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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28 18:29
맵만 받쳐준다면야...과거 강민 선수가 마이큐브, 한게임배 때 저그 압살하면서 준우승, 우승했죠..결승에서 저그를 못 만났을뿐.
물론 지금의 마재윤선수를 보면..답이 없지만.
07/01/28 18:33
마재윤,심소명 선수를 보면 답이 없어 보이지만
대체적으론 최근의 토스들은 저그전을 상당히 극복한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듧니다. 다만 마재윤 선수는 테란도 답이 없는데 하물며 토스는 더 체감상 힘든거지 토스 저그 자체는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상당히 갭이 줄어든것 아닌가 합니다... 주로 강민선수의 전략과 운영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구요
07/01/28 18:35
지난 프링글스배에서도 마재윤, 심소명 선수를 제외하고는 다른 저그선수들은 토스에게 패해서 탈락했을 겁니다....
결국 문제는 상위로 올라갈수록 플토초고수는 저그초고수를 이기기가 너무 힘들다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07/01/28 18:53
마재윤 같은 플토잡는 괴물들에게 플토 선수들이 못이기지, 플토가 저그 거의 따라 잡았다고 봅니다. 메이저 전적에도 크게 밀리지 않을 걸요..
07/01/28 18:55
우승급 저그와 우승급 플토가 붙었을시에 플토가 힘들잖아요
그걸 따라잡을순없는건가요 강민말고 다른 신예플토가 본좌로 등극할일이 생기는걸 바라는데 흠
07/01/28 19:00
남들과다른나님//자주 보던 말인데.. '최상위 저그 선수들의 플토전은 90%를 웃도는데, 최상위 플토 선수들의 저그전은 60%대' 이것만 봐도 플토가 저그를 따라잡았다는 말을 하기는 힘듭니다. 맵으로 겨우 유지하고 있는 정도랄까요? 그마저도 최상위 클래스가 되면 어렵죠.
테란 대 저그는 사실 많이 극복됐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의 롱기누스-데저트 폭스 등의 언밸런스 맵 때문에 저그가 죽어나는 분위기이지만 저그들의 3해처리 + 디파일러 활용 등으로 그래도 테란과 비슷하게 싸울 수 있는 정도까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마재윤 선수를 논외로 하더라도 테란킬러 저그 선수들은 몇 명 쉽게 떠올릴 수 있죠. 그런데 저그 대 플토는 밸런스 패치가 아니면 답이 없는 수준까지 가고 있는 것 같아요. 다크아칸이 답이라고 하지만.. 거기까지 가기도 힘들고... 더블넥서스로 물량을 갖춰도 저그의 기동력에 휘둘리다가 본진 털리기 일쑤고... 저그 대 플토 전용 맵을 만들거나 밸런스 패치가 답일 것 같네요. 이런 상황에서도 분전하고 있는 플토 선수들이 대단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07/01/28 19:07
제가 어디선가 06년도 A매치 종족별 전적을 봤었는데, 플토가 미세하게 저그에게 앞서고 있었다고 분명히 기억합니다. 제가 잘 못 알고 있다면 죄송합니다.
뭐 거의 따라 잡았다기 보단 많이 따라 잡았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07/01/28 19:11
저그가 테란을 마냥 극복했다고 하고, 플토가 마냥 저그를 극복못했다고 하기엔;;;
마재윤선수가 없다고 생각해보시면.. 예전과 크게 다를바가 없이 느껴지니다.
