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12/19 11:27
문광부 제정이기 때문에 어쩌면 더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아직은 게임계의 역사가 깊지 않기 때문에 쉽게 생각이 될지 모르지만 차후에 이 판이 더욱 탄탄해지길 원한다면 각종 시상식 같은 연례행사가 더욱 권위있고 전통이 있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 문광부에서 제정하는 이 상 역시 게이머들에겐 의미있고 역사적인 연례행사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 시작부터 많은 사람들이 납득하기 힘든 방향으로 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가 물리적인 어떤 힘을 행사할 방법은 적겠지만 적어도 게임팬들이 이 상을 납득하지 못하고 신뢰하지 못한다는 여론만큼이라도 확실하게 보여 줄 필요가 있기에 비판여론이 있다면 그때그때 확실하게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6/12/19 11:47
랭킹과는 상관이 없는 상입니까? 공교롭게도 2004년에는 당시 12월 랭킹 1위였던 최연성 선수가 수상했고, 2005년에도 당시 12월 랭킹 1위였던 박성준 선수가 수상. 그리고 올해도 12월 랭킹 1위였던 이윤열 선수가 수상했다지만 관계가 없는 거라면 참 묘한 우연입니다. 그리고 2004년 최연성선수 수상 당시 파포 기사에 따르면 올해 우수 게이머 상은 한국e스포츠협회의 랭킹을 기준으로 선정됐다고 하고, 2005년 박성준 선수 수상당시 인터뷰에는 9개월이나 한국e스포츠 협회 랭킹 1위를 지켰기 때문에 상을 받을만했다고 나옵니다만. 올해 기사에는 그런 내용이 안보이는 걸 보니, 올해에는 랭킹은 상관이 없었는지도 모르겠군요. 우수게이머/게임단상은 관련 협회나 단체의 추천이나 투표에 의해 가려질 예정이라고 스포츠조선 기사에서 말하고 있네요.
뭐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공정성과 신뢰성에서 의심스러운 상이라 해도, 공중파에서도 방송되고 각종 보도자료가 많았던 만큼 시간이 지나면 수상내역이라는 기록은 남아있겠군요. 대부분의 보도는 이스포츠 진흥상이 아니라, 올해에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우수 게이머에게 주어진 상이라고 되어있군요. 결국 2006년 우수게이머상/우수게임단상은 누구라는 기록이 기억되고 그 당시의 논란이나 분위기라는 것은 잊혀지겠지요. 선수의 전성기가 그다지 길지 않은 스타크래프트에서, 마재윤 선수의 최전성기일 수도 있는 2006년의 기록에 마재윤 선수는 없겠군요.
06/12/19 11:55
kespa에서 최고선수상을 마재윤선수로 준다면(당연히 줘야하겠지만) 사람들은 2006년 최고의 선수로 모두 마재윤선수를 기억할겁니다.
사람들이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선수라면 kbo에서 준 mvp를 받은 류현진선수를 생각하지 신문사에서 대상준 이대호선수를 생각하지 않듯이요. 협회가 준 상과 다른 곳에서 준 상은 애초에 무게가 다를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곳에서 아무리 여러 상을 다른선수에게 몰아줘도 결국 가장 기억에 남는건 협회가주는 대상을 수상한 선수겠지요,.
06/12/19 11:58
굳이 어제 시상만이 아니라
마재윤 선수가 먼슬리 mvp, 랭킹, 게이머상까지 여러부분에서 계속 외면당해왔단게 가슴 아프네요. 이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야 우리가 인정하는데 괜찮다 할지 몰라도 선수본인은 그렇지 않겠죠. 남는건 기록인데... 마재윤 선수가 앞으론 제대로 된 평가를 꼭 받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06/12/19 12:14
SEIJI님//꼭 그렇게만 볼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협회가 주는 상의 무게가 가장 큰 것은 사실이지만 거의 비슷한 시기에(사실 지금이 초창기니까요.)시작되었다는 것 자체가 차후에 역사와 권위를 부여 할 수도 있는 것이며 제정자체도 정부기관에서 하는 만큼 가벼히 볼 수 있는 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굳이 무게감의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대종상과 청룡영화제 정도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06/12/19 12:42
헛, 온갖 여론의 찬사를 받으며 시작했다가 부분유료화로 전환하여 '그래 나도 애석하다' 라고 불리우는 '그라나도 에스파다'가 대상이로군요.
