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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28 00:59
사력을 다해 싸운 패배를 격고나면 정말 강해지지요
실력이라고 하면 실력인 것이겠지만.. 그래도 팀단위 경기에서 정말 사력을 다했음에도 완봉패했던 경험을 가진 것을 하나의 이유로 두고싶군요.. 패배를 맛본 르까프는 정말 강했습니다.. 이제 막 불타오르기 시작한 CJ가 감당하기는 어려웠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 때문에 CJ는 더욱 기대됩니다..
08/01/28 01:20
작년 후기리그 결승 때는 솔직히 예전의 잘나가던 GO팀이랑 다른 느낌이 없었습니다.
원래 잘하는 팀이라서...그래서 올라왔구나...이런 생각 밖에는 안 들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달랐습니다. CJ팀원들이 기계같이 게임만 하는 선수들이 아니라 팀웍도 생겨서 휴머니즘이 느껴지는 사람으로 변한 게 피부로 느껴졌습니다. 오늘의 CJ는 성장했다는 걸 느꼈기 때문에 비록 졌지만 기분이 좋네요...... 다음 후기리그 때에는 서지훈, 마재윤 선수 등 기존 선수들도 분발해서 반드시 우승하길 기대합니다.
08/01/28 05:48
그 밖에..
조병세(T), 강영민(Z), 김대겸(Z), 진영화(P), 변도섭(P) 선수도 화이팅입니다. ^^ 훌륭한 CJ의 에이스로 자라시길 바랍니다.
08/01/28 13:16
우승이라는 타이틀은 르까프팀에게 넘어갔지만, 어제의 CJ의 모습은
우승자들보다 더 아름다워 보였던 것 같습니다. 1경기, 선봉장으로 이제동선수를 잡겠다는 각오로 나왔던 변형태선수의 경기. 아깝게 승리를 놓치긴 했지만 정말 좋은 경기였어요. 자신의 위치의 중압감을 느끼고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기사도적인 정신이 폴폴~ 풍겨나는 듯한 플레이들, 변형태 선수, 어제는 정말 완소!였어요. 2경기, 왠지 강아지 같이 쳐진 눈에 착해보이는 외모의 소유자여서 그런지 저는 박영민 선수만 나오면 왠지 불안합니다만, 언제나 믿음을 배신하지 않는 기둥이죠. 너무도 기뻐하시는 아버님의 얼굴이 클로즈업 되었었던 같은데, 닮으셨습니다! 3경기, "제발 쫌~" 이라는 치어풀 보셨나요? 제마음도 그랬는데. 하하. 골리앗 한기만 보냈던 예전의 팀플은 잊어줘, 라는 마재윤-서지훈선수의 플레이. 그들의 전적이 있어서인지 정말 재밌게 봤어요. -그래도.. 서지훈선수, "여전히 헬프 없는 거 알지? 형이 공격하고 올때까지 쫌만 참아"의 팀플 모토는 버리신 것 같지 않은데요. 하하.. 조규남 감독님이 3경기에서 팀플로 혹사당한 마재윤 선수를 에이스결정전에 기용하고자 했다,는 가설이 설마 사실?! 하고 7경기 가기를 기다렸는데. 아쉬워요. 나머지 경기들은 문상을 다녀오느라 보지 못했습니다. 그저 그들의 눈물만을 보았죠. 충분히 잘했어요, CJ!! 다음에도 기대하고 있을게요. --by KTF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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