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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16 10:13
1차전 배영수의 호투와 3차전 연장 승리가 컸죠. 배영수의 팔꿈치와 바꾼 승리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실제로 한국시리즈 전에 배영수 팔꿈치가 이미 던질수 없는 상태에 가까웠다고 하네요.
12/07/16 10:29
한화 팬이어서 당시 거의 챙겨봤는데..
한화는 아마 준플, 플옵 이렇게 거치면서 올라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올라가면서 투수진 소모가 컸고 타자도 김태균, 데이비스 부진했던 걸로 기억하구요. 이범호가 잘했죠. 류현진도 생각보다 부진했구요. 당시 에이스는 문동환이었고.. 결승은 배영수 vs 구대성이었던 걸로.. 배영수가 우승시켰죠 삼성을..
12/07/16 10:41
1. 준플옵부터 많은 경기를 치르고 온 한화 투수들의 체력소모.
2. 류현진은 06년 말부터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죠, 신인 첫해에 200이닝 소화라.. 포스트 시즌때는 별 활약을 못했습니다. 3. 김태균, 데이비스 부진. 4. 3차전 심광호의 동점투런...... 그냥 이 경기 연장안가고 빨리 졌으면... ;; 연장까지 가느라, 구대성의 체력을 이 경기에서 완전 소모시켰죠 ;; 연장가서 삼성한테 지는거 보고, 아.. 시리즈 끝났구나 싶었습니다. 5. 배영수 + 삼성 불펜의 위엄.
12/07/16 10:49
한화가 투수가 없었습니다.
송진우는 부상으로 엔트리 제외되었고, 류현진은 시즌 마친 후부터 헤롱대더니 포스트시즌에는 정상컨디션이 아니었거든요. 불펜투수 환경도 열악해서 한국시리즈동안 문동환이 불펜으로 전환됩니다. 당해년도 16승투수가 말이죠...(결국...이런 보직변경은 문동환의 은퇴를 야기시킵니다...이듬해 상반기에 부상으로 시즌아웃 되고 그 후 돌아오지 못했거든요) 대구에서 1승 1패를 거두고 대전으로 돌아온 3차전에서 심광호가 일을 냅니다. 그리고...여기서 이기지 못해 시리즈가 넘어갔다고 봐요. 앞서 1차전을 훌륭하게 지켜낸 리그 최고의 셋업맨과 마무리가 각각 홈런을 맞고 넉다운 당합니다. 권오준은 김태균에게, 오승환은 심광호에게 홈런을 맞고 강판되며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집니다. 그런데....분명 삼성은 필승조가 무너졌는데 그 뒤에 나오는 투수가 오상민, 임동규, 권혁, 임창용 이었단 말이죠...삼성에서 이런 투수들이 나올때 한화는 구대성 혼자 마운드를 지킵니다. 문동환은 전경기에 3이닝을 던졌고, 최영필은 발목부상 이후 컨디션 회복이 안됐었거든요. 어쨌든...이 경기에서 한화는 12회초 박진만에게 내야안타를 맞고 패배하게 됩니다. 만약, 이 경기를 깔끔하게 지고 4차전을 들어갔더라면 승부는 조금 달라졌을꺼라고 봐요. 어쨌든 준플부터 내리 7경기를 하고 올라온 상황에서도 삼성 타자들이 한화 투수들을 쉽사리 공략하지 못하고 있었던 상황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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