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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19 14:56
감독의 역량이 가장 잘 발휘될수있는게 팀리그죠.
에이스결정전이라는 팀리그식의 도입도 있엇지만 사실 눈가리고 아웅이죠, 맵이 정해져있는데 처음으로 에이스결정전 생겻을때 설명처럼 그날 분위기에따라 가장 분위기좋은 선수 내보낸다는게 말이 될리가 없죠. 그냥 시청자에게만(혹은 해설자도) 엔트리 비공개인 제7경기 인 느낌이라서요. 빨리 이벤트로든 뭐로든 팀리그방식을 보고싶네요.
07/01/19 14:57
팀리그였다면... 솔직히 마재윤 선수에게 올킬 당했을지도 모르죠. 그래서 프로리그방식이 더 단체리그에 맞다고 봅니다. 한명에 의해서 팀의 승패가 좌지우지 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07/01/19 15:09
팀리그였다면 CJ겠죠. 팀리그 우승 경험도 있는데다가 마재윤을 비롯해서 과거 팀리그에서 명성을 떨치던 서지훈이 있고 김환중도 팀리그에서 올킬을 기록한 적이 있지요. 팀리그에서 강하다는 건 무엇보다 기본기가 좋다는 반증인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떤 맵에서 어떤 종족을 상대해도 잘 해왔다는 거겠죠. 서지훈 선수는 요즘 페이스가 너무 안 좋은데 만일 지금 팀리그에 나온다면 잘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니 신기하네요.
07/01/19 15:11
시대는 프로리그를 선택했고 CJ는 결과적으로 프로리그에서 실패한겁니다...
준우승해서 팬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이 아닌, 준우승했다고 해서 그 실력 어디 가는거 아니니 케스파컵, 다음 프로리그 잘하겠다는 이주영선수의 말을 들으면서 CJ팬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07/01/19 15:13
갠적으로 팀리그는 감독의 역량과는 전혀 상관없는 리그라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개인전에 강하고 전성기에 있는 선수를 보유하고 있느냐에 따라 승부가 좌지우지되는 리그죠.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정말 재미없는 방식이었습니다. 지오와 오리온(당시 티원이었는지 오리온이었는지 잘..기억이)의 결승 이외의 경기는 전혀 재미었었던...누구를 이겨라 리그는 정말..
팀리그였다면 올킬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2승이상은 마재윤 선수가 챙겨주었을 엔투스가 유리했겠지요. 하지만 히어로도 개인전전력은 충분히 강한 팀이고 이번 프로리그 후기결승은 개인전 스나이핑보다는 엔투스가 팀플에서 두 번 진게 더 크죠. 개인전은 2:2입니다. 마재윤의 존재 때문에 엔투스가 좀더 강해 보입니다만 의외로 서지훈선수는 심리적으로 강한 선수는 아닙니다. 큰 경기에 자주 지고 상대가 예측 범위에서 벗어났을 경우나 엇박자 타이밍 러쉬에 약합니다. 변형태 선수와 박영민 선수는 저그전에 약하고.. 반면 히어로 선수들은 에이스들이 딱히 어느 종족에 특별히 약한 선수는 박성준의 테란전 이외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박성준 선수는 서지훈 선수와 변형태 선수에게 강하죠. 선수 상성을 생각해보면 히어로도 아, 마재윤에게 100%올킬 이정도로 떨어지는 역량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7/01/19 15:16
점쟁이님에 글을 읽어보면서 역시 프로리그가 단체전의 성격상 더 잘 어울린다고 다시한번 생각하게됬습니다 팀리그가 극단적으로 말해서 몇몇의 에이스만으로 운용가능한 개인지향적 단체전이라면 프로리그는 전체의 힘과 머리싸움이 집약되야 이길수 있는 집단지향적 단체전이겠죠.
또 기세에 대해서도, 팀리그보다 프로리그가 더 강한 힘을 발휘한다고 봅니다. 단판과 단판이 모여서 한판이 되는 팀리그와는 달리 소속 선수의 승리 자체가 전체한판의 부분이 되어 다음 출전선수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고 봅니다
07/01/19 15:18
마린은 야마토건으로님//그런말은 자제해 주시죠? 프로리그 좋아하는 사람도 생각해주셔야죠? 제가 팀리그 그렇게 깔아뭉게면 좋으시겠습니까?
07/01/19 15:18
팀리그라면... 저번 최연성 선수가 박영민을 잡고 환호 하던 모습... 팬들이 최연성을 외치는 모습.. 박지호 선수가 세레머니를 할떄 전율이 돌던 모습이 가능할까요.? 프로리그는 말그대로 팀과 감독 코치 팬들의 마음이 모두 모이는 리그라고 생각됩니다..
07/01/19 15:23
팀리그는 위에분 말대로 말만 '팀'이지 팀으로써의 리그가 아니었죠. 스폰을 대는 기업입장에서나 타 게임단의 입장에서 아무리 엔트리를 두텁게 쌓고 신인을 발굴하면 뭐할까요? 통합본좌한명이 뜨면 끝인데 말이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에이스 결정전도 이전에 나온 선수는 다시 나오지 못하게해서, 마지막에 승리를 챙길것인가, 아니면 에이스 결정전 전에 승부를 볼것인가를 게임단에게 맡기는것도 큰 재미가 될꺼라고 봅니다
07/01/19 15:24
에결은 선수가 선정된후 맵을 추첨하는게 가장 좋아보입니다
시청자만 모르는거지 이미 선수들은 다 정해져있으니깐 에이스를 결정한다는 느낌은 별로 없죠
07/01/19 15:27
글쎄요,꼭 미리 정해져 있는건 아닙니다.
