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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17 00:52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팬심이란건..
그선수의 경기모습을 보고 있으면.. 주변환경이야 어떻든.. 이기면 기분좋게 되고.. 지면 가슴이 쓰라리게 되죠..에휴..;;
06/11/17 00:59
저도 예선부터 다떨어지길 기대했습니다.
어제도 그랬고 그제도 그랬고.. 왜냐하면 이번행태는 정말 마음에 안드니까요.. 하지만 정작 선수들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 그게 잘안되네요. 어제 최연성 선수 져라 져라 하다가 윤용태 선수가 이기니까 왠지 기분이 그렇고 오늘도 박용욱 그냥 져라져라하는데 3경기 프로브를 나누는 그의모습에 떨어져라를 더이상 못하겠더군요. 그들의 정책에 찬성하진 않지만 티원까가 되기는 글른것 같습니다. 우리못지않게 선수들이 지금 얼마나 힘들지 상상이 조금은 가네요. 특히나 새로운 주장 박용욱선수 무척 쾌할한 선수인데.. 심적으로 많이 힘들걸 생각하니... 술을 한잔 먹고 와서인지 주절주절 말이 많네요..
06/11/17 01:04
저는 티원 빠는 아니고 한때 박태민 선수나 예전 임요환 선수를 좋아한 적이 있어서 흐릿한 팬심 정도는 있었지만 이번 사건 이후로 글쓴 분과 같은 심정이 되버리더라구요..
단지 최근에 전상욱 선수를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전상욱 선수의 경우는 참 안타깝네요.. 팬카페에 글도 남겼는데 본인의 의사가 아니고 '회사방침'이라 예선 참가를 못했고 그에 대해서는 참 안타깝고 씁쓸하다고 말했죠.. 개인리그에서 충분히 날 수 있는 선수고 굉장히 성장할 여지가 많은 선수인데.. 후.. 그냥 바람으로는 전상욱 선수는 걍 CJ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06/11/17 01:05
응원하시던 말던, 그건 개인의 자유고, 생각하시는 것도 개인의 자유인데 말이죠. 그런데 이런 글을 선수들이 보지 않을 거 같고. 선수들이 상처받지 않을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배신감을 느꼈다면 프론트를 탓해야지, 왜 그 팀에 속해있다는 이유로 그 선수를 탓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젠장, 화나고 분하고 눈물나요. 저는 팀 프론트에서 어떤 선택을 하던, 그게 선택이든 강요든 제가 응원하는 선수들은 변치 않을거고 계속 응원할거라고 생각하는데. 속상합니다. 후.
06/11/17 01:09
같은 팬이지만 이렇게 다를 수가 있는 것 같네요..
비록 당장은 그들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동안 보여왔던 그들의 플레이와 행동들.. 그런 것에 즐거워하던 저였던 만큼 그들에 대한 신뢰.. 언짢긴 하지만, 그들이 그간 보여왔던 리그에 대한 열정을 생각할 때 쉽게 비판만 할 순 없더군요. 이미 선택한 거라면, 자신들에게 진실한 마음으로 노력해서 결과가 어떻든 스스로 후회가 남지 않도록.. 그러길 바랄 뿐입니다..
06/11/17 01:11
mlb에 양키도 그렇고, epl에 첼시도 그렇고, 스타에 sk t1도 그렇고..
선수들은 좋은데.. 프런트하는거 보면.. 정이 다 떨어지는.. 견신 김성제선수, 운신 박태민선수, 머슴 최연성선수, 악마의 프로브 박용욱선수.. 등등.. 저야 구지 T1팬도 아니고, T1안티도 아니지만서도.. 위 선수들을 앞으로 개인리그에서 자주 볼수 없다는건.. 좀 그렇네요..
06/11/17 01:13
개인리그에서 티원 선수들이 전부 탈락한다 해도 프로리그 우승만 한다면 티원 프런트는 좋아라 할겁니다. 그러니 안티 티원을 하려면 프로리그에서 꼴찌하길 바라는게 가장 이상적(?)이겠지요.
음.. 이 시나리오가 이루어 지려면 이제부터 ktf를 열심히 응원해야 하나... -_- 그런데 또 막상 꼴찌하면 그땐 또 어떤 수가 나올지... 개인리그 출전을 아예 금지시키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드는군요.
06/11/17 01:15
비호랑이님//프론트가 완전히 바보가 아닌 이상 그런 극단적인 처방까지 할리야 없죠.-_- 일을 너무 비약시키는 것도 좋은 건 아니라고 봐요.