07/01/28 19:18
플토가 현 패치에서는 정말 답이 없어보입니다. 초반부터 시작해서 후반까지 불리함을 극복하기 어려운 종족 상성이라고 보입니다. 플테전의 경우 플토의 흔들기 없이 무난히 흘러간다면 테란이 유리하지만 저플전의 경우는 초반 중반 후반 거의 유리하게 경기를 끌고 갈 흐름을 잡기가 대단히 힘든거 같습니다. 초반 극심한 정보력의 부재에 따른 커세어를 강제하는체제 저그에 비해 대응해야하는 건물과 빌드가 너무 다양하다는점...저그가 스포닝풀 히드라덴 스파이어만 있으면 플토의 초중반을 모두 상대할수 있지만 플토는 저그의 의도를 알기도 힘든상황에서 너무 많은 빌드가 필요하고 가스또한 초반에 너무 많이 필요하죠.(로보틱스를 가느냐 템플러를 빨리가느냐...둘다가기엔 가스의 압박이...) 그렇다고 장기전가도 한타싸움이후 병력충원도 느리고 확장력, 확장을 지킬수 있는 수비력, 업그레이드 효율성, 기동력. 유닛의 인공지능 어느것 하나 저플전의 밸런스는 거의 붕괴 수준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맵으로 맞춘다고는 하지만 저플전의 갭을 극복하기 위해서 만든맵들은 테저전 밸런스가 안좋아지니 최소한 테저 플테 정도의 밸런스 유지가 필요하다고 보여지는데...그래야 좀 더 다양한 맵이 나오고 재밌는 경기도 더 많이 나올듯...블리자드는 모하는지...
07/01/28 19:26
골수 플토빠로써 포도주스님 댓글에 절대공감......그 암울했다는 저그 한시즌 최소인원이 아마 질레트의 3명이었죠. 플토는? 4명이면 선방, 이번 신한의 2명,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아이옵스의 1명......그리고 마지막 희망이었던 영웅의 8강 탈락 이후로 결승까지 아이옵스 스타리그를 시청하지 않은게 비단 저 하나만은 아니겠죠.
솔직히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롱기누스.....밸런스 파괴맵이고 결코 잘 만든맵은 아니지만 골수 플토빠 입장에서는 솔직히 정말 반가운 맵입니다. 예전의 네오 포르테를 보는 듯한.....눈엣가시같은 저그를 테란의 힘을 빌려 압살할 수 있고 플토는 이 맵에서 테란전이 충분히 괜찮으니....
07/01/28 19:26
Liberal//플테전의경우 플토의 흔들기없이 무난히 흘러간다면 테란이 유리하지만..
그거야 상대적인거죠 흔들려고했는데 못흔들면 테란쪽으로 기우는거고 흔들지않고 맞물량전으로 테란 더블컴할때 트리플넥 안전하게 가져가면 결코 토스가 불리한게 아닙니다. 몇몇분들이 프테전에 있어서 토스는 무조건 흔들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는데.. 이건 토스의 하나의 '선택지'일 뿐입니다 흔들지않아도 얼마든지 테란 이길수있죠
07/01/28 19:45
선택과실신 / 요즘 테란 타이밍이 너무 좋아서 중간 흔들기가 없거나 최소한 트리플 정찰이라도 당하면 거의 밀리는건 해설자들도 인정하고 해설하지 않나요? 요즘은 해설자분들이 계속 테란 더블갈때 플토 트리플 가면 테란 타이밍 잡고 나올때 못막는다는 말씀을 많이하셔서...플테는 서로 흔들기 없이 물량전 가면 5:5라고 보면 저플전은 서로 무난하게 가면 7:3정도 같은데...종족간 상성이 생기는 생기는 이유중 하나가 초반 어느종족이 공격주도권을 가지고 있느냐로 보는데 플테같은경우엔 다크나 리버로 흔들어서 흔들리면 좋고 흔들어도 지는경우도 있지만 안흔들리면 급격히 플토가 안좋아지는 반면 저플의 경우 공격 주도권의 저그가 무탈이나 히드라 럴커 초반 공격 선택시 플토는 잘못된 판단이한번이면 그냥 경기가 끝나기도 하고 거기서 끝나지 않았더라도 흔들려 버리면 경기는 보나마나죠. 설사 대처가 좋았다고 해도 그것으로 저그가 급격히 안좋아지지는 않고...제 생각엔 저플전에서는 플테전에 비해 플토의 저그상대 안좋은점이 너무 많은듯...
07/01/28 19:49
토스는 조합의 승부사입니다. 캐리어를 가면 좋을 때가 있고 아비터로 가면 좋을 때가 있고 셔틀을 이용해서 좋을 때가 있습니다.
