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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23 11:48
이 엔하위키 미러 항목 말미에 이렇게도 적혀 있네요.
이쯤되면 수영장을 이걸로 가득 채워보고 싶은 생각을 할 사람도 있을텐데 1리터에 1725달러정도 한다. 10만리터짜리 수영장을 가득 채운다면 2000억원 이상 드는 셈이다. 우린 안될꺼야 아마 크크크~
14/01/23 12:01
원래는 무색투명한 액체지만, 시각적효과를 고려해 영화에서 붉은계열의 색소를 첨가했고 영화에 영향을 받은 어떤애니에서도 붉은계열의 색이..
14/01/23 12:06
어떤 영화에서 봤네요.
심해 잠수하는데 압력 때문에 이 액체로 호흡을 해야한다고... 무슨 영화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다른 분들이 떠올린 건 다른 것 같네요? 크크
14/01/23 12:07
음 근데 궁금하긴 하네요. 산소가 혼합되는건 알겠는데 폐에서 교환이 왜 가능한지... 그러니까 헤모글로빈보다 결합력이 약하단 소리인가...
14/01/23 13:19
헤모글로빈은 화학적 결합이고 여기는 물리적으로 용해하는 거겠지요. 산소 분압만 같으면 물질 교환 자체는 잘 이루어질 듯 하네요. 감각은 완전 이상할 것 같지만...
14/01/23 14:46
폐포 환기 자체가 헤모글로빈의 산소-이산화탄소 결합능의 차이를 이용해서 교환하니까요(결합 자체야 화학적인 문제지만 어차피 파워싸움!). 분압만 같다고 되는게 아닌 걸로 기억합니다.
14/01/23 16:05
아마 그건 혈액 속에서의 이야기(즉 혈액의 산소/이산화탄소 농도 문제)일 것이고, 이건 폐 속의 공기/액체와 혈액 사이의 물질 교환이 문제이니까 헤모글로빈이랑은 상관없는 이야기가 되지요. 공기와 혈액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이 mass diffusion 뿐이라면 폐 속의 산소의 분압에 의존하겠죠.
14/01/23 16:17
폐포 환기에서도 헤모글로빈과 산소 결합력이 관여하는데요? 일반적으로 대기에서의 차이로 인해 교환비가 결정되니까 산소분압이 결정적 요소이지만, 매질 자체가 액체로 바뀌어도 대기 중 흡입과 똑같은 비율로 산소 분압에 의존적이겠느냐는 것이죠. 제 의문은 이쪽에 있는 건데요...
14/01/23 16:24
아.... 폐포 모세혈관의 얇은 벽을 통해서 혈액과 폐포 내 공기가 만납니다(일종의 반투과성 막입니다). 이때 혈액 내의 헤모글로빈과 결합한 산소 혹은 이산화탄소가 분리가 되면서 폐포 내 공기랑 교환이 되죠. 이때 헤모글로빈의 해리 계수를 결정하는 요소가 여러 가지인데,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폐포 내 공기의 산소 분압이 가장 결정적입니다. 근데 이 글에 나온 경우는 단순히 가스로 차는게 아니라 폐포 자체도 액체로 찬 상황에서 산소 교환이 이뤄지니까 폐포 교환비에 영향을 주는 요소 간의 기여비율이 바뀌지 않겠냐는 것입니다. 예컨대 같은 산소분압이어도 산화 헤모글로빈 농도 차이가 결합능의 차이로 이어지니까요.
14/01/23 17:04
그렇군요. 그럼 역시 폐포 속에 들어 있는 것이 기체인지 액체인지와 헤모글로빈의 반응성과는 관련이 없는 것이, 두 현상은 전혀 다른 곳에서 일어나는 현상이겠군요. 폐포 속의 산소가 혈액으로 전달되는 현상(확산) 하나, 혈액 속의 산소가 헤모글로빈과 반응하는 현상(반응) 하나. 이 두 현상을 분리해서 생각해야겠지요.
사실 액체 용매로 인한 변화는, 레지엔님이 생각하시는 혈액 속에서의 현상(헤모글로빈 해리)이나 폐포-혈액 사이의 확산(폐포 교환?)보다는, 기관지나 폐포에서의 외기(외액)와의 혼합과 더 관련이 있을 것 같네요. 기체가 액체로 바뀌면 밀도, 점도, 따라서 레이놀즈 수가 변하니 폐포 내의 액체와 외액이 혼합이 더 잘 안 되어서 외액의 산소분압이 같더라도 폐포까지 산소가 잘 전달이 안 될 수도 있겠네요. 영향은 수 퍼센트 정도일 수도 있겠지만.