06/11/17 01:22
아리하님 // 전 지금 티원 프런트가 하는 일도 충분히 바보짓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개인리그에 출전하고 싶어하는 선수가 엄연히 있는데도 이번 일을 벌였을 정도면 내년에 있을 프로리그 확대등을 생각해 볼때 결코 비약만은 아닙니다. 첫발을 내딛기가 어렵지.. 그 뒤론 오히려 쉬운 법이거든요. 그런데 그 어려운 첫발은 이미 내딛었으니까요...
06/11/17 01:27
비호랑이님//프론트가 아주 머리가 텅 빈 바보가 아닌 이상 개인리그의 중요성을 모르는 바는 아니겠죠. 첫발을 내딛었는데 이런 진통이 있는데 두번째 발 역시 쉽게 내딛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번 일 역시 냉정한 계산끝에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하는지라. 개인리그 완전 금지라는 등의 극단적인 처방까진 가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06/11/17 01:40
아리하님 // 전 이번일을 프로리그 확대에 맞춘 개인리그 죽이기의 한 과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티원 프런트가 프로리그에 비해 개인리그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는 전혀 보지 않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개인리그에서 전부 탈락해도 프로리그 우승만 하면 티원 프런트는 이번 선택을 성공이라 여길것으로 생각하니까요...
그리고 그런 극단적인 방법으로 꼭 간다고 한적 없습니다. 그렇게 가길 바라지도 않고요... 다만 지금의 티원 프런트가 한 행위와 프로리그 확대등을 고려해 보면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06/11/17 01:41
개인리그 중요성따위는 안중에도 두고 있지 않을 겁니다..아니 안중에는 두고 있는데 그 중요성이란 것을 깎아먹으려는 게 궁극적인 의도겠죠..
06/11/17 01:46
비호랑이님//프론트는 자연히 프로리그에 중점을 더 두고 있으니까요. 이번의 의도의 뒷배경에는 별 관심 없습니다. 저는 그네들이 뭘 하던 제가 응원하는 선수들에게 해가 가지 않는다면 좋겠는데. 하고 바라볼뿐이니까요. 글쓴분의 의도와 자꾸 다른 댓글이 달려서 어쩐지 죄송합니다. 후우.
06/11/17 01:59
아리하님 // 저도 프로리그와 개인리그를 둘다 즐겨 보는 평범한 팬일 뿐입니다. 그래서 어느 한쪽을 억압적으로 누르고 한쪽만을 더 키우려고 하는 기업의 행태가 불만인 것이고요.. 티원 프런트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표현으로 선수들을 위하는 것처럼 표현했지만 사실은 프로리그에 더 매진하기 위한 방편이라고 생각하기에 티원 프런트에 대한 불신이 깊어졌나 봅니다. 저도 정말 선수들에게 피해가 없고.. 선수들의 경기를 보는 팬에게도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밤이 깊었네요.. 이만 자러 가야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06/11/17 02:02
티원의 팬이신 건 아무래도 좋습니다.
티원 이전에 개개인의 선수가 있습니다. 가뜩이나 성적이 안 나와서 결국 한 대회에 집중한다는 고육지책까지 들고 나온 선수에게 져라, 졌으면 좋겠다는 말은 하지 말아주십시오. 티원을 좋아하신다면 티원을 응원하시고 티원을 싫어하신다면 티원만 욕하십시오. 애꿎은 선수들 상처주지 마십시오.
06/11/17 02:06
사실 선수들도 '협의'하에 이루어졌다고 하지만... 그것이 과연 진정한 '협의'였을지... 진짜 프로야구 롯데의 프론트를 보는듯하네요... 정나미가 떨어졌습니다. 물론 프로니까 성적은 좋아야하지요. 하지만 이번처사는 분명히 팬을 무시한 행위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팬을 무시하는 행위를 했을때 E스포츠판이 발전하리라고 생각할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한가지는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팬없는 프로는 존재가치를 잃습니다.
