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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24 21:34
마재윤선수의 선전으로 인해 걱정하는 것은 기우 라고 생각하네요. 스타의 판을 발전시킨건 언제나 뛰어난 선수들이니까요..
지금 마재윤선수 플레이 스타일이 꼭 재미없다고 말할수도 없지만, 설사 그게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그리고 마재윤선수가 절대적 포스를 지금 내고 있더라도, 언젠가는 그를 따라잡는 선수들이 나타낼것이고, 그러면서 정말 재미있는 경기와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많이 벌어지겠죠. 이미 마재윤의 존재는, 스타판에 재미없을수 있는 공기를 바꿨다고 봅니다. 그동안 유행이었고, 또 재미없을수 있는 수비형 테란의 한축을 무너뜨렸다고 보거든요. p.s 전체적인 분석은 잘읽었습니다. ^^
06/11/24 21:39
오히려 마본좌의 탄생으로 스타가 재미있어지고
발전하고 있죠 예전부터 저그의 한계를 보았던 저로서는 마본좌의 등장은 정말 충격적입니다. 특히 테란전... ... 바램이 있다면 테란이나 저그에 괴물 선수가 많이 나왔으니까 토스에도 안정적이면서 강한 마본좌 같은 선수가 나오길... ...
06/11/24 21:42
글쎄요..
지나치게 상향평준화되어서 서로 맨날 물고 물리기만 하는것 보다는 본좌 한두명이 스타판을 이끌어가는게 훨씬 흥미진진하지 않나요? 개인적으로는 양박과 이윤열 시대때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더구나 이번은 그 본좌가 그동안 늘 테란이라는 종족에서만 나오다가 저그에서 나왔다는 점이 더욱 신기하고 재밌고 놀랍습니다 마재윤 선수가 온겜넷 우승을 한 다섯번 정도하면 아무리 저라도 좀 질리기도 하고 싫증날 것도 같네요 하지만 아무리 마재윤이라도 그 정도 성적을 낼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마재윤의 독주로 인한 재미반감이라.. 솔직히 기우라는 생각이 드네요
06/11/24 21:45
뭐...본좌라고는 해도, 마재윤 선수와 다른 선수들의 실력 차이가 그렇게까지 크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 자체가 실력 차이가 그리 많이 드러나지 않는 종목이기도 하고요. 가령 프로 선수들의 실력 차이가 종이 한 장 차이라고 하는 바둑에서도 승률이 80%가 넘는 선수는 매우 자주 있었지만, 스타크래프트 역사상 1년 이상의 장기간 동안 80% 승률을 기록했던 선수는 극히 드뭅니다.
06/11/24 21:48
이놈의 본좌논쟁은 거의 끝나지 않을듯
엠비씨게임에서만 우승하면 반쪽 본좌 소리 계속 듣고 온게임넷에서만 양대리그 우승 동시에 못햇다고 시비 거는사람 있겟고 양대리그 다 석권하면 끝나겠지만 그게 ......
06/11/24 21:51
스겔에서 쓰는용어로 '떡밥'은 이 e-star판의 연료라고 생각합니다.
마재윤이란 '연료'는 정말 잘타고있죠 스겔이아니라 마재겔이라고 말할정도니 말다했죠
06/11/24 21:55
뭐 본좌니 그런것은 저는 전혀 관심없고.. 마재윤 선수가 경기 내적으로 지금 수준의 퀄러티를 계속 유지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박태민 선수처럼 이상한 플레이 시도하다가 한순간에 몰락하면 곤란하죠.
06/11/24 21:55
글쓰신 분 내용에는 많이 동감하구요. 그래도 여기 pgr이나 스갤같은 스타커뮤니티가 한동안 침체되어 있다가 마재윤 선수를 계기로 활성화가 된 것 같아서 그 점은 참 다행이고 좋게 생각합니다.
06/11/24 21:56
압도적인 경기.. 재미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지금이 전보다 훨씬 더 흥미로운 판이 되가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마재윤 독주체제가 아니라, 이윤열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더 흥미롭지 않습니까^^
06/11/24 21:56
기우입니다. ^^;
아무리 마재윤 선수가 승률 80%를 달성했다하더라도 아직 온겜넷 우승은 달성 못 했지 않습니까? 진짜 I have returned님 말대로 온겜넷 5번 우승 정도 하면 또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지금으로썬 오히려 마재윤 선수가 로열로드를 달성할 지 아니면 어떤 의외의 선수에게 걸려 넘어져 우승을 달성 못 할 지 보는 것만으로도 한 동안 단조로웠던 스타리그 세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준 것 같아 저는 요즘 더욱 재미가 나더군요.
06/11/24 22:09
하이드님///동감..입니다.저도 그만 보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할일도 많고,다른 것도 좀 보고...하지만....그렇게 시큼떨떠름한 이때 마재윤선수가 등장해서 완벽하게 새바람을 불어넣었습니다.그야말로...온게임넷은 죽어가다 살아났다고 말할만큼...(왜냐하면 24강 체제 이후로...기억나는 게임은 전상욱과 오영종 경기외엔 없을 정도라...)
그렇기 때문에...마재윤 그너머가 더 우려스러운 것일지도...^^;;;
06/11/24 22:23
2005년말 2006년초만하더라도 요새 스타리그 재미없어졌다는 말 정말 많이 들었었죠. 비슷비슷한 선수들에 비슷비슷한 플레이로 식상하다는 말 정말 많이 나왔구요. 그런 스타판에 '마재윤'의 등장은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저도 요새 마재윤선수 경기 보는 맛에 살고있거든요.
06/11/24 22:58
마재윤선수가 온게임넷 우승(저는 4강 이내여도 된다고 봅니다만)하면 엄청나게 불타오를 겁니다. 본좌논쟁도 그렇고, 혹시 1패라도 하면(특히 24강이나 16강, 8강에서) '마재윤 킬러'니 뭐 이런 말도 나올 꺼고.. 우승 못하면 본좌다 - 아니다 싸움도 벌어질 것이고... 재밌겠네요.(그리고 사견이지만 커리어 상으로는 아직 본좌로 보기 어렵다 보는 쪽입니다. 그래서 기대하는 거죠. 스타크래프트판 효도르의 등장을..)
06/11/24 23:46
언제나 본좌는 필요합니다
임요환이 그랬고, 이윤열이 그랬고, 최연성이 그랬고, 양박-이윤열 시대가 그랬습니다. 얼마나 재미있었습니까? 마재윤이 지금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중입니다. 지켜봅시다. 언제까지 갈지....언젠가는, 언젠가는 무너지겠지만....온겜 우승자 징크스가 이기나, 마재윤이 이기나도 하나의 관심이겠죠...아...궁금하다...
06/11/24 23:46
마재윤선수의 문제점은 그의 기량이 해설자를 능가했다는 점입니다.
해설자들이 못따라 옵니다. 어떤 해설자들도요. 그러니 그 조용히 보이는 한수 한수를 시청자들에게 전달을 못하고 그러니 그 포스가 덜 드러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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