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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21 18:14
고래고기?
사실 신선한 고래고기는 어떤 맛일까 궁금하긴 합니다. 포경이 금지되어 있어서 왠만한데서 파는 고래고기는 오래된 냉동이라.. 먹어봤을때는 냉동 말고기, 맛없는 양고기랑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14/04/21 18:14
울산에서 끝내주게 잘한다는 고래고기집 한번 경험하게 해준다며 친구가 끌고가서 얻어 먹은적이 있는데
아, 저건 아무리 배고 고파도 못먹겠더군요... 저한테는 거의 홍어급이었습니다.
14/04/21 18:40
울산이 고향이지만 고래고기는 한번도 못먹어봤습니다.
가족끼리 종종 외식을 하는데, 아버지께서 고래고기를 정말 안좋아하셔서... 아마 친구랑 큰맘먹고 고래사냥 하러 가지 않는 이상 먹어볼 일이 없을꺼 같네요 ;; 솔직히 맛이 어떤 맛인지 궁금하긴 합니다 흐흐
14/04/21 18:15
없어서 못먹습니다 ㅠㅠ
제대로 된 밍크고래는 진짜 꿀맛이죠 싼데서 먹으면 밍크고래가 아니거나 고래를 가장한 물개고기가 나와서 토할것 같은 냄새가 나는 일도 있긴하지만... 부산살때 자주 가던 집 사장님께 여쭤보니 다 불법포획이라 하던데 어디서 이렇게 많이 몰래 잡아오나 모르겠네요 ㅡㅡ;;;
14/04/21 18:47
얼마전에 먹었는데 부위(라고 해도 되겠죠?)마다 맛이 천차만별인게 맛있는건 쫄깃하면서도 계속 당기고 아닌거는 참 안 당기더라구요.
14/04/21 19:10
저는 정말 비싸게 주문 했는데 한점 먹고 못 먹겠더라고요.
와이프가 정말 먹고 싶다고 부산까지 왔으니 한번 먹어보자고 해서 주문했는데.. 가격은 정말 비싼데.. 와이프나 저나 한점씩만 먹고 안먹고 그냥 식당에서 나왔습니다. ㅠ_ㅠ 호불호가 너무 갈리는 고기인듯,..
14/04/21 19:43
아주 진한 콧물느낌이었습니다...
축농증이라 기피하는 맛이 세가지인데 마 간것과 고래고기 나쵸소스... 연한콧물 진한콧물 가래맛소스라 평하고 있습니다... 아 너무 더러운가...
14/04/22 09:27
우리나라 고래고기는 상괭이가 많다고 하더군요.
저도 먹어봤는데, 제스타일은 아녔습니다. 진짜 본문말대로 쇠고기인데 바다냄새 가득 품은 비린내나는 쇠고기 느낌이었네요.. 개인적으로 해초나 생선, 멍게 같은 바다냄새 강한걸 싫어해서 별로인 느낌도 있었지만, 그냥 쇠고기도 물고기도 아닌 맛이 어딘가 별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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