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02/10 23:52:08
Name swflying
Subject 전 sk 텔레콤 T1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글쓰기에 앞서 이글은 김택용 선수의 응원글임을 밝혀둡니다.




전 sk 텔레콤 T1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니 싫어한다고 말할 수도있겠군요.

왜 싫어하느냐?? 라고 물으신다면
딱히 대답하기엔 어려울 수도있겠지만 티원이란 팀의 팀컬러 떄문입니다.

어느순간부터 티원이란 팀은 성적 지상주의에 찌든 팀처럼 보였습니다.

선택과 집중으로 인한 개인리그 예선 불참.
성적 부진을 이유로 선수단 전원 삭발.
성적 부진으로 인한 코치진 전면 해임까지.

프로구단으로써 성적을 추구해야하는건 당연히 맞는것이지만,
강압적인 군대식 스타일이 저에겐 좀 거부감으로 다가왔고,
또 그로인해 성적이 잘나왔다면 몰르지만,
스타급 선수들의 부진은 계속되었고
선수들의 개인리그, 프로리그 성적은 더욱더 악화 된것 처럼 보였습니다.
선수들의 자신감은 떨어져보였고, 게임을 즐기지못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반대로 전 엠비시게임 히어로란 팀을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이유역시 그 팀의 팀컬러 떄문입니다.

방송 프로그램등에서 많이 비춰준 엠겜의 팀컬러는
코치진, 선수진이 수직적 관계 보다는 수평적 관계에 가까웠으며,
선수들이 리그등을 함께 보며 토론하는 분위기나,
개인리그에 올라간 선수를 배려해주는 분위기,
게임을 즐기는 듯한 어린선수들의 게임스타일 까지
그런 팀컬러가 전 좋았습니다.

그리고 전 하태기감독을 좋아합니다.
(요즘은 무게잡는것같다고 싫어하시는 분도 생겼더군요. 하하)
선수들에게 프로의식을 잘 심어주는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더군다나 어느팀에도 없는 멘탈 코치라고 할 수있는 김혁섭 코치의 존재.
첨엔 왠 야구선수 출신이 코치하고앉아있나? 라는 생각도했습니다만,
훨씬더 프로역사가긴 프로야구로 부터,
선수들의 프로의식이나 기강, 그리고 마인드컨트롤 등을
가르쳐주는 것같아서 좋았습니다.

이런 감독과 코치의 존재로 인해,
이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도 어리기만한 선수들이 프로의식을 다질 수있었고
경기 인터뷰나 조지명식등을 보면 그 어느팀의 선수들보다
히어로팀 선수들의 자신감과 파이팅은 강하게 넘친다는걸 볼수있었습니다.
(그래서 거만하다고 까는 사람들도있었지만요. 하하)

아무튼 제가 왜 이런 쓸데없는
제자신의 팀컬러 호불호를 쓰고있냐면,

사실 전 김택용 선수의 팬입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히어로팀에서 데뷔해서 지난해 2번의 우승을 거머쥔,
플토의 혁명가 김택용 선수를 누구보다 좋아합니다.
아직도 프로리그 포르테에서의 김택용 선수의 데뷔전을 잊지못하는
열혈빠입니다;

그런데 오늘 그 선수의 이적 기사를 보았습니다.
현금트레이드라 하더군요. 티원팀으로요.
제가 별로 좋아하지않는팀이라서 조금은 우울했습니다.
이게 팬심인가요???
(마치 피구가 레알로 갈때 욕했던 바로셀로나팬들의 마음을 알껏같았습니다.하하)

그리고
많은 연봉을 받고난후에 흔들린 선수들이 꽤 있었기에
걱정도 많이됐습니다.

그러나 이런 개인적인 어린 감정보다는
김택용 선수를 응원해주고싶습니다.

아직 본좌라 불리지못하는 그이기에,
저는 그가 본좌가 될떄까지 응원해줘야하는 팬이기에,
불평과 비난을 하기보다는
좋은 트레이드라 생각하며, 박수를 쳐주고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일개 팬에 지나지않지만
인터넷의 힘을 빌어 피지알의 힘을빌어
T1운영진및 코치진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싶습니다.

