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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3/16 13:36
동감합니다. 온겜 해설진들은 유독 경기의 세세한 전황이나 선수들의 의도를 잘 못읽는것 같아요. 오직 선수들의 기세나 외적인 것만 강조하다보니 놓치는 부분, 혹은 아예 트렌드를 못따라가서 유불리조차 잘못 판단하는 경우가 자주 나오는것 같습니다.
08/03/16 13:38
팬들은 하나의 새로운 빌드를 화제거리로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지만 해설자는 그것에만 집중하면 안되고 시청자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또는 깜빡하고 지나쳤던 것들을 짚어주는 것이 그들의 할 일이라고 본다면 어제 결승전은 그 부분에서 매우 불충분했다고 봅니다.
08/03/16 13:39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3경기는 고전 타이밍 러쉬 전략이라서 트리플 먹은 토스에게는 제대로 먹히는 전략인데 드라군밖에 없는 송병구선수가 싸움을 시작했는데도 유리하다고 해설하는건 아니었죠. 드라군 한두기씩 죽어서 벌쳐 두세기 끊어도 벌쳐 충원이 훨씬 빠른데 말이죠. 물론 옵저버가 테란본진 SCV쉬는걸 잘 캡쳐를 못하고 뒤늦게 앞마당에 커맨드가 놀고있는걸 보여줬지만 팩토리 숫자 늘어나는걸로 보나 진출 타이밍으로 보나 한방이었는데 말이죠.
08/03/16 13:43
신예테란// 아닙니다. 옵저버가 쉬는 커맨드 잡아준 영상이 꽤 됩니다. 지금 제가 잘못 본 부분이 없나 꼼꼼히 vod로 확인하는 중인데 쉬는 커맨드가 화면에 뜬게 대략 4~5번은 되는거 같네요. 서플 막혀서 쉬었다기엔 너무 긴 시간이었죠.
08/03/16 13:54
카트리나 센터배럭으로 정신적 공황상태에 빠진것은 송병구보다는 김캐리였던것 같아요 도대체 몇시즌동안 플토 우승못하고 있는겁니까.. 온게임넷에서
08/03/16 13:55
루루라라님// 누구탓인가요? 이게? 충고와 지적은 좋은겁니다. 틀린말도 아니구요. 본문은 읽어 보지도 않은것 같네요 ㅡ ㅡ
저도 어제 재방으로 보면서 진짜 해설에 실망했습니다. 또 너무 경기 외적인 부분에 너무 신경이 많이 가있는듯한 느낌이네요.
08/03/16 13:57
3경기 타이밍은 일꾼 수 조절하고 초단위로 계산해 나온 올인 러쉬였고 그거 막느냐 못 막느냐에 따라 경기 승패가 달렸었는데
해설이 그점을 놓쳤다고 봐요.
08/03/16 13:57
밑에 댓글을보니 이런말이 있더군요..
"엄재경해설은 원래 만담전문이니까 그렇다치더라도.. 김태형해설은 자세히 봤어야죠..! " 저도 처음에 그댓글보고, 그러게말이야.. 김태형해설 요즘 너무 준비안하는것아냐..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만.. 어찌보면 해설진 2명이 다 긴장하고 중계를 해야함에도.. msl과는 틀리게 애꿎은 김태형해설에게만 화살이 돌아가는것이기도 한것같습니다.. 엄해설은 그동안 워낙많이 까이셔서, 우리들에게도 어느정도 내성과 포기를 하게만드셨고.. 이제 해설잘하면 김태형해설때문에.. 못하면 김태형해설때문에가 되버렸네요.. 어찌보면 그것역시 온게임넷 해설진이 자초한 결과라고 보여집니다만.. 현시점에선 김태형해설의 좀더 큰 분발을 바랄수밖에없겠군요.. 사실 요즘 감이 많이 떨어지신것같기는 하거든요..
08/03/16 13:58
그리고 엄재경씨는 상황이 급박하게 전개되면 하던말씀 좀 멈추고 해설로 돌아오셨으면 좋겟습니다.
화면에선 큰일나고있는데 그냥 계속 하던말 끝까지 하시면 정말 답답하더군요.
08/03/16 13:59
김태형해설 저번시즌결승전 절규이후 감이완전 떨어진거같네요..
요번스타리그도 이영호vs윤종민전에서 '이영호선수 경기는졌지만 인상깊었습니다' 문제는 경기가 끝나지도않았었고 윤종민선수의 삽질+이영호선수의 분전덕분에 분위기는 이영호선수쪽으로 넘어오는중이였죠
08/03/16 14:10
어제 해설 분명 잘못된거 맞는데 ;;
그 타이미에 토스에 병력이 그정도 그냥 힘싸움해도 힘들고 소모전하면 계속충원되는 벌쳐에 오히려 농락당할텐데 소모전이 좋다는것도 이해가 안갔고 기가막힌 타이밍인데 토스가 막을수있다는식에 해설.. 게임을 해보셨다면 그 상황에서 토스가 막기 굉장히 까다롭다는걸 몰랐던건지...
08/03/16 14:13
저주와 식신으로 이미지 마케팅 할때부터, 게임 해설 내적으로의 발전은 정체되어 있었습니다.
WWE는 각본에 짜여진 엔터테이먼트 인데, 왜 자꾸 그쪽을 쫓아하려는지 이해가 안되어 있는 상태인데 경기해설에서 예상대로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니, 답답하네요. 현재 온게임넷에서 경기흐름 제대로 파악하는 해설은 김정민 해설 단한분 뿐인것 같습니다. 선수가 경기에서 이기려면 경기감이 칼처럼 바짝 서있어야 하듯이, 해설자도 마찬가지 인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실제로 본인들도 게임을 열심히 해봐야 할텐데, 두분은 4대4 팀플이나 밥값 내기 몇게임 빼고는 전혀 하실것 같지가 않네요.
08/03/16 14:13
어제 3경기는 김태형 해설의 삽질이 제대로였죠. 5팩짓고 병력 내려올때 엄재경씨가 이거 막기 힘들다고 얘기하는데 김태형씨가 엄청난 샤우팅으로 "이거는 송병구선수가 좋아요!!"라고 외치면서 엄재경해설의 목소리를 덮어버리더군요.
08/03/16 14:15
사실 저는 스타보는눈이 매우 낮긴 하지만
그래도 어제 3경기때 이영호 선수 치고나올때의 병력구성이나 타이밍과 송병구선수 상황보고 이거 여기서 밀리거나 완전히 기울수도 있겠는데? 이생각 했었습니다; 그런데 해설자분들께서는 송병구선수가 좋다는쪽으로 해설하시길래 아 ,, 송병구선수가 좋구나 ㅡㅡ; 하고 계속 보는데 아니나다를까 쑥 밀려버리더라구요
08/03/16 14:18
본문의 내용에 공감합니다.
