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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11 13:24
느낀점이 비슷하시네요 저랑. 전용준 캐스터의 다소 격양되어있는 해설방식이 다른 해설진분들에게도 영향을 끼치는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전용준 캐스터의 해설은 특히나 국제대회에서 들으면 아주 통쾌합니다. 원츄 !
06/09/11 13:28
뜬금없는 얘기해서 죄송하지만,
요즘 돈데x 같은 3천원짜리 삼겹살만 먹으니 가끔 삼겹살이 질린다는 느낌이 들때도 있습니다-_-;; 예전엔 삼겹살만 먹고 살수도 있을것 같았는데... 역시 집에서 먹는 삼겹살, 놀러가서 그릴에 구워먹는 삽겹살과 3천원대 삼겹살과는 비교할수가 없더라구요 ㅡㅜ
06/09/11 13:50
김철민 캐스터 가끔씩 개그 넣어주는거도 웃겨요.
센스 좋으시던데. 요새 중계진들의 경기시작전에 '~~입장에서는, ~~해야돼요!' 이 단골 멘트가 다소 식상해진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06/09/11 14:08
뜸금없이 캐스터말고 옵져버 얘기인데요.. 이번 블리자드 주최의 대회에서 진행도 하면서 간지나게 옵져빙하던 '폭풍옵져버' 별명얻으신 외국인 머하시는분인지 아시는분 없습니까??
06/09/11 14:10
삼겹살 크크크 스겔 -.-
개인적으로 예전에 김창선해설 정소림케스터 엄재경해설의 듀얼토너먼트 조합이 가장좋았었는데... 만담 취고 -0-b
06/09/11 14:56
김철민 캐스터 와 전용준 캐스터가 해설 내용에선 별반 차이가 없을진 몰라도 그 차이를 느끼게끔 하는것도 능력이라 생각합니다..
특히나 큰 대회일수록 김철민 캐스터의 역량에 대해선 의문이 쌓이는데요.. msl 1차 강민 우승후에 광화문에 강민선수를 보기위해 몇만이 모였다느니 하며 상황상 웃기지도 않는 농담으로 우승 분위기에 찬물을 던진적도 있듯이..여러가지 상황에 맞지않게 그러니까 분이기나 흐름을 잘 따라가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예전 정일훈 캐스터가 그리했듯이..김철민 캐스터 자리를 박상현 캐스터에게 물려주셨음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프로리그 동시중계가 시작됬을때 왠지 엠겜 해설진에게 끌리지않을 것 같았던 저에게.. 전용준 캐스터와는 무언가 좀 다르지만 확실한 개성이 있는 박상현 캐스터를 보게 되었고, 이제는 온겜 주관의 올스타전 마저도 박상현 이승원 임성춘 콤비의 엠겜방송 을 볼정도로 신 콤비 매니아가 되었으니까요.. (박상현 컈스터의 채널돌리면 TV폭파 된다구 협박했을때의 그 과감함....ㅡㅡ) 온겜에 전-엄-김 있다면 엠겜에도 이제는 확실한 콤비 박-승-춘 콤비가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박상현 캐스터가 너무 가볍다고 느낌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전용준 캐스터의 역량을 따라가지 못해 다소 점잖아 보이는 캐스터보다는 전용준 과는 좀 다르면서도 이 뛰어난 기량을 가진 젊은 캐스터에게 엠겜에서 힘을 좀 실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06/09/11 15:34
loadingangels님//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가끔 김철민캐스터의 뜬금없는 흥분, 외침 때문에 당황할 때가 가끔있습니다. 언제였던가 msl결승전에서 주변상황과 정말 동떨어진 흥분을 한참 하는걸 보고 당황했었고, 강민선수와 마재윤 선수의 WEF결승전 경기에서 2차례 초반에 어의없게 끝나는 경기를 보신 분들도 김철민 캐스터의 흥분에 무언가 이건 아닌데 싶은 생각을 가졌을거라 생각합니다. 열심히 하는 모습도 좋지만 상황에 맞지 않는 흥분은 전용준캐스터를 무의식중에 벤치마킹 하게 되었다는 뜻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06/09/11 15:35
loadingangels// 엄청 사소한 테클을 하자면... 박-승-춘이 아니라 막청승 조합이 좀더 대중화된 표현이죠.^^(그게 뭔상관이야! 라고 하신다면..... 뭐 그냥 웃지요;;;)
06/09/11 15:49
전용준 캐스터와 김철민 캐스터 둘다 좋은 캐스터이십니다.
