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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3 18:26
안 그래도 오늘 엄마하고 그 이야기를 했는데, 제가 말한건 박근혜 때는 최순실이라는 스트레이트가 제대로 쳐서 한방에 날리기라도 했는데, 윤은 잽을 거의 인간의 것이라 상상할 수 없는 속도로 쏴대는지라 다들 몰아내야 한다는 생각도 못하고 있는거 아닌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22/08/03 19:20
저는 집권 초기만 해도 그래도 이재명보단 낫지 읺았을까? 란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아…이제는 그냥 어이가 없습니다. 아마추어 정치인한테 대통령을 시키는것같아요… 제가 겪어본 대통령 중에 두번째로 최악이네요. 첫번째는 쫓겨나신 분..
22/08/04 09:50
지금 이재명이 기본소득당 얘기하던데. 안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수에서 아무리 눈쌀찌푸리게해도 여소야대인 이상, 이재명에 비하면 새발의피라고 생각해요
22/08/03 18:27
여태까진 그래도 화라도 났는데, 지금은 진짜 웃음 밖에 안 나옵니다. 뭔가 일말의 합리성이 있어야 이성이 작동하고 분노를 하지, 이쯤되니 분노도 못하겠어요.
22/08/03 18:29
쫌끔 진지하게 말하자면, 이건 본문에도 살짝 언급했듯이 언로의 문젭니다. 펠로시를 만나야 한다는건 윤 말고 모두가 다 압니다. 근데 안 만난다는거라면 도대체 누구 머리에서 나왔느냐는거죠. 윤 본인이 시져시져 했다면야 윤이 윤했네, 하겠지만, 만약 참모중의 누군가가 만날 필요 없다고 이야기 했다면, 그런 자가 참모에 있다는 것으로도 또한 무시무시한 일입니다.
22/08/03 18:32
아니 솔까 저건, 저 정도로 중요한 해외인사가 온다면 친미 반미의 문제가 아니라 외교의전 차원의 문제이기에 그냥 만나야하는 겁니다. 만약 극혐중인 사람이, 지구4의 이재명 대통령이 이극강 중국 국무원 총리를 만나는거 보고 저딴거 왜 만남? 하면 미친 소리라고 까여야 하는거죠. 이극강보다도 유의미하게 중요한 사람이 오는데, 하물며 자기편인데 그걸 안만나다니요. 이건 선택이전의 문제에요.
22/08/03 18:32
지금이라도 누가 좀 할복쑈라도 해서, 제발 긴급회동이라도 해라, 라고 헀으면 좋겠습니다... 펠로시가 방한중에 판문점 간다는데 제발 깜짝등장이라도 했으면 싶네요.
22/08/03 18:31
오전
대통령실은 펠로시 의장 방한 시 윤 대통령 예방 일정은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당초 펠로시 의장 방한 일정이 윤 대통령 휴가와 겹쳤기 때문에 윤 대통령을 만나는 일정은 잡지 않았다”고 밝혔다.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20803/114789657/1 오후 [단독] ‘휴가중’ 尹대통령, 4일 펠로시 의장 만날 듯…막판 일정 조율 3일 [여권 핵심 관계자와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이 미국 권력 서열 3위 인사인 만큼 직접 만나는 쪽으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544161?sid=100 대통령실 “尹, 펠로시 만날 계획 없다… 만남 조율은 오보” 대통령 대변인실은 3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만남은 대통령의 휴가 일정 등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오늘 오전 브리핑 내용에서 달라진 것이 없다”며 “보도에 혼선이 없기 바란다”고 밝혔다. ...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양측의 만남 제안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전혀 없었다”며 “조율 중이라는 보도는 오보”라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544161 관계자 라인이 달라지면서 볼 수도 있다는 해프닝이 나온거로 보이는데, [익명의 여권 핵심관계자와 외교소식통] 오늘 머리좀 박으러 가셔야 할듯 그걸 떠나 휴가라 안본다는 워딩 자체가 어떤 느낌으로 받아들여질지 모르겠네요, 좀 더 좋게 돌려말할 수 있었을거 같은데...? 오전 오후중에 저정도로 오락가락 하는데 저녁에 만난다 나오면 여권 핵심관계자만도 못한 대통령실이 되어버릴.... 아 원래 그런건가? p.s 진핑이형 반응도 생각하고 해야 하니까, 적절하게 안보는건 뭐 나쁘지 않다고 보기는 하는 편인데, 메시지컨트롤은 좀 했으면 좋겠네요. 최고의 브레인들이 있는 곳이 대통령실이어야지...(?)
22/08/03 18:34
사실 제가 이렇게 뉴스 시간순으로 따와서 정리하는걸 잘 몬하는지라, 누가 해주길 바랬는데, 안 올리시기에 제가 적당히 찾아서 올렸네요 후후
이제와서라도 다시 만나겠다, 라고 한다면 그나마 다행이라곤 생각합니다만, 다시 만나기로 한다 하더라도, 이런 혼선을 빚은 자체가 개망신살이라고 봅니다. 끝끝내 안 만난다면 그냥 저건 제 정신이 아니다, 라고 밖에 못하는거고.
22/08/04 08:10
시간 순서로 보니 대통령 주변에서 휴가중이여도 이건 봐야한다고 생각하고 조율 중인데 이걸 윤이 걔가 누군게? 3위? 대통령도 아니고 나 쉬는데 걔를 왜만나?! 이런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대통령쪽에서 조율중이다 이야기하고 만나도 욕먹을 판에 자진해서 안만난다 하니…
22/08/03 18:32
휴가 가니까 못만난다라는거 보면 참 대단하네요.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053060.html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시작되는 여름 휴가 기간 서울에만 머무르며 정국 구상에 집중하기로 했다. 그런데 다른 곳 가는 것도 일정이 있는것도 아니라고 하던데 대체 뭘하는걸까요.
22/08/03 18:43
아예 올해초부터 순방계획이었고, 펠로시 본인의 일정과 특히 코로나 투병으로 지연되었던겁니다. 당연히 청와대 참모나 외교부 당국자라면 미리 체크해서 대통령에게 진작 보고가 되어있는 정도가 아니라, 상황별 시나리오 대비책 다 준비되어 있어야 하는 일입니다. 아마추어 정부도 아니에요. 사보타주 정붑니다.
22/08/03 18:36
방한계획을 하루이틀만에 짜는것도 아니고 최소 몇주전부터 계획한것일텐데 굳이 이시기에 맞춰 휴가계획 짜는거부터가 윤석열부터 밑에 참모들 머리 텅텅빈거 인증하는거죠 아님 펠로시가 만나기 싫다고 깟거나
22/08/03 18:37
윤의 문제는 단순한 무능정도가 아닙니다. 저 자리에 앉아서 최소한 수행해야 할 업무를 빼는 것조차 못하고 있는거죠. 그 유명한 고 박원순의 책상서류쑈 사진같은거 말입니다. 적어도 박원순은 서류가 밀리진 않았을 거에요. 그런 사진을 올린거라든지 시민단체 시절에 일한거라든지 보면. 근데 윤은 책상에 서류 올리지도 못하게 해서 아예 쌓이지도 않고 있을 거 같습니다. 저런 사람이 검찰의 그 격무는 도대체 어떻게 해 냈는지 이 또한 상상이 안가는 영역입니다.
22/08/03 18:39
여태까지의 일들은 그나마 정파적 문제인 점이 더 많아서 댓글만 달며 관망했는데, 이건 정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가적 위신 자체와 연결되는거다보니 도저히 글을 안 쓸수가 없었네요. 솔직히 말하면, 이미 누가 써서 씹뜯맛 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 없어서 피지알에 실망입니다아~
22/08/03 18:42
그러게 말입니다. 한국 패싱을 한다고 해도 딜을 잘 해서 오게 만들고 대통령이 같이 악수하는 장면 만들어야 할 판에 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22/08/03 18:37
중국 눈치나 양쪽에서 줄타기좀 할려고.. 광해군 중립외교 표방하나... 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원래 반중친미 성향 정권이랑 여당 아닌가라는 의문이
드네요..? 뭘까요.. 아무 생각이 없었다면 그냥 무능하다고 이야기 해도 되겠지만..
22/08/03 18:37
정치 편하게 하는군요. 민X당 소속이었으면 친중반미 정당이라 중국 눈치본다고 난리치고 코리아 패싱이라고 난리가 날건데
우리가 당당하게 아메리칸 패싱을 하고 있으니 우리나라 위상이 많이 올라갔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22/08/03 18:47
걸려도 '어휴 더러운놈들 쯧쯧' 이러고 욕하고 끝인데,
박근혜는 최순실같은 사람한테 휘둘리는 드라마 좋아하는 아줌마라는거 나오자마자 바로 끝났죠..
22/08/03 18:51
유능한 사람이 큰일해야 한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그건 모두가 납득하는데
나보다도 못하는거 같은데 큰일을 하고 있으면 그것은 납득 불가한것입니다?
22/08/03 18:42
사실 이야기가 분분한데, 그에 대해서 제가 던진 반농반진이 아직도 윤을 합리적으로 분석하려 하냐? 라는 거였습니다. 진지하게 반은 진담입니다.
22/08/03 18:43
나름 줄타기 외교 신봉자로써 미국에 올인 할까봐 불안했는데 저번 중국 고위관리 왔을 때 잘 대접하고 중국이 뿔난 이 상황에 미국 서열 3위 패싱하는 눈치 수준이면 결과적으로는 비슷할지도
22/08/03 18:44
지금 윤석열 하는 꼬라지를 보니까 문재인이 친미를 해도 훨씬 잘했네요. 문재인은 적어도 미국 내 인사 누구를 만나야 하는지는 제대로 이해하고 있기라도 했지, 이건 대체 뭡니까. 펠로시가 그냥저냥 하원의장이 된 것도 아니고 민주당 핵심 중의 핵심 인사인데, 한미동맹이 훼손됐으니까 복원하겠다고 지껄여댄 인간이 휴가 핑계로 안 만난다는게 제정신인가...
앞으로 윤석열이 친미할테니까 문재인보다 외교 잘할꺼다? 이런 헛소리 보이면 그 짧은 식견을 비웃어주면 되겠습니다 엌...
22/08/03 18:47
전 문재인을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적어도 그 양반은 엉덩이를 붙이고 끈덕지게 서류를 들여다보는건 분명히 잘 했습니다.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근면성하나만은 역대최고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요. 그렇기에, 문제가 되는 관점을 여럿 갖고 있는데도 그럭저럭 임기를 넘겼죠. 사실 그렇기에 전 문재인이 재평가되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만, 윤석열이 이런 식으로 재평가시켜주리라곤... 사실 어느정도 기대혔습니다만 기대 이상이네요. 그것도 상상도 못할 정도로 기대이상...
22/08/03 18:50
사실 전 이미 문재인 재평가 하고 있습니다. 좋빠가로 맨날 두들겨맞는 분야에 종사하다보니까, 아무것도 모르는 주제에 무능력한 빡빡이 망나니 추 뭐시기 앞세우고 칼춤 춰대는 윤씨에 비하면 문재인은 성군 그 자쳅니다. 막상 당시에는 정부에 불만이 쌓이다못해 폭발할 지경이었는데도 말이죠 크크크;;
22/08/03 18:44
이거 민주당정권이었으면...
보수지를 중심으로 나라가 열번쯤 뒤집어졌을거같은데... 이렇게 조용하다구요??? 새삼 우리나라 언론 및 정치환경에 위대함에 무릎을 탁 치게 됩니다 하하
22/08/03 18:49
황교안때 대충 봤으니깐... 최근 대통령 계보는 박근혜 황교안 문재인 윤석열에 이어 한덕수가 되는거 아닐까 싶어집니다 진짜로.
22/08/03 20:53
지금상황에서는 민주당 200석 나올거고
그 민주당 정권은 헌법을 고쳐서라도 윤석열을 조질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지율이 이렇게 박살나면 답이 없어요. 지금속도로 이렇게하면 그런결론이 날 것 같아요.
22/08/03 18:52
중국 눈치을 봐도 이런식의 외교형태는 최악이죠
진짜 휴가 때문이면 뭐라고 애기해야 될지 평가도 안나오긴 하는데 외교방향이 어떻던 펠로시면 의전서열 빼더라도 민주당 최고 핵심인물입니다 무조건 만나야 되는 인사죠 한미동맹 강하다 어쩌다 해도 이런 핵심인물과 만날 기회는 임기내에 한두번 밖에 없는데 그걸 스스로 걷어 차네요
22/08/03 18:56
만나서 뭐 어려운 말 하라는 것도 아니고, 펠로시 하는 말에 적당히 맞장구만 쳐주고 시그니쳐 무브인 도리도리 한번 보여주면 될건데, 뭐가 그렇게 힘들어서/겁나서/귀찮아서/피곤해서/술못마셔서 안 만나는건지 정말 경악을 금할 길이 없십니다.
22/08/03 18:54
다떠나서 이정도로 국제적 이슈를 죄다 끌고 대만갔다가 한국오는 미 하원의장을 대통령이 접견도 안한다? 무슨 아프리카에 듣도보도 못한 나라 대통령이 찾아와도 이렇게까지는 안합니다. 참..
22/08/03 18:57
국제사회가 안도의 한숨을 쉬고, 친미진영 전체가 펠로시의 쾌거에 열광하고 있는 상황이라, 더더욱 시선이 모이고 있을거라는게 또한 문제죠. 아니 저 영웅... 아줌마니까 영자가 온다는데 한국대통령은 친미라면서 왜 안만남??? 이런 말이 식자들 사이에선 안 나올수가 없는
22/08/03 18:57
미국 민주당쪽에서 보는 윤석열은 더도덜도말고 '코리안 트럼프'일텐데요. 그간 노골적으로 냉대받은게 한두번이 아니라서 대놓고 찍혔다고 봐야..
22/08/03 18:58
그러고보니 트럼프도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근면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죠. 그러나, 그래도 트럼프는 술을 안하는 사람이라 알콜에 절어서 망발을 벌이진 않긴 했네요. 뭐, 알콜을 한 사람도 안할 망발을 꽤나 하긴 했습니다만...
22/08/03 18:59
동아시아 순방하면서 중요한 인물들 다 접견하고 오는데..
아무리 휴가건 뭐건 현재 대통령인 이상 만나야죠.. 일개 개인인 저조차도 이리 생각하는데 머리는 뭐하러 달고 다니는지.. 아니면 최소한의 책임감이라도 있던가.. 정 하기 싫으면 걍 자진 사퇴를 하고 술을 퍼 마시던 잠만 자던 하던가요.. 갖고 있는거 유지도 못하고 아예 시스템을 박살을 내고 있는듯;;
22/08/03 19:28
박근혜건 문재인이건 시스템이 버틸 수 있는 수준이라고 봤는데, 윤석열은 처음으로 시스템 자체가 데미지를 입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당사자야 머저리라 쳐도 그 밑에들은 뭐한답니까
22/08/03 19:00
한국과 밀접한 관계당국들은 지금 나름 비상상황이지 싶습니다. 도대체 한국정부의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해서요. 아쉽지만 알 수가 없죠. 의도가 없으니까 후후
22/08/03 19:03
근데 지금 보니까, 이 문제가 공론화가 잘 안되고 있는거 같습니다. 사실 외교문제란게, 대중들의 인식과 가장 먼 문제기도 한지라, 국제외교문제는 기본적으로 지식인 이슈인데, 윤은 그런 쪽으로 귀가 전혀 열려있지 않으니까요. 심지어 전 이게 지지율에 영향을 주긴 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여태까지 벌인 그 어떤 참사보다도 국가유지에 해가 되는 대참사인데 말이죠.
22/08/03 19:05
문제는 지금 국가운영이 분명 정상적으로 수행되지 않을 정도로 대통령이 개판을 치고 있음에도, 명백한 법적하자는 아직도 없다는거... 지난 박근혜 탄핵도 조선일보가 꼭꼭 꿍쳐놓았던 최순실 관련 자료를 태블릿과 겹쳐 터뜨려서 이뤄진건데, 어제 피지알에도 올라온 김건희 관련 비리등을 좀 대서특필해서 탄핵분위기로 좀 몰아갔으면 싶은데 말이죠... 조중동이 완전 개짓거리 해서 맨들어놓은 대통령이니, 지들이 결자해지 해야죠.
22/08/03 19:02
일드 체인지가 생각나네요. 일본 정치가 바뀔려면 이래야 한다를 어쩌다 정치입문하게 된 어리버리 총리를 통해 이야기 하는 드라마인데(최종화에서 주인공이 집무실 연설을 하면서 총리가 너무 쉽게 바뀌는 환경이여서 총리 직선제를 해야 한단 주장을 합니다만, 현실은 총리 직선제 없어도 총리 오래 해먹을 수 있다라고 주장하듯이 최장기 아베 총리를 만들었죠.) 히어로 다음으로 기무타쿠 나오는 드라마라서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네요.
오래전 드라마라 가물가물한데, 에피소드 중에 총리인 주인공의 스케쥴이 우연히 비는 날이 생겨 휴일로 잡았으나 자택 바깥으로 외출하기엔 모든 경호 계획이 다 짜여 있어 이걸 수정하기 힘들어서 외출 포기... 했다가 경찰측 파견 비서관이 경호 계획 수정해주면서 겨우 유명 도넛 가게에 외출 할 수 있게 되었는데, 마침 무역 문제로 일본에 온 미국 협상단 대표가 "의회가 말 안통하니 그럼 총리 자택까지 쳐들어가겠다!!'라는 민폐(...)를 끼쳐서 이걸 대응하고 도넛 사먹었나?(아마 사먹었겠죠?) 하는 에피소드가 있을겁니다. 이 에피소드에서 이야기하는게 총리는 갑작스런 업무가 생길 수 있고, 그럼에도 업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건데, 물론 위 에피소드에선 미국 협상단 대표가 쳐들어온 반강제적인 상황이라 지금 상황과는 많이 다르다 하겠지만, 그래도 '휴가 중이라서 못만난다.' 하진 않거든요. 국민들이 정치에 원하는 걸 담아내야 성공할 수 있는 드라마라서 이렇게 시나리오를 짰을겁니다. 지금 윤정부의 떨어진 지지율을 드라마틱하게 올리기 위해선 위와 같은 에피소드처럼 드라마틱 해져야 한다고 봅니다. 솔직히 하원의장의 스케쥴과 우리 나라 수뇌부들의 스케쥴이 다를 수 있죠. 그래도 위 에피소드 처럼 갑작스런 상황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계획되어온 순방 일정인데 이부분이 조율 안된게 많이 아쉽습니다. 특히나 중간에 하원의장 의중에 따른 갑작스런 일정 변경으로 대만을 방문한건데, 그럼에도 대만에서는 총리와 면담했거든요. 대통령실은 이런거랑 비교될거라 고려 안하는 걸까요? 당장 올해 초에 우크라이나 대통령 연설 관련으로 일본과 비교되면서 당시 여당이 국민들에게 비난 받던 전례가 있었는데 말입니다. 낮에 [막판 일정 조율]이란 기사가 나왔을땐 그나마 제대로 돌아가는 구나 생각했었습니다만 대통령실에서 바로 반박 들어가는 거 보곤...여러모로 아쉽습니다.
22/08/03 19:08
저는 그래도, 사시를 패스하고, 정치적 줄타기 빼더라도 충분히 지검장 정도는 할 만큼의 역량이 있는 검사였기에, 학습능력이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대선기간에도 당선이후에도 그것을 우려해왔는데, 그가 정치입문한지 이제 만 1년이 넘은 시점에서 그럴 사람이었다면 진작에 했을거라는 결론을 내려도 될 시점이 되었다고 생각하게 됐네요. 저 자는 개선의 여지가 없을 것입니다.
22/08/03 19:02
과거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근데 뭘 아는 현안이 있어야 의견도 나누고 미래 구상도 하고 해결할 것도 할텐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만날 수도 있었지만 준비된 것도 없고하니 무서워서 자리를 피하고 싶은 게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대통령을 해보니 칩4동맹 사안을 겪으니 평소 외교관이었던 '중국나쁜놈'은 못하겠고 그 와중에 대만에서 난리가 났는데 그에 맞춰 어떻게 행동해야 될지 모르겠는 거죠.
