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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3/16 21:36
승자와 패자의 명암이 갈리는 모습 그게 승부의 세계가 주는 가장 극명한 감동이라고 보는데요.
그런 모습이 가장 크게 갈리는 복싱에서 ko당한 선수의 모습을 비추어주지 않는다면 상당히 맥빠질 것 같습니다만...
08/03/16 21:40
요즘은 스타를 잘 안 봐서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온겜 스타리그나 프로리그 경기가 끝나면 이긴 선수의 얼굴이 아니라, 진 선수의 얼굴을 먼저 잡아주는 게 굉장히 맘에 안 들더군요.
08/03/16 21:46
이런말은 죄송하지만....
그저 중계진까기로 관심받고싶다는 욕망밖에 보이지않는글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관중석을 잡아주는것도 패자를 잡아주는것도 가깝게는 카메라 감독의 몫이고 크게는 방송을 만드는 피디의 몫인데 애먼 중계진을 왜 걸고 넘어집니까? 어느 스포츠를 봐도 승자의 환호와 그에 환호하는 주변인을 클로즈업하지 스타리그처럼 이렇게 잔인하게 패자를 클로즈업하지 않는다. 이런 꼬투리잡는걸 싫어하지만 어느 여타스포츠도 특히 결승무대쯤의 큰경기후엔 승자의 기쁨과 패자의 슬픔을 극명하게 대립구도로 잡아줍니다. 뭐 가깝게는 야구의 한국씨리즈만 봐도 그렇구요 멀게는 유럽 챔피언스리그나 월드컵만 봐도 그렇죠...
08/03/16 21:48
사실 진선수의 표정이 먼저 보고싶은게 대다수의 생각이라서 아닌가요..; 약간 비인간적일 수 있지만 엔터테인먼트이기때문에 그 부분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08/03/16 21:48
돌은 던지지말지님// 단어 수정했습니다. 해설자를 까고자 함은 절대 아님을 알아주십시오
누가 카메라 클로즈업하는걸 해설진 책임이라고 생각하겠습니까
08/03/16 21:50
UZOO님// 사회생활하면서 혹은 학창시절에 패배감을 느꼈을때.. 좌절했을때 그모습을 보이고 싶었던가요?
나의 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때가 있었던가요? 그랬다고 하면 할 수 없지만.. 잠깐 잡아줄순 있어도 이렇게 수초간 그 가족까지 클로즈업 하는건 너무하다고 생각합니다
08/03/16 22:01
별로 공감가지 않는군요... 어제는 무난하게 끝났는데요. 자막이나 기타 다른 연출로 패자를 두각 시키지도 않았고 적절하게 잘 됐습니다.
축구에서 진팀 밴치나 관중들 보여주면 안되나요? 스포츠 중계방송이랑 어느편이 아닌 중립적인 입장을 가지고 양팀에 경기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해주는데 목적이있습니다. 어제 방송은 그러한 목적에 충분히 부합했구요.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서 "진지한"어투로 글을 쓰신건지 다시한번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08/03/16 22:02
느낌님// 그냥 가깝게 2002년 우리나라가 월드컵 4강 갔을때 TV에서 어떻게 방송했는지 다시 보고 와주세요.
울던 사람이 카메라보고 항의한 것도 아니고 스타리그처럼 잔인하게 클로즈업하지는 않는다니요? 자세히 보면 크건 작건 방영되는 스포츠는 다 그렇습니다. 한번 패배한 선수가 계속 패배하는 것도 아니고 불만있으면 이겨서 환호하면 될 문제입니다.
08/03/16 22:05
나의 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때라, 그럼 울지 않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운다고 뭐라고 할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왜 뭐라고 합니까? 좌절할 수도 있고, 패배할 수도 있는 인생.. 항상 이겨야 하고, 성공해야 합니까? 그건 아니잖아요. 송병구 선수팬 입장으로 보면 그 안타까움을 같이 할 수 있고, 이영호 선수 입장에서는 기쁨을 같이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전혀 잔인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데요. 항상 이기는 선수 잡아줘서, 세레머니 하는 것만 보면 저는 오히려 지루함을 느꼈는데요. ex)임요환의 눈물, 마재윤의 벽치기, 이성은의 좌절감. 패배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팬들이 더욱 관심을 갖지 않았나요? 지는 선수를 클로즈업해서 잔인하다고 하면, 저는 그냥 이 말만 해주고 싶네요. "10배 100배 더 노력해서 또다시 만나서 자기가 흘린 눈물 되돌려주세요."
