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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5/19 21:56:28
Name 한강두강세강
Subject [일반] 누가 이준석 후보 지지자일까 - 주변도르와 커뮤 눈팅을 통한 뇌피셜
1. 반민주당, 비국민의힘
너무 당연한 이야기겠죠. 한 가지 덧붙이고 싶은 건 유시민 작가 등 민주당 계열 스피커들의 2030 강아지론이 한몫 했다고 봅니다.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든 것과 유사하다고 봐요. 지난 대선 때 윤석열을 찍고, 국민의힘이 이준석 내쫓으니 비국힘에서 반국힘이 되고, 아마 이들이 이준석 후보 코어 지지층이겠죠.


2. 페미니즘
페미니즘을 빼놓을 수 없겠죠. 극단적인 여성혐오자에서부터 반페미니스트, 비페미니스트까지, 민주당을 지지할 확률은 적을 것 같네요. 이들 가운데 일부가 이준석 후보를 지지할 것 같습니다.

민주당이 (전 남성혐오 집회로 생각하는) 혜화역 시위를 옹호한 게 생각이 납니다. 남자라서 좀 많이 맞았죠. 이들 가운데는 반국힘, 비국힘 다 있었을 것이고 그들 가운데 일부가 이준석 코어 지지층이 됐겠죠.


3. 군 문제와 안보
'여자는 왜 군대 안가'부터 '희생에도 대우가 최악이다'라는 수준까지 민주당을 지지할 확률이 높지 않아 보입니다.

혹자는 민주당 정부에서 군 인권 향상에 얼마나 힘을 쏟았는데 그러냐, 국민의힘과 이준석 후보는 실질적으로 뭘 해줬냐, 라고 합니다.

첫 번째 생각해볼 건 이 문제가 감정의 영역이라는 점입니다. 얼마 전에 이준석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소위 긁힌다고 하신 글을 봤습니다. 2030은 이해 못할 겁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언론, 검찰 등 민주당을 공격하는 카르텔과 그 희생, 고난, 이건 설명한다고 마음 속에 납득되는 내용이 아니겠죠. 똑같을 겁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재밌는 이슈네요, 로 이미 감정의 영역에 간 게 아닐까 합니다. 아무리 '문재인 정부 때 너네 더 잘해줬어' 해도 소용 없죠. 매우 비정상을 조금 개선해줬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거고요.

두 번째 생각해볼 건 이준석 후보 지지자는 국민의힘과 이준석 후보를 같은 정치 단위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준석 후보가 실질적으로 뭘 해줬냐, 이건 이준석 후보 지지자가 이해할 수 없는 질문입니다. 이준석이 뭘 할 수 있었을 때는 국민의힘 당대표 시절인데, 여당 당대표는 뭘 하기도 전에 축출당했죠. 적어도 제가 아는 이준석 후보 지지자는 국민의힘 싫어합니다. 윤석열 포함해서요.

안보는 저출산과 맞닿는 부분이 있는 것 같네요. 저출산 시대, 징병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준석 후보 지지자들 선택지에 군 감축은 후순위인 것 같습니다. 안보는 튼튼해야 한다, 근데 군인을 줄여? 그건 안된다는 스탠스가 기본일 겁니다. 아마 이건 바른정당 때부터 내려온 지지층이겠죠. 한 가지 덧붙이면 이제 이준석 후보 지지자들이 유승민 전 의원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4. 통제와 자유에 관한 생각
민주당이고 국민의힘이고 통제를 참 좋아합니다. 법 만드는 것도 좋아하죠. 민주당 때 부동산이 그랬고 지난 정부 의료개혁(악?..)도 뭔가 국가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밀어붙였죠.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특히 사회문화 분야에서요. 게임은 중독이다, 성인이 성인물도 못 보는 나라, 얼마 전에는 19금 페스티벌을 둘러싼 이슈도 있었죠. 이건 페미니즘과도 연결될 것 같네요. 개인의 자유를 어디까지 제한할 수 있는가, 이준석 후보 지지자는 민주당이고 국민의힘이고 이 관념이 너무 낡았다고 생각하고 이준석 후보를 지지하는 것 같네요.


5. 민주당 지지자들에 대한 반감
최근 슈카월드가 민주당 지지자들한테 욕을 좀 먹더라고요. 민주당 지지자들 가운데 좀 강성이신 분들이 있죠. 너 왜 내란 비판 안해? 너 2찍, 너 내란 옹호 세력. 이런 상황에 반감을 가진 이들 가운데 이준석 지지자들이 일부 있겠죠.


6. 마치며
어제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와 투샷으로 토론회에 나오는 그림이 참 재밌더라고요. 신지예 전 위원장, 김지예 변호사 등이랑 맞붙는 그림, 아니 당대표 시절 송영길 전 대표랑 있어도 적당하다고 봤는데 뭔가 어울리지 않는 그림을 보는 듯 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를 이 자리까지 올라올 판을 깔아 준 게 민주당이라고 생각하며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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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bolot
+ 25/05/1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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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까지 올라오셨다고 하는데, 뭐 올라왔나요?
