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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01 01:01
저도 이런 경우 있었어요. 음악 시험에서 시험지에 선생님께서 연필로 한번 체크하시며 풀어보신 다음에 지우개로 지우시고 복사하신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연필 자국이 그대로 남아서 복사한 시험지엔 전부 마킹이 된 상태로 배부가 되었었죠. 선생님은 시말서 쓰시고 음악시험은 재시험 쳤었습니다.
14/05/01 01:03
중학교 시절이 생각나네요.. 도덕시험 시간이었는데 한 15분정도 지났을까요, 어떤 얘가 갑자기
"어? 선생님 제 시험지에 답이 써있어요!!"라고 손을 들고 얘기하더군요. 당황하신 감독 선생님께서 그 학생 시험지를 봤는데.. 알고보니 문제 옆에 배점을 보고 답이라고 착각을 했더라고요. 순간 교실이 빵 터졌는데, 그 이유가 당시 100점 만점에 25문제였는데, 배점이 모두 4점...
14/05/01 01:09
84년생 동래중학교 출신인데
중3때 전학년 재시험 친 적이 있습니다. 원인은 특정 감독선생님... 감독이 허술해 그 감독선생님 반만 해당과목 평균이 10~20점 상승해버리는 바람에... 덕분에 다음시험은 정말 헬이었던 기억... 떨어진 필기구를 참관 감독 학부모님이 주워줄때 까지 기다려야하고... omr카드 교환도 안해주려하고 하면 막 때리고 그런분위기...
14/05/01 01:24
전 고등학교때 특정 선생님이 감독하면 그 과목은 반평균 90이상 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진짜 막장 실업계 고등학교 + 선생님이 장애가 있는 분 이렇게 되니까 노답이더군요. 일반적인 학교면 장애있는 선생님이 감독으로 들어가는걸 막아야 하는데 워낙에 개판인 학교라 그냥 들여보내더군요.
14/05/01 01:45
전 정말 답 모르는거 있으면 나머지 객관식 답 전부다 숫자 세서
가장 적은 답이 나온거로 찍었습니다. 그러면 거의 맞더군요.. 원래 출제할때 객관식의 보기의 경우 보기마다 답의 갯수가 거의 똑같이 나와야하는 룰이 있었..
14/05/01 01:48
초등학생 때 봤던 워드프로세서의 4141 2 3333 패턴 빼고는 제대로 맞는 꼴을 못봤네요 크크크
괜히 마킹하다 패턴 나오면 맞은 것도 틀린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짜증이.. ㅠㅠ
14/05/01 08:27
중학교 음악 시험이었나.. 그때 문제 풀다보니 그 패턴이더라고요. 혹시나 해서 끝까지 풀어봤는데 대체로 같아서 저 패턴에서 어긋나게 쓴 답을 전부 수정해서 다 맞았던 기억이 나네요.
14/05/01 01:21
저도 중학교때 듣기평가 무효..
맨앞자리에 영어경시대회나가는 애가 몇몇한테 커닝시켜주기로 한 사실이 퍼지고퍼져서 반전체가 알게되고 그 결과 반평균 19.7이었나... 40명중에 만점이 35명 정도였... 결국 중간고사 듣기시험 전체무효로 하고 기말고사 듣기 완빵으로 결정. 그리고 우리반은 남은 7개반으로 뿌려져서 시험을 보았지요
14/05/01 01:38
저같은경우엔 일본어 수업이었는데
전혀 배우지 않은 부분에서 시험문제가 나오길래 시험치는도중 "문제 잘못된것 있느냐" 는 일본어 선생님에게 별 생각없이 "이거 수업시간에 안한 부분인데 시험에 나왔어요" 라고 하자 일본어 선생님 급 당황하시면서 조용히 감독관 선생님과 상의하더군요. 그리고 시험이 끝나고 그 부분이 확인이되서 일본어 시험 재시험을 쳤고 일본어 선생님은 시말서 쓰시고 우셨다고 하더라구요. 20대 젊은 이쁜 여선생님이었는데.... 딱히 그럴 의도는 없었는데 좀 미안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당연히 말해야 하는거였어서.. 그 이후에도 절 미워할 법도 한데 친하게 대해주시더군요.
