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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09 20:58
박명수선수가 저그에게 정말 큰일한겁니다. 만약 신한 1에서 박명수선수가 염보성선수를 박살내버리지 못했다면;;
테란에 최연성선수 이후로 또다른 괴물이 등장했을지도........ 정말....... 저그랑 토스는 큰 재앙에 시달렸을수도 있다고 봐요........ 염보성선수가 박명수선수랑의 그 경기 이후로 뭔가 자꾸 위축되고 조신한 플레이를 보여주더군요. 박명수선수한테 지기 전까지의 그 뭔가 투박하고 거침없는 그 기세가 사라졌습니다. 얼른 그 트라우마 아닌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면....... 앞으로도 영영 그자리일것 같습니다.
08/02/09 21:03
아직 나이도 어리고 이뤄 놓은게 없다고 생각되는 선수에게 초심이라고 하니 왠지 좀 어색하지만 실력적인 면에서보면 그런 말을
듣고도 남음이 있는데 성적이 안나오니 참...
08/02/09 21:09
스카이92님 말씀대로 vs박명수 이전의 염보성 선수는 약간 무개념이라고 해야하나(;;)
굉장히 독특한 전략이나 운영, 올인을 보여주기도 했었는데(vs강민전 레이스탱크) 이후의 염보성 선수는 겁을 먹었는지 그냥 잘먹고 잘뽑는 선수가 되버린듯 해요...
08/02/09 21:14
커리어 하이가 16강이라니 맞는데도 믿겨지지 않네요....
정말 박명수선수가 큰일한것 같기도.. 어쩌면 임이최마염이 되었을수도 있었겠네요
08/02/09 21:46
엘렌딜님 // 박명수 선수는 그 후에 변은종 선수를 만나 주저 앉았죠(4드론...).
홍진호 선수하고는 별 상관 없어보입니다. 그때 관계자의 말을 좀 빌리자면, 12시에 청주로 출발해서 약 8시 정도까지 대기했는데, 정작 경기는 약 3분이었죠. 신인 선수에게 충격적이었을 거라고 하더군요 .. 또 한번 신한 시즌 3에서 치고 올라가려고 했지만, 롱기 리템 히치하이커 3단 맵 콤보에다가, 이윤열 선수를 만났죠 . 그렇지만 여기서 주저 앉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박명수 선수가 기복이 좀 있는 선수이긴 하지만, 프로리그에서는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 주고 있고, 쌍둥이 형 박찬수 선수의 선전이 자극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높이 나는 박명수 선수를 보고 싶네요~ 또, 염보성 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16강에 머물지 않고, 8강 ,4강 높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08/02/09 22:03
염보성 선수의 양대리그 16강 탈락과 이재호 선수의 MSL 8강 탈락으로 인해 두 선수의 김정민-이병민-전상욱 라인 가입이 확실해 졌다고 봅니다.
08/02/09 23:44
염보성 vs 박명수 16강전은 진짜.... 그때 염보성 첫 등장했을때 이윤열을 보는듯한
신선함과 컨트롤, 물량, 멀티태스킹은 기본에 센스와 과감하고 유연한 빌드와 상황판단에 공격성까지... 정말 엄청났는데 그걸 이긴 박명수....; 진짜 저런선수를 저보다 더 뛰어난 무언가로 완전 찍어 짓눌러버리는 느낌이었죠...; 뮤탈컨트롤과 플레이에그 등등 그렇게 빠르고 신속한데다 힘도쎈 염보성을 완전히 기세로 눌러버린 박명수가 정말 대단했죠...
08/02/10 00:41
염보성vs박명수에서의 박명수 크레이지 교촌 모드는 아직도 제 머리속에 가장 생상한 테저전중 하나입니다.
잊을 수가 없어요 잊을수가...
08/02/10 00:51
개인적으로 전상욱선수 광팬인데
염보성,진영수선수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우승몇개를해도 전혀 어색하지않을 이름들인데.. 진영수선수도 슬슬 전상욱선수길을 걷고잇는거같고 염보성선수 꼭 우승햇으면 좋겟습니다
08/02/10 01:27
염보성선수 실력이 전보다 늘어서 그런것 같은데요..
전보다 게임을 더 잘 읽을수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가는것 같은데.. 지금보다 실력이 더 늘어서 그걸 기초로 지금의 플레이스타일이 변화된다면 좀더 괴물스럽게 할것 같네요..
