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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21 05:05
이미 앞에서 여러차례 지적된 문제를 굳이 새로 올릴 필요는 없는것 같네요.
pgr규칙에도 동일 주제의 글은 가능하면 댓글로 단다라는것도 있고 말이죠. 특별히 새로운 주장이 있는것도 아닌 만큼 밑의 게시글로 옮기심이 좋을것 같네요.
06/06/21 06:58
제생각도 오늘의 경우는 몰수패가 맞는것 같습니다. 해처리버그가 알려진지는 정말 오래 되었고, 저같은 일반인도 배넷에서 겜할때 해처리버그는 신경씁니다. 짓고있는 해처리에 랠리찍는게 이미 습관화되었는데 그걸 못하게하는건 저그한테 억울한 패널티가 주어지는거 아니냐라고 하시는 분들있는데, 저도 저그유저로서, 건설중인 해처리에 랠리 찍긴하지만, 오늘처럼 5시부분 멀티먹는 그런경우에는 랠리 안찍습니다. 본진에 3,4해처리 필때, 즉 주로 병력뽑는 용도로 짓는 해처리를 필때 미리 랠리를 찍어두고, 이런 해처리는 사실 건설중에 깨질 일도 잘 안생기죠. 본진에서 멀리있는 멀티에, 그것도 오늘처럼 멀티성공할 확률이 높지도 않은 해처리에 랠리를 왜 찍어놓습니까?!! 저같은 양민도 빡센게임에서도 그런경우에 해처리버그 염두해두고 랠리 안찍는건 기본으로 이미 체화되었는데 박성준 선수가 해처리버그를 염두못했을리가 절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그유저로서 또하나, 그런경우 자기가 그 해처리에 랠리 찍었는지 안찍었는지 기억도 분명히 다 합니다. 일단 랠리를 찍었었다면, 그건 자신의 실책이니까, 취소를 하지 말았어야죠! 오늘같은 케이스가 고의성 여부가 어려운 경우라면..아 정말 고의성이 있을때만 몰수패를 적용한다는 규정은 그야말로 말뿐인 규정일것같네요.
06/06/21 07:53
몰수패?? 박성준의 실수??
솔직히 어제 박성준선수의 플레이에 실망을 한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같은 저그유저의 입장으로 만들어지는 해처리에 랠리포인트를 지정해 놓는건 고의로 봐야 할까?? 절~~대!! 저같은 경우도 그렇지만, 스타를 시작한지 5년이 넘어가고, 게임플레이 습관역시 5년동안 계속됐는데, 긴박한 상황에, 특히나 그런 정신없는 상황에서 "아! 해처리 버그 생길지 모르니깐 이 해처리는 절대 랠리포인트를 지정해놓으면 안되겠군!" 이라고 생각할수 있는 플레이어가 몇이나 있을까? 물론 김성제 선수가 많이 유리한 상황이긴 했지만, 이건 선수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속히 블리자드의 버그 수정을 요청하는 수밖에 없을것 같네요
06/06/21 07:54
그리고 위에분...같은 저그 플레이어라고 하는데......당신같으면 깨질라고 하는 해처리, 그것도 불리한 상황인데 취소 안할껍니까??
06/06/21 07:57
저도 솔직히 배틀넷에서 미리 랠리찍어놉니다(전 랜덤유저;)
근데 문제는 랠리를 아무리 찍어놔도 해처리 버그 단 한번도 걸린적이 없다는거~ 게임 지고있을때 튕기게 할려고(죄송합니다ㅡㅡ;)해처리 랠리찍고 강제공격한적있는데 드론죽어도 아무렇지도 않아서 패배;
06/06/21 08:01
붕어빵님//저만해도 긴박한 상황에서도 불필요한 랠리 찍지말아야겠단 생각 하는데요? 글구, 저같으면 방송경기같은건 할 기회 없겠지만, 옵저버들 끼고 하는 모 그런경기였으면, 제가 랠리찍은거 기억하기땜에 취소안합니다. 취소안하고 깨지면 손해긴하지만 그 전에 랠리찍은 제 잘못이죠. 취소하면 질꺼같단 생각이전에 이거취소하고 드론잡히면 백발백중 버그로 튕긴단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취소합니까? 근데 랠리자체를 그런상황에서 안찍어서 사실 그럴 상황도 거의 없구요
06/06/21 08:07
그리고 게임플레이 습관이 5년째라고 하시는데, 랠리를 찍는습관을 5년째 들였다는 말은 아니겠죠. 5년동안 하셨으면 스타에 건설중인 건물에 랠리찍는게 가능해진게 언제부터였는지 아실테니..오히려 그전에 랠리 안찍는게 습관화되었다면 되었겠죠. 안찍은게 아니라 못찍은거니. 랠리가 가능해진 이후 들인 랠리 미리 찍는 습관은 저도 해처리버그 알고나서 안찍도록 고친겁니다. 몇번만 의식적으로 생각해서 고치려고 노력하면 생각보다 금방 고쳐집니다. 랠리찍어놓는 습관이 이미 고정되서 바꾸기 어렵다는 말은(붕어빵님이 이런 주장을 했다는게 아니라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있다면)제가 경험자이기도 하고, 해처리버그가 나온지 꽤 지난 시점에서 정말 구차한 변명이라고 생각합니다.
06/06/21 08:16
왜 버그에대한 책임을 저그유저만 져야하나요..
어제 스갤과 이곳에서 가장 많이 들은말이 이것은 전부 박성준선수의 실수이니 책임또한 박성준선수가 지라는 소리였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왜 저그유저만 그런 부담을 안아야하는건가요?? 물론, 해처리버그라는 것이 발생시키고자한다면 100% 발생시킬 수 있고, 그렇기때문에 악용될 수 있다는 것 잘 압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해처리버그가 일어날경우 무조건 저그유저 몰수패 라는것은 너무 일방적아닌가요?? 이미, 저그유저들은 프로토스나 테란유저들이 신경쓰지 않아도될.. 해처리랠리지정에대해서 신경을 쓰면서 게임을 하고있습니다. 저그유저들은 이미 작은부분일 수도 있겠지만 다른종족에비해서 조금의 패널티를 안고시작한다는 말입니다. 물론, 그 작은 패널티가 불합리하다거나 큰 손해라는것은 아닙니다. 해처리버그가 수정될 가망성이 없는 현재로서는 당연히 그렇게 해야하겠죠. 하지만, 그뿐인겁니다. 저그유저들이 최대한신경을 쓰고 조심을 하다가도 , 그래도 미처 신경쓰지 못했을 때는요 ??? 그때는 무조건 몰수패를 하라구요?? 이미 충분히 신경을 썻겠지만, 그래도 너희들 실수니까 무조건 저그유저 몰수패 ??? 많은 분들께서는 그 작은게 그렇게 어려워??? 하시더군요. 그런데, 한번 생각해보십시요. 저그선수들이 무슨 컴퓨터입니까?? 결국엔 인간입니다. 미처 신경쓰지못할때가 분명히 존재 할 수 밖에없다는겁니다. ///// 조금 진정하고 정리해보자면, 현재로선 해결할 수 없는 해처리버그에 대해서 우리가 모두 조금씩 양보해야될 부분이 있다는 말입니다. 저그유저들은 응당 해처리 랠리 지정에 신경을 써야하는것이고, 그래도 버그가 났다면, 한쪽이 지지 치기 일보직전이 아닌다음에야 재경기를 가야겠죠. "저그유저들이 일부러 해처리버그 내겠내요" 이런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그저 선수들을 믿을 수 밖에요. 저그유저들에게는 이미 조금의 패널티를 쥐어주고, 막상 일이 발생했을때, 고의가 아니라고 믿어주는 그 작은 신용조차 줄 수 없다는건 애시당초 말이안된다고 생각합니다.
06/06/21 08:26
↑"왜 버그에대한 책임을 저그유저만 져야하나요.." 저도 1차적인 책임은 블리자드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프로그램 자체의 문제니까요. 하지만 블리자드가 책임을 지게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면 저그유저가 책임을 져야죠. 그리고, 뭐 대단한 책임인것처럼 많이들 말씀하시는데 해처리버그 평소에 안쓰도록 조금만 신경쓰면 거의 완벽히 대비할 수 있습니다. 건설중인 해처리 랠리찍다가 취소하면 튕길 확률이 높은데 왜 그렇게 찍냔말입니다. 그것도 뭐 병력생산이 중심인 해처리라 병력집결을 위해 미리 찍어놓으면 그래도 이해가 갑니다만, 오늘경우의 5시같은 해처리에 랠리찍어서 랠리안찍은것보다 무슨 이득을 그리 봅니까.
