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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04 03:10
네.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표현의 자유는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이고 물론 제한가능하지만 이정도로는 제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5.18에 대해 얼마나 아시는지는 모르시겠지만 혹시 망월동에 가보신적 있나요. 일언반구 반성에 대한 기미도 없는 전통이라면 그 정도 강한 비판. 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06/07/04 06:33
전 대한민국 교육체제에서 우리나라 근현대사부분에 제대로된 교육이 이루어져 있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만화로라도 잊지 않게 하는것이 그나마 젊은세대들을 위한 길아닐까요.?
다만 전 전태통령은 죽여마땅한사람임에는 틀림없습니다만..
06/07/04 08:44
다만 전 전태통령은 죽여마땅한사람임에는 틀림없습니다만..(2)
뭐 주관이 강하게 들어갔다고는 하지만.. 객관적으로 봐도 . 별차이가 있나요 ?
06/07/04 09:07
양쪽의 입장을 절충해서 중립으로 가는게 언제나 객관적인거라고 생각하지않습니다. 때로는 분명히 한쪽 손을 들어주는게 객관적이 되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지 않나요 ;
06/07/04 11:58
jhj1052, meineliebe, letina, sylent//
의견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걱정하는 부분은 이렇습니다. 영화를 찍습니다. 그런데 사실에 기반을 둔 영화인데 작가의 주관이 많이 들어가있고, 낭자한 선혈, 폭행, 살인등 잔인한 내용이 들어가 있습니다. 과연 이 영화가 연소자 관람가 등급을 받기에 아무 지장이 없겠느냐는 것입니다. 다큐멘터리식의 객관적이고 건조하게 사건을 조명하는것이 아니라 작가가 화자로서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는 이 영화를 말입니다. 이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letina님께서 현실이 더 문제라고 하셨는데.. 현실에서의 문제는 무엇이 되는지 말씀해주실수 있으시겠습니까..? sylent님께서 하실말씀과는 약간 거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선일보 정치면은 있는 현실을 그대로 말해주는것일 뿐이죠. 하지만, 26년은 그렇지 않습니다. 현실을 모르는 세대가 읽었다가는 한쪽에(피해자입장에) 치우쳐진 내용을 현실로 착각할 수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것은 예를들면, 양으로 치우쳐져 있는 세대들에게 정확한 사실인 0을 알려주는것이 아니라. 그 양을 지우기 위해서 음을 알려주는것 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든요. 사실 그 음도 현실과는 거리가 있을텐데 역사 바로세우기라는 명목으로 게시가 된다는 말이죠. 어떤 사건이든지 한쪽 이야기만 들으면 올바른 판단을 하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06/07/04 12:08
열씨미//
글쎄요.. 한쪽손을 들어주는것이 객관적일수 있을까요.. 초등학교때 철수가 영희를 괴롭혔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서는 철수에게 잘못을 했다고, 영희편에 서서 철수를 나무라셨죠. 그걸 본 다른 학우들은 어떻게 철수를 생각할까요..? 객관적이기 이전에 "선입견"을 두고 철수를 대하지 않겠습니까..? 철수의 이야기도 들어봐야하는데 말이죠. 물론, 5.18을 위의 내용으로 비유하기에 무리가 있다는것 잘 압니다. 단지 단순화시키면 그렇다는 이야기죠.
06/07/04 12:11
5.18의 잔혹함은 강풀님이께서 현재 연재중이신 26년보다 훨씬 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이 말하자고자 하시는 내용이 먼지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10대 혹은 20대분들이 5.18에 대해 잘 모르는데 이렇게 극단적(전 대통령을 암살코자 하는 내용)으로 만화를 연재 하는것에 문제가 있다는것인지요?
06/07/04 12:13
이슬라나//
객관적이 들어가도 별 차이가 있을지 모르시겠죠..?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사실을 정확히 아시기는 하십니까...? 그렇다면 무엇을 근거로 전 대통령을 죽여야 한다고 말씀하시는거죠..? 이미 법적으로는 사형이 선고 안되었으니 죽여야 한다는것은 불법적인것이 아닐까요..?
06/07/04 12:17
조폭블루//
제가 문제삼는것은 전 대통령을 암살코자 하는내용도 그렇지만.. 5.18을 잘 모르는 세대가 정확한 5.18에 대해서 모르고 만화를 통해서만 배울것 같아 그것이 걱정되는 것입니다.
06/07/04 12:19
완성형폭풍저그님이 말씀하시는 정확한 5.18이란 어떤것입니까... 질문이 좀 애매모호한감이 있지 않지만 적어도 강풀작가의 26년이란 만화에 나오는 5.18의 피해가 덜하면 덜햇지 더해지지는 않앗습니다. 어떤점이 5.18의 정확한 점입니까?
06/07/04 12:19
nick//
전 님께서 생각하시는것과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우선 교육이 선행되고 그 후에 비판이라는것이 가능한것 아닌가요..? 교육이 안되어 있는 상태에서 비판을 하면 그것은 비판이 아닌 사실로 기억 될것 같은데요..
06/07/04 12:23
조폭블루//
본문에 적었듯, 저도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그냥 옛날 이야기듣듯.. 먼나라의 역사를 구전으로 듣는것처럼.. 그렇게 들었습니다. 워낙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하여서 지금은 또 뒤죽박죽이 되어버렸네요. 20대 중반을 이제 막 넘어가는 저 역시 5.18에 대해서 잘 모르는데 저보다 어린 10대들은 더더욱 모르겠죠. 이런 상황에서 26년을 본다는것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기한 것입니다. 26년엔 전두환 전대통령의 입장에선 한마디 언급도 없더군요. 그렇다면, 정확한 5.18에 대해서 알 수 없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06/07/04 12:24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
26년이 5.18의 음만을 이야기 하신다고 하시는데 그러면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은 5.18의 양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과연 5.18의 양이 있을까요?
06/07/04 12:28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
오히려 강풀 작가가 26년을 통해서 5.18 잘모르시는 분에게 알려주는 역활을 하지 않을까요? 거기에 나오는 내용 중에 전두환을 암살한다는 내용 빼고는 다 사실이니까요
06/07/04 12:28
그렇다면 좀더 5.18에 대해 아시고 난후 그런 생각을 적어 주시는건 어떨까요... 주위에 혹시 5.18로 인하여 고통 받는 분을 보셧습니까? 한번이라도 5.18 관련 사진,비디오 등을 보셧습니까? 제가 광주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타지역보다는 조금더 5.18에 대해 생각하고 좀더 많이 접한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저는 강풀작가의 이 만화가 무관심한
5.18에 대해 10대나 혹은 다른 연령층에게 5.18에 대해 알리는 것으로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아울러 실상은 26년이란 만화보다 더욱 잔혹하고 잔인합니다. 단지 10대들이 5.18에 대해 잘 모르는데 이런 만화를 접하는것은 위험하다는 생각보다는 5.18에 대해 무관심한 10대 혹은 다른 연령층이 관심을 가진다는것에 대해 오히려 반가워 해야 하지 않을까요 아울러 만화 자체 내용은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전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현실은 더욱 비참하니까요
06/07/04 12:31
rossa//
양이 뭐라고 생각하는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살면서 생각해왔던 5.18을 양으로 본다면.. 역사 바로 세우기라면서 그려진 만화인 26은 역사를 바로 세우는것이 아니라 음인 측면에서만 말한다고 생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역사 바로세우기를 운운하고 나오니 쉽게 받아들이는 10대들은 이것만이 현실이었나보다 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06/07/04 12:34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 우선, 저는 '리플'을 주의깊게 보시라고 말씀드린거구요, 덧붙여서 조선일보 정치면이 현실을 '그대로' 말해준다고 생각하신다면 ... 으음,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난감하네요;
06/07/04 12:37
조폭블루//
26년은 5.18을 알리는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저 역시 5.18을 알리는것에는 쌍수들고 환영입니다. 저역시 잘 모르니까 말이죠. 하지만 확실한것은 5.18이라는 사건은 단순한 내용이 아니라는 것이죠. 이런 몇부작짜리 만화로 설명할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만화에서 소개할수 5.18은 부분의 부분.. 매우 단편적인 모습뿐입니다. 장님이 코끼리 만지고 코끼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수는 없는것 아닌가요..? 훗날 어린 세대들이 코끼리에 관련하여 "아.. 코끼리는 뱀처럼 생겼어." 이렇게 알고 지나가는것을 원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06/07/04 12:39
rossa//
음.. 그럼 전두환 전대통령은 왜 광주를 진압했을까요..? 아시는대로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설마 아무이유없이 학살한것은 아니었겠죠..? sylent// 그 리플은 정치면의 기사를 보고 쓴것이니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 기사는 26년이라는 만화보다는 훨씬 객관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은가요..?
06/07/04 12:39
만화 중간에 '26년을 이야기 한다.' 에서 이 만화를 쓴 의도와 5.18에 관해 자세하게 설명해놨습니다. 제가 본 만화, 영화, 기사 등등 중 5.18에 대해 이렇게 자세하게 알려준 것은 이 만화가 처음입니다.
06/07/04 12:42
26년은 5.18을 알리고자 함입니다... 더불어 몇부작 만화로 설명할수 없는것이 맞습니다만 남들이 하지못한 교육에서도 부족한 5.18을 좀더 접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5.18의 단편적인 모습이라고 하셧습니다만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은 이 만화를 도대체 어떤면에서 이렇게 부정적으로 보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장님에게 코끼리를 만져서 기억한다는 것보다는 오히려 남들이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관심을 가지도록 생각을 심어준격입니다 이 만화는 -_-
06/07/04 12:43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
장님에게 코끼리를 만지고 코끼리 모양을 알려줄수 없지만 장님에게 코끼리 모형의 인형을 만지게 하고 코끼리모양을 알려 줄수 있죠 26년이란 만화가 그런 코끼리모형의 인형역활을 할수 있습니다.
06/07/04 12:47
대발//
저역시 26년을 굉장히 재밌게 보고있는 애독자중의 한사람입니다. 하지만, 만화로만 보고 있을뿐입니다. 그런데 대발님께서 말씀해주신 '26년을 이야기 한다.' 편에서부터 위험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강풀작가는 어렸을때 또 대학교 다닐때 피해자의 입장에서밖에 5.18을 듣지 못한것 아닌가요..? 현재의 운동권도 그렇지만 과거의 운동권의 성향은 전혀 중도적인게 못되죠. 게다가 중간에 나온 "살인마 전두환" .... 이건 뭐... 할 말이 없군요. 실명을 거론하며 살인자라는 누명을 씌웠습니다. 이것을 본 10대들의 반응이 어떨지.. 1을 알면 10을 아는것처럼 말하는 10대들이.. 과연 이 만화를 보고 5.18에 대해서 어떻게 이야기할지... 그저 두렵기만 할 뿐입니다. 제가 문제시 하는것은 이 만화가 어린세대들에게는 유익하다기 보다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거에요. 성인들에게까지 문제가 된다는것은 아니구요.
06/07/04 12:48
전두환이 왜 광주를 진압했을까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이 관심갔고 직접 알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조선일보도 그렇고 그 당시 집권세력 후예들도 5.18에 대해서는 26년 나오는 사실에 손을 들어 줍니다.
06/07/04 12:49
조폭블루//
5.18을 쉽게 설명하는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이 만화의 부정적인면은,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잘못된 지식전달이 될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06/07/04 12:49
짜증납니다 이제 진짜 5.18의 5라도 알고 이야기 하십니까? 살인마 전두환 맞습니다 처음 사형선고 받고 항소에서 무기징역으로 그리고 말도 안되는 이유로 풀려난 놈입니다. 살인자를 살인자라고 부르지 않으면 그러면 전 대통령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예우 해줘야 합니까? 5.18 관련 싸이트 한군데라도 가보고 이야기 하십시오. 그리고 피해자 입장에서 5.18을 쓰지 않으면 가해자 입장에서 써야 합니까? 5.18은 부정적이고 어두운 역사 입니다. 그것을 알리는것인데 도대체 머가 악영향을 줄수 있다는겁니까 덮어둬야 합니까?
06/07/04 12:51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한말씀만 드리고 저는 마무리 하겠습니다. 제가 '리플'을 강조한 이유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여전히 박두삼(박정희-전두환-김영삼) 라인업에 대해 미련을 버리지 못한 극우 성향의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그 정도가 얼마나 심한지에 대한 증거로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모든 창작물들이 현실을 복제할 필요는 없습니다. 온통 다큐멘터리로 도배된 세상을 보고 싶지 않다면 말이죠. 26년이라는 만화는 사실을 기반으로 한 픽션일 뿐입니다.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 모호하시다구요? 전두환이 왜 광주를 진압했는지 궁금하시다구요? 네이버에서 5.18로 검색해보세요. 쏟아집니다, 쏟아져.
06/07/04 12:53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
누차예기 들였는데 26년이라는 만화중에 전두환암살하는 내용빼놓고는 전혀 잘못된지식이 없습니다. 법적으로도 학살이라고 판명 났고 그것으로 인해 전두환은 사형선고 받았습니다,
06/07/04 13:05
rossa//
26년이라는 만화는 축소 코끼리가 아닌 축소 코끼리의 코모양이라고 생각해요. 대발, rossa// 그 당시 내용은 매우 깁니다. 아무튼, 박통이 살해 당하고.. 전 대통령은 인물은 인물입니다. (선과 악을 떠나 뛰어난 사람이라는 의미.) 전두환 전대통령은 박통이 죽고 나라가 혼란에 빠지자 안되겠다고 쿠테타를 감행합니다. 12.12사태죠. 그러면서 정권을 잡자 난리가 난거죠. 그 이듬해 5.18이 일어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광주뿐만 아니라 다른곳에서도.. 민간인뿐 아니라 정치계, 군부에서까지 난리가 아니라 들었습니다. 나라가 말도 안되는 혼란에 빠진것이죠. 여기서 냉정하게 생각해봐야합니다. 박통을 시해한것은 전두환 전대통령이 아니었습니다. 대발님께서 나라를 구할 힘이 있는데. 사람들이 안따라온다. 어떻게 하실건가요..? 그냥 너희끼리 잘해봐라.. 하고 구경하실건가요..? 그 당시 상황은 현재의 그것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점을 간과하시면 안되요. 전 전대통령은 반대파를 묵살하였습니다. 압도적인 힘으로 제압한것이죠. 계엄령 선포는 누가 했습니까...? 전씨(너무 길어서..;;)가 한것이 아니에요. 당시 참모총장이 발령한것이죠. 그때 사건이 좀 복잡해 잘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만, 전씨는 발령후 권한을 잡은거에요. 그 후 군부를 휘어잡고 정권을 제대로 잡게 된거죠. 그 정권을 잡기까지가 12.12 부터 5.18까지 한 2~3개월 정도였을테고.. 정권을 잡고 혼란스러웠던 민심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광주시민들은 강하게 반발하였고.. 전씨는 강제진압하게 됩니다. 가슴아픈 5.18이 벌어지게 된것이죠. 하지만 5.18은 계엄령중에 벌어진 사건입니다. 전씨가 살인마가 될수는 없죠. 전씨가 살인마라면 맥아더도 살인마고 이순신장군도 살인마입니다. 계엄령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인지하셔야 해요. 그렇기에 그렇게 사람을 많이 죽인 전씨가 사형을 안당한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지금 전씨가 잘했다는게 아니에요.. 26년이라는 만화가 너무 극단적으로 피해자의 입장에서만 5.18을 말하고 있다는게 문제라는 것입니다. 결과론적이지만, 전씨가 없었고 5.18도 없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어떨까요...? 필리핀보다 잘사기는 할까요...?
06/07/04 13:07
아... 전두환 전대통령이 사형 선고를 받았었나요..??