22/08/03 19:09
그래서 박근혜는 오바마한테 우리 불쌍한 박대통령이 하실 말씀을 잊어버렸나보네요~ 라는 조롱아닌 조롱까지 당했지만, 그래도 만나서 당했습니다. 대통령은 그래야죠. 아니 법전 잘 외웠잖아요. 그 암기력으로 원고라도 외우시라구요...
22/08/03 19:10
정치 30년봐온 입장에선 애초에 그 자체가 정치선전일 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권력이 많고 그래서 정보가 많으니 잘 하는 것처럼 보였을 뿐이죠.
22/08/03 19:04
요즘 하는거보면 나토에서 바이든대통령한테 노룩악수 당한거 삐져서 그랬다고 하는게 설득력이 생길듯
코리아패싱 외치던 언론들이랑 커뮤니티 정치평론가님들도 다 같이 휴가가셨나봐요. 참 조용하네.
22/08/03 19:11
정작 [공식적으로는] 바이든은 이번 순방에서 대만방문은 하지 말라고 권고했죠. 그런 바이든의 말을 안 들은 펠로시를 응징해서 바이든의 환심을 사려는 고도의 계략일지도???
22/08/03 19:12
솔까 제가 키배를 싫어해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이야기는 가능한한 안하려고 하는데도 글을 쓴 것은, 이번 사태가 그 어떤 논란의 여지없이 완벽 퍼펙트하게 일방적으로 전적으로 무족권 윤석열의 잘못이기 때문에 올린겁니다.
22/08/03 19:07
진짜 어질어질
저 오늘 오전에 회사에서 이 기사를 핸폰으로 보고 국힘 니네 상국(?)의 넘버 3가 왔는데 영접을 안한다고? 그래? 설마 미국과 중국 사이에 줄타기를 하는 실리외교를 할려고 하나? 근데 왜 안하던 짓을 하지 윤석열이? 그럴리가 없는데? 절대 그러실 분이 아닌데? 이도저도 아닌 개념 상실이구먼요
22/08/03 19:11
전임 정권이었으면 온 언론에서 중국눈치 본다고 까였을 사항이죠 아침 연합뉴스 기사도 그렇고
검찰 언론 기울어졌다는건 기본적으로 인정했으면 합니다
22/08/03 19:27
하지만 바른 말 해도 행실이 모자란 민주당이 위선적이니까 더 쳐맞아야 한답니다
괜찮아요 어찌됐든 균형 맞추고 정권교체만 돌아가면서 하면 됐죠 원래 뽑을 때도 대통령은 아무것도 안 하고 문제가 생기면 이준석이 다 해결해 줄거라서 뽑았는데 무슨 문제라도?
22/08/03 19:12
근데 당연히 만났어야 되는 게 맞나요?
사실 펠로시가 누군지 모르다 이번에 알게되긴 했는데.. 바이든보다도 너무 대놓고 반중인 인물이라 윤이 만나서 대만이나 반중 관련 메시지 주고 받았으면 중국에서 세게 반응하고 오히려 그걸로 까였을 것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만나서 인사치례에 끄덕끄덕이라도 했어야되는 건지. 별개로 언론 메시지 관리 못하는 건 좀 그렇긴합니다. 일정 협의나 조율은 진작에 했을텐데..
22/08/03 19:16
그나마 타당성이 있는 이유가 말씀하신 부분이긴 합니다.
근데, 미국 하원의장이라는 존재는 너무나도 중요한 정치적 인물이라, 어느 나라에서든 최고의 예우로 대응합니다. 그래서, 제가 본문에서도 댓글에서도 말하는게, 외교의 기본 프로토콜조차도 안 지킨다는 것이죠. 그니까, 아~ 우린 반중이라서가 아니라 미국 하원의장이라 만나는 거라고~ 라고 변명을 해도 중국이 할 말 없는 상황이거든요. 외교란게, 워낙 다양한 문화권의 다른 예법을 지닌 나라들끼리 하는거라,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명시적 묵시적 룰이 있는데, 이번 건은 그러한 외교예법의 기본조차 안 지킨거라는 점이 진짜 심각한 문제이고, 대통령으로서의 주관적 선택의 차원이 아니라, 대통령이라는 직책이라면 수행해야할 아주 기초적인 일을 안했다는 점에서, 현 대통령실의 기본적인 업무수행기능의 마비라는 점으로만 봐도 이건 어마어마한 문제라는 것입니다.
22/08/03 19:21
펠로시가 누군지 모르셨다고 하시니 어쩔 수 없는 건데, 이전 대통령들도 다 가서 만났고, 중국에서 세게 반응하는 일도 없었습니다.
미국 의전서열 3위인데 당연히 국가원수 레벨이 가는 게 타당하죠. 이게 뭐 급한 일 있는 것도 아니고 휴가인데요(...)
22/08/03 20:41
이전 한국 대통령들 모두가 만났고, 이번 순방국 정상들 모두가 만났습니다.
국내든 국외든 예외인 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문제겠죠.
22/08/03 21:59
당연히 만났어야 하는 인물이고
윤통의 그간의 기조를 생각하면 안만나면 안되는 인물입니다. 후보기간 동안 외쳐왔던 반중친미가 잘못된 생각이었다고 생각이 바뀌었다라도 무조건 만나야 하는 인물입니다.
22/08/04 07:24
제가 식견이 낮아서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미국에서 의전 서열이 높다고 해도 미국 정부 고위 인사로 특정한 의제 가지고 회담하러 온 것도 아니고 의회 자격으로 와서 국회의장 회담이 메인 일정인데 대통령이 접견 정도 하는 게 자연스럽다고 해도 '무조건 만나야 된다'까지 보는 게 맞는 지는 모르겠네요. 최근 국제 맥락이나 만나서 정치적 메시지를 낼 게 있으면 꼭 봐야겠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안 만날 수도 있는 거죠.
무조건 만나야 될 걸 안 만났으니 미국과 관계에서 큰 문제가 생긴다면 제 견해가 잘못된 것이니.. 지켜봐야겠네요.
22/08/04 10:04
펠로시가 어떤 인물인지 정확히 모르시니까 무조건이라는 말이 와닿지 않으시는게 아닐까요?
그럴만한 인물이기 때문에 중국이 대만방문하는걸 극렬하게 반대한거고, 바이든이 만류하는데도 씹고 참석할 수 있었던 거니까요. 하다못해 미 국무장관 급이 방문해도 어떤 대접을 받았는지 확인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2/08/03 19:17
전승절 같은 거 다시 벌어지기 힘드니 앞으론 꼬투리 잡기 힘들겠지(?) 싶었는데 대단하네요. 인터넷 영미권이든 한국이든 가리지 않고 자유진영 전체가 중국에 대한 승리 분위기로 도취되어있는데, 막상 국가 대표는 그 축제의 장에 빠짐;;
22/08/03 19:22
지난 정부 행동 하나하나에 80년대 운동권 세계관과 연관지으며 심리학과 역사학을 넘나드는 반미친중 분석을 펼치던 사관 분들의 붓은 어디간건지...
22/08/03 19:33
그분들은 상상도 못하겠지만 미국은 대북유화책 펼치는 민주당을 머릿속 꽃밭인 한심한 놈들이라고 볼 지언정 통제가능한선이니 대충 냅두지만 대북강경 선제타격을 부르짖고 때때로 핵개발까지 외치며 선넘으려드는 보수정권은 훨씬 경계하고 의심의 눈초리로 본다는거죠.
22/08/03 19:42
어차피 이성은 감성의 호위무사인거 너도 알고 나도 알긴 하죠. 근데,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의 염치라느니, 지적 일관성이라느니 하는 억제기를 두어서 그나마 최소한의 의사소통의 신뢰성을 담보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걸 내팽개친 무리들은 진짜 공업용 미싱으로 입... 아니 손가락을 꼬매버려야 합니다.
22/08/03 19:19
아니 이건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차라리 이전부터 친중 행보를 보였다면 몰라도 친미반중 원툴로 갔으면서 왜??? 혹시 중국으로부터 우리가 알지 못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받은 걸까요? 아님 무슨 약점을??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22/08/03 19:20
지금 제가 다는 댓글들중 반 이상은 드립 댓글인게, 합리적으로 말할 게 없거든요. 진짜 이해할 수가 없으니 놀림감 삼는거 말고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사태입니다ㅣ.
22/08/03 19:24
일본과 국교 정상화를 하는게 최대 목표인 외교부니까
한국이 감히 일본과 동급이 되는 상황이 불편해서 알아서 기어주는 건지 누가 압니까 그래도 보수 정권이니까 잘 하겠죠 설마 박근혜 탄핵 직전 지소미아 패스시킨거 마냥 떠나기 직전에 나라를 중국에 팔아먹기라도 하겠어요? 에이 설마......
22/08/03 19:45
아 근데 그 쪽으로는 미묘한? 신뢰가 있는게, 지소미아 패스라는 것을 해야 한다는 것을 박근혜정권은 그래도 아니까 했죠. 국민의 힘의 윤석열은 아무것도 몰라서, 뭘 해야 똥이라도 싸고 갈 수 있는지 조차 모를걸요?
22/08/03 20:16
내용이 졸속이라서 일방적인 정보 셔틀 신세가 됐다는게 문제였죠
애초에 기본이 북한 정보 교류라서 한국이 얻을 것도 없긴 했는데다가 우리는 일본이 달라는 대로 다 줘놓고 우리가 일본한테 달라고 하니 보안상의 이유(......)로 안 주는 꼬라지가 났으니 각잡고 미국의 입회하에 제대로 협약을 맺었다면 모르겠지만 저건 진짜 모양새가 아니었으니까요 근데 윤석렬 정부는 진짜 D&D에서 일리시드한테 뇌가 다 빨려서 지능 0뜬 캐릭이 숨 쉬는걸 잊어서 죽었다는 것처럼 그러니 원.......
22/08/03 19:25
.......제 눈이 정상인지 의심중입니다.
미 의전서열 3위를 제낄 정도로 우리나라가 미국에 대해 베짱부릴 상황이 되던가요...? 하아? 그냥 당당하게 정신줄 놓았다는 말밖에 할말 없습니다. 속으로나 욕해야죠. 제 회원점수는 소중하거든요.
22/08/03 19:47
의아한게, 이 사람 잡학다식이 있는 편이라고 알려져 있거든요. 근데, 그런 호사가들이 제일 좋아할 떡밥이 국제정치인데, 그에 대해 이렇게 모를 수가 있나? 도대체 뭐에 그리 호사짓을 해댄거야? 라는 게 또 의아하긴 합니다. 술은 잘 사주는거 같던데, 전 술 안먹으니까 옆에서 삼겹살 축내면서 무슨 술자리 수다를 떠는지 한번 들어보고 싶어지긴 합니다.
22/08/03 19:28
아니 미국 하원의장이 어디 핫바지도 아니고 의전서열 3위인 요인 중 요인인데…
대통령님 친미에 한미동맹 강화하신다면서요… 그런 중요한 사람이 오는데 얼굴도 안비치는건 너무하잖습니까 허헣 애초에 휴가를 잡을 때 펠로시 방한 일정은 피해서 잡았어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정치인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걸 절실히 체감하는 요즘입니다 요즘같은 분업화 전문화된 세상에선 정치 경력 없이 바로 정치인 하는게 쉽지가 않네요
22/08/03 19:51
어떻게 보면 초보한테 덜컥 맡기면 안된다, 라는 교훈을 비싸게 얻었다랄 수도 있긴 한데... 문제는 그럴 경우 진짜로 잠재력있는 참신한 인물이 등장해도 초보? 니 윤석열 잊은기가? 하는 식으로 나오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이 참 씁쓸한 부분입니다...
22/08/03 19:28
이건 만나야죠. 휴가 반납해서라도요. 도대체 뭔 생각인지.
한국과 미국이 국력으로도, 외교적으로도 같은 위치에 있는 것도 아닌데, 참...
22/08/03 19:52
솔까 제가 미국을 좀 고깝게 보는 입장이긴 합니다만, 현실적으로 미국앞에 안 엎드릴 수가 없다는 점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데, 친미라는 사람이 저러고 있으니 더더욱 코메디이죠. 젤렌스키보다 웃긴 듯.
22/08/03 19:29
저만한 인물이 오면 무조건 접견해야죠. 세계 권력서열 10손가락... 아니 좀 엄격하게 평가해도 손발가락 다합친거 안에는 들어갈텐데
이건 좌파우파친미반미를 초월한 문제고 상식의 문제죠. 차라리 오지말라고 반대할순 있어도, 왔는데 안보는건 정말 이상한데
22/08/03 19:52
윤석열의 잡학다식의 대부분이, 알고보니 국제음모론이라, 미국 하원의장은 국제음모단체의 하수인일 뿐이라는 것을 간파하고 있어서 안만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22/08/03 19:32
방금 전국립외교원장 김준형씨 인터뷰 들어보니 계속 만날지 말지 갈팡질팡하면서 혼란을 준 것은 잘못인데 결론적으로 안 만나기로 한게 더 낫다는 의견을 내놓네요.
정치 겉절이로 훑어보는 제 입장에는 완전 개 똥볼인데 전문가들은 좀 더 생각이 다른가 싶습니다.
22/08/03 19:54
혹시 인터뷰를 볼 수 있을까요? 김준형이 그래도 활발히 활동하는 전문가인데, 도대체 무슨 헛소리를 하는건지 저로선 이해를 못하겠네요.
22/08/03 20:06
https://youtu.be/IZXKI94C9nw 오늘자 CBS 한판승부 전화인터뷰입니다
1시간2분쯤부터 방한 문제 나오니 보시면 될것 같아요. '이분이 만나는게 대만 문제때문에 고민하다가 안만나시는 걸로 생각합니다. 저는 결과적으로 안만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후에 김성회씨의 메세지 혼선 이유 질문에 대한 답변 '저는 이것을 처음부터 안만나야 한다는 것은 맞구요. 이 정도의 거물이 왔을때 우리가 안만나면 미국한테 잘못하는게 아닌가 하는 오히려 그런 것이 훨씬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안만날 수도 있는거죠. 그런데 이렇게 왔다갔다하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2/08/03 19:56
그런 파렴치한 사람들이 양심이나 지성이 있어서 그런 말을 한건 아니죠. 단지, 그런 사람들 입을 싸물게 만들 좋은 교보재가 생겼으니, 앞으로 그런 사람들이 덜 나대게 될 거 같긴 합니다.
22/08/03 19:58
위에 댓글에, 제가 문재인의 업무에 대한 근면성을 고평가했는데, 이재명은 그 문재인보다도 위면 위지 아래는 아닐거라고 보거든요. 제가 이재명이 좋은 대통령이 될 거라 본 것도 그런 부분이고. 언론 이야기도 계속 나오는데, 그 언론이 윤석열의 결점은 죽어라 덮고(특히 기적의 따봉쑈이후) 이재명은 웬갖걸 다 들고 악마로 만들었는데, 그런 작태를 저지른 언론도 좀 조리돌림을 당해야 할텐데 말입니다.
22/08/03 20:01
제 부족한 깜냥으로 나름 진지하게 추정해보자면, 동맥경화라고 봅니다. 대통령이 결정해야 할 끝도 없이 많은 이슈들이 있는데, 이 이슈들이 대통령한테 제대로 전달이 되질 않고 있다고 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업무에 근면하게 임하지 않는/임할 사고 판단력이 부족한 윤 본인에게 있는거고, 뭣보다 그런 상황에서 윤의 그런 일탈을 제어할 권위나 역량이 있는 측근이 없죠. 이상득이 좋은 인물이라곤 전혀 생각지 않지만, 이명박에겐 그래도 이상득이 권위있는 멘토이자 조력자가 되어줬는데, 박근혜는 그 자리에 최순실이 있어서 그 꼴이 났고... 윤은 아예 그게 (합리적으로는)없거나 (실질적으로는)법사님 스승님들이라서 그게 제대로 작동을 안하는거죠. 현재 대한민국 정부는 뇌기능정지상태입니다.
22/08/03 20:11
박근혜 때도 김기춘 비서실장이 어느정도 역할을 하던 시기에는 그럭저럭 굴러가다가 물러나면서 최순실 원톱으로 가서 망했다는 말이 있긴 하더군요.
지금은 말씀하신대로 그런 역할이 누구인지 전혀 모르겠네요.
22/08/03 20:02
그 시절엔 정치에 대해 끝도 없이 절망하던 시점이라 전혀 안 봐서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하는걸 봐선 그걸 갔다온 자체만으로 윤은 정신적으로 엄청 피폐해졌을 거 같습니다. 알아야할 기억해야할 지켜야할 수많은 것들이 있었을텐데, 그거 따라가는 것을 절대로 할 수 없는 사람이라.
22/08/03 20:48
뭐 물리학적인 그분도 현대를 벗어나 LG로 가니까 실력이 들어났듯이
그분도 검찰총장을 벗어나 대통령으로 가니까 실력이 들어나는겁니다.
22/08/03 19:49
이런꼴 보기 싫어서 민주당 짜증나도 쉴드도 쳐주고
아무리 그래도 민주당이 덜 썩은 똥이라고 외쳤지만 별수 있나요. 그래도 아직까진 기대보다 평범한 수준인거 같네요. 멀지않아 사고하나 크게 칠거 같은 느낌이..
22/08/03 20:04
오늘 보니까 권성동은 국회본회의에서 편안하게 주무시더군요. 뭐 텔레그램을 보는 것보다는 덜 분란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휴가가서까지 일을 벌이시는 느그 주군보다는 나을지도?
22/08/03 19:50
중국몽 외치던 사람들 나와보세요...
미국외에는 모두와 척지는 외교를 하고 있다고 비판을 받던데.. 그와중에 펠로시는 왜 휴가때매 안만나요?
22/08/03 20:06
솔까 문재인은 미중간 줄타기 적절히 잘 하고, 북한도발 그래도 끝까지 어영부영 억제하고, 특히 신남방정책으로 비전 + 사실상 탈중국까지도 제시한 사람인데, 그거갖고 중국몽 이 소리 해댄 인간들은 외알못은 기본이고, 그냥 자기 정치적 편견에서 나오는 혐오감을 어쩌지 못해 날뛴것 뿐이죠. 문재인이 제일 잘한게 외교인데.
22/08/03 20:18
제가 특별히 문재인 정부에 호의적인 평가를 내린 사람은 아니긴 한데
근데 [중국몽]인지는 진짜 잘 모르겠었습니다 펨코에서는 친중반미 정부다 막 그러는데, 솔직히 특별하게 친중쪽으로 기울었었냐? 하면 진짜 모르겠어요 그럼 박근혜도 친중인가…?
22/08/04 11:56
근거대라고 하면 근거대는 사람들 하나도 본 적이 없어요.
예전에는 어린 사람들이 실망이 크구나 생각했었는데 요즘에는 좀 진지하게 어린 친구들 대상으로 작업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국힘 비슷한 사건 일어났을때 학생들 데모하는것만 봐도 이상하죠. 온갖 정의로운척은 다하지만 알고보면 제일 썩어있는 놈들.(20대를 다 싸잡아서 얘기하는게 아니라 스피커들 이야기입니다)
22/08/03 20:26
저는 무지성으로 중국몽이라고 욕한것만 얘기하고 싶고.. 그래도 충분히 열받긴 합니다.
문재인정부의 전반적인 외교에 대해서는 꽤나 나이브했다는 비판도 많이 들어봐서 엄청 잘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22/08/03 20:57
중간자론이 나올 때 언론에서 엄청 비꼬긴 했는데, 균형외교 상당히 잘한편입니다.
문재인 정권의 후기 2년은 사실상 코로나때문에 모든게 제대로 돌아갈 수 없었음도 감안해야죠.
