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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15 12:36
참 어처구니 없는 사람이네요...
일 하느라 못본 분께 위로는 해주지 못할망정 욕지꺼리라니... 그런 사람은 그냥 무시해주는게 상책^^
06/06/15 12:46
그 사람이 어리석은거죠... 술때문이었을지도...
월드컵에서 한국이 이기던 우승을 하던... 개개인의 삶을 영위하는것보다 중요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음같아서는 그 아저씨를 교정해주고 싶습니다만 뭐 내가 그럴자격도 없고... 암튼 그런 사람들 마음에 안듭니다 예전 2002년도에도 4강간다고 길거리에서 남의 차에 깽판쳐놓고 가게 간판부수고 그러고도 4강이니까~ 이러면서 면죄부를 받는다고 생각하던 저능아들을 생각하면 짜증이 치밀어 오르는군요
06/06/15 13:26
술먹었다고 그렇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원래 그런 사람이니까 술먹고도 그러는 거겠죠. 왜 축구관람=애국 인지는 도저히 알 수 없기에 이해가 안 됩니다.
저도 한국 대 토고전을 지켜봤지만 저희 아파트 집 주위에 울리는 응원소리가 조금은 신경에 거슬리더군요. 부모님께서 오늘은 그런날이기에 이해하라는 말이 공감은 갔지만 글쎄요. 저의 집도 나름대로 생활이 있기에 앞으로 한국경기 다 보지는 못할 것 같은데 그것보다 새벽에 울릴 응원소리가 조금 걱정스럽군요. 그날은 잠 다 잤다는 말이 현실이 안되길 바랍니다.
06/06/15 13:31
이미 2002 월드컵 때부터 하이라이트 장면과 약간의 재방송 부분 외에는 축구 경기를 보지 않았는데..
저는 국외추방당해야 하겠군요.. 개인적으로 축구를 싫어하니.. 쩝..
06/06/15 13:34
너무 지어낸 티가 나네요. 후우. 그런식으로 월드컵 즐기는 사람 바보 만드니까 좋나요? 요즘 이런글 볼때마다 짜증만 납니다. 이런글 볼때마다 드는 생각은 '월드컵 싫은데 어쩌라고?'
06/06/15 13:44
제 생각엔 글 쓰신 분이 직접 겪으신 실화인 것 같아요...
(아니면 어쩌지 ;;;) 저야 뭐 월드컵 맘껏 즐기고 있으니까 상관없지만 이런 분들도 계실 것 같네요~
06/06/15 13:47
작화의 냄새가 물씬 풍기네요.
그리고 저 꾕과리치는놈이 미친x일뿐 월드컵 현상 자체가 나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뭐 어떤일이든 양지와 음지가 있는법이고 이렇게 하나되어 누구를 응원하는 일이 우리나라에서 언제나 가능한것도 아니고.. 미친x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월드컵 안보는 사람들을 이상하게 본다는 생각은 안해주셨으면..
06/06/15 13:48
지어낸 글이든 아니든(전 실화라고 보지만)그냥 월드컵을 즐기면 아무 문제가 없죠. 유게에 올라온 동영상/사진이나 본문에 나온 아저씨같은 사람들은 충분히 문제가 있습니다. 바보로도 부족한 거 같은데요.
06/06/15 14:08
저도 편의점 알바좀 했는데...(저희 편의점엔 tv가 있었습니다)
평가전 때 노르웨이전... 안 본다고 머라하는 사람 많더군요.. 걍 짜증나게 못해서 딴데 틀었다구 했죠.ㅡ.ㅡ ; 평가전안본다고 머라하는 사람도 있는데 저런 사람 무지 많았겠군요.. 그리고 술먹고 깽판치는 사람 무지 많습니다.. 야간에..하다보면.. 아 진짜 한대치고 싶은 경우 많습니다..
06/06/15 14:19
딱 봐도 알겠는데요? 말투도 지어낸 투가 나고 갑자기 들어오자 마자 반말하는것도 그렇고 반말은 그렇다 치고 처음부터 경기 봤냐고 물어보는것도 어색한 상황이죠. 그리고 일하느라 못봤다고 분명히 말했는데도 거의 모욕에 가까운 욕을 한 상황만 봐도 지어낸 글이라는게 느껴지는데요?
