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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02 23:15
루나에서 변길섭선수를 이길 때는 "저 선수 대성하겠네" 라는 눈으로 봤는데 이후 잠시 잠적하면서 잊혀졌던...
김정민 선수에게도 루나에서 한번 졌던걸로 기억하고요... 이렇게 클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06/11/02 23:17
팀리그 마지막 결승에서 펜택팀을 상대로 3대0으로까지 몰아 부쳤던게 마재윤선수 였죠????그 당시 그 다음날 아침에 학교 등교길에 친구들과 얘기 하면서 '어제 무슨 이름도 없는 저그가 펜택을 상대로 3대 0까지 만들더라 라고 했던게 생각나네요....'정말 마재윤선수가 이렇게 클 줄은 몰랐습니다....
06/11/02 23:17
마재윤 선수는 온라인에서 이미 유명할 대로 유명했었죠.
당시 ipxzerg라는 유치(?)한 아이디를 썼었는데 이재균 감독이 하루 차이로 스카웃에 실패했다고 땅을 쳤다죠. 아마 지금은 그 아쉬움이 몇 배가 되었을듯...그나마 김준영 선수가 있어서 망정이지
06/11/02 23:24
저는 스타를 약간 늦게 좋아하기 시작해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팀인 씨제이(구 지오)선수들 가운데 신인 시절부터 성장하는 것을 보기 시작한 선수는 마재윤 선수가 처음인 것 같습니다. 강민 선수가 한게임배 우승하기 직전 무렵부터 좋아했으니까요. 강민 선수는 완전 최고였었으며 바로 이적했고, 서지훈 선수는 이미 우승까지 거머쥐었던 선수였고, 박태민 선수는 과거의 모습은 잘 모르지만 막 다시 날아오르며 성장하던 선수였고.. 그래서 앞의 세 선수를 매우 좋아하고 응원하는 만큼이나 마재윤 선수에게 각별한 감정이 있습니다. 스프리스배 엠에셀에서 완벽한 경기를 보여주고도 다소 허무하게 탈락했던 것, 메이저 결정전에서 김민구 선수에게 2:1로 역전당하며 마이너리그로 떨어진 것, 팀리그에서 케텝을 올킬하며 두각을 나타낸 것, 마이너리그에서 승승장구하며 다시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것, 그 후 우주배 첫 경기에서 이윤열 선수를 잡은 일부터 쭉~ 그러한 성장과정을 보아온 지오의 첫 선수라서 이렇게 (엠겜의) 최종보스화된 지금도 가끔은 마냥 귀여운 막내처럼 보이기도 하면서도 뭔가 내가 좋은 선수를 알아보았다는 뿌듯함 같은 것도 있고, 앞으로 더 얼만큼 발전할지 기대되고 무서워지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저는 아직도 지금이 마재윤 선수의 전성기라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앞으로 뭔가 더욱 더 발전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마재윤 선수에 대해 기대가 크고, 더욱 좋은 성적을 내주길 기대합니다.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엠에셀 결승에서 반드시 우승해서 새로운 역사를 계속 써내려나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06/11/02 23:34
아기곰이 어느새 이렇게 컸죠.
쭉지켜봐왔는데, 솔직히 이렇게 크게 성장하리라곤 생각치 못했습니다. 케텝킬러라는 명성을 얻을때도 이야 케텝한테 왜케 쌘거야?라고만 느꼈고,팀리그에서 이윤열전을 뺀 모든 경기를 잡아냈을때 아기곰 미쳤구나라는 생각만했습니다.우주배때도 어 언제 msl올라왔지?라고 생각했고, 조지명식때 해설자가 왜 이윤열선수가 마재윤선수랑 붙고싶어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라고했을때 "저랑 하고싶어서 그랬겠죠"라고 했을때 허허 웃었습니다.아기곰 이렇게 컸군요.이제 cj이의 막내가 기둥이 됐네요. 아직 정복하지못한 온게임에서도 승승장구했으면 좋겠습니다.
06/11/02 23:37
이래서 사람 앞일은 아무도 모르는겁니다.
처음 마재윤선수를 봤을때 그냥 그런선수로 봤는데 한팀의 에이스로 자리잡는것을 보니 무척 뿌듯해요..
06/11/02 23:41
마재윤 선수..너무 잘해줘서...뿌듯합니다...
예전에 이렇게 구CJ에서 잘나가는 선수가 있었다면... GO팬들처럼...너무 잘하면..팀 나가는거 아냐?(ㅠㅠ) 라는 맘을 가졌을텐데....흐윽.. 지금은 너무나 좋으네요....제발..5연속 결승까지만 갑시닷~
06/11/02 23:53
예전 케텝을 4:0으로 올킬할 때부터... 정말 대성할 선수라고 생각했더랬죠. 특히 4경기 조용호 선수와의 경기에서... 별로 변수가 없다는 저저전에서 .. 그것도 저저전의 강자, 대선배 조용호 선수를... 거의 호각세인 상황에서 순식간에 끝내버렸죠. 저글링과 뮤탈의 시간차 공격으로...