아... 제가 무척 잘못 알고 있었나봐요... 아후... 갑자기 어지러워지네요.. 하하..-_-;;;
06/07/04 13:09
크게 문제될 거 없다고 보는데요. 어차피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한 만화일 뿐 그 자체가 역사서이거나 뭔가를 가르치려는 게 아닙니다. 작가의 의도가 있다고 할지언정 어차피 대중을 상대로 하는 만화에 지나지 않습니다.(절대 역사 교과서도 아니고, 5.18 관련 다큐멘터리도 아닙니다.) 그 만화를 보고 더 관심이 생긴다면 5.18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기도 할 테고요. 만화를 보고 난 5.18에 대해 다 안다, 라고 말하는 사람이 저는 더 웃길 것 같네요. 어린 학생들에게는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위험성이 존재할 것이란 생각 안 하는 건 아니지만, 또 지금 토대가 되고 있는 사건이 없었던 일도 아니고, 어차피 단편적인 시각으로만 접해 오던 5.18을 다른 쪽 접근도 가능하다고 보여주고, 뭐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06/07/04 13:10
26년을 이야기하기에 앞서서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께서 5.18에 대해서 공부하신 후에 다시 의견을 개진하는 게 순서일 것 같습니다. 대학 근현대사 수업에서도 들을 수 있고, 도서관에서는 현대사 관련 서적들도 찾을 수 있으며 당장 인터넷으로도 여러 자료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5.18에 대한 정확한 지식 없이 위험하다고 판단하시는 건 조금 성급한 태도가 아닐까요..
06/07/04 13:12
폭풍저그님이 접한 내용은 글쎄요...;;;
다른 관점의 사료들도 한번 찾아서 보심이 좋을 것 같네요.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 지나치게 호의적으로 보고 계신 듯 합니다.
06/07/04 13:12
-_- 도대체 어떠한 매체에서 어떤식으로 5.18에 대해 알고 지금 생각하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화가납니다 정말 머라 말할수 없을 정도로 화가납니다. 5.18로 인해 피해자 가족이 있으신분은 이글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실까요 -_-
06/07/04 13:13
croissant, 조폭블루//
전 5.18이라는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는게 아닌데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바는 26년이라는 만화가 이대로 좋은가 아닌가라는 것입니다.
06/07/04 13:15
그 이전에 5.18에 대해 알고 오시라는 말씁입니다 그러면 그 만화가 좋은지 아닌지를 아실수 있을테니까요 -_- 5.18관련 만화를 5.18에 대해 왜곡되어 아시는분이 좋다 나쁘다를 평가 내릴수 있겟습니까................ 누차 말씀드리지만 제발 제발 제발 제발 5.18 검색좀 해보십시오... 사람이 이렇게 까지 말하면 이유가 있는겁니다.
06/07/04 13:16
12.12사태를 누가 일으켰죠? 전두환이 일으켰죠
그런데 별2개 짜리가 당장 군요직에 올라갈수 있나요? 그래서 꼭두각시 참모 총장을 세운거고 계엄이라는 것이 언제 선포 됩니까? 국가 위기상황 즉 다른나라가 처들어 왔을때만 선포 됩니다. 국민이 정권에 반대 한다고 시위 하는데 계엄을 사용하면 안됩니다. 그런데 전두환은 그런것에 사용 했습니다. 물론 북한의 사주에의해 폭동이 일어난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를 들어서 말입니다. 그리고 전두환이 없으면 우리나라는 IMF사태를 맞지 않았고 일본은 따라잡지 못 하더라도 최소한 그 근처는 갔을것입니다.
06/07/04 13:17
croissant//
그러게요.. 제가 모시고있는 어른들의 말씀들만 듣다보니..;; 개인적으로는 유능했던 사람으로 평가하고 있어서.. 다른 자료들도 더 많이 찾아봐야겠군요. 조폭블루// 여기는 토론을 하자는 곳이니, 조금만 화를 식히시죠.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5.18에 대해 직접적으로 토론하는 주제가 아닙니다. 조금만 진정하세요..;;
06/07/04 13:20
법정에서 가해자 의견도 충분히 들어서 이미5.18은 학살이라는 판명도 나왔고
조선일보도 인정하고, 한나라당도 인정하는 부분을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은 무슨근거로 부정하시는지요?....
06/07/04 13:20
rossa//
전씨가 참모총장을 세운게 아니라.. 계엄 발령후 참모총장을 가두었다고 들은것 같은데.. 제가 잘못 알고 있는것인가요..? 전씨는 계엄을 발령하도록 유도는 했겠지만, 전면적으로 나서서 한것은 아닙니다. 너무 모든일에 전씨를 가져다 붙이는것은 아닌가요...? 조폭블루// 네. 꼭 다시 검색하고 다시 공부하겠습니다. 그만 진정하세요.
06/07/04 13:21
넷에서 토론은 개인이 판단하고 거른 정보와 다른사람의 정보의 비교 그이상도 이하도아닙니다. 설득한다고 설득당할사람 전무하고 이해시킨다고 이해할사람 없습니다. 진정하시고 자신의 의견만 개진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완성형 폭풍저그님께선 남이 의견을 말씀하신것에 물음표만 달지 마세요 그건 토론하잔게아니라 싸우잔겁니다. 욕을 꼭써야 공격적인 리플이고 삭제대상이라고 생각하지않습니다. 특히 님께서 말씀하신걸 다시한번 천천히 읽어보시면 자신이 뭔가 앞뒤가 맞지않는말씀을 하신것같다고 느끼실겁니다. 제가보기엔 말로선 마치 자신은 다른사람의 의견을 충분히 수령할것이다라고 해놓고선 그래서 의견을 말하면 물음표만 툭툭던져서 사람 심기만 건들고 있다고봅니다.
06/07/04 13:22
rossa//
저도 학살했다는것에 동의하고 위에도 그렇게 적었는데요.. 다만 "살인자 전두환" 이 말이 잘못되었다는것 뿐이죠. 어불성설인가..-_-;;
06/07/04 13:23
-_- 진정이요? 진정이라고 하셧습니까? 저는 나름대로 최대한 진정하고 말하고 있습니다. 막말로 옆에 있엇으면 쳐버렷을수도 있겟네요 -_- 이러한 글로 탈퇴가 된다면 어쩔수 없겟습니다만 할말은 해야겠군요... 사람들이 생각하는게 다를수가 있습니다. 자기 주장이 맞다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남들이 이야기 하면 수긍해주십시오 무엇떄문에 그러는지 저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다른분들이 위쪽에서부터 5.18에 대해 검색좀 하라고 말햇습니다. 다른이유가 있겟습니까 저와 다른분들 생각으론 완성형폭풍저그님이 5.18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으므로 5.18에 대한 다른 자료를 보여줌으로써 처음 완성형폭풍저그님이 쓰신 내용을 이해시키고자 함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하신 행동은 무엇인지요? 계속 내 주장이 맞다 라는 식의 의견만 제시 하셧습니다. 그리고 5.18에 대해 직접적으로 토론하는 주제가 아니라고 말씀하셧구요. 초기에 말씀 드렷다 싶이 강풀작가의 26년이라는 만화는 5.18 관련 만화입니다. 그런데 완성형폭풍저그님이 5.18에 대해 잘못 알고 계셔서 10대 혹은 다른 연령층에게 악영향을 끼칠수도 있다라고 말씀하셧기에 5,18에 대해 좀더 알아보고 말씀하시라고 글을 쓴것입니다. 제가 무슨 득이 된다고 이렇게 까지 글을 썻겟습니까 우리의 아픈 역사를 잘못 아시고 잇는듯해서 이렇게 글을 쓴겁니다. 누차 말씀드리지만 5.18에 대해 좀더 알아보십시오.
06/07/04 13:24
리비트//
그렇게 오해할수가 있겠군요. 아무래도 제 자신이 5.18에 대해서 잘 모르면서 그것에 관련된 만화에 대해 이야기하다보니 그렇게 된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싸우자는 내용은 절대 아니었고, 그만큼 잘 파악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단지, 요즘 흥미있게 읽고있던 만화가 있었는데.. 읽을수록 위험하지 않은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어젯밤 늦은시간에 작성을 하게 된것이죠. 제가 너무 성급하게 토게를 이용했던것 같네요.
06/07/04 13:28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이 글에서 이야기하고 토론 하려고 했던 주제가 점점 와전 되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강풀님의 26년'이라는 만화에서 표현 되는 모습들이 당시 사건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세대에게는 왜곡된 관점을 조장할 수 있고 그것 때문에 잘못된 과거를 청산하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라는 걱정에 대한 주제라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어느 한 사람의 잘잘못을 논하는 토론이 되어 버린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이제야 20대 중반에 접어든지라 아주 자세히까지는 알지는 못하지만 한가지 전두환씨 집권당시에 무수한 인권유린이 자행되어 졌다는 점만 생각하더라도 잘못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설하고 게시물에 대한 것은 나이 제한을 표기하는 것이 좋다는 데에 의견을 두고 있습니다. 대부분 생각하시기에 나이 제한을 두는 것은 사실상의미가 거의없고 정보를 선별하여 전달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생각 하실지 모르겠지만 나이 제한을 둔다는 것은 게시물이나 영상물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어느정도의 수준이 필요하다라고 표시를 해주는 기능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26년'이라는 만화를 통해 올바른 과거의 인식과 대처방법을 생각하기 위해서는 등급표시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06/07/04 13:29
조폭블루//
전 님의 말씀에 수긍을 하였고 다시 알아본다고 하였습니다. 이제 그만 진정하세요. 제가 오늘 조폭블루님의 하루를 망친것같아 괜히 죄송하군요. 다만, 전 5.18의 발생원인은 다 생략된채 살인마 전두환, 죽여야할 전두환만 부각시키는것이 아닌가해서 걱정하는 맘에 올린 글입니다.
06/07/04 13:29
살인자 전두환이 잘못되었다는 말은 모르겠네요
자기손으로 안죽였으면 살인자가 아닐까요??? 만화에서라도 제발 빨리 그인간좀 죽었으면 좋겠습니다.
06/07/04 13:31
무지개곰//
제가 하려던 말이 그것이었는데.. 말 재주가 없다보니 다르게 보였나 보네요. 게시자로서, 방향을 잘못잡아간것 같아 죄송합니다. 다른 분들은 만화에 나이제한을 표기하는것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가요..?
06/07/04 13:37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어떤 글이라도 항상 생각한 방향으로만 나아가는 글을 쓴다면 그 분은 뭐라고 표현 해야될지도 모르겠지만 거의 신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의견을 제시하고 제시하는데 잘못이 있거나 이해하는 과정에서의 오해는 이런 과정을 통해 수정되어 나가는것이니 너무 괘념치 마시길 바랍니다. ^^;;
06/07/04 14:46
길게 댓글을 썻다가 지우고 짧게 말하는데요. 작가의 창작물에 작가의 주관적인 사상이 들어갔다고 잘못된건 하나도 없는거 같습니다.
무분별하게 받아들일까봐를 염려한다면 다른 작품들도 마찬가지지요. 저의 경우는 학생시절 김진명씨 작품을 읽고서 사실과 허구를 구분을 못해서 모두 사실로 받아들이게 됐었습니다. 후에 여차저차 해서 나름 찾아보고 해서 구분은 하게 되었지만은요. 위의 댓글중에 // 결과론적이지만, 전씨가 없었고 5.18도 없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어떨까요...? 필리핀보다 잘사기는 할까요...? 무고하게 희생된 사람들은 우리의 경제적인 잘삶을 위하여 이었나봅니다. 이제보니 살인자로 알고있던 사람이 굉장한 선구자였던거네요. 이말만은 참 씁쓸합니다. (글쓴분의 주제와 동떨어진 댓글인거 같아 죄송한 마음과 함께 올립니다.)
06/07/04 15:13
저는 26년이 문제될건 없다고 봅니다.
26년은 역사적 현실을 기반으로한 창작물입니다. 고구려를 배경으로 방영중인 드라마들도 다 역사를 배경으로 했지만 정상적인 교육을 받은 청소년이라면 픽션이라고 판단할 수 있을텐데요. 강풀의 26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5.18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기반으로한 픽션. 뭐 한쪽으로 기울어졌다기 보다는 암살이라는 방법으로 복수를 위해 계획하는 모습이 교육적인 모습과는 거리가 있어보이지만 강풀작가의 성향으로 봐선 암살이 실패하고 다른 결말을 준비할듯해 문제가 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복수를 위해 암살을 위한 계획을 준비하는 지금의 내용을 문제로 삼기에는 이른것 같습니다. 26년에 대한 판단은 연재가 끝난 다음에 하는건 어떨까요? 전씨의 사형집행이 이루어지지 못한게 한없이 아쉽기만한 저는 만화에서마나 전씨에 대해 피튀기는 살육전을 기대하지만... 그나마 이루어지지 않을것 같아 아쉽기만 합니다. 1원당 한대씩 29만대만 때리고 끝내는거도 나쁘지 않을지도...
06/07/04 17:29
저는 만화26년 처럼 죽음으로 응징하는 방법에 반대합니다.
왜냐하면 전두환이 꼼쳐놓은 재산이 엄청 나기 때문입니다. 그가 이대로 죽는다면 그 재산들이 고스란히 그 자식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물론 꼼쳐놓은 재산을 돌려 받을 보장은 없습니다만. 그가 죽기 직전까지 독촉에 시달리면서 괴롭힘을 당해야 합니다.
06/07/04 18:16
울분이 올라서 저도 이렇게 로그인 하게 되었습니다.
전 조폭블루님의 저 감정을 이해할수 있습니다. 제대로된 한국 현대사 책 하나만 읽어보세요. 전 책을 읽을때마다, 너무 울화통이 터지고 화가 나서 손이 부들부들 떨립니다. 지금도 그렇구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님 // 제가 님을 비판하자고 하는 말이 절대 아니고, 진심에서 드리는 말씀인데요 님이 생각하시기에는 자신의 입장이 중립적이라고 느끼실수도 있겠는데요 5.18 에 대해서 제대로 서술된 책 한권 읽어보세요. 그러면, 조폭블루 님이 왜 저렇게 표현하시는지 공감 하실거에요. 후 -
06/07/04 18:25
제가 보기에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님의 의견이 그리 잘못되보이진 않는데요 반박하시는 분들도 주제와는 별 관련없이 그저 흥분하신 것 같구요 일단 저는 등급을 표시하는데에 찬성합니다 . 저희 아버지가 5.18을 겪으셧고 아버지 이야기도 많이 들엇지만 역시나 그런 부분에대한 판단은 성인이 되어서 하는것이 옳지 않을까요 글쓴분은 그것을 말하고 싶으신것같은데
06/07/04 18:31
오히려 무엇이 옳은 것이고 무엇이 그른것인가를 알기 위해서라도 미성년일때 보는 게 차라리 나을 것 같은데요. 만화가 잔인하다거나 끔찍하다는 이유에서 등급 제한을 먹이자면 몰라도 만화 내용이 주관적이라서 미성년들에게 왜곡된 시선을 줄 수있다...라는 이유는 좀 아니라고 봅니다.
06/07/04 18:45
문제 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살인을 주제로한 만화라고 해서 미성년에게 좋지 않는 영향을 끼 친다고 한다면 '26년' 이 아니라 '아파트' , '타이밍' 과 같은 강풀의 작품 이 도마에 올랐어야죠.
06/07/04 20:47
완성형저그님.. 님이 하신 말처럼 5.18이 일어난 이유를 잘 모르시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좀 과격한 내용이지만 강풀님이 그런 만화를 그린게 아닐까요. 내용을 알면 알수록 전두환과 그당시 그런 전두환에게 아무 저항없이 손을 들어주고 영달을 누린 민정당계 인사들(지금도 한나라당에 많죠)이 미워집니다. 그리고 나라가 혼란스러웠기 때문에 전두환이 나선거라구요?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그럼 지금 조중둥에서 씹어대듯이 나라가 노무현 대통령 때문에 혼란스러우니 현 공수부대장이 쿠데타 일으키면 님은 좋으시겠습니까? 전 어렸을 땐 전두환이 그냥 나쁜 사람인줄만 알았는데 알면 알수록 죽어도 쌀 정도로 나쁜 사람이라는 걸 느끼게 됩니다.
06/07/04 20:48
초등은 봐도 뭔소린지 관심도 알지도 못할거같고,
중등이상은 국사시간에 보여줘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뭐가 문제입니까 맞는 얘기하는데.. 실존인물을 살인마나 나쁜놈으로 다뤄서요? 전두환에 대한 호감이 바탕이 되시는것 같네요.. 전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06/07/04 21:03
어차피 고교역사에서 근대사가 다뤄지지 않는데 19세 이상이 보는것과 미성년이 보는것이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대학에서 5.18을 자세히 접할 길이 있다하지만 요즘 젊은사람들 대부분이 관심도 없고 전두환은 말도 안되게 석방된채 518이 잊혀져 가기만 할껍니다. 26년은 오히려 역사를 알려주고 관심갖게 해준다고 봅니다. 픽션이 정말 별로 가미가 안되어 있습니다.