22/08/04 08:28
개인적으로 지금 보수스탠스에 있는 양반들이 친윤 비윤을 막론하고 문재인보다 외교를 잘할거라는 기대가 아예 없는게
기존 보수는 대일외교 말고는 메리트가 없고, 대미외교는 박근혜-문재인을 기점으로 민주 우위로 아예 역전이 됬었죠. 프레임을 보면서 보수가 이걸 아예 놓치고 있다는 느낌만 계속 받았었구요. 이준석도 본인 스스로 외교에 대해 더 공부해야 된다고 할정도죠.
22/08/03 19:50
대통령은 하원의장의 부하가 아닙니다!!
니가 뭔데 휴가 때 나오라 마라야 아니면 참모: 대통령님 지금 펠로시 하원의장이.. 윤: 나 지금 휴간 거 안 보여? 이런 거 아닌가..
22/08/03 19:52
미국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안하는데 펠로시가 대수랍니까?
크크크 물론, 그런 플로우로 생긴 일은 아니겠지만 모르면서 이상한 소리를 하는 것 보다 낫다고 봅니다.
22/08/03 20:07
하긴 만나서 또 무슨 뻘소리를 할까 생각해보면 그렇긴 합니다만서도, 박근혜 처럼 푸어 프레지던트 윤 이 소리라도 듣는게 대통령인디...
22/08/03 20:09
네. 지금 모두가 패닉인게, 도저히 합리적으로 이해할 방법이 없어서거든요. 저 위에 김준형이 긍정적으로 뭐라고 했다는데, 그건 한번 들어봐야겠습니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일거라고 봅니다만.
22/08/03 19:54
이제 민주당 중국몽 운운하는 사람들은 걍 닥칩시다. 중국몽은 와전된 부분이 있기라도 하지, 윤석열의 펠로시 패스는 걍 중국몽 그 자체인데요. 칩4도 어영부영, 펠로시의 대만 방문이라는 빅 이벤트도 어영부영, 문재인 친중이라 하던 기준으로는 이미 아득히 친중입니다.
22/08/03 20:10
와전은 무슨, 악의적 왜곡과 선동이죠. 제가 이제 늙고 병들어서 키배를 할 신경줄이 안되어서 그냥 참고 본거지, 중국몽은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악의적인 왜곡 선동입니다.
22/08/03 19:55
펨코같은 데서 정치판 딱 5년 본 것 같은 분들이 언론지형 기울어지지 않았다고 하거나 심지어는 민주당 편이라고까지 하는 거 보면서 기가 찼는데..
이젠 그런 소리 하는 사람은 없을테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22/08/03 20:11
그래도 계속 할겁니다 그 것들은. 디씨같은데선 여전히 문재인 재매이햄~ 이 타령해대고 있고, 오세훈 이준석으로 탈출하려는 사람들은 거기든 여기든 넘쳐 흐르잖아요.
22/08/03 19:58
그래도 한두달 사이에는 잘하겠지 잘해야지 싶었는데, 요즘은 아침 출근길에 똥 지리면서 인터뷰해도 별로 안놀랄 것 같긴 합니다.
그나마 난 윤석열한테 투표 안했으니깐 정도가 마음에 위안이네요.
22/08/03 20:00
도저히 합리적으로 이해할 방법이 없어서 온갖 창의적 상상이 나오게 되는데...
1. 펠로시=민주당=좌파 ?? : 좌팝니다 만나지 마십쇼 2. 하...원의장? 상도 아니고 하면 내 한참 밑 아닌가? 나 휴가 중이야 부르지마 이건 대통령실 시스템 자체가 완전히 붕괴됐단 이야깁니다. 방한 일정 한참 전에 나왔을텐데 휴가 가는 인간도 제정신이 아닐 뿐더러. 휴가 중이어도 미 하원의장이 한국 안 오면 몰라 방한을 하는데 안 만나? 그것도 휴가 중에 서울에 있는데 대체 휴가 중에 얼마나 꿀잼 휴가를 보내고 있으면... 박근혜 7시간만큼이나 궁금해지네요. 대체 윤석열은 서울에서 얼마나 꿀잼 휴가를 보내길래? 지금 뭐하고 있나요? 참모가 제정신이면 대통령님 펠로시는 반드시 만나셔야 합니다 해서 만나야 하는 게 정상인데. 제대로 조언할 참모도 없고 그런 직언을 할 분위기도 아니란 거죠. 무식하고 무능한 예스맨에 포위되어 있단 이야깁니다. 아니 휴가를 제주도나 괌으로 갔어도 이런 거물급 바이어가 오면 다시 서울행 비행기 타고 무조건 만나는 게 정상인데 진짜 뭔 생각으로 사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건 대체 누구에게 이득인지. 진짜 좌파라 안 만나나? 서울에서 윤석열이 보내는 휴가는 대체 뭘 하길래? 어떤 꿀잼 휴가를 보내길래? 너무 알고 싶네요.
22/08/03 20:13
사실상 토요일부터 7일짜리 휴가... 라고 7일 드립을 치려했더니, 휴가가 끝나면 또 토요일이네요? 9일짜리 휴가니까 7로 라임 맞추기도 못하겠네요 후후
22/08/03 20:01
펠로시 때문에 (미중간 긴장 생겨서 안보 불안해지니까) 지지율 반등할 줄 알았는데 이걸 역으로 가네요. 진짜 감탄이 나옵니다.
22/08/03 20:14
아 근데, 이건 이거대로 또 위험하다고 봅니다. 사실 윤이 얼마전 칩4동맹을 갖고, 중국이 오해하지 않게 잘 설명하라, 라고 지시를 내린걸 봐선, 무지성 반중은 안된다, 라는건 그 머리로도 일단 인지하고 있는거 같아요. 물론, 무지성 반중을 하려면 지금 만나서 펠로시의 쾌거를 칭송하면 제대로긴 한데, 그러면 진짜로 아무 준비없이, 중국의 분노의 불벼락을 맞아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안 그래도 자존심 박살나서 만만한 새끼 하나 패려고 벼르고 있을거고, 가장 만만한게 한국인데... 지지율이 반등할 정도로 그 코인에 탑승하면 그건 그것대로 또 문제죠.
22/08/03 20:01
전략적으로 접견 여부를 선택했다면 그나마 다행인데
중요성을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오락가락한 모습이라 최악. 문재인이 했다면 보수언론 종편이 전국민에게 무엇이 문제인지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나하나 가르쳐줬을터인데 그런 모습은 안 보여서 휴가 떠난 우리 윤대통령 마음마냥 미디어는 평온하네요.
22/08/03 20:15
사실 이 글 댓글에서 뭐가 문제인지 나름대로 나올만한 이야기들은 다 나온지라, 그거 정리해서 보도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도 한겨레같은데는 비판언론이긴 한데, 이 문제 좀 제대로 짚어줬으면 좋겠는데...
22/08/03 20:41
그게 칼럼쓰는 사람들 중에서는 그래도 미국주도의 현실을 인정하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길윤형 같은 기자가 대표적이지요. 정의길도 국제문제 언급 많이 하는데, 이 양반이 말씀대로 미국에 회의적인 사람이니, 길윤형이 이 문제에 대해 좀 써줬으면 싶긴 합니다.
22/08/03 20:18
게다가 펠로시가 이번 중간선거에 출마치 않고 은퇴하는지라, 미국정치의 한 시대를 풍미한 걸물과의 마지막 접견이 될 거거든요. 아주 대단하진 않아도 그래도 역사적 의의가 있었는데, 거기에 대만방문으로 역사적 의의가 꽤나 남은 순방이 된지라, 그 사진을 남긴다면 그건 정치적 자산이 될 정도랄 수 있죠. 근데, 뭐 이런 복잡하고 유의미한걸 이해할거라고는 어차피 우리 모두 기대 안하긴 했잖아요?
22/08/03 20:08
최근의 똥볼들을 저는 무속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아예 시작부터 무속인과 엮인 사람인데 어렵게 생각할 건 없죠. 똥침맞고 대통령 된 사람인데 얼마나 그 영험함을 믿겠습니까.
22/08/03 20:19
솔까 저는 언론사들은 그에 관련한 자료 이미 갖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니 도대체 왜 안 터뜨리는거지... 조중동이 아무리 썩었어도 진짜 나라 망하는 꼴 보고 싶나...
22/08/03 20:11
대통령실 공식 입장으로 vacation이라 못 만난다고 전달해서 펠로시 측이 오해 없이 잘 알겠다네요 크크크크
개인적으로 안 만난 사실보다 입장을 저렇게 전했다는게 더 이해가 안 갑니다
22/08/03 20:13
윤석열은 펠로시 만나서 자신 있게 말할 것이 아무것도 없음, 바보 같이 웃다가 무시 당할 것이라는 것을 아는 거죠.
윤석열은 자신이 바보 펠로시 앞에서 바보처럼 행동하면 지지율이 더 떨어지고 조롱 당할 것이라 생각하고, 미리 차단하는 것입니다. 국익보다 자신이 쪽팔려서 회피하는 것으로 생각되네요. 그에게 대통령의 무게란 없습니다.
22/08/03 20:25
사실 그 참모수준이란것도 주군의 수준에서 못 벗어나죠. 정치고문이 권성동인데, 물론 권성동도 나름 중진이긴 합니다만, 올라갈만한 사람이 올라갔다기보다, 그 앞에있던 사람들이 다 날아가는 와중에 묘하게 줄타기 잘 해서 빈 자리 먹은 것에 지나지 않죠. 애초에, 윤과 동갑인 검사가 아니었다면 지금도 그 자리에 있을 수 없는 사람이고. 그리고, 청와대 참모들 수준이란건 더 말할것도 없지 않겠습니까. 괜히 역대 대통령후보들이 자기 싱크탱크에 이렇게 교수 관료들 많다~ 라고 자랑질 해 댔던게 아닌데, 윤은 그걸 행정 국정경험 없는 검사들에게서, 그나마도 굉장히 부족하게 조달했죠. 나머지는 유튜버들이고...
22/08/03 20:27
대통령을 왜 해야하는가? 에 대한 고민 결여가 좀 멀지만 근본적인 원인이랄 수 있지 싶네요. 대통령으로서 국가를 위해 뭘 하겠다, 라는 나름의 주관이 있고, 그를 바탕으로 대통령직에 대한 이해의 틀이 있어야 되는데, 전자부터 없는채 터무니없이 점프해버렸죠. 그것도, 거의 다 남의 어깨에 올라타고.
22/08/03 20:18
제발 그만두시고 술드시면 안될까요.. ㅠㅠ
이게 나라꼴이 정상입니까.. 그리고 언론들은 진짜 쓰레기인게 안 만난다는걸 이글 보고 알았습니다. 아니 지금이게 보도가 제대로 안될 내용입니까?
22/08/03 20:29
진짜 플리바게닝이라도 도입해서, 너 물러나면 유~지 하고 장모님 법사님들 신변보장해줄테니 술이나 빨면서 살아라, 라고라도 해야하는 판이지 싶습니다.
22/08/03 20:33
저도 진짜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진짜 그런 짓거리를 한다면 몸을 던져 만류하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없다는 거거든요... 어차피 정권탈취라는 목적하에 모인 어중이 떠중이들 밖에 주변에 없을거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누군가 만류하는 사람이 있긴 했을텐데, 세궁역진이라 막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22/08/03 20:20
그나마 호의적으로 생각해주면 칩4 동맹 관련해서 에둘러 부정적인 시그널을 보내는 것일수도 있겠죠
어디까지나 최대한 호의적으로 생각한거지만요
22/08/03 20:34
근데 그 칩4동맹문제도 참 복잡한 문제라... 정말 이러기도 저러기도 힘든 복잡한 문제가 하필이면 아무것도 못하는/모르는 윤 임기가 되어서 이렇게 몰려오니 그것도 참 답답한 일입니다.
22/08/03 21:00
개인적으로 이번 펠로시의 대만 방문은 썩 바람직한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반년~길게는 1년 가까이 4차 대만 해협 위기가 올 겁니다.
아마 칩4 동맹 가입 여부는 그 긴장 상태의 수위에 따라 결정하는게 맞을 것 같네요.
22/08/03 21:09
저도 펠로시 저 노인네가 말년에 곱게 갈 것이지 뭔 짓이여... 라는 입장이긴 합니다. 기본적으로 이 건은 가만있는 중국을 미국이 쿡쿡 찌른 모양새인건 분명하니까요.
22/08/03 21:20
... 아무쪼록 사태가 너무 악화되지만 않았으면 좋겠네요.
고통받고 있는 960 녀석에게 안식일을 주려면 빨리 4천번대 글카를 맞춰야 해서 크크
22/08/03 21:13
[미국은 한국이 8월 전까지는 칩4 참여 여부를 결정해야한다고 사실상 기한을 정했다.]
https://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2/07/20/2022072000005.html 그때까지 미루진 못 할 듯 합니다
22/08/03 21:24
아 근데 이건 살짝 과장이 있습니다. 미국이 요구한건 정확히는, 칩4를 출범시키기 위한 국제협의를 할건데, 그 협의에 참가할건지 여부를 8월까지 알려달라, 라는 것입니다. 이것조차 참여 안하면 바로 칩4 안 들어가는건데, 8월에 결정되는건 칩4를 어떤 기구로 만들것인가? 라는 사전조율회의출범이기 때문에, 여기서 도출된 칩4가 반중적 성격이 될지, 아닐지는 그 논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중국한테 아 우리 반중하려고 간거 아니고, 그냥 논의하러 간 거에요~ 라고 한동안은 둘러댈 수 있죠. 중국이야 물론 강퍅하게 굴 가능성이 월등히 높지만, 지금 중국도 상황이 영 좋지 않은지라, 한국을 언젠가 때리려 들긴 할테지만, 한방에 큰 타격을 굴복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제대로 주지 않으면 중국도 실기할 수 있기 때문에, 중국도 머리가 복잡할 겁니다.
22/08/03 20:35
이제와서는 저 둘 중에선 무조건 이재명을 찍었어야 한다, 는 데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은 좀 반성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2/08/03 20:40
어차피 그 분들은 이재명이 아니라 문재인 심판이 목적인 분들이 다수라서...인물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을꺼라고 추측해봅니다. 그러니 윤석열을 뽑았겠죠.
22/08/03 20:46
사실 대선시점에 그렇게 행동한 자체는 결정권은 그들에게 있으니 어쩔 수 없다고는 봅니다. 그렇기에, 제가 말하는건, 지금 시점에서 둘을 고르는 문제라는 점에서 말씀드린 거긴 합니다.
22/08/03 20:49
저도 지금시점로 말씀 드린거에요.
지금 다시 선거한들 결과는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언론과 알바들이 적절히 물타기 해줄테니 문재인심판에 초점이 맞춰질테고요. 지금 언론과 알바들이 조용한건 선거가 멀었기때문이고요.
22/08/03 20:55
이 결과를 알고 선거하면 저렇게 되진 않겠죠. 그리고, 저는 그런 주장을 이 꼴을 보고도 한다면 그건 용인하기 힘든거다, 라는 태도를 지적하는거고, 선거라는 점에서 보더라도, 수많은 중도층이 재고할테니, 결과는 크게 다를테죠. 지금처럼 망가지기 전인 7월초의 조사만으로도 50대 35가 나왔는데요. 지금 추세라면 트리플 스코어도 가능해질거 같습니다. 반대로, 대선기간내내 친민주쪽 사람들이 짓눌려서 조용했던 것을 떠올려본다면 더더욱 그렇죠.
22/08/03 20:44
비슷한 댓글 썼다가 벌점 맞은 분도 계신데 이건 좀 자중하셔야 할 듯 싶네요.
윤석열이 아무리 그래도 이재명보단 낫다 둘 중 무조건 이재명 찍었어야하고 아닌 사람들은 상당히 문제가 많은 사람이다 둘 다 의미 없는 if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선 유권자를 비판하는 후자 쪽이 더 안 좋게 보입니다만.
22/08/03 20:48
사실 그 이야기도 유권자 무오설 같은 느낌이라 저로서는 좀 재고해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잘 모르는 상태에서 임의의 투표를 한 사람도 있고, 잘 아는 상태에서 편견을 갖고 투표를 한 사람도 있고, 전자와 후자를 구분해야 하는 부분이라던가, 이걸 인정하면 그럼 모르는 사람들은 함부로 행동하지 말라는거냐? 라는 비판등등 여러가지 논점이 있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습니다만서도. 다음 선거에서 심판하면 된다, 라는 것이 원론이긴 합니다만, 그러한 오판이 또 유발되면? 이라는 점을 외면하면 안된다고 보기도 하구요.
22/08/03 20:54
애초에 지금의 결과를 토대로 그 때의 판단이 오판이라고 판단하는 것 자체가 의미 없는 if의 연장선상이죠. 이재명이 되면 이거보단 나았을 것이다가 베이스에 깔린 주장이니까요. 윤석열이 아무리 그래도 이재명보단 낫다랑 별 반 틀린 얘기가 아닙니다. 방향만 다를 뿐. 문통 삽질할 때 만약 홍안유 소환됐다면 홍안유의 행동 패턴을 토대로 이 상황에선 이랬을 거고 저랬을 거고를 분석하고 있었을까요? 그 땐 문재인을 뽑을 이유가 당연히 있었고 지금 와서 홍안유가 잘할거라는 건 그냥 의미 없는 if일 뿐이다라고 받아치는게 정석적이죠.
22/08/03 20:57
그건 대비되는 명제만 놓고, 그 중간점을 간과한 말씀 같은데요. 이재명이 되면 이것보단 낫다, 라는 비판에, 처음에는 반론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갈 수록 없어지고 있죠. 윤의 수준이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이재명이 더 나았을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받는건 당연한겁니다. 그런 이야기를 자꾸하는 것도, 물론 했제? 인 면이 있긴 한데, 그 자체가 다음 선택에서는 그런 과오를 범하지 말자는 이야기인지라 IF는 무족권 무의미하다는 말씀도 저로선 생각이 다릅니다. 물론 과오를 또 범할 골수야 계속 범하겠지만, 잘 아시듯이 선거는 결국 중간에 있는 사람들 설득하는거니까요.
22/08/03 21:03
설득이 목적이라면 더더욱 피해야 할 화법 같은데요. 둘 중 무조건 이재명 찍어야 하고 아니면 넌 문제가 있음. 이게 '설득'의 의미가 있을까요?
거의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나 다름 없어 보입니다만.
22/08/03 21:06
그때 이재명 거르고 윤석열 찍은건 잘못이다, 라고 하면 받아들일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는거죠. 안 받아들일 사람이면 어차피 설득 안되는거고, 그래... 내가 잘못한거 같다, 라는 사람들은 설득이 되는거고, 후자의 사람들은 날이 갈 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입니다. 제가 말하는 설득은 그런겁니다.
22/08/03 20:59
제 문제가 많은 사람이라 저는 여전히 당시로 돌아가도 민주당 국힘은 여전히 국힘입니다
PC질 한다고 약자 한다고 여성 챙기면서 병있는 사람은 신경안쓰는곳을 어떻게 뽑나요
22/08/03 21:01
어차피 님같은 분들은 설득안된다는거 압니다. 제가 정치적 이야기를 할 때는, 언제나 설득가능한 중도층을 대상으로 합니다. 물론 제가 소시적처럼 곤조가 넘쳤다면, 끝끝내 키배를 했을지 모르겠지만, 이젠 지쳐서 못하겠네요. 이를테면 제 입장에선 설득할 대상의 범위가 계속 좁아져 왔다, 랄까나요.
22/08/03 21:04
나타나라고 계속 댓글로 말하는거 같아서 나와본거라서
PC질 한다고만 덜해도 이재명일텐데 여전히 pc질한다고 여성 신경쓰고 약자 버리는데 제가 설득이 안되는 강성파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22/08/03 21:07
제가 보기에는 최소한 PC문제에 있어서는 강경파라고 생각합니다. 그 문제에 그렇게까지 강경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다른 이유로 생각을 바꿀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22/08/03 21:03
이재명이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이슈 되는곳의 냄새는 정확하게 맡는 사람이죠.. 근데 사실 방구석에 있는 저도 이슈가 될거라는걸 아는 사실이었는데...
22/08/03 20:36
웃자고 죽자고 해 보자면, 대통령이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앉아만 있어도 되는 자리라고 진지하게 생각했다면 그런 사람들은 그냥 정치 이야기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알지도 못하면서 뭘 그리들 죽자사자 떠들어들 대는건지.