08/03/16 22:05
그레이브님// 어제 게임끝나고 송병구선수의 어머님을 보시고 칸 동료들을 보고 무엇을 느끼셨나요? 그냥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전 보기 민망햇습니다. 그래서 이런글을 쓴것입니다. 제가 비정상이라면 그렇게 알고 살겠습니다.
08/03/16 22:08
참 저는 이곳 게시판을 보면서 분명 공감하는 분도 계실것으로 봣습니다.
최소한 1번의 주제은 그렇게 느끼시는분들 많은 텐데... 내가 그렇게 틀린말만 한것일까 십네요 우리 넷티즌들는 댓글을 달때 틀린부분,반대인 부분만 집중적으로 달지요 어느 부분에 대해서 같이 공감하고 이해해주는 부분은 참 부족한것 같습니다. 씁슬합니다 최소한 반반은 있을줄 알았는데.. 그럼 이만..
08/03/16 22:13
진선수의 가족을 잡는건 좀 그렇지만... 진선수 클로즈업 하는건 문제가 될 게 없다고 보네요. 엔터테인먼트적 측면에서 당연히 들어가야 될 요소고, 진 선수들도 그런걸 각오하고 경기석에 오르는 겁니다. 아닌가요?
느낌님의 말이 이해가 안되는 바가 아닌데, "우리 넷티즌들는 댓글을 달때 틀린부분,반대인 부분만 집중적으로 달지요 어느 부분에 대해서 같이 공감하고 이해해주는 부분은 참 부족한것 같습니다. 씁슬합니다 최소한 반반은 있을줄 알았는데.." 이부분은 멀 말씀하시고자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전형적인 물타기성 댓글, 우물에 독풀기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다양성도 존중하시지 못하시면서, 이런 주장하는 글을 쓰신다는 것 자체가 모순 아닐까요.
08/03/16 22:20
느낌님// 댓글 중 (내가 그렇게 틀린말만 한것일까 십네요 -> 싶네요 )
타스포츠도 패자의 눈물 많이 잡습니다. 02 월드컵때 아르헨티나 조별예선 통과 못했을 때 계속 바티스투타 눈물 흘리는 거 비춰주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또 느낌님 글을 읽고 이렇게 많은 반대 의견이 댓글로 실린 걸 보면 어느 부분에 공감 혹은 이해 부분에 있어서 느낌님이오히려 부족한 거 아닐까요? 또 반대의견좀 나왔다고 자기 의견에 동의하는 사람이 적다고 씁쓸하다, 이러시면서 공감, 이해 운운하시니 더 설득력이 없습니다.
08/03/16 22:22
다른 주제이지만 최근 피지알에 반말 글이 부쩍 많아진것 같지 않습니까?
대부분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반말글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런 완곡한 비판의 글은 존댓말로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08/03/16 22:34
패자의 눈물을 잡는 것은 어찌보면 극적인 효과상 당연한 것이구요, 진짜 이상한 것은 승자와 패자를 동시에 한 무대에 올린다는 거죠. 세상 어느 프로스포츠에서 챔피언 결정전에서 최후의 승패가 가려진 후 동시에 한무대에서 인터뷰를 한답디까? 저는 단연코 단 한번도 그런 장면을 보지 못했습니다. 오직 스타판에서만 굳이 한 무대에 올려서 패자를 '두번 죽이고' 승자또한 미안하게 만드는 이상한 형태의 인터뷰를 합니다. 에버때의 최연성선수와 임요환선수의 이상하고도 뻘쭘한 모습이 아직도 또렷합니다만...
08/03/16 22:34
1번은 예전에 비슷하게 글이 올라왔던거 같네요.