솔직히 김태형해설이나 엄재경해설에게 어제 3경기에서 7시멀티하러간 프로브와 벌쳐시야, 그리고 트리플넥타이밍 해설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저 이영호선수의 한방빌드정도는 알고계셨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팩토리수와 게이트수까지 화면에 다 나왔었는데 말이죠
08/03/16 14:18
온겜 해설은 경기를 정확하게 짚어주는 것보다 분위기를 띄운다는 입장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있었기에 어제 3경기 해설에 크게 실망했습니다. 이영호 선수가 커맨드를 쉴 때부터 위기감을 조성했으면 그렇게 경기가 허무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을 텐데요... 겜을 많이 안해보시고 해설에 귀기울이는 스타팬분들은 어어? 하다가 쑥 밀려버린 느낌이 들었을 겁니다.
08/03/16 14:30
스타리그 해설 문제는 한 두번 지적 당한 일도 아니라 그다지 신경쓰이지 않네요.
그럼에도 별 발전도 없으니 시청자가 좀 더 세밀하게 경기를 보면서 그러려니 해야죠.
08/03/16 14:38
개인적으로는 이미포기했습니다.
예~전부터 그랬었고 어제 블루스톰 3탱크나갈때도 언급도안했죠. 그제서야 센터자리잡으니까 이야기하고말이죠. 3경기는 뭐 말할필요도없고 매번 야기되는문제입니다.
08/03/16 14:38
온겜해설은 트렌드를 못따라간지 오래됬죠.
진짜 온겜해설은 게임은 안해보고 오직 옵저빙에만 의존한 해설을 하시는듯. 해설하기이전에 게임을 먼저해야 할 것 같습니다.
08/03/16 14:38
정말 그런부분이 있습니다.. 이번결승 뿐만아니라
보통 스타리그를 볼때도 경기를 못집는 순간이 많더라구여.. 특히 김태형해설위원이 좀더 그런거같습니다.. 이런부분은 좀 더 노력 해주셧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08/03/16 14:41
제 생각이 맞았네요. 스타 보는걸 굉장히 좋아하는 반면 하는건 그리 잘하지 못하지만 어제 병구 선수가 싸울때 엄청 불리해 보였습니다. 마벌탱이 쭉쭉 밀고 들어오는데 드라군 한부대 정도로 막기는 엄청 버거워 보였거든요. 앞마당 코앞까지 조여오는데 드라군 세기가 벌쳐에 의해 길막힐때서야 목청을 높이는건 쫌....-_-;;;
08/03/16 14:49
해설도 실수를 합니다.
저는 시청자로서 해설의 실수 또한 즐겼습니다. 중국편집인들은, 애써 자신의 책의 오자탈자를 편집하지 않고 남겨두고, 영미의 편집인들은 철저히 한자한자 편집해낸다고 합니다. 중국 편집인들이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독자들에게 편집인들이 찾아내지 못한 오탈자를 찾아내는 희열의 즐거움을 허용해주기 위해서라고들 합니다. 해설들 가끔 실수 하면서 해설해야 합니다. 그래야 시청자들이 즐겁습니다... 라고 까지 생각합니다.
08/03/16 15:01
해설분들 너무 비판하는거 안좋아하지만 3경기 해설이 조금 경기의 맥을 못짚은건 사실이었습니다.
옵드라+트리플을 선택한 송병구 선수 상대로 이영호 선수가 자원 짜내서 팩토리 늘린 후 날카롭게 찌르는 타이밍 러시였는데. 두분 해설이 모두 아주 무난한 진행이 되고 있는거처럼 해설하시더군요. 특히 왜 셔틀 안뽑았냐고 하시는 부분이나 이영호 선수의 진출 병력보고 이대로 진행되면 토스가 좋다고 하시는 부분은 좀 에러였습니다;
08/03/16 15:04
4thrace // 중국편집인들 이야기는 정말 웃긴데요. 저에게는 중국인들의 흔한 핑계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중국인들 일 대충하는 거야 널리 알려진 사실이고, 그들은 자기들은 대인들이라서 작은 일에 소소하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되려 큰소리 치는 걸 하도 많이 봐서요.
오탈자는 독자들에게 불편함을 주고, 때때로 내용을 오해하게 만들기 때문에 책에서 있어서는 안됩니다. 더군다나 알파벳이나 한글이면 원래의 뜻을 유추라도 하겠지만, 한자라면 이건 뭐 많이 벗어났습니다만, 해설자가 잘못하는 걸 즐겁게 봐주시는 건 훌륭합니다만, 대부분의 시청자들에게는 어이없고 불편한 일일 뿐입니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자신들이 미처 못보는 부분을 해설자들이 보고 설명해 주길 바라는 아마추어들일 뿐이니까요.
08/03/16 15:05
어제 경기가 허무한 것은... 이영호 선수가 엄청나게 날카로운 칼을 들이댔는데... 송병구 선수의 다소 사오정식 대처가... 경기를 허무하게 만들었죠...
이 부분이 결정적이라고 봅니다....
08/03/16 15:09
전국시대님// 그런데 제가 읽은 책은 중국 저자가 아닌, 서구 저자가 쓴 글이고, 그 저자가 지적하고 자 한 부분은 서구의 완벽주의가 오히려 비효율을 창출한다는 주제였습니다.
08/03/16 15:10
대체 어디서 사오정식 대처가 있었다는 건가요? 저도 스타를 좀 하고, 많이 보는 편인데 송병구의 대처가 나빴다는 생각보다는 이영호의 노림수가 좋았다는 생각만 들던데요? 그리고 편집자 이야기도... 오탈자가 이해와 몰입에 방해를 주는 수준이 되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08/03/16 15:10
온겜해설에 지적은 스타리그가 시작되면
항상 끈임없이 나오는듯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쳐지지 않는걸 보면 두해설은 정말 노력을 안하는거같은 생각까지 들더군요
08/03/16 15:12
엄재경해설위원을 정말 정말 좋아하지만, 그의 경기읽는 능력은 좀 떨어진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김태형 해설위원을 기대해야하는데, 김태형해설위원은 사실 2경기의 여파도 패닉상태였던 것같습니다. 3경기의 대치상황에서도 제겐 '이건 플토가 유리하죠!' 가 아니라 '이건 제발 플토가 유리해야해요. 으허헝 송병구!' 로 들리더군요. 뭐... 글쓴 분께서 좋은 지적을 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08/03/16 15:15
본문과는 조금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트리플을 가져가는 송병구 선수는 가끔 타이밍 러시에 약점을 보이더군요.