06/06/15 14:26
편의점 알바한테 "월드컵 보셨나요?"라고 물어보는것 자체가 미스죠.
2002년때 제가 알바할땐 바빠서 대답할 틈도 없었는데... 그리고 쌩뚱맞게 쪽바리....매국노면 매국노지 갑자기 쪽바리가 왜.. 그리고 쪽바리가 한국응원 안하면 잡혀가는것도 아닌데 경찰한테 잡아가라고 말하는게...
06/06/15 14:28
뭐, 진짠지 아닌지는 제가 잘 모르니까 넘어가지만, 솔직히 편의점에서 저런 비슷한 일 자주 일어납니다. 술 먹고 들어와서 행패 부리는 사람, 무슨 식당 종업원 부리듯 부리는 사람, 반말하는 사람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상식적이지 못한 사람 많죠.-_-
06/06/15 14:28
다른걸 다 떠나서 이런 글을 읽을때마다 느끼는건데...
그냥 적당히 웃으면서 "네~ 대한민국 만세입니다" 정도의 유들유들한 반응 보이는게 어려운 일인가 고민하게 됩니다. 아르바이트로 백화점 일만 오래 오래 했더니 사람 대하는 요령이 별게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무개념에게 좋게 대해주고 싶지 않겠지만 일일히 그렇게 화내고 짜증내고 따지면 너무 피곤하지 않나요? -_-; 제가 너무 비겁하게 사는겁니까? * 그리고 꾕과리요? 꽹과리겠죠....-_-;
06/06/15 14:29
남에게 피해만 안준다면 정말 좋은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응원 문화 만큼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을 만큼 자랑스런 문화라고 생각해요.
06/06/15 14:30
오름 엠바르//그게 실제로 쉽지가 않아서 문제죠..
저는 의료봉사를 하면서 느꼈지만, 술먹고 와서 꼬장부리는사람한테는 정말 답이 없습니다.
06/06/15 14:30
에호. 월드컵에 미치는것도 좋고 즐기는것도 좋은데 피해좀 주지맙시다진짜. 누가 보는거 말립니까?. 다른사람피해주는 그광기마저 옹호하는 모습은 정말... 정말 짜증나네요.
06/06/15 14:34
그럴 때. 다 인격수양이라고 생각합시다.
화가 나면.. 다 내가 인격이 부족한거야. 생각하면 세상살이가 더 수월해질 꺼라고 생각합니다. 어디 이와 같은 경우에만 있겠습니까? 자기가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하면 달라져보입니다.;;;
06/06/15 14:46
즐기고 안즐기는건 자유의 의사입니다만..
그래도 자꾸 즐기는 사람들을 이상한쪽으로 몰아가는 늬앙스가 풍기는 글이 요즘 가끔 올라오네요. 제 주위에는 왜 저런 사람들이 안보일련지.. 물론 저도 대학시절에 편의점에서 일하다가 술취한 손님들을 많이 봐왔고 정말 짜증났었던 기억은 납니다만.. 월드컵을 그냥 나름대로 즐기시거나 평소와 다름없이 보내시는 분들에게 이런글을 정말 좋은 공감의 글이 되긴할듯합니다. 하지만 너무 이런글을 볼때 마다 왜자꾸 뭔가 이상한..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련지..;;
06/06/15 14:57
알지도 못하면서 지어냈다 이런말좀 하지맙시다.
그리고 알바한테 축구봤냐고 하는게 왜 미스인지 모르겠네요.세상의 별의별 상황이 있습니다. 마치 다아는양 말씀하는건 글쓴님께 실례인거 같은데요.
06/06/15 15:00
용잡이님//동감입니다. 제 주위에는
"아 거리응원때매 재미있었다" 이게 지배적이라서 더 이상하게 생각이 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 글에서는 '월드컵날 흥분한 술꾼한테 피해받은 상황'이지 '월드컵에서 거리응원의 폐혜에서의 피해'가 아닙니다. 뭐 현 거리응원 매너가 점점 똥통으로 치닫고 있는것은 사실입니다만... 이러다 거리응원의 장점마저 퇴색돼 보일까봐 걱정입니다. 이러다 거리응원이 금지라도 되게된다면 친구들이랑 응원하는 재미가.....
