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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25 14:51
제가 보기엔 재미로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도 있지만 외려 그걸 핑계로 삼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특히 이해할 수 없는 반응을 가지고 계신 분도 몇몇 아니 종종 보였구요, 그냥 재미로 보면 되지 그 이상으로 해석하고 그게 더 오버되어 이슈화를 되니 마치 과대포장되듯이 과열된 양상으로 나타난게 아닌가 싶네요.
06/07/25 15:15
저는 아무리 그래도 전문가라면 50%보다는 높은 확률로 결과를 예측해야한다고 봅니다. 월드컵때마다 영국의 도박사들의 확률이 중요한 지표가 되는것과 마찬가지지요. 전문가의 권위는 정확한 분석에서 나옵니다. 예측이 많이 틀린다고 전문가의 실력을 폄하할수는 없겠지만, 일반인이 전문가에게 50% 이상의 적중률을 기대하는 것은 당연한거죠.
그나저나, 귀신같은 예측을 보여주던 가림토 갑자기 그립네요.
06/07/25 15:16
마술피리님//일반인이 기대는 할 수 있겠으나 현재로썬 기대되는 그 정도의 적중률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것이 해설자들의 잘못은 아니지요...아직은 e스포츠의 역사가 다른 스포츠에 비해 많이 짧습니다. 게다가 이번에 도박사들이 1위 예상했던 브라질이 어떻게 됐는진 아시잖습니까^^; 해설자들의 노력을 나타내주는 데이터가 하나 있긴 한데요, 정확히 계산해보진 않았지만 예상이 한쪽으로 몰렸을 때는 아주 높은 적중률을 보이더군요. 그리고 그럴 때엔 김태형 해설은 소수의 편을 들은 적이 많았으며...그런 경우를 빼면 적중률이 오히려 상회합니다. 물론 정말 그렇게 예상하셨을 수도 있지만...균형을 맞추기 위함이던가 둥글둥글하신 성격 탓이 아닐까 짐작하고 있습니다. 결승전 전에 10명한테 물어봤는데 10명 다 A가 이길 것이다라는 기사가 실리면 아무래도 김이 빠지죠.
06/07/25 15:50
풀업프로브@_@님// 저도 그런 생각 많이 했습니다. 모두가 일방적인 승자예측을 하면 재미없잖아요. 그럴 때면 김태형 해설이 다른 쪽을 지지하는 경우가 꽤 있었던 것 같아요. 위의 모든 예상들이 "꼭 맞춰야 된다"는 생각으로 예측을 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스포츠가 정말로 스포츠로 정착화되고 토토 같은 것도 하고 그러면 정확한 예측이 필요하겠지만, 지금 현재로선 예측하시는 분들도 "재미를 위해서" 딱 그 정도 의미를 두고 예측하는 거겠지요.
06/07/25 15:51
진짜 맞추려고만 마음 먹으면 그저 종족상성대로만 일률적으로 예상해도 한 70프로는 나올겁니다. 저런 기사에서의 인터뷰는 흥미를 돋구는데 있지 맞추는데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전문가라면 맞춰야 하느거 아니냐라고 요구하는건 무리가 있다고 생각돼네요.
06/07/25 16:21
솔직히 프로게이머들의 실력엔 차이가 별로없기 때문에
예측틀린다고 모라 소리들을 만한건 없다고봅니다 요번 프로리그만도 보세요 상위4개팀이 모두 7승3패 갈수록 상향평준화되고 있습니다 신예들도 긴장만 하지않으면 어제처럼 임요환같은 대어를 잡는것도 이젠 흔한일이 되었구요
06/07/25 16:31
드디어 올라왔군요...하하~목매여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전 글에서 말했듯이 저도 김태형 해설의 저주 참 좋아합니다. 흥미진진하게 보는 재미를 더해주거든요. 김태형 해설께서도 그리 기분나빠하시리라 생각하진 않구요, 선수들도 그걸 아니까 인터뷰에서 재밌게 언급하는거겠죠. 다만 재미를 넘어선 몇몇 인신공격성 리플(특히 파포ㅡㅡ;)와 pgr에서의 반론에 상처-_-를 좀 받아 장문을 써봤습니다. SK를 예상하셨던데...저주를 의식한 역 소수편들기라고 해석하면 너무 음모이론인가요?크크~ 이번엔 맞추시려고 각별히 신경쓰신 것 같아요.
06/07/25 16:33
인터뷰를 보니 이번 결승 서경종, 이재호 선수가 팀플레이에 출전해서 공동 MVP가 되겠군요.
아니면 티원 4대 테란중 2을 처리하며 우승의 1등공신으로~ 할라할라~
06/07/25 16:34
신빙성이 있든 없든...
..........김태형 해설, 이러시면 안됩니다. T1에 무슨 억하심정이 있으셔서 이번엔 티원에 저주를 내리시냐고요오오오오!!!(울면서 달려가기.)
