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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08 19:46
본진 트윈 커맨드는 예전에 저그들이 9드론이나 투해처리를 정석으로 쓰던 시절에 최연성 선수가 종종 선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멀티 타이밍은 원배럭 더블보다 느리지만, 일단 더블보다는 수비가 쉬운데다가, 일꾼을 많이 생산해서 활성화 타이밍을 최대한 빠르게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사용되던 빌드입니다. 저그가 3해처리를 정석으로 쓰면서 테란이 굳이 초반 방어에 목맬 필요가 없게 된 이후에는 사장된 것으로 압니다.
그나저나 해설 좀 맘에 안 드네요. 웬 백과사전 테란. -_-;;
08/06/08 19:49
뮤탈견제 최소화를 위한 빌드였을까요.
공격받을 범위를 한정시킨 후 숫자가 뮤탈을 압도할 타이밍에 병력을 전진시켜 저그가 그걸 막는 동안 커맨드로 앞마당, 뭐 이런 개념일까요 ^^; 덕분에 뮤탈견제는 거의 안당했고 터렛도 최근 테란 추세에 비하면 안지은 것 같지만, 앞마당 했다가 뮤링에 뚫릴 수도 있었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특이하네요;;;왜 본진 커맨드 옆까지 옮긴 거지;;;; 애초에 옆에 지은 것도 아니고 ㅡ,.ㅡ
08/06/08 20:17
저도 해설의 억지 끼워맞추기식 찬양(?)에 많이 거북하더라구요.
저그전 본좌 하나 탄생하는 순간처럼 찬양하더라구요.. 뭐 변형태, 한동욱, 김동진, 이윤열, 최연성 선수들을 다 믹스해놓은 것 같다니...
08/06/08 20:18
처음엔 그냥 1배럭 더블로 하려 하다가 한상봉선수가 투햇 빠른 무탈로 가서 본진 트윈으로 한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빠른 무탈이다 보니 안마당과 본진에 병력을 나누는것도 부담이고 터릿 짓는 비용으로 다수의 바이오닉을 확보해 결과적으로 압박도 갈수 있었으니까요.
08/06/08 20:23
상대가 2햇 패스트뮤탈인거 확인하고 무리해서 앞마당에 내려앉히지 않은거죠.
커맨드를 안쪽으로 옮긴건 수비범위를 최소화하기 위함이었구요. 뮤탈 제압할만한 확실한 병력을 갖춘 뒤에 앞마당을 앉힌건 정말 현명한 판단이었다고 봅니다. 물론 그 뒤로 난전에서 멀티테스킹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커맨드를 섣불리 안내리고 병력모은건 분명잘한 선택이었죠. 커맨드 내려봤자 어차피 뮤탈짤짤이를 버티지 못했을겁니다.
08/06/08 20:27
변형태+한동욱+김동진+이윤열+최연성이면 이영호도 안부럽겠군요.-_-;
어이가 없어서... 김동수 해설은 해설 들으면 들을수록 정말 온겜과 엠겜 해설의 감사함을 느낍니다.
08/06/08 20:39
매콤한맛님//
헉, 그랬군요! 딴짓하면서 본지라 위에분이 써주신걸 그대로 했는데, 영호선수까지 있었군요. 거기에 황제까지..-_-; 하긴 뭐 믹스해 논거 일수도 있겠죠. 문제는 7명이 각각 가진 100의 능력치를 50씩 믹스해놓은 선수라고 해야 할까요. 쩝 해설이 아쉽습니다 참..
08/06/08 20:53
포모스에서 보니 임요환의 저축본능, 최연성의 어택땅 마린 컨트롤,
서지훈의 배슬관리, 강구열의 날빌 등이 모두 모인 집대성 테란이라고 하네요;
08/06/08 20:56
경기력은 두 선수가 영 아니올시다 였는데, 그걸 포장하는 걸 듣고 있자니 '내가 게임 보는 눈이 그렇게 없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_-;
08/06/08 21:42
해설이 어이없긴 했지만 곰티비가 노리는 타겟이 메니아층이 아닌 라이트유저라면 어느정도는 수긍이 가는 해설 아닌가요?