esforce를 보면 2005시즌 한빛 마지막 경기 에이스 결정전에 강도경선수 가 출전했는데 그 기사에 따르면 누굴 내보낼까 하다가 강도경선수를 내보낸걸로 되어있고,또 준플레이오프 하기전에 삼성과 KTF가 동률이 되는 바람에 에이스 결정전을 치루기로 되있었는데 KTF에선 변길섭,김민구,박정석 이 세명의 선수를 대기 시켰다가 그 때 투입시킨거죠 꼭 미리 정해져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부들부들님//애초에 이글도 그렇고 다른 논쟁글들을 보면 항상 처음엔 팀플이 지루하다,프로리그가 재미없다,팀리그가 재밌다 식의 팀리그 팬들로 보이는 분들이 그런 댓글을 달면 프로리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기분이 안 좋죠,그러다 보니까 논쟁이 일어난겁니다. 그냥 팀리그 보고 싶다. 라고 말하면되지 괜히 프로리그를 깍아내리니까 그런거죠. 이글도 그렇고 다른 글도 그렇고
07/01/19 15:32
바포메트// 에리님이 말씀하신 의견과 체인링크(;;)해서 생각해보면 오히려 그런 부분이 더 재밌는 부분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웃음)
07/01/19 15:34
과거의 맵을 부활시켜서 에이스결정전에만 쓰게 하는게 어떨까요?
예를 들면 노스텔지아,네오레퀴엠,네오기요틴,신개마고원,홀오브발할라 이렇게 해놓고 에이스결정전을 치룰때가 되면 각팀에서 싫은맵한가지씩 제거 한다음 추첨.
07/01/19 15:36
버관위_스타워즈// 99% 는 정해져 있다고 보면되죠.
그때 3명이 온건 그렇지 않고 혼자오면 누군지도 그냥 알게되고 맞춰서 코치진과 전략 복기할시간도 생기는거고 하니까 그런거일테구요, 아니면 원래 개인전이어도 그냥 친한 선수들 따라오는것도 많이 보이니까 그냥 따라온것일수도있구요.
07/01/19 15:36
그런데 그 '무조건 이겨주는 에이스' 가 없는 팀간의 팀리그방식은 정말로 머리싸움이고 재밌는거 같아요. 팀리그가 '팀'리그로서 그 가치를 잃은건 팀웍이고 맵이고 뭐고 닥치고 이길 수 있는 포텐셜의 선수가 등장했기때문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상향 평준화 된 요새는 아무리 최연성 선수라도 그 절대무적 포쓰를 발휘할 수 없으니 팀리그도 어느정도 검토해볼만 하다고 했각 했지만............................마본좌도 있고.......
07/01/19 15:40
저는 페넌트 레이스에는 프로리그 방식이 더 어울리고 좋다고 생각 하기는 하지만, 굳이 팀리그 방식을 쓰려고 한다면 "로스터에 등록된 선수는 모두 한달에 3번 이상 출전할 수 없다." 같은 카드제를 도입하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07/01/19 15:58
재미만을 따진다면 그래도 역시 팀리그죠.
마재윤 선수가 올킬을 할 가능성도 있지만 마재윤 선수를 포함한 cj를 올킬하는 선수가 빛을 볼 수 있지요. cj는 테란라인이 강하지 못해서 마재윤 선수가 s급 테란한테 무너지면 올킬 당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지요. 팀리그 방식이었다고 해도 저는 cj보다는 mbc가 테란라인이 강해서 더 유리하다고 봅니다만...
07/01/19 16:04
하지만 실제로 다른 팀관련 리그에서는 한두선수에의해 승패가 결정나는 경우가많고 그로인해 그선수들이 정말 막대한 인기를 얻는경우가많습니다.
전 한두선수에의해 시합이 결정나는 그런게 왠지더 보고싶네요^^;;(취향입니다) 저는 솔직히 팀리그를 거의못봤지만 지금에와서는 그 팀리그가 자꾸만 보고싶어지네요^^;;
07/01/19 16:05
글쎄요.. 제 생각엔 팀리그였다고 해도 승부는 반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재윤의 강력함을 부정하는 건 아니지만, 원래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아는 것이기 때문에..
07/01/19 16:08
최연성 선수 하나에 올킬당했을때부터 팀리그의 룰에 대한 불만과 시기 그리고 커다란 논란을 만들었던 팀이 GO였는데,
마재윤 선수의 등장 이후 제일 팀리그를 갈구하는것도 GO .. 후~
07/01/19 16:10
최연성선수 3차팀리그 성적 예선까지 합하면 18승 2패라고 알고 있습니다. 지금 마재윤선수 포스가 최연성선수와 비슷하니까.. 아무리 상향 평준화 되었더라도 올킬은 자주 나올걸요
07/01/19 16:37
프로리그야말로 단체적 성격이 강하다?
진짜로 팀플레이를 펼쳐야 하는 기타 구기 종목에서도 에이스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는 분들이 이런 식으로 팀리그를 폄하하면 안되죠. 프로리그는 그저 온게임넷+협회(스폰서?)의 힘이 더 강했기 때문에 살아남았을 뿐입니다. 성능이 더 좋았음에도 여러 다른 원인 때문에 사장된 수많은 제품들의 예를 꼭 들어야 되겠습니까?
07/01/19 16:38
팀리그로 할 경우, 경기 회수와 경기 시간도 문제가 될 수 있을겁니다. 5판 3승으로 할 경우에는 한 선수가 딱 3판만 이기면 경기가 끝나버리고, 7판 4승으로 할 경우에 대장전까지 가게 되면 경기가 장난 아니게 길어지죠. 물론, 프로리그의 경우에도 5판 3승이긴 하지만, 각 팀에서 4명(팀플포함)씩 나올 수 있는것과 달리, 원맨팀의 경우에는 딱 1명만 계속 나오게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죠.
극단적인 예로, 거의 원맨팀이나 다름없는 팬택이나 예전 르카프의 경우에는 선봉으로 이윤열선수 또는 오영종 선수가 나와야 할 것이고, 만약 이 선수들이 무시무시한 포스를 내뿜으면서 연속으로 올킬을 했을 경우, 우리는 몇 경기가 지나도록 팬택에서는 이윤열 선수, 르카프에서는 오영종 선수 외에는 다른 선수를 아예 볼 수 없게 됩니다. 이렇게 돼면, 각 팀은 신인발굴 따위는 생각도 안하겠죠. S급 선수 2명 정도만 팀에 있어도 충분히 상위권에 들 수 있으니까요.
