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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3/16 14:15:43
Name 당신은저그왕
Subject MSL 역대 최고의 다전제(5전3선승제)는?

순위순 아님


-KPGA 투어는 제가 본 적이 없기에 적지 못합니다. 추천하고픈 다전제 경기가 있으면 댓글로 추천 부탁 드립니다.

-3전 2선승제 경기에서 명승부가 많은 MSL이지만 어쩔수 없네요...나중에 시간 나면 3전2선승제 경기를 나열해 봐야
하겠지만 막심한 노가다를 해야 할지도...


1.이윤열vs전태규(3vs2)-STOUT배 패자조 최종 결승

이 경기는 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알기론 이윤열 선수가 2:0으로 지고 있는 상태에서 역전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말이지 주인공은 뭐가 달라도 다르네요..흐..반발 댓글을 예상해 미리 적어놓습니다. 아시는 분들 경기내용도 댓글로
달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최연성vs홍진호(3vs0)-TG삼보배 결승

스코어만 보자면 일방적인것에 가깝고 내용도 사실 그랬다고 보는게 맞습니다만...3경기의 처절함을 기억하신다면 이
경기를 꼽지 않을수가 없을 것입니다. 간지가 절정에 이르렀던 홍진호선수의 얼굴에 맺힌 땀방울과 GG를 선언하고 난
뒤 인터뷰를 위해 자리에 섰을때 팬들을 향해 내뱉었던 미안함의 한숨,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우승을 일군 뒤, 입을
가리며 자신의 승리를 믿지 못했던 어리숙함의 최연성...스타리그 문화에 갓 입문한 저의 눈에 처음으로 비친 승자와
패자의 모습을 한 그 둘은 아직까지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3.최연성vs이윤열(3vs2)-센게임배 결승

괴물들....경기를 보며 내뱉어 낸 한마디였습니다. 박터지게 싸운다라는 말이 무엇인지를 알고 싶다면 이 경기를 보여
주면 되겠죠. 본좌의 진정한 대물림의 현장..괴물의 탄생을 만천하에 알리다!

4.박태민vs이윤열(4vs2)-당신은골프왕배 결승:승자조 5전3선승제 경기의 재미는 이 경기로 수렴됨

박태민선수의 팬이라면...흐흐..이 경기는 정말로 정말로 잊을수도, 잊어서도 안되죠. 그 누가 결승에서 저그가 테란을
그것도 이윤열을 그것도 7전4선승제에서 꺾을 것이라 예상했을까요? 박태민선수의 포스가 절정에 이르렀을 당시의
위대함을 증명시켜준 경기였었죠. 저를 포함한 태민선수의 팬분들은 움츠러들만하면 이 경기를 꺼내들어보아요!

5.박정석vs최연성(3vs0)-우주배 패자조 준결승

새롭게 부활을 노리던 최연성..MSL에서의 영웅의 귀환...이미 스타리그 4강전에서 대단한 명승부를 연출했던 두 선수
였기에 사람들의 기대치가 상당히 높았었죠. 그에 상응하는 엄청난 혈전의 1경기..그 당시 지상 물량만으로 최연성 선수
를 제압할 수 있었던 토스유저가 과연 몇명이나 되었을까요? 2경기에서의 엄청난 마인대박!..마인은 박정석의 손에 의해
토스 유닛으로 재탄생되었죠. 3경기..스타를 조금 볼 줄 아는 할 줄 아는 분들이라면 이 경기의 수준을 대단히 높게 평가
하실것입니다. 높지 않은 식견인 저의 눈으로 봐도 뭔가 숨이 막힐것 같은 포스가 느껴지는데 아무렴 높은 식견을 가지신
분들의 눈엔 어떻겠냐구요...비록 스코어는 일방적이었지만 내용만큼은 우리들의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키지 않았나
싶습니다.

