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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3/17 17:35
스타크래프트 역사상, 1시즌의 다승왕과 승률왕(30전 기준)을 겸한 선수가 시즌 기간 동안 아무런 타이틀도 획득하지 못한 적은 없습니다. -_-;;;
참고로 다승왕과 승률왕을 겸한 선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01-02시즌 임요환, 02-03시즌 이윤열, 03-04 없음(다승왕 이윤열, 승률왕 최연성), 04-05시즌 없음(다승왕 박성준, 승률왕 박태민), 05-06시즌 없음(다승왕 강민, 승률왕은 모르겠음.), 06-07시즌 마재윤, 07-08시즌 송병구
08/03/17 17:57
아아. 송병구 선수 눈물이 ㅠㅠ 결승직후 인터뷰에서 '연습 많이 했는데' 하면서 말을 잇지 못할 때 가슴이 아프더군요.
다음시즌엔 꼭 우승합시다! 그리고 진리탐구자님 댓글을 보니 한시즌 다승왕 중에 해당시즌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선수는 05-06년의 강민선수가 유일하고 승률왕 출신중에서는 아무도 없네요. 아마 05-06년 승률왕은 전적이 비교적 적고 msl에서의 성적이 매우 뛰어났던 마재윤 선수가 아닐까 추측했었는데 기간잡아 검색해보니 생각보다 많이 낮구요..
08/03/17 18:07
뻘이님// 그러니까 한시즌 승률왕중에 해당시즌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선수가 아무도 없다는 댓글이었는데. 혹시 거꾸로 보신게 아닌지 ^^;
05-06년 승률왕은 대충 그 시기에 잘했던 선수들 검색해보니 전상욱 선수가 65.3%로 굉장히 높게 나오네요.
08/03/17 18:08
그게 전적수랑도 상관이 있으니까요. 실제로 04년 시즌별인지 년도별인지 이게 했깔리는데 박태민선수가 승률1위 입니다. 다만 전적수가 최연성 선수에 비해서 매우 적었죠. 그래서 승률왕은 어느정도 전적을 채운 선수가 필요하죠. 05,06년 마재윤선수 전적은 적지 않습니다.
발췌 합니다. 참고로 04년공식전의 승률1위는 박태민의 68%인데.. 그렇다고 박태민이 본좌라고 할수는 없는것이 전적수가 69전으로 동시대 최연성에비해 상당히 적은데다가(최연성,마재윤은 각각 04년과 06시즌 다전도1위) 그시기에 이룬것이 최연성에 비하면 아무것도 없다. <a href=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9372&db=mania&cate=002&page=1&field=title&kwrd=승률 송병구 선수 꼭 우승하시길..
08/03/17 18:10
로마니님// 05-06년 시즌이란게 현재의 시즌일정 기준에 맞춰서 (당시에는 리그 돌아가는 msl,osl의 시차가 상당히 길었으니) 2005.3~2006.2월을 의미하는 것이었는데. 이 때 마재윤 선수는 msl에서만 활동할 때라서 전적수가 좀 적을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아서 조금 놀랐습니다. 대략 90전 정도 되네요.
08/03/17 18:15
.....................
까이고 까이고 까일때까지 까여도 지켜보려고 마음먹었습니다. 2006년도 지켜봤고 기다렸는데 지금의 냉정한 평가는 그저 관심일뿐.
08/03/17 18:20
다시 조사해보니 04-05시즌 다승왕은 박성준 선수고, 승률왕은 박태민 선수입니다. 여기서 04-05시즌이라는 것은 04년 3월-05년 3월 간의 기간을 말합니다.(스토브리그를 기준으로) 이 기간 중에는 박태민 선수가 77승 39패로 66.4% 정도 됩니다. 박성준 선수는 97승 52패로 65.1%고요. 제가 승률왕이라고 했던 이윤열 선수는 89승 53패로 62.5%였습니다. 실수로 센게임배 전적까지 계산했더라고요.
08/03/17 18:21
위로와 격려 글에 왠 댓글이 산으로 ㅡㅡ;;
그나저나 송병구 선수 힘내시기 바랍니다. 흔히들 말하는 '비운의~' 이런 선수는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절치부심해서 다시 또 결승에 올라가면 되죠 뭐. 복수 한 번 화끈하게 하면서. 오라메디 발라도 되지만 그냥 큰 마음먹고 알보칠로 발랐다고 생각해 버리세요.
08/03/17 18:23
아 아무튼 송병구 선수 정말 안습. ㅠㅠ 3번 중에 1번만 우승했어도 딱 방점이 찍히는 건데 말이죠. 이건 뭐 바둑으로 치면 초중반에 신내다가 마무리에서 역전패한 격. ;;
08/03/17 19:34
저 불안합니다.
스타리그 3연속 4강 이후에 몰락하는 선수들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불안합니다. 박경락선수, 나도현선수, 이제 송병구선수.. 더 있지 않나요?
08/03/17 21:05
0429님// 나도현 선수는 3연속 4강이 아닌걸로 아는데요
3연속 4강 선수는 임요환 홍진호 박경락 송병구 4선수 뿐입니다.
08/03/17 23:50
아...결승후 인터뷰 재방으로 이제서야 봤는데 병구선수도 눈에서 눈물이... 조용호선수 생각도 나고...
까는분도 있지만 응원하는분도 많다는걸 기억하셨음 하네요 저를 비롯해서 말이죠
08/03/18 00:49
진리탐구자님// 05-06 다승왕이 강민 선수라는데서 다시 기겁하네요. 분명 전성기 지난 강민인데.. 제 2의 전성기라고는 하지만, 강민 선수의 전성시대라 볼 수 있었던 03-04에는 다승-승률 타이틀을 획득하지 못했던 것도 좀 무섭구요. 허허.
병구 선수는 그저 힘내길 바랍니다. 저는 송병구 선수가 본좌의 그릇은 아닐지 몰라도, 몇 년간 롱런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사람입니다. 그대는 몇년전부터 계속 강해지고 있습니다.
08/03/18 12:13
연습한 거 하나도 못보여주고 허무하게 패배해서
얼마나 안타까웠을까요... 이번엔 꼭 우승해야 한다는 관념이 오히려 더 화를 불러 일으킨 것 같습니다. 신인이던 시절의 겁없던 패기를 잊지마시길. 다음에 다시 결승에 오르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물론 그때는 우승하길 바랍니다.
08/03/18 13:17
강민선수이후 정말 오랜만에 많이 좋아하게된 프로토스 선수인데
너무안타깝네요...... 경기끝나고 제가 다 허탈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송병구선수 시대를 잘못타고난게 아닌가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보통 한해에 최강자는 한두명정도로 압축되는데 올해는 유난히 많았죠. 김택용송병구이영호이제동박성균선수까지.... 1년동안 이렇게 꾸준한선수 보기 드문데 아 글쓰면서도 결승생각만하면....ㅠㅠ
08/03/18 14:03
아직 송병구 선수 시대가 끝난것도 아닌데요. 송병구 선수에게 재기가 필요할 정도로 안좋은 성적을 보여준적 있었나요?
송병구 선수는 한참 진행중이 선수입니다. 피지알분들께서 무당이 아닌이상, 송병구 선수에게 앞으로 우승이 없을것이다,라고 장담할 수 있나요? 얼마든지 우승할 수 있고 얼마든지 최고가 될 수 있는것이 현재의 송병구 선수입니다. 눈물은 안타깝지만, 그런 눈물이 있기에 앞으로의 송병구가 더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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