07/01/19 16:41
그놈의 신인발굴... 잘 하면 뜨게 됩니다. 게다가 팀리그에서는
상대방 에이스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한 신인이 스나이퍼로 출전하여 대박을 터트릴 수도 있습니다. 이미 엔트리가 다 나와버린 프로리그에서 이런 게 가능하기나 한가요?
07/01/19 16:45
wook98님 여러명이 동시 플레이하는 다른 단체 구기 스포츠와 단 한명의 역량으로 승패를 가를 수 있는 팀리그 방식을 단순 비교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농구 같은 것도 아무리 한 선수가 50점. 60점을 넣어도 질 수가 있습니다. 다른 선수들이 잘못했을 경우에는요. 하지만 팀리그는 아무리 다른 선수가 아무리 못해도 한선수만 잘하면 이길 수 있습니다. 이런 면은 단체라는 성격을 대변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07/01/19 16:47
AhnGoon// 글쎄요, 오히려 팀리그에서 선봉같은 경우엔 신예도 꽤많이 나온걸로 알고있는데요, 어찌보면 프로리그에서 신예출전시키는것보다 부담이 훨신 덜하니까 신예가 더많이 출전할지도 모르죠.
전 오히려 팀플로 데뷔전 치르는 신예들이 좀 불쌍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신인 발굴을 왜안합니까? 마재윤선수가 처음부터 대단하다는 소리 들엇나요? 마재윤선수가 가장 처음으로 스포트라이트받은게 KTF올킬했을때가 아닐까 싶은데요, 잘하는 선수가 출전하는겁니다, 이윤열선수가 잘하면 당연히 이윤열선수가 나오겟죠, 근데 그렇다고 신예선수가 랭킹전에서 고참들 다 때려잡고 연전연승하는데 안내보내겟습니까?
07/01/19 16:57
wook98님//팀리그를 폄하하지 말자는 분께서 프로리그를 단지 온게임넷과 협회의 힘으로 살아남은 리그라 폄하하시니 씁쓸합니다. 그저 팀리그의 장점에 대해서만 말씀하시면 안되겠습니까.
07/01/19 17:04
투표게시판을 봐도 그렇고 여태까지의 글들을 봐도
팀리그>>>프로리그라는 건 사실입니다. 스타를 정말로 사랑하는 pgr인들이 그렇게 생각하는데도 프로리그가 살아남았다는 건 힘대결에서 팀리그가 밀렸다는 것을 방증하죠.
07/01/19 17:12
"팀리그>>>프로리그라는 건 사실" 이라는 건 좀 그렇군요.
첫째, pgr 사람들이 전체 스타크래프트 팬을 대표할 수 있는가? 둘째, 대표할 수 있다고 해도 이건 취향의 문제이지 '사실' 여부는 문제는 아니지 않나? 라는 의문이 듭니다. 뭐 너무 자구에 얽메인 이야기인지는 몰라도... 팀리그도 재미있었지만 프로리그도 재미있게 보는 저로서는 '팀리그>>>프로리그라는 건 사실' 이라는 이야기는 좀 난감하군요..
07/01/19 17:29
wook98//그렇게 억울 하시면 힘이 약한 엠겜을 탓하세요,괜히 프로리그 깍아내리지 말고
그리고 피지알 투표에서 팀리그가 앞서니까 팀리그가 더 좋다? 수천명의 피지알 회원들이 수십만의 스타팬들을 대표합니까? 수천명의 피지알 회원들의 의견이 수십만 스타팬들의 의견과 같습니까? 아,그리고 엔트리 예상해서 스나이핑 하는거 프로리그에서 가능 하냐고 하셨는데 티원의 이건준선수가 ktf의 박정석선수를 스나이핑 한건 잊으셨나요? 오히려 엔트리 예상이 쉬운 프로리그가 신인을 출전시키긴 수월합니다. 왜냐구요? 나올 선수 예상하면 그 선수의 스타일을 파악하고 대응하는 빌드를 만들어서 연습시킨다음 출전시키면 되죠.
07/01/19 17:35
스갤과 피지알에서 팀리그 방식에 대한 지지도가 압도적이었죠.
개인리그vs프로리그 투표 결과와 거의 비슷했을 정도로... 팀리그의 약점이라는 단체성의 부족은 재미만 있다면 다 커버되는 겁니다. 많은 팬들은 그저 재밌으면 그만인거지 단체니 개인이니 신경 안쓰죠. 프로리그보다 개인리그가 인기있는건 개인리그가 단지 더 재미있을 뿐인 겁니다. 한 경기에 많은 선수를 볼 수 있음에도 프로리그는 개인리그보다 관심도가 떨어집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개인리그가 더 재미있기 때문이죠.
07/01/19 17:36
저역시 가장 다시 보고싶은 스타계의 이슈라고하면
아주 많은분들이 바라시는 임요환의 제대 ^^;보다도.. 팀리그가 보고싶습니다... 올킬과 역올킬...............그 희열... 프로리그 깍아내리는게아니라 그 방식도 좋지만 협회가 이래저래 설레발 치는것도그렇고... 변질된 프로리그 따위는 보고싶지가 않아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드네요...
07/01/19 17:40
Pgr투표에서 팀리그 >>>> 프로리그가 된 이유는
팀리그가 망하고 프로리그가 살아남았기 때문입니다 -_-;;;;; 반대로 프로리그가 망하고 팀리그가 살아남았더라면 프로리그에 대한 향수를 가진 분들의 글이 가득할껄요..