6.박정석vs조용호(3vs2)-우주배 패자조 최종 결승

명승부 메이커=박정석! 맞습니다. 맞고요....영웅이 영웅다워야 영웅이지...4경기 완패위기의 상황에서 극적인 2시 멀티
다템드랍...이 후 경기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르는데....결국 끈기의 박정석이 승리를 따내고 말죠. 마지막 마엘스톰의
장관과 그것을 자신의 특기인 스톰으로 모두 잡아내는 엔터테이너함을 연출해내는 영웅! 마지막 하드코어 질럿러쉬의
전율은 이승원 해설의 절규와 함께 생생하게 전해옵니다.

7.마재윤vs최연성(3vs0)-LG CYON배 패자조 최종 결승

4대 본좌의 탄생!.. 이빨 빠진 호랑이라도 발톱은 살아있다고 포스 떨어진 최연성이라도 저그전 만큼은 자신있어하던
그때...멀티를 동서로 양분하며 200대200싸움을 예고하던 때의 폭풍전야란...아무도 그 상황에서 최연성의 패배를 믿지
않았고 또 경기는 그렇게 흘러 갔건만...당시 마재윤의 수준 높은 플레이를 모두 이해할 수 없었던 우리들의 무지함으로
인해 더욱 더 충격적이었던 스코어와 내용. 이해하고 보면 더욱 더 감탄할만한 경기.

8.마재윤vs전상욱(3vs2)-프링글스 S1 준결승

그 당시 엄청난 승률을 자랑하며 모든 게이머들의 공포의 대상이었던 전상욱..훌륭한 기량의 마재윤 선수라 할지라도
긴장을 하지 않을수가 없었죠. 역시 쉽지 않은 상대..2:1로 뒤진 상황에서 815에서의 경기는 왜 마재윤이 마재윤인가
하는 생각이 들게 했죠. 절묘한 스탑러커와 위기를 극복해내는 운영능력은 당시 운빨이네 뭐네라는 비아냥을 했던
모든 팬분들의 입을 묵념하게 만들기에 충분했죠. 물론 그러고도 그런 비난을 피하진 못했지만...하지만 진정 마재윤의
테란전 실력을 보고 싶으시면 마지막 5경기 아카디아에서의 경기를 추천합니다. 정말 그건................X사기였어요!

9.마재윤vs강민(3vs1)-프링글스 S2 준결승

또다시 시작된 성전..듣기론 그 당시 설레발이 장난이 아니었다고..이때 제가 좀 바빴던 시기라..흣..하지만 지금 vod로
시청해도 그곳의 열기를 충분히 알 수가 있을 정도로 당시의 기대치가 엄청났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1경기에서의
엄청난 혈전..강민선수의 절정의 셔틀 리버 운영!!...불리한 상황에서의 타개법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그의 모습은
수많은 강민팬분들의 함성을 쏟아내기에 부족함이 없었죠. 하지만 경기가 끝나고 난 뒤, 마재윤은 알 수 없는 미소를
짓는데......그 뒤론 허무하리 만치 일방적인 살육을 당해야 했던 강민 선수..마재윤...그의 모습이 그리도 악랄해 보일
수가 없었습니다.

10.마재윤vs진영수(3vs2)-곰TV S1 준결승

진정으로 마재윤이라는 게이머를 알고 싶다면 이 경기를 추천합니다. 이건 뭐 말이 필요 없습니다. 처절..극복..설움..
인생의 모든 슬픔을 담아내는듯한 경기들...롱기누스, 리버스템플, 데저트폭스 등등...저그 압살맵들속에서 처절하게
극복해 나가는 그의 모습...본좌로서의 인정을 받기 위한 서러움의 여정...데저트 폭스에서의 경기는 그가 왜 많은
이들의 입에서 마본좌라는 소리를 나오게 한 선수였는지 알 수가 있죠. 사람이 아닙니다. 인간의 감정을 지닌 괴물입니다.
마재윤선수의 팬분들은 그에게 감사한 줄 알아야 합니다. 이렇게 완성도 높은 테마를 가지기가 어디 그렇게 쉬운줄 아십
니까? 뒤에 얘기할 특정선수 이름..요즘 그의 경기력..소위 말하는 마막장(막장이란 단어는 추게글을 보신다면 사용하기가
좀 꺼려질겁니다)이란 말들만 들어도 움츠러드는 당신들은 진정 마재윤의 팬이라 자부할 수 있나요? 하긴 말이 쉽지...