06/07/04 21:05
힘내라 도망자 저그//
지금 제가 토론하고자 하는 것은 연재물의 등급표시를 하거나 연재의 중지에 관한것인데요.. 그러자면 연재가 끝난이후는 너무 늦은 시점 아닐까요..
06/07/04 21:12
k.dd//
많은 미성년들은 기본적인 가치관조차 정립되어 있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그랬구요. 그런 상황에 정확한 판단이 가능할까요..? 전 어려우리라 봅니다. 특히 대량의 정보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있는 초등학생과 중학생들.. 자극적인 내용을 좋아하는 그들에게 '주관적인 허구'는 한가지 흥미유발거리이지만.. '주관적인 사실전달'은 매우 위험하지 않은가 싶어서 등급을 표시하거나 연재를 중단(생각을 해보니 연재중단은 너무한것 같네요.) 등급표시정도는 해야하지 않는가 생각을 합니다.
06/07/04 21:19
jhj1052//
제가 말했던 그 내용은 일단은 잊어주시고..(토론의 방향하고는 약간 거리가 있는듯 해서요..) 26년이라는 만화의 등급표시 여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p// 제가 달은 댓글로 호감이 있는것이 아니냐고 생각하신것 같은데.. 전 호감을 갖고 있는것이 아니라, 그 입장 역시 이해가 간다는 쪽입니다. 냉정히 말하면 약간의 호감은 있는것도 같네요. 아무튼..그게 중요한것은 아니고, 26년을 국사시간에 보여준다는 말씀은 아니시지요..?
06/07/04 21:20
연재중단은 정말 있을수 없다고 생각하구요
등급표시는 의미가 있을까요? 정치색때문에 26년에 등급표시한다면 조선일보만평부터 등급표시 해야할것같은데요.. 왜 등급표시해야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사실'얘긴데요 사실처럼 묘사한 허구는 착각의 오해가 있겠지만, 사실을 사실로 얘기하는데 무슨 문제있나요
06/07/04 21:24
스터너//
큰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미성년들의 입장에서는 픽션 넌픽션조차 구별이 어려울수 있을것 같은데요.. 고등학생 이상이라면 몰라도.. 특히나 초등학생들에겐 픽션이라는 단어자체가 생소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픽션이 별로 가미가 안되어 있다고 말씀을 해주셨지만.. 한편의 관점에서만 비춰진 넌픽션은 픽션과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분별하게 그것을 받아드릴 미성년들에게는 치명적일수도 있다고 생각이 되구요. 그래서 등급표시를 하자는 것이죠. 이를테면, 로그인을 안한 상태에서는 열람을 못하게 한다거나 하는등의 방법으로 말입니다.
06/07/04 21:26
그렇다면 인터넷에 연재되는 거의 모든 '주관적 인식'이 들어간다고 판단되는 연재물(만평, 만화, 글, 사진 기타 등등)에 대해서 전부 다 등급 표시해야겠죠. 논점을 자세히 본다면 강풀씨 만화만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현행법상으로 이 점이 어떻게 되어 있는 지 궁금하네요..
06/07/04 21:30
sp//
생각을 해보니 정말 연재중단은 있을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그렇지만 신문의 칼럼과 26년이라는 만화는 성격상 적지않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가장 큰것은 26년은 픽션이라는 점입니다. 컬럼을 픽션으로 작성하지는 않잖아요. 아무리 사실이라지만 작가의 주관이 크게 개입된 사실이니까요. 또한 신문 칼럼은 주 독자층을 30대 이상으로 타켓팅하겠지만, 강풀님은 그렇지 않죠. 주로 나이어린 친구들이 주 독자층일 것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등급제한이 있어야 하지않나 생각을 하는것이구요. 또 생각을 해보니 국사시간의 참고자료로는 괜찮을것 같기도 하네요. 무척 좋은 아이디어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업때 사용을 한다면 교사들이 핸들링 할수 있을테니까요..
06/07/04 21:32
k.dd//
26년은 특이한 케이스죠. 사실을 바탕으로 그려진 만화입니다. 일반적인 만화의 경우야 '만화'라고 보고 넘어갈테지만.. 26년을 읽는 경우엔 '사실'이라고 볼 수 있을테니까요. 그래서 등급제한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고 문제를 제기한것입니다.
06/07/04 21:40
제 기억이 확실한지는 모르겠으나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한 픽션들이 대부분의 경우 중학생,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가끔가다 19세 미만 관람불가도 있긴 한데 그 연령 제한이 주장하시는 바와 같은 이유보다는 내용상의 폭력적 소재나 자극적인 양상때문에 제시된 경우입니다. 제 생각은 19세 미만 관람불가도 좀 아니라는겁니다. 굳이 매기자면 만화 내용상의 잔인한 장면때문에라도 고등학생 이상 관람 등급이 적절하겠군요. 어쨌건 그 등급을 원하신다면 강풀씨나 또는 연재되는 사이트에 직접 의견을 피력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06/07/04 22:34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님이 등급제한을 했으면 하는 이유가 '폭력성' 때문입니까 아니면 전두환이란 인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어줄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까 아니면 '사실'에 작가의 주관이 개입되어 있기 때문입니까? 폭력성에 대하여 말하자면
등급제한을 걸만한 이유가 충분히 될거라 봅니다. 하지만 나머지 둘은 논의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고 봅니다. 때려죽여도 시원찮을 인물을 최대한 미화해서 그려내고 있으니 넘어가고(강도영님이 왠지 많이 참고있는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주관'에 대한 문제야 더 말할 나위도 없죠. 김진명씨의 소설도 문제없이 팔리고 '김대중의 정체'라는 책도 아무 문제없이 나오는데 말입니다. 굳이 등급제한을 걸어야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PS:망월동 국립묘지 한번 갔다 오시면 작가인 강도영 님이 성질 많이 죽이고 작품을 만드는것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06/07/04 23:00
강풀 작가는 '픽션'임을 항상 언급하고 있으니, 우리가 창작의 자유를 침범할 어떠한 권리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된 역사 교육이 이루어지고, 과거 청산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이런 만화가 나오지도 않겠지요-_-
06/07/04 23:14
다른걸 다 떠나서..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몇천억을 해먹고.. 아니 해먹은것 까지는 그렇다 칩시다.. 그런데 그렇게 해먹은게 걸려놓고.. 돈 29만원 밖에 없다고 잡아떼고 당당하게 살고 있는 모습이.. 만약에 노무현 대통령이 몇천억 해먹고 돈없다고 버티고 있으면.. 언론에서 뭐라고 할지 궁금합니다... 과연 전두환 대통령처럼 처음 몇일 시끄럽다가 그뒤로는 조용해질까요? 후우.ㅡ.ㅡ;; p.s ( 생각해보니 노무현 대통령이라 해도 그정도 돈해먹고 1000억정도만 떼서 여기저기 뿌리면 언론에서도 조용히 넘어가긴 할꺼 같군요 )
06/07/04 23:58
만화를 직접 안봐서 뭐라 말하기는 그렇지만, 일단 폭력성 선정성 이런거에서 걸리지 않으면 나이 제한 넘 웃기는 발상입니다.
사실에 근거한 영화 드라마 소설 넘침니다. 이걸 어떤 기준으로 나이 제한을 합니까? 글쓴 분은 회원끼리 어느 정도 대화가 진행된 상태에서 댓글에 개입이 되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입니다. 댓글 보자마자 글을 올리는 중에 댓글이 몇개씩 달린 다음에 글쓴이의 글이 올라온게 몇 개 보입니다. 댓글을 보는 중에 갑갑한 마음으로 미칠뻔 했습니다. 아직도 이런 생각을 젊은 층에서 갖고 있다는 사실이 그저 놀랐습니다. 누구나 공과 누는 있습니다. 그 사람이 더욱이 대통령이었다면 말이지요! 개인의 생각을 누구에게 강요할 권리는 없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사실 관계는 인지하고, 그 중에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노력이 글을 올리는 사람에게는 필요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06/07/05 03:59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선 등급제의 경우, 과연 등급제가 필요한가에 의문부호를 찍고 싶네요 아직 미성년이기 때문에 분명 성인에 비해 가치판단하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상대적으로 부족할 뿐이지 전 전혀 그들이 가치 판단할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 만화를 더 정확히 이해하고 싶다면 부모님의 지도를 받으세요라는 권고문이 있어야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중립에 관한 부분인데 양자의 생각의 산술적인 중간만이 진정한 중립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중립은 누구나 다 인정하는 가치 기준을 갖고 판단하는 것이 진정한 중립이 아닌가 합니다. 만일 일제시대에 우리나라가 일제에 강제로 전쟁에 끌려가 죽었다고 가정하죠. 그럼 그 죽음은 조국을 위한 장렬한 전사였습니까? 아니면 나라없는 죄로 죽게 되는 개죽음이었습니까? 과연 어떠한 것이 중립을 지키는 말일까요? 우리는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무고한 사람을 죽이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배웠습니다. 그리고 그 기준은 언제 어디에서라도 사용된 기준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전통이 잘못되었다고 판단내린 기준은 바로 제가 앞서 말한 기준에 전통이 해당되기 때문에 그것은 잘못되었다고 말합니다. 이것을 중립을 지킨다 해서 단순히 양쪽의 중간을 택한다는 것은 오히려 전통의 편에서 이야기를 한다고밖에 생각이 들지 않네요
06/07/05 06:34
광주 5.18은 반드시 알아야 할 일입니다. 어린 학생들이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 국사책 안에서 배워야 할 내용입니다. 아직도 5.18에 대해 모르는 성인들이 매우 많은데... 등급제를 하기는 커녕, 이런 식의 이야기를 통해 더 알려야 한다는 생각만 드는군요.
06/07/05 08:29
저도 '질러버리자'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아주 적절한 예를 들어주셨군요. 그리고 어떤 경제적 이득이건 어떠한 이유건 간에 무고한 시민을 죽인 것은 사실이고, 그러한 점에서 볼 때, 나쁜 사람은 벌을 받는다 라는 아주 교훈적인 만화가 될 수 있지도 아닐까요? 실명과 역사적 사실에 기인해서 더욱 와닿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개인적으론 그 만화에서 살인계획은 결국 실패로 돌아간다에 한표지만요. 글쓰신 분이 일본 점령기도 그 당시 다른 열강들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나쁘지만은 않았다라고 생각하신다면 정말 객관적인 시각이 필요한 만화라고 생각하실 수 있다라고 이해는 갑니다.
06/07/05 08:43
만약 26년이 만화가 아니었어도 이런말이 나왔을지 씁쓸합니다.
문제가 강한 주관이라.... 우리가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에 봤던 소설책에도 자기 주관 강한 소설, 수필, 시.. 얼마나 많습니까? 사실과 등급제가 대체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사실과 등급은 전혀 상관 없습니다. 세상 모든 신문들이 사실을 자신의 편집방향에 맞추어 글을 쓰지만 그게 등급제의 이유가 되나요? 막말로 새만금공사도 사실인데 어린 분들이 잘 못 알수 있으니 모든 기사에 등급을 거시지 그래요? 조선일보와 한겨레간의 의견차이는 하늘과 땅일텐데요. 그리고 포탈에서 만화에 대한 접근도나 특정 신문의기사에 대한 접근도나 별 차이 없습니다. 대체 신문에도 없는 등급을 왜 26년이 가져야 하는지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광주에서 태어난 28살아저씨라 더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06/07/05 09:51
도대체 몰라도 이렇게 모를 수도 있는 거군요.
1. 26년에 나온 사실. '전두환을 죽여야 한다'는 명제 자체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전두환은 살인마'는 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외의 사실관계는 26년의 내용이 과장한 것 전혀 없습니다. 2. 등급제한. 26년이 폭력성이나 선정성을 띄고 있다면 19금같은 표현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글쓴분과 같은 이유, 즉 피해자 입장의 편향된 시각이라는 이유로 등급을 메기자는 소리는 어불성설입니다. 앞서 말했듯 26년에서 묘사된 얘기들은 진실보다 과장된 부분 단 한 곳도 없기 때문이며, 정치사상적인 편향에 따라 예술작품에 등급을 메긴다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3. 글쓴분이 너무 피해자 입장의 시각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가해자의 입장'은 무엇인지 시원하게 밝혀주시면 그만입니다. 님의 주관과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연재 중지니 등급 표시니 말씀하시는 거, 광주에서 태어난 저로서는 정말 분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좀 '찾아 보세요'.
06/07/05 10:15
강풀 26년은 학교에서 5학생들에게 교육용으로 보여줬다고 합니다. 저도 강풀26년 계속보고 있구요 댓글에 중학생분이 썻더라구요 수업시간에 봤다고.
06/07/05 11:30
가해자의 상황 그딴건 존재 하지도 않습니다. 당시 박대통령 죽고 혼란스러웠던거 전두환이 그짓안했어도 충분히 가라 앉았을 상황입니다. 오히려 전두환이 민주적인 측면을 무시하고 드니까 광주에서 더크게 일어났던거구요. 단지 자신의 권력욕때문에 기나라 국민들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실탄을 발사하는 놈에게 무슨 변명꺼리가 있습니까
필리핀보다 잘았을꺼냐구요? 당연히 잘살았을겁니다. 전두환이 한건 한강에 시멘트로 각잡은 삽질밖에 없는걸요? 경제 살려논건 일단 박대통령이 경제개발 5개년 계획으로 해논거지 전두환이랑은 아무런 상관도 없는겁니다. 그누가 박대통령을 이어 대통령을 했더라도 지금보다 나았으면 나았지 나쁠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박대통령 죽고 김종필 공화당대표가 낼름할수 있었던 상황에서도 민주적인 과정을 거치자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때 뒤통수치고 자기 욕심때문에 나라 뒤집은게 전두환아닙니까 지가 혼란을 더 일으켰으면 일으켰지 혼란을 가라앉힌 일따위는 전혀 없었습니다. 괜히 전국각지에서 들고 일어났겠습니까? 전두환이 쿠데타 안일으켰으면 알아서 가라 앉을 일이었습니다. 초등학생들이 받아들이는 폭력성이라... 일단 초등학생들의 경우 지루함때문에 읽는걸 그다지 좋아할거 같지도 않지만 26년의 폭력성이라는게 나루토나 원피스에 비해서 뭐가 심합니까 원피스나 나루토가 심하면 심했지 더 낮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암살하겠다 라는 내용을 가지고 있다는 내용만으로(종종 총으로 사람을 죽이는 모습이 나오긴하지만) 19세를 주기에는 너무나도 부족합니다. 다들 그냥 조용히있는데 26년이라는 작품으로 5.18을 들고 나온거 정말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라도 한발자국씩 알리고 알아야 합니다. 어두운과거도 분명히 알고 되새겨야지요.
06/07/05 11:33
전두환은 살인마는 객관적 사실 아닌가요?
19만원 밖에 없다는 말하는 것이 주관적 사실이구요. 19세 이상이 봐야하는 거 아니냐구요? 뻘짓하는 50대 정치인보다 15세 16세의 청소년의 가치관이 올바르다고 생각됩니다만..최소한 전두환씨의 가치관보다는 나은 것 같군요.
06/07/05 12:13
뜬금없지만 전 이따금씩 대머리독수리가 아직 이땅에 살고있는것에 엄청난 짜증이 날때도 있습니다. 글쓴분과 저의 현실인식 차이가 확연히 보이는 것 같네요.