07/01/19 17:49
이젠 투표집단의 대표성에 대한 얘기에
힘없으면 짜져라. 억울하면 출세하라는 얘기까지 나오네요. 하하. 그럼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선호도를 반대로 해석하면 그것이 사실이 되나보군요. 만약 프로리그 선호도가 더 높았다면 '그것 봐라, 프로리그를 더 좋아하지 않느냐.'고 했을 테지요. 아니면 선호도가 프로리그가 더 높아도 이건 pgr유저의 얘기고 실제로는 반대다라고 해석할 참인가요? 힘이 약한 엠겜을 탓하라는 얘기는 유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힘이 강한 독재자가 무슨 짓을 해도 상관없다는 말로 들리는군요.
07/01/19 17:49
리마리오님의 댓글에 동감합니다. 향수란 것은 볼 수 없을 경우에 더 강하게 작용하는 법이니까요. 물론 재미면에서 팀리그가 더 우수하더라도 프로스포츠에서 재미가 전부는 아니고, 더군다나 단체리그라면...단체적인 성격을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재미를 위해서라면 개인리그에 더 집중하는 것이 나을테니까요.
07/01/19 17:54
대표성이 떨어진다고 말한 것은 대중들 속성이 그렇기 때문이죠.
게다가 Pgr투표는 Pgr외에서는 어떠한 공신력도 가지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Pgr사람들이 더 좋아한다면 몰라도 스타팬들이 더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은 상당히 어폐가 있군요.
07/01/19 18:05
그럼 대체 어떻게 해야 한단 말입니까? 스갤, pgr 모두 팀리그 선호도가 높은데, 프로리가 선호도가 높다는 자료는 아예 없지 않습니까? 그 두 단체의 유동인구가 적은 것도 아닌데요.
07/01/19 18:12
물론 wook98님의 말씀대로 주요 커뮤니티의 조사 결과 팬들의 선호는 팀리그가 우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단체리그'의 방식을 결정하는데의 참고자료는 될 수 있을지언정 가장 중요한 요소 혹은 절대적인 요소는 될 수 없는 겁니다. 각 게임단과 선수들, 감독들과 방송사, 스폰서의 의견도 중요한 요소이죠. 그리고 이 글은 만일 팀리그 였다면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에 대한 글이니...굳이 이 글에서 계속 의견을 나누어도 될지 고민됩니다.
저도 팀리그였다면..... 그래도 엠비시가 이겼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3)
07/01/19 18:12
리마리오// 프로리그의 향수가 될만한 요소가 있기는한가요?
시청자에게만 엔트리 비공개인 7경기? 반이상의 경기가 완전 동일패턴으로 진행되는 팀플들? 방송경험이나 해보라고 출전하는 신예팀플? 미스매치에 의한 허무하기 짝이없는 경기들? 팀플주력하다 개인전 망가지는 선수들?
07/01/19 18:16
후우..댓글을 보면서 여러생각이 드네요.
팀리그가 그립다면 그립다고 하세요. 좋다면 좋다고 하셔도 되요. 하지만 왜 꼭 프로리그를 폄하하면서 그런마음을 나타내야하나요. [프로리그보다, 프로리그 보다] 언제나 팀리그에 대한 글의 댓글에는 이 말이 들어갑니다. 팀리그를 재밌게 보는 사람이 있다면 프로리그를 재밌게보는 사람도 있다는걸 왜 생각못하나요? 제가 좋아하고 궁극적으로 옳다고 생각하는 '팀 간의 대결'은 이렇습니다. '팀리그'처럼 한명의 에이스가 승리를 좌지우지하는것이 아닌 팀원모두가 경기에 나서서 자신이 준비한 모든것을 보여주는 모습을 원합니다. 이번 MBC게임와 CJ의 경기를 예로 들어볼까요. 에이스를 잡기위해서 스나이퍼로 출전한 서경종선수. 첫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내가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으면 되!! 라는 모습을 보여준 박지호선수. 2:2상황에서 3:2로 역전해준, 에이스의 역할을 다 해준 박성준선수. 그리고 결승의 단 한경기를 위해서 생각하지도 못한 더블넥 전략을 내세운 팀플. 팀원하나하나가 승패에 관계없이 팀의 우승을 위해서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 저는 이런모습 , 승부가 너무좋습니다. 하지만 만약 CJ의 마재윤선수가 올킬을 해서 CJ가 우승을했다면 , MBC의 누군가가 올킬을 해서 우승을 했다면 그것이 그 팀의 우승이 될수있을까요? 물론 저의 이런 생각과 많은 분들이 다를수도 있습니다. 올킬의 전율에서 그 팀의 우승의 감동을 맛볼수도 있고 그 재미에 더욱 빠질수도 있구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그냥 한가지입니다. '팀리그를 사랑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프로리그를 사랑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더 이상 댓글이 팀리그가 낫다 프로리그가 낫다 하는 싸움으로 번지지않았으면 좋겠네요.
07/01/19 18:20
wook98// 말씀을 막하시는 경향이 있네요. 온겜+협회의 힘이 아무리 강했다해도 팀리그가 시청률이 더 나올수 있고 공신력이 있다면 당연히 그렇게 결정했을겁니다. 시청률에 따라 왔다갔다하는 그게 자본주의 사회고 기업이 수억에서 수십억씩 투자하는 원동력이죠. 말씀하시는걸보면 프로리그는 외면당하고 팀리그는 부흥 받는데 무작정 프로리그만 쓴다는 식이시네요. 위에 보이는 수많은 프로리그 애호가들은 안보이십니까? PGR은 이미 팬이라기보단 매니아 집단입니다. 상업적 영화와 매니아적 영화의 차이라고 보네요. 보는 재미는 팀리그일지 모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구요. 하지만 그것이 꼭 팀리그를 써야하는 이유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 예상 엔트리를 보는것이나 최고의 본좌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스쿼드 때문에 우승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장면을 즐기거든요.