중요한 순간에 관중석으로 카메라가 돌아가거나, 해설진은 게임화면보고 해설하는거 같은데 tv로는 관중석 나왔다가 게임의 중요한 장면이 이미 지나가 버리고. 2번은 저는 공감 못하겠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패자부터 화면 잡아준다면 이상하겠지만, 승자의 기쁨을 잡아주고 그 다음에 패자 모습을 비추는거 팬 입장에선 나쁜거 같지 않은데요.
08/03/16 22:35
에.. 보기 싫은 건 그대 마음.
그러나 그 선명한 대조를 통해 그 분한 마음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는 걸 알아주시길... 그러고보면 어제 오늘 PGR 상당히 공감받기 어려운 글을 아니 공감하기 어려울뿐 아니라 이해하기 불가능한 글들을 쏟아내시는 분들이 부쩍 늘어나셨네요. 왜 그럴까요 -_-;;
08/03/16 22:41
솔직히 글 제목에서부터 온겜넷, 엠겜넷 이런식으로 적으면 담당피디분들이 기분좋게 비판을 수용할까요?
그리고 1번 같은 경우 첫 일꾼 중 한마리가 본진밖으로 나와서 몰래 건물 짓는것 빼고는 해도 되지 않습니까? 스타가 초반 30초정도는 루즈한 느낌이 있는데 이런 경기 외적인 요소도 나름 볼거리가 생각하는데요. 글쓴이 분께서 요구하는 '기본'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비판은 좋은데 그에 대한 해결책도 제시해야하지 않을까요.
08/03/16 22:44
3분이내에 초반 전략이 안벌어진다는걸 가정했을때는 관중석 잡아줘도 상관없는듯 하네요
그런데 3분 이후에도 교전중에도 관중석 잡아주는게 문제요 그걸 왜 잡아주나요? 겜 보고싶어서 티비보는데 관중보러 시청하나요?
08/03/16 23:01
분위기 상 지적하기가 껄끄럽지만
바래야죠 (x) -> 바라야죠 http://blog.naver.com/2channie?Redirect=Log&logNo=48450137
08/03/16 23:09
2번은 동감합니다.
보기 좋은 사람이 있으면 보기 싫은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 앞서, 보는 사람의 입장 보다는 보이는 사람의 심리가 어떤 가에 무게를 두어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08/03/16 23:13
느낌님// 안 되었구나.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별로 민망하지도 않고 관심도 가지 않았습니다.
굳이 그런 사람들 보여주면 동정해줘야하나요? 의식해줘야 되나요? 오히려 응원하던 선수가 이겨서 속이 시원하더군요.
08/03/16 23:20
느낌님에 약간은 동감합니다. OSL8강 야외 패자 인터뷰가 사라진거 기억하십니까? 박태민 선수 사건이 효시가 되었죠. 패배한 선수상대로 자꾸 뭘 묻는게 가혹한면이 있다고. 어제도 카메라로 송병구 선수 어머니를 잡는데 그럴필요가 있었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물론전 지금 이대로 방식이 좋고 불만도 없습니다만 느낌님말도 일리는 있다고 봅니다. 제가 오해했나 봅니다. 티파남편님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08/03/16 23:44
1번은 어느정도 공감.
아직도 기억나는 질레트 결승 레퀴엠 경기에서 박성준선수가 2포토로 방어하면서 본진플레이 하는 박정석선수를 아작내는;; 결정적 장면에서 관중석을 비췄던 기억이 나네요-_-a
08/03/17 00:42
공감되는 부분이 하나도 없네요....게임만 볼거면 그냥 잘하는 선수꺼 리플이나 틀고 보는게 나을듯...
방송사나 팬의 입장에서도 경기를 어떻게 포장 하느냐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저는 선수의 눈빛이나 표정 그리고 관중석이 크게 동요하는 모습, 크게 흥분하는 모습 그런것들이 어우러져 게임과 매치되는 걸 중요한 관점포인트로 보고있습니다... 삭막하게 시작부터 끝까지 게임화면만 잡고 이긴사람만 계속 따라다니며 카메라 화면 잡는걸 바라는 사람보다 기존의 방식을 바라는 사람이 훨씬더 많을 거라고 생각하네요...