06/07/05 13:57
오랜만에 토론방에 들어왔네요. 답글은 다는건 처음이고~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 이미 많이 정리된것 같아 리플을 달기가 참 민망하지만, 괜시리 열기가 올라서^^ 토론의 주제는 1.객관성 2.폭력성 두가지 내용으로 보여지내요. 1. '역사'와 '소설들의 창착물'이 큰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면 오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역사학 개론의 앞부분만 보아도 역사는 역사가의 취사선택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고 그 사람의 머리속에서 글 속에서 구성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역사의 객관성'은 보장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장'되어지는 것입니다. 그건 언론도 당연히 포함됩니다. 오늘의 역사를 기록한다는 관점에서 언론에 일부분 사관의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는데, 언론도 역시 '사실' 그래도가 아니라 '걸러진(데스크를 통해) 관점'에 의해 보여지는 '사실' 이라는 것입니다. 위의 sylent님께서 조선일보의 객관성에 대한 님의 견해에 한숨을 지은건 그것을 말로다 설명하기 힘듦 때문일 것입니다. 따라서 때에 따라서는 충실하지 못한 '역사'보다 치열한 소설이 더 '객관적' 일수 있음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지금 '26년'에 대해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겠지요. 'E.H.CARR'라는 역사 학자가 이야기했듯이, "역사는 현재과 과거의 대화 입니다." 즉 역사란 과거라는 독립된 것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현재'라는 대상을 통해 투영되어지고 의미지어 지는 것이죠. 그래서 역사는 끊임없이 재조명되는 것이구요. 그런의미에서 '26년'은 '망각에 빠진 현재'에게 강하게 호소하는 '과거'라고 생각합니다. 형식을 갖춘 역사적 기록이냐를 따지기 전에 그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관심을 가져주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문예창작물들이 얼마든지 사료가 되고 있다는 것을 아신다면 강풀님의 만화 역시 '역사'가 아니라고 말씀 못하실 겁니다) 현대사가 허구적인 '객관성' 때문에 거의 연구나 반성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 언론의 '객관성'을 방패로 삼고 저지르는 여론조작 등을 생각해볼때 늘 '객관'에 대해 숙고하면서 살아야겠네요. 2. 폭력성에 대해서는 우려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법이 아닌 방법으로 살해하겠다는 주인공들의 행동이 극단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문학작품이나 픽션에서는 늘 극단적인 상황이나 선택을 사용해서 서사적 구조를 끌어갑니다. 문제는 '극단적'이라는 것보다, 그것이 가지는 설득력입니다. 그래서 '26년'의 초반의 거의 대부분은 왜 그런 극단적인 상황이 될 수밖에 없는가에 대한 설명이없고, 충분히 설득력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광주의 사람들은 그 침묵의 세월을 인내하며 고난 속에서 기다렸지만, 국가는 그들에게 죄의 확정과 동시에 자유를 약소해주었습니다. 그들의 분노, 그들의 그 분노의 강도!! 그것이 얼마나 극단적으로 들어날 수 밖에 없는가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사실 문제가 되는 폭력성은 티비 영화 만화 등에서 항상 확인할 수 있죠. 뭍지마 폭력. 그리고 작품내적으로도 그런 폭력성에 대한 순화과정이 있을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작품을 시작하면서 강풀님께서 그런 우려에 대해 기다려달라고 했고, 주인공 중 '미진'이라는 캐랙터를 통해 '삶'과 '복수'에 대해서 갈등구조를 가지고 드러내고 있거든요. 작품의 결론은 알수 없지만, 절대 '복수'가 그 끝은 아니라는 것은 확신이 드네요. 그렇다면 그들이 어떻게 이야기를 얽어가는지는 좀 기다려 봐야하지 않을까요?? 물론 한국사회의 엄청난 일상적인 폭력성에 대해서는 반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26년'에서의 폭력성은 독립운동가의 테러리즘에 대한 관점만큼, 쉽게 이야기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되네요. 대구에서 태어나 20대중반까지 살아오다가 어쩌다 80년 광주를 알게됐고, 교환학생의 신분으로 광주에서 1년가량을 살았습니다. 망월동에 갈때마다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다른 것이 아니라 그저 나와 같이 꿈을 가지고 사랑하며 열심히 살아가던 사람들이 각자 저마다의 사연을 접고, 삶을 접을 수 밖에 없었던 그 사실들의 흔적들이 저를 정말 아프게 하더군요. 기회를 만들어서 꼭 그곳에 가보세요. 그리고 돌아가신 분들의 묘비에 세겨진 사연들을 가슴에 한번 세겨보시기 바랍니다.
06/07/05 16:45
제 5공화국이 있었기에 가능한 만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린친구들도 제 5공화국을 통해 전두환이라는 존재에 대해 잘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충은 알것 같네요
06/07/05 18:08
전두환은 이순자여사의 할아버지 묫자리가 후손중에 왕후장상이 날 자리인데다 이순자 여사 관상이 왕후의 관상 이라는 이유로 결혼했다죠..
그 29만원짜리는 권력욕에 모든걸 걸고 산 넘이에요.. 26년 같은 만화가 있으니 그나마 어린 친구들이 관심이라도 갖죠.. BIFROST 님// 강풀작가님은 이미 2년전에 구상해 놓으신 내용입니다.. 제 5공화국은 작년에 방영했구요.. 그리고 제 5공화국이 전두환을 꽤나 미화해 놨지요..; 그딴 살인마는 만화에서 실제로도 죽어 마땅하고, 이사실을 3살짜리 꼬맹이가 봐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올바른 역사의식은 진실을 보고 자랐는가, 눈이 가려져 자랐는가에 따라 좌우됩니다.. 일본보세요.. 역사 교육이 그따위이니.. 현재 일본의 많은 젊은이들은 과거가 먼지도 반성이 먼지도 모르는 겁니다.
06/07/05 20:40
죄값을 받아야 함은 마땅하지만 단죄를 하는데 있어서 단죄의 이유를 확실하게 아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등급제가 우리나라에서 검열의 수단으로 쓰이고 부정적인 측면으로 많이 사용되어져 온것은 맞지만 등급제의 원래의 의도는 이해를 돕기위한 도움말 같은 역할이 되어 져야 한다고 생각하기때문에 등급제에 대해 찬성을 하는 것입니다. 등급제가 단순한 권력자의 자기 보호수단이나 정보의 왜곡으로 사용되지 않는다면 많은 순기능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06/07/05 21:02
전 글쓴 분 의견에 어느정도는 공감합니다.
단순히 '죽일놈'을 상정하고 그것을 죽이는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과거청산이 될 순 없겠지요. 이보다 불행한 과거를 정확히 설명해주는것이 청소년에게 분명 더 유익한 일일겁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교육 더 나아가 우리나라 사회의 문제는 역사에 대한 '사실의 전달' 이전의 '정서환기'조차 전혀 되어있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정규교육을 통해 고등학교를 졸업해도 솔직히 5공화국은 고사하고 이승만시절조차 제대로 아는 학생이 얼마나 됩니까? 그 학생들이 어른되고, 그 어른들조차 역사에 무지하니 전두환 같은 악인이 지금까지 떵떵거리고 사는것 아닙니까? 불과 몇십년 전에 일어났던 대학살극이 어줍잖은 정치적 논리로 용서되고, 오히려 29만원등의 가쉽으로 시민을 기만하는 것은 그것에 무지하고 무관심한 기성세대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전 이 '정서환기'만으로도 강풀의 26년이 충분히 가치있는 만화라고 생각합니다.
06/07/06 00:23
재수생인 학생이 한마디 해보겠습니다. 어린이 청소년뿐만이 아닌 재수생인 제 친구(이과)는 안중근이 뭘 했는지도 모릅니다. 안중근이 도시락폭탄 던진사람 아니냐고 하고, 또 힌트를 '봉' 자 들어간다고 하니깐 봉중근이라고 까지 하더군요. 비단 그 친구뿐만이 아니라 많은 이공계 학생들, 심지어 문과에서도 국사나 근현대사 선택하지 않은 친구들도 그런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도 zeta님 의견대로 객관적이고 주관적이고를 떠나서 그런 사건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기능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논지에는 어긋나지만 서울대의 국사필수를 올바른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한 20살 청년이 모든 학생이 국사, 근현대사를 필수로 하는 날이 오길 기원하며 .
06/07/06 00:27
26년 만화 당장 보러가야 겠습니다.
학살자 전두환을 어찌어찌 하게 되는 아주 흥미진진한 내용인가 보군요. 전두환이 죽음을 맞이하여 해피엔딩이 되었음 하네요.
06/07/06 00:39
만화를 쓴 목적이 과거청산이 아닙니다. 픽션을 통해 과거를 보여주는 것이지요. 26년이 사람들에게 5.18을 알리려는 목적으로 그려지긴 했지만 단순히 역사물이 아닌 작가의 생각이 담긴 작품입니다. 픽션이지요.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광주출신으로 글쓴이의 글과 리플을 보며 화가 치밀어올랐습니다. 글쓴이의 의견에 대한 반감보다는 글쓴이가 정확한 사실을 알지 못하고 의견을 말하는 것에 매우 화가났었습니다. 5.18은 재조명할 필요도 없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입장을 고려할 필요도 없는 사건입니다. 어쩔수 없는 선택? 웃기는 말입니다. 자국민을 총칼로 때려잡는 선택은 있을 수 없는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괜시리 기분만 상하네요. 휴..
06/07/06 01:15
솔직히 26년.... 중3인 제가 봐도 그렇게 너무 주관적이라느니 그런
생각 별로 안듬니다... 솔직히 전대통령(나이만 아녔으면 대통령이란 칭호도 안붙었을껍니다 ...^^;) 이 살인마다. 라는건 법으로도 밝혀졌었던 일인데(물론 사형은 안당하셨지만...) 그런 '사실'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퍼뜨리기 위해 그런 만화를 그리는게 그렇게 큰 잘못일까요? 물론 26년의 기본은 픽션인건 알지만... 26년의 5.18 상황은 그렇게 큰 픽션은 없었던것 같이 보였는데요 ... 솔직히 제가 강풀 26년 애들한테 알려주지 않았으면 전대통령이 대체 얼마나 나쁜분? 인지 모르는 애들도 많았습니다, 내일이 기말고사에다 새벽이라 정신이 별로 없어서 제가 무슨말을 적었는지 저도 햇갈리긴 하지만... 하나는 확실합니다 , 26년은 잘못된게 없고, 오히려 전 그 만화에 고마움을 느낌니다.
06/07/06 01:17
논외로 댓글이지만 낭만토스님 말씀에 정말 경악을 하겠네요 ㅡ,.ㅡ
그렇군요.... 이정도란 말이군요... 과장이지만 또 나라 뺏기지 않을련지...휴우 한숨나옵니다... 본문에 대한 토의는 죄송스럽지만 솔직히 할필요가 없을 정도의 어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넘어가고요... 그리고 Mr.bin님 말씀대로 어느정도 논의가 된후에 개입을 하시는게 적절한듯 합니다. 뭔가 틀어지는 느낌이 자꾸 드는거 같습니다. 아... 전두환 전대통령이 사형 선고를 받았었나요..?? 그리고 이 말씀은 좀 상당히 난감하네요... 등급에 관한 얘기뿐아니라 518 내용에 대한 댓글을 보더라도 솔직히 좀 어이가 없는데요... 화가 나신다는 분들 말씀이 이해가 갑니다..
06/07/06 03:08
글쓰신분은 5.18에 관련해서 정말 모르시는것 같습니다. 단지 주변 나이많으신 사람들에게만 얘기를 듣고 5.18을 평가하시네요. 잘못 생각하시는 것 몇 개만 바로잡아 드리겠습니다.
첫째, 12.12쿠데타이후 전두환은 이나라의 실질적인 최고권력자 였습니다. 그런데 그의 지시 없이 계엄령이 떨어졌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일개 참모총장이 전두환의 지시도 없이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생각하시는지요?말이 안된다고 생각지 않으신가요? 둘째, 계엄령하에서 일어난 일이니 살인마가 아니다? 그 계엄령이 정당하게 선포된 건가요? 부당한 방법으로 정권을 잡은 그들에게 항의시위를 한 것이 계엄령 선포의 이유가 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맥아더랑 이순신 장군으로 예를 드셨는데 그런 급박한 전쟁시에 일어난 일을 끌어 붙이시다니 아전인수도 이런 경우는 없겠군요. 마지막으로 전두환이 대통령 안 되었으면 이 나라가 필리핀보다 못 살았을 거 같습니까? 80년대에도 박정희 독재식으로 이루어진 경제정책이 그렇게 대단해 보이시는지요? 그 여파로 IMF까지 왔다는 의견도 상당히 있습니다. 경제야 워낙 복잡한게 얽혀있어서 뭐라 단정하기 힘들지만 전두환이 이 나라에 공헌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시민 현 보건복지부 장관이 쓴 항소이유서를 한번 읽어보길 권합니다. 암울했던 80년대를 한번 느껴보시길 권합니다.
06/07/06 03:08
딱 만화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글쓴이께서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의 지적 수준을 너무 무시하고 계십니다. 물론 전대통령이 저지른 가히 말이 안나올 정도의 범죄행위를 자세히 알고 이해하는 청소년들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청소년들에게 5.18의 상황과 역사적 배경, 그 사건의 의미를 정확하게 10분만 설명해주어도 거의 모든 청소년들이 전대통령에게 분노와 실망감을 표출할 것입니다. 요즘 뉴스들이 하도 개념없는 청소년들의 뉴스만 때려대다 보니 청소년들의 지적수준을 너무 낮게 잡으신 것 같은데 26년 같은 만화를 보더라도 청소년들은 충분히 누가 나쁘고 누가 옳은지를 판단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자라나는 새싹들의 지적수준을 너무 뭉개지 마시기 바랍니다. 함부로 휘둘릴 만큼 가벼운 존재들이 아닙니다.
06/07/06 04:25
매년 그날이 다시 돌아 올 때마다,
공영방송 KBS는 황금시간 편성을 통해, 그 다큐멘터리를 반복하여 방송해주었으면 합니다. 이 세대가 지날 때까지만이라도..
06/07/06 07:38
논외로 댓글인데 낭만토스님의 친구분 사례로 대부분의 학생이 그렇다고 말하는 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87년생입니다만, 제 주위 이공계 친구들은 다 알던걸요?
06/07/06 09:24
루크레티아님//
동감합니다. 5.18은 아주 쉬운 이야기죠. 배경도 복잡하지 않습니다. 청소년들도 나름대로 주관적인 잣대가 있고, 성인이 되어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그 잣대가 변하고 어느순간부터 굳어지면 그게 개인의 정치성향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균형이 잡혔든 편향되었든간에 다양한 경험을 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지요. 저는 대학에 와서야 근현대사에 관심을 가졌습니다만, 역사를 읽다 보면 '개인의 욕심'이 정치라는 수단을 통해 발현되는 과정이 너무나도 많다는걸 깨닫게 되더군요. 그래서 우리는 항상 과거의 역사를 알고, 현재를 반성해야 하는 것이겠죠.
06/07/06 11:10
운동권 만화는 거들떠 보지도 않습니다. 뭐 옳고 그른걸 떠나서 사람들 감정 자극하고 선동하고 버젓히 살아있는 이전 대통령 살해를 계획하는 만화가 정상인지 의심스럽군요.
06/07/06 11:16
폴로매니아님/
거들떠 보지도 않았으면서 어떻게 자극하고 선동하시는지 아나요? '운동권 만화는 거들떠 보지도 않습니다' 이말이 더 자극적이고 선동적인거 아시나요? 님은 최소한 여기에다 글을 남기실 자격조차 없는것 같네요 네이버나 다음 뎃글에서나 볼수있는 글을 여기서 보는것이 참으로 씁쓸합니다.
06/07/06 11:54
폴로매니아/
모든 예술작품은 사람의 감정을 자극하는 매체입니다. 혹시 영화나 드라마도 안보고 사십니까? 님처럼 '말'로 운동권이나 강풀의 팬들을 '죽이는' 사람도 많은데, 이미 사형선고 받은 사람 만화로나마 죽여보겠다는데 그게 대수겠습니까? 댓글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님같은 사람이야말로, 광주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그 날이 올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지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06/07/06 12:00
덧붙여,
이 글을 보는 운영진분들께 한 마디, 위에 폴로매니아처럼 매우 '의도적으로' 사람들 기분을 뭐같이 만드는 사람들이 꼭 있습니다. 물론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도 주위에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번처럼 니들 한 번 당해봐라는 식으로 민감할 수도 있는 사안에 '감정적인 대응'을 '의도적으로' 부추긴다는 점입니다. 매우 분합니다. 젠장. 어떻게 좀 해주세요.
06/07/06 12:10
본문의 글보다 폴로메니아님의 글이 더 열받네요
내가 이런 말까지 안할려고 했는데... (하도 열받아서) 프로필 보니까 경영학과 다니시는 것 같은데 그런 마인드로 경영학 공부하시고 회사를 운영 하시면 노동조합의 말은 거들떠 보지 않는다는 말을 할까 심히 염려 됩니다. 그리고 운동권들이 주제파악 못하는 인간들로 보이나요? 폴로메니아님 알아서 댓글 삭제 해주십시요
06/07/06 14:46
스트라포트경 / 전대통령은 全대통령으로 쓰신 겁니까 前대통령으로 쓰신겁니까? 전자라면 틀린 표현입니다. 이제 대통령이 아니니 전씨 정도가 적당한거 같네요, 후자였다면 죄송
06/07/06 15:01
ROSSA님/
않잡히네--->안잡히네 더 공부하셔야죠. 설마 아직 받아쓰기할 나이는 아니실텐데.. 맞춤법공부도 피지알의 즐거움중 하나입니다.