대 저그전도... 제가 양 종족 번갈아가며 해봤는데 가장 기본적인 조합은 역시나 상성 그대로 밀리더군요[이는 테저전도 마찬가지일 듯...] 최종테크는 종족 상성도 바꾸지만 요즘 저그 추세를 보면 최종테크에도 "지속성"이 깊은 저그를 상대로 토스의 최종테크도 잘 안 먹히더군요[...] 어디까지나 극복 해주길 바랄뿐입니다. 하지만 그저 가을만을 바라는 것도 좋겠네요. 최소 준우승 이상도 보장이 될 수 있을 듯...[괴물급 선수들만 잡는다면=_=;]
07/01/28 19:58
눈에 잘 띄고 확 다가오는 건 아무래도 최정상급 선수들의 이야기니까요. 그래서 토스가 테란에게 조금 앞선다는 이야기가 나오거나 팽팽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거겠죠.
07/01/28 20:06
그리고 워낙 프로토스를 잘때려잡는 박성준,심소명,마재윤 이런저그들 때문에 저프가 극복 안된거 같아보이는건데.. 마재윤선수야 워낙 무적이니까 패스하고 심소명선수도 사실 프링글스2시즌때 대프로토스전 강자로 날린거고 박성준선수도 07년 들어 부활하는 모습 보이긴 하지만 06년때는 박성준선수가 오히려 프로토스에게 가끔씩 무너지는 모습 보였잖습니까. 박태민,조용호 선수같이 1년에 토스에게 한두번 진다는걸로 유명했던 토스킬러들도 최근 대프로토스전 기세가 쭉 떨어졌고요.
07/01/28 20:09
Fim / 그래도 테란이 저그보다 플토잡는게 편하다고 지명할때는 있어도 플토가 테란보다 저그가 편하다고 지명하는경우는 없잖아요ㅜㅜ
그리고 플토가 저그이기는 경기는 유독 기억에 잘남기도 합니다. 다른종족전에 비해서 플토가 저그잡으면 와 하지만 테란이 플토잡는다고 대단하다고는 안하잖아요. 테란프로게이머중에는 저그전보다 플토전을 더 잘하고 좋아하는 선수도 있으나... 플토프로게이머중에는 테란전보다 저그전을 더 잘하고 좋아하는 선수는 없는듯... 플토는 예선통과하는 비율도 암울한데 게다가 계절까지 타니...원...
07/01/28 20:20
초반 정찰권은 저그가 쥔채 드라군이 나와서 오버를 죽이기까지 저그는 토스의 모든체제에 대응할수 있습니다. 오버가 죽고난후의 토스의 페인트는 몰래 어딘가에 테크를 타놓지 않는이상 너무 느리고 뻔하며 대처가 다 가능하죠. 몰래건물도 저그가 저글링 정찰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토스는 저그 상대로 페이크로 쓸수 있는 빌드가 없.습.니.다.
