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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20 22:44
레오본인이 뭘 보여준게있어야..
본인이 이 팀에서 주전하고싶다고 말할 위치나 되나여..? 나간다고 증명한것도 없고 냉정하게 말하면 연습생위치죠 올해 역대급 폭망해서 레오가 한 두경기 나온거지
18/11/20 22:42
페이커가 가진 상징성+시장가치+실력 모두를 고려해도 3년 계약에 더 높은 연봉을 지급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네요. SKT가 페이커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계약이 아닐까 싶어요.
18/11/20 22:45
최태원 회장이 무조건 잡으라고 했나보네요 저정도 금액 쓰려면 무조건 회장 지시가 있었다는건데(제가 다니는 회사만 그런걸수도 있겠습니다만..흐흐)
sk내에선 김광현 김선형이랑 비슷한 입지이지않을까 싶어요
18/11/20 22:45
페이커에게 들어가는 비용은 사실 페이커 본인이 스스로 메꾸는 편이라서 금액에 대해서는 SKT도 크게 부담을 안 가질 겁니다.
비시즌뿐만 아니라 시즌 중에도 뛰는 행사의 양을 보면 그냥 페이커는 페이커 본인이 메꿉니다.
18/11/20 22:49
시즌 비시즌 가리지 않고 행사뛰고, CF 찍기도 하고,
스트리밍 계약도 알려진건 없지만 페이커 있고 없고 금액차가 천지차이일 거란 것도 뻔하고...
18/11/20 22:46
슬슬 내일이면 영입 소식도 하나씩 뜨려나요
kt, 진에어, 킹존 등등 걱정되는 팀들이 한둘이 아닌데 제발 선수들 잘 좀 잡아줬으면.. 영입은 지지부진해지고 FA 대어들은 해외로 뜨고 하면 마음이 많이 허할것 같네요
18/11/20 22:54
그냥 계약한다 이런 차원이 아니라 언젠가 듣기로 SKT가 e스포츠판에 가지는 자부심? 그런게 장난 아니라고 들었거든요. 자기들이 주인공이고 일종의 의무감 내지는 성취감 그 모든게 다 어우러져 있다고 알고 있어요. 제가 임빠시절... 그러니까 이미 2006년에 그런 썰을 들었으니.
18/11/20 22:58
이게 재밌는게 저는 스타1하고 전혀 관계없이 LOL을 보다가 페이커팬, 어쩌다보니 롤도 SKT팬을 하게 됐는데.. SKT 입장에서도 국내 e스포츠판의 제1차 메인스트림이었던 스타1에 이어서 2차라고 볼 수 있는 LOL에서도 가장 상징적인 선수를 보유하게 되었으니 그 가치라든가 케어라는 측면에서 절대 가볍게 보지 않을거에요. 아마 대중이 인지하는거 이상으로... 단순히 한명의 선수로 받아들이진 않을겁니다. 예전 페이커의 인터뷰라든가 방송에서 나온 면면들을 보면 페이커도 그런 측면에서 대우는 충분히 받고 있고 본인부터가 금전적인 부분이 어느 정도 허들을 넘는다면 커리어를 더 중시하는 면이 있어서... 그만큼 상호간에 시너지가 난다고 보이는 면이 있죠.
18/11/20 22:59
거기다가 페이커 본인도 그냥 납득할만한 금액정도면은 가족도 본인이 꽤 신경 쓰는눈치라 어지간하면 한국 머무르려고 하는 그런 느낌도 들긴 하더군요.
18/11/20 23:02
전 그게 참 대단하긴 하더라구요. 어쨌든 이 직종 자체가 언제 폼변동이 올지도 모르고 불투명하기 짝이 없기 때문에 땡길 때 땡겨야(?) 한다는게 대부분 사람들의 생각인데 페이커처럼 이룬게 많은 선수가 끊임없이 커리어를 쌓고 더 높은 성취를 이루기 위해서 금전적 이익을 일정부분 도외시한다는게...
18/11/20 22:55
단순히 그정도가 아니라 SKT쪽에서 그냥 판 자체의 중심이 되는 인물을 절대 안놓칩니다. 어쩌다보니 스타1에서는 임요환, LOL에서는 페이커 이렇게 정점 두명을 모두 SKT 소속이 되었는데 임요환에게 들였던 공을 생각하면 SKT가 미쳤다고 페이커를 풀어주겠습니까.
18/11/20 22:57
임요환에겐 중국,북미 자본과 경쟁할 상황이 없었지만 지금은 다르니까요. SKT가 e스포츠와 페이커에게 갖고 있는 애정?책임감? 같은 것이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 이상이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놀라운 계약임에는 분명합니다.
18/11/20 22:59
그건 그래요. 자본경쟁이라는 측면에서는 SKT도 예전과 비교해서 등골 휘긴 하는데 대신, 그만큼 페이커로 인해 들어오는 돈도 다르긴 할겁니다. 스타1때와 LOL판은 그만큼 규모의 차이가 보이긴 하니까... 기업은 수지타산 안맞고 막연한 이미지에서 기대값만으로 계산을 하지 않기 때문에 아마 SKT입장에서도 충분히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겠죠.
18/11/20 23:25
아 맞다 얼마전에 레퍼드 방송이었나 거기서 빠별이 그런 이야기 했었죠 참... 조건도 만족스러운 레벨은 항상 맞춰주고 팀에 애착도 있을테고... 뭐 여러가지 요인을 다 고려하면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2015,16년까진 솔직히 스토브기간에 조마조마했는데 롤드컵 3회 우승하고도 슼에 남는거 보고 아 이 선수는 아직도 커리어 지향점의 한계에 도달한 선수가 아니구나...하고 생각했었죠. 근데 참... 생각할 수록 대단해요.
18/11/20 23:01
페이커 그렇게 돈 벌고도 수수함의 끝판왕을 달리는 거 보면 통장에 100억 이상 쌓인 시점부터 그냥 그런갑다 하고 사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해요
18/11/20 23:03
2014년부터 항상 계약시즌 되면 기사 댓글이라든가 사람들이 하는 말이 해외가라는 말이었죠 크크크 근데 전 2016년에도 안나가는거 보고 아 페이커는 그냥 SKT에서 아예 말뚝박을 생각이구나 하고 어느 정도 생각한....
18/11/20 23:04
연봉을 십억 넘게 받을텐데 마트심부름 가서 입은 옷을 공중파 황금시간대 예능 나가서 그대로 입질 않나 애초에 '나 돈 많아. 근데 그게 나랑 뭔 상관?' 하고 사는 게 아닌가 싶은 느낌도 듭니다...
18/11/20 23:07
원래 자기가 딱 원하는 것, 관심사 제외하곤 물욕이 그다지 많지 않은 사람이 있어요. 저도 약간 그런 타입이긴 한데 페이커는 참 특이한 케이스긴 하죠.