11.김택용vs마재윤(3vs0)-곰TV S1 결승

..............................뭐?.................................손 아프게 써야 하나요???.....................제목자체가 내용입니다!

12.이성은vs마재윤(3vs2)-곰TV S2 8강

개인적으로 이 경기를 최고로 꼽습니다. 어쩌면 3.3혁명보다 더한 충격일지도..아무리 포스가 떨어진 마재윤이라도 그의
이름값..그리고 여전히 보유하고 있는 본좌로서의 기본기...이성은이 가지는 무게감이 지나치게 떨어져 보인것이 사실
이었는데...역대 최고의 테란 대 저그전이라 일컬어지는 파이썬에서의 1경기...최연성을 꺾고 올라온 그의 포스가 결코
과장된 것이 아니었음을 증명하기에 충분했고 그러고도 남았을 경기였죠. 어느 상황에서도 능동적인 대처능력을 잃지
않는 그의 모습과 최종적 GG를 선언받고 난 뒤 선사해주신 확실한 팬 서비스를 통해 이성은이라는 이름을 많은 이들의
머리와 가슴속에 선명히 인식시켰었습니다.

13.김택용vs송병구(3vs2)-곰TV S2 결승

일부(혹은 다수)에선 이 경기를 OME라 칭하시던데...도대체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센게임결승과 마찬가지로 박터지게
싸운다라는 말은 이 경기를 일컫는것이 아닌가 하는데...김택용선수의 3경기에서의 위기관리능력과 5경기 2배가량의 물량
차이에서도 끝끝내 이겨내는 모습들을 보며 감탄만 나오더군요..물론 사업 안 된 드라군이었기에 그 가치가 떨어질 순 있으
나 설령 그렇다 치더라도 그것은 분명 그의 클래스를 나타내어주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비록 송핑계라는 굴욕의 별명을
얻긴 했으나 송병구였기에 그 정도의 명승부가 나올 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프로토스의 미래를 책임 질 두선수간의 진검승부!

14.이제동vs이영호(3vs1)-곰TV S4 8강

최고 수준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가? 스타리그에서 질 높은 경기란 어떤 것인가?라는 물음에 답하기 귀찮다면 이 경기를
보여주면 됩니다. 제가 스타리그를 보면서 어지간하면 전율은 잘 안느끼는데..이건 정말 억지로 참으려 해도 참을수가
없더군요. 이제동...그의 이름값을 증명시켜주는 결정적 경기라 생각합니다. 특히나 3경기 로키에서의 경기력은 그가
더이상 떠오르는 강자가 아닌 진정한 강자임을 단적으로 보여주죠. 치고 또 치고 지칠때까지 두드리는 이제동의 뒷심은
저의 침묵을 깨버리기에 충분했습니다. 그 엄청난 포스의 이제동을 상대로 하는 어린 영호의 모습은 처량하다기 보단
매서웠었구요. 터질듯한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저의 기대감을 200% 충족시켜준 두 선수에게 진심으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이렇게 지난번 스타리그에 이어 MSL도 정리해 보았네요. 사실 놓친 명승부들이 너무 많은 것 같은...3전2선승제
경기도 언젠가 꼭 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3.3혁명은 많은 분들이 꼽으실 것 같아 그냥 이 경기 꼽으시면
적어놓고 그 다음 순위의 경기를 적어주세요..또 한번 말씀드리자면 KPGA경기는 제가 잘 보지 못해서 모르겠구요.
그 당시 경기를 직접 보신 분이나 알고 계신 분들은 기억에 남은 경기를 댓글로 꼭 달아주세요. 아 물론 5전3선승제를
기준으로요. 제가 아는 바로는 이윤열vs홍진호 2:0으로 지고 있다 역전해버린 사건과 이윤열vs조용호의 결승경기...
이정도쯤...아무튼 이 외에도 자신이 추천하고픈 경기가 있으시면 많은 댓글 부탁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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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3/16 14:17
수정 아이콘
3,4
08/03/16 14:18
수정 아이콘
6번과 10번.. 드라마같았던..
찡하니
08/03/16 14:22
수정 아이콘
저저전이라 빠진건가요. 싸이언배 조용호 vs 마재윤 승자조 결승도 최고라는 말을 들을만 했다고 생각해요.
폭풍사마_
08/03/16 14:30
수정 아이콘
2번..
홍진호선수와 최연선성수의 유보트 혈전은 아직도 mbc게임 역사상 최고의 명승부였다고 생각합니다
hysterical
08/03/16 14:34
수정 아이콘
유보트혈전ㅠ 우리 콩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젠 대놓고 콩라인, 콩라인하던데..ㅠㅠㅠㅠㅠㅠㅠㅠ
ArKanE_D.BloS
08/03/16 14:35
수정 아이콘
3>12.....

