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5/05/17 17:58:49
Name 사조참치
Link #1 https://www.youtube.com/watch?v=eKPBBZKx7hk&pp=ygUe7J207J6s66qFIGXsiqTtj6zsuKAg6rCE64u07ZqM
Subject [일반] 오늘(5월 17일) 오후 광주에서 이재명 후보의 e스포츠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PGR 근본을 생각하면 관련글이 벌써 올라올 법도 한데... 아직 없어서 한번 올려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KPBBZKx7hk&pp=ygUe7J207J6s66qFIGXsiqTtj6zsuKAg6rCE64u07ZqM
[[#이재명 LIVE] 소환사의 협곡에 오신 것을 환영하잼???? ⎮ K-콘텐츠 LEVEL UP!]

간담회와 함께 이재명 후보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가 있었습니다만, 뭐 이건 특기(?)할 부분은 아닌 것 같고...
중요한 것은 대선 후보로서의 게임 문제에 대한 인식과 발언이겠죠.
성남시장과 도지사 당시 e스포츠와 관련한 게임시장의 경험(주로 선수 수명의 길이와 장래 문제 등) 같은 이야기도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주목한 부분은 크게 둘입니다.

1. 기성세대의 인식을 바꿔야 한다 (영상 17:00부터 19:00 전후)
동네가게 만화 보던 시절의 경험과 비교하면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게임중독이나 기성세대의 인식 등에 대해 비판적이었습니다. 특히 박근혜 정권 당시 '중독'으로 규제하고, 당시 게임 종주국이었는데 중국에 추월당한 게 이런 영향이 아니냐.. 등의 견해도 나왔습니다(제가 주관적으로 옮기다 보니 틀릴 수 있습니다. 
기실 이재명 후보만이 아니라, 이미 재작년부터 민주당에서 이 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개선 법안을 올린 적이 있었죠. '중독'이란 표현을 삭제하거나 질병 분류에서 빼서 인식을 개선하자는 취지의 법안, 확률 문제 개선하는 법안을 이미 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최근에는 게임특위를 발족해서 활동 중이기도 하고요.
묘하게 홍보가 안 되고 또 계엄 이슈가 너무 핫해서 묻혔습니다만...

2. 확률 조작 문제를 포함해, 게임 이용자들의 입장에서 화가 나는 문제가 많다(영상 43:50부터 45:00 전후)
[...그 회사는 안 그러겠지만 그 확률 아이템 이런 거 가지고 장난쳐 가지고 사람 약올리는 거의 뭐 기망에 가까운 예 그런 것들을 좀 안하면 좋겠다. 그래야 전체로 발전하지, 당장의 이익 때문에 그런 식으로 이용자들 사취 갈취하면 시장이 죽어요.]
저기 동석하신 분 중에 넥슨 관련자가 계신 것으로 아는데... 뼈가 있는 말이죠. 위에 언급한 확률 문제 관련 법안과도 연관이 있겠죠.
심지어 영상 마치려고 하기 직전에 잠깐만요 외치고 추가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산업으로 육성하자'는 방향성 하에서 다소 원론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습니다만, 적어도 게임산업을 대단히 긍정적으로 보고 접근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관심 가지고 본 분들도 많으실 테니 의견 달아주시면 좋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항정살
+ 25/05/17 18:03
수정 아이콘
https://pal.assembly.go.kr/napal/lgsltpa/lgsltpaOngoing/view.do?lgsltPaId=PRC_F2F5E0M3M0L6L1K7K0I7R2R2P7Q3P1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김병기의원 등 10인)

