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한국의 한 시위문화로 많이 자리가 잡힌 듯 합니다.
왜 촛불을 들까요?
그리고 어떻게 변화한 것일까요?
촛불 속에는 참여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평범한 장삼이사들이 모여 자신들의 믿는 가치를 표현하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촛불집회가 의미가 있고, 무시할 수 없는 변화를 이끌어내는 한 기제가 되는 것일겁니다. 미군 장갑차 사건도 그렇고, 탄핵도 그렇고.....
참여.
이제 월요일 오후 7시에 생방으로 찾아갑니다.
워3리그에서도 참여라는 단어를 생각나게 해 주십시오.
참여가 남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이야기가 되도록 해 주십시오.
꿈을 쫒아 온 외국인들이 결국 그 힘겨움과 썰렁함에, 외로움에 실망하여 돌아가는 일이 다시는 없도록 많이 참여해 주십시오.
1경기 MaelStrom
장재호(Fairs,1승,N) vs 조대희(4K,1승,U)
▶양 선수간의 대결<장재호 2:0 조대희>
4K vs Prime Leaguer @Crossroad 장재호 승
2003 슈마배 온게임넷 워3 프로리그 1R 조아Fairs vs AMD @Twisted Meadows 장재호 승
♠장재호 선수의 맵 전적:4승 1패(vs U:4승)
온게임넷 메가메치 프레드릭 전 승
온게임넷 메가매치 이형주 전 패
2004 온게임넷 워3 인비테이셔널 12강 천정희 전 승
2004 온게임넷 워3 인비테이셔널 12강 세바스찬 전 승
2004 온게임넷 워3 인비테이셔널 6강 강서우 전 승
♠조대희 선수의 맵 전적:1승(vs N:1승)
2004 온게임넷 워3 인비테이셔널 12강 이재박 전 승
최근 그의 기세를 저지할 수 있는 사람은 없는 것 같은 장재호 선수입니다. 이번 시즌이 시작하면서 유일하게 그의 기세를 저지했던 사람이 유럽으로 간 상황에서 그의 기세를 저지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일까는 정말 궁금합니다. 이제 역시 최고의 페이스를 보이는 조대희 선수가 도전합니다. 과연 그는 장재호 선수가 언데드 상대로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마엘스트롬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까요.
정석이면, 정석. 탁월한 변칙이면, 변칙. 지금 그의 모습은 정말 서광록 해설 말대로 최고에서 최강으로 거듭나는 모습입니다. 그에게 있어서 정석이라는 단어를 말하는 것을 어쩜 의미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정석을 스스로 창조하고 있으니까요. 그런 의미라면, 그의 플레이를 함부러 예측하는 것은 어려울 듯 합니다. 다만, 그의 플레이 하나에 어떤 전술을 볼 지 기대하며 보는 것도 충분한 의미가 있겠지요.
조대희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아주 화려한 느낌을 들지는 않지만, 굉장히 건실하다는 느낌입니다. 이것은 그가 지금 양대리그에서 훌륭한 기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말합니다. 기세가 좋다는 말은 무엇을 의미하겠습니까. 나엘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의미 아닐까요. 정석에 비교적 충실한 편인 그에게 장재호 선수를 잡기 위한 비책은 흔들림이 없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자신의 전술이 먹히지 않을 경우 순간적인 대처, 이 것을 기대해야 하겠습니다.