김택용 선수에게 누구보다 좋은대우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 케스파랭킹 1위의 대우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비록 제가 좋아하던 팀은 아니었지만,
어쩃든 전 김택용 선수를 좋아하기에 앞으로 티원팀을 응원하게 될것입니다.

김택용 선수의 자신감과 파이팅,
그리고 게임내에서 저그를 두려워하지않는 그의 플레이.
티원에서도 계속되길 바래봅니다.
최초 플토본좌라 모두에게 인정받는 날까지
플토가 저그를 압살하는 그날까지 열심히해주세요!

이번 트레이드가
김택용 선수와 히어로팀, 티원팀
모두에게 발전적인 미래의 선택이 되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unanimous
08/02/11 00:02
수정 아이콘
티원저그 죽어날듯(?) ... 모두에게 시너지 효과를 기원합니다.

T1이 다시 강팀으로 비상할수 있기를~~
아리아
08/02/11 00:04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의 연봉이 2억이 아니라 몸값이 2억이라서.

2억은 mbcgame팀이 챙기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연봉은 아직 안나온거죠??
swflying
08/02/11 00:06
수정 아이콘
네 연봉은 아직 안나온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적료 역시 그 선수에대한 예우이기에,

티원팀이
김택용 선수에 걸맞는 대우를 잘 해준거 같아서 그렇게 썻습니다.
Mr.Children
08/02/11 00:08
수정 아이콘
연봉은 요즘 연봉이 대부분 하락세인걸 감안했을때 1억 5천수준에서 협상되지 않을까요?
어쨋든 T1팀도 토스 S급 카드하나 영입했으니 이제 테란카드만 하나 잘 키우던지 영입한다면 예전 포스를 보여줄 수 있겠군요
BuyLoanFeelBride
08/02/11 00:15
수정 아이콘
T1은 완성된 선수를 사오는 게 아니라 미완성의 선수를 데려와서 성장시키기 때문에(ex. 전상욱)
완성된 선수를 거금을 들여 사오는 KTF와는 다르다! 라고 하시던 분들 모두 어디 계신지...
우리 팀은 모 팀처럼 뛰어난 선수를 사오지 않는다! 라고 자신있게 말하던 감독이 이미 그 자리에 없어서인가요?

심지어 선수 이적이라니 훈훈하다라는 반응까지...
(김택용 선수가 한동욱, 심소명 선수처럼 프런트와 충돌이 생겨 이적하는 건 아닐 텐데요)
하물며 기존 선수를 '짜르고' 그 선수를 대체할 만한 선수를 '돈으로' 구입해오는 상황인데...
어안이 벙벙합니다. 역시 Esports 최대 팬덤은 T1팬이로군요.

아쉽습니다. 좋아하는 선수들이 자꾸 T1으로 가버리는 게.
08/02/11 00:19
수정 아이콘
이 글에 100% 동감합니다.

저도 T1 좋아하지 않고 MBCGame Hero의 전신 POS 시절부터 좋아했던 사람인데 이번 기사를 보고 굉장히 충격을 먹었었네요.