22/08/03 20:26
윤석열씨는 억울하겠어요. 다 알고 뽑았으면서 왜들 난리인가....언론도 이미 예상했던터라 조용한가보죠.
사귀기로 하고 키스를 시도했더니 성추행했다고 고소당한 기분이시지 않을까 하는...
22/08/03 20:39
언론이야 앞장서서 사기친 놈들 이니 지금 할 말 없죠. 기적의 따봉쑈 이후에도, 윤은 망발을 계속 내 뱉었습니다. 근데, 1월 6일 이후로, 그 전의 윤과는 다른 윤이 되기라도 한 양, 피의 실드를 쳐 댔죠. 솔까 저는 언론들이 윤이 저렇다는거 몰랐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사실 오히려 그래서, 만약 진짜로 윤이 되면, 언론들도 그 비난이나 책임을 피하지 못할텐데, 도대체 어쩌려고 저러나, 그 때도 문재인 민주당 이재명 까는걸로 넘기려고 하는거긴 하겠다만, 정도로 생각했네요. 분명한건, 이 사태를 진짜 예측 못했다면 언론은 멍청한거고, 했다면 쓰레기라는거죠. 사실 거의 대부분의 정치적 실패에 있어서, 멍청이냐 나쁜놈이냐 의 딜레마는 피해가기 힘든 문제긴 하지만요.
22/08/03 20:32
이정도일줄은...
당연히 욕먹을거 알면서 안하는건 뭐가 문제인걸까요?? 무능해서 라는걸 넘어서는데 이건 심각한거 같습니다. 어디까지 가려고 이러는거죠?
22/08/03 20:51
사실 게으름도 무능이긴 하죠. 그리고 위에도 이야기를 몇번 드렸는데, 제가 보기에, 윤은 과도하게 쌓여가는 업무를 제때제때 소화해내지 못하다보니 과부하가 걸려서 저러는 측면이 강하다고 보기에, 업무처리를 못해냄 - 일을 못함 - 일을 안함 이라는 프로세스로 이번 일이 유발된 면이 있다고 봅니다.
22/08/03 20:40
국힘이든 윤석열이든 사실 미국이 무조건 좋아할 스타일이 아니긴 하죠. 애초에 홍준표랑 윤석열 등등 핵무장 이야기했던 사람들도 많은데, 관련해서 이미 미국 국무부 쪽에서 대놓고 뭐라한 적도 있고.
22/08/03 20:45
애초에 지난 대선기간에, 미국의 대외정책을 이해 못하고 발언한다고 윤을 직접 미국 당국자가 비판한 적도 있으니까요. 외교적 현실주의에 어느쪽이 더 충실하냐고 하면 비교할 것도 없이 월등히 민주당쪽이 훨씬 현실적입니다. 학술적인 의미의 현실주의의 관점으로 보더라도 말이죠.
22/08/04 02:06
저는 외신도 이래저래 많이 보는 편인데, 사실 외신에선 이미 시작부터 안 좋은 말 많이 나오기도 했죠. 최근만 해도 '윤석열이 미국의 짐'이라는 표현을 쓴 한 미국 안보 쪽인가 매체 때문에 박지원이 신나서 말장난하기도 했고.. 임기 시작도 전에 박진이 미국 갔다가 전혀 소득 없이 돌아온 적도 있었고. 외교만 이러면 그러려니 할 텐데 방역이나 다른 것도 '예상대로' 영 별로인 것 같아서 더 걱정이네요. 중대한 시긴데.
22/08/03 20:49
어디가긴요. 원래 실드 못 치는 건 나오면 그냥 닥치고 잠수하는게 양진영 극단파들 공통점이잖아요.
실드로 맞을까봐 다 잠수탔겠죠, 뭐.
22/08/03 20:49
사실 위에도 말했지만, 약~~간이라도 빌미가 있으면 그 분들은 여전히 흘릴피가 철철 넘쳐 흐릅니다. 이 건처럼 그야말로 아무 빌미조차 없는 건은 윤의 그 수많은 난행중에서도 압도적이에요.
22/08/03 20:50
여러가지 생각이 머릿속에 맴도네요 만나서 진지한 대화를 나눌만한 지식이나 언변이 안되서 일부러 피하는건지 최소한 외교쪽 참모진들하고 피나는 노력을 해봤지만 만나서 대화하는게 안만나는것보다 손해라는 판단하에 전략적으로 피하는건지 미중사이에 어느편도 안들겠다는 중립적인 회피움직임인건지 모르겠습니다만 배울만큼 배운 사람이 어찌 저런모습인지 부끄럽고 쪽팔립니다
22/08/03 20:55
윤석열 까는 글에 메타버스 이재명 끌어와서 윤석열 쉴드치는 사람도 참 이해 안 되지만,
메타버스 이재명 끌어와서 윤석열 쉴드치는 사람도 안 보이는데, 굳이 이재명 끌어와서 올려치기 할 필요도 없지 않나요?
22/08/03 21:04
여태까진 그런 사람들이 워낙 많았으니, 사무쳤던 면이 있지 싶긴 합니다. 이 사건에서마저 윤을 실드치는 사람이 있다면 그 분은 진짜 용자일테죠.
22/08/03 21:15
사실 뭐 왜 그런지 자체를 이해 못하시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결국 정치과몰... 아니 정치적극층의 태도란건, 우리편이 이겨야 한다, 라는 목적하에 행동하는거니까, 이재명이 이길거 같으면 점마 막아막아, 윤석열이 이길거 같으면 저거 받어받어 하는거죠. 저 자신도 그에 예외는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이것도 몇번 이야기한건데, 저는 정치이야기를 할 때, 자기가 어느편에 유리하게 하려고 그런 이야기를 한다는 것에 솔직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저 자신은 그것을 실천한다고 자처합니다. 그래 니네편 이길라고 수작이구나 - 아니거든? 하면서 아닌척하는, 소모적인 프로세스만 빠져도, 정치글이 월등히 클린해지고, 압도적으로 생산적이 될 거라 생각하거든요.
22/08/03 20:55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만나서 뭔소리하는것보다 이렇게 무시하는게 좋을수도 있긴합니다.
나라 망신이긴한데 대통령이 보이소나루급 폐급 인간으로 찍히면서 저인간만 갈리면 나아질거라는 생각을 외국에 말해주는 셈이라서
22/08/03 21:03
낸시 펠로시(미국 서열3위)가 만난/만날 사람
싱가포르 : 리셴룽 총리 - 서열 1위 말레이시아 : 이스마일 야콥 총리 - 서열 1위 대만 : 차이잉원 총통 - 서열 1위 한국 : 김진표 국회의장 - 서열 2위 일본 : 기시다 후미오 총리 - 서열 1위
22/08/03 21:08
노무현 정권 아마추어 정권이라고 극딜하더만......지금 정부는 20년 전 아마추어 정권보다 더 못한 초보정권 같네요.
그리고 한미동맹 강화가 이번 정권이 한말 아닌가요? '부'통령이 방한 했으면 '대'통령이 아니라고 접견 안할거 같은 킹리적 갓심이 듭니다.
22/08/03 21:12
제가 보기엔 노무현 정권도, 위에서 몇번 말씀드린 대통령직무수행의 성실성은 높았다고 보거든요. 국가원수, 행정수반으로서의 대통령직 수행이란 점에선 진보성향 대통령들이 일반적으로 보수성향 대통령보다 높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보수성향 대통령중에, 식자층에선 노태우를 높게 평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가 보기에도 노태우가 제일 괜찮았고, 그 양반이 직무수행의 성실성이 높았다고 생각해요. 이명박은... 음... 성실하긴 했지만 직무에만 성실하진 않았다 정도?
22/08/03 21:18
다행인건, 이 사안에선 그 누구도 이의없이 비판을 한다는거고, 정말 무서운 건, 피지알만큼 서로 죽어라 이죽대고 싸우는 곳이 없는데, 그 곳마저 일치단합할 정도의 일을 그 분이 저질렀다는거죠...
22/08/03 21:27
누구도 이의없이 비판을 하는게 아니라 쉴드쳐도 소용없으니 등장을 안하는거죠. 어차피 등판봤다 기름만 붓는격일테니까요. 본인들이 필요할때 나타나실거에요. 예를들면 선거철이라던지...
22/08/03 21:52
지난 정권에선 실드치면 효과 있겠구나 해서 그렇게나 열심히 등판했나 보군요. 그냥 실드칠 게 아니라는 판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치는겁니다. 선거철도 지금과 같은 기조면 pgr에선 등판할 사람은 성골에 성골 수준 아니면 나오지도 않을겁니다.
22/08/03 21:17
제가 어지간하면 정치글 댓글 안 다는데..
윤석열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제발 갑자기라도 마음을 바꿔서 만나러 갔으면 좋겠습니다. 설령 가서 실수해도 좋아요. 실수하더라도 그냥 대통령의 능력의 문제지만 만나러도 가지 않는건 그냥 그 결정 자체가 경우와 개념이 없는 겁니다. 좋든 싫든 대한민국을 생각해서라도 미국에 대한 의전은 맞춰야죠 흑흑
22/08/03 21:22
다음에 민주당 뽑을겁니다!! 제가 틀렸습니다!!
근데 그 다음이 왤케 멀어요 흑흑 그건그렇고 굳이 이악물고 안만다는걸보니 중국에서 압박이라도 들어왔나싶네요 가뜩이나 칩4 이슈때문에 가불기 걸려있는데 이거때문에 눈치보나싶습니다. 단순히 만나기 싫어서 땡깡피우는거면 탄핵감이구요 크크 원래 정치인이면 전자가 더 가능성이 높을텐데 윤씨라 후자가 더 신빙성있어 보이는게 레전드…
22/08/03 21:27
사실 중국측에서 압력이 들어왔는데, 도저히 합당한 핑계를 못 대겠으니, 아 몰랑~ 휴가양~ 이게 그나마 합리성의 일말이라도 찾을 수 있는 시나리오긴 하죠... 물론 명분이 많은데 그 정도의 탈압박도 못해내는 자체도 충분히 무능이긴 합니다만...
22/08/03 21:25
둘이 만난 세계선에서 온 차원여행자입니다
안만나는 미래가 더 좋습니다 그 이유는… 차원이동법에 저촉되니 적지않겠습니다
22/08/03 21:33
누나 우리 여론조사 있잖아 중국여론 안좋은거 여기 있어 누나
누나가 갔다가 온 대만봐봐 누나 온거 싫어한 여론이 엄청 많어 누나 우리가 잘된것도 형님 누님이 잘 챙겨줘서 그런건데 알잖아 그 반도체 그 3나노는 퀄컴 이런 미국에 먼저 팔어 중국은 저 한 10나노정도만 팔께 가오떨어져도 이런거만 해도 욕은 안할텐데 말입니다..
22/08/03 21:29
근데 전통적으로 미국 의회에서 외교에 관한 권한은 상원쪽이 더 크긴 합니다. 그래도, 상대가 펠로시라면 칩4문제등등 논의하고 요구할 게 많은데, 논의요구할게 많다 - 공부를 해야한다 - 이 시국에 9일짜리 휴가가는 사람인데??? 라는 프로세스가...
22/08/03 21:30
그 전설적 사건도 벌써 1년이 넘었는디, 그 때는 그래도 아직 참모진이 안 갖춰졌다 캐도, 청와대 참모진이 있는 지금에도 그런다면...
22/08/03 21:26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은 펠로시가 방한할 때마다 만났다고 하셨는데 펠로시 방한은 2015년 이후 처음입니다. 그리고 2015년에는 하원의장이 아니었습니다.
아마 미 하원의장을 말씀하시는 것 같아서 찾아보니 미 연방 하원의장은 이명박~문재인 시기에 방한한 적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대통령이 방미 중에 만났던 것과 헷갈리신 것 같네요. 그리고 펠로시 의장은 이번 순방중 싱가포르 총리, 말레이시아 총리, 대만 총통을 만나긴 했는데 일본에서는 일본 신문에 따르면 중의원 의장과 만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국도 비슷한 급인 국회의장으로 해야겠거니 해서 국회의장으로 했다가, 그런데 오늘 일본 신문에서 갑자기 일본 총리와 접견하기로 조율 중이라는 기사가 떴거든요. 그 결과 대통령실에서 어어 이거 우리도 조율해야되는 거 아니냐 하면서 혼선을 빚었고 언론사들은 국회의장과 회동하기로 이미 알려졌던 8월 1~2일이 아니라 오늘부로 왜 대통령과 안 만나냐는 기사를 내기 시작한게 아닌가.. 라고 진지하게 얘기하면 무슨 억쉴이냐는 덧글이 10개는 달릴 것 같고.. 이런 정도의 얘기가 아니면 윤석열의 생각을 모르겠다는 느낌이네요. 그런데 일본이 갑자기 총리 접견 쪽으로 조율하는 건 방한 일정 확인하고 그러는 것일 가능성이 위의 가설보단 좀 높은 거 같아서 만약 그게 맞다면 참 영리하달지 약삭빠르달지 싶네요.
22/08/03 21:33
제대로 안 찾아보고 글을 썼더니 오류가 있군요. 사실 이 양반이 하원의장 아니라도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도 오래했고, 직함이 없을때도 거물이었던지라, 중차대한 일이 없다면 만나는게 좋은 사람이긴 했죠.
22/08/03 22:29
일본정상이 만나든 아니든, 친미한다는 윤석열이 미하원의장, 국무장관 급의 선이면 당연히 만나야 된다고 보고요, 거기서 억지웃음이든,
친분쌓기든 개인기든 해야줘. 나토가서 반중반러기조로 미국에 줄 대었으면 최소한 연속성이라도 있어야죠. 이정도도 못하면 비아냥 받아야죠.
22/08/03 23:02
당연히 저도 지금 상황에선 무조건 만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전 대통령들도 다 만났는데 안만나서가 같은 이유로는 비아냥 받을건 아니라 생각하는거라
22/08/03 23:29
되풀이하는 느낌인데, 전대통령들이 다 안만났어도 주변국가의 상황과 상관없이 윤대통령은 펠로시하원의장 만나야할 당위가 있습니다.
후보때부터 반중에 한미동맹을 강조했었고, 우크라이나전쟁이후 선택을 강요받는 세계정세에서 꽤나 뚜렷이 친미와 중국견제의 외교노선을 보여왔기 때문입니다. 최근 나토외교든 일본과의 관계든 미국이 이끄는 한미일 동맹에 쩌리 취급받고 얻는건 별로 없는 상황에, 민주당정권의 꽤나 영향력있는 민주당소속의 하원의장인데, 패싱한다..? 그냥 무능하다고 비아냥들어도 뭐가 문제인가 싶네요.
22/08/03 22:04
https://www.nikkei.com/article/DGXZQOUA060V90W2A400C2000000/
딴데서 보니 펠로시는 처음부터 기시다 후미오 내각총리대신과 접견이 예정되어 있었던거 같습니다. 일정조율이라는건, 어디서 만나서 뭐 이야기하는가에 대한 거 같구요.
22/08/03 22:18
제가 참고한 기사입니다
https://www.etoday.co.kr/news/view/2159434 8월 1일자 기사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5일 일본에서는 호소다 히로유키 일본 중의원 의장과 만나는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찾아보니 아마 이 기사가 출처인 것 같군요 https://www.nikkei.com/article/DGXZQOCB311NF0R30C22A7000000/ 7월 31일자 페로시 씨는 8월 5일 도내에서 호소다 히로유키 중원 의장과의 회담을 조정하고 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20803055500073 8월 3일자 기사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아시아 순방 마지막 국가인 일본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조찬을 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3일 보도했다.
22/08/03 22:11
'의회 대표단' 자격으로 동아시아 순방을 하는거라 국회의장들은 기본적으로 만나게 되어있고....그와 더불어 당연하다시피 각국 총리 및 대통령들과 접견하고 있는거라 일본 방문 일정에서도 중의원 의장은 당연히 만나는거고, 펠로시가 지난 4월 방일 당시에도 기시다 총리와 만났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기시다 총리와 만나는 것은 당연하게 예상되었던 일이라고 봅니다..... 다만 그 만남이라는게 5~10분 정도의 간단한 인사와 상징적인 메세지 주고받기일지 아니면 오랜시간을 가지고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눌지에 대해서는 미리 정해진 바가 없는거라.... 조율중이라는 것도 결국 둘 중에 어느 쪽을 취할 것인지에 대한 서로간의 조율이라고 봐야겠죠..... 보도된 바에 따르면 총리관저에서 조찬회담 형식을 취하는 것으로 정리되는 것으로 보이고..... 만약 윤석열 주변의 외교통들과 대통령실이 펠로시가 방일 일정에서 기시다 총리와 만날거라는 예측을 전혀 못했다가 '펠로시가 기시다랑 만난대!'라는 뉴스보도를 보고 당황해서 혼선을 빚었다?? 무능력의 극치 혹은 직무유기 둘 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22/08/03 21:27
아니 뭐 누가 보면 대통령된지 1년은 지난줄 알겟네요. 국내 상황이 지금 대통령이 휴가가서 뭐 휴식 취할때가 아니죠.
그래 뭐 휴가야 노동자 누구나 원하는거니까 그렇다 칩시다.. nato갔다가 중국한테 한소리 들어서 그런가 미 서열 3위가 오는데도 의전을 안하러 갑니까.
22/08/03 21:36
사실 중국이 슬슬 표현수위를 올리고 있긴 한지라, 뒷골이 살살 가려워지고 있긴 하죠. 그걸 느끼고라도 있는거라면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려나...
22/08/03 21:41
어차피 칩4 동맹건 떄문에 카운트다운 들어가서 최대한 미국 고위급들이랑 잘 달래서 카운트 다운 리셋 계속 해야할 상황인데 뭐하는지 모르겠어요.
칩4 동맹 자체도 문제지만 이거 하고나면 대중 무역이 어떻게 될지 불을 보듯 뻔한데요..
22/08/03 21:29
위신을 조금 살릴 방법은 코로나나 그 두창에 확 걸려버리는 겁니다. 선후가 애매할지언정 완벽하죠. 화상접견까지 의무는 아니라고 봅니다. 누구 슈퍼전파 좀..
22/08/03 21:37
이거 윤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니, 코로나 바이러스를 갖고 있다가, 좀 쉬고 싶을때마다 한방씩 맞으면?
근데 그 양반 또 떡대나 건강은 좋아서, 맞고도 왠지 감염 안될것도 같네요 후후
22/08/03 21:2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601087?sid=100
지금 대학로에서 연극 보고 있다고 합니다. 크크
22/08/03 21:46
[[속보] 尹대통령 부부, 대학로서 연극 관람]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연극을 관람했다. 지난 1일부터 여름 휴가에 돌입한 윤 대통령이 처음으로 외부에 행보에 나선 셈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연극계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이번 일정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220803_0001967000 대통령실 오피셜로 떴네요. 아 진짜, 할 말을 잃었습니다
22/08/03 21:31
참 가지가지합니다.
문재인 정부가 친중이라고 중국몽이라고 떠들면서 온갖 비난을 하더니 친미도 제대로 못할 거면서 뭐하러 비난한 겁니까. 그리고 대통령실이나 정부부처들은 이야기 안하나요? 얼마나 중요한 인물인지... 말하는데도 윤석열이 안 듣는건가요. 대통령이 모든 것을 전문가 수준으로 알기 힘들다는 거 압니다. 그러면 각 분야의 전문가나 해당 부처의 전문가들이 조언을 해야죠. 도대체 뭐하는건지... 검사 시절에 했던 것들을 대통령이 되서도 똑같이 하니 온갖 잡음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데 개선할 의지도 없으니... 앞으로 4년이 넘는 시간을 어떻게 버텨야 할지 깝깝하네요.