그리고 저그의 히럴 or 뮤탈 체제를 알아보고자 커세어는 필수 유닛입니다. 만약 커세어를 안뽑다간 뮤탈 보여주고 히드라 소수 보여준후 대량 뮤탈이라던지 아니면 히드라 소수를 홀드시켜놔서 히드라 발업을 눈치채지 못하게 하고 럴커로 예상케 한후 다수 히드라로 덮친다던지 저그가 맘만 먹으면 토스는 이것에 거의 방법이 없습니다. 그나마 질럿을 밀어넣는다는것 정도밖에 없는데 그것마저 저그가 맘잡고 정찰 못하게 하면 어림없죠. 게다가 만약 저그는 토스상대로 전략이 실패한다 하더라도 타스타팅 앞마당에 해처리를 깔고 성큰+스포+럴커 조합으로 토스의 모든 지상군 조합을 무력화 시킬수 있습니다. 스포와 성큰을 일렬로 깔아놓고 그뒤에 럴커. 이렇게 되면 옵저버의 시야가 럴커에 안닿기때문에 스톰과 질럿은 달려들수 없으며 드라군이 그나마 성큰을 상대가능한데 드라군으론 분명 한계가 있고 성큰을 타격가능한 토스의 유닛이라곤 캐리어,리버뿐인데 캐리어는 최종병기이며 자원이 압박이 심하고 리버는 아무리 잘써줘도 사정거리의 압박때문에 일점사 컨에 너무 쉽게 당합니다. 또 다수 성큰으로 시간끌며 병력으로 압살해두 되구요. 그렇담 방법은 하나밖에 없지요. 쌩오버로드로 초반은 물론 속업오버로드의 중후반 정찰까지 토스가 저그상대로 타이밍이 전혀 생기지 않으며 저그의 체제에 상성상 먹혀드는 빌드도 없다면 자원싸움,200 vs 200싸움,멀티 싸움밖에 없지요. 이렇게 저그와 토스가 반땅싸움이 가장 가능성이 있는데 그마저도 저그는 후반 저글링+울트라+디파일러 속칭 울링파의 기동성과 파괴력이 모두 토스를 압도합니다. 그리고 저그는 드랍의 파괴력과 소수 유닛의 파괴력이 토스를 압도합니다. 하이브 저글링 2마리는 포토1를 파괴할수 있지요. 또 디파일러 다크스윔이 섞이게 되면 스윔안에 저그유닛은 '제대로' 타격이 가능한 토스의 유닛이 마법유닛+질럿+다크+리버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마재윤 선수처럼 럴커를 섞는 저그에겐 그리고 하이브 저글링에게 질럿,다크는 어림없죠. 이렇게 모든것이 저그의 우위인 상태에서 그나마 토스가 저그를 압도할수 있는 점이 단 한가지 존재합니다. 그건 바로 마법력과 스플래쉬 데미지입니다. 유일하게 저그를 압도할수 있는 마법유닛과 스플래쉬 유닛을 가지고 저그의 모든 방향으로의 러쉬와 드랍 게릴라등을 막으면서 커세어+템플러+다크아콘+다수 포토로 저그의 드랍 및 공중공격을 모조리 차단하고 다수포토+리버+다크아콘+템플러로 저그의 모든 러쉬를 봉쇄합니다. 그리고 자원을 모으고 커세어+캐리어+마법유닛 조합으로 끝내던가 아니면 커세어+아칸+리버+마법유닛으로 저그의 자원과 병력이 어느정도 소모된 후에 한타를 노려야 합니다. 그리고 위 병력 조합으로 저그를 끝낼때 역시 전제 조건이 붙습니다. 주로 마지막 멀티를 토스가 먹으려 하다 송병구 vs 김준영이나 김성제 vs 마재윤,박정석 vs 마재윤처럼 계속되는 소모전으로 저그가 끝끝내 마지막 멀티를 먹고 패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그에게 계속되는 누적피해와 어느정도 저그가 자원과 병력을 소진치 않는이상 계속되는 소모전은 저그의 편입니다. 그러기에 토스는 저그에게 계속되는 템드랍으로 피해를 누적시켜야 하며 저그가 마지막 멀티를 먹더라도 섣불리 공격을 가선 안됩니다. 저그의 계속되는 공격으로 병력과 자원을 어느정도 소모시켰을때 한타 치고 나오면서 저그가 차지한 멀티를 다시 차지하면서 가까스로 자원의 우위를 지키며 승리해야 합니다. 정리하자면 토스는 저그에게 무조건 자원싸움을 유도하며 템드랍 같은 게릴라만 하고 저그의 모든 러쉬와 드랍을 막을 요랑으로 커세어+리버+아칸+템플러+다크아콘+포토 다수로 끈질기게 방어, 저그에게 어느정도 피해누적과 저그의 계속되는 공격으로 병력과 자원이 어느정도 소진되면 토스가 치고 나오면서 나머지 자원을 먹고 근소한 자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승리. 토스가 저그를 상대로 한철이나 임시적인 방편이 아닌 완벽하게 이길수 있는 방법은 이것밖에 없습니다.