그래도 좋아하는 선수이기에, 믿는 선수이기에 계속해서 응원을 해 봅니다.
Mr.Children
08/02/11 00:2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전상욱 선수를 사오던 시절엔 '미완성된 선수를 데려와서 키운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그당시 전상욱선수가 개인리그 타이틀은 없었지만 실력은 이미 검증된 상태였고... 같은 시기에 영입한 박태민선수는 이미 최고의 저그자리에 있었죠. 그때부터 T1은 KTF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던거 같네요.
오히려 4u나 그 전신인 오리온 시절이야말로 미완성의 선수를 성장시켰던 시기였죠.
BuyLoanFeelBride
08/02/11 00:33
수정 아이콘
Mr.Children님// 논쟁 당시 T1팬들의 주장을 인용한 것입니다. 제 의견은 아닙니다.
석호필
08/02/11 00:36
수정 아이콘
저도 이글에 동감합니다.
택용스칸
08/02/11 00:46
수정 아이콘
저랑 정확하게 같은 처지에 있던 분이네요.
POS팬이고 박성준 선수의 저글링-럴커에 열광했고 김택용 선수의 물량으로 이끌었던 박영훈 선수와의 네오 포르테 연탄 뚫기와 MBCgame HERO로 거듭나고 프로리그로 1년 개인리그로 1년 최고의 팀을 지낸 그 시절을 너무 좋아했는데 말이죠.
염보성-김동현의 수다와 박지호-서경종의 애정도 너무너무 좋아했었는데 1명씩 HERO를 빠져나가니까 아쉽기만 하네요. 애초에 CJ가 POS를 택했으면 하는 느낌도 있고 말이죠.
swflying
08/02/11 00:54
수정 아이콘
택용스칸님// 네. 저역시 pos 시절부터 하태기감독과 박성준 선수를 좋아했고,
플토빠로써 김택용 선수를 좋아하게 되어서 김택용 선수의 경기는 데뷔부터 지금까지 안본게 없는것같습니다.
그런데 박성준선수에이어서 김택용 선수까지 이렇게 이적하게 되어서 참아쉽네요.
뭔가 꼭 있어야할 선수가 떠난 기분이랄까요?
마치 라울 없는 레알마드리드 같습니다.

그렇지만 응원해야겠지요. 징징댄다고 달라지는건 없으니깐요.
김슨생
08/02/11 00:54
수정 아이콘
투신의 이적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마 저는 택용선수를 응원하겠지만 티원을 응원하진 않을 것 같아요 ㅠ
swflying
08/02/11 00:59
수정 아이콘
좀 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티원이 팀컬러를 좀 바꿧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티원은 인간적인면이 많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공군입대한 후부터 분위기가 많이 어두워진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내외적으로 압박을 받고있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직장이나 학교나 즐거워야, 능률이 오르듯.
선수들이 즐겁게 게임했으면 좋겠습니다.
The_CyberSrar
08/02/11 01:00
수정 아이콘
정당한 이적이 왜 문제가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팬심 작용은 당연한거지만 이적이 잘 되었다고 하는 사람에게 뭐라고 하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 여타 스포츠와는 다르겠지만 축구를 예로 들면 박지성 선수가 psv에서 맨유로 갈때 한국팬들은 대부분 좋아했던 것 같은데..
이것과 그것이 무엇이 다른지 잘 모르겠군요.
물론 psv 팬 입장에서는 우수한 선수가 타팀으로 이적하면 서운하고 아쉬운 마음이 드는건 어쩔 수 없지만 박지성이라는 선수의 팬입장
에서는 오히려 더 좋은 팀으로 가는걸 반겨줄 수도 있고 또 이적하는 팀 팬 입장에서는 우수한 선수 영입은 반기는게 당연하겠죠.

그렇다고 엠히가 t1보다 안 좋다 그런 말은 아닙니다. 다만 엠히팀의 입장상 중소게임단이기 때문에 스타플레이어에게 그만큼의 대우를
해줄 수 없기에 윗 말을 쓴것일뿐 오해는 말아주세요.
지원을 넉넉히 해줄 수 있는 팀은 당연히 그 입장을 이용해야 하고 그렇지 않은팀은 역으로 그걸 이용해야 하는게 현대 상업적인 프로팀
의 운영이라고 생각합니다.

엠히는 아스날과 같이 유망주를 많이 보유하고 있고 이미 그 단계를 벗어나 A급 선수층이 두텁기 때문에 성적에 관해서는 크게 변동사항
이 없을 것 같네요.
엠히팬들께는 죄송스럽지만 저는 이러한 이적이 더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돈쓴만큼 성적이 잘 나오고 그랬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게임단 입장에서도 돈을 좀 풀 것 아닙니까. 돈 없어도 성적 잘 나온다면
어느 누가 돈을 푸나요.. 연봉은 언제 오르나요.. 돈이 안 돌면 프로스포츠는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08/02/11 01:02
수정 아이콘
미완의 선수를 데려와서 키운다!! 그런 말을 할 때의 T1은 그랬었나 보지요.
지금은 그렇지 않을 뿐이구요.
Canivalentine
08/02/11 01:09
수정 아이콘
티원 화이팅!!
김슨생
08/02/11 01:13
수정 아이콘
미완의 대기를 발굴하며 잠자코 참기에는 지금 티원 발등에 떨어진 불이 너무 뜨겁죠.
용잡이
08/02/11 01:33
수정 아이콘
티원팬들 걸고넘어지는분은 좀그렇네요.
화풀이 대상을 잘못찾으신듯..
달콤쌉싸름
08/02/11 01:47
수정 아이콘
글 잘 읽었습니다.