다만 타게임(스포,카트,프리스타일등등)들의 캐스터/해설들이 너무 그런면을 의식해서 그런지 쉽게 흥분하고 쉽게 샤우팅하는 모습이 저는 오히려 보기가 안좋더군요.
06/09/11 16:50
하하;김철민 캐스터의 자리를 박상현 캐스터에게 물려줘야한다?
라는 것은 좀 비약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예전 엠겜을 보셨던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이전의 김철민 캐스터는 차분한 중계, 즉 흥분과는 좀 거리가 먼 중계를 하셨지요.그런데 팬들의 입장에선 그러한 차분한 중계가 마음이 들어하지 않았기에 김철민 캐스터는 자신의 스타일을 변화시킵니다.다만 그것이 약간의 오바성(?)으로 인한 흥분과 외침이었기에 어느정도의 문제가 생기긴 했지만 개개인의 역량의 차라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_-; 자리를 물려주는 것도 순리대로 가야 하는 것이지,역행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06/09/11 16:57
전용준 캐스터 등장이후 다른 캐스터들도 소위 말하는 오버를 자주 하는것 같습니다. 게임때 중요한 교전에서 큰 소리로 흥분하는것 까지야 그렇다 치더라도 게임전 전적소개나 선수소개 할때부터 큰소리로 오버하는 모습은 꼭 전용준 흉내내기 같은 모습으로 보입니다.
06/09/11 17:52
노력하시는 김철민 캐스터에게 그게 무슨 말입니까.. 김철민 캐스터는 아직 진행중인 캐스터라고 보는건 저뿐입니까? 김철민 캐스터 팬으로써 기분상했습니다.
06/09/11 17:55
김철민 캐스터의 샤우팅(특히 해처리가!!!!하는 샤우팅)에도 매력이 물씬 풍기는데 말입니다... 과도한 오버는 자제해야겠지만 억지로 흥분을 가라 앉힐것 까지야 없지 않을까요?
PS:MC용준 락커철민... 양대 캐스터는 둘다 뮤지션 입니까 ㅡㅡ;;;(죄송)
06/09/11 18:16
여러분들 mbc게임 게시판에 가보십니까?
팬들의 글에 댓글로 회답까지 하는 팬을 사랑하는 캐스터가 바로 김철민입니다. 그게 뭐 대단하냐고 묻는다면 현재 그 누구도 그렇게 팬들에게 일일히 응대하지 않는 다는 겁니다. 김철민씨 빼고는... 그 자세만으로도 저는 김철민씨를 다른 캐스터보다 더 높이 평가합니다. 정일훈씨만 빼고...
06/09/11 18:49
아무리 그래도 누구보다 노력하시는 분인데 자리를 물려줘야 한다는 말이 왜 나옵니까...진짜 다른 사람들 생각은 다를 수도 있다는 것 좀 생각하시고 다세요.
06/09/11 18:51
김철민 캐스터가 과도한 오버를 한다고는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요...
다른건 경기외적인 것은 몰라도 경기할때의 김캐스터는 정말 잘하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부족한거나 아니다 싶은것은 티안나고 어느새 고치시던데요 조지명식도 저번하고 이번하고 비교해봐도 이번시즌 조지명식이 진행도 훨씬 부드럽고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06/09/11 19:57
김철민 캐스터는 시작하실 때 부터 샤우팅이셨습니다.