06/11/17 02:30
티원이 첫발을 내딛은 이상 어쩔 수 없는 겁니다... 티원의 이번 행동은 뭐라 하든 프로리그
확대, 개인리그 축소 과정의 일환으로 볼 밖에 없는데 이런 행동을 어물쩍 넘겨 버리면 다른 구단들도 너나할 것 없이 따라하게 될테고 그것은 곧 개인리그의 축소를 의미하게 되니까요.. 선수들이나 팬 입장에선 단연 개인리그가 우세일 수밖에 없습니다.. 역대 초대형급 스타들은 개인리그를 통해 탄생했다는 것이 팬들의 선호도를 보여주는 증거고 선수들 역시 그러한 스타가 되고 싶다면 당연히 개인리그 무대에서 활약하고 싶겠죠.. 하지만 감독을 포함한 구단 입장에선 자신들에게 더 이익이 되는 것은 프로리그니까 현재의 개인리그 축소를 바라는 것이고요.. 이런 의미에서는 CJ 조규남 감독님이 존경스럽습니다.. 선수들에게 프로리그보다 개인리그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선수들의 처지를 자신의 부귀에 우선한다는 것이니까요.
06/11/17 03:07
그래서 T1은 더 까이는 겁니다. CJ는 개인리그에 오히려 집중을 하는데 프로리그 성적이 그래서 안 나오나요? 아니거든요. T1이 프로리그 우승할때 개인리그 성적이 안좋았나요? 아니거든요. 제가 보기에 개인리그=프로리그 입니다. 개인리그의 성적이 좋으면 선수들이 힘을 얻게 되고, 그에 대한 당연한 결과로써 프로리그의 성적 역시 오르게 되지요. 아무래도 프로리그만으로는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좀 약합니다.
06/11/17 04:00
그래서 선수를 깐다는게 당연하다는건 무슨논리죠?
cj얘기가 항상 나오는데 cj가 팀별리그에서 우승한게 언제적얘기 입니까? 하물며 결승이라도 한번 올라가봤나요? 다들 각자 개인적인 생각으로 자신의 생각을 왜자꾸 다들 인정하고 따라오길 바라나요? 그리고 사족입니다만..그럼 앞으로 팀이까이거나 선수가 까이면 둘다까야겠네요..그렇군요..
06/11/17 04:15
선수들을 깔 수밖에 없습니다; 아니 깐다기 보다는 패배를 바란다고 해야 되나.. 단순히 티원 팀이나 선수
개인에 대한 호불호를 의 문제가 넘어섰죠 이건.. 선수들의 개인리그 출전 제한이라는 방침은 개인리그 축소 를 목적으로 하는 바가 다분한 결정이고 그런 결정이 구단 전체로 광범위하게 번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개 인리그에서 선수들의 모습을 많이 보길 원하는 팬이라면 반감을 가질 수밖에 없죠.. 그 방침의 명분으로 내세운 것이 선택과 집중으로 효율적인 개인리그 성적을 낸다라는 것이고 그것을 직접 실 행하는 이가 바로 선수들이기에 결과적으로 선수들을.. 이런 상황이 바로 선수들의 패배를 바랄 수밖에 없는 배경이랄까요..;;
06/11/17 04:17
뒷담화에서 김정민해설과 박용욱선수가 이야기 하던중에 양대리그를 하는게 기세나 자신감때문에 훨씬 성적이 잘나온다고 이야기 하지 않았었나요? 잘못기억하고 있는건가....
06/11/17 04:22
적어도 개인리그에서 잘하는 선수들이 프로리그에서도 잘한다는 이야기는 실제로도 충분한 근거가 있는 이야기입니다.
박용욱 선수와 최연성 선수가 양대 메이저를 우승했을 시점이 티원이 프로리그 원년 우승을 한 시점과 거의 비슷하고 2004년 프로리그에서 주춤하기 시작한것도 최연성 선수의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한 뒤였으니까요. 대표적으로 요즘 프로리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르까프의 경우에도 오영종 선수가 개인전 페이스를 완전히 되찾으면서...이제동 선수가 양대리거 진입을 눈앞에 두면서 팀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개인리그에서는 잘하는데 프로리그에서만 부진한 선수는 제가 알기론 거의 없는걸로 압니다.
06/11/17 04:46
뭐 개인리그냐 프로리그냐가 문제가 아니고 근본적인 실력이 문제겠죠.. 실력 딸리는 선수는 개인리그고 뭐고 따질 건더기도 없고; 이제동 선수의 경우도 프로리그에서 먼저 연승행진으로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고 요번 양대리그 동시 통과도 실력이 있으니까 가능했겠죠.. 단지 그러한 실력있는 선수가 개인리그에서 활약하면 상대적으로 프로리그에 할애할 시간이 적어지기 때문에 프로리그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평가받을 수 있는 감독 입장에선 선수들의 개인리그 활약은 그리 달가운 일은 아닐지도;
과거에야 선수간에 실력차가 꽤나 있어서 개인리그 날라다니는 선수가 프로리그 출전해서 곧잘 1승씩 챙겼지만 했지만 요즘은 스타급 플레이어나 무명게이머나 실력차가 미미하고 스타급 게이머도 스나이핑 당하게 되면 여지없이 쓰러지는 경우가 많죠.