06/12/19 13:10
수상목록 보고나서 아 이거였구나란 생각이 들어서 안심했습니다.
동네 초-딩들 공찰때 난 호나우도 넌 부폰 하는거랑 다를바 없는 지들끼리 나눠먹기거든요
06/12/19 13:14
그라나도 에스파나는 음악부문에서나 상타지 대상까지 받을까 의문이긴 했습니다만, 결국 대상이 되었네요.
GE 유저로서 한마디 하자면, 나름대로 할만합니다. 타겜에 비해 렙업도 힘들지 않고 컨트롤이라는 측면을 강조해서.. 3개의 캐릭을 컨트롤 하다보면 스타를 하는듯한 느낌도 들구요. (그것때문에 이겜 시작했죠) 비록 운영으로 유저들 다 떨구긴 했지만.... 부분유료 전환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죠. 그것보다 R2가 없다는 사실에 안심했습니다. 일부에서 대상까지 거론되는 사실에 놀랐다는..
06/12/19 14:34
사실 지금 이 게임대상... 윤열 선수가 받았다는 소식 듣기 전까지는 전혀 몰랐답니다=_=; 작년도 그렇고; 협회 주관 상을 직접 검색한 적은 있는데;;;
06/12/19 14:43
글쓰신분이 살짝 잘못 알고 계신거 같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한국게임산업개발원에서 주관했으니 문광부 소속이 맞는데, 올해부터는 민간단체인 '한국게임산업협회'로 이관된걸로 알고있습니다(여기 협회장이 한빛소프트의 김영만 사장님입니다).
이 단체는 기본적으로 온라인게임회사들의 수출증대 및 사업발전과 문화개선을 목표로 만들어진 단체이기에 e-sports 관련 부분은 kespa쪽의 의견을 참고했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이부분은 저의 개인적인 추측일 뿐 ^^;). 만약 kespa쪽의 의견을 참고해서 대한민국게임대전 우수프로게이머상을 이윤열 선수에게 줬다면 kespa쪽 상도 이윤열 선수가 받을 가능성이 아주 농후합니다 ^^;
06/12/19 16:00
SEIJI님//kespa에서 최고선수상을 마재윤 선수에게 준다면, 마재윤 선수는 2006년 최고 선수로 기억될 수 있겠지요. 그 기록이 남을테니까요. 하지만 마재윤 선수는 2006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아직 먼슬리 엠브이피 한 번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매번 전문가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밀렸습니다. 그리고 대다수가 마재윤 선수가 1위자리를 지키리라고 생각했던 12월 랭킹에서도 밀려났습니다. 2006 대한민국 게임대상 우수게이머상도 마재윤 선수와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이스포츠대상에서도 당연히 마재윤 선수에게 상을 줄거라는 확신은 들지 않습니다. 이얼리 엠브이피는 마재윤 선수가 먼슬리를 받은 적이 없기에, 후보가 되지도 못할 수 있다는 추측도 있습니다. 누구의 탓인지 마재윤 선수의 상복이 없음을 탓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이 분위기가 계속 이어져 마재윤 선수는 수상은 하지 못하고, 그 상에 대한 논란만이 잠시 일었다가 종식된다면 남는 것은 무엇일까요. 누가 마재윤선수의 2006년 활약을 계속 기억할 수 있을까요. 랭킹과 이번 수상의 논란을 침묵한다면, 계속해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조용히 지켜보고만 있지는 못하겠습니다. 작년처럼 아무 상도 수상하지 못하고, 대신에 베스트 드레서상 받고 좋아하는 마재윤 선수를 봐야하는 건가요. 올 해의 마재윤 선수의 활약이나 성적이 그 정도 밖에 되지 않았나요. 제가 열심히 소설쓰고 있는 거라면 정말 좋겠습니다.