14/05/01 04:09
좋운 선생님이셨네요. 배웠다고 우기거나, 다들 안배웠으니 상관 없다고 우기는 경우도 있는데 (후자는 제 경험담 입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 본인의 실수를 인정한 거니까요. 신드라님께 친절했던 이유도 아마 그 실수를 본인탓이라고 인정하셨기 때문 아닐까요?
14/05/01 02:00
저 중2때 한녀석이 영어시험을 보는데 같은 교실에서 보던 1학년 시험지를 받은것도 모르고 그냥 치른적도 있었습니다.
왜 그사이에 1학년 시험지가 껴있었는진 모르겠고 감독하시던 선생님들이 나중에 고생하셨던걸로 기억하고 있네요. 확실한건 학업에 뜻이 없는 친구였는데 1학년 답안과 맞춰봐도 점수가 그리 높지 않았던...
14/05/01 02:55
중1때 미술과목 공부하나도안하고찍었는데 84점 나온적있어요 25개 중에 21개가 맞았더군요
미술과목이라 음.. 이거같군 하면서 그냥 풀었는데.. 그때 제운을 다썼나봐요
14/05/01 08:31
전 고딩 때 수학 젬병이었는데, 수능에서 80점 만점에 찍어서(뭐 물론 푼 것도 있었습니다. 앞쪽 번호 쉬운 것들.) 40점 맞았었네요... 자랑은 아니지만, 그 당시 수능이 어렵기로 악명이 높아서(97학년도) 상대적으로 제가 좀 이익을 봤었죠.
14/05/01 04:45
고등학교때 기술가정과목에서 평소 선생은 노가리만 까고 책에 있는거 알아서 필기 하라는 식으로 수업을 가르쳤고 중간고사 시험쳤는데 평균이 말도 안되게 나와서 자기점수에 +16해줌 그래서 OMR카드 다시 작성하고 기말고사는 그냥 시험문제를 가르쳐주더군요...
14/05/01 07:33
기술가정이였는지 덜 중요한 과목이라고 몇문제는 찍어주고 시험을 봤는데 한 반에만 안찍어준거에요. 그래서 그 반만 점수가 극단적으로낮았고 재시험크리
14/05/01 09:10
재시험을 보긴 하는군요.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 작문시험에서 진짜 생전 처음 맞아보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무슨 시험이 이리 어렵지? 하고 책을 찾아봐도 정답을 잘 모르겠더군요. 그런데 10반 중에 두 반이 작문선생님이 달랐었는데.. 그 반애들 책을 보니까... 수업시간에 필기한 것이더군요.. -_-;; 작문 평균점수가 엄청 차이났을거에요. 솔직히 억울하긴 했죠. 배운적이 없는데...... 그래도 재시험은 없더군요. 요즘처럼 민감한 때가 아니라서 그랬나봐요.
14/05/01 09:47
전 중학교 과학시험 중 한 문제가 아무리 아무리 풀어도 답이 없어서
중간에 감독하러 오신 과학 선생님께 이 문제 답이 없어요~ 라고 말했지만 니가 틀렸겠지 하고 말던데요 크크 결국 나중에 답이 없어서 모두 정답처리 된건 함정. 그리고 보니 제동생은 중3 기말고사 수학을 수학선생이 애들 엿먹으라고 고등학교 과정을 문제로 내서 평균이 40점 대에 애들 대다수가 "가" 가 떴지만 재시험따위 안 보던데.... 그 학교가 이상한 학교였군요
14/05/01 11:02
고2 이산수학이었나.. 중간고사 난이도가 갑자기 헬이었습니다.
전교에서 90점 넘는아이가 딱 두명 있었고, 전체적인 평균이 완전 바닥이었죠. 그래서 선생님이 기말고사는 왠만하면 100점 맞을 수 있게 내버렸어요. 답을 아마 1,2,3,4,5 이런식으로 했던... 그래도 중간 기말 평균해서 수 받았던 학생이 몇 안됐던걸로 기억합니다. 중간고사를 80이상 받았어야 그나마 수를 받는데 80넘는 학생도 거의 없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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