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1/11 20:59:04
Name 김광훈
File #1 데자뷰,데저트폭스.jpg (0 Byte), Download : 194
Subject 차기 MSL, 차기 시즌에도 저그가 강세일까요??


일단 차기 MSL에서 쓰일 맵부터 보고 말하겠습니다.

우선적으로 엠겜은 아카디아는 II까지만 쓰고 버릴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차기작으론 수정판 블리츠, 수정판 롱기누스...... 그리고 신맵인 데자뷰, 데저트 폭스

이렇게 4개가 후보로 올라와있습니다. 아마 제 주관적인 생각으론 블리츠가 살아남고

롱기누스는 짤릴거 같네요. 가장 큰 롱기누스의 문제는 밸런스니깐 말입니다.

이렇게 되면 MBC 게임의 신맵 두개에 주목해보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우선 데자뷰부터 보겠습니다. 제 생각으론 저그 견제용으로 하나 내놓은거 같습니다.

이 데자뷰는 말이죠. 가장 큰 특징은 본진에 투가스 라는점...... 팀플 맵인 뱀파이어가

처음 나왔을때 많은 스타팬들이 개인전에 써도 재밌을거 같다라고 했는데,

이 의견을 엠겜에서 수락한거 같습니다. 예전에 패러독스도 본진이 투가스였지만,

그 맵은 섬맵이었죠. 이건 지상맵입니다. 그리고 앞마당은 꽤 멀찍이 떨어져 있으며

입구는 좁습니다. 앞마당을 먹어야 된다면 저그로썬 쓰리 해처리가 필수인 맵이죠.

저그가 5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MBC 게임 측에선 저그 견제를 염두에 둔 맵이란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견제 정도일뿐, 저그는 원래 가스가 많으면 나쁠게 없으므로

어떤 변수가 있을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괜찮은 밸런스를 보여줄듯 하네요.

문제는 데저트 폭스...... 얼핏 들으면 홍진호 선수가 간접적으로 생각나기도 합니다.

암튼 이 맵은 반섬맵인데 적어도 알카노이드보단 지상맵으로 변하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듯 하네요. 문제가 좀 있다면 알카노이드도 저그가 손쉽게 3가스를 처음부터

먹는다는 점인데, 이 맵도 마찬가지라는 것이죠. 3가스 손쉽게 먹어버리고 하이브 올리면

난감해지는건 테란들이죠. 플토야, 요즘 아카디아에서 나오는 것처럼 커세어+리버

체제면 어떻게든 되겠지만 테란은 요새 힘듭니다. 3가스가 거의 공짜더구만요......

마재윤이 이번에도 우승하면서 저그가 5연속으로 우승하게 된 MSL입니다.

물론 그런거 갖고 저그에게 불리한 맵을 만든다면 프로답지 못한것이 되겠지요.

하지만 적어도 저그에게 유리하다 싶은 맵은 안만드는게 좋을거 같네요.