원래 안그랬는데 누구를 의식해서 그런게 아니라는거죠. 저도 겜비씨 시절부터 봐왔는데 처음에 GG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별 상황아닌 GG에도 고함이 너무 크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의견을 제시해봤는데 원래 타고난 목청이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목소리가 크니까 크게 흥분하지 않아도 그렇게 들리는거겠죠.. 아무튼 조절할 필요는 있다고 하시며 노력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그 당시에는 글 하나하나에 리플 다 달고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분이셨어요. 제가 김철민 캐스터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김 캐스터께서 오버한다 이런 글들을 안보셨을리가 없고 의식하지 않을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한다는 말은 맞지 않는 것 같네요... 전 모든 캐스터를 다 좋아하지만 특히 정소림, 최상용 캐스터를 참 좋아합니다. 카랑카랑한 정소림 캐스터의 목소리가 좋고, 유머 넘치는 최상용 캐스터의 멘트가 좋거든요~
06/09/11 20:38
전 열심히 하는 중계진이 좋습니다. 그래서 김철민 캐스터 좋아합니다. 타성에 젖은 모습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이, 항상 힘있고 활기차게 중계를 하시거든요. 큰 병을 앓았던 분인데 저렇게 크게 소리지르고 해도 되나 싶은 마음도 들지만, 그만큼 e스포츠에 대한 애정도 느낄 수 있어서 좋더군요. 오래오래 건강하게 중계진의 자리를 지키셨으면 합니다.
06/09/11 20:42
김철민캐스터의 자리를 물려주고 박상현캐스터에게 힘을 실어주라니 정말 어처구니 없는 말입니다.
저 역시 막청승 조합을 매우 좋아하는 엠겜매니아입니다만, 여전히 빅리그에서는 김철민-김동준-이승원 이조합이 제일 좋습니다. 김동준 해설의 적절한 '우주최강'과 이승원해설의 차분함, 그리고 그 중간에서 흥분과 냉정함을 동시에 갖춘 김철민캐스터의 조화. 또한 또렷한 발음과 듣기좋은 목소리 그리고 진행에 있어서의 유연함은 저에겐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06/09/11 22:01
전 김철민 캐스터님때문에 처음 스타 중계를 봤습니다. 지금도 그 분의 중계 시간은 빼먹지 않고 보고 있죠. 멋진 장면에서 같이 흥분을 하고 게임의 흥을 돋구는 면은 정말 탁월하십니다. 많은 스포츠 관람을 좋아하지만, 스타 중계에서도 그 정도의 흥분과 쾌감을 느낄 수 있다는 걸 알려주신분이죠. 계속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중계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06/09/12 07:25
스포츠 광고나 T.V의 캐스터역할에 주로 나오는건 김철민 캐스터고
쇼프로에 주로 나오는 것은 전용준 캐스터 입니다. 위의 예와 같이 두 캐스터는 같은 중계를 하지만 그 영역이 다릅니다. 사실 스포츠 중계는 김철민 캐스터스타일이 맞습니다. 비록 개그센스는 솔직히 만점받기 힘들지만 게임내용자체를 중계할때 정확한 정보전달 면에서는 더 뛰어납니다. 그리고 승원, 동준라인과의 호흡에서의 시너지도 대단하죠. 만약 김철민 캐스터와 엄재경, 김도형 해설이 같이 있으면 그리고 전용준 캐스터와 김동준, 이승원 해설이 같이 있으면 지금의 포스는 나오지 않을 겁니다. 경기외적인 측면에서는 박상현 캐스터가 더 나아보일지 몰라도 경기 내적인 측면의 몰입도에서는 확실히 메인 캐스터와 해설진이 낫습니다. 단적인 예로 만약 MSL결승전 마재윤, 최연성 경기를 중계한다면 김동준, 이승원 해설이 옆에 있다면 누가 가장 나을까요? 당연히 김철민 캐스터 입니다. 역할이 다릅니다. 전용준 캐스터가 게임중계를 쥐고 흔들면서 해설들이 분석하는게 온겜 스타일이라면 엠겜은 김철민 캐스터가 정보전달중심으로 나가면서 이승원 해설이 정석적인 해설을 김동준 해설이 감각적인 해설을 하면서 동시삼중창으로 경기의 흥분을 끌어오는 역할을 하죠. 적재적소. 양방송사 두 캐스터를 보면 그런 느낌이 납니다. 저는 전용준 캐스터 없는 온겜은 상상하기 힘들고 또한 김철민 캐스터 없는 엠겜도 상상하기 힘듭니다.
