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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03 03:36
지금까지의 다른 본좌에 올라왔던 선수들이 그랬듯이..
마재윤선수에게 슬럼프가 오기를 기다린다.. or 대부분의 선수들이 마재윤선수급으로 상향평준화될때까지 기다린다.. 2가지의 답지가 있는듯합니다-_-;
06/12/03 03:39
최연성의시대가 있었지만 어느 덧 다른 선수도 최연성급이 되어 버렸지요. 마재윤 선수도 곧 겪을 일입니다. 그 시기를 얼마나 늦추느냐가 문제겠지요. 지금으로봐선 테란도 날로 먹는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를 막을 자는 현재로는 저그밖에 없습니다.
06/12/03 03:39
제가보기에도 마재윤선수를 잡기에는 초반밖에는 답이없어보입니다.
중반가면 적은병력으로 미칠듯한 쌈싸먹기와 둘러치기로 좋은전투를 하고 후반가면... 슈팅디파일러가 나오니 말다했죠.... 다만 지금까지 마재윤선수가 인상적으로 진경기를 보면 엘리트교복배 마재윤 루나전에 강민선수의 질럿난입이 큰 영향을 줬고 김정민선수가 메카닉으로 이길때 벙커링으로 압박을 줬고 박정석선수가 센터게이트로 이겼고 어제도 이윤열선수가 마린난입에 성공했죠
06/12/03 03:41
최연성선수가 전성기였던 시절에도 '초반'에 헐크로 변하기 전 타이밍이 아니면 이기기 힘들다는 말이 정설이었죠. 지금도 마찬가지인 듯 싶습니다. 언젠가는 마재윤선수도 인간으로 돌아오겠지만 지금은 초반이 아니면 답이 없습니다. 더불어 약간의 마재윤선수의 실수도 필요할 것 같네요.
06/12/03 03:50
2경기에선 몰래멀티만 알아챘어도 이겼죠. 그 상황에서도 몰래 상대쪽 스타팅에 멀티를 대담하게 하는 마재윤 선수..놀랐습니다. 마재윤 선수가 아니었으면 이윤열 선수가 무조건 이겼다고 말할 것 같네요.
06/12/03 04:01
어떤 선수든 기막힌 타이밍 러쉬 + 마재윤 선수의 잔실수가 곁들여 지면 통할듯 싶네요.
라푼젤 님의 말씀처럼 초반을 노려 흔들어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겠죠. 하지만 마재윤 선수만큼 정찰에 세심한 선수도 없으니 그게 통할 지는 미지수. 항상 그래도 이번엔 모른다, 상대가 상대니만큼 마재윤이 질 것이다 예상했지만 이 선수는 그 때마다 제 염려를 너무나 멋지게 깨뜨려 버리네요. 박성준 선수에게 전율을 느꼈다면 마재윤 선수에게선 희열이 느껴집니다. 전 스타판의 위기고 부활이고를 떠나 마재윤 선수가 정말 오랫동안 롱런 했으면 좋겠어요. 이 플레이를, 경기에서 맛보는 이런 감동을 조금 더 만끽하고 싶네요. 마재윤 선수가 어느날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해도 전 하나도 아쉬워하지 않고 웃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도 충분히 소름 끼치게 멋있었다고. 그러니까 이제 조금쯤 숨을 돌려도 괜찮다고...
06/12/03 04:49
이번 시즌에 아마도 테란들의 대반격이 시작되지 않을까 기대중입니다. 아카디아2때처럼 테란들이 뭔가를 준비하겠죠. 과연 마본좌가 테란들을 짓밟을것인가 아니면 짓밟힐것인가.
06/12/03 08:56
오영종 선수가 신한은행2때
대저그전의 패러다임을 조금 바꾼것같긴합니다. 요즘에 더블이후 투개스 늦게가고 커세어 발업질롯을 많이 활용하는 선수들이 늘었고요. 근데 문제는 아직 그 빌드로 마본좌급 저그를 상대하는건 무리라고봅니다. 오영종 선수라면 좀 더 많이 바꿀수있을것도 같은데.. 3차 신한은행 배 때 오영종 선수와 마재윤 선수가 4강즈음에서 만나면 좋겠네요.
06/12/03 08:59
테란중에는 그나마 한동욱 선수가 가장 가능성 있지 않을까요?
일반적인 플레이로는 절대로 못 이길 거 같은 플레이를 보여주고있고... 변칙적이고 엄청난 전투력을 가진 한동욱 선수가 그나마 가장 가망있어 보이네요 ;; 이미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을 가뿐히 이겨버린 마재윤 선수이기에;;
06/12/03 09:05
테란으로서는 같은팀 변형태 선수도 마재윤선수 잡을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팀원이니 약점(이 있을런지-_-)이나 멀티타이밍등을 오히려 더 잘 알수도 있을거 같아서요..