18/11/20 23:09
저는 한번도 SKT를 응원해본적이 없는데, 2019년은 페이커때문에 처음으로 SKT를 응원하게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니 탑정글바텀 잘 데려오자
18/11/20 23:09
페이커 보면 그냥 돈에 대한 관념 자체가 보통 사람들하고 다른 거 같아요 돈을 돈보다는 명예로 보는 느낌?
매번 국내 최고 대우 경신한다 하는 것도 자기가 얼마를 받아야겠다 그런 게 아니라, 내가 여기서 최고의 선수다라는 느낌으로 받아들이는 듯. 페이커는 올해 LCK가 안 좋은 성적을 거뒀어도 여전히 LCK가 최고의 리그고 자기가 그 리그의 최고 선수다 라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18/11/20 23:21
돈 안쓰는것도 맞는데 이상하게 씁니다.
스맵 연봉 올려줬단 소리가 있는데 포텐 인정받는 킹겐두고 내리막이 보이는 선수한테 돈 갖다박는게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됩니다. 감독 코치는 다년계약 썰 나오고 돌아버리겠네요 진짜
18/11/21 08:34
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롤드컵에서 처절하게 썰려본 kt팬 입장인데 그때와 지금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클래스지만 내려오는건 맞는 것 같아요
18/11/20 23:32
롤드컵에서 졌을 때도 담담했는데 지금은 현타가 와요
주전선수들 중에 그나마 대체자가 있는 스맵을 남기고 프랜차이즈 스타로 키운다는 유칼을 내보내고 무슨 생각으로 이런 무브를 보이는 건지 이해하기 힘드네요 데프트만 나갔어도 마음이 아팠을 텐데 유칼까지 나가니 이건 행복회로를 돌리고 싶어도 돌릴 구석이 없네요. 요즘 같은 세상에 유칼정도 해주는 미드를 도대체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진짜 죽써서 개줬다는 심정이네요.
18/11/20 23:15
in / out 추가했습니다. 한화 이글스 빼고 죄다 비어있네요 대체 언제뜨는거야 소식은.
사실 SKT in에 칸 클리드 테디(근거 : 제 소망) 쓰려다 말았습니다
18/11/20 23:16
페이커의 너무 엄청난 계약규모를 보다가 느낀건데... 저 밑에 불판에서 몇번 썼던 SKT의 자금력에 대한 제 생각이 좀 바뀌었네요. 정말 SKT라는 모기업은 LCK 롤판에 대해 다른 기업과는 돈을 얼마나 투자해야하는가에 대한 생각이 전혀 다른것 같고 SKT가 탑정글 영입에 이제와서 돈을 아낄 가능성은 그냥 0인것 같습니다. 뱅이 나간것도 돈이 없어서가 아니고 뱅이 그냥 나가고 싶어했거나, 뱅의 내년, 내후년 기량이 테디보다 낫지 않으리라 여겼던것 같고.
그냥 페이커 하나에 넣는 돈만 해도 어지간한 LCK팀 전체 페이롤을 압도적으로 능가하는것 같은데, 이 돈을 이미 고정비용으로 때려박으면서 이제와서 탑정글에 돈을 아끼는건 정신이 나간겁니다. 이미 수십억을 부었는데, 이제와서 수억을 아껴서 이미 부은 수십억의 가치를 바닥에 떨구는게 대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이제와서 가성비를 따질거면 페이커를 포기했어야 하는게 맞는것 같네요. SKT라는 팀 자체가 호랑이 등에 탄듯한 느낌이 드네요. 페이커 등에 탔다고 해야되나? 애초부터 등에 안탔으면 모르겠는데, 이미 저런 계약을 하고 호랑이 등에 올라탔으면 결국 끝까지 쇼미더머니 쳐서 리그 제패하고 롤드컵 성과를 내든지 아니면 결국 2~3년 돈을 쓰다쓰다 못버티고 롤판을 SKT가 뜨든지 둘중에 하나지 이제와서 돈을 아낄일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18/11/20 23:27
크크크 그때는 어제와눈물님이 왜 이런 생각을 하시나 이해가 안됬는데, LCK 평균과 너무 비상식적으로 다른 페이커 계약 규모를 보니까 이제 이해가 됩니다. 걍 SKT라는 팀은 페이커를 놓고 롤을 포기하든지 끝까지 가든지 둘중 하나지 이제와서 가성비를 따질수가 없는것 같네요. 페이커가 끼는 순간 이미 가성비는 실현 불가능함.
18/11/20 23:36
제가 말하고 또 말하려고 했던 부분을 이해해주셔서 기쁘네요.
큰 돈을 굴리는 입장에선 1등이 아니면 투자 금액이 전부 휴지종이가 되는 상황도 많습니다.SK는 통신과 반도체 분야에서 이미 기업의 사활을 거는 행보를 했던 기업이고 e스포츠판에 왔다고 기업 투자 성격이 바뀔 가능성은 적어보여요. SKT라는 기업의 성격,페이커라는 상징성,지금까지 e스포츠에서 SKT의 위치 등을 고려했을 때 아마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SKT는 돈을 써야한다면 쓸 겁니다.
18/11/20 23:26
전 원래는 LCK의 일반적인 리그 규모를 생각할때 SKT가 진짜 탑정글 대어를 SKT 팬들 희망회로대로 물어올 수 있을까? 뱅 나간거만 봐도 언플과 별개로 페이롤 줄여서 가성비 따지는것 같은데? 내심 이러고 있었는데 지금 발표된 계약 보니 그런 일반인스러운 생각을 하고있는게 아닌것 같네요.
생각해보면 이런 현상을 의외로 크보에서도 몇번 봤던 기억이 나는군요. 이미 크보에서 거의 상식을 넘어서는 FA 계약이 연달아 터질때 굉장히 많은 크보 팬들이 일반인스럽게 가성비를 따져가며 규모를 예측할때 몇년간 다 틀렸죠. 일반인이 소시민적인 판단기준으로 재벌의 행보를 이해하려고 하니까 이해가 안되는것... 그 흐름이 몇년을 크보에서 유지되다가 이제야 좀 '가성비'를 따지는 방향으로 돌아오고 있지만 롤판은 그 흐름이 이제 시작인 느낌. 물론 LCK내에선 정작 저러는 기업은 SKT 말고는 없는것 같긴 한데...
18/11/20 23:33
그런데 만약, 이제와서 진짜 돈을 아껴서 애매하게 이적시장 끝내고 또 시즌을 말아먹는다? 그냥 SKT라는 기업이 바보 멍청이라는 생각이 들것 같네요. 돈이 부족하니까 페이커에게 태반을 때려붓고 나머진 애매한 멤버로 채워서 성적 말아먹는건 진심 골목식당에 나오는 발암 자영업자급 운영능력입니다.
돈이 부족하면 페이커까지 내려놓고 균형있게 멤버를 짜야지, 돈의 7할을 페이커에게 주고 나머진 어중따리로 채워서 시즌 간다니, 그건 초딩도 안할 생각. 단순하게 크보 야구판에서 어떤 팀이 페이롤 한 절반을 현역 메이저리그 선수 하나 데려오는데 쓰고 나머지 다 저렴이 멤버로 채워서 시즌 시작하는거랑 똑같습니다. 초딩같은 운영이죠.