06/07/25 17:10
그런데 솔직히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김태형 해설의 예상은 너무나 당연한 예상...결과만 빼고 보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할만한 예상 아니었나요
오히려 이상황에서 티원이 아닌 MBC의 승리를 예상하는게 더 이상한죠 그나저나 김태형 해설위원님 항상 고맙네요*^-^*
06/07/25 17:24
이번 프로리그에서는 김태형 해설은.. 줄곧 당연한? 예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상의 전력에서 mbc가 상대팀에게 밀렸던 건 사실이니까요..
그런 흐름을 이어 이번에는 SK의 우승을 예상한거겠죠.. cj의 팬으로서 어느 팀도 응원하고 있지는 않지만.. 왠지 sk의 우승이 좀더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sk는 지금처럼 최강팀으로 남아있고 cj가 그 최강팀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06/07/25 17:33
T1팬 입장으로서 반갑네요 이런 예측. 우승하면 이젠 진짜 아무도 뭐라 못하겠죠. 3연속 우승(그파 제외)이라는 전무 후무한 기록 세워봅시다~
06/07/25 18:25
YZAK님//감사합니다~하지만 베이스는 BIFROST님이 쓰신 글이구요 전 거기에서 한걸음만 더 나가 다른 해설자분들까지 찾아 비교해본 것 뿐입니다..처음에 이걸 찾아보신 BIFROST님이 더 대단하시죠^_^ 오늘 발 다쳐 할 일이 없다보니 죙일 인터넷만 하네요..이런..
06/07/25 18:34
김태형해설위원이 유난히 틀리는거 같아보이는 이유는 아무래도 다른 해설보다 구체적으로 스코어까지 예측해 주셔서 그래보이는게 아닐런지..
06/07/25 18:37
결승전 이외의 경기는 제가 일부러 틀린것만 모은게 아니에요 ㅜ_ㅜ
파포기사 일일이 뒤져 가면서 예상하신거 찾은건데;;;; 결승전 외 경기 예상중에서 맞은것도 있어요 ㅜ_ㅜ
06/07/25 18:56
BIFROST님//별말씀을요~그나저나 전 내일 듀얼에 더 관심이 쏠리네요.
제가 나다의 팬이라서요^-^ 내일은 나다 부활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를 결정하는 경기가 될 것입니다. 김태형 해설의 예상에 대해선...머리는 당연히 이윤열이지!라고 생각중이나... 가슴은 제발 이윤열,강민은 찍지말아주세요...사정하고 있다는...ㅡ,.ㅡ 인터넷은 눈아파서 이만 접어야겠네요. 나름 할 일이 있어서 무료하지 않은 하루였습니다.
06/07/25 22:04
프로리그 결승전 1경기 징크스를 가장 먼저 깬 팀이 T1이라 두고봐야하긴 할겠지만.... 어쨌든 미리 MBC팀에게 축하의 메시지를....ㅡㅡa
06/07/26 00:43
안타까운건 김캐리의 이 예상 한방으로 이제 수많은 이들이 SK텔레콤의 패배를 빌고 있을지도... 다들 김캐리의 저주가 완성되기를 원하겠죠... 사람들의 염원이란게 무서워서 많은 사람이 빌면 이루어지기도 하더라는... 쩝...
06/07/26 00:47
한빛과 T1의 광안리 에서의 결승은 김동수 해설이 정확하게 짚었죠. 한빛이 유일하게 우승할 수 있는 카드는 이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한빛은 무조건 준우승이다. 그 카드가 먹히고.. 한빛은 우승했죠.. 정말 대단한 예측력.
06/07/26 04:57
풀업프로브@_@님// 작년 스카이 프로리그2005 전기리그 해설자 예상 있는데요.
김태형 해설은 SK승을 예상하셨고 김창선해설은 KTF승을 예상하셨고 엄재경 해설은 두루뭉술하게 말씀 하셨죠. 데이터에 포함해 주세요. 기사가 왜 삭제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파포에서 기사가 삭제되었네요. 선수들 팬카페 게임기사 게시판에 보니 있습니다. 그런데 그거 포함하면 의외로 김창선 해설의 적중률이 김태형 해설보다 더 낮아질수도..
06/07/26 05:40
Avalon님// 새벽에 일어나서 보니 막 댓글을 올리셨더군요.
찾아주신 데이터 정말 감사드립니다^^ 추가시켰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김창선 해설의 적중률이 김태형 해설보다 더 낮아졌네요.
06/07/27 16:10
마지막으로 한가지 덧붙이자면...
김창선 해설의 맨 마지막 예상이 애매합니다. 누가 이기던 풀세트가 기대된다고 하셨는데 풀세트까지 갈것이라 예상을 하신건지, 누가 이길진 모르겠고 단순히 접전을 기대하고 있다라는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본문 쓸 때는 틀렸다고 판단했지만...이 경우를 제외한다면 김창선 해설의 적중률은 42.86%가 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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