06/12/19 16:12
위클리 mvp를 놓쳐도 괜찮아, 다음에 더 압도적으로 잘해서 타면 돼.
먼슬리 mvp를 날려도 괜찮아, 프로리그가 더 중요하니 그렇지. 다음에 다시 우승해서 타면 되잖아. 또 우승했어? 하지만 뭐 어쩌겠어. 금쥐가 나왔는데. 그래도 스타팬들은 마재윤이 최고라고 생각하잖아. 12월 랭킹이 뒤바뀌어도...이게 대체 뭐가 그렇게 문제야? 어차피 1월이면 마재윤이 될거잖아. 별 것도 아닌걸 가지고 호들갑 떨긴. 허울뿐인 랭킹이 뭐 그리 중요하다고.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올해의 우수게이머를 다른 선수가 탔지만 이거 원래 별로 값어치 없는거야. 이건 그냥 스포츠조선과 협회의 입김이 들어간 문광부 주최의 시상식일 뿐이니 신경쓰지 마. 마재윤이 올해 최고의 선수인걸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다구. 협회가 주는 e스포츠 대상이 진짜잖아. 그걸 기대해 보라구. 분명 그건 탈 수 있을테니. 하나 하나 미뤄져서 결국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e스포츠 대상을 마재윤이 탄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요. 문화관광부 주최의 상을 이윤열 선수가 탔는데 협회측의 상이라고 못탈 이유 있나요. 무엇보다 너무나 확연히 눈에 보이게 이윤열 선수 밀어주기에 앞장서고 있는 협회인데요. 그때 가서 또 마재윤 선수가 못타면 괜찮아, 어차피 지나간 상인데 항의한다고 현실이 바뀌나. 이번 년도에 더 이를 악물고 열심히 해서 눈에 확 띄는 성적 올리라고. 그럼 누구도 뭐라 못할테니. 이런 소리가 나오겠지요. 포스와 성적은 당대 최고였지만 수상 기록이 없는데 그걸 누가 알아주나요. 시간 앞에서 사람들의 기억력이란 그렇게 오래 지속되지 않습니다. 그것이 자신과 상관없는 것이라면 더더욱이요. 그래요. 양대리그 우승에 프로리그에서도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wcg까지 제패한다면 까짓거 올해의 선수상 그거 하나 못 타겠습니까. 그런데 누구는 우승 한번만 해도 탈 수 있는 상을 누구는 정말 죽을둥 살둥 극한까지 자신의 한계치를 끌어올려 성과를 보여야만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억울하네요. 이러다 e스포츠 대상을 마재윤이 타면 어련히 알아서 줄텐데 팬들이 수선 떨었다고 뭐라 하시는 분도 분명 나오겠지요. 하지만 이렇게 억울하다고 소리치지도 않았으면 언감생심 저 대단한 상이 오기라도 했겠습니까. 물론 이것도 마재윤 선수가 올해의 선수상을 정말로 탄다는 가정하에 나오는 말이지만요. 훗...
06/12/19 21:05
혹시... 이번에 최연성 선수가 우승이라도 한다면 2006 신한은행우승2회+WCG 로 올해의 선수상을 타갈 수도 있겠네요. 아직 상타려면 3개월 남았습니다. 벌써부터 누가 탄다.. 타야만 한다라고 장담할 수 있는 성질의 단계가 아니지요. 혹 이윤열 선수나, 한동욱선수, 조용호 선수도 우승이라도 할 경우가 생기면 타갈 수도 있습니다. 내년 3월에 있을 상을 마재윤선수가 꼭 타야만 한다는 건 지금 말하기에는 좀 이르네요..
06/12/19 23:49
그냥 마재윤 선수의 온겜 우승으로 모든 논란을 불식시켜버리기를 바랄수 밖에요. 설마하니 온겜 우승까지 했는데 찬밥신세로 만든다면 그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