본글 쓰신분의 "그동안 찍지 않던 랠리를 그순간에 찍었던건 분명 박성준 선수 개인의 실수고,모든 스포츠에서 선수들의 실수는 패배와 직결 됩니다." 이 말에 적극 동감합니다. 긴박한 상황에 그럴수도 있다라..앞마당에 병력이 쳐들어오면서 동시에 본진에 리버가 떨어집니다. 앞마당 교전때문에 순간 본진 일꾼컨트롤 잘못하면 그 사소한 컨트롤 차이로 크게 망할 수 있습니다. 긴박한 상황에서 사소한 차이로 승부가 결정되는건 플겜머 사이에선 늘상 있는 일입니다. 위험지역에 해처리를 지었는데도 랠리를 찍는 실수는 위의 일꾼컨트롤 잘못한것처럼 분명한 스스로의 자책으로 생각해야 하는 사고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두줄요약 1. 랠리로 인한 해처리버그는 분명 랠리를 한 저그유저의 잘못이다. 2. 평소에 연습할때 조금만 신경썼으면 해처리버그 방지는 어렵지않다.
06/06/21 08:42
열씨미//
잘 읽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저그선수들은 이미 그 어렵지않은 해처리버그방지를 쭉 실천해왔다고 생각합니다. 해처리버그 원인이 밝혀지고나서, 공식적으로 발생한것이 이번이 처음인것같고, 이것은 저그선수들이 그것에대해 충분한 신경을 썻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부터인것입니다. 제 리플에도 달았지만, 신경쓰지 못할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좋은 예인지는 모르겠지만, 더 적당한 예가 생각나지 않으니 그냥 쓰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중요한 시험을 볼때, 우리는 마킹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미 알고있습니다. 너무적지도, 많지도않게, 그리고 자기가원하는 번호에 마킹하는것, 정말 쉬운일이지요. 저건 정말로 누구나가 조금만 신경쓰면 그렇게 어렵지않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실상은어떤가요?? 저희는 마킹을 하는컴퓨터가 아니기에 그 쉬운 마킹조차도 밀려하거나, 다른번호에 잘못기입하거나, 너무많거나 혹은 적게 칠하는일들이 적지않게 발생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저그선수들은 결국엔 인간이라는겁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해처리버그가 그렇게 자주일어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하지만, 결국엔 인간이기때문에 어쩔 수 없는 실수같은것들이 존재한다는 말입니다. 저는 그 실수라는것에대해서 무조건 몰수패를 주는등의 그런 책임을 저그유저에게 지워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것이구요. 그 '실수'라는것이 열씨미님께서 언급하신, 교전중 발생하는등의 그런 실수와는 또 다른 실수입니다. 교전중 발생하는 실수나, 일꾼처리 그런것들은 세종족 모두에 해당되는것이지요. 그래서 세종족 그 누구도 그 실수로인해서 항상 희비가 엇갈리는것이구요. 그런데 해처리버그에대한 랠리지정 및 취소 같은 실수는 저그유저에게만 해당이 된다는게 문제인것입니다. 테란이나 프로토스는 편하게 게임하고, 저그유저는 신경쓰고, (아, 신경쓰는게 부당하다는 소리는아닙니다. 제 본 리플에도 써놨듯이요.) 그래도 일이 발생했을때는 저그의 몰수패.. 이상해 보이지 않으시나요?? 저희가 보기에는 정말 사소한거고, 쉬운일이겠지만, 이미 충분히 조심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실수가 전혀없는 컴퓨터가 되라고 강요할 수 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06/06/21 08:50
얼씨미/테란이나 플토유저는 전혀 신경쓰지도 않을 것을 저그유저가 신경써야 하는 거 자체가 굉장한 패널티입니다 조금만 신경썼으면 해처리버그 방지는 어렵지 않다는 건 님의 편한 논리라고 생각합니다 쉬운 것 같지만, 몸에 밴 행동이 긴박한 상황에서 무의식적으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저그유저들의 무의식적 행동에 경기를 그릇칠 수 있다는 트라우마가 생길 수도 있고, 이게 경기에 대한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는 겁니다 정말 별 것 아니지만, 무의식적으로 습관이 밴 행동이 나올 경우, 몰수패 당할 수 있다는 걸 항상 염두하고 있어야 한다는 건 엄청난 스트레스죠 다른 버그가 우려된다고 해도 펭귄같은 프로그램을 임시방편으로 써서라도 막을 문제지 저그유저에게 책임을 물리는 건, 불평등하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06/06/21 08:52
억울하긴 하죠
테란이나 플토는 전혀 신경쓰지않고 게임에 몰두할수 있지만 저그는 병력생산이든 멀티이든 해처리 지을때마다 랠리를 신경써야 하죠. 만약 잘못해서 랠리 찍기라도 하면 해처리 버그때매 불안해서 그 해처리만 신경쓰게 돼고 결국 경기는 말릴 확률이 높아지죠
06/06/21 08:52
저같은 공방 하수도 멀티할때는 랠리안찍어놓는게
버릇이 되었습니다. 이유는 프로선수들간의 경기에서 자주나왔던 버그때문에 저도 모르게 인지가 되어있더군요. 그래도 어제는 긴박한 상황이였기에 박성준 선수가 그해처리 펴지자마자 병력을 뽑을 준비를 했었을 수도 있습니다. 박성준 선수의 실수라고 볼수있는 단면도 있지만 너무나 심한 비난은 자제 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박성준 선수의 팬도 뭐도 아니지만 그동안 박성준선수가 보여줬던 게임스타일만으로도 그런 선수가 아니라는건 알수 있을듯 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왜 저그유저만 그런 패널티를 가지고 시작해야 하냐는 말씀을 하시지만 플토는 그런 경기를 재경기를 가져야하는 것만으로 해처리버그 랠리지정에 관한 저그의 패널티보다 더심한 부감감을 가지고 저그랑 재경기를 해야합니다. 아마도 박성준 선수의 상대가 김성제 선수였기에 더욱 비판이 심한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플토유저가 하루동안에 최상급 저그유저 3명과 3~4개정도의 맵에서 9판정도를 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그생각만으로도 벌써 패널티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06/06/21 09:06
해처리버그 원인이 규명된지 수개월이 지났습니다
하루에 수십게임씩하는 프로게이머가 랠리찍는 버릇을 아직도 못 고쳤다는 건 그 선수에게 책임이 있다고도 할수 있습니다 저 역시 저그유저지만 얼마지나지 않아서 버릇고쳤습니다 큰 페널티도 아닙니다 저그에게 피해라는 건 솔직히 오바입니다
06/06/21 09:23
음,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가요? 해처리 버그의 가장 큰 주범이 랠리포인트인건 확인됐지만, 그게 100% 원인으로 확인된건 아니지 않습니까? 랠리를 안 찍어도 해처리 버그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알고 있는데요..
06/06/21 09:27
여기서 이어지고있네요. 위에썻던글 옴깁니다.//저그에게 패널티 아닌가요?. 왜 저그에게만 그패널티를 지게하는지요?.
그리고 심판이 재경기를 진행시켰는데, (박선수에게 고의성이 없다 생각했겠죠.심.판.이) 무슨 안티가 10배는 늘어난다느니 엠겜이라그런다니 오늘은 박선수팬안한다느니등등 의 이야기가 나오는건가요?. 프로토스 테란은 다 건물짓는중에 렐리 찍는데 저그만 그걸 못하면 그건 저그에게 손해죠. 프로게이머에게 그정도 손해가 별거 아닐까요?. 지금까지(해처리 버그의 발생경위를 알게된후부터) 저그유저들은 그 패널티를 계속 지고왔다는건데 그걸 고쳐줄 생각은 안하고 저그 탓만하네요?. 어떤분은 뭐이제 저그는 지는게임 한번더 재경기로 몰고갈수있다 이런투로까지말하시더군요. 그럼 계속 저그유저는 버그나면 욕먹고 패널티를 계속 안고 가야한다는건가요?. 아니면 버그나면 무조건 몰수패 해야한다는건가요?? 규정상 이부분은 애매할수밖에 없는데 고의성판단을 어떻게하냐는등의 이야기는 설득력이 없죠. 무조건 몰수패아니면 어제처럼 그냥 재경기로 가야하겠죠. 고쳐지지 않는한은. 이버그를 고쳐주지 않는 블리자드와 이부분을 좀 강력히 건의했으면하는데 안하고있는 협회 잘못아닌가요?. 왜 저그게이머들이 이부분의 잘못을 다지고가야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무조건 몰수패하길원하시나요?? 아니면 랠리 다못찍게 하던지요?.
