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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30 21:21
누가 이기든 오늘 마지막경기 참 잼있게 봤습니다.
하지만 연장후 판정은 연장전만 놓고 보는거 아닌지... 홍만선수가 연장전까지는 로우킥을 많이 허용했지만 연장은 밴너보다 더 잘했다고 생각했었는데.. 3:0판정은 정말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판정만 놓고보면 승부는 이미 갈라놓고 걍 더보자고 연장시킨 기분... 2번째 심판 3라운드후에 30(밴너):29(홍만) 불렀던 심판.. 무사시 경기에서 무사시가 연장에서 얻어맞기만했지 잘한거 없는데도 무사시 편들어줘서 무사시가 1:2로 졌죠. 판정이 먼가 다 별로네요 이번엔...
06/09/30 21:43
사실 최홍만선수... TV오락프로 나올때까지만 해도 불안불안했는데..
연장까지 가는 스테미너를 보니 많은 운동량이 보이더군요. 솔직히 자이언트실바나 몬타나실바급의 하드웨어 중심이라 했는데... 쉴트경기나 밴너경기를 보면 그들과는 뭔가 다르더군요.
06/09/30 21:45
최홍만은 고질적인 문제점.격투가로서 상대방을 쓰러트리러 들어가겠다는 자세가 부족한게 가장 큰산이네요.k-1은 최홍만에게 밥샙처럼 기술은 부족해도 엄청난 스펙으로 거세게 몰아붙이는걸 기대했지만 점점 기술을 익혀가면서 너무 소극적으로 가는거 같네요.최홍만은 어디까지나 2년차 새내기죠.그런 새내기가 제롬같은 k-1의 아이콘과 같은 선수를 이길려면 들어오면 받아치겠다 이런식으론 곤란하죠.
06/09/30 22:02
작년에 수능 4일쯤 전이었나-_- 그때 학교 기숙사에서 최홍만 경기 보는데 정말 그런건 사람 많은데서 보는게 재밌더군요.
06/09/30 22:24
홍만선수 아쉽긴 하지만, 이제 정상 K-1 선수중에 하나라는걸 부인하기는 힘든 레벨이 된것 같습니다. 이제 세기를 좀 더 다듬을 때인거 같네요.
06/09/30 23:29
메인 이벤트의 일인으로써 부끄럽지 않은 선수가 된것 같습니다.
자국의 선수지만 솔직한 말로 아무리 밴너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라도 상대가 않될걸로만 보았습니다. 아무리 스펙이 좋다하더라도 같이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도 키큰 선수 공략하는 법은 잘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예를들어 레미같은 경우를 예를 들 수 있겠네요.] 그렇기 때문에 최홍만 선수를 은연중 스펙빨로 무시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한국 k-1 선수의 큰별을 보았습니다. 밴너를 상대로 연장. 게다가 이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굉장히 놀라웠습니다. 비록 저돌적으로 파고 드는[심판 생각에 플러스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플레이는 보이지 않았지만. 프런트 킥이라든지 니킥. 대각으로 차는 로우,미들,하이킥은 구사하지 못하지만 직선으로 찰 수 있는 킥을 다 구사했습니다. 비록 큰 타격을 주지 못했지만 굉장한 발전이라 봅니다. 기존에 있었던 냅다 갈긴다 펀치라든지 등등의 펀치력도 좋아진거 같더군요. 밴너 선수의 위빙같이 피하는 것이 워낙 좋아서 솔직히 얼마나 맞을까 의문점이 들기도 했는데[물론 경기중 자주 피했지만] 의외로 잘 맞더군요. 게다가 밴너를 상대로 암만 거구라고 하더라도 그렇게 물러나는 것도 보여주지 않았구요. 어릴 때 부터 전문적으로 타격계에 발을 들여놓지도 않은 2년짜리 스펙좋은 선수. 훗날 엄청난 선수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로우킥에 약한 면이 있긴 하지만 곧 극복할거라 생각합니다. 최홍만 화이팅~
06/09/30 23:53
정말 이번경기는 최홍만선수 참 잘한것 같습니다. 벤너선수의 위빙이 너무 좋아서 정타가 얼마 없는게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공격적인 모습을 기대하고 싶네요. 약간은 무리일수도 있지만, 더 높은곳으로 가려면 공격적인 면이 있어야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먹휘두르는게 예전에 비해서 상당히 발전된것이 놀라웠습니다. 물론 체력적인면에서도 꽤 나아진 모습이었습니다. 정말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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