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8/05 17:28
번복이나 해야하는데 또 번복은 안하긴했으니?
뭐 번복됐다치면 최고위가 사퇴가 안된건데 비상이라는거니까 그게 또 웃기는 지점이 되는거라?
22/08/05 17:38
애초에 비상시국이라는게 최고위 사퇴로 지도체제가 없어졌다는건데.
사퇴한 사람들이 다시 부활해서 전국위 개최한거라서요. 엑셀로 따지면 순환참조 오류난꼴이죠
22/08/05 17:42
사퇴함 -> 최고위가 '없으니' 비상임 -> 근데 비상선언을 누가함? -> 최고위원이 해야지 -> 근데 없잖아? -> 사퇴 번복 -> 근데 그러면 최고위가 있으니 비상이 아닌데? -> 그럼 비상선언 못하는거 아님?
뭐 이런 흐름이랄까요...
22/08/05 17:26
진심 국힘 당원들은 이준석을 잘라내고 싶은 분이 다수인 걸까요?
정치는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읽고 설득하고 납득시키는 작업...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오로지 이준석만 국힘에서 그런 걸 해왔습니다. 다른 분들은 "전문성"은 알아도 "보편성"은 모르겠던데... 국힘에는 이준석과 의견이 같은 분들은 별로 없나 보네요...
22/08/05 17:39
말좀 잘하는 정치인이 많이들 그렇지만 이준석도 내맘과 같은 말을 할때는 시원시원하게 느껴지지만 그렇지 않을때는 비꼬기 같은게 거부감이 좀 들죠.
국힘 전통지지층이 60대이상 노년층인데 이준석은 청년층에게나 보편성을 가질겁니다.
22/08/05 17:45
국가 정치는 지지층만 보고 하는게 아니고 반대층도 얼마나 수긍할 것이냐, 도 봐야하는 건데요,
국힘도 언제까지나 60대 이상 노년층만 보고 정치할 건 아니지 않을까요?
22/08/05 17:58
그럼 반대로 이준석 외에 "세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준게 국힘에 어느 정치가가 있을까요?
(참고로 저는 40대 후반입니다) 전문성으로 보면 저는 한동훈 장관을 좋게 봅니다. 그의 메시지에는 보편성도 있었어요. 근데 한장관은 정치가는 아니잖아요? 뭔가 아, 이사람에게 기대해볼만 하겠다... 그런 분이 누가 있을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답을 해달라는 뜻은 아닙니다.)
22/08/05 18:00
저는 개인적으로 유승민 꼽습니다.
물론 이준석이 그 라인이고 저도 말씀대로 국힘내에선 이준석이 괜찮다고 봐요. 저는 이준석이 국힘내에서 지지를 왜 많이 못받지라는 의문에 대한 제 추론을 한것뿐입니다.
22/08/05 18:09
애초에 국민의힘이 보편성이 통하는 곳이였다면 바른정당 대신 자유한국당이 살아남지 않았을거거든요. 그래도 이준석이 이 정도 큰것만 해도 큰변화긴하죠.
22/08/05 18:03
외연확장도 핵심 지지층이 ok해줄때 할수 있는 겁니다.
국힘의 핵심지지층은 60~70대 어른신 들이구요 이건 한번도 변한적이 없어요. 그리고 당을 움직이는 사람은 당원,국민이 아니라 현직의원들입니다. 핵심지지층만 바라보는 현직 의원들이 과연 반대층까지 생각할까요? 어쩌겟서요 정치는 세로 한다고 하는데 자기편의원이 별로없는 당대표의 한계겠죠...
22/08/05 17:54
그 자료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국힘 책임당원 나이 및 성별 비율이라던가 찾아보고 싶은데, 검색해보니 작년 대선후보 때 자료들 말고 못찾겠어서 그렇습니다. 여론조사심의회에서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밖에 안보이더군요
22/08/05 18:06
찾았습니다.
[국힘 지지층 "나경원 25.0% 안철수 21.5% 이준석 19.2%"…민주당심은 "이 26.1%" 1강]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2072902109958051002&ref=naver 29일자네요.
22/08/05 18:24
8월 3일 기사입니다.
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88843 ["국민의힘 지지층 안에서도 이준석 대표가 차기 당 대표로 적합하다는 응답이 28.7%로 가장 높았으며 안철수 의원은 23.5%, 나경원 전 의원은 19.7%였다. "] 애초에 나경원은 이번 뿐만이 아니라 그동안 꾸준히 국힘 지지층 여론조사에서 이준석은 커녕 안철수에게도 밀리는 3위 포지션이었는데 딱히 본인과 관련된 이슈도 없었는데 갑자기 치고 올라왔다는건 조사가 튀었다고 봐야죠. 그리고 당원여조라는 표현도 완전 잘못된 표현입니다.
22/08/05 19:52
예 당 지지자인데 당원으로 본 점은 제가 실수했습니다. 잘못 봤네요.
튀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이준석 지지율은 2주 전부터 계속 25퍼 정도인 걸로 알아서) 문자파동에도 별 변화 없나? 싶었는데 확실히 변화가 느껴지네요.
22/08/05 19:56
음... 추가로 혹시나 해서 찾아봤는데 오늘 나온 기사에선 정작 보수층은 이준석 비토한다는 여론도 있고; 여론이 어떤 방향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거 같습니다(물론 이 여조도 정확하다는 보장은 없지만;).
[국민 52.9% "여권 위기는 尹 책임"…보수층 답변은 달랐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92244
22/08/05 18:31
말씀하신 자료를 아까도 봤었는데, 저 조사에서 물어본 항목은 어느 당을 지지하냐 이걸 가지고 국힘/민주당 지지자로 계산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책임당원/권리당원인지를 알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60대와 20대, 30대가 각각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비슷한데 양 당 모두 응답자 수는 2배~2.5배정도 많았고 심지어 60대에서도 이준석이 나경원을 3.2% 앞선 것으로 나옵니다.
22/08/05 20:03
위에 요칼님이 달아주신 링크도 있고 당대표 조사에선 이준석이 더 지지율이 높아보이긴 한데, 제가 위에 달아놓은 링크 보시면 오늘 기사에서는 또 뒤집힌 결과가 나와서요;
그냥 표본수 적으니 서로 튀는 거던가 아니면 좀더 두고봐야 되는 사안이던가 한거 같습니다.
22/08/05 18:33
'세'의 문제인데 이준석은 그게 없죠. 밀려난 것도 세가 없기 때문이고요. 그 '세'는 일반인이나 평당원 지지율 같은 게 아니라 기존 중진들이 갖고 있는, 긴 세월 이해관계로 얽힌 계파 및 공생자와 자기 조직인데요. 설령 이준석이 현시점이나 근미래에 국힘 내에서 1인자가 된다고 해도 그게 다시 발목을 잡을 겁니다.
덧붙여서, 이준석이 박근혜키드에서 청년층의 대변인으로 탈바꿈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비교적 젊고 영리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세가 없어서 이슈를 타야 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다른 국민의힘 중진들이 그런 포지션을 나서서 잡지 않았던 것은 굳이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없어도 자기 자리 지키는 데에는 별 문제가 없으니까요.
22/08/05 17:27
상대방이 쥐구멍도 안주고 몰아치는데 이준석 입장에서는 끝까지 가야죠.
여기서 적당히 물러나면 '성상납은 기정사실' 되어 버리는데 이걸 양보하라고 하면 누가 합니까..
22/08/05 20:44
이게 맞다고봅니다. 솔직히 가장 베스트는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 하면서 1년참고 임기보장시켜주는거였죠. 걸어도 정치인생 끝장날 수준의 패로 이준석을 몰아냈어요
22/08/05 17:29
윤석열 대통령 주변에는 쓴소리를 해 줄 사람이 아무도 남지 않은 것 같은데, 이준석 대표 주변에는 쓴소리를 해 줄 사람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본인이 직접 가처분 신청을 내는 건 좋은 판단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어찌됐건 주사위는 던져졌고 위화도에서 말은 머리를 돌렸습니다. 무조건 이기는 것 말고는 남은 길이 없네요.