08/02/10 01:48
딴게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이영호 선수가 질때 표정이랑 염보성 선수가 질때 표정을 보면 왜 이영호선수는 양대 8강이고 염보성선수는 16강을 못벗어나는지 알것 같아요... 뭔가 염보성선수가 초반에 독기가 많이 누그러진 느낌입니다.
08/02/10 02:34
박명수와 염보성 신백두 그경기가 16강이였다죠 아마...........................
빠른 시일내에 결승에서 리벤지를 할선수들이다라고 생각햇는데................. 흐음 염선생 파이팅 교촌 파이팅!
08/02/10 04:41
다른건 모르겠습니다만, 김정민선수가 커리어가 없다라.. KBK2회 우승등 상당한 커리어가 있습니다. 김정민 선수가 우승할 당시에는 지금의 양대리그에 뒤지지 않는 메이저대회였죠. 소위 테란의 3대 본좌+이기석선수 정도 제외하고, 김정민선수보다 커리어가 높은 테란선수 거의 없습니다. 김정민 선수는 온겜, 엠겜에서만 좀 부진했을뿐.. 커리어는 어느 선수 못지 않죠.
08/02/10 07:54
포셀라나님 말씀대로 김정민 선수에게 커리어가 없다는 건 어불성설이죠. 양대메이저가 중시된 2002년 이후엔 우승타이틀이 없지만 그 전에는 임요환, 홍진호와 함께 각종대회를 휩쓸던 선수인데 말입니다.
08/02/10 13:02
테란선수들은 하나같이 2%부족한느낌을 지울수가없네요..엄청난 물량..환상적인 컨트롤..뛰어난 멀티태스킹등 기본기는 정말로 강력한데 뭔가 부족해요...전상욱 진영수 염보성 이재호 ..강한건 확실한데 뭔가가부족한느낌이 항상드네요..그래서그런지 테란에서 본좌급선수 본지도 꽤 오래된듯...
08/02/10 13:06
어떻게 했으면 이렇게 됐을것이다~ 팬의 입장에서야 안타까운 마음이 있을지몰라도... 임-이-최-마-염 이 됐을? 지도 모른다뇨.. 그 강력했던 김택용선수조차 준본좌소리를 듣고있는 마당에, 8강 이상도 가본적도 없는 선수에게 하는 기대치고는 과한것 아닌가요..
전 예전부터 염보성,이재호 선수를 보면 이 선수들은 뛰어난 기본기와 테란이라는 종족특성상 프로리그에서 안정적인 승률을 올릴수 있을지는몰라도 큰 무대에는 올라가지 못할꺼라고 늘 생각해왔습니다. 두 선수다 비슷한스타일에, 밀수있을때 밀고 방어할때 방어하는 우승자센스? 라고 할까요. 그게 안보이기 때문이였습니다. 전상욱선수조차 그 센스부족으로 늘 고배를 마셨었죠. 이번 리그에서도 다른 팬분들이 우승후보다~ 라고 기대할때도 전 두선수다 조기탈락 할꺼라고 예상했었는데, 그 예상이 또 다시 맞아떨어졌군요...
08/02/10 19:55
MiniAttack님// 전 염보성선수에게 가장 없다고 생각하는게 우승자센스 라고 생각합니다. 일명 역대우승자 테란들을 보면, 타이밍센스라는게 있습니다. 불리하게 시작을했어도, 테란이라는 종족은 한방잘치고나가면 그 한방으로 인해 역전의 빌미를 마련할가능성이 높은 종족입니다.
그래서 한방병력이 모이는시점에 어디까지 전진해야하는지를 우승자테란들은 딱 알고있습니다. 이 한방으로 본진까지 밀고 올라가야하는지 아님 앞마당까지 치고 가야하는지, 아님 병력만 줄여주고 센터에서 주저앉아 멀티를 먹어야하는지.. 염보성 선수는 그 센스가 없습니다. 프로리그같은 단판경기에서는 과감한 모습도 보여주고, 센스가 빛날때도 있지만, 높은무대 다전제로 가게되면, 그 센스가 정말 무뎌지더군요. 밀고가면 끝날게임을, 소심하게 주저앉아서 역전의 빌미를 주기도하고.. 방어할때 방어안하고 어설프게 전진해서 지기도하고... 전 염보성선수가 그 센스가 무척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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