10%는 절대 안나올거 같고, 다음 총선도 솔직히 말해서 낙선에 더 가깝고 국민의힘과 합당은 이번 대선 끝나면 물건너 갈 확률이 높고
20~30대 남성의 20%정도가 본인의 정체성의 끝인데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정도 정도의 정치인인데 뭐 올라온게 있어야 올라왔다고 하죠

오히려 국민의 힘 당대표 하던 시절에 비하면 고꾸라지면 고꾸라진 수준이지 올라온게 맞나요?
한강두강세강
+ 25/05/1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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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한테 체리따봉 당하고 쫓겨날 때 '이준석이 대선 나가서 이재명이랑 토론한다' 말하면 미친 사람 취급 당했을 것 같아서 많이 올라왔다 생각합니다. 기준치가 다른 거겠죠. 앞으로 일은 본인 하기에 달렸을 것이고요.
자칭법조인사당군
+ 25/05/1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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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준이면 권영국도 이준석과 동급이죠
한강두강세강
+ 25/05/1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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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우 전 비대위원장 좋아하는 사람으로.. 그 힘든 정의당이 대선 후보 낸 거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자칭법조인사당군
+ 25/05/1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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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건 그거구요
그 기준치면 권영국이랑 동급이라구요
한강두강세강
+ 25/05/1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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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권영국 후보가 더 대단하다는 뜻이었습니다.
+ 25/05/1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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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급이 되어서 대선후보 올라온게 아니잖아요. 자기 돈 부어가면서 올라온거지.

그리치면 대한민국에서 대선출마 조건 충족하는 사람들 누구나 이재명과 토론하는 사람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한강두강세강
+ 25/05/19 22:36
수정 아이콘
조건 안 맞으면 지금 하는 마이너리그 나갔겠죠. https://www.youtube.com/watch?v=TJTYLUjOEsU
+ 25/05/1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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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대선이 지지까지 해야 하는 선거는 아니지 않나 싶네요. 그냥 마음에 든다 안 든다 수준에서 찍는 거 아닐까요? 지난 선거를 봐도 그렇고.
사조참치
+ 25/05/1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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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커뮤에서만 많이 보인다가 정답입니다.
슈카월드 언급하셨는데 현실에서는 누구? 하는 사람 많죠...
+ 25/05/1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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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은 하방은 단단한데 상방도 꽤 단단한 것 같습니다. 반국힘, 반이재명, 비페미 (반페미 아닙니다, 비페미 입니다), 삼대남인 저같은 사람이 봐도 평생 반대투표할 정도로 싫거든요. 제 주변도 유유상종이라 스펙트럼은 좀 있지만 비스무리한데 몇몇은 호의적이지만 대체로 이준석은 그리 좋게들 안 봅니다.

투표를 안 하려다가 여기저기 이준석 팬들의 행동양태를 보면서 10%, 15% 성공할지 안 할지는 모르지만 무효표를 던져서 득표율을 낮춰주고 싶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가만 생각해보니 무효표를 던지면 내가 싫어하는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모두의 득표율이 낮아지는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게된다는 것을 깨닫고 그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 25/05/1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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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심플하게 얘기해서, 이재명 혹은 민주당에 동의하지 않으면 이준석밖에 대안이 없습니다.
+ 25/05/1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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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이준석 생각이고요. 기성복론에 입각해서 비닐 옷이나 휴지옷이나 걸레옷이나 서로가 서로의 대안이 되는 게 아닙니다.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계속 반대투표하다보면 그래도 목욕타월 정도 되는 걸 들고 이거 입으라고 하는 정치인은 반드시 나올겁니다.
한강두강세강
+ 25/05/1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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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목욕타월 입으라고 하는 정치인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이준석 지지하는 거겠죠.
+ 25/05/1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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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거르고 이준석? 잘 이해는 안 갑니다.

~~~~~를 거르는 것 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크크
+ 25/05/1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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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쪽에서 그러면 국힘이 대안이 되나요..?
그런 정치인이 나오면 알려주시죠.
+ 25/05/1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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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직은 안 나왔지만 그때까지는 이준석 반대표는 꼬박꼬박 찍으러 가겠습니다.
덴드로븀
+ 25/05/1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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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esdc.go.kr/portal/bbs/B0000005/view.do?nttId=16180&menuNo=200467&searchTime=&sdate=&edate=&pdate=&pollGubuncd=&searchCnd=&searchWrd=&pageIndex=2
[(결과표)_20250515_여론조사꽃_7-2차 2000_CATI_v01.pdf]
5월14일~5월15일 무선전화면접 2012명 조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2.2%P

Q. 이번 대선에 출마한 다음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
<이재명 / 김문수 / 이준석>
20대 남 24.4% / 19.1% / [34.3%]
20대 여 53.0% / 12.3% / 7.0%
-------------
30대 남 41.3% / 20.4% / [20.5%]
30대 여 48.5% / 25.6% / 4.0%
-------------
40대 남 73.9% / 12.7% / 6.2%
40대 여 66.7% / 23.3% / 1.2%
-------------
50대 남 68.1% / 20.3% / 4.9%
50대 여 65.4% / 25.1% / 2.7%
-------------
60대 남 51.1% / 38.7% / 4.5%
60대 여 43.0% / 46.7% / 2.8%
-------------
70세 남 31.2% / 56.5% / 3.9%
70세 여 37.3% / 49.7% / 2.8%

당연히 여론조사가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여론조사는 주변도르나 커뮤가 아닌 냉정한 현실세계를 설명해주는 좋은 도구죠.