22/08/05 19:33
뭐, 다른 의원이나 다른 사람들 통해서 가처분 신청내는것도 뉴스에 많이 나오긴 했는데..
평상시 그렇게 익명을 비판하고 윤핵관을 비판하던 이준석이, 다른 사람들 통해서 대리로 가처분 신청하면 그건 그거대로 웃음벨이라 ;; 낼거면 본인이 직접 가처분 내는게 맞다고 보긴 합니다.
22/08/05 17:30
이준석을 응원하는 입장이지만
좀 길게 봤을떄 그냥 조용히 지내나가 때가 됐을때 다시 나타나는게 좋지 않았을까 이번 사태는 처음부터 끝까지 무리수로 몰아내려는것 같아 억울하겠지만, 그래도...
22/08/05 17:33
저도 비슷한 생각이지만 또 이렇게 대응하는게 이준석 답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 그래도 삼성가노 어쩌고 드립은 참.. 상대 퇴로도 없애고 죽기살기로 해보겠다는 거죠.
22/08/05 17:38
이준석이 하는 대부분의 말에 동의를 하는데...
결국 정치는 국민의 표를 받아야 하고, 내편이 있어야 원하는 걸 할 수 있거든요 백말 맞는 말 해봐야 내부를 다 적으로 돌리면, 뭘 할 수 있을지...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해서, 조용히? 지내면서 내 편을 늘린 뒤 뭘 했어야 하는데 이제는 지면 끝 같고, 이겨도 끝 일 것 같은 상황으로 자꾸 스스로 몰아붙이는것 같아 안타깝네요
22/08/05 17:59
어차피 이준석 반대편도 이준석 퇴로 차단한 건 마찬가진데, 이상한 주장인 것 같습니다. 상대는 칼 들고 싸우는데 끝까지 주먹으로 싸우라는 말씀이신지...?
22/08/05 18:07
국힘쪽에서 먼저 이준석 퇴로 차단한거 저도 동의하구요. 근데 굳이 수위높은 비난 표현까지 필요했을까 싶네요.
저런말 해놓으면 법으로 이겨도 돌아가서 할 수 있는게 더 없을 것 같아서요.
22/08/05 17:32
대통령실과 윤핵관들은 지방선거의 승리를 차라리 못했으면 어땠을까 생각을 하려나 하는 생각도 들려나요?
졌으면 이미 저 멀리 날아가버렸을텐데(!?)
22/08/05 17:33
https://www.facebook.com/junseokandylee
[이준석 페이스북] <8월5일 오후5시> 요즘들어 명예로운 결말 이야기 하는 분들에게 저는 항상 후회없는 결말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 후회없는 결말이 결과적으로 명예롭기도 하고 당과 국가에 건전한 경종을 울리는 결말이었으면 하는 기대도 합니다. 5년이나 남았기에 개인 이준석이 피해서 가는 것이 아니라 5년이나 남았기에 조기에 바로 잡아야 합니다. [2015년에 비겁했던 그들은 2022년에도 비겁했습니다. 그 비겁함이 다시 한번 당의 위기를 초래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8월5일 오후12시> 이제 사람들 일정 맞춰서 과반 소집해서 과반의결 하는 것도 귀찮은지 ARS 전국위로 비대위를 출범시키려고 하는군요. [코로나로 집합금지가 있는 상황도 아닌데 ARS 전국위까지 합니까.] 공부모임한다고 국회에 수십, 수백명씩 모이다가 전국위는 ARS로 해야하는 이유는 또 뭡니까? <8월5일 오전9시> 이준석을 아무리 공격하고 이준석에게 내부총질한다고 지적해도 부질없는 이유는 수많은 자기모순 속에서 이 판을 끌고 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선출된 당 대표가 당내 상황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내부총질이라는 인식도 한심한게,] 당 대표가 말하는 것이 정론이고, 그에 대해 반대하는 의견이 보통 반기를 드는 행위입니다. [당대표가 내부총질 한다는 문장 자체가 "형용모순"입니다. "사장이 직원의 지시에 불응한다" 뭐 이런거 비슷한겁니다. ] 그 형용모순을 받아 들이는 순간 나머지 사람들이 당에 대해 하는 말은 모기소리 이하로 격하될겁니다. 이준석이 당을 지휘할 때는 단 한번도 당 지지율이 민주당에게 지는 일은 없었고 "이준석을 내쳐야 여성표를 받는다" 라는 어처구니 없는 말속에 어제 드디어 전연령에서 여성 지지율이 남성 지지율보다 높게 나오는 여론조사가 발표되었더군요. 세대포위론을 대체할 전략이랍시고 모든 세대에게 미움받는 당을 만드려는 바보들의 합창입니다. 지지율 위기의 핵심이 뭔지 국민들은 모두 다 압니다. [윤핵관의 핵심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입니까? 2017년 대통령 선거에서 3명의 후보를 밀었던 삼성가노(三姓家奴) 아닙니까. 위기가 오면 가장 먼저 도망갈겁니다.] 그런 사람이 대중 앞에는 나서지 못하면서 영달을 누리고자 하니 모든 무리수가 나오는 것 이지요. --------------- 오늘 그래서 당이 비상상황인지 표결한다는데, 결국 현재 당의 최고위 구성원은 누군지요? 비상이라고 하면 직무대행인 원내대표는 사퇴했나요? 최고위원은 몇명이 사퇴한 상태인가요? 정작 사퇴하지 않았는데 "어쨌든" 비상이라는 코미디를 오늘 목격하게 되는겁니다.
22/08/05 17:51
선출된 당 대표가 당내 상황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내부총질이라는 인식도 한심한게, 당 대표가 말하는 것이 정론이고, 그에 대해 반대하는 의견이 보통 반기를 드는 행위입니다.
당대표가 내부총질 한다는 문장 자체가 "형용모순"입니다. "사장이 직원의 지시에 불응한다" 뭐 이런거 비슷한겁니다. ----- 아까도 보고 지금도 다시 보는데, 저는 이 형용모순 얘기가 상당히 껄끄럽습니다. 당의 주인을 당대표로 볼 것이냐 당원으로 볼 것이냐 하는 점에 따라서 판단이 상당히 달라질 수 있는 지점 같은데, 특히 지금 같은 상황에서 적절한 발언인지 판단이 잘 안 서네요. 물론 윤핵관들 행동의 껄끄러움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22/08/05 18:20
표현하는거 보면 이준석도 확실히 민주주의자는 아닙니다. 당대표가 기업대표도 아니고 합의제 기구 의장 보다 살짝 더 많은 권력 정도 가진 건데 박근혜, 김종인 한테 정치배워서 그런지 당대표를 당의 보스 혹은 비상대권 가진걸로 보니 말이죠.
22/08/05 18:27
당의 주인을 어느 쪽으로 해도 형용모순이 아니라 봅니다.
왜냐면 당원과 국민들이 이준석을 당대표로 뽑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선출직이 가지는 무게가 큰 거죠. 이에 대한 반론이 있다면 당원소환제를 통해 당대표에 대한 비토를 확인했어야 합니다.
22/08/05 19:06
그럼 당의 주인은 당원이고, 당원의 의견이 정론이라는 말씀이신데 그럼 그럼 정론은 누가 정하나요? 일일히 물어보고 다닐 수 없으니 선거를 통해 당대표를 뽑은거고, 그렇게 당선된 당대표의 의견이 당의 정론이죠.