07/01/28 21:02
저같은 경우 플토가 힘들기때문에 더욱더 플토의 승리에 환호하고 더욱 기대하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예전 박정석 선수가 4강에서 홍진호 선수를 꺽고 결승에서 임요환 선수를 이기고 우승했을때 예상하지 못했던 우승에서 오는 쾌감이라고 할까요^^
07/01/28 22:13
카프카님의 정리가 무척 깔끔하게 현실적이네요. 상성상 뒤지는 저그에게는 압살당하고 상성상 앞서는 테란에게도 밟히는 프로토스... 개인적인 생각으로 리그맵중에 완전 프로토스맵하나정도 넣어줘야 밸런스가 맞아질듯하네요
07/01/28 22:13
저그가 테란을 극복했다구요? 저테전 승률과 플저전 승률 한번 비교해보세요.그냥 마재윤이 잘한다고 인정하면 될텐데....그걸 생각안하고 마재윤을 플토가 꺽어야만 한다고 전제하고 얘기하니..
07/01/28 22:18
"거의 붕괴 수준"이라는 플저전 전적입니다.지난시즌 Z vs P 53:49,이번 시즌 Z vs P 12:11.
밸런스를 더이상 어떻게 맞춰야 할까요?? 보통 게이머들 전적은 인정못하고 저플전 최상급끼리도 맞아야만 한다구요? 마재윤과 다른 선수들의 현재 실력이 정말 똑같다고 생각해서 하는 주장이가요?
07/01/28 22:29
용//그렇지는 않죠.
저테전과 저플전은 엄연히 다릅니다. 스타에서 제일 안좋은게 저플 밸런스죠. 그건 전적과는 좀 다릅니다. 아마 저그유저들의 토스전에 대한 자신감은 다른 것들과는 좀 다른겁니다. 유일하게 토스는 결승에서 저그를 꺾은적이 없죠. 저그는 테란을 이긴적이 있고 테란은 토스를 이긴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역대본좌를 살펴봐도 테란과 저그들 뿐입니다. 강민선수라고 해봤자 잠깐이고 양대리그 우승할때도 테란과 플토만을 꺾었습니다. 최상급으로 가면 다시말해 결승에 오를정도로 최고 상승세라면 플토는 저그이기기가 힘듭니다. 일반적으로 실력이 동급이면 저그가 플토보다 세기 때문입니다. 물론 현재는 마재윤선수라는 최고의 선수가 있기에 조금은 특별할수있습니다. 마재윤선수를 놓고 생각하면 플토나 테란도 마찬가지입니다. 머슴과 머신과 황제도 마재윤선수에게 강민선수보다도 더욱 전적이 안좋습니다. 이번처럼 맵의 도움을 받지못하면 어느 테란이나 플토도 마본좌를 이길 수 없습니다. 하지만 윗분들이 말하는 저플 밸런스는 특별히 현재만을 얘기하는게 아니라 스타 역사동안 이어진 현상을 가지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과연 플토가 저그를 결승에서 꺾을수 있을지.. 저도 궁금합니다.
07/01/28 22:33
물론 예전보다는 확실히 플토가 좋아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는 테란전에 비해 플토전이 확실히 압도적으로 좋은 선수가 많았죠.. 조용호선수라든지. 암튼 그때는 지금보다 훨씬 플토가 암울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박성준과 마재윤선수라는 특이한 상황을 고려해야할것같습니다. 박성준선수는 그나마 테란전이 약하다는 평이었지만 마재윤은 테란전과 플토전이 거의 마찬가지이기때문에..
07/01/28 22:34
저플 결승 몇번이나 됐다구요.안심한번,마재두번인가요?
역대 저그,플토 다전제에서 이전 7번 모두 플토가 이기다가 안심등장 이후 저그가 5번 이겼습니다만. 그 5번중 마재윤이 3번이죠(나머지 두번은 전성기 안심) 또한 전적에서 저플전이 테저전처럼 6:4까지 벌어진적은 없는걸로 아는데..