여수낮바다
+ 25/05/1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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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치의 더 큰 문제는, 이미 저출산 고착화로 인해 저 2030의 수는 더 적다는 겁니다
이미 한국은 노인층과 장년층이 인구의 절대다수입니다

그러니 수가 적은 미래세대를 착취하는 연금개악이 그대로 통과되는 거고, 저 세대를 대변하려 노력한 개혁신당만 유일하게 당론으로 반대한 겁니다

물론 미래세대를 대변하는 목소리는 수가 적고, 곧 묻힐 겁니다
손꾸랔
+ 25/05/20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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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집단 간의 편차가 눈에 띕니다.
이준석 지지가 가장 낮은 집단은 40대 여자로 1.2%인데 가장 높은 집단은 20대 남자로 34.3%... 거의 30배 육박하는 차이로 벌어지네요.
김문수 경우에는 20여 12.3% : 70남 56.5% - 5배 좀 안 되는 차이
이재명은 3배 조금 넘는 차이

이렇게 세대간 남녀간 차이가 벌어지는건 국민통합이란 관점에서 결코 바람직스럽지 않겠죠.
이준석이 혐오와 분열을 부추긴다는 비판은 좀 지나치다고 보는 편이지만, 자신의 언행과 관계없이 분열의 기운들이 이준석을 구심점 삼아 힘을 키우는 형세로 계속 전진할까 우려스럽기도 합니다.
+ 25/05/1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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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글에도 여러번 댓글로 적었는데.
이준석의 한계는 양당 구조에서 3당의 한계(87년 이래 한 번도 성공한 적 없죠), 국힘 민주 양당 지지자에게 극도의 불호 비호감을 심어준 점, 보수정당으로 복당이 가능하긴 할까 하는 점 등이죠.
이대로면 3당으로 20퍼 돌파도 힘들고(애초에 주어진 3당으로서의 한계)
그렇다고 다시 보수정당으로 복당하자니. 그렇게 기존 보수정치인들 가리지 않고 조롱하고 모욕하고 지지자들 성질 긁어놓고 어떻게 다시 돌아갑니까.

이낙연이 민주당 복당하는 게 더 쉬울 거라니까요. 불가능하단 거죠.
저는 이준석 대망론 보면 황교안이 진심으로 더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둘 다 가능성 낮은데 굳이 둘 중 하나 고르면 황교안이 그나마 더 나아요.
주인없는사냥개
+ 25/05/1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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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준석 뽑겠다는 사람들도 이준석이 당선될거라는 생각은 안할걸요
양당이 너무 싫다보니 그냥 남는게 저거라서 저거라도 찍겠다는거에 가깝죠

그리고 아마 이준석의 미래에 대해서도 거의 대부분 동일한 예측을 하지 않을까 싶은데 선거비 보전하면 다행이고 거의 모든 경우에서 선거비 보전을 실패하고 자기 지역구에서 재선 실패하면 그대로 그냥 정치인이였던 사람 1 되는 미래일겁니다 아마
태연청하아이유
+ 25/05/19 22:15
수정 아이콘
다 필요없고 이준석은 당선되도 암 것도 못해요
자기세력없음
커리어 부족
+ 25/05/19 22:16
수정 아이콘
지금 선거구도가 이준석 단독으로 얻을수 있는 최대한계치라고 보고 보수 세력과 합하지 않으면 앞으로 답없다고 봅니다.
주인없는사냥개
+ 25/05/19 22:18
수정 아이콘
근데 이준석이 이제까지 온 것도 기존 보수 세력과 척을 졌다는게 (팽을 당해서 그냥 어쩔 수 없다고 보지만) 컸다고 생각해서 기존 보수 세력과 합치는 순간 지지 기반이 얼마나 남아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준석 입장에선 견적내러 들어온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엔 그냥 셀프 사형 느낌입니다.
딸기우유먹보
+ 25/05/19 22:19
수정 아이콘
본문중에 [4. 통제와 자유에 관한 생각]에 대해 제가 생각하기엔 이준석 지지자들은 자기들이 받는 통제를 싫어한다 뿐이지 다른 집단이 받는 통제는 매우 지지하는걸로 보이는데 까놓고 말해서 다른 나라 대안우파와 무슨 차이가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 25/05/19 22:22
수정 아이콘
뭐 이거는 딴나라 대안우파 끌고 올것도 없이 대한민국 사람 거의 모두가 공유하는 정신이죠.
한강두강세강
+ 25/05/1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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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건 몰랐네요 예시 알려주실 수 있나요
마구스
+ 25/05/19 22:32
수정 아이콘
동성애나 트랜스 문제 쪽에서 그렇죠.