22/08/03 21:36
중국에 눈치보고
미국을 무시하고 일본에 구애하고 지지율 10퍼 가겠는데요? 대한민국 국민 중 이 외교를 좋아하는 국민이 5퍼는 될까 싶은데 크크크크크크
22/08/03 21:39
국힘 윤핵관들은 뭐한대요? 이런 건 이야기해서 만나게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이준석 내치려고 비대위 준비는 빠릿하면서 이런 국정에 대한 건 조용하네요
22/08/03 21:53
진짜 멍청한게 이번 외교사례는 지지층 마져 절레절레 할 사안인데...거기다 연극까지??? 내치도 망했는데 하...
22/08/03 21:57
저의 결론:이준석같이 옆에서 조언해주는 사람없으면 똥만싼다
이미 후보때부터 보지않았나요.... 그때부터 하던 짓거리 계속하고 있죠 솔직히 윤가를 이렇게 만들어준 문재인 추미애 이사람들을 욕하고 싶습니다
22/08/03 23:32
까놓고 이야기해서 이준석이 옆에 있다한들 뭐가 달라지나요?
지금 둘 사이가 긴밀해봤자 하는 짓거리는 똑같고 이준석만 통한 쉴드를 치고 있겠죠.
22/08/03 21:58
대선 4번하면서 느낀건 민주당 찍었으면 다음에 국힘을 찍어야하고
국힘 찍었으면 다음에 민주당을 찍어야 한다는걸 알았습니다. 이번에 국힘 찍었으니 다음 대선엔 이재명이든 누가 나오든 민주당 찍겠습니다.
22/08/03 22:12
이명박은 취임 3년만에 첫 휴가를 갔고 그것도 쿠웨이트 총리가 방한해 면담 요청해서 휴가를 짧게 다녀왔다네요.
정말 이명박의 반의 반만이라도 했음 좋을텐데 말이죠. 고집세고 멍청하고 일까지 못하는 상사 느낌입니다.
22/08/03 22:16
사실 휴가를 가는 자체는 대통령의 상징성으로 모범이 될 필요가 휴가에도 있으니 이해는 합니다만, 미국 하원의장의 그것도 대만해협을 둘러싼 폭풍의 한 가운데라면 반납해야하는거죠... 휴가를 아예 못 누린것도 아니니, 오늘부터는 반납하고 준비를 해야했어야 할 일인데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단 말이죠.
22/08/03 22:16
윤석열이 뭔 문제인가요?
선거 전에 이미 이럴 사람이고 마누라도 다 해먹을 인간들인거 다 알려줬는데, 그래도 반민주 하나에 다 무시하고 찍은 유권자들이 문제지. 이건 사기도 아닙니다. 알고 찍었으니까. 이럴 줄 몰랐다면 더 문제고.
22/08/03 22:22
아무리해도 이건 에바죠. 보수당 대통령이 친미정권을 표방해놓고 천조국 서열 3위를 고작 휴가 때문에 패싱할거라고 예상을 하셨다고요?
이건은 예상한다는게 말이 안되는 수준이죠. 정말로 예상하셨으면 건진법사 타이틀 다셔야 될 능력이신데요.
22/08/03 22:39
두루뭉술하게 퉁치지 마시고요. 다른 것도 아니고 미국 건입니다. 동급의 사례 없이 이런 초대형 이슈마저 내버릴 사람이라고 지레짐작한다는 것은 저주나 다를 바 없고, 그거야말로 눈이 먼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22/08/04 13:17
답변이 너무 궁색하신데요? 대선후보 윤석열을 판단하는데 박근혜 사례를 왜 언급하는 겁니까? 게다가 전승절 참가는 중대한 시점에 판단과 선택의 결과이기라도 하지 이 건은 그냥 다 내팽겨쳐버린건데 그 사례로도 이번 건을 예상할 수는 없습니다.
이번 건이 단순히 외교 무능으로 퉁칠 수 있는걸로 취급하신다는건 어떻게든 유권자들을 싸잡아서 욕하겠다 이거밖에 없죠. 상식적으로 생각하십시오. 행동이 그렇게 욕하는 대상과 다를바가 없으십니다.
22/08/03 22:47
하긴...전 둘다 싫었고 그래도 무식하고 멍청한게 나라에 더 도움 안된다 판단해서 이재명에 한표 줬지만, 아무리 무식하고 멍청하다해도 그건 어디까지나 정치적으로(해본적이 없으니) 그럴꺼라 생각했고 윤석열이 당선됐을때도 그래도 옆에 사람들은 정치 하던 사람들이니 최소한의 길은 제시해줄테고, 그건 따라가면 뭐 어찌저찌 굴러가겠지 했는데...
아마 아무리 예상을 했더라도 제 예상정도가 사람들이 한 최대치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지 휴가간다고 국가 중대사를 쌩깐다는건 그 누구도 예상 못할일이죠.
22/08/03 22:17
시기가 시기다 보니 냉정하게 계산한 끝에 패스할 [수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민주당 대통령이라면 난리가 났을 텐데, 국힘 출신 대통령이라서(국내 정치여건상) 오히려 냉정한 계산의 여지가 있기는 하지요. 그런데... 과연 냉정하게 계산한 것이 맞느냐... 하는 의문이 일단 듭니다......
22/08/03 22:22
세세하게 따져보면 [결과적으로 저런 판단] 을 할 수도 있긴 하죠. 결과적으로는요... 사실 이게 지지층인 친미우파의 심기를 크게 건드리는 건이 아니었다면 논쟁의 여지는 있었을 거 같긴 합니다 찬찬히 생각해보면. 물론 저는 친미가 아님에도 저래선 안된다는 입장을 계속 견지할 것입니다만.
22/08/03 22:40
평소라면(즉 펠로시가 대만을 안 갔으면) 그래도 좀 말은 될거 같은데, 지금 상황이 상황이라.....
좀 세게말해서, 지금 미국이 아시아에 충성확인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죠...
22/08/03 22:34
이것이 진짜 중국몽이다... 밖에는 생각이....
평소 상황이어도 말이 안되는데, 지금 상황은 말이 안되는 수준을 압도적으로 초과해 버렸죠.... 이렇게 된 거, 본격적으로 중국몽 하는게 훨씬 낫겠다... 싶습니다. 다음 정권은 무조건 민주당 준다는 전제 하에서... 중국 엉덩이 좀 빨아서 한한령 없애면 좋은거 아니겠어요? 사드도 좀 치우고... 그러면 아마도 미국에서 한국의 보수를 보는 눈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달라질거 같은데, 뭐 어차피 그닥 안 좋았으니깐 더 나빠져도 뭐..... 그냥 더 나빠지는 거니깐... 아마도 다음 선거부터는 지금처럼 은은하게(독재자의 딸, 처형자 vs 협상가)안하고 대놓고 하겠지만 뭐 그래도 어떻게 되겠죠...
22/08/03 22:39
미중결렬을 최대한 완화하고, 그게 역부족이면 결렬에 따른 타격을 최소화하고, 만약 결렬을 한다면 눈물을 머금고 미국을 선택해야하는게 한국의 현실이죠. 그리고 이번건은 여태까진 거의 말로만 이뤄지던 미중결렬이 어찌보면 본격화되는건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역사적 순간인데, 이 순간에 미국을 홀대하다니? 물론 우리가 모르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중국의 압력이 물밑에서 있었을 수도 있긴 한데, 대개 그렇다면 정황은 있을거라고 보거든요. 그런 정황도 없는데 이랬다면 진짜 제정신이 아닌거죠...
22/08/03 22:44
솔직히 정황이 있으면 그게 더 곤란합니다....... 그런거 있으면 진짜 큰일나요.(우리는 미국보다 중국이 좋아요 라고 대놓고 선언한 꼴....)
이미 진지한 분석은 안드로메다로 날아갔고, 다시 말하지만 그게 있으면 더 큰일이라서 가장 좋은 해석은 윤석열이 멍청하고 한국 보수가 이상함.... 으로 가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22/08/03 22:55
다음 대선부터 미국 대사가 민주당 후보와 식사를 같이 한다거나......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와 전화 회담을 한다거나... 하는 일이 생기겠지만, 그건 뭐 그 다음 일인걸로......... 이러면 미 대사의 권력이 7,80년대 급으로 올라가겠지만, 뭐 그때도 다들 잘 살았으니깐....
22/08/03 22:43
사실 미국 하원의장이면 엄청 묵직한 사람이라, 그런 사람이 외국을 순방한다라고 하면 그 자체가 실질적인 의미는 상황따라 달라도 상징적 의미는 막대하죠. 사실 펠로시가 대만에 간게, 대만의 방위에 대한 확실한 조치를 취해주러 간게 아니죠. 대만에 펠로시가 내렸다! 그 자체를 보여주려고 간거지. 그렇기에, 그러한 상징적 의미가 굉장히 중요한 사안에서 이런 대응은 참...--
22/08/03 22:41
진짜 지들이 키우는 개를 앉혀놔도 1도 달라질께 없겠네요. 아니 아무리 그래도 엘리트라는 검사출신이고, 나이도 먹을 만큼 먹은 성인인데 사리판단이 무슨 유치원생 정도면....
22/08/03 22:47
이준석 내쫓은 시점부터 예고된 일이죠
자기 행동에 난리 치는 사람 없으니 자기 세상인 거죠 결과가 덜 나쁘길 바라던지 탄핵을 하던지 둘 중에 하나 밖에 없습니다
22/08/03 22:59
벌써 사진까지 떠서 돌아다니고 있네요 연극배우들을 배석시켜서 소주 까고 회식하고 있습니다 크크크크크크
그 와중에 아주 굳은 표정의 배우 분들 지못미… https://m.dcinside.com/board/newconservativeparty/3465276 (컬러 사진) https://m.dcinside.com/board/minjudang/1242920
22/08/03 23:09
에이... 설마 아니겠죠.
아무리 머리에 든 것이 없어도 미국 하원의장을 쌩까고 연극보러 간 것도 어처구니가 없는데 거기에 배우들과 술까지 쳐먹고 있다? 합성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아니... 예전에 먹었던 것을 윤석열 욕하기 위해서 조작하는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정말로...
22/08/03 23:10
저는 여기 동의합니다.
자꾸 모르고 뽑았냐고 조롱하는데.. 어느정도는 알고도 뽑은 이유가 있는겁니다. (물론 이정도일줄은 몰랐...)
22/08/03 23:58
이재명이 죽였는지 확실하지도 않고, 죽일 방법이 있는지도 모르겠는데 아무튼 죽였군요.
제가 이재명이면 저 사람들 죽일 능력이 있으면 더 편한 방법을 찾겠습니다.
22/08/04 00:02
그럼 이재명에게 조언을 해주시죠. 어차피 수사결과 보고 나면 서로 의문점이 해소 되겠죠. 죽임을 당했는지 아닌지...
22/08/03 23:43
그건 그거대로 문제죠.
'민주당을 뽑느니 최서원을 뽑겠다'는 가치판단까지 도출되었을 거라는 말씀이신데, 이거라면 오히려 원댓글의 [얼마나 개판쳤으면]이라는 느낌이 더 가중되는 것 같습니다.
22/08/03 23:20
음.... 솔직히 이제 이 싸움도 고만했으면.... 합니다.
이 상황은 너무 초 현실적이라서 이 수준을 예측할 수가 있었나 싶습니다. 미 하원의장이 20여년 만에 대만 방문을 해서 중국에서 격추한다고 까지 난리가 난 다음에 한국을 방문했는데 한국 대통령과 만남 일정이 없다? 이건 노스트라다무스 할애비가 와도 예측 못합니다.
22/08/03 23:34
보수는 왜 예측도 못하는 통수를 2번이나 맞는지 참 신기해요.
박근혜도 탄핵당할지 몰랐다. 윤석열도 이럴지 몰랐다. 근데 2번 일어난건 3번 일어나지 말란 법이 없죠.
22/08/04 01:48
둘다 예상가능한 범주인가요?
비선실세의 존재여부 및 대참사때 7시간씩이나 퍼질러 자고 있음, 아무리 게을러터졌어도 미국 서열 3위를 패싱하고 술처먹으러가는 패기 이걸 뭔 수로 예상을 합니까. 사람에게 기대할 수 있는 하한선이란게 있고, 그게 정치인이면 허들이 훨씬 올라가는건 당연한 것인데요. 게다가 선거의 여왕, 검찰총장이라는 충분히 정치력이 검증되었다고 평가되는 타이틀을 두고 저런 것들을 기대한다는건 오히려 상식적인 예측능력을 갖고 있는건지 의심해봐야 할 영역인거죠. 뭔 여기에 보수 진보가 나와요.
22/08/04 02:37
박근혜는 정치력이 검증되었지만, 검찰총장이 정치인도 아닌데 정치력이 검증되었을 수가 없죠.
대선이전에는 선거도 안치뤄본 사람입니다. 정치를 해본적도 없고요. 정치가 나름 전문영역이란걸 사람들이 애써 부정하면서 전공하고 관련없는 타이틀에 속았다고 주장할 뿐이죠…..
22/08/04 13:11
그런 자리는 정치력 없이 올라갈 수 있는 자리가 아니죠.
일반 회사만 해도 정치가 넘쳐나는걸요. 게다가 아래에도 언급되듯, 정치 한번도 안해본 피지알러 아무나 한명 앉혀놔도 펠로시 마중은 보냈을겁니다. 그냥 경력이 있고 없건간에 말이죠.
22/08/04 14:02
내부정치랑 정치인이 하는 정치는 다르죠.
내부에서야 자기사람 챙기고 술이나 마시고 형님놀이나 하는 방식도 통할수 있습니다.....
22/08/04 14:22
그것도 올라갈수록 격식 차릴땐 또 제대로 하고 해야 통하는 법이거든요.
그래서 윤통의 이번 행보는 충분히 예상 가능한 범주였다는 말씀인가요? 상식 밖의 일이라고 평가하는 사람이 한두분이 아닌데 몇몇 분들께서 이걸 예상못했냐고 하는건 정말 대단한 예지능력이라는 생각입니다. 예언자 직업은 왜 안생기나 몰라요.
22/08/04 04:40
그러게요
그냥 상식 밖의 행동입니다 솔직히 피지알러 누가 대통령이 됐어도 펠로시가 올때 공항에 마중할 요인 단 한명도 배치 안하지는 않았을걸여?
22/08/03 23:46
1. 윤석열이 미 하원의장은 냅두고 연극 보고 술먹고 있음
2. 민주당이 반성해야 한다 ??? 윤석열이랑 국민의힘은 반성 안 하나요? 선거 진 민주당이 전부 대신 반성해주는 건가요?
22/08/04 00:20
어째 대선기간에 나왔던 헛소리가 1도 안달라졌을까요?
윤석열 당선 전 : 민주당180석이 막아줄거다. 윤석열 당선 후 : 민주당은 왜 이런 사람한테 졌냐???? 반성해야한다??? 국힘과 그 지지자는 무오하고 모든것은 민주당때문입니다.
22/08/04 04:12
반성을 도대체 민주당이 왜 해야 하나요
그런인물을 낸 국힘과 그런인물임을 선거전 보여준 님같은 지지자들이 반성해야지 지금 장난하는겁니까
22/08/03 23:09
[속보] 대통령실 "펠로시 방한 환영…한미 국회의장 협의서 성과 바라"
https://mbn.co.kr/news/politics/4816686 진짜 '하원'의장인데 왜 대통령이?? 이렇게 생각하나본데요....
22/08/03 23:12
http://naver.me/5ZOL6Rfa
대변인실 왈 : 코로나19로 어려운 연극계 사정을 고려해 격려차 방문했다 크크크크크
22/08/03 23:40
후보때도 모든 회동이 술집에서 벌어졌는데요. 본인이 대통령이 되니마니하는 중요한 일에도 술을 놓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미 알고 있었네요.
22/08/03 23:27
개인대 개인으로 보자면, 저도 스트레스에 엄청 약하고 신체적 욕구에도 잘 견디지 못하는지라, 이해는 갑니다. 문제는 저는 그래서 놈팽이 장삼이사가 되는 합당한 처우를 받았는데, 저 인간은 왜 대통령이냐는거겠죠. 하긴 김학의 사건 같은걸 보면 훌륭하신 분들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극도로 자극적인 무언가를 즐기셔야 하는거 같긴 합디다만.
22/08/03 23:26
만나봐야 [대중국 포위망과 칩4 이야기 나올거 뻔하니까 전략적으로 피했다.] 라고 최대한 긍정적으로 봐줄 수 있는데
- 최소한 명분이라도 잘 세워야지 휴가때문에 못본다는 워딩이 구려도 너무 구리고 - 본진은 유체이탈해서 하루에도 세번 만난다-안만난다-만난다 를 번복하는데다가 - 펠로시를 안만나는 명분이 만나는게 불가능한 스케쥴도 아니고 연극관람과 음주... 아니 일정 누구 머리에서 나온거? 전 윤석열을 지지해본적은 없지만, 여기까진 진짜 상상도 못했습니다. 단순히 정치적으로 준비되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자기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자각을 못하는 것 같아요.
22/08/03 23:28
언젠가 윤정권이 끝 났을 때, 그가 벌인 일들중 도대체 워쩌다 그리 됐는지 알고 싶은 일 2순위로 바로 뛰어올랐습니다.
사실 그럼에도 제일 알고 싶은건 저 양반의 오늘을 맨든 기적의 따봉쑈가 될 거 같긴 합니다만. 그게 없었다면 그 뒤의 일들은 다 없는거니깐.
22/08/03 23:32
아 댓글이 좀 불친절했군요. 이준석과의 2차 화해가 이뤄진 1월 6일의 기적의 따봉쑈의 막전막후가 저는 제일 알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짐작하는 바야 있긴 합니다만.
22/08/04 08:12
1순위: 청와대 안 들어간 이유가 정말 법사님들의 경고 때문인가?
2순위: 펠로시는 안 만난 것도 설마 법사님들의 경고 때문인가? 이준석 싫어하는 건 대선과정 보면 충분히 이해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22/08/03 23:40
근데 제가 잘 모르겠어서 그런데,
첫줄과 같은 명분으로 미국측 외빈 만나는 걸 피하면 그게 외교 무대에서의 명분이 되기는 하려나요? 오히려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의 거리재기 때문에 못 만났다는 거니까 미국측에서 더 불쾌하게 느낄 수도 있는 것 같아서요. (그렇다고 휴가 중 연극+술자리가 명분이 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만)
22/08/03 23:47
생각해 봤는데, 안됩니다.
반대로 말하면, [대중국 포위망과 칩4 동맹에 빠지겠다는 이야기를 에둘러 전하는] 상황이거든요. 웃을 일이 아니라, 진짜로 미국에서 이 일을 추궁한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대답이 [우리 대통령이 무식해서 뭘 몰라서 그랬어요]라고 봅니다. 다행이 윤석열 별명이 코리아 트럼프니깐.... 미국 이해시키기는 편하겠네요. [한국이 대중국 포위망에서 빠지겠다는 의사 표현을, 그것도 20여년만에 대만을 방문한 미하원의장을 바람 맞히는 걸로 했다]는 해석은 너무나도 공포스러운 이야기라서, 그냥 우리 대통령 무식한거, 코리안 트럼프인거 아시죠? 하는게 훨씬 나을 겁니다.
22/08/03 23:30
그 사건만 생각하면 아직도 화가 납니다. 봉준호의, 한국문화사 청사에 길이 남을 대 업적에, 여태까지 문화예술에서 큰 공을 세운 사람들에 대해서는 으레 베풀던 대통령 주최 만찬을 한 것 갖고 죽일짓으로 만들어서, 봉준호의 업적에 대해 사람들이 리스펙할 기회까지 날려버렸다고 생각하는지라... 물론 코로나라는 거대한 폭풍때문에 어차피 덮혔기야 하겠지만, 주호영 같은 것들이 나서서 머선 쓰레기 짓이라도 되는 양 몰아붙이지 않았다면 그렇게까지 되었을리는 없다고 생각하는지라...
22/08/03 23:36
음.... 솔직히 이건 아예 비교가 안되는 건이라서....
솔직히 지금까지 있었던 외교참사 생각하고 있는데, 김대중 납치사건? 이 정도까지 과거로 가야 비견될 사건이 있을거 같습니다. 그나마 비교할 만한게 박근혜의 전승절 참가? 그런데 그때는 미중관계가 이 정도로 나쁘지는 않았어서....(한일이 일대일로 진지하게 참가하려던 시절..) 잘못한 정도를 수치로 매길 수 있다면 아마도 최소한 100배 정도 날 것 같습니다.