프로에겐 흥행이란 점도 중요한 만큼, 저그에게 유리한 맵은 최대한 자제하는게

현재로썬 좋을거 같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실수카고
06/11/11 21:01
수정 아이콘
원래 리그를 대표하는 것은 결승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떤 식으로 전개되었던 시즌이었던 간에, 결승전이 재미없으면 그 리그에 대한 기억은 빨리 사라지죠. 적어도 차이 MSL에서는 저그가 결승에 오르는 불상사가 없었으면 합니다.
벌처사랑
06/11/11 21:04
수정 아이콘
저그는 모르겠고 마재윤의 강세는 계속될듯.....
스피어빠
06/11/11 21:06
수정 아이콘
롱기누스와 블리츠중 택하라면 롱기누스를 택하고싶네요. 미네랄 하나정도 줄이고 뭐 여타 수정하더라도 블리츠보단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헤르세
06/11/11 21:07
수정 아이콘
저그가 결승에 오르는 일이 불상사인가요?^^;; 저그대 저그전 말씀하신 거죠?-_-;;;
블리츠보단 롱기누스가 저그 견제하기엔 더 나을 것 같은데.. 경기도 개인적으로는 더 재미있고요. 롱기누스가 밸런스 쪽으로 손봐서 살아남았으면 좋겠네요.
비수쉴드
06/11/11 21:07
수정 아이콘
이번에도 저그가 우승하면 패러독스2 라도 써야 할기세 뭐 마재윤 선수면 패러독스도 극복할테니 넘어가고..
06/11/11 21:10
수정 아이콘
아무리 마재윤선수가 잘해도 패러독스는 못 넘어갈거 같은데
06/11/11 21:21
수정 아이콘
데저트 폭스는 테저전 저그맵입니다. 저플전은 당연 플토맵이지만요.
엠겜의 착각은 플토를 띄울려고 한다는 점입니다. 최근 엠겜 상위권에
서 부족한 종족은 테란인데요. 데저트 폭스는 절대 반대입니다.
밸런스가 붕괴된 것도 붕괴된 것이지만 테저전에서 또 저그맵입니다.
06/11/11 21:21
수정 아이콘
그리고 맵으로 종족맞추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이건 그냥 하늘에 맡겨야죠.
지난시즌 디아이, 이번시즌 롱기누스정도면 충분합니다. 거기서 못이긴 선수들의
실력을 탓해야죠.
닥터페퍼
06/11/11 21:39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차기시즌 MSL 컨셉은 저그죽이기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워낙 저그가 강세였고, 이번시즌 시작할즈음에는 종족 밸런스가 잘 맞아 들어가면서 이번에는 아니겠지.. 하고 조금 기대를 해봤지만 이번시즌 역시 저그의 강세. 맵부터 밸런스에 영향을 크게 주지 않는 선에서 저그에게 유리한 면은 전부 배제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06/11/11 22:02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 테저전 저그맵이 어딨습니까 -_-;
-ㅛ-)치힛~
06/11/11 22:03
수정 아이콘
MSL 맵컨셉 -프vs저 밸런스조율
그 때문에 망가지는 프vs테... 테란은 매번 프로토스한테 발목. 결국 올라가는 플토는 저그밥.
06/11/11 22:03
수정 아이콘
그래도 네오포르테,알포인트,815 같이 한종족이 아예없는채로 하는 그런리그는 결사 반대입니다...블리츠는 박영민선수 때문에 (이것때문에 12시 수정을 한다고 한듯...) 의외로 롱기누스보다 사라질가능성이 있고 롱기누스를 쓰되 본진미네랄을 9덩이로 해야 되겠죠...
뭐 예선에서 롱기누스 쓰틑것을보다 이미 저그 압살작전은 실행중...
-ㅛ-)치힛~
06/11/11 22:04
수정 아이콘
격려님- 아카디아 2하고 신백두가 있죠
천재여우
06/11/11 22:06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의 의견을 모아서 패러독스복귀?? (음 온겜이 아니군요^^)
차기 시즌에는 어떤 트렌드로 흘러갈지 기대가 됩니다!
06/11/11 22:07
수정 아이콘
블리츠 플플전은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12시 컨셉도 좋구요.
종족밸런스도 현재까지는 괜찮아 보이는데(플토가 전적은 최악이면서
프로리그에서는 플토만 나옵니다) 다만 12시에 수정만 가하면 될듯.

12시에 아예 방어타워를 못짓게 넥서스 지형만 살려두는 건 어떨까요?
먹고 싶으면 유닛으로 막아라 컨셉으로. 이럼 엄청 치열해 질것 같습니다.
06/11/11 22:08
수정 아이콘
이미 저그압살은 프링글스 1에서 했었죠. 815, 디아이로 8강 패자조에 가장 잘나가는 마재윤,조용호가 맞붙는 상황이니...이정도면 성공이었죠...
근데 그거 다 극복하고 올라간 마재윤이 사기죠.
06/11/11 22:10
수정 아이콘
-ㅛ-)치힛~님 신백두 11:11로 동점이고 아카디아2 12:14 저그가 약간 앞서네요;; 그냥 운이없었죠 아카디아2 0:10 에서 테란 다떨어지고 그재서야 따라잡았으니
06/11/11 22:28
수정 아이콘
마재윤이 대단한거죠..
06/11/11 22:32
수정 아이콘
테란이 MSL에서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이유는 마재윤 선수의 존재감도 컸었지만 프로토스의 힘도 컸었습니다.

마재윤 선수가 테란도 잡아내면서 프로토스 선수들도 테란을 최종적으로 탈락시키는 역할도 하였기 때문입니다.

