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를 한대 잡아서 A지점까지 간다고 말했습니다(기본요금에서 조금 더 나오는 거리)
그랬더니 그 기사가 A라는 곳을 모른다고 하네요.
그러려니 하면서 다음 택시를 잡았습니다.
그랬더니 또 모른다고....
네비게이션 찍으면 되지 않냐고 물으니까 그냥 쌩 하고 가버립니다.
세번째 택시도 마찬가지였구요
마지막 네번째 택시 역시 A지점은 자기도 잘 모른다고 하네요(잡아떼는건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또박또박 '지금 달고 있는 네비게이션으로 목적지 찍으면 아주 정확하게 목표지점을 찾을 수 있다'고 따지니까
자기도 말문이 막혔는지 아니면 궤변인지 네비게이션에 그런 기능이 없다고 하네요.
어이가 없어서 택시 등록증과 차 넘버를 카메라로 찍었고 승차거부 신고한다고 하고 돌아섰고 결국 걸어서 갔습니다.

화를 내도 되는 상황이었을까요?  정말 저 택시가 부당하게 승차거부를 한거라면 신고를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