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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06 13:18
이번 아샨겜 성적가지고 생명은 좀^^;;
어차피 연습시간도 부족했으니 그러려니 하고 봅니다. 개판이어도 좋으니 이겨만 다오~ 4주냐 2년이냐...
06/12/06 13:33
아직 3년 정도가 더 남아 있는데 벌써분터 감독생명이 어떻고 하는건 참..
히딩크때나 지금이나 바뀐건 선수구성 뿐? 어쨋거나 슛은 정말 멋지네요 정말 제라드의 슈팅을 보는듯
06/12/06 13:42
이건 감독 문제가 아니라 선수들 기초 부족 문제죠.
축구가 팀 스포츠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축구라는게 11명이서 하는 스포츠고 여러 단계의 과정을 거쳐서 골이 나오는 스포츠인데 여러 단계의 과정을 생략하는 몇 가지 꼼수들만 알지 정작 제대로 된 팀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없어요. 그러다 보니 몇 가지 꼼수들이 막히고 나면 잘 되지도 않는 개인 플레이로 일관하다가 경기 말아먹기 일수죠. 기본적으로 미드필드, 수비진에서 짧고 빠른 패스로 공을 돌리다가 사이드에서 뛰어들어가는 선수 1인에게 정확한 스루패스로 공격을 풀어나가는게 축구의 기본인데 애초에 미드필드 진영, 수비 진영에서 '짧고 빠른' 패스가 '정확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니 말 다한거죠 뭐. (자기들 끼리 공 돌리면서 자기편 발 앞에 공 제대로 갖다주는 것도 못하고 상대방에게 헌납하는 꼴이란..) 어렸을 때 부터 기초 중의 기초를 가르쳐야 하는데 무슨 까닭에선지 그런 것을 배운 선수가 없으니 경기력이 항상 개판일 수 밖에요..
06/12/06 14:38
2003년 여름방학때 즈음에, 아는형님이 오범석선수랑 친분이 있어서,
같이 축구 한적이 있는데, 거참.. 정말 잘 하더군요. 저도 나름대로 공 좀 찬다고 생각 했는데, 이건 뭐 완전...
06/12/06 16:05
리그 끝나고 몸상태도 엉망이고, 발도 못맞쳐봤고, 러시아리그 뛰던 선수들은 아랍가서 적응하는데만 시간 걸릴거고. 음식도 안맞고...후배위해 뺑이치는 천수 소설로 이지매하는 기사도 나고...그럼에도 불구하고 3전전승 승점9점, 무실점 조1위 통과했으니, 토너먼트 가면서 조직력만 올리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06/12/06 18:24
바레인과 유니폼을 바꿔입은 줄 알았습니다..
경기력 정말 안습이었는데... 근데 은근이 운도 좋고 왠지 금메달 딸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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