06/06/15 15:19
알빠박멸/딱 봐도 알겠는데요? 말투도 지어낸 투가 나고 갑자기 들어오자 마자 반말하는것도 그렇고 반말은 그렇다 치고 처음부터 경기 봤냐고 물어보는것도 어색한 상황이죠. 그리고 일하느라 못봤다고 분명히 말했는데도 거의 모욕에 가까운 욕을 한 상황만 봐도 지어낸 글이라는게 느껴지는데요?
저런경우 많던데...전 노르웨이랑 평가전에도 그러던데.. 넌 애국심 없냐는 사람.... 그래서 전 그냥 아..넘 못해서 딴데 틀었어요 라고했음..
06/06/15 15:26
애국심 없냐? 라고 물어보는 사람들 의외로 많죠-_-;;;
저는..그냥 '내가봐서 이기면 백만번이고 봐주마' 라고만 하죠 -_- 하지만 저는 안보는 축보다는 이번에도 거리응원나갈 계획입니다만 =_=; 제가 많은 축구팬분들이 싫어하는 국대에는 하나도 관심없고 축구도 보는것보다 하는것을 더 좋아하며 축구경기보다는 응원하는데 더 열광적인 그런 사람입니다. 진짜 축구를 좋아한다면 집에서 TV봐야죠-_-;; 밖에 나오면 경기 제대로 못봐요=_=
06/06/15 15:33
지어낸 거 아니냐 작위적이다?? 세상에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습니다. 자신의 잣대와 취향으로만 판단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정성들여 쓰신 글에 지어낸거 아니냐고 짜증난다고 하는 건 예의가 아니지 않을까요?
06/06/15 15:46
'경찰'... 무슨 숭고한 사명의식은 기대하지 않지만
한번 부대껴 보면 대부분 어이없습니다 분명 신고를 하거나 도움을 청 한쪽은 아쉬운 마음에 경찰에 기대지만 대부분 사건 처리과정에서 경찰에 결국 이 갈게 됩니다
06/06/15 15:48
아르바이트나 여타 경험 없는 분들이 저런 글을 '소설'이라고 하죠. 들어오자마자 반말하는 분들 많습니다. 경찰들도 나이 좀 먹었다 싶으면 대놓고 반말하는 사람들 많구요. 그리고 축구 저도 안봤습니다. 축구 원래 별로 안좋아합니다. 재미 있으신 분들도 있었겠고 재미 없으신 분들도 있었겠죠.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는 건데 재미 없는걸 억지로 재미있다고 해야 하나요? 개인차를 인정하지 못하고 자기 생각이 모두의 생각이고 정답인양 말씀하시는 분들 정말 싫습니다. 자신만 애국한다고 생각하는 비뚤어진 애국심이죠.
06/06/15 15:49
답답하네요. 지어낸 글이면 어떻고 아니면 어떻습니까. -_-;; 그렇게 따지면 사회상을 반영한 소설이나 영화같은 것들은 다 작위적인 이야기입니까.
중요한 것은 저런 것이 최소한 '있을 법한 상황'이라는 것이죠.
06/06/15 16:21
그냥 이게 다 월드컵 때문이다 라고 하시죠. 사실이라 치고 그냥 월드컵 시즌이 아니고 평소였다면 어땟을까요? 아 오늘은 운이 없구나 하고 그냥 넘어갈 일입니다. 한 사람이 술먹고 헛소리한거 같고 집단 광기니 뭐니 오버하는거 아닙니까?
06/06/15 16:28
월드컵이 아니라, 다른 일이래도 쪽X리니 매국노니 하면 열받을겁니다.
거기에 응원한다는 사람들의 질서의식도 그렇고, 거의 광인처럼 구는 사람들도 많으니 이런 반응은 당연한거죠.
06/06/15 16:37
일빠박멸// 만약 저글대로 편의점에 와서 저러면... 아 오늘 운이없구나 그러고 만다고요? 사람들이 편의점 직원 얼마나 무시하는지 전혀 모르는군요. 부모욕하는 사람까지 봤습니다.. 술먹고 행패부리면서..그 뒤로 그만뒀죠..
06/06/15 16:42
아니 그러니까 행인이 술먹고 욕하는거 다반사인데 그게 하필 월드컵 기간에 이뤄졌다고 괜히 월드컵 탓으로 돌리지 말라구요. 그 사람은 월드컵 아니었어도 그런말 할 사람이었구요.