06/09/12 07:52
loadingangels// 정일훈 캐스터는 물려준 게 아니고, 다른 비젼을 가지고, 그만 두신 거라고 알고 있고, 캐스터 자리가 물려 주고, 물려 받는 자리가 아니죠. 물려준다-라는 생각자체가 어이없네요.
그리고, 누가 자기 일을...물려 줍니까?
06/09/12 09:27
스타크래프트가 가지는 특성상 캐스터의 그 게임에 대한 이해도는 다른 스포츠 종목보다 훨씬 더 요구됩니다. 눈앞에 벌어지는 똑같은 장면도 상황 상황에 따라 그 의미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죠. 샤우팅도 오바도 게임을 이해하고 있어야 가능하단 얘기죠. 저그가 올멀티에 테란 본진 유린하고 있을때 드랍십이 멀티에 떨어져서 드론도 안차있고 저그 선수는 관심도 없는 해처리 꺨때 캐스터가 혼자서 "해처리가~~!! 꺠지나요~~~!" 이러고 있음 정말 황당한것 처럼요. 이런 면에서 전용준 캐스터는 정말 완벽에 가깝습니다. 왠만한 해설을 능가하는 게임 분석력을 보여주고 계시죠. 김철민 캐스터는 게임이해도에서 약간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셨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게 냉철한 이승원해설과 엮이면서 김철민 캐스터의 오버 뒤에 이어지는 "저건 그냥 내주는 해처리죠." "저건 그냥 본진에서 나오는 병력으로 막을 수 있죠" 이런멘트로 인해 순간 뻘쭘한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했었구요. 근데 이것도 일이년전 이야기고 김철민 캐스터의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이해도도 상당한 수준에 달해서 요즘엔 굉장히 잘해주시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난전이 많아진 요즘 경기에서 막 흥분하셔서 중계하시다가 "자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된건가요. xx가 이득을 좀 본건가요?" 라고 해설진에게 물으시는 것도 이러한 모습을 반영한것으로 보이구요...
뭐 주저리 주저리 썼지만 결론은 전용준 캐스터는 정말 스타크래프트 캐스터로서의 완성형이고 김철민 캐스터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캐스터라는 겁니다 ....;;
06/09/12 09:46
사실 캐스터중에서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캐스터라고 할까...
이건 잘 모르겠지만 게임실력이 제일 높은 캐스터는 김철민 캐스터 입니다. 물론 이현주 캐스터를 제외하구요.
06/09/12 13:19
저도 루나틱러브님의 의견에 100% 동감합니다.
모두들 너무 의식적(의도적)으로 오버하려는 경향이 보여 좋지 않더군요. 어차피 게임의 특성상 중계에 몰입하게 되면 흥분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인데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막상현 캐스터의 경우 방송 초기에는 전캐스터의 벤치마킹에 의한 의식적인 오버로 좋지 않았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경험을 쌓으면서 자신만의 색깔을 갖게된 경우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조합으로 김창선-정소림-엄재경, 막-청-승 조합이 좋고, "정인호-이현주-서광록"이 세분들 자주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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