김병기 의원 주도로 법률 개정하려고 하고 있죠
사조참치
+ 25/05/17 18: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러고 보니 박정석 단장과 무릎 선수도 왔네요.. 박정석 선수는 너무 오랜만이라 얼굴도 못알아본..
넥슨 쪽 분은 e스포츠 팀장인 김세환 씨였군요. 분야가 다르긴 하지만 마지막 발언에 가슴 철렁했을듯..
(오타 나서 고쳤습니다)
시린비
+ 25/05/17 18:12
수정 아이콘
뭐 롤에 대한 게시판이 활발한 모코나 모씨에서는 아마 반응들이 좋지 않은듯
'숟가락 올린다, 어차피 선거때 잠깐이다 게임에 대한 이해도 없다, 적으로 돌아설 것이다' 등등
사조참치
+ 25/05/17 18:14
수정 아이콘
몇년 전부터 꾸준히 관련 법안도 내고 신경써 줘도 그런 반응이긴 하죠.
본문에야 탄핵 이슈 땜에 묻혔다고 썼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그런 여론이 민주당의 게임 관련 활동 묻히는데 더 크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물론 그렇게 할수록 민주당에서도 결국 게임계 챙겨줄 이유는 더 적어질 거고요.
人在江湖身不由己
+ 25/05/17 18:28
수정 아이콘
네 다음 호텔경제학 이러면서 놀겠죠 크
카루오스
+ 25/05/17 19:46
수정 아이콘
여성부가 게임에 대해 적대적인데 무슨 기대가 되겠습니까만은...
체크카드
+ 25/05/17 19:59
수정 아이콘
영상 보시면 게임을 약물같은 중독으로 하는것에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장관이 대통령을 조종하진 않겠죠
오류겐
+ 25/05/17 20:11
수정 아이콘
문제는 여가부가 아니라 게관위 아닌가요? 여가부는 의외로 관여하는 바가 적고 문체부 산하 게관위가 만악의 근원입니다만
사조참치
+ 25/05/17 21:17
수정 아이콘
셧다운제 폐지부터 해서 가챠확률 조작 방지 강화하겠다, 게임중독 지정도 빼겠다 등등 이것저것 해줘도 늘 이런 반응이니 민주당에서 신경써서 챙겨주는 것도 더 줄어들겠죠.
결국 정치인과 정치세력은 표심따라 가는 법이니까요.
짭뇨띠
+ 25/05/17 20:27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게시판들에 검색해보니 아예 관심도 없는듯합니다.
반응이나 글이 아예 없어요.
시린비
+ 25/05/17 20:56
수정 아이콘
아예 없지는 않고 찾아보면 있기는 합니다. 뭐 글이 엄청 많지는 않네요 관심이 적다는게 일단 맞는듯.
'아예 1도 모르는데 걍 쇼지
평소에 말 없던 정치인들이 갑자기 게이머 코스프레 하면 존나 아니꼽게 보임
무시하는거보단 관심 보이는 척이라도 하는게 낫다고 첨엔 생각했는데
요샌 쟤네가 이쪽을 어떤 식으로 보고 있나 생각해보게돼서 좀 거부감 생김
대놓고 정치인들이 버린 세대인데 이제와서 코스프레는
당선되고도 꾸준히 챙기는 모습 보여주면 이해할텐데 이미 통수를 몇번이나 쳐놓고
또 이** 하는거 보면 사람을 뭘로 보나 싶음
표빨이 하는게 보여서 짜증나
표 필요할때만 와서 공감하는 척
10년동안 속아서 이제 학습된거임'
등등을 봐서 말해본 부분입니다.
짭뇨띠
+ 25/05/17 21:00
수정 아이콘
네 별 화제가 안되는 듯합니다. 정게나 롤갤이나 인기글 일반글들 검색어 몇가지 넣어서 돌려보는데 현재 핵심이슈로 여겨지지 않는건지 말이에요..
내일 티원 젠지 붙는게 더 화제같습니다.
아이군
+ 25/05/17 21:03
수정 아이콘
뭐 이런거야 그냥 이벤트니깐...