딸기우유먹보
+ 25/05/1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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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성소수자, 외국인노동자, 노조 등등 많습니다.
한강두강세강
+ 25/05/19 22:42
수정 아이콘
아 전장연 시위 막아야 한다 이런 거 있었죠. 생각났습니다 감사합니다. 뭔가 법 만들어서 조져야 한다가 잘 안 떠올라서 여쭤봤네요
린버크
+ 25/05/1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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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들이 언급하신 것처럼 지지하는 통제에는 소수자와 비주류가 있겠고 지지하지 않는 통제의 예시로는 (이성애자 남성의)성과 게임, 혹은 인터넷 상의 표현(혐오표현도 포함해서 광범위하게)이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도 여성사이트의 악독한 표현에는 아주 화를 냅니다. 나머지 것도 글쎄요. 전통적인 의미의 사상의 자유를 지지하지도 않고, 명예훼손 폐지 등을 지지하지도 않고 새로 부각되는 쪽의 소수자 권리 쪽의 표현의 자유에도 부정적이에요. 다른 집단들도 대체로 마찬가지입니다만 유독 자유를 자주 언급하면서도 내 자유 위주로 중요시하는거죠. 예를 들면 자기는 맘대로 다니고 맘대로 인터넷공간을 돌아다닐거지만 동성애자들이 보이지만 않으면 상관안한다는 식으로 내 눈에 띄지만 않으면 된다는 사람들이 본인을 관대한 자유주의자라고 자칭합니다. 꽁꽁 싸매고 계속 숨어다니라는 얘기고 그렇지 않으면 내가 욕 좀 하겠다는 얘기죠.
신성로마제국
+ 25/05/1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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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자유는 중요하다. 내가 할 말 막는 건 공산당이나 하는 짓이다.
그런데 페미,좌파,PC는 입닥쳐야 한다. 이게 온라인상 이준석 지지자 포함 전세계 대안 우파의 스탠스일걸요.

저는 표현의 자유, 넓게는 자유라는 말 자체가 현대 정치에서 오용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윤모씨도 자유 진짜 좋아하던데...
머스테인
+ 25/05/19 22:28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에서 지지자들의 왕성한 활동량에 비해 정작 이준석의 지지율은 애매한
양당의 입장에서 보자면 한마디로 계륵같은 존재가 딱 맞을듯 합니다.
그냥 버리기에는 아깝지만 그렇다고 각 잡고 먹기에는 딱히 먹을 것은 없는 계륵이요.
이대남의 지지를 얻기위해 포용하기에는 그 반작용이 훨씬 더 커서
이준석을 포용하면 그 반작용으로 빠지는 표가 너무 많다는 딜레마.
그렇기에 양당은 자연스레 내버려 두는것이 유리한 상황이지요.
시간이 흐르더라도 확장성이 없는 이준석의 입장을 생각해 보면 답답하기도 하겠네요.
카이바라 신
+ 25/05/19 22:29
수정 아이콘
만약 이준석이 다시 국민의 힘으로 들어간다 더 힘들어집니다 친윤(김계리가 입당원서제출),한동훈파,김문수+전광훈+조원진(아스팔트우파) 여기서 살아날 가능성이 있을까요? 제가 보기에는 저기서 살아남으면 다행이라고 봅니다
부모님좀그만찾아
+ 25/05/19 22:30
수정 아이콘
손가혁시절 이재명하고 많이 겹쳐보이긴합니다. 그때 이재명 정말 저렇게 까지 욕 얻어먹는구나 싶었는데
이번 대선 순수하게 본인 득표율 궁금해지네요.
마구스
+ 25/05/19 22:32
수정 아이콘
2030 남성 보수와 기존 60대 이상 보수가 물과 기름처럼 안 어울려서 어떻게 흡수나 포섭도 안 되고, 그렇다고 따로 놀자니 2030 남성 보수가 큰 세력을 형성할만한 규모가 아니고, 그렇다고 외연을 확장하겠답시고 좌클릭이나 여클릭을 하자니 기존 지지층이 반발할 게 뻔하고... 개혁신당의 딜레마가 해결하기 참 힘들어보이는...
신성로마제국
+ 25/05/19 22:32
수정 아이콘
2030남자 기준으로도 사실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것도 아니죠. 그 많지는 않은 지치층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유독 열심히 활동하는 거고...
다람쥐룰루
+ 25/05/19 22:33
수정 아이콘
그냥 지지자들이 원하는곳을 긁어주니까 지지하는것 뿐이죠
그렇게 입맛에 딱 맞는 주장을 해서 일정수준의 파이를 파먹는거야 가능하겠지만 외연확장을 하는데는 한계가 명확하죠 지금 밟고있는 돌이 단단하다고 느껴지지만 걸어갈 앞길이 없는겁니다.
그렇다고 지금 밟고있는 돌이 싫어할만한 외연확장스텝을 밟을 수 있느냐? 못합니다. 저 지지자들은 스텝이 변하면 바로 등을 돌릴 지지자들입니다.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70대 이상 지지자들과 동일시하면 큰일납니다.