대표적으로 재작년 후기 프로리그 이윤열 선수와의 롱기누스 경기라든지 진영수 선수와의 wcg 선발 결승전 백두대간 경기가 있는데. 옵드라로 어느정도 상대의 체제를 파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쉬지않는 양 넥서스 프로브 펌핑, 배째는 트리플로 경기를 그르치는 경우가 있더군요. 이런 부분에 대한 대처는 오히려 김택용 선수가 더 잘하는 것 같습니다. 뭐 김택용 선수도 msl결승 조디악에서 박성균선수에게 비슷한 패턴으로 당하기는 했지만 타이밍 하면 일감으로 떠오르는 진영수 선수가 트리플을 노리고 진출하다 여러차례 막힐 정도였으니까요.
08/03/16 15:18
해설진의 피드백이 부족하다고 시청자가 자꾸만 느끼게되는건 좋지않은것같습니다..
프로게이머도 실력이안되면 그만둬야되고.. 감독도 성적못내면 짤리는데.. 해설진은 그냥 가면되는건가요? 이제 좀 긴장하시고, 준비많이해주세요.. 프로게이머나 감독은 팀에서 결정하는것이지만.. 해설진은 시청자가 결정하게되는거랍니다.. 분발해주시길..
08/03/16 15:20
한가지만 비교해봅시다. 지난 곰TV시즌 3 결승 조디악이었나요. 김택용대 박성균의 경기를 한번 되짚어보죠.
무난하게 진행되는듯 하다가 박성균 선수가 어제의 이영호 선수처럼 5팩토리를 갑자기 확 늘리는것을 보자마자 갑자기 김동준 해설위원이 경악을 하며 급박하게 소리치기 시작합니다. "아니!!! 박성균 선수, 이거 지금 한타이밍 올인러쉬로 경기를 아예 끝내버리겠다는건가요??? 지금!!!" 전 그 당시만해도 테플전 보는 눈이 없어서 대체 왜 저렇게 흥분해서 소리를 치나 잘 몰랐습니다. 그냥 팩토리 늘리는구나-_- 정도로만 생각했죠. 그런데 박성균 선수 정말 한타이밍 날카롭게 진출해서 김택용선수의 제2멀티 날리고 결국 경기를 끝내버리더군요. (한 번 뚫리긴 했었지만) 그때 정말 감탄했습니다. 저게 바로 진정한 해설자의 역할이구나. 시청자들이 잘 모르고 넘어갈수 있는 부분을 정확하게 짚어주는 것. 그것이 '프로해설자' 라고... 어제 이영호대 송병구 3경기 해설이랑 정말 비교가 많이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만담, 저주...다 좋습니다. 하지만 제발 해설자 본분에 충실해 주세요. 시청자들이 모르는걸 짚어주지는 못할망정, 시청자들이 답답해서 지적할 정도까지 해설 수준이 낮아서야 되겠습니까. 지금 팩토리를 늘리는것이 저같은 양민이 보는것 처럼 그냥 팩토리 늘리는구나-_-인지 한타이밍 올인러쉬를 하겠다는건지 정도는 구분할 수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프로게이머'에 걸맞지 않는 '아마추어해설자'라는 생각이 자꾸 들게 하지 마세요.
08/03/16 15:30
점점 온게임해설은 무뎌지는 ... 아니 발전없이 항상 그자리인듯...
이런 글이 올라와도 온게임은 여전히 여전히 여전히 쭈~욱 눈코입 다막고 있겠죠? ... 뒷담화에만 신경쓰지말고 경기에도 신경좀 써주길... 스타해설이 있고 뒷담화가 있는거지, 이젠 뒷담화가 있고 스타해설이 있는듯...
08/03/16 15:31
아마도 두 해설이 해설 역량으로 지적당하기 시작한 것은 잘 기억은 안납니다만 2003년 정도부터 였을까요?
대략 5년 정도... 몇 년째 오랜기간 지적해왔는데 시청자들의 눈은 갈수록 높아지고 선수들의 수준 역시 높아지는데 해설자들이 그걸 따라가는 노력이 미흡하고 이후 발전 가능성 역시 5년이라는 기간을 고려해보면 스타리그 해설자의 교체말고는 해결되지 않을거라고 보이네요. 언젠가부터는 몇몇 팬들은 지적하고 싶어서 안달이 났는지 온겜 볼때 해설자들의 실수가 언제 나오나 고대하는 경우도 있는것 같구요... 이런 팬들을 탓하기 전에 해설자들 스스로 반성해야하는데 저번 엄해설이 글을 쓰긴 했지만 역시 이후 보여지는 건 없더군요.
08/03/16 15:44
저도 위에 아레스 님 말에 공감합니다. 경기의 흐름을 잘 못읽는 여자분들이나 초보분들에겐
해설이 진짜 경기의 질을 좌지우지 할 만큼 큰 작용을 하죠. 그런데 허구한날 이런 비판이나 듣고 나아지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고... 약간 답답하고 안타깝네요. 저주와 식신 이미지에 너무 빠져있는거 같네요..
08/03/16 15:46
중국에서 공부하지만 중국책자에 오타가 발견되는 경우는 중국어입력체제가 한자병음(영어로된 발음표시)를 입력후 한자를 찾아쓰는 경우기 때문에 발음이 같지만 한자가 다른 오타가 나는거지 뭐 독자를 위한건 아니구요...