22/08/05 23:41
선거를 통해 대표를 뽑은 거고, 그렇게 뽑은 대표의 의견이 정론이라고 하시면
선거를 통해 대통령을 뽑은 거고, 그렇게 뽑은 윤석렬 대통령의 의견이 정론이라는 건데 피지알에서 거품 물고 싫어하실 분 많이 있을 거 같은데요? 크크
22/08/06 00:06
내부총질이라는 단어의 모순성을 지적하는거지 하는 말이 개소리고 아니고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대통령이 개소리 한다고 내부총질하는 대통령이라고 하나요? 행정부의 수장인 대통령의 의견이 행정부의 정론이 아니면 뭐가 행정부의 정론입니까?
22/08/05 20:57
뭐 주식회사라치면 주주가 있긴 하지만 CEO가 기본적으로 회사의 정론을 정한다는거에는 딱히 문제가 없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22/08/05 17:53
비상을 애매하게 규정해서 써먹는 버릇은 매우 위험하죠. 법문만 맞는거 같으면 좋아하는 자가 맛들이지 못하게 쓴맛 좀 보이라고 응원합니다.
22/08/05 17:34
김기현은 차기 당대표 지지율 4퍼도 안나오면서 요즘 방송에서 헛소리들을 많이 하더군요. 자신의 장미빛 미래를 생각하는지......정작 검사출신 정미경 최고와 홍준표 시장, 당내 변호사들은 가처분 인용가는성이 높다고 보고있습니다.
근데 직접 나서는 위험을 감수할까 생각했는데..직접 나서는군요.
22/08/05 17:41
아무리 생각해도 명분은 이준석한테 있습니다.
명분 뿐만이 아니라 윤핵관을 위시한 구태와 이준석이 당권을 잡는 두 구도를 생각해봐도, 후자가 훨씬 대한민국 정치 발전에 좋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염원합니다. 더해서 현재 전 국힘 대변인 신인규 변호사 페이스북에서 현 상황에 대한 대응 인원을 모집하는 모양입니다. https://www.facebook.com/tlsdlsrb01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l9vowkIt6ck40-kRgLuPHronYA__yM54CZ9JGjNuj9kk-dg/viewform?usp=sf_link&fbclid=IwAR0zOUIq26GNd2FqCH6yZNIJyJfKwT2yfJbRY1bHyLt0nEJQ6zxTDiG8GZI 혹시라도 관심 있으신 분은 참여해보시기 바랍니다.
22/08/05 17:46
대선과 지선 이기고 나서 이준석과 함께 국민의힘이 공천권 개혁과 시스템 정리하면서 조금 더 나은 보수당이 되고
그렇게 되면 민주당 역시 쇄신을 할수 밖에 없으니까, 더불어 조금 더 나은 진보당이 되었으면 했는데.. 구태 정치인들이야 자기 밥그릇 뺏어가니까 그렇다고 치고, 윤석열이 이럴줄은 예상 못했네요. 어쨋든 주사위는 던져졌고, 명분있는 이준석에게 좋은 결과 나와서 조금이라도 정치가 나아졌으면 좋겠네요.
22/08/05 17:42
이준석도 당대표 지지율 1위니까 지르는 것 같구요.
법조계에서도 가처분신청 될거 같다는 의견도 많고. 다만 정치적 문제이니 억울한 건 이해하니 법적으로 풀지말고 정치적으로 때를 기다리라는 원로들의 충고들이 있었는데 사실 그런 정치계 상식대로 움직일 사람이면 애초에 30대 당대표 되지도 않았겠죠.
22/08/05 17:45
쳐내는 방식이 너무 지저분해서 이준석으로서는 물러날 퇴로가 없습니다
가처분 신청을 하나 안하나 어떻게든 기소해서 질질 끌겠죠 이준석 본인도 가처분이 인용 된다고 해도 좋지는 않다는거 알겁니다 그럼에도 할수밖에 없이 몰아 붙인게 원인이죠 처참한 지지율처럼 일하는 방식이 참
22/08/05 17:48
(사실 저는 이 소식을 PGR을 통해서만 접하고 있어서 PGR 분들의 시각에 지대한 영향을 받고 있는지라)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가 부당하다고 이해하고 있는데,
여론조사에서 징계가 정당하다고 하는 의견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엄대엄 느낌...? 게다가 [보수 지지층일수록 징계가 정당하다고 하는 의견이 더 많아지는] 게 중요 변수일 것 같습니다. 어쩌면, 당원 대상으로 징계 정당성 여부를 표결에 부치면 징계가 정당하다고 하는 의견이 더 많을 것 같기도 해요. 이런 상황에서는, 당대표에 복귀해도 난관이죠. 당의 중진들은 자신을 배척하고, 그렇다고 평당원들이 절대적으로 지지해주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일단 복귀부터 하고 차례차례 극복해나가는 게 순서라고 판단했나보네요. 쉽지 않은 길일텐데, 어떻게 헤쳐가려나요...
22/08/05 18:06
지난주(윤통 문자건 터지고)인가 당대표 지지율 조사 때도 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대표 지지율 1위는 나경원이긴 하더군요.
[당원이 아니라 당 지지자더군요. 수정했습니다]
22/08/05 18:10
그동안 역사를 봐도 국힘 당원투표는 여론과 동떨어진 결과를 자주 냈었죠. 그리고 국힘은 어디까지나 정당인 만큼 당원 의견 >>>> 국민 의견이고요.
이준석의 당대표 선임때도 당원들이 나경원은 이제 안된다, 한번 새 인물 뽑아보자는데 암묵적으로 합의해줬기에 당선된겁니다 사실
22/08/05 19:16
저는 민주당도 포함한 정당들 전당대회 투표에서 당원vs전체국민 비율 책정할 때 전체 비중을 좀 잘 조정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역선택의 위험성이 있으니 전체 비중 높이는것을 경계해야한다는 의견이 많은데 역선택보다 당심vs민심 괴리감으로 인한 후폭풍이 더 큰 것 같습니다.
22/08/05 20:24
뭐 당이란건 기본적으로 정치이념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결사체라는 특성에선...또 당심을 찍어버리는건 또 다른영역이라...
제일 좋은건 사실 당원만으로도 충분히 민심이 반영될정도로 진성당원규모가 충분히 크고 다양한 영역에서 들어와야 하는거지만요... 그게 안되니까 여론조사를 넣긴 하는겁니다만 이건 임시방편에 가까운거라...그래서 이게 역선택 위험성을 무시하기가 그런거죠...안그러면 정체성이 날아가니까요...
22/08/05 20:49
생존자편향이라고 봅니다.. 소금물을 계속 짤수록 더 짜질뿐이죠. 극성 윤석열지지층만 남고 이준석의 지지율은 점점 떨어질겁니다. 제일 정확한건 책임당원 여론조사 라고 봅니다..
22/08/06 15:43
전국여론조사에서의 지역별 지지율 언급이 나올 때마다 여러 차례 댓글을 달았던 사안과 비슷한데요.
여론조사의 일부를 떼어 논하는 것은 통계적으로 거의 의미가 없습니다. 표본수가 작아지는만큼 오차가 훨씬 커지게 됨은 지역별로 보았을 때와 같구요. 지역별로 보는 것보다 더 참고하기 어렵습니다. 그나마 지역별로는 세대 성별 배분이 이루어집니다만, 이른바 보수 내지 국힘지지자 그룹에 대해서는 별도로 표본설계조차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위에서 보듯이 조사마다 결과가 튀는 겁니다. 신천지는누구꺼님도 위에 언급하셨지만, 지지율이 계속 떨어진다는 것은 소프트 지지자들은 빠져나가고 무슨 짓을 하든 지지해 주는 강성지지자들만 남게 된다는 것인데요. 현재 국힘당원임에도 불구하고 맛좀봐라 심정으로 지지정당 없음으로 대답하는 사람이 꽤 있을텐데, 이준석 지지층 상당수가 이미 자발적으로 제거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강성지지율 내에 속한 표본만 가지고 1위를 논하는 건 의미가 없죠. 결국 당원 조사만 따로 해보기 전에는 알 수가 없습니다.
