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1/11 07:31:32
Name 信主NISSI
Subject CJ를 잡아버린 MBCgame. SKT1을 잡을것인가.(엔트리예상추가)
많은 사람들은 CJ의 우승을 점쳤습니다. CJ는 팀플레이는 약점이라 할 수 있지만, 그다지 엠비씨도 팀플에 강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CJ엔 마재윤, 박영민, 변형태, 서지훈이라는 막강카드가 있습니다. 팀플레이 두경기를 모두 놓치더라도 막강한 4명의 멤버가 3승만 합작하더라도 에결까지 갈 수 있습니다. 최고의 에이스라 할 수있는 마재윤카드가 있는 CJ는 팀플 두경기의 7전 4선승제에선 누구와 붙어도 승리를 장담할 수 있습니다.

CJ는 굳이 불확실한 팀플레이에 개인전카드를 허비하면서 모험을 걸 필요도 없었고, 본래의 팀컬러도 있으니 가장 확실한 승리카드를 들었습니다. 알카노이드와 아카디아라는 저그종족이 상대로 유력한 맵에서 마재윤과 서지훈이라는 카드를 꺼냈습니다. 가장 저그카드가 나올 가능성이 낮은 롱기누스에서 변형태카드를, 역시나 저그전의 가능성이 낮은 타우크로스에서 박영민카드를 꺼낸 것은 상대의 변칙적 엔트리가 있다한들 이멤버로는 3승이 유력하다는 판단이었을 겁니다.

결과론적이지만, 타우크로스의 박영민카드와 아카디아의 서지훈카드가 동시에 무너져버린 것은 큰 패인입니다. 그러나 유력순위 1,2위였던 마재윤,변형태카드가 성공했기 때문에 팀플레이를 한경기만 가져갔다면 에이스결정전으로 끌었을 수 있을 겁니다. MBC입장에선 블리츠라한들 마재윤을 상대로 에결에서 이겨버릴 카드를 고르는 것만으로도 골머리를 앓을 수 밖에 없고, 게다가 마재윤선수가 아닌 다른 카드를 사용하는 수도 있어서 CJ쪽으로 많이 기울었을 겁니다.

팀플이 무너져버린것이 결국 가장 큰 패인이었습니다. 상대가 각 맵에서의 메인종족으로 나오지 않은 것은 '의외'라고 할 수 있지만, 그래봐야 저그-테란이 아니면 저그-토스라는 충분히 나올 가능성있는 둘중하나를 한것뿐인데도 밀려버린 것이 문제였습니다. 개인전카드를 강하게 믿고, 상대팀플을 무시한 결과가 오늘 나와버린 것이죠.

그렇다고 하더라도 개인전에서 2:2를 만들고 팀플레이를 모두 가져가는 것은 CJ로선 불가항력이며, MBC가 거둔 성과입니다. 단지 결과를 알수없기에 재미있는 것이 스포츠지만 열번붙어서 일곱여덟은 이길 수 있는 상대에게 져버린 것이 안타깝네요.

MBC게임입장에선 마재윤선수가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저그가 유력한 맵에선 마재윤선수를 대상으로 저그대저그로 끌고가기위해 1경기와 5경기에 저그를 배치했습니다. 만약 2경기나 4경기에 마재윤선수가 배치되었다면, 맵의 유리를 토대로 그 경기에 사활을 걸자는 마음가짐이었을 겁니다.

테란을 상대로 약점이 없는 팀컬러를 갖고있는 CJ를 대상으로 테란카드를 빼버린 것은 효과적인 선택이었습니다. 그리고 팀플레이에 주력해야만 했습니다. 팀플을 모두 가져오지 못한다면 최강의 개인전카드를 보유한 CJ를 상대로 3승을 해야만하는 부담이 있었습니다. 결국 팀플레이의 전승과 박지호-박성준이라는 팀의 주축이 이뤄낸 승리로 MBC게임은 승리했습니다.