06/06/21 09:27
해처리버그가 꼭 저그가 불리한 상황에서만 나오진 않을 겁니다 유리한 상황에서도 의도되지 않게 나올 수도 있고, 그 상황에서 재경기 간다면 그 때는 저그 쪽 손해겠죠 두가지 측면이 있고 무엇보다 컨트롤하면서 그 걸 머리 속에 염두해야 한다는 게 저그유저에게 더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거죠 저그유저들이 만들어 낸 버그도 아닌 것을 저그유저 탓을 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필모그래피/버릇을 고쳤다고 그런 행동을 안하리라는 보장을 못 합니다 무의식을 지배할려면, 경기 내내 염두해야겠죠
06/06/21 09:28
용잡이님// 그런 패널티를 가지고 시작해야 하냐는
말씀을 하시지만 플토는 그런 경기를 재경기를 가져야하는 것만으로 해처리버그 랠리지정에 관한 저그의 패널티보다 더심한 부감감을 가지고 저그랑 재경기를 해야합니다 이부분은 이해가 안가는군요. 그리고 우리에게 그게 별다른 패널티가 없다고해도 프로들에겐 다를수있는겁니다. 어제처럼 우린 별상관없이 안찍는데도 박성준은 찍었습니다. 이런것에서도 알수있겠죠.
06/06/21 09:32
조금의 신경을 저그유저(프로게이머)에게 쓰라는건 확실한 패널티입니다. 그급박한 상황에서 아! 랠리 찍으면 안되지라고 생각하는게 쉽겠습니까?. 저만해도 짜증나는데요.
06/06/21 09:37
이상철님//네 무슨 말인지 잘 알겠습니다. 세종족 모두에게 해당되는 실수와, 저그에게만 해당되는 실수. 근데 해처리버그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실수가 세종족끼리 동일한가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테란은 테란나름대로, 플토는 플토나름대로 다른종족은 신경안써도 될 문제를 꼼꼼히 신경써야 할 플레이가 있을겁니다. 저그에게 단순히 그런 문제가 하나 더 생겼다고 생각하면 안될런지요. 저그에게 신경써야 할 부분이 하나 더 생긴거긴 하지만 밸런스 언급 운운할 정도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밸런스 얘길 했다는건 아닙니다. 그렇게 커다란 패널티가 아니라는거죠. 랠리 하나 신경쓰는게) 그것보다 문제는, 똑같이 사소한 실수의 결과가, 제가 예를들었던 리버드랍의 경우 일꾼 컨트롤 잘못하면 일꾼이 순식간에 왕창 죽긴하지만, 게임이 그걸로 100% 끝나진 않습니다. 그래도 역전할 수 있는 상황이 있기도 하고, 또한 이미 승부가 기울어진 상황에서 불리한쪽이 어떻게든 상황타개를 위해 시행한 리버드랍에 당한 경우 전체 승부에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못할 때도 있죠. 해처리버그의 경우는 같은 사소한 실수의 결과가, 게임 종료라는 겁니다. 뭐 실수했지만 이후 열심히 해서 역전. 이런게 없습니다. 또 자기가 유리한 상황이었는데도 발생할 수도 있죠. 다른 종족에게 없는 추가적인 신경쓸 꺼리가 있다는게 저그유저에게 패널티가 아니라 (어차피 각 종족별로 겜중에 신경쓸꺼리들이 다른데 그중 저그가 하나 더 추가된것뿐이라는 생각) 사소한 신경쓸꺼리중 하나인데, 그 하나의 결과가 극단적이라는게 패널티라고 생각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결론적으로 이 문제는 블리자드에서 해결을 해야 하나, 그게 불가하기때문에 나머지 모든 해결책은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될 수 없습니다.
또 말하고싶은 건, 왜 저그유저가 책임을 지냐고 하시는데, 사실 지금까지 저그유저가 책임을 졌다고 볼 수 없지않나요? 재경기 안한 선례가 없었던거같은데. (김준영 선수였나요, 자기가 자진패배선언한..그 한경기밖에..) 일단 재경기가 들어갔으면, 위에 용잡이님이 쓰신대로 저vs플 의 경기에선 왠만하면 프로토스가 훨씬 데미지가 크죠. 보는 팬들중 일부에게나 욕먹을뿐 경기를 뒤집어주진 못합니다. 앞으로에 대해서, 대책을 논의하면서, 책임을 누구한테 지워야 할것인가에 대해 저그에게만 지우는 것은 부당하다..는 말인것같은데, 제 생각에 오늘같이 원인규명이 명확하게 된경우(옵저버가 딱 해처리버그 나기 직전의 화면을 잡아줌) 해처리랠리찍은 저그가 책임지고 판정패 당하는게 가장 현실적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 철권할때, 폴의 필살기. 한방 잘못맞으면 그전에 데미지 전혀 없었어도 그냥 게임 오바되는게 있었죠..그런급의 실수라고 선수 스스로가 평소부터 각인하고 있어야 될 것 같네요. 길게 쓰고 싶은데..답글이라, 이미 길어진것 같고, 아래글중에 판정패를 정하는 기준에 대해서 쓰여진 글이 있던것같은데, 그런식의 방법에 동의합니다.
06/06/21 09:39
CJ-처음이란//그급박한 상황에서 아! 랠리 찍으면 안되지라고 생각하는게 쉽겠습니까?. -> 쉬운데요..제생각엔. 오히려 본진에서 그렇게 멀리 떨어진 멀티포인트에서 해처리 하나 딸랑 지으면서 '아 랠리찍어야지' 라는 생각 드는게 더 어려울꺼같네요.
06/06/21 09:46
열씨미님/ 어제의 경우만 놓고보지마시구요. 난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저그는 해처리를 이곳저곳에 피려고합니다. 그순간에 렐리를 지정해서 원하는곳으로 보내놓는걸 할수있는것과 그해처리가 다펴진후 랠리를 지정해야하는것.분명 큰차이입니다. 깜빡잊고 펴진후 랠리지정을 못할수도있고 말이죠. 분명 큰차이입니다. + 손도 더많이 가구요(수정했습니다)
06/06/21 09:52
일단 저그를 제외하고 테란 플토는 게이트, 배럭을 늘리면서 유닛관리등 할일 한번 다 하고 다시 생산할때쯤 랠리 다 찍어놓습니다.
꼭 재생산 할때 찍는게 아니라 건물 만들자마자 찍거나 난전시 완성되고 찍는 경우도 물론 있죠. 하지만 일부러 완성때까지 안찍는 프로선수들은 손에 꼽을겁니다. -_-; 그럴바엔 차라리 아예 다 못찍게 하는것이 바람직 하다고 생각합니다. 옛날 버젼으로 되돌리던지요.