18/11/20 23:21
페이커가 좀 대단하긴 한데 솔직히 다른 선수들 입장에선 그냥 해외 가는게 최곱니다. 영어 배우고 어쩌고 이전에 시설이랑 환경 연봉부터가 차원이 다른걸요. 엄티한테 최대 7~8배 오퍼 왔다는 거 보고 기겁했어요.
18/11/20 23:28
그냥 해외와 체급 맞게 돈을 줄수 있는 팀이 한국에 SKT 뿐인것 같습니다. 그 SKT도 페이커 말고도 해외와 체급 맞는 돈을 줄 수 있는지는 더 봐야될 문제고.
18/11/20 23:33
전 두배가 아니라 조건만 맞으면 백지수표급이라고 생각해요. 16이나 17시즌에 해외... 예를 들어 LPL이나 LCS NA로 갔으면 아마 연봉 100억이 협상 조건의 스타트 지점이었을 겁니다. 근데 작년에도 의외로 연봉 100억은 터무니 없다고 하는 분들도 있더군요. 해외시장의 규모를 생각하면 오히려 적은거죠...
18/11/20 23:37
분명 큰 금액이긴한데 엄티 위치랑 진에어 생각하면 연봉 3천정도밖에 안됐을 것 같아요. 7배 해서 2억 정도? 해외에서 좋아할 타입에 영어도 되는 프리미엄이 있으니까요.
18/11/21 00:06
그냥 엄티정도 커리어의 선수가 억대를 받는다는거자체가 엄청난거 같은데요.
그 돈주고 슼정글로 엄티 쓰겠습니까? 엄티가 뭐 이룬거 하나없는 선수인데 억소리나는 연봉이라니..
18/11/20 23:33
FA가 넘쳐나는 이유는 국내팀들이 오퍼를 못하기 때문이네요. LCK팬들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영입소식을 듣기 위해 오래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자금력 있는 해외팀이 우선권을 쥐고 있고 그쪽 로스터가 결정이 되어가면서 해외 오퍼 못받은 선수들 위주로 LCK 팀과 계약하는 선수들이 나올것 같네요.
18/11/20 23:36
근데 다시 생각해봐도 kt가 유칼 못잡은건 최악인거 같네요. 찌라시에서 유칼 나간다는 말보고 대다수가 말도 안되는 소리로 치부했고 kt가 롤판 포기하는거나 마찬가지라는 의견이 많았는데 이게 참...
18/11/20 23:43
전 올해의 KT는 SKT와 모기업 태도가 정 반대인 느낌... SKT가 너무 가성비를 생각을 안하는 느낌이 들기 시작해서 신기하다면, KT는 가성비를 너무 따지는게 아닌지... 원래 대기업이 스포츠단을 운영할떄 가성비를 너무 따지는것도 의미없다고 생각하긴 하거든요. 너무 따져봐야 남는건 헛돈만 쓴 셈일 뿐...
18/11/20 23:36
이런 식이면 S급 선수들은 데프트나 칸처럼 본인이 해외행을 꺼리지 않는 이상, 절반 이상은 해외로 갈 수도 있겠네요. 선수들 등급에 따른 연봉 격차가 장난 아닐 듯
18/11/20 23:44
전 방송 못봤는데 디씨에선 칸이 갠방에서 중국에 대한 안좋은 기억만 있다 수준으로 말했다는 이야긴 들었네요. 물론 기억이 아무리 안좋아도 중국이 돈 3배주면 거기 갈것 같지만.
18/11/21 00:50
유망주로 해서 중국 갔는데 경기출전은 안되고(용병슬롯때문에 경기출전이 안됨) 계약 묶여서 이적도 못하고(혹은 안시켜줘서) 그대로 선수생활 접을 뻔 했던걸로 알고있습니다.
18/11/20 23:37
근데... 이미 저 정도 때려부은 이상 SKT가 이제와서 탑정글을 저렴 가성비 유망주로 채울리는 없다고 느끼긴 하는데 별개로 SKT가 대체 LCK라는 리그에서 이 정도 돈을 부을 가치가 있다고 느끼는 이유가 뭔가 싶긴 하네요. LCK 내 다른 기업, 예컨대 KT는 극도로 가성비 따지는것 같고 사실 그게 보통은 합리적인 생각 같은데. 물론 이건 제가 크보를 볼때도 항상 느끼던 소시민적인 생각이긴 합니다...
솔직히 제가 뭐 SKT 구단주면 저만큼 돈을 써야만 페이커를 잡을 수 있다면 그냥 내려놓자는 판단을 했을것 같은데... 약간 크보 팀이 죽자사자 메이저리그 선수를 붙잡으려는걸 보는듯한 신기한 느낌이 드네요.
18/11/20 23:46
일반인들이 보는 관점보다야 투자를 통해 이윤을 내야 하는 기업, 특히 스포츠쪽에서는 데이터 수집을 더 다각도로 할겁니다. 보통은 광고효과라는 측면에서만 보지만 요새는 판 자체에 대한 시각이 많이 달라지는 느낌이죠. 특히 e스포츠는 엔터테이닝쪽과의 결합이나 젊은 세대와의 접점이라는 측면에서 브랜드 홍보효과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18/11/20 23:50
사실 그 분석은 다른 기업도 다 할텐데 SKT와 다른 기업 생각이 전혀 다른것 같긴 하거든요. 일정 부분은 통신사라는 특성도 있겠지만, 정작 다른 통신사가 극도로 가성비 따지는 느낌인것 보면 이것도 설득력은 애매하고... 전 가성비나 경제성으로 설명하기엔 다른 기업과 이렇게까지 다른 태도를 이해하기 좀 어렵고, 말그대로 대기업의 기상 정도인것 같네요.
18/11/21 00:00
전 다른기업이 과연 SKT만큼 그런 노하우나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가?가 사실 회의적이에요.. 크크... 어느 정도는 벤치마크를 하건 뭘하건 하고 있겠지만 에버리지급도 안되는 주먹구구식 마인드가 있는게 아닌가 싶을 때가 있음
18/11/21 00:07
내수시장에서 통신으로 꿀빤다는 비아냥에 안밖에서 스포츠,문화예술 투자 압력도 적지 않다고 알고 있어요.그런 기업이 통신 외 분야에서 역사와 전통,영향력을 지닌 분야가 e스포츠입니다. E스포츠의 미래가치를 생각해볼 때 기업 이미지 재고와 광고효과 등을 고려해도 되려 남는 장사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그렇다해도 SKT가 대기업 중에서 유독 이곳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18/11/20 23:44
슼마갤에 보니까 건너건너 슼런트 사정을 아는 분이 푼 썰이 있는데 이게 제가 한참 임요환팬으로 있던 시절에 들었던 썰과 어느 정도 비슷한 면이 있네요. 물론 벌써 10년도 더 된 시대와 지금은 규모나 세부적인 메커니즘에서 차이는 있겠지만 큰 틀에선 같은듯... 기본적으로 슼은 선수의 가치를 상징하는 연봉 책정, 즉 몸값에는 과감한 편입니다. 대신 그만큼 부대비용이라든가 복지는 오히려 선수나 구단의 가치에서 우려내서(?) 자체 충당하는거에 가까워요. 그래서 수지타산이 외부적인 인식에 비해 상당히 경제적으로 맞게 돌아간다고 합니다. 과투자 아닌가?싶어도 경제적이라는거죠. 물론 그만큼 성적 자체에 대해서 굉장히 신경을 쓰고, 그만큼 성과를 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겠지만. 묘하게도 스타1 시절의 SKT나 LOL이 메인스트림인 지금의 SKT나 임요환-이상혁이라는 판의 상징적인 존재가 있고 그래서 가능한 셈법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보통은 팀의 가치라고 해봤자 개인의 상징성을 못따라가니까요. 물론 야구처럼 아주 역사가 오래되고 지역연고가 강하면 오히려 추월하기도 하지만...