이제 그랜드파이널입니다. 개인전 1,2,3경기가 블리츠, 타우크로스, 롱기누스의 순서로 구성된 건 테란카드가 막강한 SKT1에게 웃어주는 부분입니다. 최연성, 전상욱, 고인규, 박태민, 박용욱, 김성제의 개인전카드를 5개의 개인전에 한명은 팀플레이에 기습출전할 것이 예상됩니다. 혹은 두명이 팀플레이에 출전하고, 한명이 개인전을 두번감당할 수도 있습니다만, 지금까지의 SK 성향상 에결도 그냥 개인전의 하나로 판단하고 준비할 것 같습니다.

MBC는 CJ만큼이나 강한 개인전카드를 보유한 SKT1을 이겨야합니다. 팀플은 CJ보다 강합니다.

MBC가 승리하기 위해선 선결과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엔트리예상을 극복해야한다는 것입니다. SKT1의 주훈감독님은 정확한 상대엔트리 예측으로 유명한 분이시지만, 주훈감독님의 스타일은 각 맵의 출전선수 한명을 예측해서 그에 따른 파해법을 준비한다는 겁니다. 그 맵에서 출전이 예상되는 2~3명을 모두 상대할 수 있는 선수를 대비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SKT1은 어쨌든 높은 적중율로 상대를 예측해 왔고, 그것이 SKT1이 포스트시즌에서 높은 승률로 살아남는 비결 중 하나일 거라 생각합니다.

MBC게임은 그 예상을 반드시 벗어나야합니다. 예상을 벗어난다고해서 롱기누스에서 저그카드를 꺼내드는 것은 필요없습니다. 단 한명에 타겟팅만 피하길 바랍니다. 만일 그것만 가능하다면 MBC는 대등한 선에서 SKT1을 상대할 수 있을 겁니다.

SKT1은 MBC의 기세를 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MBC는 5연승 외엔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바로 그 5연승을 해내며 후기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런 영화같은 스토리를 이뤄낸 팀의 기세는 보통때의 밑에서 치고올라오는 정도보다도 더 강합니다. 언제나처럼 SKT1의 포스트시즌을 선전을 기대합니다.

멋진 경기를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그럴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엔트리 예상 추가입니다.

엔트리 예상입니다.

1경기 블리츠
김동현 - 고인규

2경기 타우크로스
박지호 - 전상욱

3경기 뱀파이어
강구열/정영철 - 최연성/윤종민

4경기 롱기누스
김택용 - 박용욱

5경기 아카디아2
염보성 - 김성제

6경기 철의장막
이재호/박성준 - 박태민/권오혁

7경기 신백두대간
김택용 - 박태민

하태기감독님이 전략적카드가 많은건 염보성-이재호-박지호-김택용이 워낙 전천후활약을 보여주기 때문이지 개인전카드가 많아서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매번 하태기감독님은 그럴법한 엔트리만을 들고나왔지 의외면서 실험적인 엔트리는 거의 없었습니다.

아마도 SK는 어쩔수없이 3테란중 하나와 박태민선수는 팀플카드로 써야할겁니다. MBC도 두테란중 하나는 팀플카드로 써야겠죠.

양 감독님이 얼마나 예상외의 엔트리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경기 예상은 아마도 SKT1이 4:0이나 4:1의 스코어로 우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6경기까지만 끌고간다면 MBC게임의 우승가능성이 매우 높을 거라 생각합니다.

추가 - 이번 후기 결승전을 보면서 CJ의 팀배틀을 보고싶어한 건 저뿐일까요? 팀배틀로 슈파안해주나? CJ대 한빛이나 KTF나 르카프나...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승용
07/01/11 07:46
수정 아이콘
이번에 MBC게임이 그랜드파이널 우승을 한다면..
정말 극적인 스토리가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SK T1 화이팅~!! (장난이구요^^)

지장같이 생기지 않으시면서 아홉게 이상에 꼬리를 달고 계시는 하태기 감독님과 원조여우 주훈감독님의 꼬고 꼬이는 엔트리 대결이 기대됩니다..

과연 뜨는 해가 지는 해를 완전히 보내버릴수있을지..
아니면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라는걸 후배들한테 확실히 보여줄수 있을지..

