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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12 17:40
서서히 그분의 길로 가는건가요...흐흐
아스트랄 컨셉으로~~ 홍진호, 임요환이후로 이정도로 관중들에게 심금을 울리는 게이머가 제게 생길 줄이야...
08/01/12 17:40
이길꺼라 믿었는데, 드론수도 하나가 부족했고,오버 정찰도 나쁘고,저글링수도 똑같았는데, 그리고 언덕밑에서 수비가 아니라 달려들었는데, 그걸 이기니까
정말 마재윤이구나 하고 생각이 드네요. 진짜 본좌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라는것을 보여줬습니다.
08/01/12 17:40
아.. 다 웁니다.
마재윤 선수 울고 팬들도 울고 스파키즈 패배에 팬인 저도 울고, pgr도 DB에러로 웁니다-_ㅠ 마재윤선수.. 이제 1승입니다. 플옵에서도 이기고 결승에서도 이기고 스타리그에서도 이기고 계속 이겨나가아죠.
08/01/12 17:41
CJ의 에이스는 누가 뭐래도 마에스트로 마재윤 선수죠...
진정한 에이스의 힘이 이런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동안의 패배 설움... 한번에 날려버리는 정말 값진 승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진짜 이맛에 스타 봅니다...
08/01/12 17:41
좋아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그 눈물에 마음 고생이 얼마나 심했을지 알거 같네요.
참 조규남 감독도 멋진 분이시네요. 이번에 마재윤 선수가 무언가를 해내지 못한다면 플옵 결승에서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던걸까요. 에이스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판단. 특히 저저전을 예상해서 더욱 마재윤 선수에게 힘을 실어준 것 같기도 하구요.
08/01/12 17:42
그 많은 결승전 무대에서 우승할때도
또 결승에서 8강에서 4강에서 좌절할때도 울지 않았던 마재윤선수입니다. 지금 이 눈물 시사하는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게이머 마재윤으로서도 청년마재윤으로서도 아주좋은 경험일꺼 같습니다. 마재윤선수 무서워질거 같습니다. 슬럼프 극복이라는 단어보단 뭔가 조여있엇던 덫을 풀어버린느낌... 지금 이승리로 앞으로 성적이 좋아지건 더 안좋아지건 분명히 좋은경험이될거 같습니다.
08/01/12 17:44
이기는 것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된 눈물... 이라고 하면 될까요? 이겨도 져도 무덤덤하던 마재윤 선수가 지난번에는 패배에 화를 냈고 오늘은 승리의 기쁨을 알았습니다. 이제 부활할까요..?
08/01/12 17:45
가슴이 찡하네요. 우는 모습을 왠만하면 보인 적 없는 마재윤 선수가 눈물을 흘리는 거 보니
그동안 마음 고생이 얼마나 심했는지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08/01/12 17:45
마재윤선수, 사이언배에서 조용호선수에게 3:1로 졌을때도 울었습니다.
그패배를 교훈삼아 진정한 본좌로 태어났죠. 솔직히 지금 부활이다~ 라는 말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뭔가 계기가 되기를 바래요..
08/01/12 17:46
왠만하면 안우는 선수가..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으면 울었을까 싶네요 필패카드,그저그런저그,마민폐 등등.. 여러가지 별명 얻으면서 욕먹고.. 이걸로 한방에 갚을수 있는 시발점이 될지 궁금해집니다
08/01/12 17:46
뭔가....정파의 촉망받던 대사형이 무림출두 후 승승장구하다가 설움을 겪고 패배의 아픔을 알게 되고 그리고는 결정적일 때 승리의 기쁨을 알면서 점점 나아지는 그런 느낌이;;;;;;;;;;;
08/01/12 17:46
아까 마재윤선수에 대해 욕을 한것(사실 욕은 안했는데..;)은 떨어진 경기력이죠.
저도 에이스 결정전을 보며 전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저도모르게 TV 모니터앞에 눈이 바짝 붙어진 상태였구요. 하지만 5경기에서의 경기력은... 아시죠?
08/01/12 17:47
일단 5경기의 경기력은 문제되지만....그래도 결과를 좋게 뽑아냈으니...
바운스할 기회를 잡은 것 같습니다. 여기서 치고 나갈 수 있는 탄력을 만들었으니... 앞으로 박카스배 기대됩니다. 박카스 마시고 부활하자!!
08/01/12 17:48
마재윤 선수, 여기 비겁한 팬 한명 있습니다.
아까 실망했다고, 경기력이 그게 모냐고 그랬었는데 미안해요, 정말.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했었는지, 심리적 압박이 장난이 아니었을지 전 상상조차 못하지만 그 눈물로 어림잡아 짐작만 해볼께요.
08/01/12 17:49
각본없는 드라마의 반열에 올라갔습니다.
마재윤이 그 드라마를 썼고요. 오랫만에 진장한 남자의 눈물을 보았습니다.마재윤선수...그리고,아낌없이 같이 울어주신 팬분들...믿고 내보내주신,진정한 명장 규남횽아...씨제이 선수 모두...고맙습니다.
08/01/12 17:52
마선수는, 저저전에서 가끔씩 보여주는 저글링 본좌컨...(-0-?)
을 이번경기에서도 놀랍도록 잘 보여주는군요.. 왼쪽 저글링이 주니까 뒤로 빼기.. 오른쪽은 밀어올리기.. 그런 세세한 콘트롤... 누구나 할 수 있다지만.. 참...
08/01/12 17:52
조규남 감독이 역시 괜히 명장소릴 듣는게 아닙니다
요즘 계속 실망스런 경기력을 보여줬던 마재윤을 신뢰한다는 의미로, 이걸 계기로 선수의 기세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준 플옵 에결에 기용하는 도박수. 그리고 그 선택이 결국 옳았음을 마재윤 선수가 증명해냈습니다.