06/11/17 06:39
모짜르트님//이런말 하긴 뭐하지만...개인리그는 잘하는데 프로리그에서는 못하는 선수=임요환선수라고 생각하는데...(임요환선수와 팬들에겐 정말 죄송합니다)
보통 개인리그에서 잘하는 선수가 프로리그 극강이죠. 2005년부터 따지자면 (왜냐면 가장 생생히 기억에 남는 프로리그에서부터) 박정석-양대 메이저에 우주배 준우승 최연성-양대 메이저에 우주배 4위 마재윤-우주배 우승 박태민-당골왕 우승, 아이옵스 3위, 한때 양대 메이저 --------------------------------------------------- 부진했던 선수들은 조용호,홍진호등등이 있습니다. 조용호선수는 우주배 3위하긴 했지만 그 전까지 딱히 성적이 없었구요, 양대 메이저였지만 활약도 미미했고...그렇기에 호-호를 팀플로 썼던걸로 기억합니다. 여기까지가 2005년이구요, 2006년은 강민-한때 양대 메이저에 프링글스 준우승 조용호-신은배 1시즌 준우승 싸이언배 우승, (2006년이었으니까) 홍진호-신은배 1시즌 3위 --------------------------------------------- 적다보니 케텝선수들만 적었네요...(팬심이라는게 참..-_-) 부진한 선수를 찾자면, 박정석-양대 피방 박성준-포스가 너무 떨어졌음 (아실분은 아실듯..) 대표적인 부진했던 선수들이구요, 공통점은 개인리그=프로리그라는 거였습니다. 조용호선수의 활약상은 어마어마했고, 박성준선수의 활약상은 뫤지모르게 보통저그처럼 느껴질정도로 별로였습니다. 언제나 공식은 개인리그가 프로리그이며, 프로리그가 개인리그라는 겁니다. 티원의 프런트는 좀 잘못생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06/11/17 07:49
저도 티원 팬입니다만, 솔직히 '그냥 개인리그 다 떨어져버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것보단 누군가가 강하게 클레임 제공하고 티원에서 나왔으면 좋겠군요. 많으면 많을 수록 좋고..
06/11/17 09:05
전 원조 골수팬중 한명이지만.. 임요환선수 군대가고, 이번 사태 터지니 그다지 T1팀 자체에 관심이 점점 없어지네요.
06/11/17 09:17
노게잇더블넥님//임요환 선수 프로리그 성적 보시면 그렇게까지 부진한 것도 아닙니다. 전체 승률로 놓고 보면 평소 팬들이 생각하는 만큼 많이 떨어지진 않을 거에요.
단지 임요환 선수에게는 기대심리가 매우 높았었고, 임요환 선수가 진 경기들이 에이스 결정전이나 플레이오프 (특히 결승전).. 이런 임팩트 있는 경기들이 많았습니다. 임팩트 있는 경기는 아니었지만 한승엽 선수와의 경기도 있었고..;; 아무튼 진 경기가 워낙 각인이 되어서 그렇지 프로리그에서 그렇게까지 못하는 선수 아니었습니다. 물론... 연봉 대비라고 말씀하시면 할 말은 없지만요 -_-;
06/11/17 09:22
만약 프로리그가 예정대로 확대되고..T1팀이 프로리그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다면 T1의 방식을 따라가는 팀도 생겨나겠죠..그럼 자연적으로 개인리그를 위축될수밖에 없겠구요..이런 팬들의 비난도 T1측에서 예상했겠죠..그에따른 변명도 선수들 앞세워서 잘 포장했고..이 순간만 넘기고 담시즌에 한번 보자는 생각인거 같습니다..어찌나 이렇게 이기적일수 있는지..개인적으로 이번일은 T1측에서 정도를 넘어선 결정이었다고 생각되네요..(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일뿐입니다만..)
06/11/17 09:40
선수가 무슨 죄입니까.