06/06/15 16:47
글쓴 분이 월드컵 하지 말자고 했습니까..아니면 월드컵 탓이라고 얘기를 했습니까. 단지 월드컵에 대해서 4년전 만큼 감흥이나 관심이 없다는 얘기잖아요. 다시 한번 읽어 보시죠..
월드컵 얘기는 일어난 일에 부가적으로 붙는 상황일 뿐인데 오히려 그거를 오버해서 해석하시는거 아닌가요?
06/06/15 16:53
너무나 안타깝군요.자기만 상황을 알고 있다는 듯 말씀하시는 분들..
지어냈을거라 어떻게 확신하나요? 베넷에서 내가 지면 넌 맵핵..이논리를 가진 분들과 비슷하네요 자기 말은 진실..남의 말은 거짓.. 예전에 책에서 본 내용을 말하고 싶군요. A라는 분이 지하철을 탔을 때 한 남자와 일행으로 보이는 두 아이가 엄청 소란스럽게 떠들고 뛰어다녀서 그분이 속으로 '아니 저사람은 뭐하는거야.자기 애들이 저러는데 가만히 있나?'라고 생각했답니다. 조금 참다가 결국 그 남자에게 다가가 지하철같은 곳에선 조용히 하게 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말하자..그 남자분이 하는 말.. "아.죄송합니다. 저 아이들의 엄마가 얼마전에 세상을 떠났거든요" 순간 처음에 느꼈던 짜증과는 정반대인 미안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왜 그렇게 자기가 보는 관점으로만 단정을 지으려고 하시는지.. 세상에서 자신이 알고 있고 보고 있는 것이 얼마나 작은 부분인가 생각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06/06/15 17:18
..
해설의 질차이.... 차범근-차두리해설이거나 신문선-황선홍해설이겠군요.. 호불호는 있지만 절대 양쪽다 질 떨어지는 해설은 아닌데..라디오라서 그런거에요~~
06/06/15 17:25
일빠박멸님은 자신이 잘못한 부분에 대한 사과는 전혀 없고 끝까지 자기 주장에 억지를 하나 하나 붙여가고 있네요. 잘못한 부분에 대한 사과 없이 무조건적인 억지를 되풀이하시는데 다른분들의 반응 보면 느껴지시는 것이 없나요? 그런 식의 태도는 아무도 설득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만의 하나 옳은 주장이라도 주장이 아닌 '억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저는 옳은 주장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만.
일빠박멸님같은 분때문에 월드컵이 더더욱 싫어지네요. 저는 단지 축구를 싫어할뿐 월드컵은 하나의 문화고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것도 좋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없던 거부감이 갑자기 생깁니다. -_-
06/06/15 17:32
님이 이 글을 전적으로 믿던 말던 그건 저에게 중요한 일이 아닙니다. 저 말고도 다른 분께서 작위적인것 같다라고 하셨고 다른 분들도 충분히 그렇게 느낀 분들이 있었을 겁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이 뭐죠? 님이 월드컵을 싫어하던 말던 상관없고 무슨 일만 생기면 월드컵 때문이다라고 변명이나 안댔으면 좋겠습니다.
06/06/15 17:40
솔직히 이런글 월드컵이나 올림픽, WBC, 등 세계적으로 큰규모의 스포츠대회기간 에서 유독 많이 올라오는글인거 같은데요?
평소에도 이런글 거의 안올라오다가 요번주만 해도 3~4번은 봤을꺼고 리플로 달린거는 5~7개정도 본거 같습니다 :< 아니 더봤을지도...
06/06/15 17:50
PoCKet님//
그렇군요.완전히 같은 내용의 글인가요? 그런 기간이기 때문에 이런 감정을 느끼시는 분이 많이 생기는 것일지도 모르죠. 하긴 저도 이 글이 글쓴 분이 실제 겪으신 일이라도 이런 글은 자신의 일기장에 쓰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자신의 얘기를 게시판에 쓰고 싶은 마음은 저도 이해하지만 내 얘기를 모르는 사람이 공감해주기란 어려운 것이니까요.
06/06/15 17:50
안타까운 점들.