06/07/06 15:26
十割사략님/
이제 ‘님’자 붙이시네요? 맞춤법 배우기전에 매너부터 배우시죠? 아참! 그리고 나랑 장난하고 싶어 하시는 것 같아서 놀아드립니다. ‘아니실텐데’가 아니라 ‘아니실 텐데’입니다. 님이나 띄어쓰기 공부하고 오세요. 띄어쓰기도 맞춤법 중 하나니까요 남신경 쓰시는건 고맙지만 님이나 잘하세요.
06/07/06 15:38
ROSSA님/
어이쿠.. 저도 아직 많이 부족하군요. 더 공부하고 오겠습니다. 님도 당분간은 맞춤법 공부 더 하시고 오세요. 님께 특별한 악감정이 있어서가 아니라.. 님 글을 보니.. 님의 사고의 미성숙함도 안타깝지만 기초적인 맞춤법공부가 너무나 아쉽게 느껴져 말씀드렸습니다. 맞춤법공부 더 하시고 조금이라도 생각이라는 것을 하고 글쓰길 부탁드립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06/07/06 15:46
十割사략님/
님의 사람을 대하는 사고방식이 미성숙한건 생각 안 하시나요? 내용과 상관 없이 맞춤법 꼬투리 잡아 사람 기분 나쁘게 하는건 성숙한 짓인가요? 글내용이 미성숙하다면 글내용에 반박 하십시요 실상 반박도 못하시면서 마음에 안든다고 꼬투리 잡는 모습도 상당히 미성숙해 보입니다. 당신이나 생각 하면서 글쓰시길 바랍니다. 저는 즐거운 하루를 못 보낼것 같네요 그리고 맞춤법 얼마나 잘쓰는지 앞으로 두고 보겠습니다.
06/07/06 15:49
ROSSA님은 진정하시고 도발에 넘어가시지 마세요. 저런 리플 쯤은 가볍게 운영진께 쪽지를 보내거나 씹는 게 차선이죠.
그나저나 조금 위에 폴로매니아 리플은 충격입니다. 본인이 누군지 궁금할 정도로 말이죠;; 전통과 관계가 있으신 분인가. 학교 특성상 극우주의자들이 조금 있긴 하지만 자신있게 강풀 만화를 '비판' 아닌 '매도' 하는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네요. 개인적으로 운동권이 맘에 안 든다는 것이 26년을 판단할 어떠한 근거도 되지 못할텐데요.
06/07/06 16:04
이 긴 리플들은 당연히 읽다 말았습니다. 다 읽기엔 무리가 있군요.
어떤 식으로든 음지에 숨겨져 있던 무언가를 끄집어 내어 양지에서 새롭게 화두로 만드는 것이 이 26년 이라는 만화의 의의이며 의도라고 생각하고 이에 깊이 공감하며, 때로는 그 용감함에 박수를 아끼지 않고 싶습니다. 생각의 기조가 같건 같지 않건, (개인적으로는 전씨에 대한 사적원한의 해결은 또 다른 문제의 등장으로 기존에 정작 논해야 할 무언가를 없이한다고 생각하여 좋은 방안이 아니라고 봅니다.) 일단 현재의 삶 속에서 처리되어야 할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처리되지 않고 있는 무언가를 열어 젖히고 논하려는 그 자세는 정말 대단하다고 봅니다. 실제 일반인에게서 그 정도의 용기란 흔하지 않으니까요. 원글의 작자분은 이런 것이 일편향적인 정보 제공으로, 518에 대한 해석 방식을 일방적으로 투입, 세뇌적 교육의 형태로 이루어지는 것을 걱정하는 듯 보입니다만, 제가 지적하고 싶은 것은 설사 그런 결과가 현실에서 발생한다고 할 지라도, 그것은 26년의 문제나 잘못이 아니며, 수용자의 문제이고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더불어 현대의 토론이나 논쟁문화가 대립되는 이해관계자들의 입장 대결(현실에서 '완전한 선'이나 어느 상황에도 옳은 방향이란 존재하기 어렵기 때문에)이라고 생각할 때, 26년을 통해서 10대 등의 생각이 한 방향으로 형성되어 있는 것이 문제된다면, 그것은 반대의 입장이나 중립의 입장을 가진 사람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26년과 대척점의 위치에 서 있는 이들은 언제라도 그럴 힘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글쓴이는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06/07/06 16:06
위에 두분 사적인 내용은 쪽지를 이용해주세요.
여긴 토론게시판이잖아요..^^ 그런데 제 주위에도 폴로매니아님 같은분 적지 않습니다. 저도 저런느낌을 받아서 등급제안을 하게 된것이구요.. 아무리 감정이 상하시더라도, 꼬리를 다실때에는 한번더 생각을 하시고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토론주제와 벗어나는 댓글은 조금씩만 지양해주시구요.
06/07/06 16:20
폴로매니아님과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이 26년을 보는 독자보다 더 많을 겁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운동권만화'만 싫어하신다면 좋은데, 아마도 '운동권'이라 지칭되는 모든 것을 싸잡아 싫어하실까봐 저어될 뿐입니다. 아니라면, 죄송하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이 보통 그러하거든요.
아, 더불어 단지 '호오'에 의해서 일을 처리하는 게 어리석은 점은, 결국 자신도 언젠가는 타인의 '호오'에 의해 취급되는 날이 오리라는 점입니다. 가령, 판사가 당사자들에게는 엄청나게 중요한 일이라도 단지 '호오'에 의해 처리해버릴 수도 있는 거거든요. '호오'가 적용될 영역과 '정부'가 적용되어야 할 영역을 구별하는 것은 일류 시민사회로 나아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해봅니다. (분명한 건, 반드시 내가 '호오'의 문제로 쉽사리 치부한 것은 돌아온다는 겁니다.)
06/07/06 16:48
남의 지적을 받아들일수 없다면 토론따위엔 참여할 생각을 말아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1979년 1980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잘알고 말씀하시는 분은 없는 듯 하군요. 발제하신 분도 구체적으로 어떤일이 있었는지 알았다면 "26년"의 관람을 제한하자는 말은 안 하셨을 겁니다.
06/07/06 17:11
사람이 개끌리듯 끌려가 얻어맞고 진압봉에 맞아 눈알이 빠져나온 사람도 있었고 단지 젊다는 이유로 군인들에게 이유없이 끌려간 사람도 많았고. 총에맞아 죽은 사람도 부지기수고 군인들에게 맞아 죽은 사람도 많았다고 합니다. 심지어 군대가 죽인사람들을 생매장한다는 소문까지 돌았다고 하더군요.(당시 광주에 계셨던 제 할머니의 이야기입니다) 수구꼴통분들이 주장하듯 5.18이 폭동이었다고 백발 아니 1000Km쯤 양보해서 그렇다고 인정한다해도 자국민을 이렇게 개잡듯 아니 개보다 더 심하게 때려잡아 죽인일은 없었습니다(적어도 '문명국'에선 말입니다). 이런일의 총책임자인 前대통령을 죽이자는 만화가 나와도 하등 이상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사형판결도 언도받았던 사람인데 말입니다. 최소한 80년 광주에서 어떤일이 벌어졌는지 제대로 알고계신다면 26년에 등급을 제한하자 같은 말씀은 생각은 하더라도 감히 입밖에 내기 어려우실 겁니다.
(써놓고 보니 지나치게 감정적인 글이 돼버렸습니다만 전두환이 저지른 개같은 만행(좋게 보려해도 봐줄 수가 없습니다)을 생각만 해도 치가떨려서... 이런 발제가 등장하는걸 봐선 아직 한국의 역사청산은 멀고 멀었습니다)
06/07/06 17:44
황당한 리플 단 사람 몇명이 보이는군요. 정말 전두환은 용서할 수 없는 자이죠. 근자에 전두환이가 멋있다고 추종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그 사람들은 둘째치고 전두환 이자는 옛날에 사형선고 받았을때 바로 집행했어야 하는데...
06/07/06 18:10
일단 등급제한에 대해서는 반대합니다.
요즘 청소년들 진짜로 역사를 모르기는 하지만 바보는 아닙니다. 부모님이 당시 광주에서 살고 계셨기 때문에 5.18에 대해서는 상당히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진짜 들어보면 26년 그나마 양반입니다. 26년이 청소년들에게 5.18에 대한 관심을 환기할 수 있게 해주는 계기가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06/07/06 18:26
전두환, 노태우 전대통령들에 대한 판결문을 발견해서 올려놓습니다.
노태우·전두환 재판(1995) 노태우 구속영장(1995년)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가 1995년 11월 1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구속수감되었다. 전직 대통령이 구속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노태우 비자금사건을 수사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안강민 검사장)는 노태우가 재임 중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 동아그룹 최원식 회장 등 30개 재벌그룹 총수로 부터 기업체당 5억∼250억 원씩 모두 2,358억 9천 6백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노태우의 수뢰액수가 2천 3백여억 원이나 되는 것은 대통령의 경우 국정의 최고책임자로서 각종 정책결정에 직간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 재임 중 받은 어떤 명목의 돈이라도 포괄적 의미의 뇌물에 해당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노씨가 지난 88년과 92년 두 차례 총선직전 기업체 대표들로부터 받은 돈의 대부분도 특정 국책사업 결정 시점과 겹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뇌물로 간주, 수뢰액수에 포함시켰다. 노태우 구속은 1995년 10월 19일 민주당 박계동 의원이 국회에서 노씨의 비자금 내용을 폭로한 것이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 박의원의 폭로에 노씨측은 이를 부인하다가 10월 22일 전청와대 경호실장 이현우가 폭로된 은행예금 중 3백억 원이 노씨의 정치자금이라 시인하면서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었다. 노태우는 은닉된 비자금이 속속 밝혀지자 10월 27일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했다. 재임 5년 동안 약 5천억 원의 통치자금을 조성, 정당운영비 등에 사용하고 퇴임 당시 1천 7백억 원이 남았다고 말했다. 노태우는 16일 서울구치소로 향하기 위해 검찰청사를 떠나면서 '정치인 여러분들의 가슴에 있는 불신과 갈등을 내가 안고 가겠다'고 말해 92년 대통령선거자금 지원내용을 밝힐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구속기소된 노태우는 전두환과 함께 12·12, 5·18의 내란 및 군사반란 모의, 주요임무 종사자로 추가 기소되어 법정에 서게 되었다. ● 「노태우 구속영장」 범죄사실 피의자는 1955. 9 육군사관학교(제11기)를 졸업하고 육군소위로 임관한 이래 육군 제9사단장, 수도경비사령관, 국군 보안사령관을 거쳐, 1981. 7 육군대장으로 전역한 다음, 정무 제2장관, 체육부장관, 내무부장관, 서울 올림픽 조직위원장을 역임하고, 1985. 2 제12대 국회의원(전국구)으로 선출 된 후 민주정의당대표위원 및 총재로 재직하던 중 1987. 12. 16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제13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1988. 2. 25부터 1933. 2. 24까지 5년간 대한민국 대통령직에 재직했음. 국정의 최고책임자로서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민의 자유와 복지의 증진에 노력하여야 할 직책의 수행을 위하여 각종 법률에서 위임받은 사항과 법률의 집행에 필요한 사항에 관하여 대통령령을 발하고 재정, 경제상의 긴급처분을 할 수 있으며, 정부의 수반으로서 국무총리 및 행정 각부의 장을 비롯한 공무원에 대한 임명권을 가지고 이들을 지휘, 감독하여 정부의 중요정책을수립, 추진하고 소관행정 각부의 장의 명령이나 처분을 중지 또는 취소하는 등 모든 행정업무를 총괄하는 직무를 수행하는 한편, 국민경제의 성장과 안정을 위하여 도시, 주택, 군사시설, 도로, 항만, 기타 사회간접시설 등 대형건설 사업 및 국토개발에 관한 정책, 기업의 설립, 산업구조 조정, 기업집중규제, 대외무역 등 기업활동에 관한 정책, 부동산 투기억제, 물가 및 임금조정, 고용 및 사회복지, 소비자보호등국민생활에 관한정책, 통화, 금융, 조세 에 관한 정책 등 각종 재정, 경제정책의 수립 시행을 최종 결정함과 아울러 이와 관련하여 소관 행정각부의 장들에게 위임된 사업자 선정, 신규사업의 인·허가, 금융지원, 세무조사 등 구체적 사항에 대하여 직접 또는 간접적인 권한을 행사함으로써 건설, 철강, 기계 ,자동차, 금융, 정보통 신, 석유, 화학, 조선, 전기, 전자, 섬유, 교통, 식품, 유통, 위락, 체육시설 등 각종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체들의 활동에 있어 직무상 또는 사실상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위에 있던 자인바, 1991. 5초순경 서울 종로구 세종로 1소재 청와대내 대통령 집무실에서 대우그룹 회장 김우중 1990. 9진해 해군잠수함 기지 건설공사를 주식회사 대우가 수주 할 수 있도록 해준 데 대한 사례 및 기업경영과 관련된 경제정책 등을 결정 하고 금융 세제 등을 운용함에 있어서 대우그룹에 혜택을 부여하거나 불이익이 없도록 선처하여 달라는 취지로 제공하는 금 50억 원을, 같은 달 중 순경 같은 장소에서 같은 취지로 제공하는 금 50억 원을 각 받아 2회에 걸쳐 금 1백억 원을 교부받는등 1988. 3하순경부터 1991. 12중순경까지 같은 장소에서 위 김우중으로부터 7회에 걸쳐 같은 취지 등으로 제공하는 합계금 2백 40억 원을 교부받음. 또 1988. 3경부터 1992. 12경까지 같은장소 등지에서 위 김우중, 동아 그룹 회장 최원석 등 총 30개 기업체 대표 30명으로부터 위와 같이 기업경영에 대한 선처 등의 명목으로 합계금 2,358억 9천 6백만 원을 교부받아 그 직무에 관하여 뇌물을 수수한 자로서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음. ● 전두환 구속영장(1995년) 제11·12대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이 1995년 12윌 3일 머물고 있던 경남 합천에서 경찰에 구속, 안양교도소에 수감되었다. 12·12및 5·18사건을 수사한 서울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 3차 장검사)는 이 사건의 핵심 피고소고발인인 전두환에 대해 서울지법으로부터 내란 및 군형법상 반란수괴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합천에서 집행했다. 검찰은 전두환이 지난 79년 12월 12일 노태우 당시 9사단장 등 군부장교 33명과 공모, 최규하 전대통령의 사전 재가 없이 정승화 당시 육군참모총장을 불법연행한 뒤 5천여 명의 병력을 동원해 육군본부, 중앙청 등을 장악, 군권을 탈취한 혐의를 들었다. 전두환은 또 이 과정에서 당시 정병우 특전사령관 등을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치고 정사령관의 비서실장이었던 김오랑 소령 등 일부 장교와 사병을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전두환은 이와 함께 지난 79년 11월 중순경 노태우 등 新군부세력과 함께 정권탈취를 사전모의하고 노재현 당시 국방부장관을 강제연행한 뒤 최전대통령에게 사후재가를 강요한 혐의다. 이에 앞서 전두환은 2일 오후 3시에 출두하라는 검찰의 요구를 받고 이를 거부, 김영삼 대통령을 비난한 뒤 합천의 고향으로 내려갔다. 전두환은 이에 앞서 오전 9시 서을 연희동 자택 앞 노상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검찰의 소환 및 여타의 어떠한 조치에도 협조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못박 고, 그러나 사법부가 내릴 조치에는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안양교도소에 수감된 전두환은 단식에 들어가 24일간의 단식 끝에 서을 경찰변원에 이송되어 가료를 받았다. 