22/08/05 17:50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80513580004653
홍준표도 '손절' 선언... "이준석, 지금 하는 건 막장정치 지금 하시는 모습은 막장정치로 가자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여태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 중재를 해 보려고 여러 갈래로 노력했으나 최근의 대응하는 모습을 보고는 이젠 그만두기로 했다" 그 와중에 손절선언도 있었군요
22/08/05 17:59
https://www.kukinews.com/newsView/kuk202208050116
이준석 편들던 정미경‧홍준표 “이 대표 이제 손을 놓을 때” 퇴진 조언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20802/114772997/2 홍준표 “이준석 마음에 안 든다고 당 혼란 몰고 가” 연일 與지도부 때려 기사상으로 보면 홍준표는 이준석 편 들어주는 발언 많이 쏟아 냈네요..
22/08/05 18:31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208039?sid=100
6개월 당원정지먹은 이준석한테 업보라고 한 양반인데... 그냥 상황따라 이리저리 내뱉은거니 의미둘 필요없다고 봅니다.
22/08/05 18:40
"지금 당하는 것은 약과라고 생각하시고, 차분히 사태를 정리하시고 [누명 벗기 위한 사법적 절차에만 집중하시라]"
"좀 더 성숙해져서 돌아오십시오. 세월 참 많이 남았다" "나는 이 대표의 모든 점을 좋아한다" 기사에 나오는 발언들입니다. 그 2일전에는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100&key=20220708.99099002176 홍 시장은 “가처분으로 대처를 할수도 있습니다만 그것도 여의치 않을 거”라면서 “차라리 그간 지친 심신을 휴식기간으로 삼고 [대표직 사퇴하지 말고] 6개월간 직무대행 체제를 지켜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라” 홍 시장은 또 “[정직 6개월간은 오로지 사법적 절차를 통해 누명을 벗는데만 주력 하라]” “나도 2017.3 탄핵대선을 앞두고 억울하게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엮기어 당원권이 1년6개월 정지 된 일이 있었고 항소심 무죄 판결이 나오자 당에서 당원권 정지의 정지라는 괴이한 결정으로 당원권이 회복되어 대선후보 및 당대표를 한 일이 있었다” “[누명을 벗고 나면 전혀 새로운 이준석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복귀할수 있을 거다]" 부분적으로 보면 막말같은데 내용 다 보면 격려의 말입니다.
22/08/06 00:37
만약 이대로 이준석이 결국 이겨서 돌아오면 제일 곤란해지는건 윤석열[대통령] 이라는 점 때문이라고 봅니다. 전에도 비슷한 말 했는데, 당대표 선거에서 재선이 되든, 지금 윤의 몰아내기를 꺾고 돌아오든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안 그래도 없는 정치력을 당장악에 몰빵한 윤은 정치력도 소진되고 위신도 개 박살나죠. 지금 상황에서야 이준석이 약간 더 정당하다고 생각하긴 한데, 정당성을 관철시키면 대통령이 완전히 식물이 되어버릴 우려가 생겨버렸다는게 문제란거죠. 물론 그 상황을 자처한건 윤이고 애초에 오바하지 말지 그랬어, 랄 수는 있지만, 그래서 말하는거죠.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이제 윤이 지면 대통령이란 자리가 사실상 날아가는거나 마찬가지인 상황이 되어버린다는 거.
안 그래도 이미 하야니 탄핵이니 말이 나오는 판인데, 저렇게 될 경우, 총선 공천권조차도 대통령실이 컨트롤 할 수 있을지조차 불분명해지고, 그렇게 될 경우, 그나마 공천권 = 대통령실이라 질서라기도 뭐한 질서가 존재라도 했던, 국힘은 아예 무질서 상태로 갈 거라고 봅니다. 이준석은 그런 상황에서 질서를 잡거나 형성할 정치력이 없는 인물이고.
22/08/05 22:00
홍준표는 원래 무조건 본인한테 도움되는 쪽으로만 논평하는 사람입니다.
이준석에 대한 태도도 본인의 유불리에 따라 항상 달라져 왔습니다. 일관성이 없죠. 저러니까 욕을 먹는거죠. 첨부해주신 말들은 정말 부분적인 것만 가져오신 겁니다.
22/08/06 00:19
대구시장으로 내려가서는 중앙정치 언급안하겠다는 양반이 대구관련 시정은 내팽겨치고 대구홈페이지에 청년의 꿈 링크를 걸어놓질않나..매일 중앙정치만 기웃거리는 분.
지금까지 내부총질 하신분이 중재를 얼마나 잘하셨는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추하다고 봅니다.
22/08/05 17:50
세세한 부분은 잘 몰라서 이게 맞는 판단인지 어떤진 모르겠는데
사실 지를 수 있었던 이유는 자기 내친 사람들이 계속 꼴아박고 있다는 점이 크겠죠. 현상 유지라도 했으면 살수 있던 죽게 되던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었을껀데
22/08/05 17:56
당원과 국민이 선출한 당대표를 몇몇 정치인들이 당헌당규 무시하고 억지 협잡질로 쫒아낸다는 선례가 나온다는게 윤석열 정부 이후 앞으로의 국힘을 위해서라도 있어선 안되는 일이긴 합니다.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더라도 이준석 개인에겐 앞으로도 가시밭길이 펼쳐지겠군요..
22/08/05 18:00
그리 외치던 [법과 원칙]은 다 어디에 버리고 힘의 논리로 상황을 수습하려고 하는지 원....
가처분 신청해도 안받아줄 확률이 95%정도는 될것 같지만... 법원이 이번건은 받아줬으면 하네요 [법과 원칙]으로 뚜드려 맞아봐야 정신차리지
22/08/05 18:07
이제와서 엎드려봐야 뭐 좋은 소리 듣겠습니까. 갑자기 백의종군한다면서 눈물 쏟는다고 갑자기 국힘 코어지지층이 지지해줄까요. 즙이나 짠다고 하겠죠.
여당 속의 야당 포지션 잡고, 난 쟤 싫어하지만 이기려면 뽑아야한다는 컨셉으로 가야 맞습니다. 이도저도 아니게 지지층까지 날리면 자기 정치선배 유승민 루트로 직행입니다.
22/08/05 18:09
이준석이 이기면 골수국힘이 대노할테고
지면 중도층이 떠날테고 셀프 가불기인가요? 희박해 보이지만 이준석이 성공적으로 복귀하고 총선에서 나와도 노원사는 골수국힘은 이준석 안찍을것 같은데
22/08/05 18:10
이준석 입장에서는 사법심판 요청하는건 본인 권리고, 정권 꼬라지 보니 이 참에 확실히 선긋고 책임에서 벗어나는게 좋기는 합니다만
딱 하나 불안요소는 어쨌든 검찰은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 손에 꽉잡혀있고 대법관 임명권 상당수를 윤석열이 임명할 상황이라 문재인 정권에서 임명된 재판관 구성 내에서 빨리 판단 나오기 바라야 하는 역설적 상황이죠.
22/08/05 18:20
법원은 아마 이준석의 손을 들어줄것인데요.
이 경우 복귀를 해도 국힘에서 상당수 인원이 본인을 패싱한다고 인식했기에 고자세가 될수 있으며 여기에 맞서 국힘은 이준석 성상납건 조사가 필요하다고 공격할것인데, 이준석 스스로도 그걸로 발목잡히는게 불만이라 빠르게 매듭짓고 싶을겁니다.
22/08/05 20:52
성상납문제가 없으니까 비대위로 간거 아닐까요.. 어짜피 개가 짖어도 사법처리 당할사람이라면 굳여 윤핵관들이 자기 살파내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22/08/05 18:31
조용히 물러나 때를 기다리라는 건 어떻게 하라는 걸까요?
김건희 처럼 아이빌리브 틀고 제가 윤대통령님을 처음 만난 날~ 하면서 편지라도 읽어야 하나?