06/12/03 09:58
팀내 랭킨전에서 마재윤 선수가 1위를 고수하는게 아니라 서지훈선수나 변형태 선수와 번갈아가면서 한댔죠.(물론 마재윤 선수의 1위 빈도가 높겠지만. =_=;) 같은 팀 소속인 서지훈, 변형태 선수라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외로는 한승엽 선수에게 걸어보고 싶네요.
06/12/03 11:31
한승엽 선수에게 기대를~!
그나저나 나도현 선수는 이미 나락인가요? 아깝습니다. 재능 하나는 특출난 선수 같아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06/12/03 11:39
서지훈 선수보다는 한동욱선수가 기대되네요.
서지훈 선수는 플레이는 뛰어나지만 상대방을 흔드는 스타일은 아니라.. 예전 박태민선수 랑 붙을때도 그렇구요.
06/12/03 11:51
위에선 한동욱 선수를 많이들 언급하시는데..
이번 듀얼에서 흔드는 건 시작도 못해보고 당했죠;;; 아무튼 아직까진 테란으로 답이 안나오는 저그같습니다.(덜덜덜)
06/12/03 11:58
오늘 삼성전에서 마재윤vs이성은을 기대해보고 싶네여...
과연 테란중에서 마재윤을 이길 선수가 있는지 기대해볼랍니다~!
06/12/03 12:02
마재윤 선수를 상대하려면 장기전에도 능해야 한다고 전제할 경우, 한동욱 선수는 자신이 제2 멀티 가져가는 타이밍을 잘 못잡는 것 같습니다. 보통 저그는 한동욱 선수가 앞마당 멀티 먹고 싸우는 동안 끝나지만, 마재윤 선수는 그렇지 않지요. 그래서 저는 한승엽 선수와 이재호 선수에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06/12/03 12:22
이재호선수 중후반 저그전하는거 예술이던데 마재윤선수랑 한번 붙으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엄청 궁금합니다.. 슈팅 디파일러대 다크스윔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 마린들..
06/12/03 12:51
마재윤 선수는 컨트롤 위주의 플레이어들에게 특히 더 강합니다. 이윤열, 한동욱은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요... 최연성, 전상욱의 매크로발로 밀어붙이는 테란들이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고봅니다. 진영수 선수는 무슨 스타일인지 잘 모르겟는데 이번에 해보면 알겠죠.
06/12/03 13:40
저도 러브젤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컨트롤로는 답이 없어요. 마재윤 선수는 전투에서 지질 않습니다. 제 소견으론 어차피 전투에선 진다고 치고;; 말 그대로 상식 이상의 물량 외엔 딱히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것도 말 그대로 다른 수가 없으니까 어쩔 수 없이 말하는 거지만요. 이런 초고도의 상향 평준화 시대에 이런 선수가 나올 줄이야. 감탄만 나옵니다. 하하
06/12/03 15:42
저도 어떤분에게 들은것이지만 서지훈 선수가 마재윤 선수 상대로 숙소에의 연습겜에선 거의 이긴다는 이야기와 이재호 선수의 아카2 대저그전 90%의 승률 그리고 가끔씩 삘받는 한승엽 선수
이 선수들을 보면 언제나 마재윤 선수가 이긴다는 보장은 하기 힘들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 선수들이 별다른 실수없이 기세를 탔을때 스타일은 주로 1,2배럭에 이은 멀티 간간히 들어가는 강한 압박이 아닌 견제 위주의 압박 그리고 4터렛등의 많은 방어타워와 게릴라 예상경로의 의한 최소 피해 그리고 하이브가 올라갈때 서서히 나오면서 갓 디파일러 컨슘이 완료될때 들어가는 센터진출이나 적 앞마당까지의 진격+1드랍쉽(추가 마린 특공대 저그 멀티 난전)+멀티의 플레이로 상대와의 멀티숫자를 유지하며 또는 피해를 주며 하이브 체제로 가더라도 4가스는 절대 돌리지 못하게 하는 스타일이 지금의 마재윤 선수 상대로는 가장 강력할듯 합니다. 아니 전 대저그전 테란의 이 스타일이야 말로 마재윤 선수 뿐만이 아니라 저그란 종족상대로의 최강의 스타일이라 생각합니다. 저그의 가장 약한 타이밍인 갓 하이브 넘어갔을때의 타이밍을 노리는것 이거든요. 그리고 이 이전 타이밍들은 제가 본 마재윤 선수의 경기에선 대부분 마재윤 선수가 실수없을시 막는걸 보아 저 타이밍 외에는 없을듯 합니다.
06/12/03 17:50
마재윤 선수 상대로 완벽히 이길 선수는 최대 2년안에 나타나겠지요. 여태껏 그래왔으니까요. 그런데 만약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건 마재윤 선수도 잘했겠지만 어쩔수없는 종족한계라고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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