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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3/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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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전 위에 글을 봤을때 염려부터 되는건 왜일까요... 물론 여긴 그 기자님의 글처럼 많은 사람에게 뿌려지는 그런건 아니라 할지라도.. 그에 못지 않게 다수의 사람이 보는 게시판인데... 그 기사 제가 볼때도 기자님의 감정이 약간은 있다고 보여졌습니다.. 그러나 윗글또한 거기에 대한 원색적인 반박인거 같네요... 그리고 우리는 겜세계를 아끼고 사랑하니 위의 리플들처럼 이렇게 반응 할 수 있겠지만.. 좀만 한걸음 물러나, 그 겜밖에서 본다면 오히려 빌미를 줄수 있는글이 아닐까 염려 되네요....-_-;;
02/03/19 14:37
강도경 죽이기로 읽혀져버린 기사내용이 양념으로 넣은 임요환 띄우기만으론 기대했을지 모를 보호막이 되지 않네요..... 1년 뒤엔 임요환 팬들 차례..-_-?? p.s : '악역이 없는 선악극' ^_^;;
02/03/19 15:03
아휘님... 같은 코멘트 두번이나 남겼다가 지우신것 봤습니다. 님의 말씀도 분명히 옳으십니다... 이일은 심했지만, 그렇다고 세상의 모든 기자가 다 '맘에 들게 잘 해주면 좋게 기사 써주고 좀 어긋나면, 가차없이 깎아 내리는' 건 아니니까요. BBS님께 수정을 부탁드립니다.
02/03/19 15:08
에거.....발빠른 아파님께 걸려버리구 말았네요. ^^;
코멘트 달았다가 제가 무신 대단한 직업정신이나 있는 것처럼 '오버'해 괜한 글 썼다 싶어 지웠다가, 아냐 좀 길게 얘기해볼까 싶어하는 중에 '휙'! 코멘트를 다셨네요. 아이구... 자판 두드리기 겁나게 겁나네요. ^_^ 암튼...결국 일케 됐으니 기냥 다시 올릴게요. 끙~ (밑에 코멘트가 썼다 지웠던 허접코멘트임돠. 쩝.) 저 기자질하구 있슴돠. 기자'질'이라구 말하는 건 이를테면 어떤 '자조'의 의미죠. (이것에 대해 깊이 얘기하기엔 지면이 넘 좁네요. -.-) 암튼 전 언론인들 싫어했더랬습니다. 물론 언론질 하구 있는 지금도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선배들과 많이 부딪치는 편입니다. 어차피 기자로서 살아가는 '방식'과 '태도'의 문제겠지만요. ...... 하고픈 말은 저 역시 '학력고사세대'가 아닌지라 논술고사형의 언어를 함부로 쓸 순 없지만서두...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란 게 있지요. 그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입니다. 그래요. 읽어 보니 그 기자 참 아니다 싶습니다. 그 기자에 대한 비판, 혹은 비난, 혹은 풍자, 혹은 야유... 다 좋습니다. 저 역시 더! 그러고 싶거든요. 하지만 그것을 '기자' 전체로 확대하진 않았으면 합니다. 사실 기자들, 취재 과정, 특히 섭외 과정에서 간도 쓸개도 다 빼놓아도 얼굴 붉힐만한 일도 많이 당합니다. 불쌍하고 가련한 족속들이랍니다. 너무 '쉽게', '일반적'으로 욕하진 말아 주세요. ㅠ.ㅠ 비록 하찮은 기자질을 하고 있지만, 제 주변엔 '사람'으로서 존경하는 기자선배들도 많거든요. 그들이 저를 살게 하거든요. 그러니 제발, '기자들이란... 맘에 들게 잘 해주면.. 좋게 기사 써주구요. 좀 어긋나면, 가차없이 깍아 내립니다...'라는 식의 말씀은 삼가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런 말들은 기자질을 하는 저의 살아가는 이유를 강탈하는 언어 폭력으로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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