06/06/21 09:53
CJ-처음이란님//랠리를 해처리가 펴지기 전에 찍지 못하는것에 대한 불리함을 논하는게 아닙니다 당연히 랠리를 먼저 찍을수 없는건 저그에게 페널티이죠 그러나 현실적으로 버그를 수정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랠리를 찍지 말자고 이미 규정이 정해졌습니다 충분히 연습을 하고 규정을 지켜야죠 '아! 랠리 찍으면 안되지'라고 생각할 정도로 숙지가 안되면 곤란하죠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했더라도 그건 선수의 잘못입니다 법이 새로 제정됐는데 그 전처럼 무의식적으로 행동했다고 해서 법적용에 제외되는 건 아닙니다
06/06/21 09:54
열씨미/다른 종족이 신경 안 써야 될 것을 신경쓰는 건 그 플레이가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해처리 버그같은 경우는 신경써도, 안 써도 해만 되지 득 될 것이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그에게 단순히 그런 문제가 하나 더 생겼다고 생각하면 안될런지요" 이 말은 참으로 어이가 없네요
그리고 "쉬운데요..제생각엔. 오히려 본진에서 그렇게 멀리 떨어진 멀티에서 해처리 하나 딸랑 지으면서 '아 랠리찍어야지' 라는 생각 드는게 더 어려울꺼같네요" 단순히 릴리찍어야지 찍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은 쉽습니다 문제는 급박한 상황이라는 겁니다 그 급박한 상황에서 랠리찍어야지라는 의식적 행동이 필요없을 정도로 몸에 밴 행동이 나오는 것이고, "랠리 찍지 말아야지" 하는 의식적인 행동은 다른 플레이하기 바쁜 와중에 집중력 떨어지는 행동이고, 손해보는 행동입니다
06/06/21 09:55
필모그래피/그럼 방법은 3종족 다 랠리 못 찍게 하는 겁니다 가뜩이나 버그 때문에 불리한 저그유저에게 또 다른 패널티를 가하는 건 옳지 않겠죠 밸런스 상으로도 모든 종족이 랠리 못 찍게 하고 플레이해야 옳을 것 같습니다
06/06/21 09:57
문제는 해쳐리버그가 나면 어떻게 해야할지 100%옳은 규정이 없기때문입니다. 지금처럼 재경기를 줘도 이렇게 팬들은 비난을 합니다. 그렇다고 몰수패를 줘도 비난을 하니 이건 협회를 욕할게 아니죠. 솔직히 해쳐리버그에 대해선 협회의 잘못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06/06/21 10:00
rocta//
3종족 다 랠리를 못찍게 할 필요도 없는거고 또 랠리 못찍게 하는거 어떻게 막을수있을까요? 선수 뒤에서 심판이 보다가 랠리찍을거 같으면 경기중단시키고 몰수패를 선언할까요? 저그에게 디스어드벤티지를 주는건 게임상 어쩔수없기에 패치가 나오기전까지 임시방편으로 하는거고 나도 불공평을 당하니 모든 종족까지 필요없는 불공평을 당해라 라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저그에게 랠리를 금지하라는게 아니고 랠리를 하지말던가 혹은 랠리를 하면 해쳐리를 중간에 취소하지말던가를 요구하는거죠.
06/06/21 10:02
CJ-처음이란//
저그에게 디스어드벤티지를 주는건 게임상 어쩔수없기에 패치가 나오기전까지 임시방편으로 하는거고 나도 불공평을 당하니 모든 종족까지 필요없는 불공평을 당해라 라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리플레이 확인후 랠리 찍은거같으면 몰수패라... 저그도 랠리찍는다고 몰수패를 주는게 아닙니다. 랠리를찍고 해쳐리를 취소했을떄 해쳐리 버그가 나면 몰수패를 주자라는거지 단지 랠리를 찍으면 몰수패가 아니죠. 토스나 테란도 랠리를찍고 커맨드 버그 넥서스버그가 나면 같은 기준에 의거 몰수패를 줄수있습니다만 그건 아니니까요.
06/06/21 10:03
그리고 저그에게 랠리를 금지하라는게 아니고 랠리를 하지말던가 혹은 랠리를 하면 해쳐리를 중간에 취소하지말던가를 요구하는거죠.//그게 패널틴데 조금의 패널티라도 어느한쪽에게만 부담하게하는건 옳지않다고 봅니다. 아마추어라면 다르겠지만 그들은 프로입니다. 프로에게 어느한쪽에게만 패널티를 주는건 인정못하겠네요.
06/06/21 10:04
제가 그렇게까지말한건 저그에게만 패널티를 줄수없으니 극단적으로라도 저렇게하자는거죠. 물론 말이안되는건 알지만 저그에게만 그런패널티를 주는건 제생각엔 이해가 안가므로 주려면 동등하게 줘야한다는거죠. 버그가 저그가 원해서일어나는것도 아니니까요. 책임을 지려면 선수모두가 져야지 저그프로게이머만 그책임을 지라는건 아니라고봅니다.
06/06/21 10:06
seiji/나도 불공평을 당하니 모든 종족까지 필요없는 불공평을 당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내가 어쩔 수 없이 이런 불공평을 당하게 되어 있으니, 버그로 재경기가 나오지 않기 위해서는 모든 종족에 적용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결국 같은 행위가 금지된다면, 그건 같은 겁니다 저그유저들이 일부로 만든 것도 아닌데, 그걸 어쩔 수 없이 당하는 것 또한 불공정한 거 아닙니까?
06/06/21 10:06
rocta//랠리라는게 가만히 냅두면 찍히는건데, 신경을 써줘야 안찍히는 거다. 만약 이런거라면 동의를 하겠습니다. 근데, 마우스질을 해줘야 찍히는게 랠리아닙니까? 그런 멀티중인 해처리에 랠리찍지말아야지라는 생각이 어렵냐라는 문제를 거론할 필요없이 그런 멀티해처리마저 랠리를 찍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게 차라리 더 어렵다고 말한겁니다.
그리고 다른 종족이 신경 안써야 될 것을 신경쓰는건 그 플레이가 도움이 되기때문..도움이 된다라는 말의 정확한 기준을 모르겠는데요. 저글링 난입을 대비해 입구 마린소수앞에 일꾼을 홀드해놓는다던지,(상대는 저글링러쉬 생각도 안하고있는데) 본진에 터렛을 두른다던지(상대는 드랍 생각안하고있는데) 하는 결과론적으로 말하면, 신경쓴 플레이가 되려 손해가 될 때도 있습니다. 랠리찍는걸 제외한 모든 신경써서 한 플레이가 도움이 되는건 아니죠. 반복해서 말하지만, 가만냅두면! 그냥 안찍히는게 랠리입니다. 반드시 랠리찍어야지 라는 패널티라면 큰 패널티라고 인정을 하겠는데, 랠리안찍어야지 이게 무슨 그리 손해보는 패널티라고 하는건지요.. 그리고, 논점이 흐트러지는거같아 말씀드리는데, 전 우선 어제의 경우에 한해서 말씀드리는겁니다. 자원이 많아서 생산력을 늘리기위해 해처리를 추가로 건설하면서 그런 해처리에 랠리를 안찍는다는건 저도 큰 패널티라고 생각하고, 그런 해처리로 인해 버그가 생겼다면 그건 저도 저그 몰수패가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제 박성준 선수의 그 문제의 해처리는 아무리생각해도 랠리를 찍을 이유가 없었고, '사람이니까' 실수로 혹은 습관적으로 찍어놨을 수도 있지. 라고는 생각할 수 있으나 그렇다면 그건 박성준 선수의 잘못으로 몰수패도 가능했다고 생각하는겁니다. 아마추어 동네경기가 아닌 프로니까요.
06/06/21 10:08
CJ-처음이란//
어쩔수 없죠. 현재 게임의 불완전떄문에 무난한 운영을 위해서라도 이건 어쩔수 없는 문제입니다. 그러니 임시방편이라는거죠. 예전에 토스가 옵저버를 터렛위에 두면 터렛이 옵저버를 못때리니 버그라고 못하게했었죠? 즉 토스는 옵저버 밑에 테란이 바로 터렛을 지으면 옵저버 빼던가 해야 합니다. 혹은 테란이 터렛 짓고 있는데 그위에 옵저버를 올릴수도 없지요. 버그때문에 그런 제약이 생긴겁니다. 다른 종족과는 달리요. 게임의 특성에 맞게 무난한 게임의 운영을 위해 선수의 플레이가 그에 맞춰 제약되는겁니다. 저그 선수들에겐 좀 억울한 일이지만 그런 제약이 게임플레이를 엄청나게 훼손하는것도 아니고 밸런스를 무너트리는것도 아니고 게임의 그렇게 큰 지장을 주지않는 이상 저그유저들에게 그런 디스어드벤티지를 주는건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그에게 금지하자라는건 정확히는 랠리를 못하게 하는게 아닙니다. 그러니 테란이나 토스에게 랠리를 못하게 금지시킬수는 없는거죠.
06/06/21 10:10
rocta//
그리고 지금 저그에게 랠리를 하지 말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랠리를찍던 안찍던 그건 저그의 자유이고 그결과 해쳐리버그가 나면 몰수패라는거지 랠리찍는다고 바로 몰수패를 주는건 아니거든요. 그러니 테란과 토스가 랠리찍는다고 몰수패줄 순없지요. 그결과 넥서스 버그 커맨드 버그가 생긴다면 몰수패를 줘야 하겠습니다만...
06/06/21 10:15
열씨미/님이 든 예가 다 도움이 되는 플레이 아닙니까? 그런 행동이 있기 때문에 난입을 함부로 할 수 없지 않습니까? 근데 버그는 뭡니까? 그걸 신경쓰다 집중 안되고, 신경 안쓰다 버그나고, 신경을 쓰나 안 쓰나 다 필요없는 행동들입니다 그리고 랠리 찍는 행동들 멀티 중인 해처리에 일꾼 보내거나 병력 보내기 위해 랠리 찍는 행동은 무의식적으로 습관화 된 것이란 말입니다 " 랠리를 찍어야겠다" 연습이 안 된 초보나 하는 행동이죠 "랠리를 찍지 말아야겠다" 이 행동은 입력이 안 되어 있고 불필요한 행동입니다 뭐가 더 어렵겠습니까?