마지막으로 스갤, PGR을 일반화하는 오류를 더이상 범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스갤이 일반화할수 있는 단체라면 지금쯤 선수들은 콩가루가 되어있겠네요
07/01/19 18:21
실제로 팀리그를 시청했던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 사실 의문이거든요. 그렇게도 재미있었다는데 왜 팀리그 시작할 때마다 스폰서문제로 말이 많았었는지. 프로리그 5일제 한다고 했을 때 반대하는 이유들을 보자면 하위리그, 특히나 서바이버 리그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시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실제로 서바이버리그는 1년이상 자회사가 스폰하고 있고 피지알에서는 유일하게 중계가 중간에 아예 몇번씩이나 안되는 리그기도 하죠. 진짜 팀리그가 재미있어서인지 아니면 자기가 이용하는 사이트의 대세가 이러니깐 그런가 부다 하고 따라가는 것인지... 특히나 피지알은 기득권을 지닌 팀이나 방송, 또는 단체에 대해서 네거티브여론이 대세여서 팀리그 재미있다, 그립다, 하지만 누군가 때문에 없어졌다 돌려달라, 이런 식으로 몇번 이야기 되다 보면 정말 그런게 되버리거든요.. 사실 재미있었던 팀리그경기? 이러면 개인적으로는 오리온대 지오 결승 밖에 생각안닙니다. 이 두 팀이 나눠 먹었죠. 늘 그 팀이 그 팀이었던...
07/01/19 18:27
아니, 보급률 자체에서 온게임넷>>>>>>mbc게임이고 인지도도 그러하고 스타 방송 시작한 것도 온게임넷이 먼저인데 팀리그vs프로리그가 공정한 경쟁을 통해서 팀리그가 사장되었다고 생각하나요?
정말 어이가 없군요.
07/01/19 18:29
댄디// 그건 팀리그에 관심이 없으셧으니까 그렇죠, 그렇게 따지면 저도 프로리그결승 솔직히 기억나는거 하나도 없습니다.
티원vs지오 팀리그 결승은 아직까지도 화자가 될정도의 최고의 결승전이엇지만 프로리그는 그런 결승전이 없군요.
07/01/19 18:29
/김쓰랄 프로리그의 향수라... 엄청난 혈전이었던 2004년도 광안리 결승.. 그 이전 티원의 기적과도 같은 연승. 소울의 눈물과 차재욱의 뒷짐세레모니...2005년 까지 케텝의 또한 무시무시했던 23연승과 강민의 에이스결승전. 2005년 전기 통신사 맞대결에서의 전상욱의 당시 어처구니 없었던 대 플토전 벙커링과 팀플에서의 리버,사상 최고의 흥행, 05후기리그 삼성의 대반란과 결승 에이스 결정전에서의 최연성의 무시무시함, 06 전기리그에서의 히어로의 반란과 결국엔 그것을 막아낸 대괴수팀 티원, 그리고 이번 후기리그에서의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는 하위팀들의 대선전과 막판 승점 1의 플옵 대혼전, 히어로의 또다시 시작된 포스트시즌 반란과 아슬아슬한 역전 드라마와 역전을 막던 모습, 결승전에서의 투신의 부활과 박지호의 세레모니.. 뭐.. 사실 드라마를 쓰자면 주인공은 많았던게 프로리그입니다.
07/01/19 18:30
wook98// 더어이없는건 접니다. 보급률자체가 그렇게 차이나는데 대다수 시청자들이 생소한 팀리그 도입이라는 모험적 카드를 방송사들이 쓸것 같나요? 공정한 경쟁은 공정한 평가에서 시작됩니다. 자꾸만 팀리그만이 높은수준의 재미를 주었다는 식으로 말씀하시지 마셨으면합니다. 전 팀리그 프로리그 다 재미있었고, 팀리그가 그리울망정 지금의 프로리그도 충분히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07/01/19 18:31
저는 팀리그를 더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서로 굳이 비교하고 깎아내리지는 맙시다. 저도 협회가 억지로 팀리그 없애고 굳이 통합프로리그를 하게 만든게 굉장히 화가 났지만 그렇다고 해서 프로리그를 깎아내릴 필요는 없죠.
07/01/19 18:32
댄디// 그렇게 세세한거까지 쓰자면 팀리그는 뭐 쓸게 없나요, 너무 많아서 쓰기시작하기도 두렵군요.
그리고 제가 그런 스토리를 얘기하는겁니까? 전 리그의 방식이 줄수있는 향수를 말한건데요. 제가 위에 예를든걸 보시죠, 다 리그방식에 관한겁니다.
07/01/19 18:33
팀리그가 있었을 당시는 단체리그가 개인리그에 가려 지금 처럼의 인기가 없었고 무스폰 팀이 많았기때문에 스폰 구하기는 더 힘들었을 겁니다.
글구 팀리그는 기간이 짧았으니 프로리그보다 극적인 장면은 덜 할 수 밖에 없지요. 지금이 팀리그 체제였다면 더 많은 명승부가 나왔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은 더 많은 스타급 선수가 등장했을 거라는 예상은 할수 있을 정도입니다.
07/01/19 18:34
그런데 팀리그를 아직도 기억하고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도 사실이죠. 스타계의 양대커뮤니티 PGR과 스갤의 여론조사 자료마저도 못 믿겠다는 분들한테는 진짜 답이 없네요. 캐리어 가야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프로리그를 깎아내릴 필요는 없지만요.
07/01/19 18:36
천마// 못믿겠다는게 아니라 일반화해선 안된다는겁니다. 양대 커뮤니티 양대커뮤니티하지만 실제 수십만의 시청자와 비례해서 얼마나 되는 사람들이 이 사이트들을 쓸까요? 두사이트에 중복되는 사용자까지 한다면 더 수는 줄어들겠죠. 분명 양대 커뮤니티고 최고의 매니아들이 모인곳입니다. 하지만 매니아집단이 일반적인 의견을 대표한다는것은 어불성설입니다.
07/01/19 18:38
만약 팀리그로 결승이 이뤄졌다면 마재윤 선수가 3킬 이상 못하면 CJ가 거의 90% 확률로 질 것 같습니다. 요즘 마재윤 선수 말고 CJ 선수들 다 부진하죠. 박영민 선수는 공식전에서 한창 연패중이고 서지훈 선수는 말할 필요도 없고. 그외에 카드래봐야 장육 선수와 변형태 선수 정도. 반면 MBC는....전체적으로 박지호,염보성 선수는 개인리그는 요즘 죽을 쑤고 있지만 포스트시즌의 활약이 눈부셨고 이재호,김택용 선수는 개인리그에서의 활약과 함께 프로리그 활약도 상당히 좋았죠. 그 외의 선수들도 요즘 분위기가 괜찮고요.