12번 경기가 결승전이었으면 당연히 12번을 1순위로 꼽았을듯하네요..
테란나이트
08/03/16 14:39
수정 아이콘
3번이라고할까요? 근데 결승전이아닌
이윤열vs박태민 승자조 결승전이 더 기억에남는군요..
1,5경기에 쓰였던 맵이였는데 지금 이름은 기억이 잘안나는데,
1,5경기가 참 기억에 남네요.. 이윤열의 신들린 벌쳐컨트롤도있었고
박태민의 운영도 돋보인 숙명의 한판승이였던것같아요..
08/03/16 14:40
수정 아이콘
Cyon배 오타가 있네요. 저는 충격먹은게 5,7,11번 이네요.
그 당시 저 선수가 이길거다라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정반대로 나와서.
마린이랑러커
08/03/16 14:40
수정 아이콘
임요환vs홍진호 코카콜라 결승이나
김동수vs임요환 스카이 결승도 빠지면 섭하죠...인큐버스 힘싸움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08/03/16 14:41
수정 아이콘
msl 경기니까 위에 경기는 포함이 안되겠죠.;
08/03/16 14:43
수정 아이콘
마린이랑러커랑님 // 글 제목 좀.. 확인해주세요
당신은저그왕
08/03/16 14:43
수정 아이콘
테란나이트님//그런가요..전 결승경기가 더 재밌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라는 판단하에...

RockSty님//감사합니다.

마린이랑러커랑님//글제목을....
루나러브굿
08/03/16 14:49
수정 아이콘
3번과 4번 10번을 꼽고 싶습니다.
08/03/16 15:01
수정 아이콘
저저전이라 묻히는 감이 없잖아 있지만, CYON배 조용호 vs 마재윤 승자조 결승, 최종 결승 모두 좋았습니다.
근래에 가장 기억 남는 5전제는 12번이네요. 이 이후로 마재윤 선수는 엄청난 슬럼프를 겪게 되죠.
3.3이 마재윤 선수를 훼손시킨 날이라면, 12번 경기는 마재윤 선수를 침몰시켜버린 경기였습니다.
08/03/16 15:12
수정 아이콘
마재윤 조용호 이 두선수도 숙명의 라이벌로 불릴수있었는데 아쉽죠..
오르페우스
08/03/16 15:22
수정 아이콘
4번 6번 이기억에 남는군요.
로마니
08/03/16 15:24
수정 아이콘
센게임배 쵝오! MSL엔 전설의 리그가 좀 많지요. 짤방도 돌았고.
08/03/16 15:30
수정 아이콘
3번과 4번요 이윤열선수의 팬으로써 ,,,,
특히 센게임배 결승 4경기는 ,,,,,
생각할수록 한숨만 ,,,,,,,
Epicurean
08/03/16 15:35
수정 아이콘
asuka님// 쭉 지켜봤지만 승부가 날땐 한쪽이 압도적으로 이겼던 데다가
특히 둘의 마지막 경기가 너무 일방적이어서 임팩트가 안남네요, 둘은.
possible
08/03/16 16:22
수정 아이콘
2, 10을 꼽고 싶네요..
새로운별
08/03/16 16:27
수정 아이콘
MSL만 치면 역시 센게임배가 최고져..

