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6/20 23:37:42
Name anti-elec
Subject 꾸준한 선수와 꾸준하지 못한 선수
프로게이머 선수들을 크게 두 부류로 나누면

많은 기준이 있겠지만 전 이렇게 나눌것 같습니다

꾸준한 선수들과 꾸준하진 않지만 화려함을  일순간에 보여주는 선수

꾸준함의 대명사라면

박정석,이윤열,최연성(이젠 의미 없지만..)와  조용호선수

그리고 꾸준하지 않고 들쭉날쭉한 선수들이라면

임요환(진출은 꾸준한 선수입니다만 경기력에선 매우 아스트랄하신 그분 -_-)

강민 ( 마찬가지로 양대리그 우승을 하시는가 싶더니 오랫동안 피시방에도 계셨죠)

그리고 오늘 경기한 김성제 선수도 꾸준~~하다고 보기 힘든것 같습니다

물론 그의(그녀의?;;) 리버는 정말 꾸준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의 경기는 누구와 붙어도 주시하는 이유이구요.

제가 그렇~게 좋아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경기는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그의 독특한 정신세계 (?;;)와 더불어서요

김정민해설위원님도 " 아칸을 태워서 내리다니 참 김성제 선수 답네요;; " 라고 하시던데

저도 그상황에서 다크하나 아칸하나 질럿하나가 내릴줄은 몰랐습니다

참 그다운 조합입니다;;;;

비록 꾸준하진 않고 들쭉날쭉 하지만

저번에 저그에게 4연패하고 떨어진 그때보다 훨씬 만족합니다.

그리고 그런의미에서 임요환, 강민선수의 경기에도 참 매력이 있습니다.

강민선수야 요새는 뭐 아스트랄보단 거의 필승에 가까울정도로 승률이 높으시지만

예전에는 뭐 누구랑 붙어도 왠지모르게 불안한 느낌이 들었었고;;

임요환선수는 아스트랄의 화신이구요 -_-

여담이지만 그러고보니 아이러니하게도 '강민'팬 분들중엔 선수와는 달리

참 꾸준 하신 분 한분 계신듯

뭐 어찌됬든... 이제 서바이버에서 봐야될 김성제선수지만

전 만족합니다...그의 경기만 봐도 왠지모르게 재미있고

그것은 상대가 누구인지 가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기도 하지만 제 욕심으로만 그냥 메이저나 마이너나 상관없다고

말할 수 있는것은 아니겠죠? -_-;;

김성제 선수의 경우 이제 프로데뷔후 많은 시간이 흘렀고

자신에게도 꼭 타이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의 스타일을 버리지 않고 타이틀을 꼭 하나 따셨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ilent...
06/06/20 23:41
수정 아이콘
오늘 김성제선수 홍진호선수와의 wcg예선 1경기는 정말 김성제다운 경기였죠... 그나저나 여담은 참 공감합니다.
anti-elec
06/06/20 23:41
수정 아이콘
1경기의 그 미묘한 프로브... >_< 캬아!!
ArL.ThE_RaInBoW
06/06/20 23:43
수정 아이콘
김성제 선수....

한번 삘 받으시면 성적이 좋다가도, 한번 무너지시면 그냥 무너지시는...

그래도 그가 꾸준히 고집하는 그 리버에...
이병민 선수와의 경기에서 보여줬던 그 견제 플레이에
견제만 하다가 중앙 싸움 하는가 싶더니
아칸과 셔틀만 잔뜩....
저는 그런 김성제 선수 플레이가 좋더군요~_~
anti-elec
06/06/20 23:44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플레이가 좋아요. 덕분에 제 물량실력은 최악입니다 (셔틀 얍샙이라면 나름대로 자부하지만 ㅇ_ㅇ;;)
06/06/20 23:44
수정 아이콘
질 때 스크라치가 많이 남긴 하지만 50 - 150 클럽에 소속된 선수들이 좋더라구요.ㅡㅡa(150일 때의 경기가 정말 장난없이 재밌기 때문에)
ArL.ThE_RaInBoW
06/06/20 23:46
수정 아이콘
anti-elec/// 제 플토 플레이도 온리 견제 입니다 -_-!!!!_!!!
anti-elec
06/06/20 23:51
수정 아이콘
ArL.ThE_RaInBoW/// 저 역시 셔틀하나 클릭하면 다른건 아무것도 생각나지않습니다 !!!!!!!!!!!!!!!-_-!!!!!!!!!!!!!!!!
지니쏠
06/06/20 23:53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 우승한지 3달도 안됐고 ㅠㅠ 아직 스타리그 진출할지도 모르는데 ㅠㅠㅠ..
김연우
06/06/21 00:00
수정 아이콘
아스트랄을 논하는데 이재훈, 한승엽을 빼놓을 수 없죠. 김성제 선수와 함께, '이길 것 이다'면 지고 '지겠지'하면 이기는 세선수
anti-elec
06/06/21 00:20
수정 아이콘
한승엽선수를 빼먹엇군요 -_-........................그런데 이재훈선수는 테란전은 항상 듬직. 저그전은 항상 불안. 프프전은 보통이상 이정도 아닌가요?
06/06/21 00:52
수정 아이콘
이재훈, 한승엽, 김성제, 박용욱 선수는 바이오리듬형~
chromewell
06/06/21 02:15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를 폄하하는 것도, 그 어떤 다른 생각도 없습니다만 꾸준함의 대명사에 조용호선수 앞에 엠겜이라는 수식어를 붙이실 것이면 박정석선수 앞에도 온겜을 붙어야 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더불어 강민선수 역시 꾸준함의 대명사에 올려야 하구요. 강민선수가 온게임넷 피씨방에 있던 것에 비견될 만큼 박정석선수도 MSL에서 침묵했으니까요. 반대로 박정석선수는 온게임넷에서 최고로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낸 프로토스인 반면, 강민선수는 엠비씨게임에서 최고로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낸 프로토스이구요. 정말 이 선수들은 엇박자인가요;;
사라만다
06/06/21 07:03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 임요환, 홍진호, 박정석
엠비씨겜 - 이윤열, 조용호, 강 민