MBC게임 화이팅입니다~!!
MistyDay
07/01/11 07:47
수정 아이콘
티원은 지는 해라 하기엔 너무 강하죠^^;
볼텍스
07/01/11 08:13
수정 아이콘
T1에는 고비때마다 상대의 에이스를 헤드샷해버리는 선수들이 있던데.. 그랜드 파이널이 기대됩니다.. 후후
07/01/11 08:47
수정 아이콘
7전 4선승제마저 티원이 진다면..
티원의 미래는 물음표가 될지도 모르죠.
라인하르트
07/01/11 08:52
수정 아이콘
팀플과 저그,토스의 라인을 충분히 아우를 만큼의 강력한 3테란 개인전 카드 sk vs 저그,테란,토스 라인에 강력한 팀플라인까지 완성시킨 mbc
무엇보다 기대되는것은 sk보다 전략적 활용이 많은 mbc 하태기 감독이 이번에는 어떻게 판을 풀어갈까 하는것입니다. 저번 결승때는 sk의 강력한 개인전 체제에 맞서 전략적인 빌드를 사용하여 이기고 패하고 하였지만 경기내용은 살펴보면 역전패나 실수한 경기가 있었지요.
하태기 감독의 성향상 저번과 똑같은 카드는 내밀꺼 같지 않고 sk의 3테란 체제에 맞서 3토스라는 극단적인 전략을 내밀지도 모르나 위험부담이 너무 많고;;
왠지 지금까지 해왔던 모든것들을 동원할꺼 같습니다. 맵에 따른 철저한 개인전 카드의 전략적 활용,팀플레이의 전략적 활용,예상외의 조커 심기,개인전,팀플레이에 구애받지 않은 선수 기용
전 mbc의 우세를 점칩니다. 김태형 해설이 별다른 말만 안한다면 말이죠;;
07/01/11 09:05
수정 아이콘
라인하르트/ 마지막 멘트가 심금을 울리네요. 힛
세상속하나밖
07/01/11 09:07
수정 아이콘
mbc 게임의 우세를 점쳐봅니다..
팀플은 아마 정석대로 나올거 같아보이네요. 엠비씨게임의 팀플을 봤으니 분명 t1도 나름 열심히 다른 준비를 할거라고 믿고 그냥 무난히 정석으로 갈거 같습니다. 팀플 전략이라는 면에선 엠겜이 좀더 우세하니 정석적으로만 가도 괜찮아 보입니다.
문제는 t1의 개인전 테란카드를 막아라 인데..
요번엔 이재호선수[또는 염보성] 의 개인전 카드가 나올테고.
박성준 선수는 아마 팀플로 돌릴거 같고, 엠비씨에선 최연성,전상욱을 막아야하는데 최근 최연성 선수의 포스가 꽤나 덜덜덜 이므로 문준희 선수를 깜짝 카드로 cj전의 서경종선수처럼 이기면 대박 지면 본전이라는 생각을 할거 같습니다.
결론은 박지호 선수가 잘해줘야합니다..
07/01/11 09:07
수정 아이콘
뭐.. 그분 때문에 나름 T1빠가 되었지만.. 솔직히 이번 그파는 MBC에 한 표 던집니다.. 그런데 그랜드 파이널에서 질 수도 있는 것인데.. 그것을 가지고 T1의 미래를 물음표라 말 할 수 있는 것인가요..;;
07/01/11 09:10
수정 아이콘
SK가 CJ보다 팀플은 강하지만 CJ는 테란, 저그, 플토 카드를 모두 염두에 두어야 하는 반면
SK는 아무래도 테란에만 좀 비중을 두면 되므로 저 역시 MBC의 우세가 점쳐지네요.
어느정도는 SK의 선택과 집중이 보기 좋게 박살나는 걸 보고싶기도 하고 -.-
여튼 MBC 게임 화이팅입니다.
극렬진
07/01/11 09:2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박성준선수는 개인전에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재호-김동현 조합은
T1상대로는 한번 더 써볼만한 엔트리라고 생각되구요..

박지호선수가 초반에 나와서 최연성-전상욱선수 둘중에 한명을
잡는다면 기세는 히어로쪽으로 넘어갈것으로 생각됩니다..