22/08/03 23:39
그게 차라리 나을걸요. 그건 적어도 친중(이게 옳고 그른가와는 별개로)하겠다는 철학이라도 엿볼 수 있잖아요. 이건 철학도 없고 뭣도 없고 도대체 뭐하자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22/08/03 23:41
PGR에서 아무도 쉴드 안치는 정치글이 600플 달리게 만드는 사건이죠.... 문재인때 정치글 중에서 쉴드글(+그것 때문에 생기는 싸움글)다 제거하고 한글에 600플 달리는 글은 아마도 없을 거라고 봅니다.
22/08/03 23:40
전 대통령은 청와대로 불러서 겨우(?) 짜파구리나 먹어서 까인거고
윤 대통령은 무려 직접 행차(?)해서 술도 함께 한거라서 괜찮은 겁니다 라고 뇌피셜 써봅니다
22/08/03 23:43
이전것도 까일만 했는데 굳이 가져와서 비교할 급은 아예 안되죠. 이번 건은 커도 너무 큽니다. 적어도 여기선 그에 맞는 까임을 당하고 있고요. 언론과 정치권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내일 오전까지는 두고 봐야겠죠. 낙관적으로 생각해도 실망스러울거 같긴 하네요.
22/08/04 00:44
Octoblock 님//
해석 드릴까요? 킹세종이 아닌 이재명이 나와서 이재명을 안찍었다고요~ 제가 이재명이 아닌 다른사람이 나왔어도 윤석열 찍었을거라는것은 어떻게 추론하신거죠? 역시 수준 높은 이재명을 지지하시는 분이라 머리가 비상하신가보네요 추가로 원래 이재명 < 킹세종 이 맞습니다^^
22/08/04 00:51
Octoblock 님// 선생님 그런건 민주당 지지자들이 잘하고 있던데요. 국힘 문재인 vs 민주당 윤석열 이런거 하면서 무지성 민주당 찍기 릴레이 훈련하는거 못보셨어요?
22/08/04 01:11
아~ 그래서 윤석열 같은 자가 국힘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통과했네요. 대단합니다. 이재명을 끌어서 욕하지 말고 당장 누가 오건 간에 연극배우 데리고 한잔 걸치고 있는 자가 누군지 한번 상기 해보시길 바랍니다. 이상 끝
22/08/04 01:13
항정살 님// 이재명을 제가 끌고 왔나요? 글타래 제대로 보세요. 윤석열이 못난거 실드 칠 생각도 없고 이틈에 이재명 올려치기 하는것도 동의가 안됩니다.김종인 위원장 말대로 어차피 둘중 누가 되어도 나라 미래는 없던거니깐요.
22/08/04 00:19
아닌데요. 이런 생각으로 전과4범 음주운전, 검찰 사칭 이재명이 나오니 아무 것도 못할 거 같은 윤석열한테 진 겁니다. 무슨 짓을 할 지 너무 무서워요.
22/08/03 23:48
지금까지 자칭 보수라는것들이 중국몽 중국몽 운운하면서 참 난리를 쳤었는데..
이 사안은 향후 백년간 보수라는 분들 입이 다물어질만한 사안이네요...
22/08/04 00:47
제가 진짜 왠만하면 답댓 다 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정말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이 많이 달려서 포기했습니다... 더더욱 공포는 키배댓글은 거의 있지도 않다는거.
22/08/03 23:50
하원의장은 물론이고, 고작(?) 장관급인 국무장관이 왔어도 대통령은 만나야합니다.
다른 나라도 아니고 미국입니다 미국. 미국의 고위급 인사가 외교를 목적으로 동맹국을 찾아 왔으면, 급이고 나발이고가 어딨습니까. 우리는 대통령이 뛰어나가서 극진히 대접해야죠. 도대체 뭔 생각인지 원.
22/08/04 00:50
참고로 한국대통령이 접견한 미국 최저?위급 인사는 국무부 동아시아담당 차관보인 크리스토퍼 힐인데, 이 때는 북한의 1차 핵실험을 앞두고, 워낙 급박한 상황이라 비공개로 접견을 했었습니다. 당시 대통령은 노무현입니다.
22/08/03 23:57
https://etoland.co.kr/bbs/board.php?bo_table=etohumor05&wr_id=2086340
펠로시 만남 거부한 최초의 대통령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심지어 박근혜 때에는 하원의장 아니고 원내대표....
22/08/04 00:00
못한다 소리도 아까울 정도로 못하는듯
조금 잘하는거라도 한두개 있어야지 못한다하면서도 참지 술마시는거 빼고 뭐 잘하는거 하나라도 있었나? 솔직히 이재명 찍었었지만 그래도 대통령 당선된거 잘하길 바랬는데 진짜 하나라도 잘했어야지 하는거마다 다 이상하게 하고 잘하는거 딱 하나 있네 부자감세 아 내가 그걸 깜빡했네 부자감세는 상타치지 그건 인정한다 그래
22/08/04 00:00
???? : 펠로시 보고있지? 나 이런 사람이라구 크크크
https://m.korea.kr/news/presidentView.do?newsId=148903756&pWise=mMain&pWiseMain=G1#president 이게 딱 2주전이네...........
22/08/04 00:08
펠로시와 한국 대통령간의 훈훈했던 과거모습 보시고 가세요.
한국도 저런 대통령이 있었었죠. https://www.youtube.com/watch?v=ODL2hphSmWk
22/08/04 00:09
이 건에 대해 비판일색이셔서 제 생각을 조심스럽게 말씀드려 보면.. 일단 저는 윤석열 대통령의 현 행보에 대해서 굉장히 비판적임을 먼저 밝힙니다. 이 글에 대한 리플중 거의 유일한 쉴드 논조의 글이 될 수 있겠네요. 그래도 피지알의 장점 중 하나는 형식적이나마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는 곳인 점이라고 생각해서, 무겁게 댓글버튼을 눌러 봅니다.
저는 대통령이던 총리던 사업자건 전문직이던 직장인이던 공무원이던, 연가때는 그래도 개인의 휴식의 자유가 보장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말 그대로 일에서 완전히 떠나 있을 수 있는 휴식이요. 대통령이 연극을 보던, 술을 마시던, 등산을 하던, 사진을 찍던, 저는 이런 점이 비판받으면 안 된다고 느껴집니다.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휴가를 다른 대통령보다 많이 쓰는 편이었고, 휴가때 어떻게 쉬는지도 화제가 되었고, 심지어 당시에 시국이 이런데 연차를 많이 쓴다고 반대편으로부터 상당한 비판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예컨대 북한이 도발을 한 날 휴가를 써서 NCS를 참석하지 않았다고 비판을 받기도 했죠.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19/08/18/2019081800053.html 홍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2017년 5월 21일 북한 미사일이 발사됐을 때 다음날인 22일에 휴가를 갔다. 23일에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했다. 2017년 7월 28일 북한 미사일이 발사됐을 때에는 7월 30일 5박6일로 휴가를 갔다. 6월 28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한국에 왔을 때에는 접견이 예정된 것을 취소하고 휴가를 갔다]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정당하게 쓸 수 있는 휴가까지 비판하는건 굉장한 억지라는 생각을 했고, 오히려 억지로 까는 것 같아 반감이 들었으며, 그러한 비판에 단 한번도 동참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이던 일개 직장인이던 충분한 휴식을 통해 더 일을 잘 할 수 있다는 점들이 과학적으로도 입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대통령의 휴가는 언제나 무조건 반대를 하는 반대편에서는 비판하기 쉬운 소재이기도 합니다. 굉장히 직관적이고, 항상 나라는 어렵고, 대통령이 뭘 하는지 화제가 되니까요. 물론 직장인 등도 연차때 정말 어쩔 수 없는 사유로 인해 업무를 하게 되곤 합니다. 그러나 그런 점들이 당연시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상기 리플에 보면, 이미 이 일정에 대해 계획을 안 세워 놓은것도 아니었고, 대응을 하지 않기로 한 것도 아니고, 국회의장과의 면담을 잡아 놓았으면 더더욱 그렇다고 생각하고요(근데 사실인지 아닌지 아직 확실하진 않으나 고위공무원도 도착 환대를 안 나갔다는 소리가 있는데.. 만약 사실이라면 이 부분은 강하게 비판받아 마땅하죠). 또, 문재인 대통령도 비슷하게 말했지만, 대통령부터 이렇게 연차를 써야, 그 밑에 있는 공무원, 그리고 일반 국민들도 자유롭게 연차를 쓰는 문화가 자리잡는다고 생각합니다. https://m.edaily.co.kr/news/Read?newsId=02181206596348304&mediaCodeNo=257 이에 더해 오바마한테도 위와 같이 위기때 휴가를 쓴다는 비판이 항상 있었으며, https://www.yna.co.kr/view/AKR20110810043000009 유럽 정상들은 훨씬 더 길게 휴가를 다녀오기도 합니다. 물론 비판의 목소리야 있습니다. 저런 경우에 타국의 정상들이 그 외국의 정상이 온다고 해도 연차를 취소하진 않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펠로시가 대통령이 베케이션이라니까 이해했다고 한 것은, 진심이라고 생각하고, 이러한 관점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정말 이해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는 심각한 외교 참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한창 바쁜데, 이렇게 중요한 일이 있는데 무슨 휴가냐는 이유를 우리한테도 적용한다면, 사실 우리도 휴가를 쓸 수 없으니까요. 그냥 이런 생각도 있다는 점을 적어봤습니다. 물론 대통령의 자리에 대한 경중이 직장인과 같냐고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누구에게나 업무로서의 책임감과 무거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서 당연히 이 건이 밑의 국민의힘 내홍이나 김건희 후원업체 건보다 더 까일만한 건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비판할 지점은, '대통령이 이 중대한 시점에 휴가를 썼다'가 아니라, 대통령실 내부에서 펠로시를 만날지 안 만날지도 목소리가 통일되지 않아 혼란이 있었던 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지율이 유지되었다면 사실 이렇게까지 댓글이 달릴 일도 아니었다고 생각하고, 이 일로 까이는 것 또한 윤석열의 삽질에 의한 책임이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2/08/04 00:12
뭐 기본적으로는 의회대표단형식이라 국회의장 만나는건 기본인거라고하는거같고 그 외 누구누구 만날거냐 대통령도 만나느냐 안만나느냐정도이긴한데...
애초에 방문일정은 이미 정해졌을텐데 그걸 피하고 잡았어야하지 않냐 뭐냐정도는 할 수 있겠죠...
22/08/04 00:15
저도 이 문제를 처리하는 방식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지만,
최근 보여주고 있는 행보들이 실망스럽기 때문에 더 얻어맞는 부분도 어느정도는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정치인으로서 그 부분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연극 보고 술 마시러 간 게, 휴가 중이라고 해도 모양새가 많이 안 좋게 되기도 했고요.
22/08/04 00:28
그 사람마다 물론 생각이 다를 수 있긴 한데 제 개인적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미국은 초강대국에 최우방 동맹국이고. 결국 한국은 미국의 제후국으로 꿀을 많이 빨아왔고 21세기도 미국의 세기일 것이며 중국은 아마 패권 경쟁에서 밀려서 고꾸라질 겁니다. 우린 계속 미국과 긴밀하게 우호 다지면서 국가 발전을 해나가야겠죠. 뭐 하원의장 안 만난다고 외교 망하겠느냐? 의장단이 만나면 되지 대통령이 꼭 안 만나도 되잖아? 라고 반론할 수도 있긴 한데. 일부러 미 주요 인사 만나러 일부러 시간 내고 돈 들여서 방미도 하는 판에. 세계 주요 지도자 만나러 지구 반대편 미국도 가고 유럽도 가는 판에. 미 하원의장이 날이면 날마다 오는 잡상인도 아니고 기껏 아시아 오면서 일부러 한국까지 왔는데 서울에서 휴가란 인간이 안 만나? 연극 보고 술을 먹어? 도무지 이해가 안 가는 거죠. 이게 윤석열에 대한 반감 때문인가 싶어서 윤석열 이름에 이재명 문재인 박근혜 이명박 다 넣어봤습니다. 다 넣어봐도 말이 안 되더라고요. 이명박 경우 사익추구에도 부지런하고 꼼꼼해서 욕 많이 먹었지만. 새벽같이 일어나서 서류 검토하고 주요 안건 챙기고 정말 부지런하게 정상들 만나서 세일즈 외교하고 부지런한 사람이었습니다. 다른 대통령들도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몸이 부서져라 일했고요(오바마 늙은 짤처럼 노화가 팍 옵니다. 과로 스트레스 등) 다른 뭐 별 중요하지 않은 일이면 휴가 보장 캠페인 차원에서 대통령도 좀 쉬었다가 일해야지 하는데. 미 하원의장이 한국에 오는데 안 만나고 술을 먹어? 아니 얼마나 개꿀잼 연극이길래...하는 생각이 드네요. 누가 이런 짓을 했어도 비슷하게 욕을 먹었을 거 같습니다. 이건 문재인이 지지율 80퍼 찍을 때 이랬어도 아 물론 비판의 강도는 차이가 있었을 수 있고 실드도 더 달렸을 수 있겠습니다만. 아니 외교 행보로 지지율 높이는 게 늘 있던 일이기도 하고 그냥 펠로시 만나서 끄덕끄덕하면서 사진 찍고 보도만 해도 무난하게 넘어갈 일을 대체 왜? 싶은 거죠. 좌우 다 이해를 못하고 있어요. 목구멍에 술이 넘어가냐? 심정입니다.
22/08/04 00:44
궂이 가정할 필요 없고 실제로도 다 만났습니다.
https://etoland.co.kr/bbs/board.php?bo_table=etohumor05&wr_id=2086340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다요(무서운 이야기를 하자면, 저 사람은 이명박 때부터 하원의장이었음....) 박근혜때에는 펠로시가 민주당 원내대표였는데도 만났구요. (물론 저 사람의 경력 생각하면 평범한 미국 민주당 원내대표가 아니긴 합니다...) 거기다가 윤석열은 그 펠로시가 가장 나이 많을 때(즉 가장 경력이 화려할때)그리고 가장 큰 주목을 받을 때 물을 먹였습니다. 제가 괜히 초현실적인 사건이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22/08/04 00:49
이게 윤석열이라 욕을 먹는건가? 싶어서 다른 사람 다 넣어봐도 말이 안 되거든요.
일부러 지구 반대편까지 비행기 타고도 시간 내서 가는 판에 한국 온 미국 서열 3위를 안 만나? 연극 보고 술먹느라? 휴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건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고 제 개인적 생각인데. 대통령이란 중대한 책임을 가진 직책은. 휴가는 진짜 몸이 부서져서 죽을 거 같다 싶을 때 빨피일 때 회복포션 먹듯 최악일 때 부활하려고 먹는 거고. 보통은 몸이 부서지기 직전까지 갈아넣어야죠 당연히. 모든 직장인 자영업자가 이렇게 일하란 이야기가 아니고 그래서도 안 되지만. 5년 계약직이잖아요. 이 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책임을 맡고 있잖아요. 나라 걱정에 잠이 오고 술이 목구멍에 넘어갈까요? 잠시 한숨 돌리면서 소주 한 잔 할 때도 별의별 걱정이 다 들고 머리가 무거울 거 같은데요. 무슨 중요한 일이라도 있으면 몰라 하원의장이 오는데 술을 먹어? 진짜 진짜 진짜 이해가 안 갑니다. 좌우합작이에요 좌우합작. 아이군님이 소개하셨듯 전임자들은 당연히 정상적으로 미 주요 요인이 오면 당연히 만나는데. 윤석열은 진짜 애초에 기대치도 없었지만 기대 하나도 안 한 저조차도 놀라게 만들 정도로 진짜 신기한 인간입니다. 뭐 이런 인간이 다 있나 싶습니다.
22/08/04 00:30
문재인은 자기 밑에서 연차를 자유롭게 쓰는 걸 권유하는 입장이었고
윤석열은 52시간 시간도 부족하다고 말하고 친기업적으로 업무강도를 쪼는 입장이면서도 자기는 설렁설렁 일하면서 연차는 잘 챙기는 중이었다는 거죠. 일반국민은 휴가중 중요한 업무있으면 복귀하는게 당연하다고 할 것 같은 사람이 자기 휴가라고 펠로시를 째는게 웃기다는 겁니다.
22/08/04 00:38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먼저, 저 역시 윤 대통령의 행보에 관하여 비판적임을 먼저 밝히고 시작하겠습니다. 다만, 제가 지적하고 싶은 부분은 한 국가의 행보와 민주적 정당성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의 책임감입니다. 차라리, 면밀한 검토 끝에 지금 대통령이 [당장 미국 하원의장을 만나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휴가를 핑계로 도피했다] 는 그림이었다면 그 판단은 동의할 수 있습니다. 최소한, [휴가는 핑계일 뿐 건강문제가 있었다]는 식으로 배후 로비(물론 너도 알고 나도 아는 거짓말이지만, 그래도 핑계라도 댈 수 있으니까요)라도 할 여지를 열면서 했었다면 말이죠. 그리고, 미 하원의장의 일정을 사전에 모르고 있었다면 모르겠습니다마는... 휴가 일정을 잡을 때 이러한 고려 정도는 미리 사전에 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전에 만나지 않는 것]을 전제로 일정을 짰다는 이야기겠죠?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휴가 일정을 짰다면, [계산 끝에 안 만나는 것을 사전에 확정]한 거죠. 네. 그것까지도 이해하겠습니다. 그런데 그럴 것이었다면... 오늘 대통령실에서의 혼란도 없었어야 했고, 갑자기 대만 문제로 화두가 불거졌더라도 연극을 본 다음에 술자리 까지 해서는 안 될 것이었습니다. 저는 연극 전까지는 '그래도 계산을 나름 한 결과이겠거니' 하면서 지켜보는 쪽이었습니다만, 연극 관람과 그 이후에 술자리를 보고 있자니 책임감도 없고, 면밀한 계산도 없이 그냥 질렀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펠로시 의장의 '휴가라서 이해한다'는 워딩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런 워딩을 받아먹으려는 윤 행정부의 시도가 전혀 없었다는 점에서 윤 대통령에게 낙제점을 주겠습니다. 배우들과 술 X마실 시간은 있고, 최우선 동맹국 서열 3위를 만날 시간은 도저히 안 났다는 건가요? 미리 사전에 공지된 일정에 따라 휴가기간을 조절할 생각도, 사전 고려도 없었단 것을 보여준 거잖습니까. 다른 중요한 일정 때문에 일정 조율이 불가능했다면 그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윤통 당신 대통령이잖아요. 다른 중요한 일정도 없는데 [휴가]라면서 술 X마시고 있는 게 전혀 곱게 보이지 않습니다. 정리합니다. 면밀한 계산 끝에 펠로시 의장을 [안 만나겠다]는 사전의 판단이 있었다면 그건 존중하겠습니다. 그런데, 오늘 술 X마시는 그림을 보고 있자니, 그냥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22/08/04 00:56
그런 물 밑 작업이 있었으면 최소 칩거를 했어야죠. 지금 돌아가는 꼬라지는 그냥 이해불가입니다. 딱 한 가지 가능성이 있다면 미쳐서 일부러 멕였다 말곤 없습니다.
22/08/04 01:02
극단적으로 말해서 [우리 대통령이 XX라서 뭐가 중요한지 몰라요]를 핑계댈 수 있다는거 말곤 이득이 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22/08/04 01:24
저도 보통 '일단 판단을 한템포 유보'하는 편이라서 이번 일도 '꼭 잘못한 건가?' 하는 물음표를 남겨 놨었는데
연극&뒤풀이 술자리 짤 보고 나서 확 기울더라고요.
22/08/04 04:48
[안 만나겠다]라 했으면 그 방향성에 대해 여러 토론이 있을지언정 어쨌든 정치적 행보긴 합니다
근데 안만나고 연극보고 술먹는건 뭐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한반도 3대 미스테리로 안철수의 새정치 박근혜의 창조경제 김정은의 머릿속 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전 여기에 윤석열의 머릿속도 한반도 미스테리에 추가하고 싶네요.
