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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02 17:01
100경기중에 한두경기는 오바같구요
하루 6~10 겜중에 한두겜은 재밌는경기 나오죠 일요일만 해도 마재윤vs김준영 최고아니었습니까
06/11/02 17:02
나중에 스타가 지금보다 훨씬 열기가 식고하게되면..
WWE처럼 각본을 만들어서 하고 옵저빙도 각본따라서하면 뭐..엄청난 명경기들이.. 물론 헛소립니다;
06/11/02 17:13
전 더 스포츠에 근접해 가는거 같아서 기쁩니다만, 예를 들어, 프로야구 전 경기가 다 재밌겠습니까? 가끔 빅게임도 나오고 대박 역전도 나오고, 뭐 이제 스타가 스포츠가 되어가는 과정이 아닐까 하고 생각됩니다.
06/11/02 17:16
요번 후기리그 들어서 기억나는 경기라곤
박지호 선수대 이성은선수 김원기선수대 이윤열선수 인페스티드 테란작렬 임요환선수의 김세현선수상대로의 아카디아 조이기 정도??? 정말 손에 꼽을만큼이군요.... 지금 후기리그가 총 몇게임이 소화됬죠??? 그중에 한 3~4개 정도라면 문제가 있긴있는거죠...
06/11/02 17:31
시청자들도 경기보는 눈을 바꿔야 하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선수들의 경기는 이미 제작자의 의도를 넘어선지 오래고, 이제는 선문답같은 심리전까지 나오고 있죠. 수요일 이윤열선수 vs 이병민선수 경기가 재미없다는 의견들이 많지만 저는 매우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2경기부터 시작된 이윤열선수의 심리전은 정말 종목을 넘어서 최고의 승부사가 무엇인지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3경기 맵에서 몰래건물을 자주 사용하니 3경기에 전진배럭을 최대한 생각하게 할 상대방에게 2경기에서 전진배럭을 사용하는 정말 손뼉을 칠 만한 전략이었습니다. 심리전에 이은 엄청난 컨트롤까지... 이후 3경기에선 상대는 이것 저것 모두 따져야 하는 상황에서 구석에 몰린 스코어가 더해져 무너져 내릴 수밖에 없게 만들어 졌지요. 후반 물량 난전이 나오는것만이 명경기가 아니라는것은 예전부터 많이 나왔던 얘기입니다. 강민의 할루시네이션리콜같은 기발한 전략이 나와야만 좋은 경기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젠 심리전의 시대입니다. 겉으로는 단순하고 별거 아닌것 처럼 보이지만 그속에 숨어있는 심리전은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수요일 이윤열의 심리전은, 저로서는 손뼉을 치게 만든 경기였습니다.
06/11/02 17:37
어제 경기가 재미없었다는 글이 슬슬 올라오기 시작하는 걸 보니..이윤열선수가 완벽하게 포스를 되찾았나보군요. 이윤열선수 재미없다는 비난 들어도 좋으니 압도적인 포스 계속 보여주길 바랍니다.
06/11/02 17:38
저 같은 초보들은 숨겨진 심리전까지 깨닫기는 힘듭니다. ㅜ_ㅜ
그래서 해설들은 단순한 상황설명 뿐 아니라 그속에 숨겨진 이런저런 심리전까지 설명해줘야 하는거죠. 그래야 정형화된 재미없는 게임을 재미있게 포장할수 있는거구요. 근데 선수들의 발전을 해설들이 따라갈수 있을지가 문제군요.
06/11/02 17:45
오늘 따라 재미없다라는 글들이 올라오는군요.
뭐 그만큼 사람들의 Feedback 이기도 하지만... 근데 꼭 모든 경기가 다 재밌으란 법은 없자나요. 애초에 첨 부터 너무 큰기대를 하고 보시지 마시고... 그러다가 어느순간 보다가 확 필 오는 경기가 있으면 ... 집중해서 보세요. 그러면 당신은 명경기 겟츄... 어느순간 데굴데굴 구르면서 보는 당신을 발견하실수 있을겁니다. 후훗
06/11/02 17:53
볼 만한 경기만 일단 포장을 먼저 시켜주고, 다수의 예상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팀 vs 팀만 해도, 이스트로[전 이네이쳐탑] vs 팬택하면 누구나 김원기 vs 이윤열 선수를 생각 했을 겁니다[전기리그의 인상이 깊었기 때문이죠?]. 방송사의 포장의 경우 임요환 선수의 마지막 경기라며 아카디아2에 대한 기대를 엄청나게 부흥시켰기 때문이구요[결과는 재밌었습니다 ㅠ_ㅠ!].
06/11/02 18:04
본문하고 관계없는 얘기입니다만.. 꽃단장메딕님 여기 아직 오시는군요.
반갑네요^^ 예전 여기 해원님과 꽃단장메딕님이 가장 열렬한 윤열선수 팬이었는데.. 한동안 안보이시길래 이제 안오시나보다 했는데^^
06/11/02 18:09
여태껏 이만큼 명경기가 없었떤 해가 있었나, 싶긴 하군요.
올해 명경기라 하면 박지호vs이성은 외에는 생각나는게 없네요. 작년만 해도, 그냥 SO1배랑 UZOO배 주욱 훑기만 해도 참 재밌었는데요.
06/11/02 18:20
사실 어제 경기는 경기 내용면보다는 이윤열선수의 심리전,포스가 제대로 발휘된 경기였죠. 테란대 테란전은 원래 명경기라 할만한 경기가 나오기가 힘듭니다. 지금까지 기억나는 명경기라고는 서지훈vs최연성, 이윤열vs최연성, 전상욱vs이병민 이정도 경기밖에 없네요.
06/11/02 18:22
아니 이런 -_-; 제가 써놓고도 무슨말인지 모르겠네요== 제가 어쩌다가 댓글을 이렇게쓴건지;; 정신이 없군요 저건 지워야겠네요 --;;
06/11/02 19:35
더운 날씨도 아니었고 그리 오랜 시간 경기를 한 것도 아니었는데 턱으로 땀방울이 흐르는 이병민 선수를 보면서..
이윤열 선수의 심리전이 대단하구나 생각했습니다. 최근 포스가 좀 떨어졌다고는 하나 이병민 선수 테테전 강자에 결승도 올라본 적 있는 선수인데 이 정도로 압박감을 느끼는구나 싶어서 말이죠.. 3대0의 스코어에 짧았던 2경기, 치고박는 난타전이 없었던 경기라도.. 이런 압도적인 경기에 재미를 느끼는 사람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하핫;
06/11/02 23:03
전 어제 경기 재미있었는데.. 사람마다 보는 시각이 다르니깐요. 그리고 좀 일방적인 경기였지만 최근에 있었던 조용호 vs 진영수 전도 보면서 와~~ 저렇게 하면 저그를 완벽하게 제압하는군아 하는 생각을 하면서 보았답니다. 솔직히 일주일동안 벌어지는 스타경기가 너무 많아지다보니 한경기 한경기 보는 집중도가 많이 약해진 느낌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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