어제 이영호 선수의 인터뷰(안티캐리어빌드 막아봐라. 난 그거만 할꺼임)에 송병구선수와 해설진 모두 낚이었다고 봅니다. 해설진들도 어제 경기를 위해 이영호선수의 안티캐리어빌드 vod만 보다가 3경기때 정석적인 트리플넥을 잘 못캐치하신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08/03/16 15:57
뭐랄까요.. 온게임넷 해설분들이 한두번 잘못 해석하신적이 있는건 아니라 이젠 그냥 그러려니 하지만
한국 풍토상 자기가 잘못한것을 인정하기가 힘든면때문에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외국의 그냥 자기가 해설 해보고 싶어서 하는 닉이나, 클라자트나, 디기티나, 몰트랩 등등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뭔가 잘못 생각했다는 느낌이 들면 바로 미안하다, 실은 이러이러하다 라고 해도 되지만 한국문화에서는 그게 약간 힘들기 때문에 처음 잘못 해설하면 그걸 계속 그렇게 설명해야되는. 아 지금 제가 무슨말 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08/03/16 16:04
어휴 제발 색안경 좀 벗고 보시길. 다시 보세요. 색안경 벗으시고. 3경기에서 영호가 밀고 내려올 때 제가 어떤 말을 했는지. 그리고 팩토리 늘어나는 타이밍에 누가 어떤 멘트를 하고 있었는지. 생방송중이었고, 분위기 엄청난 현장이었다는 점 그런 거까지야 집에서 티비로 보는 사람들에게 굳이 생각해달라고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만, 흐름상 누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그 다음 대사로 뭐가 이어지고 있었고... 그런 걸 좀 보시고 말씀하셨으면 좋겠군요. 이 타이밍에 이런 말이 나와야하는데!라고 생각하는데, 그 말이 나오지 않으니 일단 어이없었다는 식으로 반응부터 하지 마시고. 저도 지금 찬찬히 다시 보고 왔습니다만, 정말 이 정도 '다굴(?)'당할 정도 아니라고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그 위기감을 표현하기 위해 누가 마이크(?)를 받았는지, 그런 걸 한 번 찬찬히 봐주세요. 일단 이렇구나 저렇구나 이야기 나오면 아, 맞아 그랬어. 늘 하던대로, 일단 툭 한 마디 비난 던지고 보지 마시고, 경기 다시 한 번 냉정하게 보고 말씀하세요. 글은 말과 달라 '남는' 겁니다. 아 맞아 그랬지 하고 툭 쓰는 것보다는, 정말 그랬나 한 번 확인하고, 쓰고, 최종 확인하고, 버튼을 누르는 겁니다. 그런 상황에선 캐스터에게 발언권이 넘어가야한다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지적했었고, 그 점에 관해 생각 꽤 했고, 요즘은 급박한 상황에 용준이가 속사포를 쏴대면 역할분담상 애써 멘트를 아끼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이러면 이래서 욕하고 저러면 저래서 욕하고 그런 느낌이 드는군요. 정말 선입관이라는 안개로 가득한 기억에 의지해서 댓글 하나씩 툭툭 던지는 거 아닙니까? 정말 경기 다시 한 번 보고 정말 그랬나 보고, 이런 상황 벌어질 때 중계내 어떤 멘트가, 전체 흐름상 어떤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었나 확인하고 확신에 차서 나름 정성껏 멘트 다는 겁니까? 형식상 비판의 옷을 입은 비난입니까? 비난의 수위지만 책임이 담겨있는 고마운 비판입니까? 1경기, 3경기, 다시 한 번 보시고 정말 문제였는지 생각해 보시길. 원래 툭툭 한 마디 던져오던 관성이 키보드에 손가락을 올려놓게 한 건지. 아 정말 기가 좀 차네요. 블루스톰에서 3탱크 밀고 나올 때, '아 벌쳐 대비해서 드래군 빼는 병구의 허를 찔러 시즈업하면서 3탱크로 나와 앞마당 조인다는 거로구나'라고 순간적으로 생각했던 사람 정말 있나요? 지나고 나서 말하는 거 아닌가요? 친구한테 상황 열심히 설명해주면서 순간적으로 그 생각 나서 그 상황에 다른 사람 말하는 거 치고 들어가서 그 말을 꼭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고 판단을 내려 그렇게 한 분들이 지금 비난하는 건가요? 2명의 해설과 1명의 캐스터가 중계를 하는데, 한 명이 말하고 있으면 그 말을 들으면서 호응을 해서 다음 말을 하는 겁니다. 따라서, 앞에서 말을 하고 있는 사람 말에 귀도 기울여야하는 건데, 말 안 듣고 상황에만 집중하면서 5팩 늘어나는 것만 보고 앞사람 말 끊고 위깁니다!라고 하게 될까요, 정말? 말 들으면서 5팩 늘리네? 아머리 안 짓네? 센터 잠시 쉰 거 같던데? 하고 있다가, 밀고 나오는 것을 보고 그제서야 아하, 2아머리 생각하는데 병력에 집중해 나오는 한 방 러시 전략이었구나, 떠올리고 그거 설명하는 정도가 정말 판을 못 보고 어이없는, 경기 망치는 해설을 한 겁니까? 그리고 김태형이 토스가 좋다고 말한 부분도 어이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지만, 정말 그 당시에 다들 그렇게 생각들 하셨습니까? 현장에 있던 김동건도 저 정도 병구형, 충분히 막는다고 말하면서 보고 있었고, 당황한 병구의 평소 같지 않은 컨트롤도 큰 영향을 미친 거였는데, 정말 실시간을 보는 순간 그런 생각 다들 하셨습니까? 어쩌다 냉철한 분들 하신 분들 있긴 있었겠지만, 누구나 보기에 그런 상황인데 해설들이 순수하게 삽질한 건가요? 우리가 잘했는데 욕만 한다는 말씀은 아닙니다만, 정말 색안경을 쓰고 보느라 수위가 가고 가고 또 가는 지경까지 간다는 느낌이 많이 드네요. 아무리 해봤자 옹호하는 사람 바뀌기 쉽잖고, 욕하는 사람은 어떻게든 꼬투리를 잡아('아군'이라는 비유를 하자, 나머지는 다 적군이냐고 말하는 분도 있었죠? 무서워서 '비유' 같은 거 하겠습니까, 어디) 욕하게 되는 거죠. 이런 거 무시하고 살다 요즘 왜 이러나 싶기도 합니다만, 정말 인터넷 문화, 짜증나네요.
08/03/16 16:17
그냥 쉽게 말해서;;
왜 경기 재미없는게 해설탓이죠? Why? 원천적으로 경기 내용탓이죠 ;; 해설이야 뭐가 어쨋던 경기 내용이 재밌게 흘러갔으면 아무상관 없었을껀데-_-
08/03/16 16:19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것이 과연 엄해설의 해설을 '비판'(또는 비난)하고 있는 네티즌인지,
아니면 네티즌의 반응에 대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기는 커녕, '짜증'을 내고 있는 엄해설인지. 후자의 색안경이 더 짙어 보이는 것은 과연 저뿐인가요?
08/03/16 16:21
엄재경님//
그래도 이건 아니죠. 그리고 글 전체 얘기도 어느부분 맞다고 생각합니다. MBC GAME에서도 온게임넷과 비슷한 양의 게임을 하지만 MBC GAME의 해설들을 질책하는 글은 별로 보이지 않으니 말이죠. 또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요. 저는 MBC GAME VS ONGAMENET 구도 싫어하고요, 해설자들 까는거 좋아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우승기 해설의 망했어요 이후부터...)
08/03/16 16:21
할 말이 없습니다. 엄해설님께서도 직접 댓글을 다셨을만큼 답답한 댓글이 많다고 저도 느낍니다.
허무함을 너무 크게 느끼신 분들이 책임 전가할 대상을 찾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입장에서도 좀 허무하긴 했습니다만...)
08/03/16 16:21
엄재경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위에 제 댓글보고 기분나쁘셨다면 일단 사과드립니다.