22/08/05 18:39
저는 국힘당 지지자는 아닙니다만 어느 보수계열 인사가 모두 내려놓고 미국등 외국으로 가는걸 이야기 하던데 솔직히 공감이 됐어요
결과론이겠지만 사방이 본인을 끌어내리기 위해 눈을 부라리고 있는걸 느꼈다면 진작에 튀었다가 때를 기다리는게 맞지 않나 싶더라구요 지금 모양새는 마치 조조품안에서 아무것도 하기 힘든 유비같이 느껴져서...
22/08/05 19:26
근데 이준석이 그게 안될겁니다;;
외국으로 갔다가 나중에 돌아오는건 흔히 말하는 의원직에 연연하지 않아도 되는 중진급이라던가, 자기 지역구가 확실하던가 이래야하는데 이준석은 0선인데다가 지역구 자체가 민주당 강세인 곳이라서요. 그렇게 외국으로 런하는 순간, 노원쪽에서 의원되는건 거의 포기해야할겁니다.
22/08/05 20:04
말이 안되는 논리입니다... 자기들은 그래도 나중에 돌아와서 비빌 구석이 있으니 하는 말인데 준석이는 나가면 걍 끝이에요 재기의 여지조차 없으니...
22/08/06 00:05
아마 이준석이 페북에서 2015년을 이야기하는거는 어님께서 말하신 그 선택지를 유승민이 비슷하게 했고 끝이 안좋았기 때문에 언급한것도 있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22/08/06 00:41
형사처벌을 피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제하에, 총선 참패 이후로 활동공간이 생길것은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죠. 물론 의원직은 또 4년 기다려야 겠습니다만
22/08/05 18:34
이준석 입장에서 제일 좋은 시나리오는 가처분 내고 이기고 복귀하자마자 직 던지는거죠.
이 난장판에서 적어도 명분만큼은 본인이 가져가게 될 테니까요. 어짜피 이번 정부와 함께 가기엔 너무 멀리왔기도 하고.
22/08/05 18:55
현시점에서는 이게 가장 베스트이기는 할겁니다
가처분에서 이겨도 총선까지는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아있기에 구태들과 어차피 지리하게 말싸움하면서 이미지만 소모되느니 딱 거기까지 명분만 챙기고 한걸음 물러나 있으면 윤석열과 윤핵관들 수준으로는 가만히 알아서 똥볼차며 꼬라밖을 테니 말이죠.. 대신 가처분신청도 이준석이 직접 할게 아니라 김용태같은 사람한테 간접적으로 시키는 그림이 나을텐데 그 정도도 해줄 세력이 안되는 건지 성격상 그게 안되는 건지.. 어느쪽이든 이것 역시 이준석 깜냥이 그정도란 뜻이라.. 과연 가처분에서 이기고도 물러나는 길을 선택할 수 있을지 의문이기는 합니다...
22/08/05 19:47
근데 가처분신청을 이준석이 간접적으로 시키면, 평상시 그렇게 익명을 비판하던 과거에 발목잡히죠.
좋든 싫든간에, 이준석은 싸가지없고 매사의 전면에 나선다는 이미지로 여기까지 온건데.. 이런 이미지가 무너지는건 더 큰 실책이라고 봅니다. 성격문제일수도 있는데, 본인이 구축한 이미지때문이라도 간접적인 가처분신청은 불가능하다고 봐요. 아예 안하면 모를까..
22/08/05 19:54
가처분신청을 익명으로 할 수가 없으니 과거 익명 비판과는 무관합니다
오히려 이준석의 명분에 동의하는 당내세력도 있다는 신호를 주면서도.. 가처분신청을 내부총질로 보는 사람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도 조금은 희석해줄 수 있다는 점인데 그 정도 총대를 메줄 사람도 없는 거라면 그것도 문제요.. 있음에도 성격상 직접해야 직성이 풀리는 거라면 그것도 문제란 겁니다.. 물론 어찌됐든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가처분신청을 하는 것이 나은 선택이지만.. 좀 더 나은 그림이 나올 수 있었다는 거죠..
22/08/05 20:00
결국 이준석은 기존 정치인답게 '돌려서 해결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유의 개성인거죠. 그게 어떤 결과를 만드는지는 지켜봐야 하는거고요.
더 나은 그림일지, 더 나쁜 그림일지는 모르지만.. 현재의 그림이 이준석다운 그림이라는것은 모두가 동의할거라고 봅니다.
22/08/05 20:07
기존 정치인들이 워낙 구태 저질들이라 그들과 차별성을 가진다는 건 상대적으로 좋은 일입니다만..
그렇다고 이준석이 그동안 기존 정치인들의 안좋은 점을 모두 부정하면서 하나도 답습 안한 것도 아니라.. 좀 더 좋은 그림을 못그리는 건 차별성때문이 아니라 이준석의 한계라고 봅니다.. 다만 그 한계에도 워낙 기존 구태 저질들이 바닥인터라 그래도 이준석의 그림을 다시 기대해보는 거고요
22/08/05 18:34
이래도 끝나고 저래도 끝날바에는 한 번 들이받아 보기라도 해야죠.. 당을 위해서 네가 희생하라는 말을 받아들이기에는 지금까지 푸대접해준게 너무 큽니다.
22/08/05 19:32
3가지 길이 있는데 과연 어느쪽으로 갈지 1.가처분 신청후 당대표 복귀후 기자회견으로 사퇴하면서 윤석열 비난 2.당대표 복귀후 고대로 눌러앉기 3.자기 따르는 사람들 같이 끌고 나가 당 창당.
22/08/05 19:39
일단 3번은 가능성 없다고 봅니다. 바른정당의 실패는 여러모로 시사하는바가 크죠. 국당도 그렇고요...
사실 가능성 제일 높은건 1번이긴 해요. 2번을 선택하기에는, 이미 당 내부에서 너무 세가 밀리는 판국이라 ;; 당대표 권한으로 계속해서 찍어눌러봤자 본인 이미지만 깍아먹을거라고 봅니다.
22/08/06 15:53
비례 의원들이 당 쪼개는 상황에서는 다 의원직 유지하는 쪽의 선택을 한다는 게 과거에 이미 증명된 법칙입니다.
그리고 이 비례 의원들의 포션이 적지 않기 때문에, 중간에 있는 지역구 의원들도 많은 쪽으로 붙으려고 합니다. 보조금 액수와 당세는 덤으로 따라가는 거구요. 윤핵관도 그걸 아니까 제2의 열린우리당 창당(사실 오래돼서 기억 못하는 분이 많겠지만 그때 싹싹 긁어모았는데 50명도 안 됐어요) 대신에 이준석을 몰아내려고 하는 거죠. 이준석 역시 나갈 생각이 전혀 없을 겁니다. 여당 새로 만들고 싶으면 만들어도 좋은데 니들이 나가 포지션인 거구요.
22/08/05 19:37
국힘의 현재 권력층은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선 넘으면 어거지를 부려서라도 끌어내린다." 이 상황에서 세가 약한 이준석이 아무리 목소리를 높여도 호응해줄수있는 세력이 있을까요. 가진 힘에 비해 너무 커다란 일을 도모한 형세입니다. 전 홍준표의 말을 귀담아 들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힘의 차이와 자신의 처지를 인정하고 몇걸음 물러날 때입니다. 어거지를 부려서 밀어붙여도 되게 하니깐 무서운 겁니다.