1. 개개인의 문화 수용 여부는 분명 그 개인에게 선택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문화'라는 것이 그 사회 내에서 상당수의 일반 대중들이 공유하는 것이기도 하겠지요. 월드컵이라는 문화를 즐기는 사람이 지금은 아주 많지만, 또 아닐 때도 있겠지요. 즐기는 사람이나 즐기지 않는 사람이나, 서로를 인정하기만 하면 되는 문제이지 않을까요. 그런 면에서 이번 월드컵에서는 4년 전에는 거의 없다시피 했던 소수자의 목소리가 조금씩 나오고 있고 분명 옹호받아야 하겠지만, 또 소수라는 이유로 다른 사람들이 즐기는 문화에 불쾌감을 드러낼 필요까진 없다고 봅니다. 본문에 짙게 배여 있는 글쓴이의 짜증이 읽는 사람들이 공감하게 어렵게 만들지 않나 싶습니다. 2. '지어냈다?' 세상에 얼마나 다양한 삶이 존재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아니 이해하려 들려고도 하지 않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 자신의 눈으로 보이는 것이 세상의 전부는 아닐텐데 말이지요. 남을 인정하는 사람은 모든 개개인의 삶을 '전부 알고 있는'사람이 아니라 남이 나와 다른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를 가지려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지어냈다 라고 하는 말 자체도 중요한게 아닐지도 모르지요. 그저 나와 다른 이 사람을 받아들이지 않기 위한 언행일 뿐이니까요. '또 아니면 어떻습니까?'와 같은 말은 정말 씁쓸하군요.
06/06/15 18:06
지어냈다는 말은 글 쓰신 분에게 모욕일수 있습니다. 일빠박멸님은 지어냈다는 말을 '너무 지어낸 티가 난다'라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단정지어버렸고 이와 연결하여 글 쓰신 분의 의도를 '그런 식으로 월드컵 즐기는 사람 바보 만드니까 좋으냐'라고 비난하였습니다. 어떤 이유로 지어냈느냐는 물음에 '딱 봐도 알겠다.'라고 근거 없는 추측을 말씀하셨구요. 다른 사람의 글의 진위 여부를 판단할 때는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경기 봤냐고 물어보는 것도 어색한 상황이죠'라고 하셨는데 전혀 어색한 상황이 아닐 뿐더러, 글의 내용을 보면 그 사람은 처음부터 경기 봤냐고 물어보지도 않았습니다. 글에 등장하는 사람은 들어와서 '내가 이 가게 돈벌게 해줄께'라고 말하며 가게를 돌아다니면서 꽹과리를 쳐댔고 그 이후에 '경기 봤냐'라고 물어보았습니다. 전혀 어색한 상황이 아니죠. 제 친구가 일하는 가게에도 그런 식으로 들어와서 '대한민국'을 외치고 나서 경기 봤냐고 물어본 사람이 있으니까요. 제 친구의 상황보다 훨씬 더 매끄럽습니다 -_- 정확한 근거 없이 부족한 상황 설명으로 글 쓰신 분의 의도를 곡해하고 글 내용 자체를 왜곡하였으며 그것이 사실인양 다른 분들께 주장하였습니다. 이 부분은 잘못한 것이 아닙니까?
그리고 왜 그 코멘트를 지우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빠박멸님 코멘트에는 이런 식의 내용도 있었죠. '술집에서 어떤 사람이 재미없다고 하는 말을 듣고 짜증났다. 왜 초를 치느냐, 월드컵에 혼자 노는 사람의 이야기였다'. 뭐, 이 코멘트는 이미 지워졌지만 잘못했다는 근거가 희박하니 아무말 않겠습니다. 월드컵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재미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겁니다. 그걸 초를 치느니, 혼자 노느니 하면서 비꼬는 것은 좋은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뭐, 이 부분은 개인차니까 일빠박멸님이 잘못했다고 하지 않겠습니다만. 참고로 저는 '무슨 일이 생기면 월드컵 때문이다'라고 변명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재미 없어서 거론도 잘 안하거든요. '월드컵 시즌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라고 말하는 글들이 모두 '무슨 일(만) 생기면 월드컵 때문이다'라는 이야기를 한다고 착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06/06/15 18:10
월드컵 탓을 하는것이 아니라 아니라, 응원을 하는 사람들중 개념이 없는 사람들을 탓하는 것이지요.
뭐 술먹고 꼬장부리는 사람은 어디나 있지만...