엄재경 해설위원님 말씀 어느정도는 동감하고, 또 많이 답답해 하시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저같으면 이렇게 비난 받았으면 홧병나서 오래 못살았을듯;; 길게 쓰고 싶지만, 제가 필력이 많이 딸려서 한가지만 짧게 쓰자면, (그냥 툭 한마디 던지는거라고 생각치 말아주세요) 3경기에서 이영호 선수가 밀고 내려올 때 토스가 위험하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저를 포함해서 굉장히 많았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저는 테란이 마벌탱 밀고내려오는거 보자마자 끝나겠구나...라고 정말로 생각했습니다. 믿지 않으시면 할 수 없지만) 하지만, 엄재경님의 댓글을 보고 현장에서 느끼는것과 시청자가 느끼는것과의 괴리감. 생각보다 상당히 클 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항상 수고하십니다. 제 댓글이 엄재경 위원님의 하루를 망치지 않았으면 하는 작은 바람입니다. 만약 그랬다면 죄송하구요.
08/03/16 16:22
그리고 본문에 대해 한마디 하면... 게임을 허무하게 만든 건 해설이 아니라 선수들이죠. 결과에 실망한 나머지 허무의 이유를 딴 곳으로 돌리는 것 같습니다. 해설에 잘못된 점이 있긴 했지만 이렇게 우르르 비판할 정도는 절대 아니었거든요?
08/03/16 16:22
제가 위에도 댓글남겼다시피 어제 엄해설은 위기라고 말했는데 김캐리가 송병구가 좋다고 샤우팅하면더 덮어버린게 컸습니다. 그리고 1경기는 대부분이 센터에 자리잡으로 나온거라고 생각했을겁니다. 저역시도 마찬가지구요.
08/03/16 16:23
'Next_(R)'이고 레벨 3인 걸로 봐선 엄재경 해설 맞는 것 같네요.
근데 너무 흥분한 상태에서 글을 쓰신 것 같아 이어질 반응들이 걱정스럽네요.
08/03/16 16:25
진심으로 하는 말인데.. 끝나고 나서 결과론적인 얘기로 말하는게 아니라, 정말 해설자가 타이밍러쉬의 맥을 못잡은것 같은데요? 팩토리 늘리고 타이밍 러쉬하는걸 지적하지 못했는데도 이건 색안경의 문제라고 하시다니.. 오히려 엄재경해설이 모두가 색안경을 꼈기때문에 날 비난하는것이다~ 라고 생각하는게 아닌가요? 정말 비교하긴 싫지만, 위의 김동준 해설의 예 또한 있는데..
08/03/16 16:25
일단 그게 선입견이고 색안경이라면 그걸 만들게 한 원인 제공자가 누군지 먼저 생각해 보실 필요도 있을 겁니다.
공방천민 수준의 눈을 가진 저조차도 팩토리 수를 감안하면 3경기 영호선수가 치고 내려올 때 병구 선수 병력 보유 상황을 보니 이미 경기 끝났다고 판단되더군요. 그 상황에서 메카닉이 앞마당으로 밀고 내려오는거 당연히 앞마당 조이기하러 내려오는것 아닌가요? 그리고 해설자분들의 현장 분위기까지 시청자가 일일히 감안하면서 해설 상의 문제를 덮어줄 이유도 없다고 보이고요... 큰 무대에서 해설 한 두번 하시는 것도 아니잖습니까?
08/03/16 16:26
7시를 못본건 옵저버의 탓도 있지 않나요? 현장에서 보는데, 트리플 한줄도 몰랐습니다. 첫탱크를 잡았기 때문에 무난히 막을줄알았는데
트리플을해서 병력이 모잘라서 쉽게 무너진거더군요.
08/03/16 16:27
정확성을 기대하느냐느니, 누구의 해설은 이미 포기했다느니, 감이 떨어졌다느니...
너무도 공격적인 글들을 당연시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송병구 선수에게 우승을 기대하시는 분이 계신가요?' 라는 식의 글을 누군가 남겼다면 선수비하에 고도의 까.라느니 이런 말이 나오고 게시물이 삭제되는 사태도 나올거라 예상합니다만 해설진이나 방송국에 대한 독설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용인되는 분위기가 문제라 생각합니다. 어떻게 방송국이나 해설에 대해서 잘못되었다는 전제를 깔고 들어갈 수 있는지 참 답답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잘 아시는 분들이라면 해설이 실수를 하느냐의 여부와 상관없이 경기를 시청할 수 있지 않을까요?
08/03/16 16:27
엄재경님 // 음.. 처음으로 댓글을 남겨보네요. 글쎄요.. 왜 다들 '온겜해설은 못해' 라고 색안경을 껴서 지적을 하는 것일까요?? 이런 선입견은 왜 생긴 것일까요?? 정말 노력 했는데도 매니아의 눈높이를 맞춰주시기 힘든가요?? 엄재경씨는 '프로'입니다. 그리고 한국의 제일가는 게임채널의 메인 해설이구요. '쟤네들은 정말 이상해. 난 잘못한게 없어. 다들 까대려고 그러는 거야.' 라고 생각하신다면 실망입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해설의 위치가 '철밥통'이 아니었으면 합니다.
08/03/16 16:28
글이란 '남는' 것인데 오해의 소지가 있게 썼네요. 본문의 '글쓴이'에 대해 쓴 글은 아닙니다. 그 분께는 죄송합니다. 제가 화가 나는 측면은 가벼운 댓글문화입니다. 좀 쉬어야겠네요. 올커니 하는 마음에 껀수 가지고 어떻게 요리할까 이궁리 저궁리 하는 사람들 생각하면 글을 지우는 게 나을 거 같기도 합니다만, 그냥 두겠습니다. 글은 '남는' 거니까, 책임도 져야겠죠. ^^; 좀 쉬어야겠네요.
08/03/16 16:28
courts님// 공감.. 계속해서 많은 분들이 해설 지적을 하시는게 짜증나실 수도 있지만 그 이유가 정말 색안경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다시 한번 자신을 되돌아보셨으면 하네요
08/03/16 16:29
제가 보기에는 분명히 '색안경'도 존재합니다. 그래서 비판의 정도가 지나치게 높은 것도 사실이죠. 그걸 댓글러들은 고칠 생각조차 안하죠.
08/03/16 16:29
엄해설님. 너무 흥분하셔서 댓글을 다신 것 같아요..;;
흥분을 가라앉히신 상태에서 쓰셨으면 좀 더 설득력이 있었을것 같은데 너무 흥분하고 쓰셔서 "잘못도 없는데 왜 다굴하냐" 이걸로만 느껴지기도 해요. 그 상황에 대해 설명하는 리플이었으면 좋았을것을 말씀하신대로 '짜증'을 너무 내신듯 해요; ----- 리플 다는 동안 리플을 또 다셨군요.. 좀 쉬세요..엄해설님..(__)
08/03/16 16:30
donit2님// 그런면에서 얘기하자면 저 같은 경우 소리를 끄고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분위기와.. 무엇보다 미니맵을 볼 수가 없습니다.