반대로 이런 이벤트라도 주기적으로 해 주는 게 좋죠...
짭뇨띠
+ 25/05/17 21:08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게임업계에 대한 시선이 조금씩 고와지면 좋겠습니다.
kogang2001
+ 25/05/17 18:22
수정 아이콘
아...이거때문에 어제 무릎선수가 방송을 못했군요.
밤에 급하게 공지 올리면서 토요일 갑자기 일정이 생겨서 금, 토 방송 못한다고 했는데 지방에 무슨 행사일까 했는데 거였군요.
환상회랑
+ 25/05/17 19:31
수정 아이콘
저기서 여성 캐스터 분은 이터널리턴 리그하시는 천시아 캐스터. 우송대 이리학과 교수도 하시구요. 지역리그 출범한거 어필 좀 할 수 있었을려나 크크
도롱롱롱롱롱이
+ 25/05/17 21:39
수정 아이콘
분명이 별 이슈 없이 지나갔어야 할 이벤트가 4번남의 sns로 아주 ...
인간흑인대머리남캐
+ 25/05/17 22:02
수정 아이콘
무릎이 참여한게 신기하네여 격겜 선수를 챙겨주다니 역시 글로벌 스타 플레이어는 있고 봐야함 크크
사조참치
+ 25/05/17 22:04
수정 아이콘
바로 옆에 누가 앉아있네.. 했는데 알고보니 무릎...
다람쥐룰루
+ 25/05/17 22:56
수정 아이콘
게이머들한테는 정치인들은 자신들에게 신경꺼주길 바라는 마음도 있겠지만... 법과 제도가 어떻게 바뀌느냐에 따라 게이머들의 게임환경이 극과극으로 달라질 수 있다는걸 생각하면 본인이 유권자라면 관심을 가지는게 좋겠죠
중국은 미성년자가 아예 롤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못된다죠? 연습생 이런것도 힘들다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212659
공지 [일반] [공지]2025년 대선을 앞두고 선거게시판을 오픈합니다. [3] jjohny=쿠마 25/04/04 2471
공지 [일반] 선게에 단축키가 부여되었습니다. ( 8 키) [9] jjohny=쿠마 22/01/11 36999
6730 [일반] 오늘(5월 17일) 오후 광주에서 이재명 후보의 e스포츠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20] 사조참치3035 25/05/17 3035
6729 [일반] 국힘 출신' 김용남, 이재명 지지 선언…"DJ 꿈 이룰 사람 [146] 항정살6236 25/05/17 6236
6728 [일반] 피지알은 친민주당 커뮤니티인가, 에 관한 생각 [111] 한강두강세강3990 25/05/17 3990
6727 [일반] 대선 재검표의 추억 [11] 카린2199 25/05/17 2199
6725 [일반] 윤석열 국민의 힘 탈당 [66] 수돌이5477 25/05/17 5477
6724 [일반] 강해져서 돌아온 호텔경제학 [112] meson5298 25/05/17 5298
6723 [일반] 윤 대통령에 탈당권고한다던 김용태 비대위원장, 하루만에 '중요치 않다' (김용태,김재섭에 대한 비판) [20] 린버크3583 25/05/17 3583
6722 [일반] 아마 이번 대선의 상징이 될것같은 사진 [13] 어강됴리4611 25/05/17 4611
6721 [일반] 계엄날 윤석열과 통화한 나경원 [4] 체크카드3210 25/05/16 3210
6720 [일반] [社告] ‘5·18 보도’ 사과드립니다 [21] 유머4153 25/05/16 4153
6719 [일반] 황교안 선거운동 출정식…"부정선거 끝까지 싸워 승리할 것" [25] 기찻길2721 25/05/16 2721
6718 [일반] 민주당·조국혁신당 '연대'...진보당 '불참' [35] 기찻길3689 25/05/16 3689
6717 [일반] ??? : “윤석열·이재명 동반퇴진이 시대정신” [31] SaiNT4528 25/05/16 4528
6715 [일반] 헌재, 민주당 추진 재판소원에 찬성... "대법 따르도록 규정해야" 역제안도 [77] 전기쥐4505 25/05/16 4505
6714 [일반] 2025.5.16에도 여전한 이재명 후보의 '호텔경제학' [349] 여수낮바다11766 25/05/16 11766
6713 [일반] 뭔가 이상한 KBS 지지율 그래프 [23] a-ha4026 25/05/16 4026
6712 [일반] 지지선언 이후 오늘 이재명 후보를 직접 만난 김상욱 의원 [79] Davi4ever5309 25/05/16 5309
6710 [일반] 이재명 51% 첫 과반…김문수 29%·이준석 8% (갤럽) [45] 덴드로븀4382 25/05/16 4382
6709 [일반] 이미지 검수를 안한 이준석 후보 [76] 굄성5737 25/05/16 5737
6708 [일반] 군소 후보들 공약 확인 하 [12] cuvie2979 25/05/15 297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