단순히 페이커를 엔터테이닝적 가치로 판별해서 그 몸값 이상으로 이윤을 쥐어짜겠다는 의도는 아닙니다. 충분히 대우를 해주되, 그만큼 따라오는 성적을 내기 위해서 구단 자체에도 과감하게 투자하는거죠. 아마 이건 어느 정도 다년간 봐온 페이커에 대한 인간적 신뢰도 있을테고, 코칭스탭(특히 김정균)에 대한 신뢰도 포함되는 거라고 봅니다. 오버 트리플크라운의 주훈도 처냈던 슼런트가 올해 김정균을 내보내지 않았고, 또 김정균 감독이 개관식에서 뭔가 비장할 정도의 각오를 말하는걸 보면 내부적으로 대단히 심도깊은 플랜을 롤드컵 선발전 탈락하는 순간부터 짜놓았다고 봅니다. 그래서 발빠르게 움직였고, 여러모로 일처리가 시원시원하고 확신에 차있다는 느낌이 드는 거겠죠.
18/11/20 23:48
적으신 그런걸 고려해도 SKT가 쓸것으로 예상되는 돈은 LCK 다른 팀과는 아무리 봐도 5배도 넘게 차이날겁니다. 페이커 혼자서만 약팀 한두개 합친 수준 연봉인 느낌이고. 전 SKT가 이렇게까지 다른 기업과 생각이 다른걸 보면 경제성이나 가성비를 따져서 이런 투자를 한다기보단, 다른 스포츠에서도 때때로 봐왔듯이 그냥 그런 계산 자체를 일단 내려둔 쪽에 가까운것 같네요.
사실 기업만 그런게 아니고, 가끔은 국가도 계산을 내려두고 돈을 쏟아붓는 일이 수시로 일어나는데 특별한 일은 아닌것 같기도 하네요.
18/11/20 23:50
SKT에서 투자하는 인풋만큼 페이커가 경기외적으로 충당하는 부분도 있으니 외견상 5배라면 실제로는 2-2.5배 정도일거고 이정도는 모기업의 규모를 고려할때 별거 아니라고 봐도 무방할겁니다. 사실 스타1 시절 각잡고 돈쓸때 SKT를 봐서 그런게 지금 이런 모습이 낯설지 않고 아 이랬었지...하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SKT가 다른 기업과 비교해서 더 철저하게 손익을 따지면 따졌지, 이익을 배제하고 우선 투자한다 이런 마인드는 아니라는데 100원 겁니다. 제가 스타 1시절에 봐온 슼런트는 절대 그런 타입이 아니었음...
18/11/20 23:53
모기업 규모 고려할때 별거 아닌거야 롤판 전체가 해당하는 이야기죠. 그 비싸다는 LPL이나 북미도 롤판 기준으로 비싼거지 축구판하고 비교하면 뭐 용돈 수준으로 받는 선수 천지니까. 시장 규모를 생각할때 SKT의 태도가 LCK 다른 기업과 너무 달라서 신기하다 정도의 의미입니다.
그리고 저런 태도가 꼭 SKT가 비이성적이다 이런 의미로 쓴 글이 아닙니다. 그냥 일반인 생각을 넘어선 판단 속에서 나왔다는 의미고, 그 판단 기준이 소시민스럽게 가성비나 경제성 따지는 기준은 아닌것 같다 정도 느낌입니다.
18/11/20 23:54
사실 저는 음... 반대로 SKT가 정상적이고 KT라든가 삼성이 너무 가볍게 본다는 인상이 있음... 전 이번에 kt쪽에서 무슨생각으로 저러는지 감도 안잡혀요. 유칼 내보낸 이후로는.
가성비는 다 따지지만, 비전이나 데이터를 다루는 스케일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디테일이 일반적 시각보다 더 강하면 강했지, 막연한 흐름에 그냥 대충 과감한 투자를 하는 속성은 절대 아니라서.
18/11/20 23:56
전 뭐 어떤 기업의 판단이 옳다를 제가 내릴 생각은 없고(대재벌의 기상을 소시민이 재려 하는것 자체가 무리수) 다만 SKT의 생각이 LCK에 투자하는 다른 기업과 다르다 정도는 느껴지네요. 왜 다른가? 그건 쉽게 설명하긴 어려운 부분이고.
18/11/20 23:57
사실 일종의 노하우 같은게 축적되어있다고 봐야 할겁니다. 명색이 국내 e스포츠판 메인스트림을 한번 통째로 먹어본 경험이 있고, LOL도 비슷하니까요. 그 시각에 있어서는 넘사벽이죠 뭐...
18/11/20 23:52
+@로 비교하면 기분 나빠하실 팬분들이 많지만 KT는 통신사 라이벌이란 놈들이 겁나게 돈 안쓴다는 게 확 체감되게 만듬..(..)
이제 앞으로 어디가서 통신사 라이벌 소리 하면 KT팬분들터가 짜증이 팍 날듯 유칼도 못지키는 데 무슨..
18/11/20 23:54
그런 자금력 차이가 어디서 오는걸까요..?
lck가 돈이 안된다는 말이 정설처럼 한번씩 나오는데 중국이면 몰라도 유럽이나 북미리그가 lck보다 생산성이 몇배는 뛰어나서 그런가요..? 팀들 스폰서가 몇배는 돈이 많아서 그런가요..? 한국선수들이 외국에 나가면 심한 오버페이를 받는걸까요? 국내에서 게임팀을 운영하는 sk, kt, 예전삼성 등이 외국기업에 비해 자금력이 심각하게 모잘라서 그런건 같지는 않은데;; 가성비가 박살난거로 치면 야구가 훨씬 심할텐데 이스포츠 최강 종주국인 대한민국에서 아직 돈쓰는분들의 게임에 대한 인식이 안좋아서 그런건가요..? 우리나라가 경제적인 여건이 떨어지는 나라가 아닌데 lck = 돈없는리그 라는 딱지가 붙게된 이유가 너무 궁금하네요ㅠㅠ 야구에 쓰는돈 생각하면 모기업들이 통장에 잔고가 없어서 못쓰는게 아니거든요.. 추가로 맨시티같은 오일머니 팀이 lck에 나오는건 무리일까요..? 그쪽분들은 게임을 별로 안좋아하시나.. 가도 중국으로 가려나..
