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1/31 21:29:49
Name 김주인
Subject 진짜 이러다가 공군 선발기준갖고 논란이 생기지나 않을까요?
이로써 공군 창단은 물론 4월달에 확실한 프로리그 참가까지 모든 것이 확정되었네요.
사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모든 것이 불확실해보이고, 과연 이게 현실에서 가능할까
라는 생각마저 들었는데 말이죠.

각종 스타 관련 커뮤니티에서 늘 뜨거운 감자였던  프로게이머 상무 팀이 이렇게
예상외로 술술 풀리니 조금 허무한 감도 없지 않아 있지만,

이번 슈파 4회대회에서 보았듯이, 공군팀의 창단과 대회 참여는 확실히 이스포츠 흥행과
미래에 큰 도움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근데, 여기서 예전 상무 창단 논쟁 중의 하나가 확실히 마음에 걸립니다.
그때, 프로게이머라면 누구나 다 상무팀에 들어갈려고 할텐데, 로스터가 무한도 아니고 그 선발기준을 뭘로 정하냐는 것이었습니다.

작년과 올해야 오히려 공군 지원 선수가 모자라 이런 논쟁이 일어날 여지도 없었지만,
이런 추세라면, 향후 한 일년만 지나더라도 지원자 수가 선발 인원 수를 넘어설게 뻔합니다.
홍진호 선수, 최연성 선수를 비롯해서, 지금 군문제가 걸려있는 만만찮은 나이대(?)의 인기 선수들도 꽤 많습니다.

더 중요한건 군대인 이상, 적어도 2년여 넘게는 선수들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점점 늘어만 간다는 거죠...

정말 피지알 분들의 예상되로, 임요환, 성학승 선수가 제일 고참이 되는 시점이면, 12개 구단 중 가장 선수층 두텁고 강력한 공군팀이 되어 단체전 싹쓸이를 할지도 모를 일이죠.

과연 이런 경우가 발생했을 때, 공군팀을 무한 20명, 30명 ... 늘일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미 8명의 선수가 확보되어 있는 상태라는 겁니다.

우리의 바램이야 육. 해, 공군 다 창단되는 꿈도 꾸어 봅니다만, 이미 임요환 선수가
육군(?)의 제의를 거절하고 공군을 선택한 순간부터 육군이나 해군쪽에서까지 다시 움직임을 보인다는 가능성은 별로 없어보이구 말이죠...

나중에 누구는 선발하고 누구는 선발되어지지 않는 시점에서,
인기냐.. 실력이냐.. 우승횟수냐..아니면 현재의 가능성이냐..등등..
많은 부분의 논란 거리가 남아 있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의외라고 받아들인 김환중 선수나 성학승 선수의 경우는..
어떤 측면에서는 신중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봅니다만,

암튼,
4월 출범하는 공군팀은 일단 성적 여하를 떠나
많은 성원과 화제의 중심팀에 서는 팀임에는 분명할 것 같습니다.

공군팀의 출현으로, 또 다른 이스포츠의 활력소가 됨과 동시에,
짧은 이스포츠 역사의 큰 획을 걷는 사건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찡하니
07/01/31 21:33
수정 아이콘
공군이 선수 뽑는건 팬들이 이래라 저래라 한다고 바뀌는게 아니기 때문에..
논란을 일으키는 것 자체가 팬들의 오지랖이라고 봅니다.
07/01/31 21:33
수정 아이콘
어차피 연봉 많이 주는것도 아니고 공군이 필요한 선수만 선발하는건데 꼭 기준이 있을필요가 있는지... 최인규 선수가 김선기 선수대신 뽑힐때도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공군은 최인규 선수가 필요해서 데리고 갔을뿐일수도 있죠.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만 다른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탈퇴시킨회원
07/01/31 21:36
수정 아이콘
이건 공군팀이 알아서 할 문제 아닌가요;;; 선발기준 갖고 논란이 되는것 자체가 문제라고 봅니다만???
사탕한봉지
07/01/31 21:36
수정 아이콘
어쨌든.... 군 복무중인 "군인" 입니다
군인의 선발 기준에 대해 일반인들이 왈가왈부 할 사항은 아닌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사회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경우가 아닌한)
삼겹돌이
07/01/31 21:37
수정 아이콘
말그대로 공군맘이죠
공군에 들어오면 이득이 되는 선수를 자체적으로 의논해서 뽑겠죠
그런 의미에서 선수가 부족할때 약간 앞당겨서 가는것도 좋겠죠
벨로시렙터
07/01/31 21:38
수정 아이콘
무조건 공군만 가는것도 아니고.
공군 상무팀이 성공하면 스타뒷담화에서 나왔듯이, 육군 상무팀도 나올수 있고, 해군 상무팀도 나올수 있는것입니다.