어쨋든 저도 로마니님의 의견대로 제목을 바꿧으면 전혀문제가 없고 피드백이 가능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sinson님 의견에도 동의하구요
08/03/16 16:33
엄재경님은 5팩타이밍러쉬테란을 트리플먹고4게잇상태의 토스가 막을수 있을 거라고 대부분의 유저들이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뚫려버렷고, 시청자들이 해설을 비난하는 건 결과론적인 거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의 배넷 중수급만 되어도, 테란이 본진에서 5팩을 올린다는 건, scv를 쉬는 걸 보앗든, 못 보앗든, 한타이밍 러쉬를 노린다는 것 정도는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청자들의 눈높이는 생각보다 높아서, 토스가 쭉 밀려버리고서야 '해설이 틀렸다'고 비난하는 사람보다는 테란이 5팩을 짓는 순간 '트리플먹는다면 토스의 위기'라고 생각햇던 사람이 더 많았을 겁니다. 물론 저도 테란이 5팩을 짓고 있는 화면을 보고 '토스가 위험하다'고 생각한 평범한 사람 중 한명이구요. 해설의 눈높이를 높인다면, 이러한 논쟁 자체는 나오지도 않을 겁니다
08/03/16 16:33
지난 결승이나 이번 결승이나 김태형해설이 과도할 정도로 감정이입을 해서 해설을 제대로 못 한듯.
대중들의 재미를 위해서 그랬을수도 있으나 정도가 지나쳤다고 생각합니다만.
08/03/16 16:34
저야 뭐 그냥 그냥 보니까 뭐 큰상관은 안합니다만...
그런데 이정의 비판은 시청자 입장에서 충분히 할수 있는것 아닌가요.....
08/03/16 16:41
마음의손잡이님// 논쟁을 하고자 함이 아님을 먼저 밝혀두고 답변을 하겠습니다. 오해 없으시길...
우선 저같은 경우에는 소리를 끄고 보는 경우는 아예 없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분위기 떄문입니다. ^^; 본문과 글쓴이의 의견에 동조하지는 못하지만, 반감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일부 댓글의 내용들에 반감을 가질 뿐입니다. 위에서도 한번 언급했듯이 'xxx 선수에게 아직도 승리를 기대하시는 분이 계신가요?' 라는 댓글에 옹호하실 분이 계신가? 라는 의구심으로 제 마음을 표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엄해설이 남긴 댓글보다 더 길게 쓰고 싶은 말이 많지만, 마치 일방적인 편들기처럼 보일것 같아서 적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제가 가장 안타까운 것은 어떤 기회가 주어지면, 마치 기회를 잡았다는 듯이 불거져 나오는 반응들에 대한 반감.입니다.
08/03/16 16:41
엄재경님// 이 글에 대해 댓글을 하나 첨부했던 사람으로서, 혹시 저의 댓글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이미 써놓은 글을 부정하거나 바꿔말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특정인을 향해 댓글이 쓰여지는 것은 더 민감하게 받아들여진다는 것을 생각치 못했군요. 그러나, 댓글과 상관없이 결과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언제나 온게임넷이 제일 좋고 그건 해설위원분들의 몫 덕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쉬움이 질타로 이어지는 것은, 가장 사랑받고 있다는 반증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쉬신다는 말씀은 스토브리그동안만 쉬시겠다는 말로 이해하고 싶습니다.
08/03/16 16:42
스갤에서도 나왔던 주제 같네요.
트로이에서 이영호 병력 내려오는 타이밍이 , 로템이나 파이썬에서 6~7드라군찍고 트리플 넥서스 가는 토스가 죽어도 못막는 타이밍처럼 못막을 것 처럼 보였거든요. 근데 김태형 해설이 막을 수 있다고 하니까 속으로 저거 못막을 거 같은데 라는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
08/03/16 16:44
지금 문제가 되는 3경기를 다시 보니까 이영호 선수가 막내려올 당시의 병력은
마린 6기-벌쳐5기-탱크2기에 곧바로 1기 추가해서 3기. 송병구 선수의 드라군은 처음 부딪쳤을 때 6기에 추가로 3기해서 9기였네요. 이정도 규모면 계속 뺴면서 벌처 끊어준다던가 탱크만 잡고 빠지는 식으로 어느정도 상대가 가능하지 않나요?
08/03/16 16:45
여보십쇼..
경기내용이 본래 그리 허무했던건데 해설진들이 어떻게 그 이상으로 포장을 합니까? 어쩌란 말씀? 해설진들 나무라기 전에 선수들더러 나무라는게 차라리 맞을듯 님들은 3연벙, 3연속4드론도 재밌게 해설할수 있다고 생각하시는거? 어제 결승 해설은 어쩔수가 없던;
08/03/16 16:45
kama님// 마인업에 시즈업이라, 테란이 삽질만 안한다면 토스입장에선 막기 상당히 버겁습니다. 그리고 트로이가 또 러쉬거리가 세로로 워낙 가까워서 ㅡ.ㅡ;;
08/03/16 16:45
여러분..추측성 멘트 한마디로 한사람 마음에 그렇게 상처주지 마세요..
엄옹과 김태형 해설 두분다 잘하시는데... 이런 글 쓴다고 더 해설 잘하게 되는것도 아니고.....안그래도 분발하는 분들께 이런 식으로 상처주지 마요 가슴이 아픕니다.
08/03/16 16:45
저도 저 위에 댓글을 남겼지만 조금 안타깝네요.
건수 잡았다 하고 무조건 '까'려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또 그 못지않게 온게임넷과 해설진,스타리그에 대해 애정을 가진 분들이 남기는 리플들도 많다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물론 99pko부터 봐온 두분 해설 참 좋아하구요.