18/11/20 23:56
간단합니다 시장 크기의 숫자가 달라요..
우리나라가 10만 볼떄 중국은 1000만이 보는 지경인데.. 당연히 광고 책정 단가 자체가 달라지죠..
18/11/20 23:59
이 차이를 가끔은 한국과 미국/중국의 경제 규모차이로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실제로 그것도 크겠지만, 그런 관점으로만 보면 야구판의 야구 팬들도 졸도하게 만드는 기괴하게 높은 연봉, 축구 굴기를 몇년쨰 내새워도 발전이 더딘 중국의 축구판 등을 설명할수가 없습니다. 막상 축구판에선 중국이 아시아권은 몰라도 글로벌 기준으론 딱히 엄청난 연봉 안나와요.
나라 규모 못지 않게 중요한게 그 나라 내에서의 위상이고, 야구는 한국 내에선 스포츠 중엔 절대적위상을 가지는데 롤판은 이러니 저러니 해도 한국 내에서조차 규모가 크지 않다는게 대기업들 판단인거죠. 반대로 축구판은 중국이 굴기로 내새우든 말든 중국 내에서 인기가 서구권의 축구같지 않으니까 글로벌한 관점에선 여전히 연봉이 서구권과 상대가 안되는거고.
18/11/20 23:59
내수 시장 차이가 가장 큽니다. 북미 중국이 인구수도 넘사벽이고 돈이 된다는걸 알아서 투자가 더 크게 이루어지고 있고 유럽도 샬케의 성공에 힘입어서 자본 유입이 이루어지고 있구요.
그리고 우리나라 기업들이 skt같은 경우 제외하면 e스포츠 시장의 잠재력을 낮게 평가하는것도 있습니다.
18/11/21 00:01
한화가 베트남 진출과 연계해서 투자하는 모양새긴 하죠. 사실 한화같은 생각을 해서 충분히 투자할만한 기업들이 있다고 보는데 결정권자들이 게임 인식이 구리니...
18/11/21 00:02
위에 분도 SKT랑 다른 기업들의 시각이 다른거 같다고 하는데 사실 SKT가 e스포츠판의 시장 규모를 과대평가하는게 아니라 다른 기업이 너무 과소평가하는 면이 있어요. 스타1은 정말 내수시장의 한계라는 점이 분명했으니 이해는 되는데 LOL이나 오버워치나 뭐 앞으로 나올 새로운 메인스트림이 될 게임들은 갈 수록 파이가 커질게 분명하거든요. 아마 몇년 후부터는 지역단위의 틀도 부서져서 내수시장의 규모자체가 단순 한국이 아니라 동아시아 리그 뭐 이런식으로 갖춰져도 이상한게 없을지도 모릅니다.
18/11/21 00:06
전 약간 새로 들어온다는 컴캐스트 같은 해외 자본의 행보를 보면 어느쪽이 더 정확한지 감이 올것 같네요. 예컨데, 사실 SKT가 주목받고있지만 SKT 다음으로 많은 돈을 쓴다는 예측이 나오는게(썰 수준이지만) 역시 해외자본인 젠지긴 하거든요. 만약 새로 들어온 컴캐스트도 돈 때려붓기 시작한다면, 그건 결국 KT같은 한국기업이 과하게 저평가하고 있었다는 관점에 힘이 실리겠죠.
그리고 좀 거시적인 관점에선 지나치게 돈을 아끼려는 기업은 차라리 컴캐스트 같은 해외자본에 시드권 팔아줬으면 하는 생각도 드네요.
18/11/20 23:54
SKT T1 유튜브 구독자가 20만인데 페이커 구독자가 45만이고 방송 킬 때마다 2만명 정도 들어오는데
저정도면 페이커 일단 잡아놓고 방송만 시켜도 엥간치 회수가능할 거 같은데요..
18/11/21 00:29
유튜브는 구독자도 구독자인데 조회수가 훨씬중요한걸로 알고있습니다. 근데 조회수가 좀....진짜 롤읍읍, 붐읍읍들이 훨씬 편집도 잘하고 조회수도 높죠
18/11/21 00:09
앞으로 영입 구도를 더 봐야겠지만 KT가 유칼을 못잡은거에서 개인적으로 실망이 정말 너무 크네요. 물론 LCK에 SKT처럼 돈 쓸생각 1도 없다 이런 생각도 존중 하고, 기업의 재량이긴 한데, 이런식으로 유망주 하나 골라서 뜨면 내주고 할꺼면 솔직히 기업 본인 입장에서도 이미지에 뭔 홍보 되는지 잘 모르겠으니 시드권을 컴캐스트 같은 자본에 팔아줬으면 하는 생각 듭니다...
18/11/21 00:13
소위 슈퍼팀이 해체되는 거야 딴 스포츠에서도 한 번 기 모아서 달리다가 부스터 끝나면 흩어지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해체하고 리빌딩 한다고 해도 킹겐 유칼 같은 알짜 선수들은 잘 잡아야하는 거 아닌지.. 물론 만약에 북미나 중국에서 유칼 10억 주고 데려가겠다면야 어쩔 수 없겠지만요.
18/11/21 02:12
스1때부터 진짜 KT만 응원했는데 유칼 못 잡는거, 아니 안 잡았다고 해야하나 여튼 그거 하나 때문에 이제 KT는 거들떠 보지도 않을거 같네요. 막말로 스맵 스코어도 못 잡는다 해도 유칼 하나 잡았으면 전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저같은 분 꽤 많을 것 같고요.
18/11/21 00:22
이번에 페이커 계약 내용 보면서 느낀거지만
kt도 스코어가 프차인데, 굉장히 후려치는 느낌이 납니다 팬으로서 항상 남아줘서 고마운데, 호구잡힌것 같아 짜증도 나네요 팀에 상징적인 선수인데, 뭔가 그 이상급의 대우도 못 받는것 같고... 오늘만큼 skt 팬분들이 부러웠던 적이 없네요 유칼 못 잡는거 보고 진짜 하루종일 씁쓸합니다
18/11/21 00:23
저도 유칼 나간거에서 현자타임 많이 오더군요. LCK에서 올해 제일 잘한 3 미드중 하나인데. 그냥... 전 KT가 이렇게 [효율적으로] 돈을 쓰고싶으면 시드권 컴캐스트 같은곳에 팔아줬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 처음으로 하기 시작했네요. 예나 지금이나 스포츠와 효율성이란 단어처럼 안맞는게 없다 생각해서.
18/11/21 00:27
정말 KT가 잘 이해가 안가는게, 전 차라리 뭐 확정된건 아니지만 만약 킹존이 주전 전원을 놓친다. 이건 차라리 이해가 갑니다. 그냥 초 단순하게 돈이 없는거고, 이런 경우는 장기적으로 더 돈많은 곳에 시드권 팔아주길 바라긴 하지만 욕할 생각은 별로 안들어요. 돈이 없는걸 욕해서 뭐하겠습니까.