오히려 군대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진다는 측면에서는 상무팀에 대한 계획도 해볼만 하다는 생각입니다.

요는, 공군 상무팀의 성공 여부인것이죠.

앞으로는 육군 vs 공군 의 대결도 스타판에서 볼 수 있겠군요.
07/01/31 21:38
수정 아이콘
어찌보면 지금 시기 프로게이머 선수들이 공군에 관심이 있고 혹은 맘을 정했다면 지금이 바로 공군에 입대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도 여겨집니다.

왜냐하면 공군팀이 이제 바야흐로 2007 프로리그를 준비하고 있는데 아직 종족별 구성 및 엔트리상에서 많이 부족한 점이 있거든요.

아쉬울 때 들어가는 것이 바로 뽑힐 확률이 크다는 거겠죠.
고양이혀
07/01/31 21:43
수정 아이콘
그런 의미에서 전기리그 끝나고 쯤에 공군 입대 러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니면 내년 초? 이번해의 공군의 행보에 따라 많은 것이 판가름 날 듯 하네요.
스루치요
07/01/31 21:44
수정 아이콘
지금 빨리 들어가는게 좋죠.. 나중엔 가고 싶어도 못갈테니.
바닷새
07/01/31 21:58
수정 아이콘
기준은 명확한게 좋죠.. 그렇지 않으면 뒷말이 많아질테니
한정된 자리를 훨씬 많은 사람이 노리게 되면
아무래도 '빽'이니 뭐니 말이 많지 않을까요?
07/01/31 22:00
수정 아이콘
공군말고 공근 참가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공익근무요원...=_=;
07/01/31 22:09
수정 아이콘
공군 맘이죠. 이거까지 이래라 저래라 하는건.. -_-
그러니까 빈자리 있을 때 얼른 가는게 장땡이라는거죠
DynamicToss
07/01/31 22:13
수정 아이콘
무조건 공군 간다고 공군 프로게이머 되는건 아닙니다 최근 공군 간 프로게이머중에 페이스가 안좋은 선수들 꽤됩니다 임요환선수나 조형근선수등은 페이스가 그다지 나쁘지 않을때 갔습니다 지금 공군 간 선수들 바로 공군 게이머 팀에 참가못할듯 이재훈선수들 지금 페이스가 꽤 나쁩니다. 프로리그에 안보인지 1년 이윤열 선수에게 무기력한 경기력 보여주고 그때부터 안나오고 은퇴의 길을걷는거 같습니다. 이재훈 선수도 강도경 선수처럼 플레잉 코치 할거 같네요 김환중 선수는 팀플전담 멤버 할거 같구요 이재훈 선수는 공군 가는걸로 은퇴하겠죠.
뜨와에므와
07/01/31 22:18
수정 아이콘
엔트리가 필요 인원의 2배수 정도 되는 건 문제가 될리 없습니다.
공군 선수가 20명 정도 된다해도 그리 많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군이라는 특성상 보안 등의 문제로 연습상대도
외부에서 찾기가 상당히 까다로울 것이기 때문이죠.

경쟁을 통해 엔트리 12명을 뽑는다고 해도 나머지 선수가 할일이 없이
붕 뜨는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
현재 스타크 프로게이머가 200명 정도 될까요?
선수들 다양한 연령층으로 볼때 공군선수 수급조절은 어렵지 않을 겁니다.
프로게이머 자격증도 자격증으로 인정하고 공군입대시 그걸로
특기적성을 살리는 그런 형태 아닌가요?
07/01/31 22:30
수정 아이콘
DynamicToss님//다른 건 몰라도 이재훈 선수는 게임 출전하려고 공군 간 걸로 압니다.
그리고 김환중 선수를 팀플로 돌리는 건 확실한데 그럼 누가 개인전 프로토스로 나올까요?
당연히 이재훈 선수 밖에 없죠...악의가 있어서 태클 거는 건 아니지만
이재훈 선수 팬으로서 이런 글을 볼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07/01/31 22:38
수정 아이콘
근데 이번에 떨어진 선수도 있나요?
07/01/31 22:40
수정 아이콘
이재훈 선수 팬으로서 이런 글을 볼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2)

