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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31 23:51
저희 회사가 비슷한데요.. 저기에 더해 라운드티도 안되기 때문에 면바지에 남방이나 폴로 카라티 혹은 세미 정장, 아니면 아예 정장을 입거나 합니다..
남방과 면바지도 어떤 스타일을 입느냐에 따라 아저씨냐 아니냐가 갈라지겠죠.. 요즘 슬림한 면바지도 많이 나오고, 남방도 잘 고르면 느낌나게 입을 수 있다고 봅니다
10/06/01 00:09
대부분의 IT 계열 쪽은 거의다 자율 복장일 겁니다.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엘지 전자 등의 제조쪽의 대기업 뿐 아니라 전산계통 쪽도 청바지나 라운드티에 관계없이 자유로운 것으로 압니다.
저도 공과 계통이라 그것 하나는 정말 좋더군요. 청바지 라운드티 다 됩니다. 다만 여자들은 맨발에 샌들을 잘 신고 다니지만 남자들은 그러기엔 눈치가 보인다는 정도?
10/06/01 00:11
저 같은 경우 블레이져를 많이 구비해둡니다.
거기에 맞춰서 상의는 면티 or 카라티 or 셔츠 하의는 면바지 or 청바지 일명 비지니스룩이라고 하죠. 추울시즌에 대비해서 외투는 두꺼운코트(캐쉬미어100),얇은코트(캐시미어100),버버리 세 가지 패턴으로 준비해두세요. 서서히 온도가 추워짐에 따라 두꺼워지다가 다시 얇아지는식으로 버버리,얇은코트,두꺼운코트,얇은코트,버러리 순으로 입습니다. 그리고 외투나 블레이져 안 입는 시즌에는 그냥 셔츠만 입고 다니죠. 흔하긴 하지만 밝은하늘색 셔츠 같은거요. 반팔입는 시즌에는 단순BEANPOLO에서 나온 흔한 카라티 말고 다른 상표의 카라티를 입으세요. 그게 그거긴 하지만 BEANPOLO꺼는 너무 흔하잖아요.....
10/06/01 01:06
면바지는 잘 활용하면 이른바 '댄디'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좋은 물건입니다.
20대 후반서부터는 그런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아이템이 있으면 여러모로 좋지요 데님이 가진 캐주얼한 느낌과 울팬츠가 가진 드레시한 분위기 사이에 위치한 녀석이기 때문에 비즈니스 캐주얼 내지 주말 외출용으로 써먹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문제는 그런 분위기를 내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랄까요. 데님류는 제가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비교적 다양한 핏을 가진 브랜드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개인의 취향과 핏에 맞는 제품을 상대적으로 적은 노력을 들여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면바지는 그나마 요즘 슬림한 제품이 출시되는 편이지만, 국내 제품은 여전히 핏이 다양하지 못하고 프리미엄 진과 비견될만한 제품이 많이 수입되고 있지도 않습니다. 그나마 수입되는 제품은 해외에 비해선 가격이 월등히 비싼 편이죠. 그래서 저렴한 국내 제품을 구입해서 수선하는 경우가 많은데, 면바지나 울팬츠는 데님과는 핏이 다르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겪는 케이스도 흔한 편입니다. 그리고 보유하고 있는 바지가 청바지 위주라면 신발도 컨버스나 캐주얼한 단화, 운동화가 많은 편이고 상의나 아우터도 그에 걸맞는 캐주얼한 제품들일텐데 분위기를 바꾸려면 이 아이템이 전부 달라져야 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면바지를 입는다면 신발은 로퍼, 윙팁 구두, 드라이빙 슈즈, 캐주얼한 부츠류가 되어야 할 것이고, 상의는 자켓(캐주얼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면, 리넨 소재로..좀 더 차분한 분위기는 울, 캐시미어 소재로.. 물론 소재가 울이어도 디테일이나 패턴에 따라서 캐주얼하게 갈 수도 있구요)류가 가장 잘 어울릴 겁니다.
10/06/01 11:54
아.. 그러고보니 회사다니면서 복장 걱정을 한번도 안해봤군요; 그냥 제가 입고 싶은 거 입습니다. 보통 후드티에 청바지, 운동화 신구요. 안 입어봤지만 트레이닝 복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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