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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17 19:43
강민선수가 아마 마재윤선수만큼 815를 싫어하는지도 모르겠네요. 815는 솔직히 가장 강민선수 스타일이 잘 들어갈 것 같은 맵인데(현재 쓰이는 맵들 중에서)
06/07/17 19:58
타스타팅 마재윤선수에게 안통하기 떔에 아닐까요 어제 경기 보니까 마재윤 선수 각각 타 스타팅 입구에 저글링 한기 놔둬서 멀티 방해 하고 있더군요
06/07/17 20:08
박성훈 선수는 최가람 선수 체제를 보면서 선택한 수가 잘 맞아 들어간건데..
상대가 마재윤 선수라면.. 맞춰가기가 워낙 쉬운 일이 아니라서요.. 강민 선수는 내가 먼저 칼자루를 빼드는 게 낫지 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06/07/17 20:10
그나마 프로토스에게 유리한 타이밍이 존재하는게 초반이고 질럿이라면...
질럿 소수로 입구방어가 불가능한 것일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프로간 경기에서는 어떻게 작용할지 모르나... 너무나 뻔한 전진게이트를 하는것보다는 차라리 타 스타팅 멀티가 낫지 않았나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며칠전에 박정석 선수가 쓴 빌드를 그대로 또 쓴다는건 로또 당청을 바라면서 경기하는것과 똑같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것도 통하지 않고 저것도 통하지 않는다면 차라리 변수를 두는 쪽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쓴 글입니다... 그리고 맞추어가는 경기가아닌 애초에 타 스타팅 멀티를 생각하면서 빌드를 짜는걸 말씀드린겁니다... 칼자루를 전진게이트에 쓰는게 아니라 타 스타팅 멀티에 쓰는것이죠...
06/07/17 20:16
박성훈 선수도 시작은 지난 번 송병구 선수랑 마찬가지로 본진 원게이트로 시작했습니다.
최가람 선수가 테크도 늦고 해처리를 보란듯이 늘리고 있었으니 타스타팅 멀티 타이밍이 나온 거였죠.
06/07/17 20:23
애초에 타스타팅 멀티 가는 빌드는 쉽게 나오기가 힘들 것 같네요.
이번엔 오버로드 정찰이 느렸으니 가능한 거였습니다. 첨부터 오버로드 정찰이 빨리 되는 위치에서는 가능하지가 않죠.
06/07/17 21:58
찡하니 님//
빌드가 나오기 힘들다는건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가능 한걸 여지껏 뛰어넘어온 선수가 강민이기 때문에... 기대를 했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언가 특별한 전략을 보기위해서 수많은 팬들이 강민 선수의 경기를 손꼽아 기다리는것 아니겠습니까... 물론 마재윤 선수의 대응이 너무나 훌륭하고 완벽한건 사실이지만... 강민 선수가 그걸 뛰어넘는걸 보고 싶었는데... 박정석 선수가 사용한지 일주일이 안된걸 그대로 쓰는것보다는 무언가라도 시도해보는게 좋았을 듯 싶습니다...
06/07/17 22:24
최가람 선수의 판단미스였죠. 포토랑 질럿, 드래군이 서있는데 그 좁은
입구에 레어도 안가면서 꼬라박다니...ㅠ 마재윤선수였다면 타스타팅 멀티 펴면서 레어 빨리가고 속도업 수송업 빨리해서 사방팔방 드랍을 했을 거 같습니다. 그러면서 계속 멀티... 솔직히 그렇게 방어할 곳이 멀어져있다는거 자체가 솔직히 프토가 좋을수가 없는 상황인거 같은데요. 테란상대도 아니고
06/07/17 22:54
어제 815에서 강민선수의 전략이 좀 아쉬웠던 것은 사실입니다만,
도박적인 전략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미 그 전략은 언급하셨지만 박정석선수도 사용한 경험이 있고, 강민선수 자신이 프로리그에서 박태민 선수를 상대로 똑같이 해서 이긴 적이 있습니다. 전진게이트로 저그를 압박한 후 입구는 소수 질럿과 포토로 방어, 커세어 리버 가면서 섬멀티 확장. 마재윤 선수가 잘 했습니다. 전진게이트 후 미니맵을 보시면, 강민선수가 나올 수 있는 경로에 마재윤 선수의 병력이 완벽하게 뿌려져 있었습니다. 당연히 강민선수가 의도하는 견제는 가능하지 않았고 이후로는 무난하게 졌었죠. 제 아쉬움은 왜 여러번 나온 적이 있는 전략을 썼는가 하는 겁니다. 물론 새로운 빌드나 운영을 짜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고 연습 때에는 안정적인 승률을 보인 전략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자신과 팀동료가 몇번 선보인 적이 있는 빌드는 쓰는 것은 정말 영 아니었습니다. 마재윤선수 급의 프로게이머가 이미 여러번 나온 전략에 맥없이 당하는 모습은 음...전혀 상상이 안됩니다. 사실..어제 마재윤 선수 경기력을 보니 왠만한 전략이 아니고서는 준비를 철저하게 했더라도 강민선수가 이겼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06/07/18 10:31
815라는맵자체가 이제 플토가 저그상대로 할게 하나밖에 없습니다.왜 수많은 선수들이 815에서 전진게이트라는 극단적 전략에 목을 매는가?하면 그게 가장 나은 전략이기 때문입니다.초반에 별 괴상한 전략들이 난무했던 815지만 벌써 3시즌이나 사용되었고 이 정석적이지 않은 맵에도 정석이라는게 생겨버렸죠.프로토스에게 815에서의 전진게이트는 러시아워에서의 더블넥만큼이나 맵에 정석화된 전략이 되어버린겁니다.
06/07/19 10:30
815에서의 마재윤선수의 경기를 보니까 서지훈의 퍼펙트테란의 계보를 이을만한 퍼펙트 저그가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입구를 재수로 어떤식으로라도 막았어야 했는데 위치운이 조금 나쁜게 흠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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