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9/07 09:34:59 |
Name |
Hyper |
Subject |
아쉬운 한판.. 조용호 선수 |
예전 TPZ란 프로그램에서 임요환선수가 이렇게 말했었습니다
"조용호 선수는 홍진호 선수랑 스타일이 비슷한데 뭔가 더 화려하다"
전 그말을 듣고 조용호 선수의 겜을 보고싶었습니다
마침 듀얼토너먼트에서 정석테란 김정민 선수와의 경기.. 업치락 뒤치락 하다가 결국 승리를 이끌더군요
전 조용호 선수의 본선에서의 플레이가 기대됐습니다
16강전 첫 상대는 성학승 선수.. 같은 종족 싸움이라 섣불리 공격하기가 쉽진 않지만
허접한 제가 그 경기를 보기엔 조용호 선수.. 공격 타이밍을 확실히 기다리더군요
압도적으로 우위를 차지 하기 전엔 들어가지 않는다.. 뭐 이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두번째 임요환 선수와의 경기.. 개마고원이라는 저그에게 암울한 맵에서
끝까지 선전했지만.. 전성기 기량을 회복한 임요환 선수에게는 당해내지 못하고 졌습니다
게임은 졌지만.. 많은 팬들께 강인한 인상을 심어줬죠.. '인내저그'
마지막 게임 최인규 선수께 지고.. 재경기를 통해 올라와서 16강전 첫경기.. 잘했지만 변선수한테 지고
그리고 어제 경기.. 초반에 승기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패배
승기를 잡았을때 강력하게 밀어부쳤으면 겜이 끝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공격 타이밍을 좀 느추더군요(제 생각입니다^^)
방송대회 경험이 좀 부족하셔서 그런지.. 사사로운 컨트롤 미스도 자주 보이시고
전 토스유져라 토스 잘잡는 저그유져는 별로 안좋아하지만 ㅡㅡ;; 테란 잘잡는 저그유져는 좋아한답니다
홍진호선수 박경락선수 조용호 선수.. 온겜넷 본선에서의 조용호 선수의 선전을 기대했는데....
이번대회의 패배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듀얼때부턴 한층 강해진 초짜저그의 모습을 보여주시길 기대합니다
PS) 조용호 선수를 비방하는글 절대 아닙니다.. 저번에 누가 손승완님에 대해 뭐라 말했다가.. 회원님들의 돌이 날라 다니더군요
전 조용호선수의 팬 입장에서 안타까운맘으로 글 올려보는것입니다.
부디 거친 태클은 삼가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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