이번 이적이 정당하게 이루어진 것이고 아무런 하자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MBc game Hero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김택용 선수를 보고 싶은 김택용 선수 팬분들의 마음은
좋지 많은 않을 것 같네요. 그래도 결정된 이상 좋은 마음으로 받아들여야겠지요.

가끔 이적한 이후에 팀에 적응하느라 힘들기 때문인지 부진한 성적을 내는 선수들을 종종 봐왔는데요
김택용 선수는 그런 주변 변화에 휘둘리지 말고 좋은 경기 많이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사소한 것이지만..
'몰르지만' -> '모르지만' 이면 더 좋을것 같아요.
08/02/11 02:01
수정 아이콘
저랑 정 반대시네요. 전 T1이 좋았고, 김택용 선수는 싫어했는데(임요환 선수 이후 본좌후보는 다 안 좋아함. 같은 팀이었던 최연성 선수만 제외).. T1으로 온다니 어쩌겠습니까, 좋아할 수 밖에.
nameless
08/02/11 02:21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 언제나 응원할께요.
화이팅입니다!
arq.Gstar
08/02/11 02:38
수정 아이콘
완성된선수를 사오지 않는팀은 말입니다
안사오는게 아니라 못사오는거죠.

검증된 카드보다, 클지 안클지 모르는 선수를 키우는걸 더 선호하는 사람은 운영에 문제가 있는거죠.
단지 자금이 없어서 확실한 1승을 보장할만한 선수를 못 데려오는것일 뿐이죠...

그리고, 이 판 선수생명 참 짧은데 선수 이적에 대해서 너무 뭐라하지 말자구요.
그선수 인생을 대신 살아줄게 아니라면요..
08/02/11 07:44
수정 아이콘
저와는 의견이 틀리시군요..
전 T1팀을 싫어했는데.. 투신 이적 이후론 ..T1팀을 좋아하고..
MBC 게임팀을 싫어하게 됐는데;;
Chizuru.
08/02/11 08:20
수정 아이콘
정당한 이적에 왜 투덜거리는지 이유를 알 수가 없군요.
프로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대체 프로마인드는 어디갔는지..
08/02/11 10:28
수정 아이콘
T1 은 아주 미워하는 팀중 하나였는데 내가 T1 을 응원하게 될 날이 올 줄이야...
다른 스포츠들은 왠만해서는 절대 응원하는 팀을 바꾸지 않는데 E-Sports 만큼은 좋아하는 선수따라서
응원하는 팀도 계속 바뀌네요.
08/02/11 10:28
수정 아이콘
정당한 이적 맞죠.
그런데 예전에 KTF는 선수들 다 사와서 E-스포츠를 말아먹는 존재 비슷하다면서 욕을 무지하게 들었죠.