06/06/15 18:14
너무 지어낸 티가 난다고 했지 지은 글이라고 단정하지 않았고요. 시퐁님이야 월드컵 때문에 피해의식이 쌓였는지 자꾸 저한테 태클을 거시네요. 뭐 이런 글에 달릴 댓글들 때문에 제가 처음부터 좀 흥분한 감이 없지 않았는데 그래도 제가 잘못했다고는 생각치 않네요. 이 글은 분명히 월드컵을 재미있게 즐기는 사람한테는 기분이 나쁠수도 있는 글입니다. 자칫 월드컵 즐기는 이들은 사람을 무시하고 예의가 없는 사람이다 라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글 제대로 읽으시면 충분히 과장되고 억지로 지어낸듯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06/06/15 18:22
일빠박멸 님/ 굳이 제가 단 댓글을 읽어 보시라는 말씀은 안드리겠지만
이 글이 월드컵을 즐기는 사람들을 불쾌하게 하는 것 이상으로 님의 지어냈다는 말은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드는 말입니다. 잘못하셨다고 생각합니다.
06/06/15 18:28
잘못한게 없으시다고 하니 더 이상 할말이 없군요. 월드컵을 즐기는 이들을 무시하고 예의가 없다고 인상을 준 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지 글쓴 분이 경험한 월드컵과 관련된 일화, 경험일 뿐이죠.
06/06/15 18:36
솔직한 게 좋은 것이라고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닌 것 같습니다. 대통령이 공식적인 발언을 할 때 너무 술자리에서 사담하는 것처럼 한다고 해서 비난을 받았죠. 다른 사람들이 보는 게시판에는 자신의 감정을 절제한 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글쓴분이 짜증을 표현한 것도 안좋았지만 그것에 대해 필요이상으로 대응하신분들도 별로 안좋아보이네요.
"별로 할말은 없네요." "상관은 없지만.."이런 표현은 상대를 불편하게 하는 말입니다. 다른 사이트에선 pgr의 이런 부분을 위선적이라고 하기도 하던데 저는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킬건 지켜줘야죠.월드컵이 좋다면 즐기면 되는 겁니다. 자신이 월드컵을 싫어하는 사람들에 피해를 주지 않았다면 크게 신경쓸 것은 없지 않을까요?
06/06/15 19:04
//일빠박멸 이글을 지었다고 단정짓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었다고 생각하고 하시는 말씀이시잖아요? 님이야 말로 지어낸 글이라고 지어내지 마세요.. 근거도 없으면서.. 짜증나면 그냥 나가시면 됩니다. 왜 댓글을 통해 다른 사람들까지 님때문에 짜증나게 합니까? 위의 글은 보편적인 일반인이 보기에 수긍할만한 글입니다.. 아무런 기분나쁜 감정을 느끼지도 않구요.. 님이 기분나쁜건 이 글때문이 아니라 님의 편견때문입니다. 좀 여유를 가지고 남도 생각하면서 사시길..
06/06/15 19:11
저는 별로 짜증나게 한적은 없는데요? 충분히 근거를 들어서 어떤 점이 이상한지 위에도 설명해놨구요. 자기가 납득하지 못했다고 짜증난다고 하는건가요? 그리고 이 글보고 저는 기분이 많이 상했습니다. 왜냐면 월드컵 즐기는 사람을 완전 바보를 만들어놨고 무슨 어른이 반말 한번 했다고 주먹에 힘이 들어가니 어쩌니. 저게 진짜 실화같다면 할 말 없습니다만 다시 한번 읽어보시죠 저게 진짜 같은지.
06/06/15 19:16
일빠박멸님//
님은 글쓴분을 댓글유도하려고 각색하셨다고 하시는데 저는 님이 이러시는 것이 오히려 그러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서로 상대방의 의견에 납득하시지 못하신다면 같은 얘기 반복할 수도 없고 그만하시는 게 좋을듯 하네요. 무슨 싸움도 아니고 별 의미없는 리플이 이어지는 것 같아서요..
06/06/15 19:22
그러죠 뭐 글쓴이한테 물어볼수도 없는거고. 근데 이 글 진짜 문제가 많네요. 손님을 때리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했다구요?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진짜 철없는 생각이네요.