07/01/28 22:56
양호한 저플전 전적을 알려주면
저플전의 분위기를 얘기하고 저플전을 제일 잘하는 선수를 이겨야 한다고 얘기하니 마재윤선수가 저플전만 내리 3패해서 떨어져야 밸런스가 맞다고 얘기하실 분들이네요.
07/01/28 23:56
만약 허영무 선수가 마재윤선수를 잡는다면 한순간에 플토본좌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워낙 마재윤선수가 강민선수외에는 플토에게 거의 지지 않다보니 마재윤 선수 한명만 이겨도 모든 저그를 다 이긴듯한 강력함을 보여준것과 같게 되는것 같습니다.
07/01/29 01:02
요즘도 저그가 플토 압도한다고 생각하시는분 많으신데, 최근 통계로 봤을때 거의 5:5에 수렴하더군요. 요즘 신인선수들 인터뷰 내용을봐도 저그전을 더 좋아하는 선수도 많더군요. 최상위권 저그들은 토스로 잡기힘들다고 하시는데 이것도 마재윤,박성준선수 정도가 해당되는데 박성준선수는 토스와의 다판제에서 최근에 몇번 졌었죠. 최근에는 맵으로 저플밸런스 잘맞추고있는데 아직도 저그한테 토스 압살당한다고 말하시는건 솔직히 이해가 좀 안됩니다
07/01/29 01:05
단순 통계 수치의 맹점이지요. 수준 차가 나는 사람들의 대전도 뭉뜽그려서 보여주니 저플전의 밸런스를 제대로 알기가 어렵습니다. 해변의 카프카님은 거의 동급의 저그와 플토 선수의 일반적인 경기를 거의 완벽하게 분석하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번 슈파에서 마재윤선수와 박정석 김성제 선수의 경기가 해변의 카프카님의 설명과 거의 동일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바로 그 한계를 어떻게 깨뜨리는가가 플토가 저그를 극복할 수 있는가 없는가를 가르게 될 것 같습니다. 물론 현재 시점에서 그렇다는 거구요. 제가 보기엔 답이 없습니다 ㅜ.ㅜ 캐리어 가도 안되요 ㅠ.ㅠ
p.s: 약간 수정을 해야 하겠네요. 저플전 밸런스의 핵심은 두 선수가 별다른 실수 없이 무난하게 진행되었을 경우라는 겁니다. 저그전이 자신있다는 선수들의 경기를 보더라도 초중반 저그를 흔들었을 때 승리했지 그것이 없었을 경우에는 역시 해변의 카프카님의 설명처럼 결국 패하고 말았습니다. 마재윤 선수는 가장 흔들림이 없기로 유명한 선수이구요. 결국 제 결론은 마재윤을 플토로 다판제에서 이기는 것은 0%에 수렴한다 입니다. 쓰고 나니 더 암울하네요 ㅜ.ㅜ
07/01/29 01:12
통계의 오류라고 보이진않습니다. 분명 작년 상반기 시즌까지는 저플전 밸런스에서 저그가 분명히 앞선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맵들이 토스가 할만한 맵들이 많이나왔죠. 최근에 마재윤선수가 아닌 다른 저그유저들과 토스유저의 대결이라면 둘중에 더 잘하는 선수가 이길거라 예상되지 단지 저그이기 때문에 이길거란 생각은 안듭니다. 참고로 저 토스유저입니다;
07/01/29 02:13
peace님// 맵별 통계치를 제가 잘 모르는 관계로 정확한 수치를 제시할 순 없지만 체감상 님의 말씀대로 작년 하반기 맵들은 확실히 토스도 할만 해졌습니다.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저그를 상대로 시도할 수 있는 가짓수가 좀 늘어났다는 것이지 저플전 자체의 밸런스가 맞아 들어갈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플토가 저그를 이긴 시나리오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초중반 흔들기 혹은 저그의 추가 확장 적극 저지와 동시에 철저한 방어로 저그의 힘을 소모시키는 방법이 주였습니다. 반면 질때는 저그의 틈을 찌르지 못하고 무난하게 진행하여 결국 저그의 기동성에 흔들리고 이후 터지는 울링파의 위력에 나름 갖춰진 한방 병력도 녹아내리고 마는 양상을 보였죠. 대표적인 예가 오영종 선수와 박성준 선수의 서바이버에서 블리츠X의 경기를 들 수 있겠네요. 