검찰은 전씨가 재임 중 8천억 원 상 당의 비자금을 모은 것으로 확인하고 뇌물수수혐의 등을 추가하여 기소 법정에 서게 되었다 「전두란 구속영장)(피의자 경력 생략」 육군 보안사령관으로 재직 중인 1979년 10윌 26일 박정희 대통령 시 해사건이 발생하자 유신헌법을 개정하여 민주화를 추진하여야 한다는 국 민적 여망에 따라 국회에서 헌법제정특별위원회를 구성, 새로운 헌법질서 창출이 모색되는 등 유신체제의 폐지가 기정사실화되고 군 내부에서도 군 의 정치적 중립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을 즈음, 합수부 본부장인 피 의자의 권한남용 등으로 인하여 정승화 계엄사령관 겸 육군참모총장(이하 '정승화 총장 이라 함)과 잦은 갈등을 빛는 한편, 군장성 진급심사에서 피의 자를 중심으로 한 소위 '하나회' 소속군인들의 진급이 여의치 않게 될 뿐 아니라, 피의자의 여러가지 윌권 등이 문제되어 정승화 총장이 이를 이유 로 인사조치할 기미를 보이자, 정승화 총장을 김재규 내란사건 관련 혐의 로 수사한다는 명목으로 불법연행하여 제거함으로써 군의 실권을 장악할 목적으로, 육군소장으로 제9사단장인 상피의자 노태우, 육군중장으로 국방부 군수 차관보인 유학성. 육군중장으로 제1군단장인 황영시, 육군중장으로 수도군 단장인 차규헌, 육군소장으로 제-사단장은 박준병, 육군준장으로 제71방 위사단장인 백운택, 육군준장으로 특전사령부(이하 '특전사'라 함) 제1공수 여단장인 박희도, 육군준장으로 특전사 제3공수여단장인 최세창, 육군준 장으로 특전사 제5공수여단장인 장기오, 육군대령으로 수도경비사령부(이하 '수경사'라 함) 제30경비단장인 장세동, 육군대령으로 수경사 제33경비 단장인 김진영, 육군대령으로 보안사령관 비서실장인 허화평, 육군중령으로 보안사 대공처 대공2과장 겸 합수부 수사 제1국장인 이학봉, 육군대령으로 보안사 인사처장 겸 합수부 조정통제국장인 허삼수, 육군대령으로 육군본부(이하 '육본' 이라 함) 헌병감실 범죄수사단장 겸 합수부 수사 제2국장인 우경윤, 육군대령으로 육본헌병감실 기획과장인 성환옥, 육군중령으로 수경사 제33헌병대장인 최석립, 육군중령으로 육본헌병대장인 이종민, 육 군준장으로 대통령 경호실장 직무대리인 정동호, 육군대령으로 대통령 경호실 작전담당관인 고명승, 육군대령으로 수경사 헌병단장인 조홍, 육군중 령으로 수경사 헌병단 부단장인 신윤희, 육군대령으로 보안사 보안처장인 정도영, 육군소장으로 제30사단장인 박희모, 육군대령으로 제30사단 제 90연대장인 송응섭, 육군준장으로 제1군단 제2기갑여단장인 이상규, 육군 대령으로 제9사단 참모장인 구창회, 육군대령으로 제9사단 제29연대장인 이필섭, 육군중령으로 제9사단 작전참모인 안병호, 육군중령으로 특전사 제1공수여단 제2대대장인 서수열, 육군중령으로 특전사 제1공수여단 제5대대장인 박덕화, 육군중령으로 특전사 제3공수여단 제15대대장인 박종 규, 육군대령으로 보안사 정보처장인 권정달 등과 공모하여, 1979년 11월 중순경부터 피의자는 상피의자 노태우 및 위 유학성 황영시 차규헌 박준병 백운택 박희도 최세창 장기오 장세동 김진영 허화평 허삼수 등과 수차례 회합하여 정승화 총장 연행조사 문제 등을 논의 한끝에 같은해 12, 12를 거사일로 결정하고 먼저 정승화총장 연행에 반 발하여 병력을 동원할 가능성이 있는 정병주 특전사령관, 장태완 수경사령 관 등을 거사 당일 오후 6시 30분 만찬초청 명목으로 유인하여 부대지휘를 사전 차단하고, 피의자를 비롯한 위 15명은 거사당일 같은 시각에 보안사 와 인근 수경사 제30경비단장실에 집결하여 정승화 총장 추종세력이 무력 으로 대응할 경우 병력을 동원하여 이를 제압하기로 모의하고, 이에 따라 피의자는 위 허화평 이학봉 허삼수 우경윤 등에게 지시, 정승화 총장 연행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연행에 필요한 인원의 차출과 차량 권총 M16소총 및 실탄을 준비하게 한 후, 같은 해 12월 12일 오후 6시 30분경 위 계획에 따라 위 유학성 황영시 차규헌 노태우 박준병 백운택 박희도 최세창 장기오 장세동 김진영 등은 수경사 제30경비단장실에 집결, 보안사에 있는 피의자 및 위 허화평 허삼수 이차봉 등과 함께 지휘부를 구성하고, 위 조홍 등은 피의자 등이 지시에 따라 같은 시각 정병주 특전사령관 장태완 수경사령관 김진기 육본헌병감 등을 연희동 요정으로 유인하여놓은 뒤, 같은 날 오후 7시경 위 허삼수 우경윤 성환옥 최석립 이종민 등은 무장 한 보안사 수사관 7명과 수경사 제33헌병대 병력 60여 명을 동원하여 한 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무력으로 점거하고, 정승화 총장 수행부관 이재 천 소령과 경호장교 김인선 대위 등에게 권총을 난사하여 이들을 제압한 다음, 팥은 날 밤 7시 30분경 정승화 총장을 보안사 서빙고 분실로 강제 연행하고, 피의자의 위 이학봉은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최규하 대통령을 방문하여, "정승화 총장이 10, 26사건에 연루된 새로운 혐의사실이 발견되었으므로 연행조사하여야 하겠다"면서 그 재가를 요구하였으나 최규하 대통령 이 재가를 거부한 상황에서, 정승화 총장 강제연행 사실을 인지한 윤성민 육군참모차장, 장태완 수경사령관, 정병주 특전사령관 등이 정승화 총장을 원상복귀시킬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같은 날 밤 9시 30분경 위 정동호 고명승 등이 대통령 경호실 병력을 무단 동원하여 대통령 관저인 총리공관을 장악한 상태에서 피의자 및 위 유학성 황영시 차규헌 박희도 백운택 등이 집단으로 최규하 대통령을 방문 하여 재차 정승화 총장 연행조사를 재가해줄 것을 다시 요구하였으나 거절 당하자, 병력을 동원하여 육군 정식 지휘계통을 제압하기로 결의하고, 같은 날 밤 11시경 피의자는 위 박희도에게는 육본과 국방부를 점령,국방부장관을 보안사로 연행해을 것을, 위 최세창에게는 정병주 특전사령 관의 체포와 휘하병력의 경복궁 출동을, 위 장기오에게는 휘하병력의 육본 출동을 각 지시하고, 상피의자 노태우는 위 구창회에게 휘하병력의 중앙청 출동을 지시하고, 위 황영시는 위 박희도에게 휘하 병력의 고려대학교 진 주를 지시하고, 위 황영시 백운택은 위 이상규에게 전차부대의 중앙청 출동을 지시하고, 위 정도영 등은 위 김정룡 신우식에게 정병주 특전사령관 체포작전의 지원을 지시하고, 위 정도영 허화평 허삼수 권정달 등은 피의자를 비롯한 지휘부에 각 지휘관의 전화도청 및 각 부대 보안부대장의 보 고를 통한 각 부대 이동상황을 수시로 보고하는 한편, 제26사단 제30사단 수도기계화사단 등의 지힌관 참모 및 보안부대장에게 합수부측의 위와 같 은 조치에 동조하여줄 것을 요청하고, 이에 따라 같은 날 밤 11시 30분경 위 최세창 박종규는 특전사령관실에 제3공수여단 병력을 투입, 총격을 가하여 특전사령관 비서실장 김오랑 소령을 현장에서 사망하게 하고 정병주 특전사령관에게 부상을 가한 후 그 를 보안사 서빙고 분실로 연행하는 한편 같은 달 13일 새벽 2시경 제3공수 여단 병력을 경복궁에 진주시키고 위 박희도 서수열 박덕화 등은 같은 날 밤 12시 30분경 제1공수여단병력을 출동시켜 육본과 국방부를 점령하고 노재현 국방부장관을 보안사로 연행하는 과정에서 국방부 근무 초병인 정선엽 병장에게 총격을 가하여 현장에서 사망하게 하고, 위 장기오는 같은날 새벽 3시경 제5공수여단 병력을 효창운동장에 진주시키고, 위 구창회 이필섭 안병호 등은 같은날 새벽 1시 30분경 제9사단 제29연대병력을 출동시컥 같은 날 새벽 3시 30분경 중앙청을 점령하고, 위 박희도 송응섭은 같은날 새벽 3시 30분경 제30사단 제90연대병력을 고 려대학교에 진주시키고, 위 이상규는 같은 날 새벽 1시 30분경 제2기갑여 단 제16전차대대 병력을 출동시켜 같은 날 새벽 3시 30분경 중앙청을 점령하고, 위 조홍 신윤희는 같은날 새벽 3시 40분경 위 김진선의 지원을 받아 수경사령관실에 진입, 하소곤 육본작전참모부장에게 총격을 가하여 부상 을 입게 한 후 육본 수뇌부의 무장을 해제시키고, 윤성민 육군참모차장, 장 태완 수경사령관, 문홍구 합참 대간첩대책본부장 등을 보안사 서빙고 분실로 연행함으로써, 피의자는 ■ 수괴로서, 상피의자 노태우 등과 작당하여 병기를 탈취, 휴대하고 반란하고, ■ 위 노태우 등과 공동하여 계엄지역에서 지휘관이 권한을 남용하여 부 득이한 사유 없이 부대를 인솔하여 중요지점을 점령하는 등 부대를 진퇴함 과 아울러 숙소를 이탈하고, ■ 위 노태우 등과 공동하여 초병인 위 정선엽을 살해하고 ■ 위 노태우 등과 공동하여 위 김오랑을 살해하고, 상관인 위 정병주를 살해하려 하였으나 미수에 그치고, ■ 위 노태우 등과 공동하여 위 하소곤을 살해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치고 ■ 위 노태우 등과 공동하여 위 이재천 김인선을 각 살해하려 하였으나 미수에 그친 자로서, 도주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는 자임. ● 서울지법, 전두환 사형 선고(1996) 1996년 8월 26일 서울지법 형사합의 30부(재판장 김영일 부장판사)는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 12·12, 5·18사건 1심 선고공판에서 전두환전대통령에 사형, 노태우 전대통령에게 징역 22년 6월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내란 및 군사반란 사실 등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 면서 이들에게 중형을 선고하고, 함께 기소된 정호용, 황영시 허화평, 이학봉피고인에게 징역10년, 허삼수,유학성 치세창, 이희성 피고인에게 징역 8년, 장세동, 차규헌, 주영복 피고인에게 징역 7년, 박종규,-신윤희 피고인에게 징역 4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날 전두환, 노태우 피고인에게 각각 적용된 군형법상 반란 및 내란수괴 내란목적살인, 상관살해, 뇌물수수죄 등 10가지 죄목과 반란 및 내란중요임무종사, 뇌물수수죄 등 9가지 죄목을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전 노 피고인에게는 재임 중 기업체 등으로부터 뇌물로 각각 받은 2,059억 5천만 원과 2,838억 9천 6백만원 전액을 추징금으로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날 1심 구속기간(6개월) 만료로 석방된 유학성, 황영시, 이학봉, 최세창, 장세동 피고인 등 5명에 대해서는 구속집행정지를 취소, 법정구속하고, 불구속 기소되었던 차규헌 피고인에 대해서도 직권으로 법정구속했다, 그러나 이희성, 주영복, 신윤희, 박종규 피고인 등은 법정구 속하지 않았다. 또 반란중요임무 종사혐의를 받고 있는 박준병 피고인에게는 무죄를 선고했다. 김영일 재판장은 판결문에서 전씨에 대해 "전피고인은 군병력을 동원, 군내부 질서를 파괴하고 헌법질서를 문란케 한점에서 죄질이 매우 무겁다"며 "더욱이 수많은 기업체로부터 돈을 받아 엄청난 부정축재를 한점은 비록 대통령 재직 중 경제적 안정에 기여하고 평화적 정권교체의 전례를 남기는 등의 업적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크게 참작할 수 없다"고 양형이유 를 밝혔다. 검찰과 피고인측은 각각 항소했다 「12·12및 5·18관련 판결문」(요지) "자위권 발동 사실상 살인명령" 정승학 연행의 정당성에 대하여 피고인 전두환은 당시 적법하게 구성된 대통령 시해사건 합수부 본부장으로서 대통령 시해사건과 연관된 범죄혐의가 있다고 인정되는 자를 체포 연행할 권한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합수부의 수사업무는 계엄사 령관이 가지고 있는 사법사무의 한 내용으로서 계엄사령관의 위임에 의하여 합수부가 이를 수행하는 것이다. 따라서 합수본부장은 수사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직속상관인 계엄사령관의 지휘감독을 받아야 하는 관계에 있으며, 육군참모총장을 구속하고자 할 때는 육본계엄보통군법회의의 관할관인 육군참모총장 본인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야 하는 관계에 있음을 고려할 때 합수부장이 계엄사령관을 체포 구속하고자 할 때는 국군통수권자이자 계엄선포권자인 대통령의 사전 승낙을 받음으로써 계엄사령관 구속이라는 상황에서 오는 지휘 계통상의 혼란을 피하여야 한다고 본다. 그러 나 피고인 전두환은 피고인 이학봉, 허삼수에게 정승화 연행을 지시하면서 대통령의 재가와 관계없이 12월 12일 오후 7시가 되면 자동으로 집행하라고 지시하였고, 피고인 전두환이 정승화 연행에 즈음하여 최규하 대통령에게 요청한 연행 재가가 거절되었는데도 정승화를 석방하지 않았으며 연행하는 과정에서도 무장병력을 60명 가량 동원한 점에 비추어 보면, 위 연행행위에 있어 수단과 방법의 상당성을 갖추지 못한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연행행위가 정당하다는 피고인들의 주장은 이유가 없다. 12·12군사반란에 관하여 전두환 등 합수부쪽에서 정승화를 불법연행한 뒤, 피고인들이 병력동원을 논의한 시기나 병력을 동원시킨 시기가 육본 쪽보다 앞서는 점과 노재현 국방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육본 쪽이 출동시킨 부대를 철수시키고 장태완 사령관이 피고인들에 대한 공격을 포기함으로써 피고인들에 대한 위협이 제거된 상황에서 노국방장관의 병력이동금지 지시를 무시하면서까지 자신들의 지휘를 따르는 부대를 계속 출동시켜 육본 국방부 경복궁 등을 점령한 것을 보면 피고의 병력동원행위가 자신이나 대통령, 국민의 안전을 방위하기 위한 행위라고 할 수 없어 피고인들의 병력동원행위는 정당 방위로 볼 수 없다. 또 전두환, 노태우, 장세동 피고인 등이 총리공관에 병력을 출동시킨 것은 대통령의 사전승낙이나 비서실과의 최소한 협의도 없이 오직 전두환의 지시에 의한 행위임을 고려할 때 육본에 반항하고 대 통령의 권위를 무시한 행위로 반란행위다. 내란에 대하여 이 사건에 있어서 비상계엄은 해제되기 전까지 언제든 계엄군을 출동시키고 국민들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위협적인 요소로 말미암아 그 선포행위도 협박행위로 평가될 뿐 아니라 그 유지행위도 범죄 실행행위인 협박행위로 평가된다고 할 것이어서 비상계엄의 선포유지 기간 동안 모두가 내란죄로 평가된다. 내란목적 살인에 관하여 당시 계엄포고령 문안뿐 아니라 포고문, 담화문 등 일체에 대하여 합수부에서 문안을 작성하여 계엄사에 보내왔으며 이희성 계엄사령관의 명의로 그것을 시행만 한 사실, 윤흥정 전교사 사령관이 광주 시위에 강력히 대응하지 않는다며 전두환이 이희성에게 교체를 요구해 소준열로 교체한 사실, 정도영 보안사 보안처장이 미리 작성된 자위권 보유 천명 담화문 문안을 건네 줘 이희성이 자위권 보유사실을 천명하는 성명을 발표한 사실, 이희성이 이 발표를 마친 뒤 대통령에게 보고하던 5윌 21일 오후 8시 30분께 육본에서 2군사령부로 자위권 발동지시 전통이 하달되고, 2군사-전교사-예하 각 공수여단으로 이 지시를 하달한 사실 등을 종합해보면 자신의 시 국수습방안 추진에 저항하는 광주시민들의 시위를 그 진압과정에서 희생이 따르더라도 조기에 수습하여야만 한다는 절박한 상황에서, 전두환이 정도영을 국방부 회의에 참석하게 하여 군수뇌부로 하여금 자위권 발동을 결정케 한 사람이 아니라고 볼 수 없어 내란목적살인을 실행했다고 봄이 상당하다. 또 피고 이희성, 주영복은 전두환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자위권 발동을 결정하게 하고 담화문을 발표하는 등 내란목적 살인의 공동정 범으로 공모하고 분담해 실행한 것으로 봄이 상당하다. 