07/01/19 18:39
/김쓰랄 님께서 먼저 향수를 언급하셨고 기억에 남는 결승이 없다라고 하셨기에 예를 든 것입니다. 리그 방식에 관한 것이라면 팀리그, 프로리그에 대한 장단점은 이미 수없이 이야기되어 온 것이고 당장 위의 리플만 봐도 알수 있기에 생략하겠습니다.
/박대장 온겜과 엠겜의 방송사로써의 능력차이였었는지 모르겠으나 팀리그가 존재할 때도 프로리그의 스폰서는 스카이였습니다.
07/01/19 18:39
SkPJi//스타 시청자가 수십만이나 될 것 같습니까. 스갤과 PGR의 여론조사면 일반화해도 충분한 숫자가 나옵니다. 그럼 대선 여론조사는 믿으면 절대 안 되는거군요?? 고작 1000여명의 전화조사로 전국민의 여론으로 일반화하다니;; 통계학까지 언급 안 해도 충분히 납득이 가실텐데요. 대충 스갤과 PGR이면 유동인구가 아니라 여론조사 참여집단만 해도 1000명은 나옵니다.
07/01/19 18:40
SkPJi님
피지알 유저가 재밌어한다면 그것은 곧 거의 대다수 팬들이 그걸 재밌어 한다고 보는게 정상이라고 봅니다. 피지알 유저라고 보통 사람들이 재밌어하는것보다 다른 방식의 경기를 재밌어하지는 않지요.
07/01/19 18:41
댄디// 기억에 남는 경기가 없다고 먼저 말한건 님이 하신 말이구요.
프로리그방식의 장점이 어디있는지 모르겟으니 좀 말씀해주세요. 위에 무슨 벙커링이니 리버니 너무 세세해서 제가 무안할정도로 열심히 써주셧는데 이정도 못써주시나요;;
07/01/19 18:42
/천마 저도 팀리그시 엔투스의 마재윤이 3킬, 적어도 2킬이상을 못해준다면 히어로의 승리였을 것 같습니다. 의외로 요즘 엔투스 선수들 마재윤 선수에게 기를 다 전수했는지 약점이 뛰렷하게 드러가고 있거든요...
07/01/19 18:42
어느 방식이 더 우수한 것인지는 절대 결론을 낼 수 없습니다. 단지 팬들의 선호도가 리그 방식 선택의 절대가치도 아니구요. 소모적이고 결론이 안나는 논쟁은 그만했으면 좋겠네요.
07/01/19 18:43
박대장//PGR분들중 일반적인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엄재경 해설의 경기 중계보다 무당해설 이승원 해설의 중계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으시죠
천마// 최대시청률 1% 케이블에선 확실히 보기 힘든 수치죠. 이정도로 하겠습니다. 천마님은 이스포츠를 너무 과소 평가하시는군요; 또한 천마님이 드신 예는 대선 여론조사를 특정 정치연구회에서 실시하는것과 같습니다.
07/01/19 18:45
SkPJi//최대시청률이 1%지 평균 시청률이 1%인 줄 아시는군요. 큰 착각이십니다. 그리고 PGR과 스갤은 과거엔 매니아 집단이었을지 몰라도 지금은 아닙니다. 옛날 PGR에 비해 지금 PGR 굉장히 개방적이고 분위기도 다릅니다.
07/01/19 18:46
저도 프로리그를 폄하하고는 싶지 않습니다.
나름 재미있게 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프로리그가 아니라 팀리그 방식이었다면 더 재밌을거라는 생각은 지금도 지울수가 없네요.
07/01/19 18:47
엄재경 해설의 중계는 일반적인 시청자들도 별로 안 좋아합니다;;; 일반적인 시청자들은 이승원 해설 같은 타입을 보통 선호하죠. 왜냐면 알아듣기 쉽거든요. 오히려 올드팬들이 과거의 추억 때문에 엄재경 해설이라던지 정일훈 캐스터 같은 분들을 굉장히 선호하죠.
07/01/19 18:47
김쓰랄님/ 프로리그는 각 팀의 다수의 선수를 볼 수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팀리그는 1명의 경기만 보게 될 가능성도 있지만, 프로리그는 팀마다 다수의 선수의 경기를 볼 수 있죠. 또 엔트리 공개로 인한 감독들의 수싸움을 볼 수도 있습니다. 경기 시작전의 과연 어느 매치업이 성사될지의 기대감과 그 매치업이 성사되었을 때의 기대감도 있죠. 물론 허망한 매치업의 연속으로 인한 단점도 있지만 그 반대로 원하는 매치업이 성사되었을 때의 희열감도 큽니다. 또 팀플을 좋아하는 저같은 사람들에게는 팀리그에서는 볼 수 없는 팀플을 볼 수도 있구요. 물론 이것은 팀플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단점이죠. 모든 사람에게 단점인 요소는 없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단점인 요소가 또 다른 사람들에게는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김쓰랄님에게 단점만 보인다고 그것이 일반화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시겠죠?
07/01/19 18:47
천마// 평균 시청률 대비 시청자수가 십만단위가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더 할말은 없습니다. (종교티비도 아니구 몇만명 규모로 이해타산이 맞을지 모르겠네요) 또한 '예전'에 비해 개방적일뿐이겠죠. 뭐 점점 소모적으로 흐르는듯하니 전 이만 하겠습니다.. 다만 서투른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시지 않으셨으면 해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말씀하시던 재밌는 해설은 이승원 해설이 아니라 엄재경해설이시죠.. 뭐 천마님 주변분들과 제 주변분들이 틀리실수도 있으니까 그점은 인정하겠습니다
07/01/19 18:49
엄재경 해설과 이승원 해설을 비교하면 또 논쟁이 커질 우려가 있지만 일반 시청자가 이승원 해설 타입을 좋아한다는 것도 성급한 결론인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이승원 해설 처럼 분석적인 스타일을 더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들도 있지 않을까요? 만담스타일의 엄재경 해설의 스타일이 더 쉬울 수도 있습니다.