히어로가 엔트리갖고 어떻게 머리싸움을 할지 기대되네요..
(전기리그 대 한빛전에서 3테란을 개인전에 깔았던 엔트리나 결승때 문준희선수의 출전과 같은 예상외의 카드를 기대해봅니다..)
세상속하나밖
07/01/11 09:33
수정 아이콘
...cj가 만약 팀배틀 하면 정말 마재윤 선수를 타팀에서 어떻게 잡냐가 문제겠군요.. 마재윤선수만 잡으냐 못잡으냐가.. 이기느냐 지느냐 니까요..
마재윤 선수가 대장으로 나오면... 타팀 선봉이냐 중견 정도가 불러야지.. 그이후까지 가면 타팀이 지는시나리오가 나올지도..
버관위_스타워
07/01/11 09:41
수정 아이콘
티원,그파 우승하고 2007리그에서 전,후기리그 우승해서 2006후기리그의 부진을 씻어내길.
07/01/11 09:50
수정 아이콘
T1은 그 테란에게 강한 CJ를 테란 카드로 누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팀입니다. MBC가 그 테란라인을 잡느냐 못잡느냐가 문제입니다. 과연 맞불을 놓을까요? 후기결승처럼 피해갈까요...
버관위_스타워
07/01/11 09:53
수정 아이콘
티원...... 토스쪽에서 제발 분발해주길..
만달라
07/01/11 10:08
수정 아이콘
티원은 프로리그의 패자입니다.
유일하게 모든팀을 상대로 3:0 승리를 거둠과 동시에 유일하게 3:0패배를 한번도 안당한 팀이기도 합니다.(통합리그 출범후로)
비록 임요환선수가 빠져있다곤 하나 그 강력함에 이의를 걸정돈아닙니다.
티원의 4:2승리를 예상합니다. 그리고 글쓰신분의 엔트리예측은 엠비씨도 예측하기 어렵지만, 티원의 엔트리예측은 더더욱힘들걸로 보입니다.
07/01/11 10:14
수정 아이콘
T1이 우승할때는 항상 테란라인 못지 않은 플토라인(특히 박용욱)의 선전이 있었죠. 그 폴토라인이 현재는 굉장히 불안하고... 저그라인은 갠전 박태민, 팀플 윤종민 강하긴 하나 뻔한 카드라는게 문제죠. 실제로 후기리그에 그런 약점들을 노출하며 부진한 성적을 냈고요. 상대적으로 엠겜은 뭐 파죽지세. 말이 필요없죠. 객관적인 현재 전력은 엠겜의 우세라고 봅니다만, T1은 두말할 것 없는 플옵의 최강팀이자, 플옵만 나가면 선수들이 미스테리한 포스를 뿜으며 매치업 상 불리한 판도 족족 이겨내곤 했으니.. 결론은 5:5-_-; 아무튼 재미있는 게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만달라
07/01/11 10:22
수정 아이콘
심리적인효과가 더큰게 사실입니다.
바로 몇일전에 엠비씨가 막강했던 씨제이를 누르고우승했으니 파죽지세로 보이는게 인간의 심리인셈이죠.
실제로 전기리그결승직후 여론의반응은 티원을 역사상최강의팀(실제로 그러했죠) 전무후무의 대기록,
과연 티원을꺽을자가 있겠나?등이었죠.

