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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17 13:48
방송무대의 경기에서의 차이와, 주종과 선택랜덤간의 차이에서 오는 승률문제인 것 같습니다.
연습시에는 랜덤의 실력도 좋다고는 하는데 그렇다면 방송 무대에서는 왜 그렇게 안하느냐라고 생각한다면 마땅히 떠오르는 것은 별로 없지만 일단 추측을 해봅니다. 만약 주종이 익숙해져버린 상태에서 최근 종족전 간에 추세의 흐름에 주종을 버리고 선택적 랜덤으로 나온다고 가정하면, 오히려 연습시엔 그간 했었던 플레이에 익숙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방송무대라는 점과 최근 추세에서는 주종이 아닌 선택 랜덤으로 나오면 승률이 주종보다는 안정적이지 않을 것 같네요. 즉 주종으로는 최근 트렌드나 흐름에 대처를 아무래도 계속 해오던 종족이기 때문에 승률이 안정적으로 나오지만 선택랜덤의 경우 그간 해보적이 거의 없었고 기껏해야 연습인데 말이죠. 이것을 주종이 가져다 주는 승률의 안정감을 버릴정도로 선택을 취할 선수는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추측입니다.
07/01/17 13:48
솔직히 마재윤 선수가 저그보다 테란을 더 잘하지는 않죠 ;; 그냥 테란으로 다른 게이머의 주종족을 이긴적도 있다는 거지...
지금도 경기 1주일 전인가 미리 알리면 주종이 아닌 종족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렇게 나가면 더 이기기 힘드니까 안 하는게 아닐까요...
07/01/17 13:52
Su_Bak님, 마재윤 선수가 저그보다 테란을 더 잘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그렇다고 한다고 가정했을때 이야기를 해본 것입니다. 너무 스타계에서 주종족이 꼭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생겨버린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에서 쓰게 된 글이었습니다.
만약 테란을 저그만큼 하는 저그 유저가 있다면 굳이 롱기누스같이 힘들다고 하는 맵에서 주종족 저그 고집하면서 테란이라 맞붙을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강하게 들고 있습니다. 마재윤 선수를 예로 들었을뿐 다른 선수들 중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07/01/17 13:53
이운재 선수가 스트라이커로 뛴다던가 박지성 선수가 골키퍼를 한다는건 포지션상 맞지 않는 플레이이기에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하는것과 같은 이치 아닐까요?
07/01/17 13:57
예전에 패러독스 (2였나요?) 에서 경락선수가 박용욱선수 상대로
테란을 했었죠... 관광정도의 게임이었으나 그래도 경락선수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고 아직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07/01/17 14:03
좀 주제 벗어난 이야기긴 합니다만..
선택랜덤 선수 둘이 만났다고 칩시다. 난 상대가 저그하면 테란할테야! 토스하면 저그하고 또 테란하면 난 토스해야지 이랬는데 선택랜덤인 상대방이 어라 상대가 종족을 안고르네 .. 일단 저그골랐다가 종족 봐서 바꿔야지 .. 상대가 테란을 골랐나? 난 그럼 토스 해야지~ 그럼 또 상대는 저그로 바꾸고 이런 악순환이 반복이 돼겠죠.. 이게 선택랜덤의 문제점 입니다.
07/01/17 14:05
追憶님의 말씀도 생각해 본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경우에는 서로 협의하에 종족을 선택하거나 서로 랜덤을 선택하고 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07/01/17 14:09
승률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프로가 안한다는건... 다른 사람의 이목도 있겠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건 역시 승률이 낮기 때문이 아닐까요
07/01/17 14:12
선택랜덤 하면 그만큼 실력 낮아지죠 요즘은 상향 평준화 돼었는데 도진광 이현승 선수만 봐도 알수 있죠 그나마 남아 있는 랜덤유저인데 지금은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만큼 랜덤이 힘든겁니다
07/01/17 14:14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승률이 문제라서 주종족만을 선택하는 것이라면 당연히 주종족만 해야 되는 것이 맞습니다. 저도 성적상의 이유에서 주종족만 하는 것이라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 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위에도 그렇게 글을 적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종족을 주종족만큼이나 잘한다고 "가정"하면 불리한 맵에나 불리한 상성관계에서 굳이 주종족을 고르는 고정관념을 가질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선수들이 한 번 생각해 볼만한 문제라고는 생각합니다. 저만의 착각이라면 다행입니다만, 요즘 너무도 당연히 주종족"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요.
예를 들어서 국기봉 선수가 김동수 선수 상대로 플플전을 해서 이겼던 것과 같이 말이죠. 저그 유저중에 테란이나 프로토스 실력이 A급 테란유저들에 비해서 안 밀린다고 생각하는 선수는 이번 스타리그 롱기누스 테란전 한번 테란으로 맞불 놓거나 프로토스로 맞상대해주는 모습도 기대해 보고 싶습니다. 굳이 이현승, 도진광 선수처럼 선택랜덤 유저가 아니라 질 것같은 한가지 맵에서만 주종족이 아닌 종족을 선택하면 이기면 대박인 것이고 져도 본전 아닙니까?
07/01/17 14:28
지금의 선택렌덤은 상대방종족에 따른 자기 종족을 지정하는거죠. 이게 왜 선택렌덤이란 이름이 붙었는지...ㅡㅡ;
말 그대로 선택렌덤을 할수 있다면 가능합니다. 상대방에게 사전공지 없이 경기 시작전에 종족을 고를수 있게, 그러면 많지는 않아도 조금은 나오겠죠. 나름 예상하는 재미도 있구요.