14/01/23 17:09
이게 같은 분압이어도 총 압력, 폐포 압력만 바뀌어도 헤모글로빈 해리 계수는 변합니다. 뭐 그 이전에 V/Q mismatch가 나지만 그거야 개체 수준 이야기고... 헤모글로빈의 반응성 자체가 반투과막을 사이에 둔 교환에 의해서 변하니까요.
14/01/23 17:11
압력이 변하면 당연히 반응성도 변하는데, 액체든 기체는 압력은 같지요. 그리고 물리현상과 화학현상은 구분됩니다. 배우실 때는 하나처럼 배우실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두 현상은 따로 일어나는 거지요.
14/01/23 17:13
올라갈팀은올라간다 님// 저 근데 리플 읽으면서 떠오른 궁금증인데, 혹시 이쪽 전공자로 관련된 답을 알고 계신건지 아니면 본인의 지식에 기반한 추론을 하시는건가요? 그에 따라서 제 질문이 완전히 달라질거라-_-;
14/01/23 17:17
전공자든 아니든 본인의 지식에 기반해서 생각하는 것 아닌가요? 저야 헤모글로빈이 폐포 밖으로 나가는지 안 나가는지도 잘 모르니까 그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4/01/23 17:24
올라갈팀은올라간다 님// 어 그러면... 아예 제가 할 얘기가 달라집니다. 헤모글로빈 해리 반응하고 폐포-혈액 가스 교환은 그 자체가 커플링된 반응입니다. 별도로 보시면 안됩니다.
14/01/23 17:36
올라갈팀은올라간다 님// 일단 혈액 중 산소는 절대 다수가 헤모글로빈과의 결합으로 운반되며 혈액 내 산소 분압과 헤모글로빈 포화도는 상관 계수가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헤모글로빈의 폼 자체가 변하면서 산소 결합능이 다이나믹하게 변하는데, 위에도 말했듯 폐포의 세포막은 반투과막이기 때문에 양쪽 분압 차에 의한 변화가 헤모글로빈의 해리-결합과 다이나믹하게 변하면서 달라붙게 됩니다. 고로 같은 혈액 속의 산소와 헤모글로빈에 붙은 산소를 구분하지 않는 개념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차피 저도 매커니즘을 깊게 이해한게 아니라 설명이 불충분해보이네요.
14/01/23 17:51
말씀하신 내용은 폐포의 산소농도의 변화에 따른 헤모글로빈 포화도의 반응이 잘 커플링되어 있으므로, 물리적 확산과 화학적 결합을 굳이 분리해서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말씀이네요. 물론 맞는 말이지만, 별도로 봐서 안 될 것은 없지요. 마치 헤모글로빈이 폐포 속의 산소를 직접 가져오는 것 처럼 봐도 상관은 없지만, 실제로는 산소가 혈액 속으로 확산된 다음(혈액 내 산소 분압이 올라간 다음), 헤모글로빈이 포화되는 것이지요. 이건 in vivo 같은 것과는 관계없이, 그냥 입자간 물리적으로 충돌이 일어나야 화학반응이 일어난다는 기본 원칙의 문제이니까요.
결론은... 폐포 속의 매질이 액체이든 기체이든, 헤모글로빈과는 상관이 없겠군요. 결국 혈액 내 산소 분압만 같게 유지할 수 있으면 호흡이 가능한 것 아니겠습니까? ph나 압력은 혈액에서 관련 있지, 폐포 속과는 관련이 없고요.
14/01/23 12:20
연구가 필요하겠네요. 사람이 숨을 쉰다는 것은 산소를 공급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체내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는 의미도 있는데요. 체내외의 이산화탄소 분압차가 있어서 처음에는 어느 정도 이산화탄소가 빠져나오겠지만 조금만 지나도 기도내의 저 액체가 신선한것읃으로 교환되지 않는한 이산화탄소가 쌓이겠네요. 물론 산소도 점점 없어질 것이고요. 액체라 내뿜고 들이마시기가 훨씬 힘들텐데 어찌해결할지 기대되네요
14/01/23 12:39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convertIframeTag.nhn?vid=AE7F169E28CD2B5AC6B2B4AD43EFBA8B4442&outKey=V12992cef0f30d08bd016788e63201f8d332eb32cd16c29a14439788e63201f8d332e&width=500&height=408
영화 어비스에서 등장합니다. 실제 배우들 촬영에는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저 액체가 너무 비싸기도 하고 배우들이 한번 해보긴 했는데 겁나 싫어했다는 얘기도 있네요. 쥐씬은 실제입니다.
14/01/23 13:21
근데 동영상 보면 쥐도 정말 괴로워하는 게 보이네요... 쥐는 자기가 빠져 죽는 줄 알았겠죠 하긴 신지도 처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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