2경기 Lost Temple
강서우(삼성 칸, 1패, U) vs 장용석(삼성 칸,1승,N)
♠강서우 선수의 맵 전적:10승 6패(vs N:7승2패)
2003 손오공배 온게임넷 1차리그 10강 김태인 전 승
2003 손오공배 온게임넷 1차리그 1위 래더토너먼트 이형주 전 패
2003 손오공배 온게임넷 1차리그 PO 김태인 전 패
2003 손오공배 온게임넷 1차리그 결승전 이형주 전 승
2003 슈마배 온게임넷 워3 프로리그 VS 슈마GO 황연택 전 승
2003 손오공배 온게임넷 2차리그 B조 재경기 김동현 전 패
2003 손오공배 온게임넷 2차리그 B조 재경기 김동현 전 승
2003 손오공배 온게임넷 2차리그 B조 재경기 이중헌 전 패
2003 손오공배 온게임넷 2차리그 B조 재경기 김동현 전 승
WWI 예선전 하대길 전 승
WWI 예선전 1위간 래더토너먼트 이재박 전 승
Abit Contest 예선전 16강 안병구 전 승
Abit Contest 예선전 8강 노재욱 전 승
Abit Contest 예선전 결승 천정희 전 패
WCG 2004 한국 예선전 32강 김성식 전 승
♠장용석 선수의 맵 전적: 4승 1패(vs U:1승)
2003 손오공배 온게임넷 워3 2차리그 8강 노재욱 전 승
2004 온게임넷 워3인비테이셔널 12강 이재박 전 승
WCG 2004 한국 예선전 8강 김성연 전 패
WCG 2004 한국 예선전 4강 장재호 전 승
WCG 2004 한국 예선전 결승 황태민 전 승
두 선수의 대결. 같은 팀이라는 점에서 은근히 부담을 가질 수 있습니다. 맵이 로스트 템플이라는 점은 강서우 선수에게 행운의 미소를 전해주고 있네요. 테번이 없기 때문에, 언데드의 골치거리인 팬더는 볼 수 없습니다. 과연 팬더의 화력 지원 없이 장용석 선수가 택할 전술은 어떤 것일지 기대가 되는 경기입니다. 그 의미는 강서우 선수 입장에서는 첫 승을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점이겠지요.
강서우 선수로서는 테번이 없는 이 맵이 정말 좋은 장소일 것입니다. 장재호 선수와의 경기에서 엄청난 선전을 펼치고도 아쉽게 졌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상대의 영웅을 많이 잡아도, 자신의 유닛이 상하면 결국은 자원에서 밀린다는 점입니다.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상대의 멀티는 어떤 식으로든 깨버리고, 자신의 병력을 다 잃어가면서 상대를 제압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승리를 얻기 위해서 필요한 요소는 적절할 때 상대를 제압하는 병력의 구성과 화력일듯 합니다.
팬더를 쓸 수 없다는 것은 또 다른 해답을 나엘에게 요구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간 나엘의 언데드 상대의 전술이 팬더의 적극적인 이용이라는 점에서 이 번 경기는 나엘의 언데드 상대로 어떤 전략을 들고 나올 것인가를 강요하는 지도 모릅니다. 이 맵에서 강서우 선수 상대로 김동현 선수가 보여준 워든쇼와 같은 형태를 장용석 선수는 구사할까요? 선영웅으로 키퍼나 프문이 나올 가능성은 분명 적어보입니다. 그렇다면, 1영웅 체제로 나가면서 많은 병력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형태를 띌까요? 장용석 선수가 팬더없는 나엘의 답을 제시할지 주목이 됩니다.
3경기 MaelStrom
마누엘(4K,1패,O) vs 유안(4K,1패,H)
♠유안 선수의 맵 전적:1승 1패
2004 온게임넷 워3인비테이셔널 12강 이형주 전 승
2004 온게임넷 워3인비테이셔널 6강 장용석 전 패
프리뷰 따로 쓰지 않겠습니다. 일단 마누엘 선수가 한국에 돌아와야 성립을 하는 것이니까요. 마누엘 선수가 고독과 힘겨움을 다 잊기에는 겨우 열아홉입니다. 그가 조금만 더 유연했다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를 이해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온게임넷이 조금 더 너그러웠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온게임넷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도 아닙니다. 마누엘 선수의 화려한 경기를 다시 볼 수 있을까요? 만약 돌아오지 않았다면, 천정희 선수와 유안 선수가 경기를 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