허락해주세요
+ 25/05/1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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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맞는데 통제에 대한 욕구는 이준석 후보 지지자들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 통제를 누구에게 어떻게 해야하냐가 다를 뿐이죠.
지구 최후의 밤
+ 25/05/1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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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여론에 대한 감상을 보면 이준석은 모르겠지만 지지자는 진심으로 토론으로 한판 뒤집을 기대를 했던 것 같네요
그런데 반응이 그와 같지 않으니 주화입마에 걸려서 공격성이 증가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네요.
그런 모습이 사실 이준석을 더 고립시키는 거라는 걸 알아야 할텐데 말이죠.
人在江湖身不由己
+ 25/05/19 22:56
수정 아이콘
주화입마 하니 시끄러임마 생각이 저절로...
+ 25/05/19 22:57
수정 아이콘
그분들은 토론에서 이준석이 논리로 압살했다네요
+ 25/05/19 22:58
수정 아이콘
진짜 복어마냥 화가 가득차있긴 한듯
카이바라 신
+ 25/05/19 22:58
수정 아이콘
오늘 포커스가 지귀연한테 몰렸죠.그러다 보니 뭐..
메르데카일일팔
+ 25/05/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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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캠페인이 미숙한게 여실히 드러나는 와중에, 정말로 토론을 통해 이재명을 준카콜라가 팩트폭격으로 두들겨 패고 지지율 대폭 올리는 그런 시나리오를 기대한 분들이 꽤 되셨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본인도 다음날 기자 회견 열어가면서 막댓사수 벌이는 것이 결과물이 참담하고, 이전에 같이 했던 사람들도 다들 좋은 소리 안하면서 나가고, 내부적으로 무너져가는게 여실히 보이니, 오히려 흔들리는 이럴 때야말로 마음을 다 잡기 위해 커뮤니티에 [그럼에도 지지를 거둘 수 없는 이유] 같은 간증글이 연달아 올라올 타이밍이긴 하죠.

이준석이 가는 길에 제 가치관이 동의하진 않지만, 제가 보수라면 이준석이 가는 길이 보수가 되살아날 수 있는 희망이라고 봤을 겁니다. 그 길 자체는 소구력이 있죠. 그런데 하필 그 길을 가는 정치인이 이준석이라는 것은 보수의 비극입니다. 이준석이 젊은건 보수에겐 희망이 아닙니다.
딸기우유먹보
+ 25/05/1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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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준석 지지자들은 대선토론을 결투로 착각하고 있었나 봅니다. 승자와 패자를 가리는 것 보다는 서로 더 나은 합의점을 도출하는게 건설적인 토론의 취지아닐까요. 속마음이야 어찌되었든 적어도 토론을 시청하는 국민들에게 겉모습이라도 건설적인 후보로 보여지길 연출해야 한다는 걸 모르나봅니다.
+ 25/05/19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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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이 문제가 아니라 일단 당에 돈이 없고 사람이 없으니

지하철 5호선 퇴근하는데 민주당은 무려 각 출구마다 두명씩은 보이고, 국민의 힘도 적어도 2~4명은 보이는데

개혁신당은 보이지도 않는걸보고 확실히 힘들긴 하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그러니까 자꾸 후보 개인기로 어떻게든 넘어가려고 하는데, 단일 지역구선거는 될지언정 전국단위 선거는 힘들죠..

고민이 많을 것 같습니다.
한방에발할라
+ 25/05/19 23:06
수정 아이콘
이준석은 기회가 없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만든 건 당대표로서 해야 할 일이었으니 했다 치더라도 이후 윤석열한테 팽 안당하려고 혼신의 힘을 다해 꼬리치고 김건희 수호하고 별 짜치는 짓은 혼자 다 하다가 팽 당했죠. 그때 그냥 윤석열한테 강단 있게 맞섰으면 저도 이준석 지지했을 거고 그랬을 사람 꽤 더 있었을 겁니다. 까놓고 말해서 지금 아준석 지지자들의 상당수는 그때 이준석이 얼마나 짜쳤는지 애써 기억에서 지운 건지 아니면 못보는 척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이미 그렇게 윤석열한테 제발 바달라고 꼬리 흔드는 모습 보면서 얜 안되겠구나 하고 느낀 사람 많을 겁니다. 이준석이 노무현 운운하는 게 제일 어처구니 없는 게 저런 지점입니다. 노무현이 언제 자기 버리지 말라고 열심히 아부하다가 팽 당했습니까. 크크
머스테인
+ 25/05/19 23:17
수정 아이콘
윤석열에게는 아무말도 못하고 윤핵관들만 쥐잡듯 패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 25/05/19 23:31
수정 아이콘
당대표 패싱 입당, 윤석열 후보 시절에 두번, 대통령 되서 한번.. 삼연벙도 아니고 사연벙을 당한.. 크크

저도 그때 한번 제대로 들이받고 맞짱 떳어야 했다고 보는데

기차 떠나고 양두구육 어쩌고 하면 사람들이 납득이나 하겠습니까..