08/03/16 16:46
엄재경 해설님께, 기분 상하셨다면 먼저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비방하기 위한 건수를 찾다가 어제 경기를 보고 이글을 쓴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밝혀둡니다. 저는 행여 실수를 할까봐 이 글을 적기 위해 vod를 5번 이상 돌려보았습니다. 어제, 3경기를 보며 만약 상대 토스가 앞마당을 먹는데 테란이 2팩을 한다면 두분 해설께서 저렇게 위기감 없이 해설을 할까 생각을 했습니다. 2팩 한방으로 경기가 '시시하게' 끝나는 경우라도 해설분들의 적절한 위기감 조성이 있었다면 훨씬 더 경기의 분위기가 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그게 이글을 적게된 이유입니다. 그리고 밑에 답글다신 분. 경기가 재미없는걸 왜 해설탓으로 돌리냐구요? 경기를 좀 더 재밌게 보기 위해 해설이 존재하는 거 아닙니까? 해설이야 아무래도 상관없다면 왜 우리는 캐스터와 해설의 목소리를 들으며 경기를 보고 있는 거죠? 그리고 다시 엄재경 해설님. 3경기 초중반까지는 분명 송병구 선수가 유리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영호 선수는 거의 올인성 빌드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송병구 선수는 그에 먹히는 빌드(트리플)를 써버렸구요. 그럼 당연히 그 올인을 막고나서부터가 유리한 것인데 김태형 해설께서는 진출하자마자 테란의 병력이 쉽게 막힐 것처럼, 소모전은 토스에게 유리하다는 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분명한 실수가 아닙니까? 그 교전 상황만 보면 어느 누구에게도 유리한 부분이 없었고, 오히려 토스가 위기를 맞은 상황이었는데(게이트 숫자도 팩토리보다 적었고 병력 자체도 많지 않았습니다) 해설자가 그런 위기 상황에서 오는 긴장감을 줄이는 해설을 했다면 당연히 이런 불만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것 아닙니까? 자잘한 실수 같은 거는 별로 신경 쓰지 않습니다. 해설분들도 사람이니까요. 하지만 게임의 맥을 못짚는 해설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왜 색안경이라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빈말이나 아부가 아니라 정말로 어느 해설보다 엄재경 해설을 좋아합니다. 그에는 못미치지만 김태형 해설도 좋아합니다. 두분 해설로 스타 시청을 시작했습니다. 그런 만큼 애정도 각별합니다. 어느 누구보다도 두분이 그 자리를 지키고 계셨으면 하기에 시간을 내서 이런 글을 썼을 뿐입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p.s 김동건 선수가 했던 말은 이해가 잘 안됩니다. 토스가 트리플 할 때 테란이 scv까지 쉬면서, 그것도 가장 가까운 세로에서 5팩 타이밍 러쉬를 했는데 충분히 막을 수 있다면 대체 어떡해야 그 선수를 이길 수 있는 걸까요?
08/03/16 16:49
저 위에도 할말이 없어서 뭐라할려다가 그냥 ... 으로 말하다 말았는데 엄재경해설의 글을 보니 저도 많이 답답하네요..;
본문의 글보다는 리플들이 무슨.. 웅크리고있다가 해설에 대한 글이 하나 올라오니 '옳타구나' 하면서 달려드는 꼴로 보였거든요. '온게임넷 해설에 아직 기대를 하고있냐?' 는 등의 살살 비꼬는 말투. 정말 질색입니다 저런식은.. 3경기를 제외하곤 1.2경기 어디 해설할 꺼리 라도 있었나요? 다 심리전을 가미한 초반전략에 무너졌는데 무슨 해설들이 '만능'도 아니고, 그 자체로 별로 재미를 못 느꼈던 경기를 어떻게 살립니까? 경기 자체가 어제는 재미가 없었습니다. 그걸 해설때문에 더욱 재미가 없었다느니...참..더 이상 할말이 없네요.
08/03/16 16:50
정테란님// 경기에서 실수를 하거나 어이없는 경기를 보여주는 선수들은 뭐하러 돈받고 경기석에 앉아있을까요?
라고 묻는다면 제가 공격적인 말을 했다고 느끼지 않으실까요? ^^; 정테란님께도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아직도 xxx 선수가 우승할거라 생각하는 사람이 있나요? 한두번 우승 놓친것도 아닌데 그러려니 하고 봐야죠.' 라는 글을 남기면 그게 애정이 담긴 질책이려니 하고 생각하실 수 있겠습니까?
08/03/16 16:51
엄재경해설위원님 근데 어떡게된거죠? 왜 A조 B조 C조 D조 선수가있따면 A조에 이제동,이영호-올라간사람 vs B조 송병구+B조에있는사람 승자 랑붙는게아닌가여? 근데 왜 4강에서 A조의 이영호 vs C조의 김택용 B조의 송병구 D조의 박찬수가 경기되었나요?
08/03/16 16:52
CarpeDiem님// 재미없는 경기를 맛있게 포장을 하라는 게 아니라, 정확한 판단을 보여달라는 게 이 글 작성자님의 의도같은데요?
08/03/16 16:53
아, 제게 하신 말씀이 아니셨군요. 다행입니다. 저는 정말로 엄재경 해설의 팬입니다. 엄재경 해설의 그 편안한 분위기와 위기 상황에서 요! 까! 하면서 흥분하는 목소리를 듣지 않으면 스타리그가 재미없을거 같아요. 쉰다는 말이 방송을 쉬신다는 말씀이 아니셨으면 합니다.
08/03/16 16:57
여러분들 VOD좀 보고 말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지금 VOD보면서 말하고 있습니다 엄재경해설님께서 어제 제 3경기 해설중에 하신 말씀을 보죠 우선 '트로이란 맵이 후반으로 가면 토스가 좋다고는 하지만 러시거리등 란에게 웃어주는 요소들도 있지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다음에 이영호 선수가 5팩을 올리고 송병구 선수는 7시쪽에 프로브를 갔다놓은 시점에서 엄재경해설께서는 '일단 안티캐리어 빌드는 아니에요'라고만 말씀하셨습니다만, 그 다음에 병력이 치고나와서 센터(?)에서 교전이 일어났을 때 엄재경해설께서는 분명히 '투아머리를 올리고 업그레이드에 치중하는것이 아니라 한방병력으로 타이밍을 노려보는것 같은데요'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엄재경해설이 말씀하시자마자 김태형해설이 '토스가 이렇게 소모전 해주는 것은 나쁘지 않거든요'라고 말씀하시고 계속 흥분하면서 말씀하셨고 전용준 캐스터도 이에 동조합니다. 이 때는 엄재경해설님께서는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교전 후에 엄재경 해설님께서는 '벌쳐들이 얻어맏아주면서 탱크를 지켰어요!'라고 말씀하시죠. 엄해설님은 제대로 하셨습니다.
08/03/16 16:57
엄재경님 비단 이번일만 가지고 그러는거 아닌거는 아실겁니다. 개인적으로 엄해설님께는 불만이 없습니다.(엄해설의 스타일을 좋아하는 편이라...) 하지만 4강전이나 16강전 해설이 어땠나요? 공교롭게도 모두 이영호 선수의 경기였지만 윤종민 선수와의 경기는 윤종민 선수가 지지치기 2~3분전까지만 해도 윤종민이 이겼다고 확신에 찬 말투로 김태형해설이 말하지 않았습니까? (그냥 유리하다고만 말한것도 아니고 대놓고 이겼다고 했죠) 4강전은 어땠나요? 하다하다 안되서 어쩔수 없이 캐리어 간건데 감동의 캐리어 라니요....??