22/08/05 21:26
전 기회가 올거라고 봅니다. 윤핵관들이 지금이야 공동의 적이 있으니 뭉치겠지만 외부의 적이 없어진다면 서로 권력다툼을 하겠죠. 그 수장이라고 할수있는 인사들의 면면을 보면 한숨밖에 안나오는 수준이구요. 이준석의 기존 플랜과는 안맞겠지만 지금은 국힘이 가라앉아야 이준석이 살아요. 가라앉을 확률이 높다고 보구요 전
22/08/05 20:07
["이게 만약 현실이었다고 생각해보세요. 당신이 해고되면 우리 전부가 살 수 있다는 말에 누가 동의해주겠어요?"]
https://mlbpark.donga.com/mlbpark/b.php?&b=bullpen2&id=2745365
22/08/05 20:29
저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 이줔석이 당원권 정지 먹기 전에 김건희하고 윤석열 칭송하는 발언을 했다는 이야기를 녀기저기서 많이 봤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언급이었나요?
22/08/05 20:38
22/08/05 20:44
https://www.google.com/amp/s/biz.chosun.com/policy/politics/2022/07/01/TKA3G7M5JZEXBGZPI3YU4SCVFY/%3foutputType=amp
[윤석열 나토 이준석] 키워드로 검색하면 기사 몇개 나올거에요
22/08/05 22:55
이준석한테 개인적으로 실망했던 부분이 이부분입니다.
예전에 전정권이 미국과 정상회담을 했을때 이준석을 비판을 많이했었는데, 윤석열의 해외순방땐 성과가 좋았다라고 평하는걸 보고 이또한 내로남불인데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22/08/05 22:04
그때는 대부분이 가처분 힘들다고 했었죠. 그때 법적대응 갔으면 그거야말로 똥볼이 되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다릅니다. 가능성을 보고 배팅한거죠.
22/08/06 12:28
절차는 시스템인거고.
그 징계 내용에 대해서는 법원이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말도 안되는 사안으로 징계위원회가 열렸어도 절차적으로 트집잡긴 어렵죠. 이건 정치의 영역이구요. 이번 일은 사퇴한 최고위가 부활하는 등 여러 민주주의 상 절차상의 하자가 있다고 보여지는 것 이구요.
22/08/06 21:28
가처분이라는게 법원이 판단하기 어려워 결정나기까지 시간이 오래걸릴때 신청하는겁니다
징계내용은 안돼고 절차하자만 걸수있고 그런거 아닙니다 징계가 부당했다면 본안소송가서 결정날때까지 가처분 신청해놓고 대표직 유지하며 법적대응했어야했는데 남은당대표 기간이라도 건져볼까하다가 그것도 날아가게생겼으니 뒤늦게 법적대응 나서는게 뻔히 보여서요
22/08/06 12:15
말 그대로 법적인 판단과 징계가 정당했냐 아니냐는 다릅니다. 애초에 법원은 정당이나 교회같은 결사체에 잘 관여하지 않고 자율을 존중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당시에는 그런 예측이 나왔던 것인데 윤핵관들이 여기서 더 무리수를 둬버렸으니 이제는 할때라고 판단이 된 거겠죠. 그럼에도 100%인용된다는 말이 안 나오는건 저런 특성 때문입니다.
22/08/06 12:25
한쪽에게 치명적인 손해를 입힐가능성이 있는경우 가처분 신청 인용까지는 교회라도 잘나옵니다
이준석은 6개월 당대표권한 정지라는 되돌릴수없는 손해를 입게되었고요
22/08/06 12:46
저는 법 부분은 일반인보다는 많이 아는 사람인데 자율적인 성격이 강한 결사체의 경우에는 가처분도 잘 인용 안됩니다. 저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법조인들이 그렇게 생각하는거 보면 jsclub님이 잘못 알고 계시는것 같고요.
가처분 요건에 대해 법원이 단지 회복할수 없는 손해만 보는게 아니에요. 그조차도 법원의 재량이고요.
22/08/06 21:18
교회 가처분 인용 이렇게 검색해보면 교회분쟁에 가처분 인용된 기사 한트럭은 나오고요
제가 직접겪은 교회분쟁에도 본안소송까지 교회나 교단에서 내려온 징계까지도 효력정지한다는 가처분이 십수건 거의 대부분 인용되었습니다 가처분은 어디까지나 가처분입니다 법원이 가처분을 안내려서 일어날 돌이킬수없는 손해들을 감당키어려워 인용해주고 본안가서싸우라고하는경우도 많습니다
22/08/06 21:44
제가 굳이 참조했던 사건들 말씀 안 드려도
통계적으로도 재산권 이외 가처분 인용률이 40%정도 됩니다. 또, 법리상 내부 결사체에 대한 가처분 인용을 조심스럽게 하는 것으로 미루어 봤을때 정당에 대한 부분은 이거보다도 더 적다고 추측할 수 있고요. 왜 jsclub님이 겪은 일부 사건들로만 재단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반대로 그렇게 쉽게 따지려면 구글에 교회 가처분 기각만 쳐도 한트럭 나옵니다. 그리고 요즘은 가처분의 본안화가 심해져서 회복할 수 없는 손해만 딱 판단하고 끝나지 않습니다.
22/08/06 21:51
기각도 인용도 한트럭씩 나오는거보면 채프님 처음에 말하신것처럼 가처분 잘 안나오는건 아니네요
이준석 징계때 여기서 말도안되는 징계다 해서 말도안되는 징계라면 법적대응 하겠지 했는데 안하길래 뭐지했는데 알아보니 말도안되는 징계는 아니더군요 채프님 말대로 이준석은 가처분 신청하면 기각되었을겁니다
22/08/06 23:09
JSclub 님// 정치적으로 보면 말도 안되는 징계가 맞죠. 법적으로 가처분 기각이냐 각하냐가 걸린거고요.
예컨대, 징역 1년 확정판결이 나온 의원을 3개월 주고 아직 송치의견도 안나온 건을 6개월 주는건 말이 안됩니다. 심지어 이철근은 2년 받았는데, 이건 더 심하죠. 일부러 안 읽으시는건지 모르겠는데, 재산권 외를 뭉텅이로 쳐서 이정도면 결사체에 관한 건으로 가면 더 안나온다고 봐야 합니다. 그 전에는 기각이냐 인용이냐 긴가민가했지만, 이번에는 거의 확정적으로 절차위반했으니 기처분은 인용될거라고 보는 거고요.
22/08/05 22:33
이준석 지지하는 입장에서 바꾸고 싶으면 기다렸다가 하지 치사한 국힘에 원한이 생길라다가
또 이제 간만에 좋게 봤던 정치인이 나가리되가니 정치란 보기도 싫네요. 관심이 없어...이제.
22/08/05 22:40
정치를 법으로 해결하는건 진짜 하수들이나 하는건데 이번 건은 선 넘었죠. 검수완박을 뛰어넘는 막장입니다.
윤리위 징계결정은 이길 확률이 매우 낮아 참는게 맞는데 이거까지 참으면 진짜 바지 저고리 되는거라., 진짜 윤핵관들 양심도 없죠 이런 어거지를 그냥 받아들이고 쓸려나가라는게 말이 되나요 이게 통해서 그냥 이준석이 입다물고 있었으면 그냥 윤핵관이 이준석 섹스 비디오 쥐고 있는걸로 봐도 무난했을겁니다. 지금 윤석열 지지율도 거의 박살나서 여론전도 할만하죠 법리검토는 알아서 충분히 했을테고 원래 지금 말한마디에 초목산천이 떨어야 하는땐데 진짜 취임 100일만에 이렇게 꼬라박는 대통령은 처음봤습니다. 이게 무슨 상대 진영의 공작에 걸려서 꼬라박는것도 아니고 스스로 무너지는거라 더 뼈야프죠. 이게 봉합이 될지 그냥 앞으로 이준석 입으로 윤석열 명치를 꽂을지 모르겠는데 지금까지 돌려돌려 윤핵관만 까던 이준석 입딜 직접 맞으면 감당 안될겁니다. 진짜 취임 100일도 안되는 대통령을 여당대표가 들이박는건 상상을 하기 힘든 그림인데 이걸 윤석열이 해냅니다.