1경기 천재를 압도하는 괴물에 경기운영과 마지막 세레모니와도 같은 레이스 지상군에 전진..
근데 2,3경기 이윤열 선수에 플레이는 정말 입이 다물이지지않는... 천재가 왜 천재인가가 확실히 느껴졌죠
1경기 최연성에 운영을 그대로 카피해버린 이윤열에 천재성은 정말...;

그다음 운명에 4경기.. 데토네이션 이윤열에 극단적인 바로밑 전진2배럭과 선가스를 가는 최연성...
여기서 경기는 거의 끝난줄알았지만 괴물같은 수비력으로 다행히 벙커 1~2칸 남기고 scv파괴..
하지만 다수의 scv가 죽었고 여기서 또 정말 이윤열의 천재성이... 얼른 나가서 피해를 줘야하는 최연성에게
2배럭 마린견제, 마린빈집으로 시간끈후 멀티까지하는 여유...

이후 괴물의 정말 정확한 상황판단 센터장악후 GG... 김동준 해설이 리플을 소장하고싶다고 할정도로 ;;
5경기 괴물에 2팩조이기 승부수로 우승까지... 졌지만 이윤열에 천재성은 정말 돋보였는...
패배뒤 얼마나 아쉬웠는지 눈물을 글썽이는...
으으으으으음
08/03/16 16:28
수정 아이콘
이윤열대 최연성 센게임 MSL 3:2 역대 최고의 결승
№.①정민、
08/03/16 16:31
수정 아이콘
6,10
가우스
08/03/16 16:47
수정 아이콘
3번 무수히 많았던 스타크 결승전 역사에서도 가장 강하고 빛나는 괴수대격돌이었죠.
아로나
08/03/16 17:29
수정 아이콘
그런데 데폭이 저테에서도 테란맵이었나요? 전적은 5:5로 똑같은 걸로 알고 있는데 프테전에서 테란맵 아니였나요
Epicurean
08/03/16 17:40
수정 아이콘
아로나님// 테저4:2 테프6:1
정도로 기억합니다만...

확실한분 확인좀 해주세요.
08/03/16 18:27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 팬에게, 영웅의 추종자에겐 다른 어떤 경기도 6번을 능가할 순 없습니다. 4경기 마엘스트롬은 저에게
경악을 주었지만 그보다 더 임팩트를 주었던건, 5경기 하드코어 질럿러쉬와 함께 이승원 해설이 외친 한마디
'여러분들은 왜 프로토스를 시작하셨습니까?'
이때의 전율과 감동은 지금에 와서 상상을 해도 가슴이 벅차오를 정도입니다.
저에게 있어 MSL에서 가장 찬란했던 리그는 우주배와 프링글스 시즌였습니다.
그 후 10번으로 대표되는 마재윤 전설이 시작될때까지 6번과 비교할만한 경기는 저에겐 없었던거 같습니다.
고로 6번, 10번을 뽑아봅니다.
08/03/16 19:01
수정 아이콘
곰S2 결승을 OME라고 부르시는 분들이 있었습니까?
처음 들어보는 소리네요. 송병구 선수의 사업 실수때문에 나오는 말이겠죠?
개인적으로는 센게임 결승과 우주배 (박정석 VS 조용호) 패자조 결승이 최고였던 것 같네요.
갈비한짝
08/03/16 19:19
수정 아이콘
전 1,8,9,10,14 다 제가응원한선수가 이겼고 명경기라고생각하기에
라구요
08/03/16 19:40
수정 아이콘
스타크 결승전중 최고라면??
단연 센게임 결승 4차전........데토네이션 머머전이죠.........
현장에서 직접봤는데 그 충격과 공포는 잊을수없습니다.
PT트레이너
08/03/16 19:49
수정 아이콘
센게임배죠
정말 2:1에서 역전한 최연성선수 대단하죠