우주배 때에는 마지막 테란인 최연성 선수를 박정석 선수가, 싸이언배때에는 김성제 선수가 패자조에서 이병민 선수와 서지훈 선수를 그리고 박정석 선수가 임요환 선수를 최종 탈락시켰으며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최연성 선수를 마재윤 선수가 잡아줬었죠.

프링글스 시즌1의 경우에는 박용욱 선수가 임요환, 최연성 선수를 연거푸 팀킬하였으며 마재윤 선수가 전상욱 선수를 4강에서 제압.

프링글스 시즌2에는 16강에서 변은종 선수가 전상욱 선수를 내몰았으며 다시 조용호 선수가 전상욱 선수를 탈락시켰고 결정적으로 프로토스들이 테란을 그야말로 싹 처리해버렸습니다.

박용욱 선수가 8강 최종진출전에서 이윤열 선수를 잡았으며 강 민 선수는 임요환 선수의 부재로 인한 와일드카드전에서 다시 이윤열 선수와 원종서 선수를 연거푸 무너트렸으며 다시 8강에서 유일하게 남은 테란 서지훈 선수마저도 강 민 선수가 무너트렸습니다.

결국 테란이 저 우주배부터 시작된 4강 그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없었던 것은 저그 마재윤 선수의 존재와 더불어 프로토스들이 테란을 항상 발목을 잡았고 좌절을 안겨주었다는데에서 기인합니다.

MSL에서 프로토스는 상당부분 많이 진출하고 강합니다만, 결국 테란을 잡고 올라오지만 기다리는 것은 저그 플레이어로 결국 저그를 감당하지 못하고 밀리는 모습이 많습니다.

4연속 테란 결승진출 좌절이 괜한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닌게 바로 저 위의 예시들에 있습니다. 하여간에... 이제는 MSL에서 테란의 결승진출을 보고 싶군요.
06/11/11 22:32
수정 아이콘
결론적으로 제가 조심스럽게 말합니다만 엠겜의 경우 저플전을 극복가능하도록 맵을 예상한 것 같은데 결국 실패했다고 봅니다.

테저전이나 테플전의 양 종족간의 갭보다도 저플전의 갭이 더 큰 것 같습니다.