22/08/06 00:33
동의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준석 불쌍한거 알겠으니 잡음일으키지말고 제발 가처분 하지마. 라고 하는 모습이 집단구타 해놓고 피해자한테 신고하지말고 전학가라는거죠. 왜 피해자한테 행동을 요구하죠? 너무 역겹습니다..
22/08/06 07:17
윤석열 정권이 검수완박 보다 심하다는건 경찰국 신설건에사도 볼 수 있습니다.
이정도 사안이면 국민 국회같은곳에서 공론화하고 적정대안을 찾아야하는데 좋아빠르게가 해서 시행령 만들고 그것도 공고기간단축이라는 꼼수까지 쓰는걸 보면 한수위라고 봐야죠. 윤석열은 정치를 할 줄 모릅니다. 당연히 지지율도 떨어져야죠.
22/08/05 22:48
이준석이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것 같습니다.
가처분 신청...? `도박`이죠. 하기사 지금 그 마지막 카드 말고는 매달릴 게 없어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준석은 머지않아 기소될 듯.... 현역의원도 아닌 마당에 `전직`당대표인 상태로 받는 경찰 수사, 재판 과정, 그리고 판결...
22/08/05 22:50
취임 100일도 안됬는데 지지율은 20대 꼬라박도 대통령부터 일치단결해서 당대표 몰아대기에
전심전력하는 당청을 보면 아름답습니다. 물론 이것도 이준석 분탕질 탓이라 자위하시겠지만 오죽하면 정치인이 당무 가지고 소송을 건다고 할까요. 말씀대로 당무는 소송걸면 어지간하면 져요 근데 이건 걸만 하다 판단 되니가 거는 거거든요. 이준석 기소요? 기소되면 뭐 개판이었던 절차가 정당해 지나요?
22/08/06 10:36
여기서 이준석의 기소와 수사 .... 성상납 그리고 증거인멸과 관련된 걸 말합니다.
김성진의 4차 참고인 조사가 끝났으니... 조만간 이준석도 소환되겠죠. 그리고 가처분 신청....지금껏 당에서 결정한 것을, 법원이 뒤집은 적은 없습니다. 단,,, 한 건... 차명진의 제명이 취소된 사례을 제외하고 말입니다. 그 경우는 `명백하고 중대한 절차적 하자`가 발견되었기 때문이죠. 윤리위에서 제명시켜야 하는데, 최고위에서 그 제명을 의결했었고, 또 소명 기회마저 주지 않았었습니다. 준석맘 정미경(마저도 이준석에게 이제 이쯤 하길 권유) 등, 가능성이 높다고들 하지만, 비상상황, 비대위 구성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명백하고도 중대한 절차적 하자는 없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미 거의 대다수 의원이 동의했다는 것, 무엇보다 결정의 중요한 요인입니다.
22/08/05 22:50
저는 조금만 기다리면 더 좋은 기회가 올 것 같은데... 지금 복귀하는게 안전할거라고 생각했으려나요. 국민의힘 자멸하고 있는데 놔두는게 유리할 것 같은데 말이죠.
22/08/06 01:53
개인의 유리만 따졌다면 그게 맞는 말일수도 있죠.
근데 정치인으로서의 대의를 생각한다면 누가 봐도 잘못된 절차가 이루어지고 있고 윤핵관을 위시한 구태가 당 먹고 더 개판치기 직전인 지금, 가만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준석이 개인의 유불리만 따지는 정치인이 아니어서 좋아합니다. 그런 유불리 따졌다면, 가처분도 자기가 직접 할 이유도 없고(제3자 시키면 되죠. 실제로 말도 나왔었고요.), 전장연 이슈 참여할 이유도 없었죠.
22/08/06 02:02
전 이준석이 대의를 위해 일한다고 절대 생각 안합니다. 보면 내부 비판할때도 왠만하면 대통령 비난은 안하죠. 장관들 얘기하는거보면 대통령 의중인데? 요즘 한달사이 문제되는게 그렇게 많았는데 문자때 반응도 그렇고 지금도 보면 본인관련된거 참지 못하걸로밖에는....
22/08/06 02:31
물론 저도 이준석이. 100% 대의만을 위해 일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위에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다시피, 당대표로 복귀했을 때 자신의 이상을 펼칠수 있는 줄타기도 잘 해야겠죠. 돌이킬 수 없는 지금 상황이 오기 전까지는 그랬었고, 또 지선 끝나자마자 바로 자신에 대한 사정정국이 왔는데, 그거 대응하기도 솔직히 빠듯했겠죠. 민주당 의원이 아닌데 자당 대통령한테 어떻게 정말 민주당 의원처럼 모든 일에 대해 비난할 수 있겠습니까. 심지어 당대표인데요. 호러아니님처럼 본인관련해서 참지 못하는거밖에 안 된다면, 여태까지 해왔던 이준석의 많은 일들이 이해가 안 됩니다. 예컨대 얼마든지 총선에서 당선될 수 있었고, 대구에서 탄핵 얘기는 꺼내지도 않을 수 있었고 등등 굉장히 많죠. 개인의 유불리'만'따진다는게 아니지 유불리도 당연히 고려하겠죠. 거꾸로 민주당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하는 삽질에 대해서 하나하나 다 깐 정치인은 없었잖습니까. 일부분을 까더라도 나중에 여론 눈치 보면서 깠고, 즉각적으로 대응한 사람도 없었죠. 심지어 당대표라면 더더욱 그렇고요. 근데 이준석은 당대표 위치에서도 일부 비판은 해 왔습니다. 역으로, 호러아니님께서 대의를 위해 일한다고 생각하신 정치인은 누군지 궁금합니다.
22/08/06 00:45
당대표로 있는 상황에서도 이 난리를 치면서 끌어내리려고 발악을 하는데 여기서 더 물러나면 정치 인생은 끝이라고 봐야죠. 유승민 꼴 납니다.
특히나 요새처럼 하루가 멀다하고 이슈가 뻥뻥 터지는 시기에는 두세달정도만 지나도 새로운 이슈들로 인해 현재 사건 자체가 잊혀질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아직까지 이슈의 중심에 있는 상황에서 뭔가를 해야죠. 이젠 서로 뒤가 없습니다. 유학 갔다오고 몇년 지나면 시스템 뒤엎는다는 사람을 다시 받아준답니까? 그전에야 이준석이 이정도로 강단 있는줄 몰라서 용납을 한건데 이제는 알았으니 어떻게든 묻어버리려 할겁니다. 이준석은 후퇴하는 순간 정치 인생 끝입니다.
22/08/06 06:28
암살만 안당한다면 정치적으로 실패하고 아예 딴일 하더라도 웬만한 피지알러들보다 잘 벌고 살 사람일 것이라, 한번 망할 각오로 배수진 치고 들이받는게 잘한 선택 같습니다. 뭐 그간 준비 알아서 잘 했겠지요.
22/08/06 09:20
개인적으로 이준석이라는 사람은 별로 안좋아합니다
머리로만 정치한다는 느낌을 자주 받아서 입니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이 성공할수있었던건 정치라는 분야는 머리로만 하는 영역이 아니라는걸 본인들이 증명했습니다 감성과 이성을 적절하게 조화시켜야 하는데 이준석에게는 그런게 부족해 보입니다 저는 지금 이준석의 모습을 보면 이준석 본인이 맡았던 가장 높은 위치보다 더 높이 올라가지는 못할거라고 봅니다 물론 사람 일이라는게 알수없기에 관운이라는게 따라주는 사람이라면 올라갈지도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지켜보면 이 정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유권자 입장에서 좋은 도구인건 맞는데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큼 가성비가 좋은 도구는 아닌 느낌입니다
22/08/06 10:53
요즘 이준석을 보면,
`입으로만 하는 정치`의 폐해를 실감합니다. 우리나라 정계 모든 인사들(이재명은 제외)이 지난 1년간 공식적으로 해온 말씀, 다아 합쳐도, 이준석 혼자 뱉어온 말보다 `적게` 느껴질 정도이랄까요. 이준석이 입을 다무는 순간, 政街가 다아 조용 + 평온해질 것 같은 느낌. 이준석은, 대체 `무엇을` 위해, 그토록 입을 털어 왔어야 했는지... 그 무엇이 무엇인지...? 그 무엇이, 국민과 나라와 대의를 위한 것은 아니라는 것, 그것만 분명해 보입니다.