현재 포스는 위와 다를수 있으나, 그동안 쌓아놓은 개인리그 전적으로 봤을땐 위선수들이 종족별로 최고위치지요
06/06/21 07:25
수정 아이콘
온겜이든 엠겜이든, 위에 언급하신 모든 선수들 다 중간에 진출못한 기간이 있었고(조용호 선수 뺴구요^^) 그렇게 말할려면 테란도 최연성,서지훈,이윤열,이병민,전상욱선수도 데뷔후 거의 매번 온겜 진출했고 딴선수들 추가로 나열하기도 힘들죠^^ 예를들면 이번에 진출 못하기 전까지만 해도 온겜에서 최고 꾸준한건 서지훈선수란말 안티들이 했을정도였자나요, 우승1회3위1회에 매번 8강은 꼬박꼬박 개근출석-_-;; 엠겜도 최연성선수가 가장 꾸준하다면 꾸준했구요. 조용호 선수처럼 100%출석은 해야지 꾸준하다고 말할수 있는 세상인거 같아요ㅠㅠ
anti-elec
06/06/21 10:54
수정 아이콘
chromewell/// 사실 조용호선수에게 엠겜이라는 단어를붙인건 개인적으로 그만큼 엠겜에서의 그는 마법에 걸린듯 경이로워서 입니다만. 다르게 해석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수정하겠습니다. 어찌됬든 꾸준한 출석의 조용호선수가 대단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3965 유머게시판 2106... 911테러의 진상..그리고 미국.. [20] 태을천상원군4117 06/06/23 4117 0
23964 솔직히 말해서 나는 - 김남주 시인 [6] 진리탐구자4092 06/06/23 4092 0
23961 [프로야구] 최고루키끼리의 대결. 한기주 대 류현진 [12] 콕카콜라3990 06/06/23 3990 0
23960 태극기가 국기입니까? 레저용품입니까? [62] 낭만토스4392 06/06/23 4392 0
23958 개인의 '역량'보다 중요한 것은 '조화'입니다 [14] 질러버리자3998 06/06/22 3998 0
23957 내게 주어진 30minutes [13] 블러디샤인3806 06/06/22 3806 0
23955 저그 VS 토스 최고의 빅카드 강민 VS 마재윤 드디어 성사 [53] 초보랜덤6430 06/06/22 6430 0
23954 아,,강민,,,강민,,,(스포) [91] 호나우담요6708 06/06/22 6708 0
23953 듀얼토너먼트 예선 대진표가 나왔습니다. [72] 부들부들8045 06/06/22 8045 0
23952 Network Marketing? 다단계? [28] 아싸라비아4415 06/06/22 4415 0
23951 해처리 버그, 게임세이브는 안될까요? [38] legperde5470 06/06/22 5470 0
23949 개인적으로 원하는 해설.. [16] 마르키아르4207 06/06/22 4207 0
23948 [강민선수 응원글] 와신상담(臥薪嘗膽) [30] Peppermint4013 06/06/22 4013 0
23946 The New Legend [7] kama4300 06/06/21 4300 0
23945 제가 리니지를 합니다. [50] ROSSA4882 06/06/21 4882 0
23943 박성준선수 투신의 모습을 빨리 되찾길 바랍니다. [12] 삭제됨3975 06/06/21 3975 0
23941 [NBA] 마이애미 우승했습니다~~ [29] Grateful Days~4331 06/06/21 4331 0
23939 다전의 사나이. 한동욱. [9] K.DD3698 06/06/21 3698 0
23938 박성준 선수의 해명글이 올라왔습니다. [174] 열씨미43794 06/06/21 43794 0
23936 예뻐해달라고 하지 않습니다. [43] 사고뭉치5009 06/06/21 5009 0
23933 오늘 박성준 선수의 경우 100%몰수패로 처리해야 합니다. [104] 하얀나비6790 06/06/21 6790 0
23932 해처리 버그를 포함한 "판정승" 규정 보완이 시급합니다. [4] lennon4117 06/06/21 4117 0
23931 내 마음속 weekly MVP.. [10] lizard4195 06/06/21 419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