근데 KT는 실력이 어느정돈가를 떠나서 최소한 가성비와는 거리가 먼 연봉 두배 오른 스멥, 역시 연봉 올랐으리라 짐작되는 스코어는 잡았고 이는 이미 SKT급은 아니더라도 투자된 비용이 적지 않다는 이야긴데, 유칼이고 바텀이고 다 놓쳤네요. 돈을 안쓰겠다는것도 아니고 쓰겠다는것도 아닌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애매한 태도...
18/11/21 00:28
kt 기업 자체의 태생이 문제 인거 같아요.
예전 공기업 이었던거 때문에 시스템이 경직 되어 있는거 같다고... 야구판에서도 말 엄청 나오죠.
18/11/21 00:30
야구판 KT도 진짜 기괴한걸로 유명하죠. 아니 돈을 안쓸거면 FA 광풍과 거품으로 유명한 야구판에 대체 진입을 왜 한것인지. 효율성 따지려면 거품으로 유명한 곳엔 진입을 안해야 맞고, 진입을 했다면 효율이고 자시고 돈은 부어야 맞는데 진입을 해서 돈을 애매하게 쓰는건 효율적인게 아니라 그냥 그 애매한 돈만 땅에다 묻는셈.
18/11/21 00:26
이로서 SKT는 탈LCK자본력이란걸 대놓고 증명했네요.
행복회로가 아니라, 칸ㅡ클리드/피넛ㅡ페이커ㅡ데프트/레오ㅡ마타/에포트 충분히 가능합니다. 특히 저 중 데프트 마타는 둘 다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칸은 비디디랑 세트로 묶일 것 같은지라 애매하네요.
18/11/21 00:34
17년 기준 LCK 내 5억 이상 연봉자가 3명이었던 자료를 바탕으로 생각하면, 10인 로스터 전체 페이롤로 따져봐도 페이커 1명의 연봉을 따라갈 팀이 아예 없다는 얘긴데 사실 이런 경우 자체가 거의 전례가 없죠. 지금 생각나는 범위 안에선 마이클 조던 96~98시즌 정도가 떠오르는데, 상당히 유사한 그림이긴 하지만 그래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이쯤되면 저는 페이커 연봉은 그냥 팀 페이롤과 별개로 놓고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페이커가 팀에서 나가면 페이커에게 책정되었던 예산의 대부분은 그냥 소멸할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페이커가 저 연봉을 받는 건 순수한 실력 이외에도 상징성이나 스타성, 지명도가 크게 작용하는데 이 부분은 현재로선 누구를 영입한대도 대체하기 힘드니까요. 물론 그 브랜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성적이 필요한 만큼 로스터 나머지도 우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채워넣으려 하긴 하겠죠. 다만 그 부분에서 페이커에게 돈을 많이 주고 적게 주고는 별 상관이 없는 느낌이랄까요. 그만큼 리그 규모에 비해 비현실적인 수준의 계약입니다.
18/11/21 00:40
그냥 크보에서 메이저리그 현역 선수 붙잡고 있는것과 똑같습니다. 아예 시장 규모와 다른 선수인데, 이런 선수를 붙잡으면서 나머지 선수를 효율성 따져가며 잡아서 성적 꼬라박는건 초등학생도 안할 판단이란 생각이 들기 시작했네요. 위에 든 야구 예시로 치면, 돈의 절반을 메이저리그 현역 하나 데려오는데 쓰고 나머지로 20명의 어중따리 멤버로 채워서 시즌 시작하는거랑 똑같은 거라...
18/11/21 01:18
물론 크보에서 KBL로 예시를 바꾸면 NBA 올스타 하나 데려오면 바로 폭격하며 우승 가능하고, 잘은 모르지만 배구도 시몬 같은 용병 하나 데려와 몰빵배구하면 바로 우승권이라 들었습니다. 근데 그건 예시로 든 용병들과 리그 수준차가 너무 나는 경우고 현재의 페이커와 LCK가 그런 관계는 아니라서 사실 단순히 성적만을 위한다면 이미 이것만으로도 말이 안 되는 무브죠.
뭐 아무튼 뱅울에 더해 트운쌍블 라인도 다 내보냈다는 점에서 리빌딩은 확실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긴 합니다. 사실 슼테디를 전제로 하면 이쪽은 이제 칸을 데려오느냐 마느냐뿐이라 심플하죠. LCK 내 탑 공석인 팀이 많지 않다는 점, 경쟁력 있는 정글 매물들이 많다는 점 등 시장상황도 SKT한테는 웃어주는 편이구요.
18/11/21 00:54
페이커 그렇게 대우해주면서 잡고 브랜드가치 팀 가치 생각해줄거면 인간적으로 페이커 유투브 제작자 좀 제대로 된 사람으로 구했으면-_-
팬들 중에서 열정페이로 구해도 지금보다 백배 나은 퀄리티 영상이 나올거 같아요.
18/11/21 01:25
농담없이 진지하게, SKT가 거액을 추가로 써서 페이커의 팀원을 S급으로 구해주는건, 페이커의 커리어와 명성을 높혀 브랜드가치를 올리기 위해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말 그대로 진짜 슈퍼팀을 19SKT를 통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8/11/21 02:10
저도 페이커를 저런 금액에 계약했다는 것은 노빠꾸 선언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13 유성락을 질렀으면 장비도 그에 걸맞은 것으로 장만해야죠. 관상용으로 산 게 아니라면요.
18/11/21 08:40
저는 슼빠질 17년쯤 되는게 데프트 필요없으니 안 왔으면 싶네요. 전력이고 실력이고 나발이고 뱅이 빠진 자리를 구삼성/구킅 출신의 데프트가 메우는 꼴은 생각도 하기 싫습니다.
18/11/21 03:09
LCK 스토브리그도 핫한데 유럽쪽은 이적보다 다른 쪽으로 핫하군요.
캡스가 G2 미드로 들어가고 원래 미드였던 퍽즈가 원딜로 포변합니다.
18/11/21 03:31
퍽즈가 바텀으로 가는것도 현 패치 추세가 계속되면 엄청 강한 그림이 나올수도 있지 않을지..
물론 꼭 그렇게까지 할필요가 있느냐 싶긴 합니다만..
18/11/21 06:50
젠지 서포터 자리가 비었는데.. 마타선수가 한국에 남을지 궁금하네요. 한국에 남으면 자리는 정말 많을 것같은데.. 젠지/킹존/SKT (에포트가 있긴하지만, 마타랑 비교하면...) 솔직히 마타가 SKT 가는건 진짜 0.1도 상상이 안되고, 한국에 남는다면 젠지일 가능성이 커보이네요. 룰러 마타조합도 나쁘진 않아보이고...