이재훈 선수 때문에 프로토스를 선택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왔습니다요..
타인의하늘
07/01/31 23:38
수정 아이콘
이재훈 선수 팬으로서 이런 글을 볼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3)
그가 보여준다던 플토의 끝.. 아직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트심슨
07/01/31 23:44
수정 아이콘
선수는 공군이 알아서 뽑겠죠. 한치 앞을 못 보는 사람들이 아니니까요.
이런 주제의 글이 무서운건...... 예전 르까프 창단때의 어떤 글이 오버랩돼서 말이죠.
ilovenalra
07/02/01 00:01
수정 아이콘
해군, 육군도 창단될것 같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이미 성공적으로 2연승을 했고 공군팀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니까요^^
노리군
07/02/01 00:24
수정 아이콘
전에 어디선가 들은 바로는,
양대 메이저 출전 경력과 프로리그 성적을 바탕으로
선발한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김선기 선수를 제외하고는 전부 메이저리그 진출 경험이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김선기 선수의 경우 프로리그에서의 성적이 참작된 사례같고 말이죠..
07/02/01 01:28
수정 아이콘
선수좀 차면 선수 탈락도 있겠죠. 김선기 선수 탈락때는 프로리그는 생각도 안한거 같았고 이번 선발까지 한 이후는 프로리그 참가를 위함이라고 보입니다.
언덕저글링
07/02/01 02:08
수정 아이콘
어쨌든 로스터 다 차기전에 갈 사람은 빨리가는게 나을듯 하네요.
군은 사회와 달라서 능력보단 일단 먼저지원하면 뽑힐 가능성이 더 클 것 같습니다.
07/02/01 02:42
수정 아이콘
다른 선수들도 더 입대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사과나무
07/02/01 09:12
수정 아이콘
파파곰은 언제 어디서라도 재기에 성공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곰렐루야 !!


공군 선수 선발 기준은 선수를 위해서는 조금은 느슨해야 하지 않을까요?
BluSkai-2ndMoon
07/02/01 12:25
수정 아이콘
wAif님//이번에는 모르겠고, 첫번째 뽑을 때 김선기 선수와 김대호 선수가 탈락했던 적이 있습니다. (김대호 선수는 결국 10월 9일에 입대해서 공군교육사령부로 배치받았다고 들었습니다.)
07/02/26 16:09
수정 아이콘
육군에서도 프로게이머를 전산병으로 받아들이던데요. 육군팀을 만들어도 될듯.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8892 진짜 이러다가 공군 선발기준갖고 논란이 생기지나 않을까요? [27] 김주인5531 07/01/31 5531 0
28891 맵밸런스 문제는 앞으로 더 신중하게 얘기해야겠군요 [20] 이직신3777 07/01/31 3777 0
28890 [PT4] 맵 최종투표 [112] 캐럿.4056 07/01/29 4056 0
28887 곰 TV MSL 4강 대진표는 어떻게 될것인가! [12] SKY923818 07/01/31 3818 0
28886 (응원글) 그런 모습을 바래요.(수정) [16] 공실이3782 07/01/31 3782 0
28885 프로리그에게 바라는 것은? [13] MinneSis3763 07/01/31 3763 0
28882 김환중/이재훈/김선기선수 입대하네요 [76] 처음느낌6696 07/01/31 6696 0
28881 스타의 신이 있다면… [45] 점쟁이5438 07/01/31 5438 0
28877 GG란...? [18] 불타는 저글링5015 07/01/31 5015 0
28874 최고의 스타리그 조합 [22] Eugene4462 07/01/31 4462 0
28869 나는, 가끔 그들이 너무나도 존경스럽다. [2] 볼텍스3846 07/01/30 3846 0
28868 제 4차 팬클랜리그 4주차 경기 결과입니다. [3] lOO43341 07/01/30 3341 0
28864 중계권 입찰 IEG 선정 - 협회는 준비가 되어있나요? [44] DNA Killer5021 07/01/30 5021 0
28861 넓게 넓게 보는건 어떨까요? [17] ToSsiSm3618 07/01/30 3618 0
28860 알찬 매치업으로 구성된 내일 스타리그 16강 2차전! 재미있겠네요! [23] SKY923634 07/01/30 3634 0
28857 이번 KESPA컵은 과연 어떤 신예가 나올까요? [8] 김효경4580 07/01/30 4580 0
28856 2007~2009년프로리그 중계권 IEG로 낙찰되었네요... [140] love6095 07/01/30 6095 0
28852 팀배틀의 귀환 [74] 김연우7683 07/01/30 7683 0
28850 T1 의 '선택과 집중' 이전 과 이후 성적 비교 [108] dilo5483 07/01/30 5483 0
28848 저의 자작맵 (2)新막장시대(OB) 입니다!! [37] 금쥐수달5800 07/01/30 5800 0
28847 역대 본좌 정확하게 정리!!!! [62] 이영수`6009 07/01/30 6009 0
28844 마재윤을 독보적인 존재로 이끄는 힘. [38] jiof6411 07/01/29 6411 0
28843 11개 구단의 팀전 4강 성적 현황. [16] 백야4221 07/01/29 422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