06/06/21 10:16
랠리를 못하게하지 않지만 말씀하신대로라면 랠리를찍은 해처리는 공격당하면 취소하지 못하게 해야한다는것도 받아드리기가 힘드네요.그래서 그렇게 제약을 줄거면 그시작부터 막아놓고 하자는거죠 모든 게이머가 동등하게.제가말한대로 한다고해서 게임보는 우리는 달라지는게 없고 저그게이머만 받아들여야하는 불편을 그냥 모두가 받아들이면되는거니까요. 그리고 임시방편. 임시가 아니기에 문제아닐까요?. 기약없는 방편인데 아니죠. 예전에 있었던 예는 제가 잘모르겠네요. 다만 그예가 이번 버그와는 좀 다르다고만 느껴지는군요. 또 얼마만에 수정이 되었는지도 모르겠구요. SEIJI님과 제 생각의 차이는 게임에 얼마나 큰영향을 주느냐의 차이인것같은데 제가 생각하기에 그러한 제약은 엄청난 차이라고 생각해서 그럽니다.
06/06/21 10:21
CJ-처음이란//
가장 큰 차이는 경기시 얼마나 그걸 쉽게 잡아낼수있느냐의 차이이죠. 해쳐리버그야 바로 겉으로 드러나는거니 몰수패주기도 쉽지만 랠리찍으면 몰수패라는건 경기중에 발견하기도 힘들고 리플레이로 판독후 몰수패준다고 해도 찾기도 힘들고 꽤나 잡음이 많을 겁니다. 임시방편이라는 건 어디까지나 최소한의 방법으로 어쩔수없는 상황에 한해 제약을 가해야지 랠리찍으면 몰수패라는건 그런 임시방편을 넘어서 더 큰 가중을 줄수가 있습니다. 경기끝나고 심판들이 일일이 리플레이 돌려보며 랠리찍었나 안찍었나 찾기도 그렇구요.
06/06/21 10:22
CJ-처음이란//플토와 저그가 815같은 맵에서 재경기를 한것에
대해서 얘기한것입니다. 김성제 선수는 초반부터 전진게이트라는 극단적인 전략을 선택해 왔었고요. 저그선수들이 그것도 일류급 저그선수라면 플토한테 같은맵에서 같은빌드로 연속 2번당하지는 않죠.
06/06/21 10:26
용잡이님//제가 그경기를 못봐서 이해가 안갔나보네요-_-;;..죄송합니당. SEIJI님//움 계속얘기해도 비슷한이야기만 걷돌것같네요. 전 프로게이머는 동등한입장에서 게임을 해야한다가 가장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때문에 조그만 제약이라도 어느한쪽이 지게되면 안된다는거죠. 제가 말한 건 그렇게라도해서 막을려면 막자는것이고 아니라면 저그게이머를 욕하지 말았으면하는 마음에서 썻던겁니다. 크게생각안하셔도 되는 이야기죠. 허나 정말 제약을 둘거라면 동등하게 주자는겁니다. 프로게이머모두에게. 최소한의 방법이라고 말씀하시지만 그게 어느한쪽에게만 부과하게된다면 조금더 힘이들더라도 전 모두에게 그 불편함을 주고싶습니다. 이상인것같네요.
06/06/21 10:27
rocta//페널티이긴 페널티이지만 경기의 흐름을 끊거나 경기의 재미를 끊거나 밸런스를 무너트릴 엄청난 페널티는 아니기에 하자는겁니다. 해쳐리버그로 인한 실보다는 그런 페널티로 얻는 실이 더 작다고 판단하기에 페널티를 주자는거죠.
그리고 꽤 오랫동안 저그들이 해쳐리 버그를 안내려고 노력함으로서 무난하게 경기가 운영되지 않았던걸 보면 그런 페널티가 저그유저들에게도 상당히 큰 페널티가 아니었다라고 생각됩니다. 저그유저들, 그리고 팀감독들, 구단관계자들과 협의해서 모두가 동의한다면 몰수패규정을 마련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06/06/21 10:28
rocta//네. 우선 첫번째 논쟁은 제가 잘못생간한거같네요. 랠리안찍는건 물론 도움이 안됩니다. 허나 잘생각해보니 논점이 잘못된거같아요. 메인 문제는 지금 이거죠. 랠리를 안찍어야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 저그가 이미 손해를 보는 것이므로 부당하다.: 도움이 된다 안된다로 기준을 잡는게 아니라, 랠리를 안찍는 행위가 과연 손해인가 라는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에 대해 도움이 안되기 때문에 손해이다. 라는 주장은, 만약, 도움은 안되지만 랠리 안찍는게 그다지 다른 플레이하는데 방해가 안된다면 별 문제없다 라는 사실만 성립한다면 문제가 안될 것 같습니다. 즉 두번째 논쟁인 랠리를 안찍어야 한다는게 이런 패널티가 없을때와 얼마나 플레이의 질에 차이를 주느냐인데..여기에 대해서도 님은 일반적인 얘기를 하시는것 같은데, 전 어제의 경우에 한정해서 얘기를 하고있습니다. 제가 답글단것중 분명 일반적인 그냥 병력뽑기위한 해처리짓다가 버그나온건 몰수패가 부당할것같다고 쓴게있죠. 하지만 어제의 그 해처리에 랠리를 안찍는게 어려웠나요? 몇번 말하지만 아예 찍을 필요가 없는 해처리였습니다. 거기서 초보, 고수를 왜따집니까. 랠리안찍는건 분명 도움안되지만, 그런 해처리에 랠리찍는것도 도움 안됩니다. 평소 습관때문에 급박한 상황때문에 무의식중에 찍은거라면 평소에 그런해처리마저 랠리찍는 박성준 선수의 습관이 잘못된거죠.
06/06/21 10:29
그리고 저그유저들도 그냥 해쳐리버그시엔 몰수패를 하는게 더 속시원하지 않을까 싶네요. 해쳐리버그가 가장 문제시되고 가장빈번하게 발생하는건 아무래도 저저전이고 이 상황에서 자기가 유리했는데 상대의 해쳐리버그로 재경기 일어나는건 저그 유저들도 원하지 않을겁니다.
타종족전에서 저그에게 페널티를 주는게 불공평하다면 저저전만큼이라도 해쳐리버그시 몰수패라는 규정을 취했으면 좋겠군요.
06/06/21 10:29
이건 저그만의 문제가 아니라, 게임의 문제입니다 저그에게만 그런 버그가 있으니, 패널티는 저그만 먹어라 이건 불합리하죠 밸런스를 위해서 새로운 규정을 마련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저그유저들이 희생만 당하고 있었는데, 박성준선수가 비난당하는 거 보니, 더 이상 참을 수 만은 없을 것 같네요
06/06/21 10:30
어쨌거나 블리자드가 야속할 따름이네요.
협회도 조금은 난감할듯 하네요. 규정이라는게 참.. 매일 이러면 상처받는건 팬들과 선수들뿐이니..
06/06/21 10:31
새로운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라는데 마땅한 규정이 없으니까 그렇죠.
마땅한 규정이 있었다면 만들어져도 벌써 만들어졌을겁니다. 모두가 공평하면서도 해쳐리버그를 막아낼수있는 규정이 잇을까요?
06/06/21 10:32
저그 유저들이 희생당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저그 유저들 그저 그런 버그하나때문에 힘들어할정도로 약하지 않습니다^^ 지금 저그들 잘나가고 있지 않습니까!! 밸런스를 협회에서 그리고 규정만으로 잡기에는 너무나 힘든점이 많습니다. 물론 박성준 선수를 비난하는 말들은 이제그만..
06/06/21 10:33
이건 협회의 잘못도 아니고 심판의 잘못도 아닙니다. 잘못이라면 불완전한 패치를 한 블리자드의 잘못이죠. 이상황에서 자신이 협회장이라고 해서 어떤 규정을 만들어낼수 있을까요?
모두가 공평하면서도 해쳐리버그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그런 규정을 만들수가 있을지...