06/06/15 20:36
쩝.. 한마디.. 하자면... 일단 제가 보기에도 지어냈다쪽에 500원걸겠습니다만, 일빠박멸님도 좀 말을 약간 심하게 하신거 같아요.. 쩝.
제생각에는 딱 시퐁님 정도의 태도가 맞지 않나 ? 라고 생각합니다.(시퐁님한테 뭐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예를 들어 '독도는 일본땅이다' 라고 한다고 합시다. 일본에서 독도에 꾸준히 시비를 걸어온 만큼, '독도는 일본땅이다'라는 주장에 대해 합리적인 증거도 꽤나 많습니다만, 한국사이트에서 그렇게 말하는 것이 옳은일일까요? 약간 극단적인 예를 들어서 죄송합니다만, 도대체 이런글을 왜 저런 어조로 글을 쓰는지 그의도가 의심스럽지 않다는거가 이상하네요. 일빠박멸님 말이 좀 심하긴 했지만, 저도 일빠박멸님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무슨반응을 원하고 글을 이렇게 써서 올리는 겁니까?
06/06/15 20:39
냄비근성......이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죠...그리고 저 글이 거짓이라고 하는 이유..봤지만..논리적으로 전혀 타당성이 없습니다..일단 토고전 봤습니까??라고 물어본게 말이 안된다고 하는데..충분히 물어볼수 있을 상황이라고 생각도 되구요..(편의점 알바하는만큼..못볼상황일수도 있으니까요..)솔직히..깨끗한 응원한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비율이 어느정돌가ㅗ 생각하세요??버스에서 난동부리는사람들..새벽에 크락션 울리는 사람들...횡단보도 무단으로 건너는 사람들...심지어는 ㅅㅅ까지하고..그많은 쓰레기들...좀 심하게 말하면 5:5 비율이라고 봐도 무난하지 않을까요??저러니 냄비근성이라는 소리듣지.....2002년 월드컵에 이어...wbc에 이어서..이번 2006년 월드컵에서도 저런 모습을 보이네요...물론 이런 열기가 나쁘다는것은 아닙니다...하지만 지킬건 지켜야되는게 사람 아닙니까??월드컵열면 한번정도는 ㄸ라이 짓해도 된다는 여러분들읭 생각은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06/06/15 20:52
일빠박멸님//근데 말좀 좋게하면 안되겠습니까?? 진짜 지어낸게 아니면 어쩔려고 그러세요?그리고 월드컵때문이 아니라고 하는데 글안보셨나요? 원인은 술이아니라 월드컵을 봤냐 안봤냐 이것때문입니다.그게 아니면 손님이 화낼이유가 없죠. 그리고 월드컵때문에 사람들 막나가는건 분명합니다.유게의 글만봐도 그렇고요.
06/06/15 20:53
일빠박멸님의 리플을 보면(다른글의 리플들 역시) 잘못된점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척 하면서, 월드컵에 대한 모함, 시기, 질투로만 보고 계시는군요.
06/06/16 02:59
지어낸 글이면 뭘 어쩔겁니까?
소설은 이 게시판에 올리면 안되는 건가요? 이글은 사실을 전달하려는 목적으로 쓰이지 않은 것이 확연한데 무엇이 문제인가요? 작가가 전혀 언급하지 않은 부분을 '숨겨진 의도'인양 마음대로 덧붙여 비난하면서도 본인들은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겠지요?
06/06/16 03:18
글 쓰신 분 블로그에 잠깐 놀러갔더니 내용이 약간 첨가된 이 글이 있네요..
진짜가짜가 중요한 건 아니겠지만 월드컵에 대한 안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려고 작위적으로 쓰신 글을 굳이 블로그에까지 올리시진 않을 듯 싶어서요.. 글쓰신 분이 직접 말해주시면 제일 좋을텐데.. 암튼 다른 사람도 배려하는 그런 즐거운 월드컵 됐음 좋겠네요.. - 잉글랜드 이번 월드컵은 아슬아슬 하네요 위닝으로 시뮬레이션 하면 5:0 정도는 나올 것 같은데.. 세르비아 화이팅!! ;;;
06/06/16 10:00
게시판 목록에서 댓글수가 [70] 이라고 달린거 보고 사실 조금 놀랐습니다.