또한 윤종민선수의 경우 파트너가 신인이었을떄 많이 졌지, 기존8인멤버였을땐 다 이겼습니다. 윤종민선수의 실력저하나 부진이라 말하기엔 무리라는것이죠. 무엇보다도 엠비씨의 경운 코칭스탭의 힘이커보입니다.
감독과 코치진간의 화합과 지도력이 포스트시즌에서 팀의 전력을 더 끌어올리는느낌이 드는군요. 그런의미에서 이번 그랜드파이널이 무척기대됩니다.
초보저그
07/01/11 10:24
수정 아이콘
엠비씨 게임의 성장으로 객관적인 엔트리는 오히려 엠비씨 게임이 좋아보입니다. 하지만 티원의 결승전 승리는 전략과 정규 시즌에 비해 이상할 정도로 결승전에서 잘 해주는 선수들 덕분이라는 것을 봤을 때, 주관적으로 티원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주훈 감독과 후기리그 결승을 통해 새로운 전략가로 떠오른 하태기 감독의 수싸움이 기대됩니다. 하지만 김태형 해설의 예상이 가장 중요한 변수.
만달라
07/01/11 10:27
수정 아이콘
하태기감독은 아마 티원의 3테란을 어떻게 상대하느냐에 대해 고심하고있을걸로 보이네요.
이수철
07/01/11 10:39
수정 아이콘
정말 궁금한게 엠비씨가 개인전이 그렇게 강한 힘이 안보입니까? pos시절 부터 팬이였는데 요즘의 엠비씨는 전 구단중에 개인전 카드가 재일로 막강한거 같은데. 저그랑 태란 그리고 동족전에 강한 플토 2명 , 먹티니 뭐니 소릴 듣지만 꾸준한 성적의 박성준 , 말이 필요 없는 이재호 염보성 , 이런 개인전 확실한 카드가 5장이나 있는 팀이 없지 않나요?
07/01/11 10:43
수정 아이콘
T1의 테란라인을 어떻게 잡느냐가 관건이라면 MBC측에서는 이미 해답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무조건 더블만 하는데 해결책이 나올 수 있죠.(요즘 T1테란들의 모습에서 새로운 전략이 안보이길래 투정좀 하는 겁니다.) 새로운 걸 만들어내는 팀이 이길 겁니다. 기출문제가 또 나오면 해답도 이미 나왔으니까요.
T1에서는 플토라인이 얼마나 뒷받침을 잘해주느냐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특히 후기리그는 마무리박의 명성에 금이 많이 갔죠. 잘 수리했는지, 아니면 완전히 깨져 버릴지...

선택과 집중해도 후기리그 7위였죠. 그파 우승못하면 오로지 프로리그에만 집중하는 팀체제로 모든 선수의 개인리그 참가 불허가 나올 지도 모르고요.
07/01/11 10:49
수정 아이콘
냉정히 현재 선수들의 전력을 평가하자면 엠비씨의 개인전라인이 더 단단하긴 하지만 뭐 원래부터 티원이 다른팀에 비해 전력이 월등히 앞서서 팀전 최다 우승팀이 된건 아니잖습니까.ㅡㅡ)a
(아무리 페이스가 떨어진 상태라도 팀전 결승만 되면 각성하는게 티원 쓰딸)
07/01/11 10:58
수정 아이콘
일단 양팀다 엔트리걱정은 없는팀이고, 다만 그분이 군대를 갔고,
후기리그때의 성적이나 현재 MBC의 기세때문에 MBC가 이길것같네요.
스탈라임
07/01/11 10:59
수정 아이콘
CJ를 잡으면서 기세를 탄 엠겜이냐...아니면 플옵만 가면 닥치고 승리를 주장하는 T1이냐...
기세를 탄 엠겜 입장에선 절호의 기회를 잡았으니 놓치면 안될 듯 하고;; 선택과 집중을 외치다가 스타리그를 제외하고는 MSL이나 후기리그에서 삽질하고 있는 T1입장으로선 그파라도 잡아야 하고;;
엠겜의 스나이핑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질 것 같네요...T1은 플옵에서 스나이핑 엔트리를 짠다기 보단 '닥치고 고고싱'을 보여주는 팀인지라 그 무서움은 다들 아는 바이고...
T1팬이지만 정말 그 결과는 알 수 없습니다;; 암튼 두 팀 다 화이팅입니다~!
세상속하나밖
07/01/11 11:03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t1은 임요환 선수가 없는게 크군요..정신적 지주였으니..
임요환 선수의 공백을 느낄텐데 말이죠..
07/01/11 11:12
수정 아이콘
......간단히 많은 분들이 MBC게임의 우세를 점치시기에 T1의 승리를
예상합니다.(언제나 질 것 같을 때 이기는 분이 그 분이고 이기는 팀이 그 팀이죠;;)
강은희
07/01/11 11:23
수정 아이콘
개인전은 엠비씨가 월등하게 강해보이네요.요새 티원 테란들이
기세가 안좋아서... 하지만 티원은 전략적으로 강하기 때문에
승리를 쉽게 점칠수가 없군요. 꼭 광안리에서의 복수를~~
태양과눈사람
07/01/11 11:33
수정 아이콘
스타 뒷담화에서 김태형해설이 엠겜의 우세를 점쳤습니다.-_-;
비공식(?) 예언이지만 그래도 티원 만세~ (_ _)
참고로 김창선, 엄재경해설은 티원의 우세를 점쳤습니다.
07/01/11 12:09
수정 아이콘
t1의 플토라인이 예전만 못하지만...그래도 전 t1이 우승할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김성제나 박용욱선수가 1승 건져주면..원사이드하게 이길것 같구요.
07/01/11 12:1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티원이 유리하다고 봅니다.
전만 못하지만 최연성 선수.
누구와 싸워도 6:4 이상일 듯한 전상욱 선수.
요즘 운신 재가동 준비중인듯한 박태민 선수.