누가보면 팽팽하거나 불리했던 경기를 캐리어 띄우면서 역전한줄 알았겠네요....안타까운 점은 김태형해설은 예전과 다르게 "저주"와 캐리어,리버라는 개그 캐릭터에 너무 집착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물론 저도 웃기고 즐겁습니다. 하지만 그건 차후 문제고...일단 해설자는 본분에 충실해야 한다고 봅니다. 개그고 저주고 나중문제죠
08/03/16 17:01
하는 수 없이 가는 캐리어가 『감동의 캐리언데요! 』
트로이에서 윤종민 선수가 GG치기 2분전 『윤종민선수가 이겼네요』 트로이에서 송병구 선수가 GG치기 2분전 『송병구 선수가 막을 것 같은데요 』
08/03/16 17:01
글쎄요? 선수들은 경쟁 상대가 있으니 누군가가 못해서 지는건 당연합니다. 그 많은 선수 중 우승자는 소수일뿐이죠.
하지만 해설자는 선수처럼 누구랑 대결하는 구도가 아니죠. 애정이 담겼던 아니던 그 선수의 현재 실력을 제대로 평가했다면 문제될게 없죠... 제가 가령 홍진호 선수를 놓고 '아직도 xxx 선수가 우승할거라 생각하는 사람이 있나요? 한두번 우승 놓친것도 아닌데 그러려니 하고 봐야죠.' 이렇게 얘기한다고 홍진호 선수에게 감정이 있어서 얘기한다고 하실수는 없을 겁니다. 그게 곧 현실이고 그건 홍선수 스스로도 받아들이고 있을테니까요...
08/03/16 17:06
Alan_Baxter님//
저는 포장하고는 거리가 멀고 대놓고 표현하는 편인데 슬슬 약 올리다니요... 그리고 이런 자리에서 나이 따지는건 의미 없어 보입니다.
08/03/16 17:07
여기서 나이가 나오고 연배가 위고 그런 건 상관없지 않습니까?
딱히 무례하게 댓글 단 것도 아니고, 말로 하다 안 되면 나이 묻고, 어디 출신 묻고.... 그런 거는 아니겠지만, 논쟁과는 상관없는 요소입니다.
08/03/16 17:07
제가 위에 말했다시피 3경기에서 엄해설님은 잘못하신것 없습니다. 엄해설님이 제대로 해설하신 것을 김해설님께서 큰소리로 흥분하셔서 이런 '소모전'은 토스가 좋아요!!라고 말씀하십니다. 거기에 전캐스터님이 마찬가지로 흥분하며 동조하셨고....그리고 몇 초후 자신의 해설과 반대의 결과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아무말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08/03/16 17:10
MAZE님// 엄재경님을 찍어서 뭐라한 분들은 처음엔 별로 없었던거 같은데, 엄재경님이 댓글을 다시는 바람에 어쩌다보니 엄재경님을 추궁하는 분위기가 된 듯 합니다.
08/03/16 17:12
이번해설의 논란은 처음부터 김해설아니었나요..
3경기의 실수부터해서요.. 그렇지만 엄해설이 직접단 댓글로인해서.. 엄해설과 김해설을 아끼는 많은팬들로인해서.. 더이상 비판댓글달기도 힘들어졌습니다.. 그이유가 해설에 문제가없다고 생각해서가아니라.. 두분을 아끼는 마음때문이라는게 정말 안타깝네요..
08/03/16 17:12
스갤 몇몇 열혈 분들 포탈 열렸네요. 허허
근데 그 분들 아니라도 참 댓글을 보니, 근 10년을 같이 해 온 사람인데, 최소한의 존경심도 없는 사람이 있네요. 까는 글일수록 정확하고 공정하게 해야 손톱만큼이라도 발전이 나올텐데 말이죠. 별 생각도 없이 툭 뱉어내네요. 내가 시청자고 왕인데 좀 싸면 어때? pgr의 장점 나왔지 않습니까. 엄재경 해설님 직접 등장하셨어요. 관계자와 시청자가, 공급자와 수요자가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 부딪히는 곳 아닙니까?
08/03/16 17:12
상황이 불가항력일 게 따로 있다고 봅니다만. scv와 엔베까지 쉬면서 지르는 5팩 타이밍은 승부를 가르는 결정적이면서도 극단적인 빌드이고, 이걸 정황상 말하지 않았다는 게 말이 되나요. 그리고 자꾸 '다들 그렇게 생각하시냐'고 반복해서 물으시는데, 공방에서 스타 세 달만 뛰면 다들 아는 수준입니다. 물론 댓글의 정도가 심했다는건 인정합니다.
08/03/16 17:13
몇몇 댓글들 보면서 드는느낌...
'발정난 키보드 워리어' 들이 물만났다... 그만들 하시죠... 살면서 실수도 할 수 있는것이고... 이 글 역시 그것을 피드백하기 위한 의도라고 봅니다... 다만 인신공격성 발언과 비웃는듯한 어조의 댓글들이 글 자체의 논지를 흐리게 만들어 버리네요... 마치 자신들은 살아가면서 실수 단 한번도 하지 않는것처럼... 남의 실수는 용납할 수 없다라는 분위기의 댓글들...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안하시는지요...
08/03/16 17:15
리플 좀 잠궈주셨으면 합니다만.
엄해설만 쉬실게 아니라. 그냥 다 좀 쉽시다. 이건 무슨 스타리그 결승 종료 후 정기 행사도 아니고.....
08/03/16 17:16
그리고 한 마디 더 하죠. 예전에 opscv님이 올리신 분석글에서 김동준 해설의 실수를 지적하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거기서 김동준 해설은 반박할 건 반박하면서도, 자기가 놓친 부분에 있어서는 깨끗하고 솔직하게 인정하고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글과 비교해 볼까요.
08/03/16 17:16
송병구 선수 트리플 빌드는 과거 로스트템플이나 루나 더 파이널 , 파이썬 등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트리플 넥서스 빌드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영호 선수는 그 트리플 넥서스 빌드를 노리는 타이밍 러쉬. 토스가 위험한 게 정상이었죠. 아둔 조차 올라가지 않은 상황이었고 , 프로브 쉬면서 게이트를 더 올려준 상황도 아니었기 때문에 , 당연히 밀리는게 정상이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토스가 막을 거 같은데요 라는 식의 해설은 완전히 적절치 못했다고 봐요. 이영호 선수의 그 공격은 소모전이 아니라 , 말 그대로 그 타이밍에 끝을 보는 빌드였습니다
08/03/16 17:19
덧글이 많아지고,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면, 종종 덧글을 평소보다 가볍게 다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재경님은 해설위원이시기 이전에 이 판에 애정을 가지신 팬의 일원으로 연장자 이신 분 입니다. 예의를 갖췄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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