06/06/21 10:35
열씨미///
전 해처리버그 방지 랠리지정에 대한 실수를 제외한 모든 세종족간의 게임내적으로 나올 수 있는 실수는 본인의 책임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게임내에서의 차이일 뿐이니까요. 하지만 해처리버그 랠리지정에 관한 실수부분은.. 게임내적으로는 분명 아무 상관이없는것입니다. 하지만 버그로인해서 그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해처리버그 랠리지정에 관한 실수만큼은.. 조금은 우리가 관대해져도 좋지않을까 하는것입니다. 또, 제가 말씀드린 몰수패는 부당하다는 것은 본문에 근거하여 버그발생시 무조건적으로 저그유저에게 몰수패를 주는것이 부당하다는것 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버그에대해서 심판이 재경기를 선언한것은 어쩔 수 없는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열씨미님과 같이 저또한 해처리버그 방지 플레이가 그렇게 큰 패널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충분히 조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선수본인이 굉장히 큰 자각을 하고있어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동의합니다. 저 밑의 글에있는 판정승에 대한것또한 동의를 합니다. 하지만, 열씨미님과제가 생각을 달리하는 부분은 안타깝게도 해처리버그가 이미 발생한 후의 일입니다. 이미 말씀드렸지만, 이미 발생한 버그에대해서는 우리가 조금 관대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저그유저들은 이미 작을지언정 랠리지정에 신경을 쓰는 패널티를 안고 경기를 해왔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일단, 어제의 경우는 박성준선수에게) 언젠간 나올 수 밖에없는 실수에 대해서 몰수패라는 책임까지 씌울 수는 없다는 말입니다. 저그유저가 신경을 써서하는것은 그리 크지않은 패널티가 분명하고, 충분히그럴 수 있죠. 그리고 우리는 그들에게 그 약간의 패널티를 강요하려면,, 어쩌다가 발생하는 실수에대해서는 그들이 고의로 한것이 아니라는 믿음정도는 줄 수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자세한 얘기는 이미 위에서 다 언급한것같아 이만 줄이겠습니다.
06/06/21 10:36
열씨미/랠리를 안 찍으면 굉장히 손해가 큽니다 그래서 지금도 랠리를 찍고 있겠죠 멀티 해처리 근처로 말이죠 예전처럼 해처리에 클릭하면 쉽지만, 중요한 건 이젠 해처리를 클릭하지 않토록해야 합니다 그걸 신경쓰는 게 짜증나고, 잘못 클릭했다가 멀티해처리에 클릭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 점을 생각해 보세요
06/06/21 10:39
이상철님//저랑 생각이 거의 같으신것 같은데요. rocta님이나 님이나 자꾸 착각하시는것같은데 전 계속해서 어제의 경기에 한정해서 얘기하고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언제나 해처리버그나오면 몰수패를 주자는 얘기가 아닙니다. 어제의 경기는 충분히 줄만했다는 겁니다. rocta님에게는 쪽지보내도록 하겠습니다.
06/06/21 10:39
테란, 프로토스 선수들의 입장에서 보면, 만일 해처리 버그시에 항상 재경기라는게 99% 확실하다면, 대등 혹은 유리한 상황에서는 지어지고 있는 해처리 공격 못합니다. 저그는 전략의 유동성이 적은 반면 전략이 드러나더라도 별 상관 없이 재경기하면 그만이지만, 테란과 플토는 그렇지 않거든요. 이건 테란, 플토 게이머에게 굉장히 불리한 요소라고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적어도 저는 저그가 랠리 신경써야 해서 받는 불이익보다는 테란, 플토가 지어지는 해처리 공격 못하는 불리함이 훨씬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6/06/21 10:39
seiji/모두가 다 랠리를 사용하지 않으면 공평합니다 서로에게 패널티는 없죠 저그유저에게 해처리버그의 책임이 없는 한, 이렇게 하는 게 가장 이상적입니다 지금까지 해처리버그 때문에 저그유저가 희생한 거죠
06/06/21 10:41
원인이 밝혀졌는데 왜 저그 유저들만 주의해야 하지요?
저그 유저들이 랠리를 찍지 말아야 한다면.. 다른 종족 유저들도 해처리 짓다가 취소된 드론을 안 잡는 노력을 해야합니다 무의식 중에, 실수로 랠리가 찍혀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해처리 짓다가 취소된 드론은 까짓 거 잡지 않으면 그만 아닙니까? 손해보는 거 아니냐구요? 해처리 버그 막자는데, 그 정도 손해 감수 못합니까? 말이 안돼죠? 네.. 말이 안됩니다 하지만 애초에 해처리 버그에 대해 저그 유저들만 주의를 해야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해처리 버그의 최대 피해자가 저그유저들인데 왜 못잡아먹어서 안달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제같은 일은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보단 불의의 피해를 본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더 필요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06/06/21 10:42
rocta//쪽지 보냈는데 ; 안받으셔서, 한마디만 할께요. 제 글 꼼꼼히 읽기는 하셨는지요. 전 분명 계속 어제의 경기에 한한다고 거듭 말하고 있습니다. 아님 그부분 읽으시고 어제의 그 해처리에 랠리 안찍는게 그렇게 큰 손해라고 계속 주장하시는건가요?
06/06/21 10:44
열씨미/그건 심판의 재량이지 않습니까? 애매하기 때문에 심판이 있는 겁니다 님이나 저나 각각의 입장에서 얘기할 뿐, 심판은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있고, 저는 저그유저로서 박성준선수가 무의식적이나, 순간적인 컨트롤 미스로 그런 식의 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고의적이지 않았다고 판단한 겁니다 지금까지 그런 논쟁을 하고 있지 않았습니까? 님은 고의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님이 계속 내세웠던 근거들은 고의가 아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06/06/21 10:46
저는 고의라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고의가 아니더라도 어제의 경우는 몰수패가 가능하다고 말하는건데요? 그리고 쪽지받으세요. 쪽지로 대화해요. 가뜩이나 리플이 많은데 저희 둘만 떠드는거같네요
06/06/21 10:48
규정 생기고 나서 수백, 수천게임을 연습했을텐데 그런 실수를 하다니요. 박성준 선수는 규정이 정해진 이후에도 숙소에서 연습할 때는 지어지는 해처리에는 언제나 랠리를 찍으면서 연습했던 모양이네요.
06/06/21 10:52
Liebestraum No.3님//그런반응이 젤로 싫네요. 수천 수만게임을 랠리찍으면서 연습했을 선수들입니다. 또한 랠리안찍는건 정말 저그게이머들의 희생입니다. 그런선수들에게 그런반응은 정말 싫군요.
06/06/21 10:53
NO.3/해처리에만 렐리를 찍지 않아도, 그런 상황은 컨트롤 미스나 무의식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어쩌튼 해처리 근처로 랠리를 보내니까요
06/06/21 10:54
Liebestraum No.3//
어제부터 드는생각이지만.. 세상에서 실수라는걸 하는사람이 몇안되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하네요..
06/06/21 10:55
이글에 반대되는 주장을 피시려면, 해처리 버그시 몰수패 라는건 너무 극단적이다, 다른 대안을 찾아보자는게 논점의 요지가 되야겠죠.
그 대안으로 제시된게 1. 리플레이를 확인해서 랠리를 미리찍은 게이머들은 다 몰수패를 준다. 2. 건설중인 해처리는 공격하지 않는다. 이겁니까-_-; 이것들이 진정 공정하고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결국 현실적인 방안는 세가집니다. 위 두 주장까지 합하면 5가지 1. 무조건 재경기한다. 2. 유불리를 판단해서 재경기를 하거나, 불리한 쪽의 패배를 결정한다. 3. 저그유저는 미연에 해처리 버그를 방지하며, 버그를 유발할 경우 몰수패시킨다. 3번을 주장하는 분들은 분명한 원칙이라는게 필요하다는 거겠죠. e스포츠의 발전과 공정성을 위해서요. 패치후 건물지을때 여러번 명령하면 버벅대는 것은 다들 금방고친것처럼, 비록 일말의 손해라도 보고 싶지 않은게 게이머들의 심리라도, 감안하고 주의하며 책임지는게 옳다는거겠죠. 나름대로 일리가 있는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주장을 하시는 분들도 나름의 현실적인 논지나 대안을 주셨으면 합니다.