22/08/04 00:52
개인의 휴가는 당연히 보장받아야 하지만, 대체할 수 없는 직급이 해결해야만 하는 일이 생기면 어느 직장인이든, 공무원이든 휴가여도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합니다. 휴가라고 무작정 회피하면 무책임한 사람이라고 비판받는게 보통이구요. 요즘 같은 시국에 이제 막 취임한 대통령이 가장 우방국인 미국 하원의장의 방한을 휴가라는 이유로 안 만난다구요? 보수, 진보를 떠나서 이건 대통령 직에 대한 책임감이라곤 하나도 없는 행동입니다. 예로 드신 문통도 취임 초기부터 휴가쓰진 않았어요. 고작 휴가 며칠을 못미뤄서 이렇게 무례한 외교행태를 남기는 걸 납득가신다고 하니 저같은 범인은 범접할 수 없는 이해심이네요.
22/08/04 01:24
대통령도 쉴 권리가 있고 그걸 존중받아야 하는 것도 동의하는데, 이번 방문이 연락없이 이루어진 것도 아니고 [사전에 다 조율이 된 일정]이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일반 직장인도 휴가 계획 세웠다가 중요한 업무일정이 생기면 휴가를 조정하곤 하잖아요?
22/08/04 00:09
이 상황에 연극보러가고 술마시는거 재밌네요 크크크
어쩔수없죠 결국 대통령의 지위와 권력은 민주주의에서 다수의 선택이 뒷받침되는 것이고 우리나라 국민들은 그 수준에 맞는 대통령을 뽑았을 뿐이고 탄핵사유는 선례도 있고 법 공부하신 분들이 주변에 많으셔서 기가막히게 빗겨나갈꺼라 5년간은 이대로 있겠거니 싶네요
22/08/04 00:23
솔직히 너무 초현실적인 사건이라서 이걸 어떻게 쉴드쳐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펠로시의 대만 방문은 몇몇 동네에서는 쿠바 미사일 위기에 비견이 되는 사건이었는데, 바로 그 다음에 방문한 국가 수장이 펠로시를 물을 먹였다? 그게 한국이다? 이걸 참 뭐라고 해야될지.... 솔직히 분노도 안 되고 그냥 어벙벙합니다. 이게 뭐지?
22/08/04 00:36
제가 그 어려운 걸 한번 해보겠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보시는 윤 대통령의 모습은 진짜가 아닙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서방과 러시아 사이에서, 그리고 지금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약소국인 한국은 어느 한쪽 편을 들 수 없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감한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그래서 윤석열은 생각했습니다.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인 척을 하자. 내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어필해서 자발적 왕따로 한반도의 평화를 지켜내자. 그리하여 살기위해 광인 행세를 했던 흥선대원군처럼 조국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 엄청난 비난을 감수하고 대통령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는 개뿔. 진짜 동네 구멍가게 사장을 데려와 앉혀놔도 이거보단 잘하겠다. 1년은 지켜보자는 생각으로 꾹꾹 눌러담고 있는데 진짜... 어느 정도 못해야 "그래 봐라 내 말이 맞지." 하고 낄낄대기라도 하지. 진짜 이정도로 말아먹으면 불안과 걱정이 더 앞서지 웃을 여유도 없네요. 어이 없어서 실소가 나오긴 합니다.
22/08/04 07:03
국힘갤에선 펠로시 중요인물 아니다, 바이든이 가지 말라 말렸다, 그래서 한국이 뭔 피해가 있냐 등등으로 열심히 쉴드 중입니다.
22/08/04 00:24
아니 똥은 윤석열하고 국힘이 싸고있는데도
민주당이 반성해야된다는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있네 크크크 모든게 이재명 잘못이고 민주당 잘못인가요?
22/08/04 00:38
저도 이 건 윤석열에 대해서 정말 분노하고 어이없는데요,
이재명은 보통 지지자분들이 먼저 소환하십니다 윤석열 실드치는쪽에서 먼저 꺼내진 않아요
22/08/04 00:58
혹시 제가 확인 못한게 있을까요? 제대로 보지 않고 말해서 죄송합니다.
이 글을 포함해서 제가 확인했던 것들은 그런 경향이 있어서요, 글 링크 주시면 가서 확인해보겠습니다.
22/08/04 01:03
https://pgr21.net/freedom/95807?page=4&category=2
저격같아서 좀 민망하지만 이글에서 검색해 보시면 될거 같아요.
22/08/04 05:06
40대 문통과 민주당 지지자입니다만
민주당이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죽이나 못했으면 국힘, 윤석열에게 대통령을 준단 말입니까?" 라고 생각합니다. 쪽팔려서 민주당 지지자라고 어디가서 말도 못하겠습니다. 조금만 더 잘했어도 윤석열 대통령은 없었을겁니다.
22/08/04 00:44
어후... 댓글이 너무 많아 일일이 다 답하다보니 한도 끝도 없어서, 답댓글은 이쯤까지만 하겠습니다... 절대로 그 밑엣분들을 외면해서 그런건 아닌데, 제가 가급적이면 댓글을 달아줘야 한다는 의무감 비슷한 게 있어서 일일히 달려는데, 무수한 댓글의 요청이 들어오다보니 좀 버겁네요...
22/08/04 00:45
아무리 생각해봐도 펠로시가 윤석열 패싱하는게 아닌이상 내일이라도 일정 조율해서 만나는게 좋을거같네요 이상황에 이런식으로 맥이는건 진짜 아닌거 같음
22/08/04 00:57
심지어 그것도 골치 아프게 된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대만에 대한 중국의 보복이 있을 예정인데, 다른 나라들은 일단 핑계거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몰랐어] 펠로시가 대만에 갈 거라는 거는 대만 가기 바로 전에 공개되었거든요. 그러니깐 다른 나라들은 몰랐다는 핑계를 댈 수가 있습니다. 이제 일정 조율해서 만나면, 한국만 그 핑계를 못댑니다. 즉 [한국은 대만 다음으로 중국의 보복을 자초하게 되는 겁니다.] 물론 뭐 미국으로부터 보복 맞는거 보다야 나으니깐 그렇게 해야되긴 합니다만.... 허... 참.... 거....참......
22/08/04 01:07
그런데 역으로 말하면 미국도 어느 정도 배려를 해 준거...라고 할 수도 있거든요. 한국을 제외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일본은 다들 국가수장과 만나고 아마도 중국에는 같은 핑계를 댈 겁니다.
다르게 말하면, 미국이 배려를 해줬음에도 한국은 중국편을 든거죠...... 결론은 다시돌아서 대통령이 바보라서 뭘 몰라요 쉴드가 그나마 낫다..... 중국에게건 미국에게건....
22/08/04 00:53
대통령이 휴가면 그... 국무총리도 있고 외교부 장관도 있는데 나머지는 어디에 있나요?
국회의장이 서열이 높기는 한데 외교 관련 맡는 거면 정부 관련 인사들이 먼저 나서야 할것 같은데...
22/08/04 00:59
펠로시 도착했을때 정부 고위인사 안나갔나보네요
말레이시아는 외무장관 및 환영단 나왔고 대만은 외무장관 및 고위급들 마중.. 한국은 펠로시 패싱 아아 국뽕이 차오르네요.미국도 무시할수 있는 나라가 되다니
22/08/04 01:02
아니 이게 말이나 됩니까
휴가중이라고 미국 권력 3위를 패싱을 해요? 심지어 정부측 인사 한명도 안나갔는데 올해 펠로시 순방길중에 유일하게 해외정상 못만난게 우리나라 대통령입니다
22/08/04 01:08
펠로시 패싱도 아주 큰 문제지만, 휴가랍시고 쌩까고선 대학로 가서 연극보고 술처마시고, 공항에는 한국사람 아무도 마중 안나가고 이건 대놓고 적국취급하고 도발하는건데 진짜 미쳤나요?
22/08/04 01:23
이재명을 정말 극혐하는 사람이지만 이재명 막았다도르는 이제 폐기할 때가 됐습니다.
아니 오히려 이재명이었으면 휴가 중이어도 득달같이 만났을걸요? 보수, 진보를 떠나 애초에 대통령으로서의 근무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보입니다.. 대통령이라는 작자가 일반 회사원이 여름휴가때 회사에서 온 전화 받는 거 마냥 미국을 대하고 있어요..
22/08/04 04:46
개드립할지도 모른다는게 마이너스 요소긴 하지만 그건 가능성일뿐이고..
손님에 대하여 응 안만나+하지만 근거리에 있지+컨디션좋게 술먹어 3종세트 현실화는 못이기겠습니다.
22/08/04 04:53
문재인이건 이재명이건 얼굴 무조건 비췄죠 크크크
지지율 개판난 상황이라면 국면전환 계기로 써먹어보려 했을듯도 싶네요 진짜 지지율 개판난 대통령님은 주무시고 계시지만요….
22/08/04 06:59
나토회의 참석하고, 중국이 그렇게 날뛰는대도 대만을 방문한거 보면 외교적으로 얼마나 중요한지 아는 국민들이 많은데 정작 대통령은 그런 외교적 감각도 없었다는 거죠. 더 큰 문제는 보좌진, 참모진, 여당 어느 누구도 이에 대해서 관심이 없거나 중요성을 몰랐냐는 거죠.
정말 몰랐다면 심각한 정치력 문제라고 보구요
22/08/04 01:26
하원의장이 어떤 존재인지 몰랐던거 아닐까요?
물론 모르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상원의장이면 만났을지도? 어디 뭐...시장 군수 협회장쯤...으로 생각했을거 같다는... 에휴...
22/08/04 01:31
펠로시 의장 도착했을 때 국내 인사 아무도 영접하지 않았다는 말이 있어서 설마 그게 진짜일까? 싶었는데, 주한미대사관에서 올린 사진을 보니 진짜인 거 같네요.
https://mobile.twitter.com/USAmbROK/status/1554815380421390338 이건... 뭔가 진짜 미국에게 메시지를 주는 거 아닌가 싶은데요...
22/08/04 01:32
주한미국대사만 나가고 우리정부는 아무도 안나가고
대통령은 휴가라면서 연극보고 술마시셨다고? 일단 한덕수는 짜르고 시작합시다 바지인건지 무능한건지 멍청한건지 대통령이 직무 안보면 총리가 챙겨야지 이게 무슨 외교적 결례인지 모르겠습니다 나라꼴에 국격이 하늘로 승천하겠네요 미중 전쟁 터지면 미국이 잘도 블루팀으로 보겠다
22/08/04 02:07
총리는 심지어 구면이네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2153582?sid=104 "펠로시 의장에게 한국을 방문해달라고 요청해 놓았었는데 그 요청은 여전히 유효하다" 하지만 왔는데 만나주지도 않고.. 크크
22/08/04 02:13
와... 이건 국회 외통위를 열어야 되나요 운영위를 열어야 되나요
대통령 총리 외무부장관 국가안보실장 외교비서관 등등 라인에 있는 놈들 중에 한 놈도 제정신 차린 놈이 없었던 거네요 도대체 국록 받고 하는게 뭔가 싶네요
22/08/04 01:38
무섭습니다. 감히 상상할 수 없는 무슨 짓을 할지 몰라서 너무 무섭습니다.
진짜 예측할 수 없는 미친 인간을 본 기분입니다. 다음에는 도대체 무슨 일을 보여줄까요? 진심으로 무섭습니다.
22/08/04 01:3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721882?sid=100
하원의장도 호텔 포토라인 패싱하고 뒷문 통해서 들어가셨답니다. 심기를 건드린 느낌인데....
22/08/04 01:59
뭐 하루하루가 아니라 시간시간마다 다를 나이긴할...
빡빡하게 돌고 있긴하니까요... 대만은 본인 순방의 하이라이트이기도할거고...
22/08/04 02:01
아무리 그래도 말레이시아에서 대만으로, 그것도 남중국해 돌아서 간다고 7시간이나 걸린 비행보다 대만에서 한국으로 오는 게 더 힘들었다는 건...
22/08/04 01:54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1343727?sid=104
엄청화난거 같은데 이거 어떻게 책임지나요??
22/08/04 02:17
스포츠 레전드들 보면 누적이 엄청난 레전드, 단기 포스나 비율 스탯이 엄청난 레전드가 있고 둘 다 좋은 천외천(like 메시, 조던, 페이커)들이 있는데 윤통은 아직까지는 후자입니다. 아직까지는.
22/08/04 02:09
정부에서 아무도 마중을 안나간건 뭐죠...?
대통령이 안 만나겠다는거야 요 몇 달간 보여준 무능이라 치겠는데 정부인사들 조차 아무도 안간다는건 이건 의도적으로 안본다는 얘기인데 이럼 점점 더 심각해지는데요 무능이 문제인거 보다도 그냥 머릿속에 무슨 생각이 들어있는지가 이해가 안되는게 문제 같습니다 친기업, 친검찰 할거야 검찰 출신에 국힘 구태랑 들러붙는거 보면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영역일 겁니다 근데 미국을 이렇게 쌩까는건 어떻게봐도 예측이 불가능한 일이고 윤 대통령 본인, 그에게 붙어서 호가호위하는 정치세력들 에게도 좋을거 없을텐데 왜 이러는거죠?
22/08/04 02:10
이런 사상 초유의 사단을 낸 것을 보고도 아직도 윤석렬이 이재명보단 났다를 외치는 사람들이 있네요. 정작 이재명은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때 일 잘한다고 소문났고, 실제로 이번 대선에서도 직접 겪어본 경기도는 이재명을 선택했는데.
22/08/04 02:14
예측 가능한 범주내에선 윤석열이 이재명보단 나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이런 예측불가능한 변수를 일으킨 이상 이재명보다 나았다고 보기도 힘들어지겠네요... 급작스럽게 정치적 자산을 쏟아붓다시피해서 이준석부터 억지로 쳐내는거부터 잘 이해가 안되긴 했습니다만 이번 건은 많이 심합니다
22/08/04 02:46
보여준게 대선후보경선과 대선 선거운동 뿐인 비정치인이 예측가능한 범주 내에서 움직일거라고 생각한 것이 오류를 낳은게 아닌가 합니다….
22/08/04 02:53
아무리 그래도 검찰총장까지 한 엘리트인데 자기가 속한 정당의 정치적 내러티브를 이렇게 무시한 행보를 보일 줄이야...
더 어이없는건 펠로시 홀대할거면 나토는 왜 간 걸까요? 그냥 스스로의 행동 자체에 내적 정합성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22/08/04 03:00
사회는 상당히 복잡해져서 한 분야의 엘리트가 다른분야에서 뭘 잘하는일이 생각보다 어려워 졌습니다.
검찰총장을 하는데 필요한 역량하고, 정당활동 하는데 필요한 역량이 다른거죠. 시간을 들여서 정치인으로 활동하면 엘리트라 적응이 빠를수야 있습니다만, 그게 바로 되는건 아닙니다. 정치적 내러티브니 행동에 정치논리상 정합성을 만드니 이런건 정치인들이 하는일이지 검찰이 하는일이 아니라서 잘 못하는거죠.
22/08/04 03:05
글쎄요... 본인이 펠로시 하원의장 안 만나는 것 까지야 그렇다치는데 관료들 조차 아무도 안 나간건 아무리 그래도 의도한게 아니고서야 힘든것 같은데요?
윤대통령 당선 3개월 만에 관료시스템이 무너져서 공무원 중에 아무도 만날 생각을 못했다? 정치초보라면 그만한 장악력이 있을 수가 없다고 생각되고요
22/08/04 03:21
아무리 그래도 휴가라고 결재 못 할리는 없지 않습니까?
정 일하기 싫다고 해도 대통령이 휴가라고 국정마비 상태가 될 수는 없으니 장관에게 받으면 그만인데요...? 공무원이 마중조차 안나간건 어떻게 봐도 의도적일 수 밖에 없어보이는데요...
22/08/04 02:15
반복되는 내용을 제하고 제 생각써보면
청와대랑 국힘 입장은 나온거라고 봐야하고 민주당은 저짝 패싱하고 펠로시 못 챙겨주나 싶군요. 잘만 이용하면 민주당 입장에선 참으로 좋은 프로파간다가 될 것 같은데 말이죠.
22/08/04 02:57
집권여당이 있는데 그걸 패스하고 공식 외교 일정에 야당이 참가한다? 보통 이런 사태 아니였으면 정부 무시한다 말 나올 행동인데
그걸 하라는건...
22/08/04 02:19
휴가를 쓰겠다는 대통령이야 어쩔 수 없다 쳐도 정부 인사 중 아무도 예방을 나가지 않은 건 너무 외교 결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본인이 못가면 총리나 밑에 사람들 좀 보내는 게 어려운 일은 아닐텐데.
22/08/04 02:37
음... 와보니까 연극보고 술마신거까지 업데이트 많이 됬군요-_-;
정부 실무자들마저 마중 안간거 그거 대통령실 정책관련 실무자들도 지인추천이랑 유투버 추천으로 싹 도배해놨다면 킹능성 있습니다.
22/08/04 02:39
아까는 조소를 보냈는데 반성합니다.
제발 날이 밝으면 대통령은 펠로시 부디 만나세요. 진짜로 나라가 걱정되서 그래요.. 너는 자식도 없고 얼마 안살다 흙으로 가겠지만 미래세대는 두렵다고..
22/08/04 02:55
새벽에 잠 깨는 바람에 폰 만지작 거리는데 진짜 미친 짓이 일어나네요
이재명을 정말 극혐하는 사람이지만 이재명 막았다도르는 이제 폐기할 때가 됐습니다.222 뽑을 때도 기대는 안 했다만 그거보다 더 심하게 기본도 못 하는 중이니 윤씨 out 촛불집회라도 열리면 참가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2/08/04 03:10
대만 관련 건으로 긴장이 고조되어 있는 상황인데 안만나버리면 각국에 잘못된 메시지가 전달될 텐데 말입니다. 최종적으로는 조율이 잘 되겠지 싶지만 좀 불안하긴 하네요.
22/08/04 04:05
대통령 바뀌면서 밑에도 자동으로 일을 못하게 됐네요.
검찰 출신을 줄줄이 깔아놔도 공무원 기강은 못잡고... 박근혜보다 못한 삼류 리더에 충성하는 공무원은 잘 없죠. 침묵하는 조중동은 핵폐기물. 제일 나쁜게 언론입니다.
22/08/04 04:07
다들 합리적으로 정부 관계자 0명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패씽 (CVIP: 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Passing)의 이유를 추측하고 계신데 저는 합리적이지 않은 일처리의 뒤에는 합리적이지 않은 이유가 있다고 믿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건은 천공이든 뭐든 도사가 "펠로시 만나면 귀신이 낀다"는 이유로 윤통이 펠로시를 만나지 못하게 막은 것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22/08/04 04:37
미국 의전서열 3위 그것도 민주당 핵심 중 핵심이며
바이든과 함께 집권당 살아있는 권력에 트럼프도 혀를 내두른 철혈녀를...생까는것도 모잘라 그시간에 연극보고 술퍼마시고 공항에는 정부요인 하나도 마중나가지 않고 펠로시는 분기탱천해 포토라인 취재진 다 생까고 아예 안보겟다고 호텔 뒷문으로 들어가 버려???????? 와! 이게 진짜 실화입니까......제가 꿈을꾸고 있는건 아닌가요
22/08/04 04:52
공항에 우리나라 사람들 마중나가러 간 사람이 한 명도 없어요?
사진에 안 나왔을 뿐이지 있긴 있는거죠?? 그렇죠?? 제발 그렇다고해주세요….이게 뭐하는 겁니까 도대체…. 그동안 간 나라들 사진 보면 다들 주요 요인들이 마중나가고 하던데 외교부장관이 일 있으면 차관이라도 나와야하는거 아닙니까? 잠이 안옵니다 잠이…. 이래놓고 대통령님은 술먹고 드르렁하고 계시면 전 진짜 화가 날것같습니다 진짜로 화가 날것같아요 많이
22/08/04 05:09
맞습니다. 외교를 떠나서 사람대하는게 말이죠..