07/01/19 18:50
매니아가 마치 뭐라도 되는 줄 아나보군요..-_- 확대해석하지 마십시오
꾸준히 사이트에 들러 글 읽고 리플 다는 사람들만 팬입니까? 그런 오만한 사고방식이 오히려 독이 된다는 걸 몇몇 분들은 되새기기 바랍니다.
07/01/19 18:54
hyuckgun// 맞습니다 그래서 전 특정 커뮤니티를 들르는 분들을 매니아라고 지칭한것 뿐입니다. 커뮤니티에 노출되지 않은 분들을 팬이라구 지칭하구요
// 팀리그 프로리그 둘다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팀리그가 절대적으로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군요. 그런분들은 부디 그랜드 파이널은 편안하게 보시기 바랍니다. 프로리그에 진가를 맛보여줄꺼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07/01/19 18:55
하긴 해설진 비교는 극히 주관적일 수 있으니 넘어가는 게 낫겠네요. 저 개인적으로는 임성춘 해설을 굉장히 선호합니다. 다만 개그 이미지 때문에 해설을 잘해도 웃긴 점만 부각된다는 게 문제;;;;
07/01/19 18:56
/김쓰랄 각 리그의 장단점을 논의해봐야 어차피 소모적일 수 밖에 없으나.. 프로리그 방식의 장점을 압축하자면 '약팀이 강팀을 이길 수 있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싶네요. 개인전에 약한 팀이 케텝과 삼성, 그리고 이번의 엔투스를 이긴 히어로처럼 팀플로 이길 수도 있고, 엔트리의 스나이핑으로 인한 생소한 전략을 볼 가능성도 있지요. 또 동족전은 재미없을 가능성이 많지만 어떻게 보면 5:5이고 빌드와 전략에 따라 약한 선수가 강한 선수를 이길 수도 있지요.
역시나 비교는 소모적일 수 밖에 없네요.. 그만하도록 하겠습니다.
07/01/19 18:56
지금 프로리그 충분히 재밌죠. 다만 제가 좋아하는 케텝이 먹텝에 꼴텝이 되서 요즘은 좀 재미가 떨어졌지만. 앞마당 엠겜이랑 마재윤 선수 보는 재미로 프로리그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파에서 엠겜이 멋지게 승리하기를 기원합니다~!!!!
07/01/19 20:17
많은 사람들이 팀리그 >> 프로리그 라고 생각 하는 건 팀리그는 다른 스포츠와 흡사한 면이 많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축구에서도 에이스의 존재가 가장 중요 합니다. 그리고 농구도 마찬 가지죠 항상 팀내 에이스의 부진이 가장 이슈화 되고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에이스의 활약이 팀의 전반적인 성적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그냥 정해진 엔트리에 따라 이루어지는 프로리그 보다 시시가각 엔트리가 변하기 때문에 감독의 역량이 그 어느때 보다 필요해 지죠 에이스가 부진할 때 고민에 빠진 엔트리의 딜레마 과연 상대편 에이스를 어떻게 막아야 할까 ! 에이스와 이 에이스를 쓰러트릴 스나이퍼의 존재, 악당 최연성을 어떤 카드로 무력화 시켜야 할 것인가! 그리고 그 과정에 믿을 만한 든든한 중간 계투 선수들 그리고 다음 경기에 누가 나올지 몰라서 눈을 떼지 못하는 수많은 팬들 또 각팀마다 에이스로 기억 되는 선수들이 누구나 한명씩은 있었습니다. 이팀 하면 이선수 하는 명확한 구분선이 존재 했었습니다. 고정된 엔트리가 주는 나쁜점도 있었지만 팬들에게는 더욱 열광 시키는 부분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정통 스포츠로써 갖추어야할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었단 말입니다. 그런데 프로리그는 스타크레프트 전용 팀단위 리그 라는 느낌만이 듭니다. 스포츠 라는 기분은 들지가 않죠
07/01/19 20:19
전 제가 좋아하는 선수가 여러경기하는걸 볼수있어서 팀리그를 좋아햇는데... 프로리그는 좋아하는 선수가 뒷쪽세트에 배치됫다가 출전도 못하면 그저 눈물만...
07/01/19 20:25
팀리그에서 다양한 선수 기용이 어렵다고 했지만 팀리그 만큼 그 팀의 상황을 명확히 보여 주는 경우가 없었습니다. 소울 같은 경우를 보면 변은종 이라는 에이스가 있었지만 마지막 까지 가줄 중간 계투 선수가 부진해서 성적이 부진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후기에 진영수의 굉장한 활약과 변은종 투톱으로 어느정도 성적은 냈지만 역시 결승전 까지 가줄 든든한 선수가 없었습니다. CJ가 그당시 좋은 활약을 했던건 서지훈 이라는 든든한 에이스 보다 이재훈 전상욱 같은 든든한 중간계투 자원이 많았기 때문이였습니다.
여기서 팬들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죠 아 저팀은 진짜 토스 한명만 있으면 정말 성적이 잘 나올 팀인데! 아 오늘 서지훈이 이렇게 빨리 잡히면 어려운데! 프로리그 에서는 이런 생각 자체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말 그대로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두고 벌어지는 경기가 있을 뿐 스포츠 라는 요소가 결여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프로리그도 에이스 결정전이 도입 되어서 그나마 나아 졌지만 아직도 많이 개선 되어야 할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07/01/19 20:25
팀리그였다면.....