게임을 명경기라 포장을 해도 볼까말까한데 그걸 막장경기라고 까고있으면 라이트유저들은 볼 이유가 없죠.
08/06/08 21:43
도라지님// 라이트 유저면 더 이해가 안 되죠. 고정 시청자들도 이상해하는 비유면 라이트 유저들은 알아듣지도 못한다는 뜻입니다. 변형태, 임요환, 이영호, 이윤열, 최연성, 김동진의 특성을 모두 꿰고 있는 라이트 유저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리고 포장도 포장 나름이죠. 포장하기에는 너무나도 빈약하고 단편적인 상황과 동작만 가지고 포장을 하니 어이가 없는 겁니다.
08/06/08 21:51
진리탐구자님// 누군지 굳이 알 필요는 없죠.
야구에서 간혹 우리나라 선수를 메이져리그 선수에 비유하면서 칭찬하는것이 있는데 메이져리그를 잘 아는 메니아라면 어이없어 하겠지만, 메이져리그를 잘 모르는 라이트 유저라면 그만큼 잘하나보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것과 마찬가지라 생각해요.
08/06/08 23:52
아... TG삼보 클래식 해설은 더이상 못 들어주겠습니다. 김동수 해설에 대 실망입니다. 경기의 흐름을 전혀 못 읽고 있다고 밖에는 생각이 안드네요. 늦은 페이크 더블컴 전략이라는 해설을 듣고부터 대략 정신이 멍해졌습니다.
08/06/09 00:28
아주 올드 게이머인 김동수 해설이 이런 양상 하나를 제대로 지적을 못해주네요..
페이크 더블이라니 말입니다.. 투해처리 뮤탈리스크 올인 플레이에 본진 트윈커맨드는 굉장히 매력적인 빌드이고 과거에도 9드론이나 오버풀같은 전략에 맞춤대응으로 종종 사용되던건데요... 경기의 흐름을 제대로 읽고 해설했었다면 억지 포장으로 멍해지는 정신을 붙잡을 수 있었을텐데..
08/06/09 00:47
예전에 데저트 폭스에서 최가람선수랑 변길섭 선수의 게임 이후로 이렇게 뭔가 신기한 저그 vs 테란전은 오랜만에 보는것 같더군요;;
결국 두 선수의 경기력이 좋지는 않았다는 거죠. 정말 줄을 놓은 듯이 플레이 + 해설하시더라구요.(물론 중간부분은 괜찮았습니다만, 초반 트윈커맨드 부분과 마지막 부분이 말이죠. 차라리 그럴때는 김동준 해설처럼 안타까워 하시는게 좋지 않았을까...)
08/06/09 01:09
페이크 더블이라기 보다는
김동주 선수는 원래 원배럭 더블을 할 생각이었고, 상대가 2햇 빠른 뮤탈을 준비하니 본진과 앞마당을 모두 방어하기 버거우니깐 미리지어둔 커맨드에선 scv 만 생산하면서 마린메딕을 모으려던 의도가 아니었을까요? 뮤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솔직히 무리해서 앞마당 지키려다가 2햇 뮤탈에 털리는 테란들 많았잖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페이크 더블은 아닌듯 하네요
08/06/09 01:46
어쩌다가 시간이 맞아서 일하는 도중에 잠시 켜놓게 되었습니다.
일부러 지나간 경기 보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다른 경기도 다 오늘 같은가요? 8명 모두가 기본기만으로 경기에 임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오늘에서야 프로리그 맵을 그대로 쓰는 이유를 알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뭐... 따로 연습할 시간은 없겠지요.) 흥행은 시켜야겠는데... 해설도 별로 신이 안 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08/06/09 08:07
상대가 한상봉이란 점을 감안한다면.........
김동주선수의 플레이는 너무나 당연하다 봅니다...... 방심하면 그대로 나락으로 떨어진 테란이... 한둘이 아니었죠..... 제가 보건데... 적어도.. 김동주선수의 입장이 안되보면... 모른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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