08/01/12 17:53
이맛에 마빠하죠!!!!!!!!!!!!!!!
이맛에 마빠하죠!!!!!!!!!!!!!!! 이맛에 마빠하죠!!!!!!!!!!!!!!!
08/01/12 17:56
눈물 나올만도 하죠. 3.3부터 시작해서 얼마전 2연패광속탈락까지 계속 무너지기만 했던 마재윤선수인데..
정말 에결까지 나와서 또 지면 어떻게 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그래도 이겨주었네요.
08/01/12 18:00
최근 자신의 안방이었던 msl에서 광속탈락하고. 프로리그는 거침없이 지고. 많이 힘들었나봅니다. 눈물 고이는게 안쓰럽더군요.
마재윤선수 예전 그모습으로 한번 다시 돌아가야죠. 당연한 프로리그 1승카드. 당연시 여겨졌던 msl의 절대황제로... 그시절 포스로 고고싱!!!!!!!!
08/01/12 18:08
조감독뿐만아니라 CJ 선수들에게도 찬사를 보내주고싶네요.
모두가 마재윤을 믿었기에 일어날수 있었던 일... 정말 이 맛에 마재윤팬 , 그리고 CJ엔투스팬 하는듯
08/01/12 18:09
저 눈물을 참으면서, 냉정하게 저글링 컨트롤을 해서 극복해 내는군요.
바로 전 본좌들인 이윤열, 최연성 선수가 부족했던 스타성을 가진 선수인지라, 임요환 선수에 필적하는 인기를 누리나 봅니다. PO만 가면 작아졌던 CJ를 살려줄 Savior가 되어 부활해내었음 하네요.
08/01/12 18:11
나가야 하는데 경기의 감동에 아직도 후덜덜.. 자리를 뜨지 못하겠네요.
그 상황에 믿어 준 조규남감독님이 정말 멋지고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그 믿음에 보답해준 마재윤선수도 그렇고.. 아 정말 CJ엔투스 사랑합니다..!! ㅠㅠ
08/01/12 18:18
조규남 감독이 그렇게 부진했던 마재윤선수를 또 믿어줬다는 사실도 놀랍도, 극적인 승리를 거둔 마재윤선수............ 감동 입니다.
08/01/12 18:42
드라마틱하군요. 부담감을 극복한 마재윤 선수도 대단하지만 마재윤 선수를 끝까지 믿어준 조규남 감독이 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확실히 이스포츠계의 덕장이라는 별명이 어울리는 감독입니다.
08/01/12 19:26
경기력은 팬으로서 마음이 아프지만 승리가 모든걸 씻어주세요 ㅠ
누가 뭐래도 cj 에이스는 마재윤이다! 조규남감독의 믿음이 정말 멋집니다. 결승전도 아닌데 왠 눈물이냐 하시는 분도 계실테지만..마재윤 선수는 오늘 했던 에결이 어떤 무대보다도 부담스럽고 떨렸을거에요. 부진에 부진을 거듭하고 100% 승률 종족인 토스전까지 무너지는데..그 마음.....안 들어도 ...알것 같습니다. 평소 무뚝뚝하고 감정표현이 전혀 없던 마재윤선수였는데 ..
08/01/12 20:32
5경기에서 판단력은 그렇다쳐도 자꾸 이상한 실수를 보여주길래 솔직히 욕하면서 봤습니다.
그동안 저그전, 테란전은 무너졌어도 그래도 플토전은 아직까지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저의 그 생각을 처참하게 무너뜨려버리는 경기력이었기 때문에요... 열받아서 경기가 많이 기울어버렸을때 끄고 잠잤습니다. 그리고 5시 30분쯤에 일어나서 보니 마재윤 선수가 에결에 나왔더군요. 마재윤 선수가 도대체 왜 나온거지? 라는 의문만 가졌습니다. 그리고 마재윤 선수가 이대로 무너지면 플옵, 결승에서도 답이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내보냈을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재윤 선수가 이길걸 기대도 했지만 5경기와 같은 경기력이라면 그냥 질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스타킹이랑 돌려가면서 봤는데 ^^; 저글링 싸움에서 멋진 컨트롤로 이겨버리네요. 그리고 마재윤 선수의 눈물을 보면서 저도 울뻔했지만 그래도 참았습니다. ^^; 마재윤 선수가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난에도 힘들었고, 팀원들에 대한 미안함에도 힘들었고, 감독님의 믿음에 멋진 경기로 보답을 하지 못하는 것에도 힘들었겠죠. 마재윤 선수가 이런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앞으로도 경기에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아닐 수도 있겠지요? ^^ 최소한 정신적으로(?) 한단계 발전할 수는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GO시절부터 CJ까지 선수들 경기를 보면서 울뻔한 적은 처음이네요. (물론 경기보다는 마재윤 선수의 눈물때문이지만요.^^)
08/01/12 21:33
그야말로 감동의 드라마 한 편이 써졌군요. 마재윤 선수, 정말 멋져요.
이 맛에 마빠하고 이 맛에 아직 스타를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로 인해 정말 오랜만에 피지알에 댓글을 남기네요.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팬심을 자극해 주십시오. 마재윤 화이팅입니다.
08/01/12 23:06
우승을 하고도 덤덤하던 마재윤 선수가 1승에 눈물을 흘리네요...
최근에 정말 마음고생이 심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CJ의 에이스답게 해결사 노릇을 한 마재윤 선수, 그리고 '누가 뭐래도 우리 팀의 에이스는 너다'라는 믿음으로 마재윤을 출전시킨 조규남 감독 모두 멋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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