08/03/17 00:50
그리고 남으로부터 공감을 얻길 바란다면, 글을 쓸때 서로의 성향을 이해하고 고려할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위에글은 상대방을 고려해서 쓴글이 아닌 그냥 자신의 주관적인 관점을 하소연하듯이 흥분조로 쓴 것이 잘못됐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명령조인 어투가 읽는 이로 하여금 상당히 불쾌감을 줄 수 있고, 글 전체적인 분위기가 논리적인 느낌이 나기보다는 그냥 투정부리는 것 같아 이야기로부터 신뢰를 끌어내기가 상당히 어렵네요... 저도 읽으면서 왠지 어린아이 투정을 받아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는.....
08/03/17 01:03
카메라 앵글을 관중석을 잡고, 그리고 패한 선수의 화면을 잡는게 방송사의 이득을 위해서 보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네요.
시청자들에게 더 다양한 화면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이 방송사의 이득을 위해서 하는거라뇨...그런거 더 잡는다고 해서 광고료가 더 많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방송국장이 보너스를 더 주거나 하지 않는데.. 이해하기 어렵네요. 게임 외적인 측면, 게임 내적인 측면등 다양한 화면을 잡아내어 시청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보충하고...게임화면에서는 보여줄 수 없는 화면을 잡아내어 잘 포장해서 전달하는 것이 방송사가 시청자들에게 주는 하나의 배려라고 생각됩니다.. 관중과 선수가 함께 호흡하는 모습. 함성, 환호, 패색이 짙어졌을때의 선수의 눈빛, 그리고 선수의 표정...그리고 절망감 반대로 이겻을때의 기쁨, 만족감, 그리고 눈물 이런것들은 스타리그가 아니면 볼 수가 없죠...단순히 게임 이겼다. 와. 끝. 이러는 것보다 게임의 시작과 중간 그리고 끝 모든 일련의 과정들을 세세하게 표현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08/03/17 01:41
어느 스포츠를 봐도 승자의 환호와 그에 환호하는 주변인을 클로즈업하지 스타리그처럼 이렇게 잔인하게 패자를 클로즈업하지 않는다.
.....이런 댓글 죄송하지만 너무 논리가 결여되 있는 것 같네요. 대체 몇 종류의 스포츠 중계를 보시고 와서 '어느 스포츠를 봐도' 라고 쓰시는 겁니까? 그리고 제가 봤던 스포츠 중계들은 언제나 패자를 클로즈업 해주던 걸요. 강판당해 내려오는 투수, 실책을 저지른 야수, 골을 먹은 골키퍼 그리고 승리를 놓쳐 풀 죽어 있는 선수들을 카메라는 절대 놓치지 않습니다. (스타크래프트게임도 스포츠라 칭한다면) 이건 아마스포츠가 아니고 프로스포츠 입니다.
08/03/17 02:10
저도 1번만 공감합니다. 2번은...반대하시는 분들은 너무 마음이 여리신듯. 혹은 패자들의 감정에 대해 연민감이나 슬픔의 자기대입화
를 안하신다거나. 1번은 적절히 해주면 좋을텐데 너무 많이 관중석을 잡는거 같습니다. 아예 하지 말란 얘기가 아니라 관중석이나 다른 장면을 잡는 빈도를 약간 줄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08/03/17 02:55
궁금한게 있는데 뒷북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영호선수의 우승이 결정되고 나와서 우승 인터뷰 하는 도중에 비쳐지던 흐느끼시던 어머님이 이영호 선수 어머님 맞나요? 저는 보기에 자꾸 송병수 선수 어머님같아서...ㅡ.ㅡ;
08/03/17 04:18
기본적으로 1번에는 공감합니다. 예전에 이스포츠가 태동하기 시작했을 때, 이스포츠에도 이렇게 관중이 많이 오고 일반 스포츠와 비슷하게 열렬하게 응원하는 팬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는 느낌으로 관중석을 많이 잡아줬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계속되다 보니까 희안한 응원문구나 예쁜 여성 관객들 계속 잡아주는 관행이랄까 매너리즘이 생긴 것 같습니다. 다른 스포츠와 다르기 경기장과 관중석이 아예 다른 화면이기 때문에 스포츠 중계 같은 생동감을 주기 위해서 관중석을 잡아주는 것은 당연한 표현기법이라고 생각하지만 경기가 중요할 때는 경기에 집중해줬으면 좋겠습니다. 2번의 경우는 개인에 따라서 선호가 갈리기 때문에 뭐라고 말할 수가 없군요. 저는 패자를 비춰주는 것도 정도만 넘어서지 않으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만약 결승전에서 우시는 어머니가 송병구 선수의 어머니였다면 많이 심한 처사입니다.