4경기의 그 전율 진짜 드라마틱했죠
아로나
08/03/16 19:54
수정 아이콘
Epicurean님// 와이고수와 포모스에서 검색해본 결과 데저트 폭스 테저 전적은 4:4군요 마재윤w 진영수 김민구w 이재호 원종서w마재윤 신희승w 김세현 박성준w 김윤환 최가람w 변길섭 이윤열w 장육 원종서w 심소명
당신은저그왕
08/03/16 19:56
수정 아이콘
흠..데저트 폭스가 듣기로는 저그가 테란 상대로 참 힘든 맵이라 하던데...음...아무튼 그 경기에서의 마재윤의 경기력은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는데에는 다들 동의 하실 것입니다.
[임]까지마
08/03/16 20:12
수정 아이콘
제 생각으로는 머머전이 당시 분위기나 경기 내용으로나 비중도나, 모든 면에서 다른 대회를 압도했다고 봅니다.
정테란
08/03/16 20:57
수정 아이콘
센게임배가 온겜까지 포함해도 최고의 대회 아닐까요?
Epicurean
08/03/16 21:05
수정 아이콘
정테란님// 온겜엔 so1이나 2002스카이, 에버2004가 있죠.
08/03/16 21:33
수정 아이콘
결승만 따진다면 센게임 결승이
so1, 에버 2004 결승 못지않았다고 생각되네요.
물론 셋 다 정말 재미있었죠.
김다호
08/03/16 22:03
수정 아이콘
대인배김준영숸주예기가없네요 흑흑. DAUM스타리그 희대의 역전승이 개인적으로 최고라고 생각드는군요.

아!!,물론 "그분"나오신 결승경기뺴구요.
08/03/16 22:37
수정 아이콘
12번 경기도 재미있었죠.
이 경기 이후 마재윤 선수는 테란전 막장의 길을
midnight-AngeL
08/03/16 22:49
수정 아이콘
저도 3번, 센겜배 결승이 최고라고 봅니다.

그다음은 11번, 3.3혁명이 기억에 남네요.
낭만토스
08/03/17 05:20
수정 아이콘
동)메딕홀드의 압박 우하하하하 emp!!

승)테란이 싸우는 위치가 너무 좋습니다. 테란이 싸우는 위치가 너무 좋습니다

귀에 생생하네요


그리고

kcm) 해처리~~~~~해처리~~~~~~~~~
에반스
08/03/17 09:1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가장 명경기는 10번입니다. 마재윤이라는 이제는 전설이 되어버릴지 모르는 프로게이머의 모든것을 볼수 있는 경기랄까요.
상어이빨
08/03/17 09:48
수정 아이콘
당골왕!
5,6,7,8,10
08/03/17 14:17
수정 아이콘
김다호님// 제목확인요. MSL중에서 고르신겁니다.
08/03/17 18:23
수정 아이콘
3.3과 3:2승부까지 갔었던건 모두 좋아합니다.그런데 당골왕배 승자조 결승 이윤열3:2박태민이 없네요. 정말 소름끼치는 두 선수의 경기력...
공실이
08/03/18 00:03
수정 아이콘
................뭐?...................

그때 딱 느낀 그 느낌.
08/03/18 00:48
수정 아이콘
테란나이트님 말씀대로
이윤열 vs 박태민 결승전도 대박이었지만 결승매치 이뤄지기전 두선수가 승자결승에서 5세트했었죠
3:2로 이윤열선수가 이겼던..마지막 5세트 레이드 어썰트 대박이었습니다.
박태민선수가 지고 패자결승에서 서지훈선수 잡고 결승갔나?그랬을겁니다
08/03/18 01:14
수정 아이콘
3,3.......
o에코o
08/03/18 13:05
수정 아이콘
저는 역시나 저를 다시 스타계 조금이나마 관심갖게 해준 마재윤선수의 처절한 롱기,리템 극복하는 곰TV S1리그가 기억에남네요. 그래서 저는 10번.. MSL이 결승전만 봤을때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더 재밌는것같고 OSL은 마지막 5경기가 재밌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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