국회의원이 개망나니짓 하니 그딴 국회 있는 한국에 북한이 핵쏴주길 간절히 기도하는 걸로 보이는건 저만의 착각입니까? 개인리그 축소를 바라지 않느니 팬심이니 하면서 포장하고 있지만 부모에게 뺨맞고 엉뚱한 개에게 발길질 날리는 심보에 불과합니다.
06/11/17 09:44
요즘 보면 참... T1과 KTF는 비슷한 방식으로 가고 있는 거 아냐? 라는 생각마저 드네요. "프런트를 비난해야지 선수는 비난하지 말자"라는 T1과 "감독을 비난하고 선수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조용"했던 예전의 KTF의 상황이 오버랩됩니다.
06/11/17 09:52
가실 분은 가는거고 남는 사람은 남는거고 그런거죠 뭐-_-;
여튼 전 여태까지 응원은 가까이 비난은 멀리했던 피지알의 기조가 유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메카닉저그님이 팬을 안하시는 것은 좋지만 남은 사람들에게 상처는 주지마고 가십시요 모팀이 싫다 떨어져라 짜증난다가 난무하는 피지알을 보고 싶지는 않습니다
06/11/17 10:16
강량님//요즘의 티원은 케텝과 오버랩이 상당히 심합니다. 예전엔 안그랬는데 차츰차츰 좀 압박을 주는 팀으로 변한것 같기도 하구요.
06/11/17 10:27
letsburn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모든팀이 씨제이 같다면 그야말로 재미없는 프로리그죠.
근데 확실히 느끼는건 지오(현씨제이)출신 선수들은 이적하면 안좋을것 같아요. 자존심, 오만해 보일만큼의 자신감...씨제이만의 특색이죠. 강민, 박태민, 서지훈, 마재윤선수가 대표적. 그들은 마치 "너가 뭘 할지 알고 있어. 그렇기에 이긴다" 라는 강한 자존심과 자신감이 넘치죠. 마재윤선수는 "테크 다 올려라, 어짜피 멀티먹으면서 맞물량전해도 내가 이겨"라는 마인드. 강민선수는 "너가 고테크 올리게 놔둘것 같으냐, 견제하면서 내가할것 다 할거다" 서지훈선수는 "너도 내가 할것 뻔히 알고, 나도 네가 하는거 뻔히 안다, 하지만 내 플레이는 먹힌다" 박태민선수는 "운영에선 내가 안떨어진다. 고로 내가 이긴다" 씨제이소속 선수들의 플레이에서 그런 느낌이 듭니다. 물론 주관적^^ 그렇기에 더더욱 씨제이출신 선수들은 이적하면 안좋을것 같아서요. 제 생각입니다.
06/11/17 10:32
다른 말 보단.. 프로리그에서 지금 날리고 있는 르까프와 CJ 선수들의 개인리그에서의 활동을 보시면.. SK프런트가 얼마나 식견 좁은 행동을 했는지 여실하죠..
아니, 다른팀 볼것도 없네요.. 4연속 우승했을때 T1팀내 양대리그 선수분포만 봐도 그렇죠.. OSL에 4명, MSL에 8명이었습니다.
06/11/17 10:38
씨제이 스폰만 진작에 있었으면
강민 박태민 전상욱이 현재 전력에 합치고 그 선수들 기량도 더 좋아졌을지도... ... 항상 그부분이 아쉽습니다.
06/11/17 10:43
사나님//강민선수가 이적했을 당시는 슈마가 스폰해 주었잖아요. 근데 강민선수가 원해서 KTF에 간거구요. 하지만 강민선수와 씨제이의 특색상 케텝에겐 절대 안맞는것 같네요.
06/11/17 15:08
티원선수들 이럴떄 일수록 더 좋은 개인전 성적 올리시고 프로리그에서도 잘하시길 바래봅니다. 그파에서 우승하고 다음시즌부터 다시 우승갑시다. 전 선수들 응원만 하지만 저같은 사람들 때문에 선수들 생계도 책임지고 혜택도 주는 프론트에도 감사함을 느낍니다.
프로리그 성적 안나와서 스폰서 안하면 지금 티원에서 받는 대우만큼 주고 데려갈 선수들 몇명이나 될런지..
06/11/17 15:41
저도 다 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선수들이 싫어서 그런게 절대 아닙니다. 프론트가 단순히 한방 맞기를 바랄뿐이죠. 전 t1팬이 아닌지라 t1에 대한 팬심보다는 프로트에 대한 얄미움이 더 큰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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