결국 저플전에서 프로토스의 손을 들어주기 위해서 테란과 저그 상대로 프로토스의 손을 들어주는 것 같았지만 결과는 아니었습니다. 설사 테란을 잡고 올라온다 하더라도 결국 그런 테란들을 이제는 MSL에서 소수종족으로 전락한 테란을 프로토스들이 잡아먹고 나면 결국 남게 되는 저그는 프로토스만을 상대하게 된다라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지금까지 계속 MSL 에서 저그가 강세를 띈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결론적으로 만약 엠비씨 게임이 맵으로써 저플전을 프로토스에게 손을 들어줌으로써 저그의 일변도 현상을 견제하고자 하였다면 전 그것이 실패로 봐야 되지 않나 싶더군요.
실수카고
06/11/11 22:53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 이번 MBC게임의 결승은 흥행 완전 실패입니다. 각종 스타커뮤니티의 조회수나 리플수 등을 봐도 과연 결승전이 열렸나 싶을 정도죠. 이제 MBC게임에서만큼은 결승 무대에서 저그를 당분간 그만 봤으면 합니다. 저저전을 떠나서 아예 3시즌정도는 결승무대는 테란 플토가 장식해줘야 밸런스가 되지 않을까요?
캐리건을사랑
06/11/11 23:45
수정 아이콘
여러분들 말을 들어보니 마치 부커진이 결승전 결정하듯이 말씀하시네요 물론 맵에 따라 종족비율이 변하기는 하지만 결승은 포스있는 선수가 결국 올라간다고 보기 때문에 최종보스 마재윤을 없애기는 힘들어 보이네요 누가 이 선수를 엠겜에서 이길 수 있을까요 ;;
왼손은 거들뿐
06/11/11 23:57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누가 이길 수 있을까요? 이윤열 선수 누가 이길 수 있을까요? 최연성 선수 누가 이길 수 있을까요? 없을줄만 알았던 답은 있었습니다. 마재윤 선수도 곧 나옵니다. 제가 장담하죠.
06/11/12 00:18
수정 아이콘
왼손은 거들뿐 //
누구라도 그건 장담할수 있죠...^^;;
№.①정민、
06/11/12 00:23
수정 아이콘
맵이 많은 영향을 끼친다지만.
저그맵이라.....
롱기누스는 T VS Z 당연히 테란이 압도하는건 아실테고
블리츠 도 처음엔 테란맵이라고 불리다가, 저그가 쪼금 선전해줬나/
그리고 아카디아, 개저그맵이라고 난리났다가 요즘 테란이 계속이기죠;
신백두도 저그가 차이많이나게 이긴줄알았건만 데이터상 별로 유리하지도 않더군요,
맵보다는 선수의 연습량과 빌드, 그리고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그가 5연속 우승하는 이유는
박태민 선수가 그당시 최고의 운영을 보여주면서 천재를 잡아줬기에 우승을 한것이고, 마재윤 선수는 말할것도 없죠. 마재윤선수는 맵을 가리지 않고, 테란,토스,저그를 다 잡아줬으니 이렇게 우승한거구요.
그리고 조용호 선수도, 우승할 당시만큼은 포스가 있었기 때문에, 랭킹1위도 하고 그런거죠.
№.①정민、
06/11/12 00:26
수정 아이콘
그리고, 박성준,박태민 선수가 나오기전까지는 저그 우승좀 해봐라... 이랬는데, 요즘 저그들이 모든 걸 끌어내서 이기니까 이젠 저그좀 그만 결승올라왔으면 좋겠다, 이건아니죠
EpikHigh-Kebee
06/11/12 01:08
수정 아이콘
전 왜이렇게 블리츠가 맘에 안들죠?... 진짜 보기싫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984 차기 MSL, 차기 시즌에도 저그가 강세일까요?? [27] 김광훈4182 06/11/11 4182 0
26983 기계는 다시 돌아간다. [10] swflying3823 06/11/11 3823 0
26982 최종보스 마재윤 [24] 5430 06/11/11 5430 0
26981 [응원글] 아직 당신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11] 질러버리자3982 06/11/11 3982 0
26980 나만 엠비시게임에 대해 이렇게 화가 나는 것일까? [60] 오유석6654 06/11/11 6654 0
26977 프링글스 MSL 결승전! 심소명 VS 마재윤! [255] SKY926910 06/11/11 6910 0
26976 단체전에 랭킹전을 도입하면? [26] 김연우5110 06/11/11 5110 0
26975 프링글스 MSL 결승전 마재윤 VS 심소명 시작되었습니다! [611] SKY927495 06/11/11 7495 0
26973 생초짜가 생각하는 슈퍼파이트 워3부문을 위한 3가지 제안.. [16] 풍운재기4039 06/11/11 4039 0
26971 [제 나름의 분석글] "나? 박정석이야!" [4] 질럿은깡패다3557 06/11/11 3557 0
26970 절대왕자 ...몰락의시대.. [6] 영혼을위한술3678 06/11/11 3678 0
26968 김양중 해설위원에 대한 생각 [41] 아유4437 06/11/11 4437 0
26967 슈퍼파이트 그 아쉬움 [3] 메렁탱크3870 06/11/11 3870 0
26966 리치의 개인화면으로 봤습니다... [13] 노게잇더블넥5312 06/11/11 5312 0
26965 저도 막 고민이 됩니다. [5] Yang4383 06/11/11 4383 0
26961 2005 SO1과 2006 신한은행 시즌2의 공통점 [18] SEIJI5454 06/11/11 5454 0
26960 슈퍼 파이트... 약간의 아쉬움, 음향 [11] 삭제됨4001 06/11/11 4001 0
26959 성부장!! 출장 잘 다녀오십시요.~~ [7] 다주거써4174 06/11/11 4174 0
26958 워크래프트3에 관심을 갖는 분들 보세요 [11] 하만™4126 06/11/11 4126 0
26955 [기록정리]E-Sports의 꽃은 5판 3선승인가?? 에잇~~ [6] 오우거4395 06/11/10 4395 0
26954 [K, m, c의 험악한 대화] 험악한 뒷담화 [5] Ntka4478 06/11/10 4478 0
26952 김양중 해설님. 잘하건 못하건 해설자로써 존재가치/존재여부가 있었으면 합니다. [47] Toast Salad Man5072 06/11/10 5072 0
26951 <응원글>이미 나는 너에게 걸었다. [10] 狂的 Rach 사랑3797 06/11/10 379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