06/06/21 10:58
드론찌개//전 현실적으로 게시판에 lennon님이 쓰신 글이 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쓰여진 기준은 일단 초안이고 여러명이 같이 논의하고, 또 실제 적용해보면서 점차 합리적으로 바뀔 수 있겠죠. 그리고 현재시점엔 명확한 기준은 없지만 제 판단으로는 어제의 경기는 몰수패도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06/06/21 11:01
저도 티원팬이지만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어찌보면 양선수 모두가 피해자 아닌가요?플토쪽은 성적상으로 피해봐 저그쪽은 욕만 잔뜩 얻어먹어..나원 물론 빌드가 밝혀진 플토가 불리하고 상황이 플토가 유리할 때도 있겠습니다만 그렇다고 저그에게 모든 책임 지우고 몰수패 안겨주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여간에 지긋지긋한 최악의 버그네요 펭귄인지 뭔지를 쓰던지...선수들에게 너무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화가 납니다-_-
06/06/21 11:01
어쨌거나 규정은 '고의적인 해처리버그' 발생시에는 몰수패 라는 규정이 정해져있고 실수였건 어쨌건 발생한 책임은 박성준 선수가 지고 가야하는겁니다. 현 규정하에서는 명백한 박성준 선수 탓이니까요. 저그 선수의 패널티건 뭐건 간에 규정으로 정해졌고 저그선수들 역시 그것을 인지하고 있을겁니다. 저그 선수들이 언제 '해처리 랠리 지정 못해서 힘들어요. 못이겨요' 이런 소리를 하기나 했습니까? 아무도 하지 않은 소리를 마치 다들 그렇게 생각하는 것처럼 변호하기 바쁜 것을 보면 뭐라 할말이 없네요. 해처리 버그에 대한 1차적인 책임은 당연히 블리자드가 지고 있어야하겠지만 그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상 , 더구나 그와 관련된 대회 규정까지 있는 이상 그 부담은 저그유저들이 지고가야죠. 그리고 어제의 경기는 명백한 박성준 선수의 탓입니다. 잘못이라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잘잘못은 도덕적인 기준에서 판단할 것이니까요. 하지만 규정이 정해져 있고 그 규정을 지키지 못한 것은 박성준 선수의 탓이 맞지 않나요?
규정의 형평성에 관한 논의는 어제 경기와는 별도로 이루어져야지. 어제 경기의 문제마저 박성준 선수에게 책임이 없다고 물타기를 하면 곤란한 일이죠.
06/06/21 11:02
저는 어제 경기는 몰수패가 합당했다고 생각합니다. 해처리가 완성된 후에 랠리를 찍는 것이 그렇게 귀찮고 어렵고 하기 어려운 행위라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적어도 프로게이머 레벨에서 말이죠. 해처리 완성되고 랠리 찍으면 경기력에 아무런 영향이 없습니다. 이미 원인이 분명해진 만큼 그 정도는 저그유저들이 감당할 수 있고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제일 간단한 방법이고, 프로게이머 저그유저에게도 부담이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06/06/21 11:03
해처리 버그가 일어나는 대부분의 상황은 멀티해처리일 것입니다.
그리고 멀티 해처리가 깨질 정도의 상황이라면 대부분 저그는 불리한 상태일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해처리 버그가 발생하니 사람들이 뭐라고 안할 수가 없는 거죠. 해처리 버그가 발생하는 것이 비단 저그 선수들의 문제는 아니지만 SEIJI님께서도 말하셨듯이 그정도의 디스어드밴티지는 저그선수들이 감수해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06/06/21 11:04
문제는 해처리버그는 실수치고 너무 사소하고, 거기에 따른 패널티가 너무 크다는 겁니다 에초에 이런 버그를 규정으로 막고자 한다면, 모두가 랠리 포인트를 사용하지 않게 해야 합니다(저그전을 상대로) 그게 아니고는 인간인 이상 실수를 방지할 수 없으며, 그런 규정이 가져오는 심리적 압박 또한 제대로된 경기에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06/06/21 11:05
지금 규정 하에서는 '고의성'을 가려낼 방법이 없기 때문에 해처리 버그가 나면 무조건 재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제는 만에 하나 저그 게이머가 이걸 악용했을 경우죠. 무턱대고 선수들 양심에만 맡겨서 될 문제도 아니구요. 최선의 방책은 아니지만, 버그가 났을 경우 무조건 몰수패 선언으로 규정을 바꿨으면 합니다. 물론 저그 게이머에게 불리한 점이 있습니다만(저도 건물 짓고 바로 랠리 찍습니다 -_-) 악용의 가능성을 막아야 하는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06/06/21 11:05
그리고 또한가지 개인적인 생각.
패치후 건물 지을때 여러번 명령하면 안지어지는 건 저그유저들이 금방고쳤습니다. 몇년간 들인 버릇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저같은 경우 몇만게임을한 게이먼데도 몇일만에 고쳤습니다) 왜냐면 당장 스포닝풀지어야 하는데 안되면 큰일나니까요. 건설중인 해처리에 랠리 안찍는게 그렇게 큰 부담일까요. 새로생긴 기능을 활용못하니까 편의성 측면에는 손해를 보겠지만 버그를 방지하려면 어쩔수 없지 않습니까. 결국 해처리 버그에 대한 게이머들의 의식부족도 한몫하지 않았을까요.
06/06/21 11:09
드론찌개님//
제 글을 보고 "건설중인 해처리를 공격하지 않는다"가 대안으로 제시된거라고 쓰신거라면.. 전 대안을 제시한게 아니라 저그유저에게만 주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부당하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극단적인 반례를 든 것입니다 저도 댓글 내용 안에 말이 안된다고 썼는걸요 Liebestraum No. 3님// 박성준 선수가 원인 제공을 한 것이기에 님의 주장은 옳습니다만.. 어제부터 박성준 선수에게 경기를 포기했어야 한다느니 하는 공격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님의 처음 댓글은 빈정거림으로 오해받을 여지가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다른 분들의 반응이 책임없다는 물타기는 아닌 것 같은데요
06/06/21 11:09
Liebestraum No.3//
규정에는 분명히 고의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것이 심판이 고의를 판단할 수 가 없다는 것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경기를 간것이라 생각되어지구요. 심판으로써는 그 상황에서 별다른 방법이없었기에 그것이 최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박성준선수에게 책임이없다고 물타기를 하는것이아니라, 그 책임이라는것이 몰수패를 줄정도의 책임은 아니라고 보는것입니다.
06/06/21 11:10
rocta님//해처리버그가 실수치고 너무 사소하다는건 이해할 수가 없군요 게임자체가 튕기는 실수인데 그게 사소한가요? 그리고 거듭 말하는것 같지만 랠리 찍는 버릇 고치는게 크게 실수가 나올만한 것도 아니고 그것에 심리적압박을 느낄만한 사항도 아닙니다 그런 일에 심리적압박을 느낀다면 프로게이머로서 자질부족입니다
06/06/21 11:10
드론찌계/그 버그랑 이번 버그와는 상황이 다르지 않나요? 이번 버그같은 경우 일어날 경우 개인 진행이 안되는 경우고, 그건 저그유저들이 뭣같지만 자신들에게만 피해가 오는 거니 감수하는 거고, 그런 버그를 실수한다고 해서, 자기 외에 누구에게도 불합리함을 주지도 않았습니다
06/06/21 11:11
이제는 스타 크래프트가. 진정한 e-sports, 돈이 오가는 프로경기라면 3rd 파티 프로그램 사용에 대한 진지한 고려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펭귄을 쓰던, 아니면 협회에서 용역을 줘서 만들던, 블리자드가 방치한 버그감소, 팀플시 동일 칼라 적용 등 시청자를 위한 편의를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06/06/21 11:14
rocta/ 그러니까 제 생각은, 몇년된 습관은 개인 진행에 큰 차질이 온다는 이유로 금방고치는데, 생긴지 얼마 되지도 않는 기능은 잘 못고친다는것은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버그를 방지하기 위한 게이머들의 의식이 좀 부족하지 않나 싶은 겁니다.
06/06/21 11:16
박성준선수 글올라왔는데요 랠리 안찍었다고 합니다. 박성준선수에게 일방적으로 비난 퍼붓고 비꼬시던분들.. 이것 조차 거짓말이라고 하실건가요?
06/06/21 11:17
세종족 모두 랠리를 찍으면 몰수패라는건 게임 당시 바로 잡아내기도 힘듭니다. 그리고 랠리 한번찍었다고 몰수패를 주는건 애초에 해쳐리버그를 막기위한 방책치고는 지나친 방책이구요. 그걸 일일이 뒤에서 보며 잡을수도 없고 또 경기끝나고 일일이 리플레이보며 랠리를 찍었나 안찍었나 따지기도 힘들지 않겠습니까 애초에 현실성없는 방책이라는 겁니다.
아니 그게 가능하기나 할까요?