+ 25/05/19 23:40
수정 아이콘
여기까지 온 거 개인능력이고 말 질하는것도 맞아요. 근데 지금이 고점이라는 생각입니다. 벌써 내부가 흔들리는데 앞으로 더 체급이 커질까요?
베가56
+ 25/05/1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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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게 눈팅하러 왔는데 온통 이준석 이야기 뿐이군요
로저페더러
+ 25/05/19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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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군대
윗세대가 당연히 더 힘든 군생활이었겠지만, 그렇다고 지금 청년들 군생활이 안힘들다고 함부로 말할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더 힘들었으니 너넨 그런말하면 안된다는 논리는 좋지 않아보이구요. 
무엇보다도 군대현역 판정률이 말도 안됩니다. 1986년에 51% 였던게 현재는 95%라고 하구요. 찾아보니 1945년 일본이 90%라고 하니 말도 안되는 판정률이긴 합니다. 

2. 젠더갈등
많은 분들이 이준석후보가 남녀와 노소를 갈라치기 한다고 하는데, 문전대통령처럼 대놓고 남녀갈라치기를 한사람은 없었죠. 정치권에서 점점 대놓고 남자에 대해 역차별을 하면서 기댈곳이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성범죄에 대해서도 남녀에대해 차이가 다르고, 경찰 공무원등의 채용, 승진, 역할분담에 대해서도 누누히 지적이 나왔지만 해결되는건 없어보였습니다. 
 결혼에 대해서도 예전보단 나아졌지만 결국 경제적인 부담은 남자에게 더 편중되고, 이후 이혼 후 재산분할등에 대해서도 피해의식을 가지게 되었죠. 예전에는 출가외인이라며 여자가 시댁사람이 되어서 평생을 고생했던것과 달리 결혼 양상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의대/약대 티오 차이도 지적해주셨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다들 넘기시니. 타당에서는 해결할 생각은 없어 보이긴 하죠. 

3. 가스라이팅
 이런 모든 배경을 가지고 정치적 지향성이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나름의 생각을 가지고 지지를 했고, 일부는 2찍2찍 거리면서 조롱하고(후보가 직접하기도 하고)
결국 뽑아놓은 후보가 생각보다 더 한심한 사람이었긴 하지만 그걸로 또 욕먹구요. 
 젊은 남성들이 윤석열을 더 지지하긴 했으나, 결국 대한민국 선거상 역대 최다투표수를 가지고 당선된 후보이긴 합니다. 차이도 크지 않았구요. 대선후보때 한심한 모습을 수차례 보이면서도 당선된건데, 그 후보보다 더 잘했으면 하고 복기하는 모습이 더 나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준석이 젊은 남성들만을 위한 정책을 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여자에 비해 남자 의대/약대 티오를 많이 만들어달라거나 여성도 똑같이 징병을 해달라거나 하는 정책을 한것도 없구요. 그냥 공정하게, 억울하지 않게만 해달라는건데 잘못된 여성우대를 없애서 역차별을 없애자는걸 다들 남자우대로 치부한다면 결국에는 세대간의 의견차이는 좁혀지지 않을듯 합니다. 
아따따뚜르겐
+ 25/05/19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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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비율은 잘못 알고 계시네요. 가장 높던 세대가 아이러니하게 현재 30대 중후반대입니다. 오히려 최근에 좀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가는 추세에요.
로저페더러
+ 25/05/20 00:11
수정 아이콘
지적 감사합니다. 지금 가장높다고 한건 아닌데, 10년정도 전부터 90이상이었던것도 맞고, 86년 51%도 맞긴 하네요. Kosis 참고했습니다
아따따뚜르겐
+ 25/05/20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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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라고 주장하셨으니까요. 이거 전형적인 펨코에서 주장하던 논리라서 기사로도 반박 많이 나왔습니다. 지금이라도 아시니 다행입니다.
로저페더러
+ 25/05/20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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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sso=ok&returnurl=https%3A%2F%2Fkosis.kr%3A443%2FstatHtml%2FstatHtml.do%3FtblId%3DTX_14401_A007%26orgId%3D144%26

https://www.yna.co.kr/view/AKR20140806130651043

타커뮤 언급하실 필요는 없겠네요. 위에 두개 보고 온거긴 한데요. 
복무대상판정률을 현역판정률로 잘못봤네요. 복무대상판정률은 더 예전에도 높았구요. 23년 현역판정률은 90퍼가 좀 안되네요. 
덕분에 하나 알고갑니다
아따따뚜르겐
+ 25/05/20 00:39
수정 아이콘
사실 보여주신 기사가 절묘하게 그래프를 03년에서 끊으면서 선동하기 좋게 해놨죠. 실제로 링크하신 기사로 인용 많이 한 것 같더라고요.
04년에 복무단축하면서 현역 비율 늘린건데..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417.html
추가로 당시 기사 참고해보시면 이 시기엔 4급 판정 받은 대학생들도 현역으로 보내려고 했었습니다.(물론 취소 됨)
+ 25/05/20 00: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런데 진짜 이준석후보가 대권을 잡으면 님이 말씀하시는 3가지가 어느정도 해결될것이라고 보시나요. 혹은 그 3가지를 위헤서 어떤것 까지 포기하실수 있나요? 