자위권 발동 지시와 발포명령의 관계 자위권발동 지시가 하달될 당시 광주에서의 객관적인 시위상황 및 피고 인들(전두환 주영복 이희성)이 가지고 있던 국헌문란의 목적과 관련해 광주에서의 시위가 가지는 의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 당시 광주시민들의 시위를 조기에 희생이 따르더라도 진압해야만 할 절박한 필요성 때문에 피고들은 당시 시위상황이 계엄군과 시위대 모두가 무장을 시작해 자위권 발동을 지시할 경우 상호간의 교전이 벌어질 수 있는 상황임을 잘 인식하고 있으면서 자위권 발동을 지시해 그때까지 자위권 발동을 망설이던 계엄군들로 하여금 발표명령으로 받아들여 민간에 대한 무차별 사격, 시위대 탑승차량에 대한 발포 등 살상행위를 자행하였음으로 피고인 들의 자위권 발동 지시는 실질적으로 발포명령이었다고 볼 것이다. (『한겨레 21』신승근 기자 정리) ● 전두환, 무기로 감형(1996) 서울고법 형사I부(재판장 권성 부장판사)는 1996년 12월 16일 12·12및 5·18사건과 전두환, 노태우 전대통령 비자금사건 항소심공판에서 전씨와 노씨에게 무기징역과 징역 17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 이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군형법상 반란 및 내란죄 등을 적용하여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전, 노 피고인이 재임 중 기업체 등으로부터 각각 뇌물로 받은 2,205억 원과 2,628억 원을 추징금으로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12, 12군사반란을 주도하고 5, 17내란 을 일으켜 힘으로 정권을 탈취하고 많은 사람을 살상, 군사통치의 종식을 기대하는 국민들에게 큰 상처를 주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지난 87년 6·29선언을 통해 국민의 뜻에 순종하고 평화적 정권교체의 단서를 연 점등을 고려해 형량을 낮춘다"고 6 29선언에 대해 새로운 해석과 함께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황영시, 정호용 피고인에 대해서는 1심에서와 달리 내 란목적 살인혈의를 인정, 징역 8년과 7년을 각각 선고했다. 이로써 5·18광주민주화운동 유혈진압과 관련, 내란목적 살인혐의가 적용된 전두환 피고인 등 5명에게 모두 유죄가 인정췄다. 재판부는 이학봉, 허화평 피고인에게 징역 6년, 최세창 피고인에게 5년을 선고했다. 한편 전 노씨는 상고를 포기하여 항소심 선고로 형이 확정되었다. 전씨는 12월 23일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이때 본인과 연관된 과거사 문제로 국위가 손상되고 국가안정에 저해되는 사태가 있는 것을 보면서 더 이상 이른바12·12, 5·17, 5·18사건에 시시비비를가리는 것이 국익을 위하여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상고포기 이유를 밝혔다. 12-12군사반란과 1980년 '민주화의 봄' 을 짓밟고 내란을 일으켜 정권을 탈취한 전두환, 노태우 두 내란수괴에게 무기징역과 17년형이 선고되었으며, 이들과 함께 행동한 황영시, 정호용, 이학봉, 허화평, 최세창 피고인 등에게도 8∼5년의 징역형이 선고되어 군사독재자들에 대한 단죄가 이루어졌다. 「전 노 항소심 판켤요지」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는 주장에 대해 변호인의 이 같은 주장의 이론적 근거와 근본규범은 국가 긴급성 이론을 채택한 것이다, 그러나 재판부는 12·12및 5·18사건을 법이론의 문제가 아닌 법의 실천의 문제로 파악하는만큼 이같은 이론을 받아들일 수 없다. 정승화 총장 연행이 불법이 아니라는 주장에 대해 육참총장은 대통령이 군통수권을 행사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지위에 있다, 따라서 현직 육참총장을 체포하면 대통령의 군통수권 행사에 결정적이고 치명적인 침해를 가하게 된다. 범죄수사를 위해 총장연행이 필요하다면 대통령이 총장을 해임하거나 직무집행 정지조치를 취해 군지휘계통을 이상 없게 한 뒤 체포해야 하며 상황이 긴박하더라도 해임통보 직후 체포하는 것이 타당하다. 따라서 이같은 선행조치 없이 합수부장이 육참총장을 체포한 것은 대통령의 군통수권을 침해하고 총장의 권한을 침해한 군사반란에 해당한다. 군통수권이란 말단 병사에까지 일사불란하게 유지돼야 하는데, 피고인들은 작당하여 병기를 휴대하고 이같은 지휘계통을 문란케 한만큼 군사반 란에 해당한다. 국헌문한 목적에 대해 피고인들이 취한 비상계엄 전국확대, 국회봉쇄, 정치인 체포, 광주민주화운동 유혈진압 등의 조치는 국헌문란의 목적하에 행해진 행태다. 국헌문란 목적이란 법률에 의하지 않고 헌법과 헌법기관의 기능을 불가능하게 하 는 것이라고 법률에 규정한 것은 국헌문란의 대표적 사례를 제시한 것으로 국헌문란의 행위 자체가 구체적 설명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시한 행태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이에 준하는 행위는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만약 헌법기관보다 더 중요한 기관이 있다면 이는 당연히 국헌문란 행위로부터 보호받아야 하며, 헌법제정의 권한을 가진 국민이야말로 법률에 규정된 국가기관보다 더 중요한 존재다. 결국 국민이 헌법수호를 위해 결집한다면 이 결집은 헌법기관으로 볼 수 있고, 이 결집을 병력을 동원해 강제진압한 것은 명백한 헌법기관 침해다. 5.18당시 피고인들이 비상계엄 전국확대, 정치인 체포 등의 조치로 국헌을 물란케 한 데
06/07/06 19:25
저도 운동권을 싫어하지만 이 글과 무슨 관계인지요?
설마 5.18 희생자들을 운동권으로 몰아가는 것은 아니겠지요? +8사략님 같은 경우는 벌점 좀 많이 좀 주었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맞춤법 지적하면서 이렇게 기분 나쁘게 지적하는 것은 첨 봅니다. 대개의 경우 00 >>ㅁㅁ 입니다. 그리고 웃음 아이콘 이런 경우가 대다수인데 실질적인 반론은 하지도 않으면서 사람 기분나쁘게 하는 저런 경우는 너무 매너가 없는것 같습니다. 피지알이 토론을 하자는 곳이지 누구 기분나쁘게 하자는 곳이 아니면 말입니다. 다른 사람의 판단과 생각을 고친다는 것이 이 토론을 보면서 무척이나 힘들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양성은 인정하나 이 경우의 다양성은 좀 인정하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결과가 좋으면(성공한 쿠데타?) 그 과정은 어찌돼든 상관없다는 사고를 갖는 것은 좀 아닌것 같습니다.
06/07/06 19:32
아.. 급기야는 5.18과 프랑스 혁명을 비교하시기까지.. 단순히 폭력이 첨가된 쿠데타로서의 형태만 본다면 비슷합니다만, 그 성격은 전혀 다릅니다. 프랑스 혁명이 절대주의 시대의 마지막에 새로운 계급인 부르주아에 의한 계급투쟁적 혁명이라면, 5.18은 권력욕을 가진 군부에 의한 단순한 쿠데타인 겁입니다. 다시 말해 한가지는 억압된 계급이었던 부르조아 - 물론 여기에는 많은 이견이 있습니다만, 일단은 새로운 계급의 부상이라는 측면에서 보겠습니다. - 에 의한 혁명이었다면, 한 가지는 억압되지도 않았을 뿐더러 당시 가장 폭압적인 조직중의 하나인 군부에 의해 일어난 단순 학살이란 겁니다. 프랑스 혁명이 역사의 진보를 가져온 사건이라면, 5.18은 역사의 퇴보를 가져온 사건입니다.
성공하면 혁명이고, 실패하면 쿠데타. 한 사람을 죽이면 살인자, 여러 사람을 죽이면 영웅. 이런말을 저는 제일 싫어합니다. 말도 안되죠. 전두환이 일으킨 건 단순 쿠데타일 뿐이고, 한 짓은 대 학살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실제로 전두환을 5.18당시 죽은 목숨의 수만큼 계속 죽였다 살렸다 해서 지옥의 고통 끝까지 맛보게 하고 찢어죽여도 원한이 가시지 않을 마당에, 만화에서 한 번 죽인다고 해서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06/07/06 20:22
갈수록 가관이군요... 프랑스 대혁명이 겹쳐 보인다뇨?? ㅡ,.ㅡ
gg선언입니다... 막시민리프크네님이 기분이 어떠실지 아하하
06/07/06 22:54
마지막에 발제자님께서 프랑스대혁명을 언급하신건 광주민중들의 저항을 비교하신거지, 군부의 쿠데타를 얘기하시려고 한건 아닌듯 싶은데요;;
06/07/07 00:07
DayWalker 님, greatest-one 님 //
5.18은 군사쿠데타가 아닌 광주민주화운동입니다. 군사쿠데타는 12.12사태지요. 발제자의 의견은 광주민주화운동이 프랑스대혁명과 유사하게 느껴진다는 말씀입니다.
06/07/07 00:16
발제자님 주변에 대다수 PGR분들과 다른 시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다고 하셨는데, 저는 반대로 학생들이 그 분들 속에서 광주민주화항쟁에 대한 생각을 가지게 될까 두렵습니다. 광주민주화항쟁을 폭동 같은 것으로 인식해버린다면... 끔찍하군요.
만화 '26년'의 생각에 빠져들 사람이 많은 것 처럼, 광주민주화항쟁에 대한 잘못된 시각에 빠져들 수 있는 사람도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렇게 보면, 만화 '26년'은 한 사람의 주관을 다른 사람에게 주입시키는 것이 아니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계기로서 보는 것이 더 옳다고 생각됩니다. ... ...뭐, 사실 계기를 주고 말고 할 일도 아니긴 합니다. 이만큼 잘잘못 확실한 일에 무슨 생각할 계기가 필요하단 말인지요. 예를 들어 '전두환은 그 때 잘못했는가, 아닌가?', '5.18은 혁명인가 폭동인가?' 라는 질문 같은 것은 논할 가치조차 없습니다... 그래도 발제자님께서, 연재 중지 또는 연령 제한을 중심으로 이야기하고자 하시니, '계기'라는 대답이라도 꺼내보았습니다. 광주민주화항쟁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이런 좋은 기회를 막는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입니다. ps. 어떤 시각으로 보더라도, 광주민주화항쟁과 프랑스 대혁명...이 비슷해보이기는 힘들 듯 합니다... 어째서 둘을 비슷하게 생각하셨는지는 이해가 가기는 합니다만...
06/07/07 00:37
어느 부분에서 프랑스혁명과 겹쳐보이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판결문도 찾아보시고, 이 참에 80년 광주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기를 바랍니다.
06/07/07 01:16
저도 잠시 착각 했군요...죄송합니다... 하도 여간 흥분하다보니
눈에 뵈는게 없군요... 적절한 리렉스 후웁 시대가 다르지만 516하고 헷갈렸네요..별걸 다 착각하는군요. 이런 이런... 발제대한 내용이나 관련 댓글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이해안가는건 사실입니다..
06/07/07 08:33
십팔사략님 경고 및 벌점 드립니다.
(단순한 맞춤법 지적인데다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말) ROSSA님도 진정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십팔사략님께 더 많은 벌점이 주어졌습니다. 문제 덧글이 있으면 직접 대응하지 마시고 운영진에게 쪽지 보내시기 바랍니다.
06/07/07 11:05
제가 PGR21에서 이렇게 기분 나쁜적은 처음입니다.
그래서 흥분 했구요 이제 기분이 풀리는것 같군요 앞으로 이런일이 있으면 냉정하게 대처 하겠습니다. 제글을 보고 기분이 나쁘신 분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十割사략'님 제가 PGR21 활동하는 동안 '十割사략'이란 닉네임은 내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을 겁니다. 앞으로 글 쓰실때 잘 쓰셔야 할겁니다.
06/07/07 18:26
적지 않은분들께서 제가 드리는 몇몇말을 보고 너무 흥분하시는것 같은데 조금만더 냉정하게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위의 판결문을 올려놓았는데, 너무 길어서 읽으신분들은 몇분 안되실것 같아서.. "특정문항"만 따로 발췌하겠습니다. ------------------------------------------------------------------------------------------------------------------------------------------------------------------ 시위진압의 폭동성에 대해 5·18당시 광주교도소로 접근하는 무장시위대를 계엄군이 발포해 격퇴한 것은 광주교도소가 간첩 등 2천여 명의 재소자를 수감하고 있는 국가주요기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시위대가 헌법제정 권력의 결집이라 하더라도 불법행위라고 볼 수 있는 만큼 이같은 불법행위로부터 국가기관 보호를 위해 시위대에게 발포한 조치는 선량하고 합법적인 정부가 취해야 할 당연한 행위이다. 따라서 이를 폭동행위로 본 원심의 판결을 파기한다. ------------------------------------------------------------------------------------------------------------------------------------------------------------------- 이 한마디 적었다고 저를 비난하지 마시고, 자신의 생각만 이성적으로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흥분된 어조는 오히려 설득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니 흥분이 가시면 꼬리를 달아주세요.
06/07/07 19:16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님//
그 부분을 따로 발췌해놓기만 하시면 읽는 사람입장에서는 폭풍저그님이 하고자하는 말을 알 수가 없습니다. 그 부분을 읽고 스스로 추측할 수밖에 없는데, 제 판단으로는 법원에서 폭동이 아니라고 나왔으니 폭동이 아니라는 주장을 하는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따로 자신의 주장과 저 부분을 발췌하신 이유를 설명해 주시기 바라고, 제추측이 맞다면...난감한 주장이라고 밖에 말씀 드릴수가 없습니다..; 위 발췌하신 판결문에도 써 있듯이 위 판결문은 광주교도소로 접근하는 시위대들에 발포한것에 대한 이야기이지 계엄령을 내리고, 국민들을 학살한 그 행위에 대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광주교도소라는 특수한 지역 외에서 학살은 더 많이 자행되었으며 그 기억을 지금도 못있고 사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 부분 하나만으로 그렇게 주장하고 싶으신거라면 폭풍저그님이 위에서 말씁하신 코끼리 코만 만져보고 코끼리다 라고 하는것과 다를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06/07/07 19:26
주장하시는 등급제에 대해 말하자면,
저는 강풀의 26년은 대부분이 알고 있으면서도 대부분이 양지로 꺼내지 않으려 했던 일들을 꺼내 놓기 시작했다는 부분에서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등급제는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셨든 청소년시기는 직접적이건 간접적이건 많은 경험을 해봐야하고 많은것을 접해보아야 합니다. 그것들을 종합 판단하여 자신의 가치관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어떤 관점이건 많이 접해보아야 여러각도에서 보고 생각하는 시각이 길러집니다. 24살인 저도 1,2년전 제가 하던 생각과 지금의 생각이 다른점이 있고, 작년에 보았던 책이 다른 관점으로 다가오는 경험을 하고있습니다. 사람은 그렇게 다양한것을 접하면서 생각하면서 배워가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디에서도 심지어는 국사시간에도 자세히 접하기 힘든 5.18을 만화로나마 접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것을 박탈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06/07/07 20:25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님 생각부터 이성적으로 제시해 주시지요. 처음 발제할 때 생각인 26년의 등급제/연재 중단은 아직도 가지고 계시는 건지, 그리고 그게 "특정문항"이라고 발췌한 부분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 건지. 그게 아니라면, 왜 특정문항을 발췌했으며(설마 이게 판결문의 '요지'라고 독해하신건 아니겠죠? 설마..) 그에 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으신지 설명이 있어야 할 거 아닙니까?