블리츠X는 플토가 충분히 할만하고 실제 전적도 비슷한것으로 아는데도 불구하고 저그가 무난하게 진행할 경우 플토의 갖춰진 병력도 힘을 쓰지 못하게 되버렸습니다. 이번 슈파에서도 저그와 플토가 둘다 비슷한 자원상황에서 남은 자원줄을 가지고 싸웠을 때 저그는 플토의 자원에 타격을 주는 것이 비교적 수월한데 비해서 플토는 저그의 방어막(성큰, 스포어, 럴커)를 뚫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맵은 물론 중요합니다. 특히 저프전의 경우 맵을 타는 경우가 다른 어느 경우보다 심합니다. 그러나 맵이 완전섬맵이 아닌 경우를 제외하면 같은 실력이라면 플토는 저그보다 많이 불리하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p.s: 저도 온리 플토유저입니다. ^^;;; p.s2: 아 그리고 저 역시 압살이라는 단어는 사용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저그가 큰 실수를 하지 않는다면 동급의 실력에서는 플토보다 많이 유리하다는 입장입니다.
07/01/29 02:25
저그가 정보력 기동력 확장력 확장 수비력 유닛 업그레이드 체제의 유연성 화력 초중반 어느것 하나 플토 상대로 밀리는 것이 없습니다.
플토가 저그 상대로 승률이 따라오는것은 대저그전을 상대하는 절박함에도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방송경기에서 나오는 저플전만을 보는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피씨방예선에서 플토가 저그 잡기 정말 힘들죠. 이름있는 플토가 연습생 저그한테도 많이 밀리기도 하니...이름있는 저그가 연습생 플토한테 지는경우는 거의 없는듯... 플토의 경우 저그상대로 연습시간이 4배정도 더 들어간다고 김정민 해설이 스타뒷담화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예선 같은 경우처럼 다전제로 치뤄지고 상대가 뚜렷히 안정해지고 저플이 맞붙을경우 대부분이 저그의 낙승이죠. 방송에서 모든 종족전이 5:5에 가까워지는것은 어찌보면 당연한거지요. 맵도 종족 밸런스를 맞추려고 그방향으로 유도도 하고 필살기성 전략 혹은 다양한 찌르기들이 나오니깐요. 플토들의 대 저그전 초반 한발 앞서갈려는 몸 부림이 요즘의 극강의 저그들한테는 안통하는것 같아 아쉽네요. 저플전 보면 저그가 이길땐 정말 쉽게 이긴다는 생각 안드시는지...
07/01/29 08:34
전 21977 연우님의 더블과 3해처리 글 보다가 자기소개글을 바꿨습니다. 토스 빼고 테저만 하자고... [전 토스유저입니다..]
07/01/29 10:47
역시 답은 강민의 커세어리버인가요..... 솔직히 강민선수 커세어 리버예전 에결에서의 박태민 강민전 포르테전 정말 재밌게봤는데... 모든플토가 강민만큼 커세어 리버쓰는 그날까지 기다려 봅시다....
07/01/29 13:14
하늘소망 // 말 그딴식으로 밖에 못합니까? 기분나쁘군요. Liberal/ 님 연습생과 아마추어 얘기하셨는데 그런식이면 플테전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선갈수록 플테전 밸런스 프로토스가 많이 앞서죠. 저는 메이저 기준으로 말씀드린겁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저그가 앞선다는건 저도 인정합니다. 다만 플토로 저그 이기는것이 마냥 엄청나게 힘든일처럼 말하진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많은분들 말씀하시는것보면 7:3쯤 되는것처럼 보입니다
07/01/29 19:41
zillra님// [플토 최강자인 강민] 이 의견에 이의 달 사람 많다는 거 아시죠? ㅡ.ㅡ;;; 마음속의 최강자는 함부로 드러내는 것이 아니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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