Lahmpard
+ 25/05/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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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 대권을 잡을 때보단 더 잘 해결될 거라고 기대되네요.
저 3가지 이슈에 한해서는요
+ 25/05/20 00:15
수정 아이콘
이재명후보 이야기는 한적이 없는데…
Pelicans
+ 25/05/20 00:24
수정 아이콘
최소한 논리적인 반박을 하셔야죠,, 초등학생도 이렇게는 안합니다
이준석이 집권하면 이러이러한 이유로 이재명보다 더 잘할 것이다 정도는 적어주셔야 하지 않을까요?
로저페더러
+ 25/05/20 00:13
수정 아이콘
죄송한말씀이지만 젠더갈등문제에서 젊은남자 입장에서 과거 민주당이 가해자였던적이 있는거고, 여성할당제 역시 거대양당 모두 유지하는 모습이긴 합니다. 

포기는 어떤것 말씀이신가요? 말씀해주시면 생각해보겠습니다. 
Pelicans
+ 25/05/20 00:53
수정 아이콘
군대, 젠더, 가스라이팅을 이준석 지지의 이유로 드신거 같은데 저한테는 주장하신 논리가 좀 이상해 보입니다.

1. 군대 판정율이 올랐다는게 이준석 지지의 근거가 되나요? 이전보다 군대에 더 끌려가는게 (댓글 보면 그것도 사실이 아닌것 같지만) 이준석 지지에 어떻게 연결되는지 모르겠습니다.

2. 젠더갈등은 아마도 남자가 역차별 받고 있다는 말씀이시겠죠? 근데 이준석씨가 젠더 갈등의 해법을 제시한적이 있나요? 문통이 갈라치기 원조라고 주장 하시는데 그렇다고 치면 이준석씨도 남녀 갈라치기를 하고 있다는건 인정하시는 것 처럼 보이네요. 그런데 젠더 갈등이 이준석 지지의 이유가 된다는게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3. 가스라이팅- 솔직히 이파트는 주장하신 바를 전혀 이해 못하겠습니다. '니들이 우릴 무시해서 이준석 지지한다' 라는 의미인가요?

적어주신 이유들은 이준석씨를 지지하는 이유라기 보다는 분열의 논리와 피해의식의 발로 처럼 보입니다. 진정한 지지는 구체적인 정책과 합리적인 비전에 근거 해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정치인 특히 대권을 노리는 정치리더라면 '누구와 싸울지'에 대해서 얘기하는 게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해결할지'를 제시하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준석도 분명하게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고 그렇게 해주길 바랍니다 지지자 분들도 이준석의 비전을 퍼나르는게 좀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Lahmpard
+ 25/05/20 00:07
수정 아이콘
이준석 말투 갖고 그렇게 문제삼는 분들께서
이준석 깔 때는 누구 못지 않게 비아냥대는 게 참 재밌어요
스덕선생
+ 25/05/20 00:10
수정 아이콘
예의로 비판받는 사람에게 다른 사람이 예의를 베풀거라 기대하는게 더 이상한거 아닐까요
이게 이준석이 좋아하는 게임이론 중 최고의 승률을 자랑하는 팃포탯이죠 크크
Lahmpard
+ 25/05/20 00:12
수정 아이콘
이준석더러 말투문제라고 공격할거면
본인들은 그보단 나은 모습이어야 공격에 당위성이 생기겠죠.

팃포탯하고 싶으면 말투갖고 공격은 말아야죠 내로남불도 아니고 허허
머스테인
+ 25/05/20 00:23
수정 아이콘
미러링에 긁히는 것만큼 없어보이는게 없다는거 아실텐데요.
누군가입니다
+ 25/05/20 00:10
수정 아이콘
한국인 정서가 거기서 거기라는 증명이죠.
그래서 저는 앞으로의 나라꼴에 기대가 크게 없습니다.
제가 틀리더라도 그건 잘나신 국민들 덕이겠죠.
+ 25/05/20 00:13
수정 아이콘
정치인과 일반인의 차이를 모르는 분들은 진짜 재미있기는 합니다. 
철판닭갈비
+ 25/05/20 00:16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나 이준석 지지자나 긁어놓고 긁? 하는게 그냥 패시브던데 Lahmpard님도 딱 그렇게 말씀하시네요 허허..
긁으니까 긁혀서 열받는거죠
딸기우유먹보
+ 25/05/20 00:21
수정 아이콘
그럼 이준석은 남들을 자기 맘대로 비아냥 대면서 정작 본인은 비아냥 받으면 안되는 건가요? 무적의 방패가 여기 있네요.
+ 25/05/20 00:35
수정 아이콘
Lahmpard님은 이준석의 말투가 문제가 없는데, 사람들이 비아냥댄다고 생각을 하시나요?
아니면 문제는 있지만 이준석은 해도 되지만, 그걸 보는 사람들은 하지 말아야한다는 입장인가요?