22/08/06 11:27
윤석열이 경선승리하고 후보가 된 뒤, 이준석을 배제하고 대선을 시작했죠. 당시에 이준석 한마디도 안했습니다. 결국 지지율 다 말아먹어서 데드크로스 나고 1차런 뛰었죠. 이준석 입 봉하고 있을 때 잘 좀 하지 그랬답니까?
22/08/06 11:37
말이 많다는게 문제는 아니죠. 문제는 말만 많다는거. 그렇게 페미가 어떻고 광주 지역이 어떻고. 선거때 선심성 던지지거나 평소에 인기관리용으로 말만 하지 말고 정책이나 실제 적용의 방향 내놓은게 도대체 뭔가요? 민주당 도움이 필요했다면 왜 페북에 끄적이는 만큼도 화두를 안던지나요? 스스로 못하면죽을때까지 투덜거리기만 할건가?
정치판 들어온지 1, 2년 된 사람도 아니고 누가봐도 본인만 위한 정치하는 애인데, 말만 좀 상식적으로 한다는 이유로 인기가 참 많단 말이죠.
22/08/06 12:11
페미랑 광주는 실제로 정책을 내놨는데요. 페미 관련해서는 뭐 그냥 검색만 해도 나오고, 광주는 복합쇼핑몰 제일 먼저 수요 파악해서 추진한게 이준석입니다. 실제로 그거때문에 광주 내에서 이준석에 대한 여론도 좋아졌고 이번 광주시장 당선자 강기정조차도 이준석 덕분에 이런 정책 추진할수 있었다고 칭찬하기도 했고요. 이 두 분야뿐 아니라 계속 화두 내놓고 정책 개발하고 하는게 이준석입니다. 실제로 60초 쇼츠 공약도 거의 다 이준석 아이디어고요. 대통령이 이준석 맘에 안든다고 다 폐기해서 문제지만 이준석이 현실적으로 공약을 안 내놓은건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백번 양보해 말만 상식적으로 하는 애라고 쳐도 기존 보수정당에서는 그조차도 못했던게 자한당 시절입니다.
위에서부터 말씀드리지만 이미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이준석이 뭘 했는지 별로 찾아보질 않으시고 까시더라고요. 누가봐도 본인만 위한 정치하는 애라는 문장부터 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호러아니님이 이런 분이 아니시기를 바랍니다.
22/08/06 12:28
광주를 공약이 아니라 추진을 했어요? 선거때 간담회 말씀하시는건가요 아니면 실제로 진행을 한게 있어요? 여론 조성한건 잘한거고 광주 쇼핑몰이야 최근에 꺼낸 화두이니 그렇다 쳐도 페미는 어떤게 있었나요. 선거때 말고 그 전에 뭐해왔는지 이야기하는건데요.
22/08/06 12:36
실제로 진행을 한 거나 마찬가지죠. 당대표가 당론으로 채택하고 밀어준건데요. 실제로 지금 그거 이어받아서 강기정이 추진하고 있고, 그 추진자인 강기정 스스로가 이준석 덕분에 이런 정책 추진하게 됐고 여당 도움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광주를 몇번씩이나 내려가면서 관련 정책 추진하겠다고 했고요. 일단 이준석이 정책을 안 내놓았다, 실제 적용 방향을 안 정했다는 부분은 사과하고 가셔야 하지 않나요? 제가 궁금한건 이렇게 뭔가 잘못 알고 계시는 사실을 말씀드리면 수긍하고 이해를 해 주실지, 아니면 그냥 호러아니님이 이준석이 싫으셔서 아무리 들어도 마음 바뀔 일이 없으실지인데, 이렇게 뭔가 써 드려도 바음 바뀔 일 없으시면 아무 소용이 없으니까요.
그리고 왜 굳이 선거때랑 아닐때를 나누시는지 모르겠네요. 결국 대부분의 정치인들이 선거때 공약 내놓고 그거 지키려고 노력하는건데 말이죠. 그리고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호러아니님 생각하시기에는 대의를 위한 정치인이 누군지 궁금합니다.
22/08/06 12:46
흐흐 제가 거기 답할 필요가 없죠. 사람들이 이준석에 대한 환상이 너무 심한것 같아서 한마디 하는건데. 일단 채프님과는 관점이 꽤 다른 것 같습니다. 저는 이준석이 최근에 한 모든걸 부정하려는게 아니에요. 정치 입문한지 한두해 된 사람도 아니고 딱히 뭐 하는거나 자기의 뭔가를 걸고 어디 부딪혀보는것조차 본 적이 없는데 마치 대의를 위한 정치인처럼 포장되는걸 보는게 좀 속이 울렁거려서. 참지 못하고 몇자 적은정도로 생각해주세요 :)
22/08/06 13:33
왜 답해달라고 말씀을 드리냐면, 호러아님의 대의에 대한 기준이 어느정도시길래 이준석이 대의를 위한 정치인이 아니라고 보시는지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이준석이 뭔가를 걸고 어디 부딪힌게 없다는 것도 좀 의아한데, 이준석이 안 부딪혔으면 지금 꼴 날 일도 없었습니다. 극우세력이랑 부딪히면서 부정선거 부정하고 대구에서 탄핵의 강도 넘고 전장연에 대해서도 비판하고 극단적 페미니스트에 대하서도 비판하고, 그렇다고 선거 과정에서 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하지 않은것도 아니고, 심지어 지금 이 꼴 난것도 당내에서 좋은게 좋다고 자기들끼리 해먹는 공천 혁신하려다가 이렇게 된 건데요. 그래서 현재 활동하는 정치인 중 대의를 위한 정치인이 과연 누가 있을지 답변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린 겁니다. 보통은 이렇게 비판하는 분들께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고, 이런이런 점들이 있었다고 말씀드려도 길게 쓴 보람이 없이 솔직히 내가 잘못 알고 있고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다는 답변은 못 들어서요. 그럼 다른 정치인에 대해 생각해보는 걸로 논의를 전개해갈수 있으니까요.
22/08/06 12:34
이준석 입다물고 지방투어할 때
'내부총질하는 당대표 없애고 우리 당 잘하고 있다'고 하시면서 그 기간동안 지지율은 왜케 꼴아박으셨나요.
22/08/07 03:16
요 아래 24% 글에는 댓글을 안 다시죠. 지금 윤통 강성지지자 입장에서는 이준석을 까는 것 외에 달리 할 이야기가 없는 겁니다.
이준석은 반페미 외에 아무것도 한 게 없어야 합니다. 지지율이 떨어진 것은 이준석 때문이어야 하죠. 이준석을 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는 것을 인정하는 순간 종전의 자기 입장을 다 부정하게 되거든요. 이순님이 처음 등장하셨을 때의 경륜 묻어난 수필성 글이 생각나는데, 정치 댓글을 다시게 된 이후로는 가끔씩 다른 분이 아닌가 생각될 때도 있습니다.
22/08/06 16:16
전 이준석은 기존 보수 지지층, 정치인들과 적당히 척을 지고 어떤 이들은(그동안 대립했더라도) 포섭도 하는 정치력을 좀 발휘할 필요가 있었다 보는데 확실히 이런 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자기 옹호하거나 커버해주던 사람들도 포기할 정도면 뭐.. 이겨도 뭐가 남을지 모르겠군요. 스타크래프트처럼 이기면 그냥 전적에 띡 1승 올라가는 개념이랑은 좀 많이 다를 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