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회사에서 하는 종합검진이 있어 출근도 안하고 대기중입니다.
오후에 대장내시경이 있는데, 4리터짜리 통에 든 설사약을 물에 타서 다 마시고 오라고 하더군요.

이거 꼭 다먹어야 하나요?

마시는 족족 포풍설사중인데, 이젠 돌아서서 내용물을 확인해봐도,
약 때문인지 노란 액체 뿐인 잔해만 있을 뿐이네요.
황신의 가호인지 건더기 하나 없이 장 세정은 다 된 것 같은데.(저야 의사가 아니니까 잔해만 보고 확인하는 거죠)

아직 3분의 1가량 남은 설사약을 다 먹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먹기가 참 역하네요. 어떻게 4리터 물을 단시간 안에 다 먹으라는건지.

이거 하나 쓰는데도 몇번이나 화장실을 들락날락 하네요. 설사약에 조예가 깊으신분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