그리고, 프로리그에선 항상 평균 이상이었던 김성제 선수.
주장으로써 각오를 다지는 박용욱 선수.(악마토스 좀 부활해요 -_-;)
중고신인이라지만 스나이퍼로써는 이미 거물급 선수들을 잡은 경험이 있는 고인규 선수.

그리고 팀플 마스터 윤종민 선수. 위의 누구와 조합해도 손발만 맞추면 심소명, 이창훈 선수와 더불어 "마스터"라는 칭호가 붙을만한 선수죠.

티원이 썩 불리해보이지 않네요 ㄱ-
4:1 정도의 승리를 예측합니다
두 플토 선수가 1승도 따내지 못한다면 4:3 정도의 엠비씨 게임의 승리가 되지 않을까 하고요.
스텝좀밟앗니
07/01/11 12:38
수정 아이콘
일단 엠비시게임은 박지호선수를 선봉으로 내세워서
초반부터
분위기를 가지고 오는게
좋을것같은데요.
07/01/11 12:38
수정 아이콘
예상은 MBC지만 T1이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양팀 통틀어 이번 그파의 키포인트는 후기리그 들어서 부진했던 T1의 토스 선수들의 활약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프로리그에서 부진한 주장 박용욱 선수(전기리그도 그렇고 후기리그는 더더욱 그렇지요.)가 그동안 에결에서의 패배를 단번에 갚을수 있게 멋지게 이겨줬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항상 응원하는 김성제 선수도 멋진 모습 보여주세요.

개인적으론 위 두 선수의 멋진 테란전을 기대하지만 성적 및 경기내용이 너무 안좋아서 나온다면 응원하는 입장에선 간 떨어질거 같네요.

히어로는 막강한 두 테란 카드를 어떻게든지 전상욱 선수를 피하는게 중요할거 같습니다. 염보성, 이재호 선수 모두 잘하는 선수인데 전상욱 선수에게 힘없이 스타포트 기록 경신당하면서 레이스 웨이브에 쓸렸지요.
박지호 선수도 테란전 포스는 들쑥날쑥 한거 같아서 전상욱 선수와 경기하기엔 좀 불안하구요.(페넌트레이스 중에서 전상욱 선수에게 무너지기도 했구요)

전상욱 선수를 잡으려면 아무래도 박성준 선수가 적격일거 같습니다. WCG도 있고 전적도 좀 벌어졌지요.

두 팀다 모두 명경기 부탁합니다. 화이팅!
07/01/11 12:44
수정 아이콘
개인 전만 비교해 본다면

테란 (T1 우세)
최연성, 전상욱, 고인규 // 염보성, 이재호

플토 (MBC 우세)
박용욱, 김성제 // 박지호, 김택용

저그(백중세)
박태민 // 박성준
뽀글뽀글
07/01/11 12:54
수정 아이콘
김태형 해설께서 이미 엠비씨의 우승을 점쳤으니.. 결과는 나온거나 다름없죠 ... (농담입니다 ;; )

T1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아스트랄 ~... 부진한것 같아도 꼭 해야할 곳에서 한건씩 터뜨려 주는게 티원이고 그분이셨습니다 . 물론 이번 후기대 엠비씨전에선 아쉽게 되었지만 ... (그러고 보니 그경기를 이겼더라면 엠비씨 대신 티원이 준플에 진출하였겠네요 ... 이런인연이)
그래서 인지 이상하게 불리한듯 보여도 티원이니까 뭔가 해주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앞서 많은 분들이 언급하셨다 시피 두 플토의 활약에 따라 티원의 승부가 갈릴 듯 하네요. 제발 김성제선수가 한건해주시길 ...

