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04/22 16:00
The xian님의 말씀대로라면 1세트는 다소나마 OME의 여지를 가지고 있다는 건가요?^^
아무튼 이윤열 선수는 어떤 식으로 바라보든 올드의 마지막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분이 얼른 제대 하기만을 기다리며...
08/04/22 16:02
위메는 박성균 이윤열 선수가 핵심이죠. 이 둘이 기둥이 되고 그뒤론 안기효 박세정 선수등이 받춰주면 됩니다. 경기가 좀 빨리 끝나서 아쉽긴 하네요.
08/04/22 16:05
당신은저그왕님// 적어도 초중반, 그리고 후반 초반까지는 테란이 끌려다니는 모습이었습니다. 테란은 선발대가 잡아먹힌 것도 있고 저그는 4가스를 비교적 무난히 먹었으니까요.
김윤환선수는 아드레날린 개발이 늦은 실수도 문제지만 병력 운용 자체에서 후반으로 갈수록 병력운용에 있어 딱딱 맞아떨어지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고질적인 문제라고 생각되는데 잘 고쳐지지 않는 듯 합니다. 반면 이윤열 선수는 9시 미네랄 멀티를 잘 지켜내면서 안정적으로 병력생산을 하면서 그 이후에는 전투에서도 더 이상 끌려다니지 않고 한 번 놓친 주도권을 잘 잡았습니다. OME란 말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아드레날린 업그레이드 안 한 것은 김윤환 선수의 실수이죠.
08/04/22 16:17
1경기는 김윤환선수가 무난히 잡을줄알았는데 저글링의 아드레날린 업글을 안한탓인지
울트라가 싸여있어도 테란병력에게 무기력하게 무너지더군요.. 언덕쪽으로가는 2드랍쉽도 격추하고 베슬도 다수잡은상황에서.. 마직막 팀플경기서 거의 끈나갈때쯤 김은동감독의 허탈한 웃음이 오늘 stx소울에 상황을 알려주는듯 했습니다-_-
08/04/22 16:48
xian님이 지켜보셔야 이긴다는 뜻이 아니고,
위메이드 임직원들이 지켜봐야 이긴다는 뜻이었군요. 포모스 기사 보고 이해했어요. 근데 사실 둘 다 일수도 있겠네요.
08/04/22 17:13
뭔가 오묘한 게임이었네요.
분명 주도권은 저그가 갖고 있었는데... 김윤환 선수 미네랄에 붙은 드론수도 그리 많지 않았고 가스멀티는 계속 내주고, 디파일러 따로 다니고 컨 안해줘서 죽고, 아드레날린은.....먼산으로.... 이윤열 선수 병력도 많이 흘리고 베슬도 많이 죽고.... 근데도 어떻게 어떻게 이기네요....
08/04/22 18:57
저는 이윤열 선수가 탱크를 동반한 병력이 김윤환 선수앞마당에 자리 잡았을때 저그가 병력을 돌리는 순간 김윤환 선수가 졌구나 했습니다. 나중에 테란이 탱크를 동반하지 않고 싸워서 마린 메딕을 읽고 싸베도 잡히긴 했지만 마린이 저렴하기 때문에 김준영선수 처럼 디파일러를 쓰지 않는 이상 진다고 생각했습니다.
08/04/22 20:09
제가 기대했던 1경기 감상평과 너무 다른데요!
저는 정말 재밌게 봤는데 말이죠. -0- 물론 아드레날린 업도 까먹고 베슬관리도 발로 하는 양쪽다 '완벽한' 운영을 보여준 건 아니었습니다만 중간중간 나왔던 마린컨트롤, 초반 스탑러커, 이레디에잇 맞은 울트라 다크스웜에 숨겨놨다가 플레이그 맞은 마린들을 지워버리는 플레이 등등 소소한 재미들도 많았고 무엇보다 치고박고 난타전으로 오랜만에 몰입한 장기전이었어요 저에게는.. 게다가 올드팬의 꿈과 희망인 이윤열선수의 승리까지! 사람은 완벽함보다는 약간의 허술함에 끌린다고 했나요.. 그래서 이번경기가 더 재밌었나봅니다. 항상 완벽한 두 선수간의 경기는 재미가 없더라구요. 무한한 가능성이 있었던 이스포츠의 르네상스시절을 그리워 하고 올드게이머들을 항상 챙겨보는 이유일까요..
08/04/24 14:35
두 선수가 실수가 무지 많고 그러면은.. 누가 이길지 승패를 알기가 좀 힘들지요.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개인적으론 김윤환 선수가 한번 우왕좌왕하면 갈피를 못잡는 선수인것을 아는지라 이윤열 선수가 결국 이길거라는 생각은 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