06/06/21 11:20
팔모그래피/충분히 게임하다 나올 수 있는 실수 아닌가요? 또한 원인이 전부 랠리에 있지도 않고, 실제로 박성준선수는 클릭하다가 해처리에 찍혀 있는 지 모르고, 취소시켰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걸 방지하기 위해 몰수패는 너무 크다는 겁니다 그리고 심리적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젠 랠리를 안 찍었을 때 나올 수 있는 버그까지 다 저그유저들이 불이익을 당해야 하니까요
06/06/21 11:30
seiji/차라리 랠리를 사용 안하는 게 나을 정도네요 랠리 찍다가 자신도 모르게 해처리에 찍고, 그 사실을 모르다 공격 받자 취소하고 드론 죽고 게임 튕기면 몰수패 이건 왜 가혹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열심히 게임 준비하고 유닛 하나 하나 피땀어린 승부가 갈리는 상황에서, 자신도 모르게 혹은 다른 이유로 일어난 버그 때문에 진다? 항상 폭탄을 안고 게임해야 되겠네요 참 부담이 안 되겠습니다
06/06/21 11:30
음...
제가 위에 리플에도 적었던 바이지만.. 랠리지정을 조심하는것자체는 큰 패널티가 절대로 아닙니다. 모두가 할 수 있는 어찌보면 정말 하찮은 일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문제가되는것은 위에 리플에서도 몇번이고 강조했지만 저그유저들이 다 인간입니다. 저희랑 똑같은 인간이란 말입니다. 인간이 실수를 한다는건 살아서 숨을 쉬는것만큼이나 당연한 것 아닌가요?? 이 다음에 그 누군가가 해처리버그를 발생시키지 않을 거라고는 그 누구도 장담을 못합니다. 저그유저들이 다 인간이니까요. 그런데, 그 어쩔 수 없고, 언젠가는 반드시 발생하게 되어있는 실수마저 몰수패라는 패널티를 줄 수는 없다는 말입니다. 실수를 한것자체가 그 본인의 책임이다 . 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그 실수라는것 자체가 원래라면 문제가 되지 말아야 할 실수라는게 문제인겁니다. 테란이나 프로토스라면 랠리지정을 신경쓰지못한 실수를 가지고 게임이 튕길일은 없겠죠. 그렇기때문에 저그유저의 랠리지정 실수가 몰수패까지 줄 수 없는 정도의 실수가 되는것입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해처리버그라는것은 수정되기전까지 우리모두가 조금씩 양보해야될 부분이 필연적으로 있습니다. 저그유저는 랠리지정을 신경써야하고, 또 그부분에 대해서 본인 스스로가 굉장히 큰 자각이있어야 합니다. 또한, 팬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생하는 버그에대해서는 그 선수의 고의가 아니라고 믿어줄 수 있는 작은 신용이 있어야 하구요. 타 선수는 지지 직전이 아닌다음에야, 재경기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왜 다른선수가 피해를 봐야하느냐?? 이런 질문이 드시겠지만, 피해를 보는것은 저그유저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해처리버그를 저그유저의 문제로 볼것이아니고,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든 선수들이 우리의 문제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쩔 수 없는것으로 말입니다.
06/06/21 11:32
드론찌게/그러니까 전에 버그들은 실수를 했는 지 안 했는 지 알 수도 없지 않습니까? 금방 고친 게 아니라, 고치고 나서도 그런 실수는 일어날 수도 있겠죠 다만 그게 자신 말고 상대나 게임에는 치명적인 영향이 없으니 별로 신경 안 쓰지만, 이번 해치러 클릭버그같은 경우 실수했을 경우 치명적이기 때문에, 고친다고 해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겁니다
06/06/21 11:47
무조건 박성준 선수를 몰수패시켜야 했다고 리플을 썼었는데, 위의 박성준선수의 글을 보니까 랠리 안찍으셨다고 하네요.
랠리 안찍어도 해처리버그가 날 수 있다면.. 상황이 좀 복잡해지는군요. 답이 없죠;;
06/06/21 11:51
지금 확인해보니 랠리 안찍은 상황에서도 아주 드물게 해처리 버그가 발생한다고 하네요... 그럼 정말 답이 없죠. 해처리 랠리는 선수들 소양에 맡기고, 버그가 일어날 경우 심판의 판정으로 승패와 재경기 여부를 결정하는 수밖에
06/06/21 12:23
정말 답 없군요;;
그러면 버그 발생시 재경기를 하되, '아주 경기가 기운 상황' 이라면 심판에 의해 승패를 결정하게끔 규정화 하는것도 어떨까 싶네요. 예전 프리미어 리그때 그랬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최소한의 장치는 해두어야 할듯 싶네요.
06/06/21 12:58
경기가 기울었다는 걸 심판이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위에 박성준 선수 글 보면 본인은 전혀 불리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는데 말이죠.
06/06/21 21:44
이미 윗분들이 많이 말씀하셨지만
그럼 어제 박성준 선수는 잠깐 신들려서 스스로 패배를 떠안는 버그를 썼다는건가요?아니지 않습니까 전 김성제 선수를 응원했기에 인간적으로 박성준 선수가 조금 미운 마음이 있는 것도 솔직히 사실입니다 (플토랑 저그랑 빌드 밝혀지고 붙으면 불리한게 누군지는 뻔하죠-강민 선수 빼고-_-;) 하지만 무조건 저그에게 모든 거 떠넘긴다는 것은 너무 억지스럽지 않나요 고의를 떠나서 가끔 찍었는지도 기억 못할지도 모르는 것이 랠리포인트입니다 제가 주종이 저그라서 잘 압니다 저도 헌터에서 한참 유리한 팀플하다가 앞마당 습관적으로 취소하는 바람에 튕긴 적도 한번 있구요 (이게 어떻게 고의입니까-_-) 아무리 주의한다고 해도 100번 중에 한두번은 나올 수 있는 실수입니다 근본적으로 고치지 않는 이상 말입니다 더군다나 박성준 선수 스스로가 말했듯이 랠리 안찍어도 가끔 나온다면 이건 더 황당한 것 아닙니까?이건 그럼 또 어떡하나요? 한 선수에게 고의성도 없는 사고로 몰수패를 안기는 것은 아무리 다른 쪽을 응원한다 하더라도 동의하기 힘드네요 물타기가 아니라 경기를 깔끔하게 진행해야하는 의무가 있는 협회쪽이 대체 뭐하는건지 화가나는겁니다 변은종 선수 경기 응원하다가 하도 답답해서 글을 쓴 적도 있었는데 그날 이후로 지금까지 바뀐건 고작 별 말도 안되는 고의적인 사용이면 몰수패라는 규정 하나 달랑? 협회가 회원사들에게 돈을 겆어 패치를 하던지 아님 펭귄인지 뭔지를 쓰던지 블리자드 허락을 받아야 한다면 미국가서 허락을 받아오던지 이도 저도 들리지는 않고 무조건 마냥 저냥 재경기 재경기 재경기... 또 심판판정도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상황이 언제나 똑같은 것은 아니지 않나요 보는 사람이나 모두가 힘들다고 생각해도 선수는 해볼만 하다고 생각하니까 경기석에 앉아있는 것일테니..
06/06/21 21:51
이제까지의 예에 의하면(규정에 있는 것도 같던데..) 이러한 버그가 생길 경우 버그를 낸 당사자에게만 고의성 여부를 묻고, 재경기 의사를 물어서 상대 선수에게 일방적 통보를 한다던데, 이런 절차도 문제가 되는게 아닌 가 합니다.
감독들(혹은 코치..)과 상의하고 상대 선수의 의사도 물어본 다음 최종판단을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 과정을 조율하는 게 심판의 역할이구요. 이번에도 박성준 선수의 의사에 따라 바로 재경기 판단이 내려 졌고 그것을 김성제 선수측에 일방적으로 전달했기 때문에 주훈 감독이 항의한 걸로 압니다. 이 과정도 사실 이해가 안가요. 버그에 고의성이 있던 없던 가장 피해자는 상대 선수 아닌가요? 경기의 유불리를 떠나서 상대 선수는 아무 상관없이 경기를 강제 종료당한 셈이니까요. 그러면 상대 선수의 의사도 충분히 물어봐야죠.(물론 이 경우에 재경기에 동의하지 않는 선수는 거의 없겠지만 서도 의사를 물어보고 물어보지 않고의 여부나 재경기 판결에 참여하느냐 마느냐의 여부가 기분상 다음 경기를 임할때 상당히 다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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