전 사실, 데프트 선수의 행보가 제일 궁금하네요. 만약에 롤드컵 우승을 노린다면 팀이 정해져있는데, 테디가 SKT로 계약했다는 소문이 파다한데, 그럼 어느팀으로 갈지... 전 개인적으로 데프트선수 SKT 가는걸 가능 기대했었는데 아쉽..
18/11/21 07:57
kt는 제가 다니는 회사지만 확실히 이스포츠팀에 대해서는 정말 울며 겨자먹기로 한다는 인상이 강합니다
2015년에 kt위즈 야구팀 소식은 사내방송에서 어쩌다 한번 이기거나 별 일같지도 않은 소식으로도 맨날 뉴스보도 했는데 롤스터 롤팀이 사상 첫 월챔 진출을 했다거나 승승장구하면서 8강을 갔다거나 이런 이야기는 뉴스 한꼭지로도 안다뤄줬어요 투자하는거 보니 그러려니...
18/11/21 08:13
괜히 통신사 라이벌로 묶여서 저쪽팀 투자하는 거 보니 그저 부럽기만 하네요
슈퍼팀 결성 이후 조금이나마 팬도 더 늘었고 내년이 더 기대된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기둥 뿌리 다 뽑힐 줄은 몰랐습니다. 헐값에 kt와서 고생만 하다 간 데프트, 마타가 안타까울 뿐입니다. 혹시라도 skt로 간다면 마음이 너무 복잡할 거 같네요.
18/11/21 09:15
저도 딱 이심정..홍진호때부터 KT 하드한 팬까진아니더라도 경기는 꼭 챙겨보고 그랬는데
뎊마타까지는 예상했는데 유칼까지 못잡고 SKT가 페이커 대우 해주는거보니 참..그렇네요
18/11/21 11:20
오랜기간 동안 슼팬하다가 올해 너무 실망해서 롤챔 접어 들면서 그냥 긑로 갈아탈까 생각 하다가 스토브 리그 기간 생각이 완전 바뀌었습니다.
18/11/21 08:29
시장 돌아가는거 보니까
해외 리그랑 머니게임에서 상대가 안되네요. 몸값 높히고 갈거 아닌 이상 중견급 이상 선수들은 다 해외로 나가도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18/11/21 09:13
아직 달아오르기 전이지만 전체적인 스토브리그 흐름을 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1. 자금투자의 규모를 보니 결국 lck는 큰 변화가 있지 않으면 셀링리그화 될 것 같다. 2. 그럼에도 풍부한 유스풀을 바탕으로 당분간은 여전히 경쟁력있는 리그일 것 같다. 3. 그리핀의 장기계약은 여러모로 정말 현명했다. 4. skt는 역시 브랜드 가치를 위해서라면 과감히 투자한다. 4-1)결국 페이커와 skt라는 두 브랜드의 시너지를 위해 더 크게 투자한 셈이고, 그러기 위해 이후 영입도 적극적일 듯 하다. 4-2)마찬가지로 영입에 있어서 코치진뿐만 아니라 페이커의 의중도 굉장히 크게 작용할 것 같다. 페이커가 선호하는 정글러타입/운영성향 같은게 추가 영입리스트에 큰 영향을 끼칠듯 하다.(탑이야 무조건 15마린처럼 두드려 팰 수 있는 탑이 최고겠지만) 5. ..얼른 빅사인이 줄줄이 나왔으면 좋겠다.
18/11/21 09:32
아 표현이 본 의미와 좀 어긋날까요. 아무튼 선수들이 어느정도 급에 오르면 다른 리그로 가는 징검다리 리그 같은 느낌으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18/11/21 09:17
찌라시에 의하면 페이커 계약규모가 3년 100억이라고 하는데
중국가면 1년 100억은 받을듯 해요 페이커가 저 중국 가요? 하면 돈많은 중국 구단주들 전부 침 질질흘리고 달라붙을듯
18/11/21 09:25
1년 30억 훨씬 웃돈다라는 기사랑 소프트뱅크 이대호 연봉보다 조금 낮다라는 썰 종합해보면 3년 120억 정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소뱅 이대호가 3년 150억 가량이었으니.
18/11/21 09:32
2년전인가 북미에서 천만달러 배팅하고 중국에서 백지수표 쓴다는얘기도 돌아다닐정도였으니까요. 페이커가 국내잔류를 강하게 희망하지않았으면 아무리 돈쓰는 skt여도 못잡았으리라고 봅니다.
18/11/21 10:49
3년 100억이면 기사에
2년전에 계약했던 연봉 30억을 [훨씬] 웃돈다는 말은 안나왔을거 같아요. [훨씬의 어감]을 봤을때 1년당 최소 40~50억은 되지 않을까요.
18/11/21 10:02
18/11/21 10:40
SK T1 Faker. 그 자체로 홍보효과....
SK그룹에서.. 그거도 핵심계열사인 텔레콤이 연간 광고비로 가져다 쳐박으며 이미지 개선하는데 사용하는 비용 생각해보면, 해외이미지 개선 및 홍보에는 타겟층이 애매해서 그렇지 타겟층 기준으로는 효과가 어마무시할겁니다. 방송을 하던 뭘 하던간에 SKTelecom 로고는 늘 보이고 있고, Faker 라는 네임 앞에 붙는 그룹 네임 자체의 포스는... (.......) 페이커에 대한 비용은 그런 부분을 충분히 감안한 계산이라고 봐야 할듯해서 규격외로 보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18/11/21 11:02
https://www.sktinsight.com/99818
CES등 해외에서 개최대되는 관련 사업분야도 있기 때문에 나가서 하는게 꽤 될겁니다. 단순하게만 보면 매달 세금떼듯 통신비 국내에서 걷어가는 회사지만, 스마트홈 사업도 있고, 기타 등등 해외쪽 사업을 구축하는것도 있을겁니다. 당장 저기 기재된 CES등만 나간다고 해도 페이커 연봉에 비교가능할만한 돈 들어갈거거든요... (인원이동비용, 현지 인원 채용비용, 부스비용, 부스 세팅비용 등등등등... 기자들 데리고 가던 시절엔 +a....) SKT만이 아니어도 SK그룹으로 봐도 홍보효과가 적진 않죠. 사실 이런면에서 삼성이 14년에 롤드컵 우승해놓고, 정리 못하고 결국 젠지에 팔아치우는 과정까지 보면서도 참.. 아이러니 하긴 한데.. 이건 삼성 내부에서 그만큼의 효과가 없다고 판단한건지 궁금한 부분입니다.
18/11/21 11:26
그부분이야 맞는데 국내스포츠 홍보비의 일부분으로 보는거랑, 가격대 센 선수 연봉 1명선에서 구단운영비가 나오는데 굳이 포기할 필요가 있었나 싶은 부분이 있었던 터라 사실 자체적으로 어느정도의 홍보효과로 계산했는지 궁금합니다.
그걸 포기하고 그냥 다 날리는 수준급으로 최소운영만 했으니..
18/11/21 12:25
이게 B2B냐 B2C냐에 따라서 홍보 타겟이 다를텐데, 제가 볼때 5G기술은 B2B에 더 가깝다고 보거든요.