지어낸 글이니 뭐니 말씀들이 많으신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정말 있었던 일""""입니다. 지어낸 티가 확 난다는 반응은,,,,글세요...저로서도 납득하기 힘드네요 ^^a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말이죠... 시험공부에, 알바에 치여서 솔직히 남들처럼 월드컵에 열광할 힘이 없네요. 잠도 많이 부족해지다보니 친구들한테 요즘 성격도 까칠해졌단 소릴 많이 듣고,,, 아,,,본문 중에 손님치면 어떻게 되는가를 제가 몰라서 그렇게 적은 건 아니구요.-_- 단지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진짜 사람칠지도 모르겠다는 말을 다소 과장되게 말한것 뿐입니다. 여러 오해의 소지를 남긴 글 같아 죄송합니다. 단지 너무나 불쾌하던 마음을 글로써 풀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될줄은 몰랐네요. 죄송합니다.
06/06/16 10:20
이제 막 알바 끝내고 온거라 피곤하기도하고 그냥 자려다가
뒤늦게 댓글들을 쭈욱 읽어 봤습니다. gkrk님...저는 중,고등학생때 KBS스포츠에서 프리미어리그 중계를 하시는 이용수해설을 들으면서 축구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배워갔고, 도쿄대첩에서의 신문선 해설을 잊지 않고 있으며, 2002년의 감동을 차범근 해설과 함께 해서....뭐 이런 설명 필요없이 각 방송사 메인 해설자분들의 역량에 저는 전혀 반감이 없습니다. 당시 라디오 해설자 분은 다른 분이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누군진 모르겠어요 ^^;; 율리우스 카이사르님...... 500원 잃으셨네요 ;; 일빠박멸님......저는 월드컵의 흥을 깰려고 저런 글을 지어내거나 할 정신적인 틈이 없어서요.. 격한 감정을 누르고 눌러 아무렇지 않은 척하면서 제 블로그에 먼저 올렸다가 이곳에도 한번 올려 본 것인데, 그런 식으로 비춰졌다면 죄송하네요.
06/06/16 11:42
대체 어떤 부분에서 지어낸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올 수 있는건지..
직장은커녕 알바경력도 없으신 분인 듯 합니다. 자기 손으로 돈 벌어본 사람이면 지어냈다는 둥 저런 말 못하죠. 오히려 어떻게든 거리응원을 옹호하기 위해 상대의 주장을 애시당초부터 부정하려는 티가 납니다. 광란의 냄새가 나는군요.
06/06/16 12:45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으면 저런 일 자주 생기죠. 만취 상태에서 술 사러 들어와서는 안 된다고 하는데도 뒤쪽에서 뚜껑 따는 아저씨부터 담배 왜 안 파냐고 은근히 협박하는 미성년자까지 -_-;; 안 그래도 피곤해 죽겠는데 저런 것도 손님이라고 받을 수밖에 없는 알바생의 심정이 어떤지. 이건 뭐 특수상황 이런 게 아니라 누구라도 진절머리나는 경우입니다.
월드컵 좋다고 난리 치는 글이나 월드컵 싫다고 초를 치는 글이나 서로에게는 똑같이 괴로운 거 아닙니까? 그게 절대다수 대 소수의 경우라도 일방이 상대를 존중하지 않아도 되는 건 아니죠. 그리고 무엇보다 이 글은 이런 일과는 전혀 관계없는 후치아이스님의 토로이지 않습니까. 개인적으로 월드컵을 엄청나게 즐기고 있고, 육두문자 남발하며 광화문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눈살을 찌푸렸지만 답글을 읽기 전까지 이 글에 대해서는 '저 마음 알지. 월드컵도 못 보시다니.. 진짜 피곤하시겠다' 하는 마음밖에 없었습니다. 한 분 때문에 진짜 욱했네요. 후치아이스님께서 사과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06/06/16 19:21
흠 아무래도 글이 소설식이여서 제가 그렇게 느꼈나보네요. 그래도 그런 사람때문에 월드컵 흥이 깨져서는 안되겠죠? 월드컵 재밌게 즐기시길.
06/06/16 21:45
후치아이스님같은 경우가 이번에 빈번하게 발생했다고 하네요....
더 심하게 막 맥주 가져가면서 계산을 안했다고 하면 계산했다고소리치면서 도망치고.. (편의점에 그런사람들이 가득히 들어차서 카운터를 나갈수도없는상황) 이번거리응원이 좀 안좋은 모습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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