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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20 00:35
전 로맨틱 홀리데이를 가장 재밌게 봤습니다.. 유쾌해지는 영화랄까요?
감독 낸시 마이어스의 전작인 '사랑할 때 버려야할 아까운 것들'도 무척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는데 기본 큰 줄기는 거의 비슷하더군요. 외국, 특히 서양 영화를 보면 우리와는 다른 문화와 배경을 보는 즐거움이 있는 것 같아요.. 글쓴님이 불만을 느끼신 부분을 포함해서요^^ 조용한세상은.. 별로 끌리진않았지만 억지로 보게 된 영화인데 의외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중간중간 좀 깨는 장면들과 마지막 너무 조잡한? 화재 연출이 좀 아쉬웠네요..;;
06/12/20 00:43
저도 조용한세상 봤는데... 팜플렛에 "일단뛰어"의 감독이 만들었다는걸 보고 "이거 잘못고른거 같다 -_-"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나름 괜찮더군요. 아주 재밌는 것 아니지만... 그냥 평작정도?
저도 solo_me 님처럼 등장인물들의 관계가 어색한 것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런 영화를 많이 봐서 그런지 스토리가 뻔히 다 보이더군요;; 좀더 치밀하고 새롭게 구성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06/12/20 01:07
저는 오늘 로맨틱 홀리데이만 봤는데요. 전 사랑할 때 버려야할 아까운 것들을 보진 않았고, 러브액츄얼리가 상당히 생각 나더라고요... 전체적인 전개 방법이나 이런건 다르지만 보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영화랄까요...(문화적인 부분에서의 차이는 패쓰...) 특히나 남자 주인공이 여자주인공 집에 갈때의 분위기는 마치 러브액츄얼리에서 남자 주인공이 여자주인공의 집 앞에가서 네모난 판을 넘기는 장면에서의 분위기가 비슷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론 로맨틱 홀리데이 강추합니다. 조용한 세상은 보지는 안았지만 왠지 6월의 일기와 비슷한 느낌일 것 같아요
06/12/20 01:18
조용한 세상 보면서 내내 눈이 행복했습니다.
...라이카 R9에 라이카 M6에 롤라이 35TL에 무려 자기 집에 흑백 암실까지 있다니!!! < 이런 사진 마니아같으니;;;
06/12/20 01:42
쏘우 3 --> 사지절단활극,,이지요-_-;;
// 로맨틱 홀리데이 , 저스트 프렌드, 모두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저스트 프렌드 같은 영화는 우리나라에서 정말 못 나올 그런 영화같더라구요,,,// 미녀는 괴로워 ' 가 최근 영화 중 평점이 제일 높던데 ,, 그닥,,;;
06/12/20 02:28
어제 저스트 프랜드를 보았습니다. 저는 아주 리얼한? 형제 관계가 재밌었습니다. 과하게 노래를 못하는 가수 역할도 좋았구요. 님의 글을 보니 조용한 세상 한 번 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글 잘 보고 갑니다.^^
06/12/20 02:30
개인적으로 최근에 개봉한 영화 중 최고의 작품은 단연 판의 미로라고 생각합니다..
낚시마케팅때문에 말들이 많던데.. 저는 예고편 같은건 원래 제대로 안보니 잘 모르겠습니다만.. 뭐 그건 국내 홍보팀 잘못이지.. 영화 제작자나 감독 잘못은 아니니.. 물론 해리포터나 나니아 연대기같은 작품을 기대하고 갔다면 큰 코 다치겠지만.. 성인들을 위한 작품이라 생각한다면 그 오묘함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만큼 환상적입니다. 잔혹한 전쟁통 속에서 현실을 피하고 싶어하는, 동화책을 좋아하는 한 소녀의 아름답고도 슬픈 판타지.. 새로운 세계도, 현실과 판타지가 분리된 세계도 아닌.. 그 현실과 맞닿아있는 판타지.. 그리고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상당히 그로테스크한 판타지 영상들.. 영상은 잔혹하지만, 가장 현실적인 판타지 영화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짜 간만에 영화보고 나서 흥분이 되더군요..
06/12/20 06:18
저도 영화 추천 하나...^^ "미녀는 괴로워" 를 추천합니다. 연인이 있거나 여성분과 함께시라면요.
제가 워낙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하기도 하고. 원작이 훌륭하기도 하고. 무엇보다.저희 팀 주전 골키퍼(전 후보)가 김아중씨 매니저라. 한번 뵌적도 있고. 뭐 여타의 이유로 여자 친구와 함께 봤습니다만. 절대 실망스럽지 않습니다. 헐리웃 공식에 그대로 맞추어 낀 듯한 정직한 스토리 라인이긴 하지만 (정말 예상외의) 김아중씨의 연기와 조연들의 받침이 아쉬움을 커버하구요.또한 까메오 진이 대단합니다. (김아중씨 기획사 대표님이 굉장히 노력하셨다고..) 원작과 다른 맛을 추구하는 데 그것 역시 일관성 있게 그려집니다. 음... 주연 파워나 장르 등에서 손사래 치는 분들 많으시리라 생각되지만. 연인과 함께라면 (혹은 노리는) 꼭 함께 보시길 바랍니다. 마무리도 깔끔하고... 훔. 저랑 친한 형님도 이 영화에 출연하셨는데.. 통 편집 당하셔서..후 ...ㅜ.ㅜ 어쨌든 추천^^
06/12/20 09:05
MC_Leon님//
그 통편집 당하셨던 친한 형님.. 마블에 나온 그분 아닌가요? http://222.122.158.214/marin/mb/diary/2-5work/20061212.jpg
06/12/20 11:09
돈 쏟아부은 영화를 특히 좋아하지만 스릴러도 좋아하는데 조용한 세상은 벌써 막을 내렸네요. 보고싶었는데... 14일개봉 아니었나요?? 개봉하자마자 봤어야 했는데 ㅡ.ㅜ 주말에 조조로 보려고 했더니만
06/12/20 12:20
말로비님// 네 맞아요. 작가님과 그 형님이 친하다는 얘기 들었었는데. 이렇게 등장했었군요. 아하하하. 그런데 사실 통편집 얘기는 시사회 전날 전화로 미리 통보 받았답니다. 하..하..하..
06/12/20 12:54
전....좀 별로 였는데...
뭔가 이도저도 아닌 스토리에 구멍도 많고.,,,무엇보다 배우들의 이미지가 역할과 잘 맞지 않았던 점...(연기가 문제가 있었다기 보다는......) 이래저래 평균이하였...흐음.(스릴러(?)에 조금더 가혹한 편이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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