08/03/17 09:33
2 번은 무지하게 공감합니다.
전용준 캐스터가 송병구선수 어머님을 언급할 때 무지하게 민망했습니다. 뭐 의도야 송병구 선수를 위로하기 위해서였겠지만 전 송병구 선수가 불쌍하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오버도 좋지만 어느정도 상황은 봐가면서 하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08/03/17 10:19
그리 큰 문제는 없었다고 봅니다만
송병구 선수 어머님의 모습이 잡혀질 때 마음이 좀 그랬습니다. 송병구 선수 어머님의 모습이 잡혀질 때가... 조금...
08/03/17 10:40
축구,농구,야구..
어느걸봐도 중요한 순간에 관중클로즈업하다가 경기 놓치는건 못본것같은데.. 저도 1,2번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갑자기 2번에 관한 여러 장면들이 기억나네요.
08/03/17 11:26
저도 어느 정도 공감하고 특히 온겜은 관중석을 너무 빈번하게 비춰주는 것 같아서 마음에 안듭니다.
경기 집중도가 떨어져요...-_-
08/03/17 14:54
관중 비쳐주는건 경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중요하지 않은 타이밍에 해주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중요타이밍에 그러는건 정말 아쉬워요. 올림푸스 결승 3경기 기요틴에서, 서지훈선수가 마지막으로 뽑았던 베슬이 어떤식으로 터졌는지 아직도 궁금합니다.. 그냥 베슬터지는 소리만..ㅠㅠ.. 그리고 2번은, 저런 장면도 어느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사람에 따라, 좀 불편하게 느끼는분들도 있겠지만 제 개인적으론, 저런 장면은 어떤스포츠에서나 조금씩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진선수의 부모님을 비춰줄땐 너무 안타깝기도합니다..
08/03/17 21:51
저는 상당히 공감이 가는데요.
1번과 비슷한 경우로, 간혹 관중을 비췄는데 아무 반응 없으면 반응하나 안하나 끝까지 비춰주고 있는 약간은 장난스러운 부분도 가끔은 눈쌀 찌푸려집니다. 2번은 타이밍과 시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글 쓰신분도 그랬으리라 생각하는데 전용준캐스터가 송선수 어머니 이야기할때 지나치게 오래잡아줬다는 느낌이였습니다. 마음이 여려서, 동정심에, 연민에 못보는것은 아니고 민망(저는 잔인보다는 민망)해서 보기 힘들더군요. 나중에 멋지게 편집하고나면 극명한 승자측과 패자측의 비교를 통해서 일종의 전률을 느낄 수도 있지만 실시간으로 보는 것은 그런것과는 또 다른 부분이 있으니까요.
08/03/18 13:28
글쓴 분께 말씀드립니다만, 웬만하면 자신의 주관을 기본 운운하는 식으로 - 더구나 명령조로 - 강요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08/03/18 16:21
제 생각을 말씀 드려 보자면...
1번 같은 경우는... 너무 산만하게 카메라를 관중으로 자주 돌린다거나 중요한 상황에 관중을 비춘다거나 하는 것들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방송에 있어서 팬들과 함께하는것은 엄청나게 중요한 문제이기도 하지요.. 정도의 차이를 논해야 할 부분이지 단순히 그렇게 하지마 라는 식의 말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2번의 문제역시 게임은 혼자서 하는 게임이 아닙니다... 게임이 승리자만을 위한 것도 물론 아닙니다. 그렇게 따진다면 게임에 져서 슬픔에 빠져 있는 선수한테 인터뷰 및 카메라 조차 보이면 안되어야죠... 어떻게 보면 잔인하다는 말이 나올 수 있겠지만... 반듯이 필요한 부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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