정말 천재적인 감각이 있는 선수는 그 센스가 느껴질때가 있는 듯 합니다. 마재윤 선수의 초기 센스를 느끼시리면 케텝 올킬 VOD를 꼭 챙겨보시길 ^^
06/11/03 00:27
마재윤 선수가 1경기지고 씨익 웃는 모습에 살짝 소름이..; 사실 첫경기를 그렇게 혈전끝에 아쉽게 내주면 2경기에선 조금 흔들릴만도 한데, 그런거 전혀 없더군요.
06/11/03 01:06
마재윤선수의 데뷔전이 김성제선수와의 엔투더드래곤 이었을겁니다.
당시 저글링의 환상적인 움직임을 보고 감탄했었는데 변길섭선수마저 잡아서 일약 주목을 받게됬죠. 그이후 계속 잘나가다 김민구선수에게 저저전에서 ㅈ면서 msl진출에 실패했었는데 다다음시즌 김민구선수를 또만나서 2:0으로 이기면서 성장해나갔던 기억이나네요
06/11/03 01:46
박태민선수가 T1으로 이적할때 조규남 감독이 우리팀에 저그는 마재윤이 있기때문에 괜찮을꺼다 라고 했었는데... 그리 되었네요...
06/11/03 01:47
마재윤 선수 예전부터, 나올때마다 침착하고 유연한 플레이에 계속 감탄했었더랬죠.. 분명히 크게 될거라고.. (그런데 하필 KTF 천적..ㅠ,.ㅠ)
그래도.. 이 정도까지 대단해질 줄은 몰랐죠;; 저그였고.. 저그는 늘 테란에게 언제나 정상에서 조금씩 뒤쳐졌었기에.. 마재윤 선수 정말 대단해요~!!
06/11/03 02:26
마재윤 선수 신인때부터 경기 거의 99% 본 거 같습니다..
ktf 에게 4:0 한번 3:0 한번 씩 올킬.. 임요환 선수의 몰래배럭을 정찰로 발견했던 것.. 기억에 남네요... 전 KTF 막강 멤버를 상대로 4:0으로 이길 때부터 이넘 크게 될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계속 되는 성장을 보니 너무 기쁘네요..
06/11/03 06:19
다시한번 데토네이션 대 변은종 전때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이미 그때부터 대성의 조짐을 보였었는데... 김정민 선수의 마지막 불꽃에 휩쓸리는 바람에 오히려 제대로 된 개인전 데뷔가 늦었죠. 아... 정말 골럇 한기차이로 이긴 김정민 선수 그 루나경기가 생각나네요.
06/11/03 10:42
저도 CJ팬이라서 마재윤 선수는 데뷔전 부터 지금까지 쭉 지켜봐왔는데, 정말 이렇게 오랫동안 한선수의 성장을 뿌듯하게 지켜볼 수 있었던 건 이번이 처음인것 같습니다. :) 어디까지 갈지 정말 기대되고, 팬에게는 정말 기쁜 그 자체인 선수 같아요.
06/11/03 11:08
저도 마재윤이라는 이름을 기억에 새기게 된 첫 계기가 우주배에서 이윤열 선수를 잡았을 때라죠. 그 때는 제가 박태민 선수 빠돌였는데 -.-; 당시에 이윤열 선수는 그야말로 대저그전에 관해서만은 최강이라고 해도 이견이 없을만치 굉장한 주가를 올리고 있을 때였죠. 아이옵스 우승한 직후니까요. 저그만 만난 대진을 대진운이라 부를 정도였으니.. 여하튼 그 때 루나에서 이윤열을 잡은 마재윤 선수를 보고 한가닥 하는구나라고 생각했죠. 그 이후로 사이온에서 최연성 선수를 5:0으로 꺾는걸 보며 경악해버렸고 지금까지 오면서는 마재윤 선수에게 완전 빠져버린 ㅠㅠ
06/11/03 12:00
마재윤선수를 맨처음 주목했을때가 이병민선수가 한창 MSL에서 날리고 있을때 데토네이션F에서 노스포닝 3햇 간뒤 3햇 저글링으로 이병민선수의 마메병력을싸먹은뒤에 유유히 이기더군요. 정말 멋진 게임이었던..
하지만 뒤에 김정민선수에게 패했던.
06/11/03 16:45
마재윤 선수.. ipxzerg라는 아이디를 알게 된 순간부터 그 플레이에 반했습니다. 롱런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아요. 마재윤 선수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솔직히 기대는 했지만 8강-4강까지 충분하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지금와서 보니 제 생각보다 훨씬 대단한 선수였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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