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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19 04:46
저도 1번의 입장을 가진 사람이구요,
만약에 3번의 입장을 가지신 분들이 1번의 입장을 가진 사람들에게 비난을 가한다면 한번 여쭤보고 싶습니다. 김동성 선수나 양태영 선수가 올림픽에서 오심때문에 금메달을 못따서 많은 사람들이 그에 대해 비판하고 아쉬워하고 그럴때도 뒤에서 뒷짐이나 지시고서는 '우리가 뭐라하든 금메달은 못찾아와' 그러고 계셨나요? 대부분의 분들은 안그러셨을거 아닙니까. 잘못된 상황에 대해서는 비판을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06/12/19 04:59
1번의 입장을 강력히 주장하시는 분들은 차후에라도 이런 일들을 방지한다는 의미에서 뭔가 눈에 띠는 행동을 보여주심이 어떨까요?
여기서 글자로 아무리 떠들어도 안되는건 안되니 뭔가 가시적으로 보이는 것이 있어야 앞으로 이런 불균형한 일이 터지지 않지 않을까요? 참고로 저는 그 상이라는 것이 이 바닥 돌아가는 상황을 모르는 사람들이 권위라는 이름만으로 주는 속빈 강정일뿐으로 보여서 별 관심도 없습니다. 차후에 있을 시상식에서 또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해도 그다지 분노하지는 않을 겁니다. 이미 예전부터 많이 분노해왔으니 더 분노할 것도 없지 않습니까? 1번을 선택하신 분들 분노하기 전에 차라리 분노할 이유를 만들지 않기 위한 여려분들의 가시적인 응대를 기대합니다. 그런 분들이라면 충분히 응원해 드리겠습니다.
06/12/19 07:07
어떤 주장을 했다가 아니라 어떤 의견을 가졌다는 것만으로 이렇게 비난당해본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스타판이 내부에서 이렇게 두패로 갈려 싸울만큼 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선수들이 바쁘다고, 스케줄이 많다고, 연습량이 부족할 정도로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 나아가야합니다. 근데... 그렇게 주어진 상이, 게다가 문화관광부에서 어느정도 영향력을 행사한 상이 이런식으로 외부도 아닌 내부에서조차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냥 언론플레이를 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코맨트를 했었습니다. 전 스타를 하루이틀 볼 게 아니기에, 아직 샴페인을 터트리기엔 이르기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스타를 봐야했기에, 아쉽습니다. 이미 주어진 상... 넘어가자고 말한다면 그냥 기회주의자같은 느낌밖에 못 드리겠지만... '의견' 때문에... 비난받아 너무 힘드네요... 선수들의 쇼맨쉽을 기대하기 힘든 이유를 절실히 알아버렸습니다.
06/12/19 10:42
전혀요 이윤열선수가 뭐가 임팩트가 강했단 말인지;;;
오영종선수를 3대2로 겨우 잡은 경기외에는 임팩트란 말 자체가 의미가 없어 보일뿐;;; 겨우 한번 우승하고 전기 프로리그에서 다전해서 다승왕 된거 그거 가지고;;; 어이없다 정말
06/12/19 11:59
1번과 3번이 완전 반대되는 의견은 아닙니다. 저런식으로 써놓으니까 그렇게 보이는 거지 사실은
1. 무조건 올해의 성적을 따져서 가장 좋은 선수가 상을 타야한다. 3. 성적이 조금 떨어지는 선수라도 상을 받을 수는 있다 정도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저는 3번입니다. 저라면 마재윤선수를 주겠습니다만 이윤열선수가 받아도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무개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6/12/19 15:45
대통령 선거할 때 말이죠.. 김영삼이랑 김대중씨가 갈라지니까 노태우가 대통령이 된 적이 있죠? 30% 지지율 갖고 대통령 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70%가 반대하는 녀석이 대통령 된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대통령 선거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인데요.. '이 놈은 대통령 되면 절대 안돼'라고 생각하는 놈을 찍어서 그 표 제일 적은 놈을 대통령 시켜야 한다고 하죠.
그러면 불만이 제일 적을테니까요.. 이번 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윤열 선수는 분명히 자격이 있습니다. 그러나 시끄럽습니다. 마재윤 선수도 자격있습니다. 마재윤 선수가 수상했다면 아마 지금보다 시끄럽지 않았을 것입니다. 만일 그렇다면 마재윤 선수가 받는 것이 조금 더 보기 좋습니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더 적은 숫자가 불만을 갖게 하는 수밖에 없죠. 마재윤 선수가 수상했다면 무조건 이윤열 선수가 받아야 한다거나 또는 조용호 선수가 왜 못받았냐며 논란을 만드는 사람은 없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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