그래도 엠비시가 이겼을겁니다...(4) 역시나 댓글이 삼천포로 새는건 여전한듯 하네요 하하.. 글쓴이가 cj팬인가요? cj중심으로 설명해 주셨네요~
07/01/19 20:34
조금은 재미가 결여된 프로리그.. 그 방안을 찾는거에 대해선 이곳 pgr에서 여러개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 글들의 대부분 공통점이 프로리그 방식으로 팀리그를 적절히 융화되는건데 협회는 이 글들을 고려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아무리 pgr이 매니아들이 많이 모였다지만 팬들이 보는 눈은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팬들이 재미없어하는 리그를 꼭 챙겨볼까요? 여기서 발빠르게 개선해나가는것이 협회의 일입니다. 뭐 알아서들 재미있게 수정해주시겠죠^^ p.s 아무리 이런 소모적인 논쟁을해도 프로리그가 팀리그로 바뀔수는 없습니다. 그건 팀리그를 좋아하시는분들이 제일 잘알고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이런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프로리그를 더 재미있게 개선해나가는것이 저희 팬들의 일이라 생각됩니다.
07/01/19 20:43
답없네요.
팀리그 컵방식으로 프로리그 시즌 중에 끼워서 진행하는게 협회와 시청자들의 욕구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같습니다.
07/01/19 20:48
쩝....프로리그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여기 있는 리플들을 보니 씁쓸하군요...
팀리그로 바꾸는 방법이 있는데 왜 다들 안쓰시는 지 모르겠어요.. 기본은 상업 논리 입니다. 프로리그 보지 마세요.. 요즘 다시 떠오르고 있는 황모씨 사건처럼 여론 조성해서.. 팀리그 좋아 하는 사람이 그렇게나 많은니.. 프로리그 한 몇달만 안보시면..팀리그로 바꿀겁니다.. 대신 일치 단결해서 몇달 동안 프로리그 안봐야죠..^^ 이미 협회나 게임방송사측도 팀리그 인기가 더 많다는거 이런글 등을 통해 알고 있을건데.. 시청율이 안나온다면 시청율 나오도록 하겠죠..돈을 벌고 싶을테니... 사이 안좋은 스겔이랑 피지알 회원들 대승적 차원에서 일치단결 해서.. 팀리그 볼수 있도록 노력 해보세요.. 여기에 글만 써서는 정말 답이 안나오죠..
07/01/19 20:57
팀리그냐 프로리그냐
스갤이냐 피지알이냐와 똑같은것 아닌가요? 다 각각의 장점과 단점이 있고 또 각각의 재미가 있는 법이죠. 개인의 호불호는 따질수 있겠지만 절대적인 우위를 따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07/01/19 21:30
팀리그나 프로리그나 일장일단이 있으니
당연히 개인의 호불호는 차이가 있을겁니다. 하지만, 위 리플들을 중에 제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건 프로리그로 간 것이 마치 협회나 방송사간의 파워게임으로 인한 것으로 판단하는 의견들입니다. 팀리그와 프로리그가 함께 존재하던 그 당시의 실정을 정말 제대로 알고 얘기하시는 건지... ... 그냥, '그때는 이래서 좋았지!' 정도의 향수로 끝난다면 서로 기분좋은 글이 되련만... ...
07/01/19 22:06
전에 비슷한글에도 썻었지만, 반대로 프로리그가 없어졌다면 프로리그에 대한 넋두리가 가득했겠죠.... 추억을 즐기고 그리워하는건 아름답지만,추억에 집착하면 아름답던 추억도 추해지죠.... 그리고 팀리그였다면
그래도 엠비시가 이겼을겁니다.(5)
07/01/19 22:11
아 팀리그 타령 솔직히 지겹습니다.
팀이라는 개념에서 선수층이 좋을수록 유리한 프로리그가 더욱더 팀리그라는 측면에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07/01/19 23:04
참 이상한분들 많으시군요..
윗분들 애기하는거 처럼 프로리그가 없었고 팀리그가 있었다면 분명 프로리그 였다면 이라는 제목이 떳었겠죠. 윗분중에 한분이 팀플은 항상 정형화(?)라고 하셨는데 개인전은 안그런지 참 궁금하군요. 테란은 저그든 토스든 더블이 일반적인 패턴에서 다른패턴으로 가는거고, 다른종족도 그렇고 팀플도 마찬가지고.. 오히려 개인전만 했으면 정말 한명 때문에 우승한다? 이건 좀 아니거든요.. 타 팀플(??) 종목에서는 한명이 아무리 잘해도 또 아니거든요. [이부분은 알아서 생각..축구 같은경우 아무리 한명이 잘해도 불가능하죠 ^^] 프로리그가 약체가 그나마 강체라는 팀들을 이길수 있는 방식인거 같고, 개인전만 우장창 했으면 안그래도 같은 패턴의 개인전이 더더욱 재미가 없어졌을거 같네요. 팀플의 새로운 전략들도 재밌고.. 어쨋든 글쓴이의 cj가 팀리그였으면 이겼을거라곤 생각 안합니다. mbc가 절대 꿀리진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마재윤 선수만 잡으면야..
07/01/20 00:15
팀리그였다해도 프로리그에서보여준 엠비시의 준비력은 최고였는데 팀리그였다고 못이겼을까요? 오히려 마재윤선수있었다해도
엠비시가 이겼을거라고 생각합니다
07/01/20 16:11
이글을 읽고 있자니... 예전에 임요환선수의 전략을 꼼수라고 비하하던 분들이 생각나는군용...
변칙팀플로 2승 챙긴것도 엠비시게임의 능력입니다요... 괜히 읽고 있으니 변칙팀플때문에 엠비시게임이 승리한것 처럼 들려서 약간 이상하네요.. 후후
07/01/21 02:17
크크크 팀리그, 팀리그 하는거 이제 듣기도 싫습니다.
팀리그 지지하는 분들중 대부분이 옹겜에 피해 망상증에 걸려 있는 분들 같은데요. 팀리그가 시청자들이 원한다면 벌써 바뀌고도 남았겠죠. 안그렇겠습니까? 더군다나 기업의 입장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가서 시청률을 올리는게 자기들 입장에서는 더 좋을테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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