엠비씨역시 지금전의를 불태우며 복수의칼날을 갈고 있을테니...
정말 기대가 되는매치네요 ^ ^ 두팀다 화이팅이구요!!
이번에 티원이 지게 된다면 선택과 실신(;;)의 끝을 보이게 되니 제발 힘내세요!! ^ ^
07/01/11 13:29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권오혁선수나 후기리그 팀플에서 아무리 기회를 줘도 못한 선수들만 팀플에 안나오면 4:1 로 티원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팀플에서 나온다해도 에이스에 전상욱선수나 최연성선수 배치하면 4:3으로 이길거라고 예상합니다.

저번 전기리그에서도 엠비씨의 기세는 무서웠습니다.그래서 기세는 별로 문제되지 않지만 이번에는 기세와 경험,자신감까지 얻었으니 엠비씨 상대로 티원은 정말 독이 바짝 올랐을듯 합니다.
marchrabbit
07/01/11 13:36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만 있었다면, 그리고 1세트 출전해서 패했다면 티원선수들 다들 분노모드로 전투력 상승했을텐데;;;;
티원 불안하지만 워낙 아스트랄한 팀이 당일 뚜껑을 열어봐야지 알겠지요.
이번에도 박지호 선수가 엠비씨 승리의 일등공신이 될까요?
07/01/11 14:04
수정 아이콘
개인전 분위기로만 본다면 최연성, 전상욱, 박태민 등이 스타리그 16강에 간 것으로 보아 이 두 선수를 개인전에 돌릴 것 같네요. 문제는 무시무시한 롱기누스의 플토전 방어 능력을 생각해보니=_=; 롱기누스에서는 최연성 선수를 잡기 위해서는 플토 보다는 테란으로 돌리는 편이 좋을 듯;[이성은 선수가 이긴 적 있었죠.] 테테전이 최연성-전상욱 라인을 상대로 이길 수 있을 듯 합니다. 물론 스나이핑이나 플저의 선전이 있다면 더욱 괜찮겠지만...;
Withinae
07/01/11 14:21
수정 아이콘
칼릭님 동감입니다. 信主NISSI님이 좋은 글 써주셨네요. 전 이번에 처음으로 MBC응원할랍니다. 현재 기세는 MBC우세이고 워낙 단기전에 강한 티원이지만, 선수 구성이나 전력에서 밀릴게 없다고 봅니다. 티원 토스의 선전여부가 가장 궁금합니다.
07/01/11 14:45
수정 아이콘
1경기 블리츠 박지호 - 박용욱
2경기 타우크로스 이재호 - 김성제
4경기 롱기누스 김택용 - 최연성
5경기 아카디아2 박성준 - 전상욱
7경기 신백두대간 박지호 - 전상욱
예상해봅니다.
07/01/11 15:10
수정 아이콘
티원은 플토카드 박용욱 김성제의 승리가 팀의 승리를 가져갈듯
하지만 요즘 티원페이스를보면.. 선택과집중의 여파가 아직도 남아서
전 MBC의 우승을 점처봅니다
자유로운
07/01/11 17:34
수정 아이콘
t1의 문제라면 팀플이지요. 개인전은 3테란, 1저그가 있기에 넉넉합니다만, 후기리그에서 팀플은 아쉬웠지요. 개인전 카드는 충분히 강합니다. 부활하는 괴물 최연성 선수와 CJ 마재윤 선수와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안정감 있는 전상욱 선수가 있고, 저그에는 박태민 선수가 강력한 포스를 보이고 있지만, 박용욱 선수를 위시한 페이스가 떨어진 플토라인이 아쉽습니다. 고인규 선수는 최근 조금 페이스가 떨어진 느낌이라 팀플로 가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최근 들어 우승이라는 엄청난 경험을 한 MBC HERO의 막강 개인전 라인 및 뭐가 들어갈 지 모르는 팀플이 있기에 조금 우세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어느 팀이든 4:2 정도로 승 패가 갈리지 않을까요?
마재윤 넌 머니
07/01/11 17:51
수정 아이콘
전 타우크로스를 이재호 선수가 롱기누스를 염보성선수가 나올것 같네요....예상외의 변칙 엔트리를 즐겨하시는 하태기 감독님의 스타일이시라면 왠지 박지호,박성준의 팀플이 나오질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싶습니다...후기결승에서 테란카드를 아낀 이유가 왠지 그파에서 테란카드를 줄줄히 내밀려고 하신것은 아닌지....mbc게임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07/01/11 17:59
수정 아이콘
