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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3/18 23:33:34
Name 수시아
Subject 온게임넷 라이벌전 V-Gundam
안녕하세요...수시아입니다...

글도 읽고 쓰기도 하면서 자주 뵙는데

운영자님들 및 회원님들에게 인사드린 적이 많지 않아서

인사 한번 드리고,,(__)  라이벌 전을 본 후 글을 써 봅니다...^^;;


조정현 선수가 과연 저그 유저에게

공포심을 줄 정도의 테란유저로 올라가기엔

얼마나의 기간이 필요할까요?


조정현 선수는 vs 프토전에서 Gundam식 메카닉이라는 붐을 일으키며

맵을 막론하고 거의 정형화된 이 전략을 사용하면서

높은 승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흐느적-_-;거리면서도 강력함을 가진 특색으로 말입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 본선에 가장 적은 분포도를 보이는

vs프토전 강자 이미지만으로 우승권에 접근할 수 있을까요?

제 생각엔 8강,4강..으로 올라가는 것도 그다지 밝아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 라이벌 리벤지에서 장진남 선수와 vs저그 3게임 치뤘는데

앞마당 가스 멀티가 있는 맵에서는 2패

앞마당 가스 멀티가 없는 맵에서는 1승 입니다...


인큐버스와 네오 로스트 템플에서 조정현 선수는

초반 푸쉬없이 드랍쉽에 의한 게릴라 이후 힘싸움 전략을 택했는데

드랍쉽과 게릴라부대 컨트롤도 그렇고--;;;

타이밍도 그렇고--;; 멀티 견제도 그렇고--;;

시즈 탱크와 배쓸 추가된 대규모 부대 컨트롤도 그렇고--;;

타 테란유저들에 비해 떨어져 보이는 모습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네오 정글 스토리에서

vs저그전 본인만의 트레이드 마크.. 원배럭 원가스 빠른 테크 전략인

레이스 오버로드 사냥과 스피드업 4벌처 러쉬로 이기긴 했지만

차기 시즌 맵은 멀티에 가스가 모두 있다는 점과

대 저그전 섬맵 플레이...

그리고 마메 컨트롤과 대규모 부대 운영이라는 게

몇 주만에 급성장 하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컨트롤 연습보다는 이전 대회처럼 전략, 전술을

더 우선시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트리플 커맨드류의 획기적인 발상을 또 한 번 봐야죠..^_^;;




p.s : 제 1 경기 조정현 (5시테란) vs 장진남 (1시저그)  

       맵 - 인큐버스...  장진남 승!

       제 2 경기 조정현 (2시테란) vs 장진남 (8시저그)
      
       맵 - 네오 로스트 템플...  장진남 승!

       제 3 경기 조정현 (5시테란) vs 장진남 (1시저그)
      
       맵 - 네오 정글스토리...  조정현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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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플토
흠...조정현선수 이번 본선에 더군다나 프로토스유저가 3명이고 저그유저가 7명이기때문에 더욱 힘들꺼 같네요... 그렇지만 조정현선수의 특징인 대나무류와 바이오닉의 접목을 통한 저그전 필살기를 완성해서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시길~(아...조정현선수의 조이기에 gg를 선언한 플토 유저가 몇명이더고나...^^;)
ㅇㅇㅇㅇ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바이오닉 보단 메카닉이 더 손이많이 간다고나 할까요 마린컨트롤이 주된 바이오닉을 많이 해보지 못한 조정현 선수가 전략으로 극복을 하지 못하건 당연한것 같습니다. 아니면 멀티를 저그보다 많이하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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