+ 25/05/20 00:44
수정 아이콘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말 한마디로 천냥빚 갚는다 등의 속담이 있습니다.

이준석이 날카로운 말로 양당 정치인, 양당 지지자의 분노와 적대감을 지금까지 차곡차곡 쌓아온 건 알만한 사람은 다들 알 겁니다.

이준석은 남 기분을 상하게 하고 남에게 공격을 해도 되는데 이준석은 그걸 당하면 안 된다?
아무도 그런 걸 동의 안 할 겁니다.
이준석이 돌려받는 건 다 자업자득입니다. 본인이 쌓은 업보고요.
Pelicans
+ 25/05/20 00:20
수정 아이콘
번호를 메겨서 여러개 나열 해 주셨지만 결론은 민주당에 대한 반감이 이준석을 지지해야 할 이유다 라고 말씀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준석이 뜬건 민주당이 판을 깔아줘서가 아니라 이준석이 본인의 능력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간 국힘 안에서 보여준 이준석 자신의 전략적 능력과 참신함이 오늘날의 이준석의 위상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지선승리-대선승리로 이어지는 선거 캠페인마다 참신한 전략이나 방향성이 좋다고 생각했고 국힘에서 내쳐질 때는 민주당에서 영입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본문에는 동의하기 어렵고 유감입니다.

내란의 밤 이후 이준석이라는 정치인에 대한 호감은 완전히 내려 놓았지만 여전히 상식적인 보수 진영들의 최후의 보루로서 두자리수의 득표율은 얻기를 바랐었습니다. 어제 선거 토론회 전까지는요

토론회에서 이준석은 보수의 미래 기수로서 보수의 품격, 능력, 젊은 정치인의 패기 같은 걸 어필 할 줄 알았는데 어제 보여준 모습은 그저 극우 진영의 공세에 동조해서 지지율을 구걸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제는 이준석씨가 두자리수 득표를 올린다 하더라도 그저 극우 진영의 표가 수평 이동 했을 뿐이지 상식적인 보수 진영의 지지가 확대 된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 개인에게 이준석은 더이상 기대할 가치가 전혀 없는 정치인이 되었습니다.
대한통운
+ 25/05/20 00:20
수정 아이콘
긁으니간 열받아서 되받아 친다고 같은 부류라고
몰아가는건 또 어디서 나온 논리인지..이러니 정상적인
대화가 되나요..본인이나 지지자나 하는짓이 똑같은데..
건이강이별이
+ 25/05/20 00:40
수정 아이콘
선게보고 놀란게 김문수는 언급도 안되고 이준석만...
핫하긴 한가 보네요
머스테인
+ 25/05/20 00:45
수정 아이콘
김문수 지지하는 사람들이 없어서 김문수는 재미가 별로 없어요.
이준석쪽은 아무말이나 하기 때문에 아무말로 같이 놀기에는 제격이라서 핫한듯 합니다.
대장햄토리
+ 25/05/20 01:15
수정 아이콘
김문수는 어제 토론으로..
아예 관심도 없어진 느낌이고..
그럼 남은게 이준석이나 영국햄인데..
영국햄은 뭐 자기 신념도 선명하면서
어제 토론자체가 크게 거슬린다
이런 느낌도 없고 그래서 패스하면
이준석인데..
어제의 이준석의 모습들은..
각 진영 지지자들이 보기엔 이래저래
의견 덧붙이기가 좋아서..
(나름 이준석 지지자분들도 열성적이고 그러시다보니)
그렇게 보이는거 같아요 크크
펠릭스
+ 25/05/20 02: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단 한번도 국힘계열에 찍어 본 적은 없지만 - DJ때는 투표권이 없었고 노통때부터 대선은 무조건 민주당, 심지어 정동영도 - 국힘계열에 당비를 상당히 오래 낸 입장에서 - 이런게 바로 어른의 사정 -

이준석 당대표 나왔을때 부모님 이준석 밀라고 설득한게 제일 자랑입니다.

40대 아재이긴 한데 문재인대통령 두번 찍은 몸으로서 문재인 '대통령'은 많이 실망이긴 했습니다.

10대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업 특성인지 페미정책은 진짜 말이 안됩니다.

윤석열 아니었으면 진짜 저번 대선에 머리털 나고 최초로 국힘후보 찍을 뻔.

3프로 아니었으면 진짜 윤석열 찍었을 듯.

지금도 당비내는 개혁신당 당원입니다. 소위말하는 영포티 진성 민주당 지지자였는데.

좀 공평했으면 좋겠습니다. 죄를 지으면 벌을 받고.
크리스콜먼
+ 25/05/20 02:37
수정 아이콘
지지율도 얼마 안되는 이준석인데 다들 견제가 어마어마하네요 비꼬는 분들도 많으시구요.
허어여닷
+ 25/05/20 03:02
수정 아이콘
반대 아닌가요?? 지지율이 얼마 안 되니까 다른 후보를 이슈로 엮으려고 해서 관심 받으려 하는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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