포스트시즌만 되면, 맨앞의 S자가 Super로 바뀌는듯한 SKT T1, 상대하는 팀들은 이 팀의 테란 라인을 어떻게 극복하는가가 절대과제이지만 (극복하지 못하면 어떻게든 이기지 못할 것같은.) 그렇기때문에 김성제선수나 박용욱선수가 분발한다면 의외로 T1이 압승을 거둘거라고 봅니다.
손가락바보
07/01/11 21:49
수정 아이콘
박용욱선수가 삭발만 하면 티원 승..
Ne2pclover
07/01/11 22:18
수정 아이콘
윤종민선수의 개인전 출전을 예상해봅니다..
동그라미
07/01/11 23:18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빠진게 가장 크죠.. 팀의 구심점이라는게 있거든요. 의외로 4:0 승부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네요.
07/01/12 12:34
수정 아이콘
저는 아무것도 예상하지 않고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습니다. 그저 히어로가 광안리에서 못한 것을 제약없이 다 풀어 헤치기를 바랄 뿐이지요.
새벽의사수
07/01/12 16:29
수정 아이콘
티원 플토 라인에 승패가 달린 거 같습니다...^^
즐겁게 지켜봐야죠. 흐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8573 PgR21 Tournament Season 4 !!! [41] 캐럿.5025 07/01/10 5025 0
28572 언제부턴가 조지명식이... [110] 이선홍7830 07/01/12 7830 0
28571 나중에 프로리그 올스타전 같은거 할때 이런건 어떨까요 [9] Pusan[S.G]짱4117 07/01/12 4117 0
28570 곰곰록 [31] 그래서그대는5040 07/01/12 5040 0
28569 신한은행 시즌 3 토너먼트 대진이 확정되었네요. [27] SKY924865 07/01/12 4865 0
28568 강민의 커리는 어디로? [18] coolpia5152 07/01/12 5152 0
28565 KESPA컵에서 팀배틀을 볼순없을까 [49] BIFROST5990 07/01/12 5990 0
28564 슈퍼파이트 4회 대진 발표 되었습니다. [86] kimbilly9283 07/01/12 9283 0
28563 개인적으로 꼽은 2006 E-Sports 10대 사건(9) - 살아남기 위해 [5] The Siria4720 07/01/12 4720 0
28562 ygclan.com 에서 진행한 마재윤선수 인터뷰입니다. [41] kkong9884 07/01/12 9884 0
28560 Nal_rA vs sAviOr 경기 후기입니다. [78] 티티8949 07/01/11 8949 0
28559 세팅시간, 불만 폭발하다. [109] 마본좌10391 07/01/11 10391 0
28557 @@ 2006 스카이 프로리그 전/후기 부분별 데이터 ! [14] 메딕아빠3760 07/01/11 3760 0
28556 외국어와 모국어, 그리고 피지알 [13] 임요환의 DVD4436 07/01/11 4436 0
28554 개인적으로 꼽은 2006 E-Sports 10대 사건(8) - 공군 [3] The Siria4254 07/01/11 4254 0
28553 CJ를 잡아버린 MBCgame. SKT1을 잡을것인가.(엔트리예상추가) [48] 信主NISSI6458 07/01/11 6458 0
28552 프로리그 결승전을.............. [12] TerrAn'pLaYer'3925 07/01/11 3925 0
28551 GG를 누르는 그 순간까지.(프로리그 결승전을 보고) [9] 시퐁3943 07/01/11 3943 0
28550 savior... 마틀러..T_T [82] 이승용7221 07/01/11 7221 0
28548 후아...내일 코엑스 hero센터 미어 터지겠군요. [19] 조해명5790 07/01/11 5790 0
28546 내일 MSL 8강 1주차! [29] SKY924981 07/01/10 4981 0
28545 신인일때가 커리어하이인 선수들.. [15] 스루치요5264 07/01/10 5264 0
28543 TL과의 인터뷰 TeamLiquid, meet PgR21.com [7] 항즐이5080 07/01/10 508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