06/07/07 23:46
만화를 다 봤습니다.
이 만화에 왜 나이 제한을 생각했는지 발상자체가 거시기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 쓴 분께서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겠지만 글 쓴 분의 주장대로라면 조선이나 한겨레같은 신문도 편향된 논조가 있으니 나이제한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부분 그것도 특정문항만 발췌를 했는지 그 저의가 무척 궁금합니다. 어렵게 조사한 내용 중 저 부분이 설마 전체 내용이라고 주장하시는 것은 아니겠지요? 그리고 별거 아니라는 몇몇 말이 사람들 무척 흥분되게 쓰셨습니다.
06/07/09 10:02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님//
정말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글을 올리신 것이 맞나요? 그렇다면... 충분히 많이 올라온 리플들의 의견을 참고하시고, 딴지를 거는 듯한 반문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기에 있는 사람들은 님에게 자기 의견이 옳다는 것을 증명할 의무가 없습니다 님에게 허가를 받고 '전두환'을 비판해야 하는 사람들도 아니고요 '26년'을 연재하는 사람이 아니므로, 그 정당성을 입증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26년... 굳이 연령등급을 매긴다면 초등학생 관람가라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19세관람가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즉... 인터넷에 로그인없이 볼 수 있는 만화로 연재됨이 아무런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6년은 픽션입니다. 현실에 기반한 픽션이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요? 만화에서 저는 '전두환'이란 고유명사를 보지 못했습니다 '26년을 이야기 한다'에서도 사진을 보았을 뿐이고요 님이 걱정하는 어린아이들은 단지 픽션으로 보면 될 것이고 만화를 보고 역사적 사실에 관심을 갖게 된 사람은 그러한 사실을 찾아보면 될 것입니다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06/07/09 15:47
thefool//
위의 꼬리에 전문을 퍼왔지만, 읽으시는 분이 많으시질 않을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의문스러워하는 부분을 발췌하였습니다. 제 설명이 부족했던것 같네요. 518에 관하여 제가 적은 이야기들은 518이라는 사건이 간단하게 이해하고 넘어갈수 있는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는것을 알리고자 적은 것이지, 당시 군부의 정당성을 주장하고자 적은것은 절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그런데 왜 자꾸 저런 내용을 적느냐고 물어보신다면, 26년이 담을수 있는, 말할수 있는 부분이 극히 적음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제가 퍼온것에는 만화의 내용과 다른부분이 적혀있었기 때문이며, 이것은 저와 같이 그 사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청소년들에이 그만화를 보면서 한쪽의 시각에서만 그 사건을 보진 않을까 우려함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518을 알아보지 않고 이렇게 26년이라는 만화를 비판적으로 보느냐.. 518에 대해 더 공부해와라.. 라고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요즘 관련 글들을 읽고 있고, 공부하고 있지만 쉽지가 않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군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데, 전 절대 518진압과 관련해 정당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어느 한쪽으로 생각의 폭을 줄이는것에 반대할 뿐입니다. 그리고 두번째 댓글과 관련하여 말씀하신바에 대해서는 저역시 동의합니다만, 마찬가지로 청소년시절엔 폭넓은 지식의 습득도 중요하지만, 그 사고의 유약함을 생각하자면.. 518같은 사건은 그들의 가치관이 어느정도 자리잡힌 뒤에 알게되어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오히려 그래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평소에 우리가 접하기 힘든 518에 관련하여 만화로 보기쉽게 그려주신것에는 감사를 표하지만, 같은 맥락에서 이것은 성인을 위해서는 재밌는 만화가 될수 있겠지만, 청소년들을 위해서는 그렇지 못하다고 생각하기에 등급제가 좋지 않겠느냐고 발제하게 된것입니다. 여기가어디냐// 제가 그부분에 대하여 설명이 부족했던것 같군요. 연재중단은 댓글을 달다가 무리하지 않겠느냐고 부정을 한바 있습니다. 제가 생각한 발췌한 부분과 등급제와의 연관성은 이렇습니다. 등급제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 것은, 26년은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 사건을 짧은 30부작의 만화로서 작가가 어떤 주관을 가지고 서술해 나갑니다. 따라서 그 사건에 관하여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 만화를 보고 자신의 생각이나 가치관등이 정립되기 이전에 이미 특정성격의 사건으로 고정시킬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물론 저의 우려입니다.) 그리고 제가 발췌한 것은 그 사건이 얼마나 복잡한것인가, 알기 어려운것인가를 말씀드리고자 함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몰랐을 이런 부분도 있으나(아셨을수도 있습니다만) 만화에서는 표현이 안되었기에 청소년들이 사전지식없이 이 만화를 읽어서는 위험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0가지 내용이 담긴 사건을 10가지 내용으로 요약을 하기 위해선 각각의 파트별로 요약을 함이 옳으나 26년이라는 만화는 작가가 원하는쪽에서만 10가지를 요약하고 원하지 않는쪽에서는 전혀 요약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말씀드리기 위해 발췌한것이기도 합니다. 부족하지만 설명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mr.bin// 신문등에서 다루어지는 사건들은 타사의 신문이나 뉴스에서 또한 인터넷에서 수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누가 읽던지, 역시 다른 시점에서의 기사를 찾아보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26년은 그렇지 않습니다. 청소년층이 즐기는 문화속에서 518에 관련한 내용은 찾기가 매우 힘을들것입니다. 따라서 그들은 26년을 보며 518을 판단하기보다, 518에 대해서 배울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마치 518의 전부인양 배울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배워도 상관없다고 생각하시는분도 계실지 모르겠네요.) 혹시, 제가 말실수를 한것이 있다면 지적해주시고 용서해주세요. 사람들을 흥분시키고자 의도적으로 사용한것은 아닙니다. daywalker// 읽다가 갑자기 프랑스혁명이 떠올랐는데요.. 저역시 정확히 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프랑스 혁명도 시민계급이 지배계급에 대항하여 일어난 것이었고, 그 시작이 전범이 수용되어있는 바스티습격사건으로 시작되었다고 알고 있는데(물론 아닐수도 있습니다.) 518도 그렇게 보이기에 무심결에 적었습니다. "두 사건을 조사해서 일일히 비교해본 이후에 내가 연구해보니 유사한 사건이다." 라는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그냥 머리속에서 오버랩되기에 짧게 적었습니다. 다만, 그 결과가 한쪽은 성공이고 한쪽은 실패이기에 상이하다고 말씀드린것이었구요. 본의아니게 혼돈시켜드려 죄송합니다. 사실 위의 댓글에서 "급기야"라는 표현까지 사용하시기에 비교한것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려 했으나 그아래 댓글에서 사과하시기에 제가 프랑스혁명을 언급한 이유를 적을시기를 놓쳤나봅니다. 플러스// 다른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올린것이 맞습니다. 다른분의 의견을 듣고자 반문을 한것인데 딴지를 거는것처럼 보였다면 죄송합니다. 문자를 이용한 대화이다보니, 어조를 표현할 방법이 없어 그랬나 보군요. 저는 그분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증명해달라는것이 아니었고, 단지 이유를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최소한 자신의 생각을 말할때에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역시 말씀하시는것이 덧글을 다시는 분들의 의무라고 생각했기때문입니다. 무분별한 비판은 다른글에서 하시고자 생각하는것은 비단 저만이 아닌 토게에서 글을 올리시는 모든 발제자들의 공통된 의견일것입니다. 비생산적이니까요. 현실에 기반한 픽션이라고 보면 된다고 하셨지만,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바는 "과연 어린 청소년들이 그 만화를 픽션이라고 생각하겠냐는 것입니다." 그들이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를 확연히 구분지을줄 안다면 이런 고민을 하지 않겠지만, 불행히도 성인들조차 몇몇은 픽션과 논픽션을 분간 못하는것이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06/07/09 18:47
음...
제가 정확하게 독해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께서는 편향적인 정보만을 전달해 줄 수 있기 때문에 등급제한을 두어야 한다는 생각이신 것 같습니다. 일단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의 말씀대로라면 신문의 논조나 기사역시 다 등급제로 표시되어야 합니다. 리플에서 다른 기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하셨는데 26년 역시 읽다가 의문이 들면 인터넷을 통해서 518에 대해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주관적일 지는 모르지만 518에 26년에서 묘사하는 반대편의 입장이란 것이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아무리 좋게 봐줘도 그 반대편의 입장은 권력욕에 눈이멀어 양민을 학살한 썩을XX들로밖에 보이지 않거든요. 더불어서 저는 어떠한 지식도 한번에 양쪽의 모든 면을 가르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 쪽의 입장을 통해서 지식을 배운 후 그 지식에 관해서 나와는 다른 관점을 갖는 사람을 만나면서 지식의 폭을 넓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근현대사도 선택과목이 되어버린 지금 26년은 518에 무관심한 현 세대에게 518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해 주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청소년들이 한 쪽의 이야기만 듣고 그 말을 그대로 믿기만 하는 바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방적인 매도라고 느껴진다면 그들 스스로 정보를 찾아보겠죠.
06/07/09 19:32
다음카페에 전사모란 곳이 있더군요. 전두환을 사모하는 모임..놀랐습니다. 그런곳이 있다는거에. 회원수도 1만명이 넘는..그리고 대부분 그냥 일반인인듯 했구요.
06/07/10 00:41
26년에 제한이 걸린다면...
시중에 출판되어 있는 수많은 박정희 전 대통령 관련 서적이라던가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출판되었던 노무현 대통령,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 관련 서적들 모두가 제한에 걸리겠군요. 한국 근현대사 관련 서적들에는 모두 '19세 미만 구독 불가' 스티커가 붙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관심만 있다면 어린 학생들도 사회주의 이론 서적들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다소 괜찮아진 사회'에서 살고 있는 저로서는, 책들마다 뻘건 딱지 붙어 있는 상황이 좋게 생각되지 않습니다. 발제자님께서는 26년의 작가 주관이 다른 작품들보다 훨씬 더 강하다고 생각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이 정도 내용조차 받아들이지 못할 정도의 사회라면, 지금 정도의 사회 발전조차 이루지 못했을 겁니다. 이러한 작품에 국가가 통제를 건다는 것은... 다른 한 편으로 굉장히 위험한 일입니다...
06/07/10 02:06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만화가가 작품에 자기 주관을 담지 않으면, 그게 과연 '만화'라고 불릴 수 있는지 궁금하군요. 아트 슈피겔만의 '쥐'라는 만화를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찌 독일의 유태인 학살에 관해 당시 피해자였던 유태인 아버지의 시각으로 매우 '주관적으로' 서술된 작품입니다. 1992년 퓰리처상 수상작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이 만화에 19금이라는 딱지는 없습니다. 님 논리대로라면, 이 만화는 청소년들이 보아서는 안될 것이군요. 자칫 나찌, 유태인, 아우슈비치에 관한 작가의 주관적 견해만이 진실로 오인될 수 있으므로. 5.18의 진실은 누가 뭐라고 해도, 님이 옮겨온 판결문에 나와있듯이 공권력에 의한 일반 민중 살상행위입니다. -------------- 따라서 집권에 방해가 되는 사람들에 대한 살상은 내란을 위한 행동이므로 재진입 작전시의 살상은 전두환 정호용 황영시 주영복 이희성 등 5명이 내란목적 달성을 위해 이를 지시한 것으로 이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 -------------- 이 간단하고 명백한 진실 앞에서, 다른 견해가 필요합니까? 당시 피해자들의 증언, 기록, 사진과 같은 구체적인 '사실'이 추가될 수도 있고, 실제 법의 적용에서 님께서 발췌한 부분과 같은 '법적 해석'이 더해질 수도 있으며, '그래도 저 색히들은 빨갱이였어'라고 진실을 외면하는 부류들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만, 제발 부탁하건데, '진실'앞에서 눈을 돌리지는 말아 주십시오. 저는 아무리 차분하게 생각하려고 해도, 5.18에 '다른 견해'나 '다른 사실'이 개입될 여지가 있다는 생각은 할 수가 없군요.
06/07/10 03:47
어쨌든 5.18은 학살이었고.. 전마빡과 그의 절친한 보통사람친구는 권력에 미친 자들이었습니다. 휴전선 지키는 자기 사단 빼와서 서울로 진격시켰으면서도 반공반공 하는 거 보면.. 우웩~!
10대들이 그 만화를 보면서 그런 사람들이 벌인 그런 작태에 분노한다면 그것이 오히려 건전한 것이 아닐까요? 맹자식으로 이야기하자면, 전두환이나 노태우가 한 짓을 알고서 마음으로 그들을 한 번이라도 죽여본 적이 없으면 군자가 아닐 것입니다. 나중에라도 본인이 어떤 높은 위치에 올라갔을 때, 자신이 죽어라 욕했던 그 인간들과 똑같은 짓을 하려고 하는 와중에도 쓸데없이 명분을 찾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봤을 때 브레이크가 되기 위해서도.. 혹시나 그런 짓을 하려는 놈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그들을 막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도.. 바르게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오히려 이 만화의 작가는 아직까지도 뭔가 참고 있는 것이 그림에서 느껴지는 거 같은데.. 부끄러운 역사를 감추려고만 하고 왜곡시키고 미화시키는 것이 바른 것입니까? 우리는 일본과 중국을 보며 분노하지만, 우리의 역사에 대해서도 아는 것 없이 그들을 욕하고 있지는 않은지.. 결국 누워서 침뱉기..
06/07/10 17:52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뭐 다른분들이 다 말씀 하셔서 추가할만한 것은 별루 없습니다만, 딱 두가지만 이야기 하겠습니다. 강폴의 26년이 너무 과격하지 않냐고 하셨는데요. 실제 일어난 사건은 더 잔혹합니다. 오히려 그때의 현실을 축소하는게 아닌가 하는 기분까지 들 정도 인데요. 한쪽의 편향된 의견(?)만을 주장한다고 하시는데요. 만약 있는 그대로 표현한다면 아마 지금 만화보다 훨씬 더 잔혹해 질거 같습니다. 다른 하나는 제가 그때 6살이었습니다. 그때 제 이모가 절 업고 도청쪽에 지나가다가 뒤에서 총알이 날라왔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아직도 그 총알소리는 기억하고 있는데요. 과연 17살먹은 여고생과 6살 먹은 어린아이가 진압군들에게 그렇게 위협적이었을까요? 아무것도 모르면 차라리 이야기 하지 말아주십시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이 생각없이 하는말에 얼마나 짜증나는지 아십니까? 첨에 이글 볼때 확 올라오는 기분을 느꼈는데 지금도 글을 쓰려고 하니까 다시 올라오네요. 미안한 말일 수도 있겠지만,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의 글을 보면 아직도 얼마나 독재의 망령이 설치는지 느낄수가 있네요...
06/07/10 21:10
저도 리플이 자꾸 과격해 질려고 하네요!
살인자가 있습니다. 나쁘다. 벌을 받아야 한다. 일반적인 이야기 입니다. 원인이 정당방위냐 먹고 살기 위해서냐(살인 강도) 아니면 단순히 심심풀이냐(연쇄살인)! 제가 봐서는 아무리 잘 봐줘도 먹고 살기위해서 정도입니다. 사실로 드러난 그런 사건에 자꾸 이상한 걸 끌어 들이면서 정당방위로 몰고 가려는 의도가 댓글중에 드러납니다.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발 5.18 희생자들 열불터지는 소리는 좀 자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모르면 잘 모르겠다 좀 더 알아보겠다 이 정도의 글이 가장 바람직한 내용입니다.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했지만, 쿠데타 일으키지 않았으면 간단한 문제며 이런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지도 않을 일입니다.
06/07/15 03:04
이미 많은 분들이 말을 해주셨으니 개인적 감상만 첨언하겠습니다.
왜 그 만화가 문제 있다고 하는지에 대해, 글쓴 분이 이야기한 말 중에서 정당성을 찾을 수 있는 말은 죄송합니다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글쓴 분의 처음 리플과 나중 리플을 읽어 본 결과로는 과연 글쓴 분께서 공부를 그 동안 하시고 답변을 하신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사이 5일 정도가 흐른 뒤의 글들이지만 글쓴 분의 문제제기(?) 부터 맨 나중 답변까지, 변화나 발전은 하나도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게 잘못되었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저를 공감시킬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유감입니다. 그리고...... 그 불행한 학살극 이후 26년이나 지나서야 '26년'이 나왔다는 것에, 대한민국 전체가 부끄러워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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