그에 비해 T1팬들은
우리 T1은 박태민 외에는 모두 자신들이 키웠고
전상욱은 거물이 되기전에 싼 값에 그것도 자신이 원해서 데려왔고
박성준 선수도 상황이 안타까워 데려온거였고
이제 김택용 선수를 데려오니 훈훈하니 프로답다로 분위기가 바뀌네요.
08/02/11 10:51
수정 아이콘
정당한 이적에 왜 투덜거리는지 이유를 알수가 없군요..
프로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대체 프로마인드는 어디갔는지..
↑이런 식으로 애기를 하시면..머 할 말이 없다만..
그러면.. 한동욱선수의 이적.. 예전에..그리고 FPS 카스에 협회의 무관심..
워크3의 ..비자사건.. 이런거 보면 프로게임판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는..
프로게임판을 하는 프로선수를 좋아할뿐이죠.. 그렇게 커가는 프로선수를 좋아합니다 ..^^
프로마인드라면.. 협회에서 더 찾아봐야 될듯 싶네요..협회에서 돈만 먹기 위해서.. 맨날 헛짓거리하고..
어기영차 대충하는 곳에서 프로마인드를 더 각성하라고 권해보고 싶네요..
날라~~!
08/02/11 11:19
수정 아이콘
저도 이글쓰신분 의견처럼 T1의 팀컬러좀 바꾸면좋겠네요..
그리고 이적에대해 투덜거리시는데 개인적으로 스포츠종목이라면 이런 대형 이적도있어야 스타크래프트판도 발전하고 재미도있다고생각합니다. 다른 야구나농구를보면 1:다수 맞트레이드or 김택용선수급의 빅스타를 거액을주고 데려오는 이적도많은데 이스포츠는 유난히 이적이 좀 적은것같은감이 있다고느껴집니다. 다른스포츠와는다르게 감독과선수간의 가족관은 관계때문일까요... 하여튼 개인적으로 이번이적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김택용선수없어도 쓰러질 엠비씨게임히어로도 아니구요.
So..So..
08/02/11 11:33
수정 아이콘
저도 이글에 동감합니다. (2)
08/02/11 11:40
수정 아이콘
저랑 같은 입장이어서 많이 공감됩니다. 전 박성준 선수 팬이어서 자연히 p.o.s, 엠히 팬이 되었는데요, 그리고 님과 비슷한 이유로 티원을 별로 안좋아했고요. 지금 제 상태는 박성준 선수에 대한 애정이 조금 식었고 여전히 엠히 선수들 나오면 애정이 갑니다. 티원팬은 안되더라고요. 택용선수까지 가면.. 계속 엠히를 응원해도 좋아하는 선수들이 타 팀으로 이적할까봐 불안합니다. 이제 엠히에 응원하는 선수는 염보성 선수 밖에 안남았네요. 전 요즘.. 제 앞마당, 삼룡이인 선수들이 있는 위메이드와 르까프가 더 좋습니다.
08/02/11 11:49
수정 아이콘
투덜대는게 무슨문제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자신이 응원하는 팀에서 타팀으로 간판(?)선수가 이적한다는걸 투덜대는거 정도는 팬으로서 당연한 권리가 아닐까요. (축구의 경우를 생각하면, 온갖 야유가 쏮아지기도 하죠 ^^;) 다만 자유로운 팀 분위기에 있다가 갑자기 꽉 잡힌 팀으로 가면 적응에 엄청 어려움을 겪을텐데 걱정되네요.. 자유롭다가 갑자기 꽉 죄면 엄청 답답하거든요..
밀가리
08/02/11 11:55
수정 아이콘
e스포츠가 프로화되는건 당연한데 팬들까지 프로화되라고 강요할 필요는 없죠. 세계 어느 스포츠가 팬들에게 프로화를 요구하나요.
스타2잼있겠다
08/02/11 12:32
수정 아이콘
T1으로 온다니 어쩌겠습니까, 좋아할 수 밖에 (2)
08/02/11 12:37
수정 아이콘
SK가 프로스포츠에서 계속 구설수에 오르는 일만 벌이고 있네요.
K리그에서 팀을 버리고 제주도로 이사가게 만든 충격적인 조치를 한 기업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 야구를 제외하고 SK 스포츠단을 도저히 곱게 봐줄수 없긴 합니다만, 김택용 선수는 토스 팬으로서 응원해주고 싶네요.
08 시즌에도 택용선수가 활약해주길 기대합니다.
08/02/11 12:53
수정 아이콘
이 글에 동감합니다. T1에는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이 많이 있지만, 그 특유의 팀컬러 때문에 팀 자체를 응원하지는 못하겠습니다. 김택용 선수는 계속 응원하겠지만 여전히 T1을 응원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히어로팀 좋아했고 김택용 선수도 참 좋아하는지라 이번 이적이 참 충격적이었네요. 김택용 선수가 T1에 가서 좋은 대우 받으면서 좋은 성적 꾸준히 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올드팬심으로 돌아가서 옛날부터 좋아해왔던 팀을 응원해야겠습니다. 선수 이적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만 그 때도 제일 좋아하는 선수 이적 때문에 충격이었는데 또 이런 일이 벌어지는군요...ㅠ_ㅠ