07/01/17 14:48
개인전은 아니지만, 이윤열 선수가 팀플에서 플토를 골라서 나온 적도 몇번 있었죠. 우산국이 쓰일 당시... 근데, 팀플에서는 랜덤으로 해도 되는데, 개인전에는 랜덤으로 하면 안되나요? 선택 랜덤 말고요.
07/01/17 14:52
꾸준히 연습을 랜덤으로 해온 선수가 몇이나 있을지...
대부분 하나 정하거나 정해지거나... 랜덤이나 선택랜덤이나 문제될 것은 없는데 성적이 문제죠. 콜롬버스의 달걀...
07/01/17 15:08
프링글스 4강에서 혹시라도 1,5경기 맵이 롱기누스를 능가하는 희대의 개테란맵 디아이였다면...인터뷰에서도 농담조로 예기하긴 했지만 마재윤선수 분명 테란으로 했을겁니다. 혹시라도 이번결승전에서 성전이루어졌는데 1,5경기 사막여우라면 테란고를확률이 높겠네요.
07/01/17 15:16
도진광 선수는 은퇴고 이현승 선수는 플토로 종족 바꾸지 않았나요? 어쨌거나, 맵이 아주 힘들거나 특정선수에게 자기종족으로 정말 자신이 없다면 타종족으로 도박성 전략을 쓴다거나 뭐 그럴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07/01/17 17:33
rakorn님 말씀대로 다른 종족을 주종족만큼 잘한다고 "가정"하면.. 선수들이 당연히 맵의 유불리에 따라 선택랜덤 합니다. ㅡㅡ;; 그렇지 않은게 현실이고요.
07/01/17 18:32
프로게이머에게는 랜덤을 선택하는 자가 오히려 더 불리하겠지만...
적어도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랜덤 하면 비매너...-_-... 빠른 정찰의 압박...; 게다가 정찰 맨 마지막에 했다가 빌드가 꼬이면... 그래도 저그가 가장 무난하네요.
07/01/17 18:58
마재윤선수가 저그보다 테란을 더 잘하면 테란을 하시겠죠...
테란팬도 더 많고 아카디아 빼고는 현재 리그맵중에 테란이 저그한테 불리한게 없으니..
07/01/17 19:00
게임의 질도 안좋아 지지 않을까요..?
저그라는 종족하나만 상대로 연습할때랑..랜덤을 상대로 연습을 하는거랑.. 게임 질이 달라진다고 생각드네요.그만큼 노랜덤일경우 더욱 많은 연습을 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07/01/17 20:13
제 생각엔 맵때문에 타종족을 선택하면 각종 스타커뮤니티에서 욕을 정말 많이 먹을꺼 같은데요-0-;;(흔히 쓰는말로 까이죠;;)
선수들의 선택랜덤을 막는 가장 큰 요인은 이게 아닐까요? 이젠 스타게이머가 아니라 프로선수이니 인기관리도 필요할테니까요. 그저 제생각입니다. 좀더 덧붙이자면 밸런스 너무 심하게 치우치는 맵만 아니면 선수들이 자신있는 주종을 놔두고 타종족을 선택할일은 없을거 같습니다. 제작자분들 좋은맵 부탁합니다
07/01/18 02:59
선택랜덤은 곤란하지않나요?
본인의 승률은 둘째치고,상대방선수들이 너무 힘들것같은데요.. 테란예상했더니 일주일전에 저그로 하겠다고하면 곤란하죠.. 그러다보면 너도나도 선택랜덤하겠다고하겠죠.. 승부에서는 상대방의 마이너스가 본인에겐 플러스가 되거든요.. 특히 요즘같이 모든종족실력이 상향되어있는 시기라면말입니다.. 선택랜덤은 말이안되고,할려면 올랜덤해야죠..
07/01/18 07:05
선택랜덤끼리 만나면 문제가 됩니다.
배틀넷 공방에서 많이 볼수 있는 상황인데요 방장: 종족 고르세요. 조인유저:님부터 고르세요 방장: 장난하세요? 이런식으로 ......... 이 해결책으로 서로 합의하의 종족선택을 하면 어느 한쪽의 불만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서로 랜덤을 하는것도 어려운게 너 랜덤하면 난 테란, 어라? 너 테란하면 난 플토로 하는게 더 좋은데 악순환의 반복..
07/01/18 12:22
온게임넷 스타리그 본선의 경우 한게임배 이후로 테란, 저그, 프로토스, 랜덤중 1개의 종족만 플레이 하도록 규정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07/01/18 12:58
온게임넷의 개인리그의 경우엔 한개종족을 골라서 플레이하게 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종족을 바꿀경우엔 상대선수에게 1주이전에 통보하고... 뭐, 복잡한 걸로 알고 있구요... 깜짝 종족의 기대를 얻기 힘들죠.
프로리그에선... 어짜피 선수도 모르는데, 상대선수가 종족을 바꾼게 깜짝일까요...
07/01/18 15:36
흐음.. 제생각은..
한종족으로 플레이하면서도 하루 몇십번의 연습경기와 빌드연구.. 맵분석을 해야하는데... 선택랜덤을 선택할경우.. 많이 햇갈릴듯하군요.. 아무리 잘해봐야 ... 본능은 본능.. SD SZ 누르던 선수가 위급한 상황에서 손이라도 꼬이면 어쩌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것도 아니고 현재처럼... 일꾼 한두마리, 순간적인 컨트롤 실수 만으로도 경기가 크게좌우되는 현재의 스타계로서는요.
07/01/18 21:42
랜덤 이랑 조금 벗어난 얘기지만 그게 갑자기 기억 나네요...
옛날에 네오 길로틴에서 박성준선수가 주종 저그를 잠시 놔두고 테란을 골라 변길섭 뺨치는 불꽃러쉬로 저그를 이겼던... 음... 제 기억이 맞는가 모르겠네요..;; 아니면 리플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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