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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01 00:37
대학 2학년때 배우는 전자기학은 미적분학을 이해하시면 나머지는 그 미적분학을 이용한 계산이 대부분입니다.
앞에서 열심히 배우는건 맥스웰 방적식 4개를 완성하기 위한 과정이니 미적분학을 기초로 그 과정을 순서대로 하나하나 정복해 나가셔야 뒤에것도 이해가 가실 겁니다 (전자기학에서 나오는 전하와 장의 기본 개념 -> 미적분학 적용 -> 전자기학 원리 도출 -> 맥스웰방정식으로 정리) 그리고 전자과의 모든 분야중에 유일하게 3D를 다루는 분야이니 공간적 능력도 필요합니다;; (이는 선천적이라 흐음..)
10/06/01 00:48
2학년 1학기 기말고사 정도면 커피방정식중에서도 정전계 관련한 공식 2개가 전부죠.
커피방정식 유도과정이야 이해하면 좋긴 하지만... 이해 못한다고 해도, 공식 자체를 알고 있다면 문제 푸시는데는 문제가 없을겁니다. 결국 문제에서 -> 커피방정식에 대입 -> 푸는건 미적.. 개인적으로 정전계를 알아도 정자계쪽은 새로운 세상이던데..(뭐 막 복학했을때와, 복학 후 1학기 지난 후의 차이때문인지..)
10/06/01 00:53
벡터와 스칼라는 배웠는데 숫자 집어넣고 문제푸는 요령만 알고 따로 그림을 그려 해석한다거나 하는건 부족하네요.
배운건 Q F E D V C 요건데 전기쌍극자부터 캐패시터 동축케이블등등 ㅠㅠ 난감하군요
10/06/01 00:56
음... 예를 들면 curl과 divergence의 물리적 의미라든가, 라플라스 방정식의 해가 가지는 특성 등등을 얘기하고 있었어요.
10/06/01 01:29
일반물리학의 전자기부분이 이해가 가셨는지요? 그것도 공식만 외워서 시험용으로 공부를 하셨다면 일반물리학의 전자기부분부터 정독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저가 전자기학의 출간됀 모든 교과서를 본건 아니지만 제가 봤던 대다수의 전자기학 교과서는 일반물리학의 전자기학을 배경으로 수학적인 전개를 더시킨것에 불과했습니다. 예를들면 INTEGRAL FORM에서 DIFFERENTIAL FORM으로 바꾸는것 말이지요.
막다른길을 만나면 시작으로 돌아가세요~
10/06/01 07:11
교재는 어떤 것을 보시는지요?
전자공학과의 학교에서는 대부분 Cheng, Hayt 등을 보는거 같은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물리과의 Griffiths책이 수학적인 기초부터 매우 엄밀하게 설명이 잘 되어있어서 개념 이해하는 데 추천할 만 합니다. 전자기학이 어렵다 하지만, 정확한 물리적 의미를 따져가며 이해하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Ibiza님 말씀처럼 일반물리학에서 기본적인 의미는 배우고, 그것을 표현하는 수학적 tool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으면 사실 전자기학만큼 쉬운 과목도 없지 말입니다.
10/06/01 12:57
저는 전자기학1 과목에서 책 과 교수님이 써주시는 필기 보고 까무라쳤다가
군대갔다와서 전자기학2 과목을 들었는데, 선배들의 외우면 된다는 말을 깨달았습니다. 일단 외우고 나니 그때부터 외운것들이 머릿속에서 하나로 합쳐지면서 응용이 되더라고요. 일단 이해가 안되시면 외우고나서 이해하시는것도 좋습니다. -_-
10/06/01 22:36
현재 물리과 학생입니다..
현재 전자기학 수업을 듣고있습니다(릿츠4판으로 공부중이구요..) 릿츠꺼도 물론 좋지만 역시 제대로 알려면 그리피스 사마..(사실은 그리피스 XXX ㅠㅠ) 그리피스의 기초전자기학을 보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겁니다..솔루션도 나름 잘나와있는 편이라서 공부하는데 훨씬 수월하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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