용잡이
08/02/11 13:38
수정 아이콘
투덜 되는건 당연하죠.저같아도 좋아하는 팀 선수가 이적한다면 당연히 그럴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때문에 sk를 가지고 뭐라한다면야 당연히 욕먹어도싸다 니들은
이러겠지만 티원팬분들을 걸고 넘어가시는 분들이 있다면 괜히 팬들끼리
감정 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어쨌거나 sk의 스포츠에 임하는 태도는 영 맘에 안드는게 사실이네요.
과연 차기감독으로 누가 올라올련지..
08/02/11 16:0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임요환 선수가 군입대후 T1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좀 딱딱해 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오버 트리플크라운 할때의 여유같은게 사라진것 같습니다.
힙훕퍼
08/02/11 19:14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 이적으로 인해 흔들리시면 안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925 환상의 조화! 김정민 + 김창선 + 정소림 [25] 종합백과8801 08/02/11 8801 0
33924 @@ 랭킹산정 관련 피지알 유저 설문조사 결과. [19] 메딕아빠3910 08/02/11 3910 0
33923 한동욱, 테란 최초의 빌드 선택.!! (챌린지진행중) [137] Ace of Base11319 08/02/11 11319 0
33922 Starcraft Stats Ez Edition을 소개합니다. [14] 프렐루드4498 08/02/11 4498 1
33919 [프로리그의 발자취] (4) - SKY 프로리그 2004 2R [13] 彌親男4478 08/02/11 4478 1
33918 오늘 MSL 서바이버, 승자전 대박매치네요.. [18] flyhack6557 08/02/11 6557 1
33917 최연성, 영원할 것만 같았던 그 이름. [19] Aqua6910 08/02/11 6910 9
33915 2008.02.11일자 PP랭킹 [6] 프렐루드4274 08/02/11 4274 0
33913 전 sk 텔레콤 T1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38] swflying7420 08/02/10 7420 2
33910 2005년 전기리그를 앞두었을때와 너무나 비슷한 T1 [28] 처음느낌5710 08/02/10 5710 0
33909 이기는 것보다 살아남는 자가 더 강하다? 임요환, 너는 꼭 살아 남아라! [4] 올드팬4256 08/02/10 4256 0
33908 삼성 박성준선수의 발견 <라바 옮기기> [27] UZOO8811 08/02/10 8811 0
33907 교체 카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5] 물빛은어3573 08/02/10 3573 0
33906 김택용, SKT T1으로 이적하다? [32] ls8220 08/02/10 8220 1
33905 프로리그 룰에 랜덤성을 가미하는 건 어떤가요.. [14] Northwind4387 08/02/10 4387 0
33904 난 최연성이 너무 싫었다 [21] 회윤7927 08/02/10 7927 4
33903 최연성 선수의 은퇴로 인한.. 한 게이머의 절규(?) [14] 아름다운돌7013 08/02/10 7013 0
33900 김택용 선수 이적 [144] tnpfpr13179 08/02/10 13179 1
33899 너무 스타리그 경기가 많다.. [31] 대한건아곤5552 08/02/10 5552 0
33898 문어 이야기 [11] ThanksGive4606 08/02/10 4606 14
33895 [프로리그의 발자취] (3) - SKY 프로리그 2004 1R [17] 彌親男5002 08/02/10 5002 2
33894 스타크래프트 2 개발진 Q&A 29 [10] Tail4105 08/02/09 4105 0
33892 염보성, 초심으로 돌아가라. [25] 매콤한맛5873 08/02/09 587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