SKT가 해외에서 직접 개인한테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아니고... 결국 다른 기업과 기술제휴 맺으면서 완성된 제품은 다른 업체가 직접 고객한테 파는 형태 아닌가요?
18/11/21 14:14
그렇게 말씀하시는 기준으로 보면 최근에 한화는 그룹사광고 겁나 하고 있고(실제로 B2C로 한화가 뭘 파는건 보험 정도가 다일겁니다)
SK 이노베이션은 B2B 전문이며, 개발사업을 했다고 겁나 광고하는 롯데케미칼 역시 마찬가지인데, 해당 기준으로 보시면 그건 전부 무의미한 홍보비로 분류 가능해질겁니다. 홍보/광고비 특성이 비용지급을 통한 암거래(... 부정적인 기사 제거 ... 사전 방어조치)등의 효과도 있지만 그 외에도 대외이미지 홍보같은 것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단순하게 B2B를 하는 경우라고 해서 홍보비용을 안쓴다고 볼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계약을 할 때 선수에 대한 선수 연봉의 계약 외에 SK Telecom 모델 계약서를 별도로 써서 나눠계약을 하는 방법등으로 연봉을 맞춰줬을수도 있지 않나.. 그런 생각도 드는데 이건 뭐 너무 나간 부분이지만, 페이커 자체의 능력에 대한 비용만이 아닌 이미지나 그 자체로 만들어진 브랜드에 대한 임대비용으로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8/11/21 14:29
제가 처음에 [홍보 타겟이 다르다]라고 썼죠.
E스포츠의 팬층은 주로 10~30대입니다. 이 사람들한테 B2B 사업 홍보해봐야 제대로 먹힐 리가 없죠. 그래서 말씀하신 예시하고는 좀 경우가 다릅니다. 중공업이 주력인 회사들이 이미지 광고를 퍼붓는 건 공장이나 플랜트 지을 때마다 나오는 반발을 무마시키기 위한 성격도 있는데, 얘기하신 회사들이 딱 그 케이스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잘못 알고 계시는 게 있는데, 말씀하신 회사들도 B2C 사업 꽤 많이 합니다. 한화는 보험 이외에도 갤러리아, 면세점, 리조트 사업 하고 있죠. 그리고 SK 주유소를 운영하는 SK에너지, 그리고 지크 윤활유 파는 SK루브리컨츠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로 완전히 편입되었습니다.
18/11/21 10:50
제가 확실히 아는 썰에 의하면 국내 중위권팀 에이스도 1억 이상 연봉 받는데..
해외는 진짜 무시무시하네요...음.. 그냥 셀링리그화되는게 오히려 좋은거같은데... 후배들이 비전 보고 따라올 수 있도록
18/11/21 11:31
저는 유칼 나간 뒤로 KT에 두 번 다시 기대 따위는 안 하는 걸로 마음 먹었습니다...
로컨도 비쌀텐데 무슨 방법이 있어 이렇게 누추한 곳에 모셔올 수 있겠습니까... ㅠㅠ
18/11/21 12:03
궁금한게.. 만약에 지금 나와 있는 s급이나 A급 선수들이 전부 해외로 진출하게 된다면 거의 폭파된 팀들 로스터는 어떻게 되는걸가요.. 5명 로스터 채우긴 힘들어 보이는 팀들도 많은데..음..
18/11/21 12:46
지금 풀려있는 선수들의 절반 이상은 LCK에 잔류할 확률이 높아요
해외에도 로컬 선수들이 있고 예전처럼 LCK 용병이라고 덮어놓고 뽑지도 않을 거라서
18/11/21 12:23
근데 관계절피셜에 가깝다라고 도는 슼의 칸 테디 영입이 맞다면 발표를 안할 이유가 없지 않나요? 얘기 나온지도 몇일 된거 같은데...
뭐 짜잔~! 하고 완성된 포지션으로 발표하고 싶을수도 있긴하지만 그게 의미가 있나 싶네요.
18/11/21 12:33
저도 기존계약 끝나는 20일에 발표 하려나 했는데 이해가 안되네요. 영입 완료면 숨길 이유가 없는데...
혹시 다 신뢰도 없는 찌라시였고 크레이지도 영입 못하고 바텀은 레오 에포트로 설마?...는 아니길ㅜㅜ
18/11/21 12:48
여러 선수들과 교감 중이라고 기사 뜬게 그저께고 템퍼링에 대해서는 이제 모든 팀들이 조심하고 있을테니 전부 팀 차원에서의 접촉이 아닐까요.
18/11/21 12:47
템퍼링 얘기가 나올만한 접촉이 있었다면 진작에 화제가 됐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스포츠만 봐도 지피셜이니 뭐니 해서 찌라시 도는게 일상이거든요
18/11/21 13:17
매물중에 최상급 선수들은 lck잔류한다면 아마 느즈막히 들어가지 않을까싶네요. 세트로 움직이거나 꾸려진 모습보고 우승가능성 높은곳 골라갈것같은데.. 특히 데프트나 비디디처럼 롤드컵에 목마른 선수들은
18/11/21 13:38
이게 참 서로 힘들겠네요. 우승가능성 높은 곳을 골라가고 싶은 선수들은 간을 보면서 기다리고 싶을텐데 우승가능성을 점치려면 그 간을 보는 선수들의 계약 향방이 중요할 테니까요 -_-;;
18/11/21 13:47
뱅 테디 이야기가 유게에서도 많던데, 전 원래는 페이롤 감축 차원에서 테디를 골랐다 정도로 생각했는데(사실 그게 보통은 상식적인 이야기고) 페이커에게 한 150억 때려박았다는 이야기 보니까 이젠 생각이 다르게 들긴 합니다. 페이커에게 150억 때려박은 시점에서 무슨 뱅->테디 교체로 페이롤 감축 어쩌고는 아무 쓸모없거든요. 그냥 뱅이 무조건 나가고 싶어했든지, SKT 내부에선 내년, 내후년 장기적 기량은 테디가 더 나을거라 봤든지 둘중 하나거나 둘 다일것 같네요.
18/11/21 13:52
페이커 페이 더 채워주려고 뱅 울프 내보냈다는건 아니라고 봐야죠. 뱅-울프는 자기 의지가 더 강했다고 봅니다. 정확히 말하면 서로 재계약에 대해 간절함은 없었다 정도. 이미 헤어지기로 되어있었기 때문에 테디를 대체 선수로 일찌감치 낙점해서 영입한게 맞을거에요. 뱅 방송에서도 프런트와는 오래전부터 이야기가 되어있었다고 하고... 테디의 경우는 풍설에 따르면 본인이 슼에 컨택했다는 소리도 있으니.
18/11/21 14:52
지금 연봉이라면 그럴 수 있겠지만, 뱅도 결국 원하는 페이가 있을테고.. 그 합의점에는 도달하지 못한 것 같아요. 결국 굳이 그 돈 써서 잡지는 않겠다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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