휴가는 좋은것입니다. 이런데 써먹으라는게 아닌것입니다. 저 위에다가 아프라고 악담해놨는데 정말이지 백보를 양보해서 그런 어른이 피곤한 젊은이들 앉혀놓고 술은 안먹었어야 합니다. 그건 외교를 떠나 한국문화에서도 기행이예요.
22/08/04 05:14
전세계적으로 이목 집중상태인 천조국 의전3위에게 진짜 홀대가 뭔지 보여주고있네여
어맛! 나에게 이런 남자는 네가 처음이야라도 노리는건가… 아니면 국민대 논문 이슈를 덮기위한? 크크
22/08/04 05:24
사실 사태는 단순할 것입니다.
상대는 미국 좌파 갈참이라 이거고..(진심일까) 방금 불지르고 와서 뭔말할까 겁나고..(최선의 이해) 술도 못먹을것 같고...(???)
22/08/04 05:29
정치글 너무 무거워서 그냥 적당히 눈팅만 하고 보고 있지 않은데... 좀 너무 심각한 결례가 아닌가 싶네요.... 좌우를 따지고 자시고, 펠로시정도면 꽤나 급이 높은 인물이고, 상징성도 있는 인물인데, 정말 백번 양보해서 대통령이 너무 고민할께 많고 반드시 쉬어야할 건강적인 이유가 있어서 쉰다면 그건 뭐 그렇다손치는데, 그렇다고 해도 외교부 장관이나 차관이나, 혹은 누구를 보내던가, 해야하지 않나요...? 한미관계의 중요성을 생각한다면 절대로 홀대할게 아니라 더 대우를 해줘야할 인물인데..
22/08/04 09:05
쉬고 생각하고 하는거야 누가 뭐라 합니까..
그 시간에 술 쳐먹고 귀빈은 환영인사 하나도 없이 공항에 도착했고.. 총리는 뒀다 어디다 씁니까.. 지가 안가면 대신 보내기라도 하지..
22/08/04 06:06
음 그래도 우리측에서 누구라도 의전 나간 사람이 있지는 않을까요? 아예 없다고 알려지는 것 같지만 실제로 아예 없지는 않을 것 같은데...
대통령은 휴가고 외교부 장관은 해외에 있었다고 치고... 외교부와도 관련된 빅 이벤트 중 하나일테고, 늘공인 외교부 일선 공무원들 중에 이런 일에 대응해서 의전하는 역할을 하는 인원이나 부서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 여기는 대통령이나 장관 동행하지 않고도 공항에 의전하러 나가지 않았을까 싶어서요.
22/08/04 06:31
오산 기지 도착 현장에는 우리 측 영접 인사도 없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283495?sid=100 이데일리 기사내용보면 경호팀 말고 영접인사는 없었던거같은데 설마 그랬을리가;
22/08/04 06:37
음 뭐... 놀랍긴 한데 일단은 고위직 인사가 한 명도 없었다는 얘기 아닐까 싶은 생각은 듭니다. 설마 일선 공무원까지 아무도 없었다는 얘기일까 싶어요.
22/08/04 06:23
이거 정부 인사아무도 영접 안나간건 말이 안되는데요... 정부에 소위 의전 서열때문에 문제였다면 적어도 국회에는 알려서 국회의장이라도 갔어야 했습니다.
진짜 뭔가요. 누구라도 나갔다고 생각하고 자고일어났더니 아무도 안갔네요. 아니 돌아이들인가?
22/08/04 07:10
그러니가 소위 정부인사 쪽에 급있는 사람이 없어서 못갈처지면 국회의장쪽이랑 의견조율이라도 해서 갔어야 했던거라는 거죠 근데 국회의장이 오늘 만남 예정인것 까지 보면 충분히 나갈수 있을 걸로 보이는데 안나간걸 보면 정부에서 이야기가 안온걸로 봐야죠..
22/08/04 07:18
그런걸 결정하는데가 사실 최종결정권자인 대통령인데 대통령이 아무말없었으면 그냥 아무도 아무런 활동을 안하는거죠. 사실 외교부가 바보멍청이가 아닌 이상 분명히 이거 영접 나가자고 말이 나왔을텐데, 뭐 윤석열 대통령본인이 거부를 하진 않았을꺼고 (딱히 거부를 할말한 이유도 없으니까) 그냥 아무런 말이 없는데, 아무런 말이 없다는건 다시말해서 허락이 안떨어졌다는 말이니까 다른 곳에서 따로 영접못하죠.
위에서 뭐 민주당이라도 갔어야하는거 아닌가 얼마나 무능한가 라는 이야기 나오는데 이거도 말도 안되는소리인게 민주당이 어떻게 저런 행사에 대통령이나 정부의 방침없이 자기들끼리 나갑니까. 저거 민주당끼리 갔으면 오히려 자기들 권한도 아닌데 집권여당행세 하냐 라고 욕 바가지로 먹었을겁니다. 애시당초 그런걸 할 권한도 민주당한테 없을꺼고. 아무튼, 뭐, 이런 중요한 사안이 대통령의 귀까지 안갔을 리 절대 없다고 생각하고, 그렇다면, VIP, 그러니까 대통령쪽에서 그냥 아무말없었으니까 아래쪽도 아무것도 못했다고 보는게 맞죠. 그걸 무슨 정치적인 행보를 노리고 그냥 영접을 안한건지, 아니면 그냥 아무런 생각을 안하고 안한건지, 이거는 상상의 영역이겠지만. 전자든 후자든 사실 말도 안되는 짓거리긴합니다. 엄청난 외교적 결례거든요. 동서양을 통틀어서, 좀 덜 중요한 인물이 와도 가서 영접해줘야하는데, 저정도 정치적인 세력을 가진 인물이 한국을 방문했는데 영접을 안나간다? 이거는 미국을 지지하고 말고를 떠나서 해선 안되는행동이죠.
22/08/04 06:23
윤은 알코올이 삶의 1순위, 아니 김건희가 1순위, 알코올이 2순위겠네요. 근데 이정도로 역대 대통령 중에 알코올 중독자가 있었던가요.
22/08/04 06:52
의전을 어떻게 해야하는 지 세세한 메뉴얼이 있었을텐데 (전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된 펠로시 의장인데요..)그게 안됐다는건 누군가가 의전하지 말라는 지시가 있었거나 현 지휘 체계가 혼선이 일어났다는 얘기로 밖에는 볼 수가 없네요. 어쨌든 이러나저러나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은 피할 수 없습니다.
22/08/04 07:22
뭐 아무튼 날이 밝았으니 좀 더 디테일한 소식이 전해지겠죠. 지금까지 알려진 게 전부라면 정말 이해하기 어렵고, 뭐라도 디테일이 더 있을 것 같십니다.
윤석열 대통령 옹호의견도 몇 개 없는데 12시간 정도만에(그것도 밤중에) 800플을 돌파했네요. 덜덜...
22/08/04 07:32
- 적성국이나 분쟁중인 국가인가? 아님. 심지어 동맹국임.
- 소위 급이 낮은 인사인가? 아님. 의전서열 3위 대/부통령 다음. - 다른 국내 주요 일정이 있었나? 아님. 휴가 중 연극관람 후 드링킹 - 아팠나? 아닌거 같음. 저는 ‘미국’ 하원의장이니 만사 제쳐두고 만나러 가야한다는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만.. (제가 반미주의자라 그런가..) 최소한 정상 외교국가의 국빈이 온다는 데 국내인사가 아무도 맞이 하지 않았다는 건 상당한 결례라고 보입니다. 막말로 우리가 다른 나라에서 이런 똑같은 일을 겪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칩4동맹 등 골아픈 상황에 외통수처럼 걸린거는 누구나 알겠습니다만, 그럴때일수록 양쪽에 책잡힐 짓을 하지 않으면서 묘수를 생각해야 하는데 노골적으로 반중친미(+친일) 하겠다고 천거한 양반이 미국에서 온 VVIP를 문자 그대로 패싱해버렸으니, 우리는 균형외교의 커다란 동력 하나를 상실했네요. 이제 미국은 봐주는 거 없이 더 노골적인 요구를 할 것이고 중국도 맞불로 더 으름장을 놓고 이득을 뽑아먹으려고 하겠죠. 이도저도 못하고 간 쓸개 다 빼줄거 같다는 예상만 되네요.
22/08/04 07:33
중국에서 왕이 정도 레벨의 인사가 방문 해서 만나게되면 후폭풍이 장난이 아닐거 같단 생각이 들았습니다.
당연히 만나야하는게 맞는건데....허 참...
22/08/04 07:46
미국 주요 인사 의전은 우리 나라 국운이 달려 있을 정도로 중하다고 보기에 800플 돌파 이해합니다. 더군다나 요즘같이 주변 강대국들이 사방팔방 힘 과시하는 시기에 미국과의 긴밀한 관계 유지는 생존에 필수인데..
22/08/04 08:07
뭐 백번 양보해서 만나지 않을수야 있을수 있겠지만(이것도 펠로시의 순방과정에서 다른 나라들이 보여준 의전의 격을 생각하면 납득이 안가는 상황이지만) 이후 대처들이 이상한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서 더 안좋게 보여지는건 어쩔수 없네요.
윤석열 대통령 이제 취임 3개월인데, 뭔가 행보하나하나,정책 내는걸 보면 그거 하나만 떼어놓고 보면 그럴수 있겠다 싶다가도 그 행동들이 연관되면 어긋나고 중구난방인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굳이 지금 상황에 술 마시는 사진을 올릴 필요도 없는데 말이죠. 저만 그런걸수도 있지만 취임이후 윤석열 대통령 행동을 보면 뭔가 알수없는 오기(?)라고 해야할까 그런게 느껴집니다.보통 이런건 대통령 임기 말기에 레임덕 오고 이럴때나 느끼는건데...이제 취임 3개월째시죠?
22/08/04 08:10
진심으로 김건희 나대지 말라는 여론에 삐진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니들이 하라해서 대통령했는데 이런식으로 나올꺼야? 이런느낌 의욕을 가지고 시작했던 것도 아닌데 주변 상황에 휩쓸려 대통령까지 되고 보니 내가 왜 이 고생을 해야돼 라고 생각도 하고.
22/08/04 09:42
와 초등학생입니까? 근데 이 글을 보고 납득이 된다는 게 ..아니 어쩌면 이게 제일 합리적인 이유고 만약 그런거면 앞으로도 더 삐댈수도 있다는 생각에 ...
어휴 신경끄고 제 앞날이나 걱정해야겠네요 이거 뭐 항상 예상치를 뛰어넘으니
22/08/04 08:12
펠로시도 되게 당황스러울 것 같아요.
연방하원의장이 방문했는데 대통령도 국무총리도 외교부장관도 안 나오는 거 되게 신기한 경험일 것 같음. 그걸 넘어서 그 나라 대통령은 '휴가 중이라 연극 보고 술 마시느라 바빴음'이러는 건 신기한 걸 넘어 신비로운 기분이 들게 하지 않을까….
22/08/04 08:15
이지경인데도 이재명 민주당 탓 어쩌고 저쩌고 가져다 붙이는 분들
진심 제정신인건가요 아님 윤석열과 동급이라 그런가요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미국과의 직접적 외교대참사 앞에서도 그딴소리가 나옵니까
22/08/04 19:36
윤석열은 싫지만 윤석열을 입당시켜 압도적으로 대선후보 만들어주고 역량논란은 감추는데 애쓴윤석열 아래 정부와 참모진도 못 까고 윤석열 측근도 못 까고 여당 당지도부와 의원도 못까고 지지자들과 투표한 사람들도 못 까고
윤석열을 공격하면서 체급 키운 민주당은 열심히 까더라고요
22/08/04 08:16
이게 무서운게
이걸 미국 보수 언론들이 가만 있겠습니까? 당연히 한국에서 패싱당했다고 펠로시를 각종 비난 및 조롱 기사를 쏟아내겠죠.. 당연히 현 미국 집권 여당인 민주당은 여기에 대응할 것이고, 이 대응은 한국에 부정적인 사안이 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보입니다.
22/08/04 08:17
그... 사실 펠로시는 중요한 인물이 아니거나 만나지 않아도 상관 없는 인물이었고
우리만 호들갑 떠는 거 아닐까요? 뉴스를 봐도 아무도 문제 삼지 않고 있는데... 라고 해주세요 제발... 나... 무서워...
22/08/04 08:19
윤정부가 펠로시와 만나는데 꽤 큰 부담감을 가지고 있구나라고 해석해야죠.
이런건을 겉으로 보이는대로 "휴가라서 못 만난것" 이나 "신경을 못 써준것" 이라고 해석하는건 너무 순진한거죠. 국가간 외교의 영역은 몸짓, 손짓 하나도 다 의미가 담겼다는걸 깔아두고 봐야되요.
22/08/04 08:22
그렇게 생각하려해도 술먹는 사진은 이해가…
연극배우들과 술먹는 사진을 올리는 것이 어떤 정치적 함의가 있을지는 장삼이사이 저같운 사람에게는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22/08/04 08:28
처참하죠.
아마 "나 휴가 맞아~ 이렇게 놀고있어~" 를 표현하려 한것같은데 어디 멀리 제주도 바닷가에서 쉬고 있어도 욕먹을텐데 대학로에서 술먹고 있는걸 올린다는 생각은..
22/08/04 08:23
부담감을 갖고 있다고 안만나는게 말이 되나요. 만나는 주고 워딩을 적절히 조정해야죠. 자기 부담스러우면 안만나고 아래에 시키는 사람이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22/08/04 08:48
비웃음 사는것도 윤정부의 처절한 업보겠죠.
입으론 그리도 친중이니 반중이니 레토릭으로 선동하다 막상 선택의 순간이 오니 잔뜩 쫄아 시진핑 눈치나 보고 있으니..
22/08/04 09:16
부담감때문에 안만날거면 바로 일본으로 가라고 조율했어야 합니다
온다는걸 ok하고 아무도 안나가는걸 우리는 문전박대라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미 의전서열 3위 하원의장을 문전박대하고 대통령이 술마신 사진으로 문전박대가 맞다고 확인샷까지 해줬습니다 몸짓 손짓까지 의미를 까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도 안나간 것에도 의미가 있다고 해석할 것이라 판단해야 합니다
22/08/04 08:20
노무현은 대통령 자리가 무겁다고 좋아하는 술 5년 임기동안 먹지도 않고 만찬 자리의 와인도 포도쥬스로 마셨는데 이 아저씨는 허구헌날 술이야?
22/08/04 08:21
지금 상황을 미국에서 보면(특히 '응 바뻐' 하고 연극 보고 술 마신다는 보도까지 나온 거 생각하면) 어떻게 봐도 '우린 중국 편이라 너 무시할 거야' 이상으로 해석할 수 없을 것 같은데, 혹시 미국 입장에서 다른 해석 가능할까요?
22/08/04 08:27
장인 어른께서 며칠 전에 운전하시다 사람을 밀어버릴 뻔 했던 일이 있습니다. 다행히 자동차에 충돌방지기능이 있어서 자동으로 정지되어 불행한 사고를 면할 수 있었죠. 수 십 년 간 운전 잘 하시던 장인께서 왜 그렇게 되셨는가? 치매 증상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거든요. 치매까지는 아니라고 해도 인지능력이 많이 떨어진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제 연세도 있고 하니 운전을 포기하셔야 하는데...
최근 나온 미국 연구에 따르면 치매 등으로 인지능력이 떨어진 노인들은 '접촉사고' 등의 사고가 나지 않는 한 운전을 포기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단 접촉사고를 겪은 노인들의 90%는 운전을 포기한다고 하죠. 즉 인간은 대부분 '똥을 먹어봐야 똥인 줄 압니다.' 최근 윤석열의 지지율 폭락이나 이번 외교 Fiasco 같은 일에 대한 게시판의 반응을 보니 역시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40~50대의 국힘혐오 층이 단단한 건, 딱히 지금 20~30대보다 현명해서라기 보다는 IMF 부터 20년 간 국힘과 조중동의 똥 맛을 많이 보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역시 그런 건가 봅니다.
22/08/04 08:41
진짜 우리측 인사가 아무도 영접하지 않은거라면
펠로시 측과 우리 정부간에 뭔가 문제가 있었던건 아닌가 싶네요. 윤석열 쪽에서 심각하게 기분 상할만한 무언가가 있었고 그래서 이렇게 홀대한다는게 아니면 도무지 말이되지 않습니다. 사실 이런거라도 나 삐졌어 하고 티를 내는게 국가의 수반으로서 자질문제긴 하지만 이게 그나마 제 머리로 짜낼 수 있는 최대치네요.
22/08/04 08:57
일어나서 보니 공항에 영접하러 간 우리 정부 인사가 하나도 없었다는 것에서 더 황당합니다....
총리야 미중관계 부담도 있고 해서 못 나갔다 까지는 그려려니 하겠습니다. 국회의장이야 오늘 공식일정이 있으니... 국회 차원에서 여당 국회부의장이든, 원내대표든 누구든 나갔어야죠........... 진짜 이걸 어쩌려고 일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놓았는지 황당합니다..
22/08/04 09:07
안나간거야 뭐 정말정말정말 말못할 사정이 있어서 그럴수(...) 있다쳐도
이시국에 무려 대통령실에서 공식으로 대학로 가서 연극봤다는걸 공개하는걸 보고 참... 뭐라 해야할지 답답하더라구요.
22/08/04 09:28
추측해보자면 처음에는 중요한 인물인 줄도 모르고 휴가니까 못만난다고 했고 펠로시는 알겠다고 회신, 다시 보니 만나야될 것 같아서 언론에는 만난다고 하고 펠로시 접촉, 협의도 안된걸 언론에다 만난다고 먼저 발표하는 행태에 어이없어진 펠로시는 거절, 최종적으로 언론에는 안만나기로 결정되었다고 공표. 삔또상한 대통령은 의전 생략 지시. 연극 즐기고 술처마시는 사진 올리면서 뒤끝 작열... 뭐 이 정도 아닐까요? 대통령실 수준 완전 처참해서 똑똑하고 올바른 말 할 인간 한명도 없는 것 같습니다. 익명으로 인터뷰 하는 것 보면 대통령 무서워서 불만도 앞에서는 말 못하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결정되지도 않은 걸 언론에 흘리기나 하고 크크
22/08/04 09:32
이건 높은확률로 정부 잘못입니다.
원래 그런 손님접대는 정부에서하는거라서 아무도 안나갈거면 국회에 나와달라고 요청 했어야하는건입니다. 그런데 아무말이 없으면 국회에서 먼저 챙기는게 힘든상황이라서요. 특히 장소가 미군기지라 더더욱 미리 이야기되야하는게 있습니다.
22/08/04 09:03
초중반부까지 본문 작성자분이 댓글을 열심히 달아주셔서 화끈하게 카운트가 올라간 측면도 있긴 한데
이정도면 한마디씩 할 수밖에 없는 꽤 대단한 사건이기도 하죠.
22/08/04 09:02
https://newsstand.naver.com/023
오늘자 네이버 뉴스 [조선일보] 메인 기사 제목 "인동선도 못 살리네"…의왕·안양 집값, 날개없는 추락 아파트 단지 통째 미분양에 '무순위 줍줍'까지 미달 北선박 '총알북송' 했다고… 장병 25명 무더기 표창 우영우도 못 피했다…'멀티밤' 등장에 시청자들 당황 '1400억대 배임 혐의' 백운규 추가 기소키로 [양상훈 칼럼] 尹 대통령, 참을 인 자 세 번만 쓰길 자본금 1억짜리 귀금속업체가 4000억 해외 송금했다 조선일보 세계관에선 펠로시라는 사람은 1면에 존재해선 안되는 사람이네요.
22/08/04 09:36
[사설] 노조의 사장실 불법 점거를 94일째 지켜만 보는 나라
[사설] 펠로시 안 만나는 尹, 美·中에 잘못된 신호 주는 건 아닌지 [사설] 質도 높아진 국내 외국인 200만명, 국가 미래 다룰 ‘이민청’ 검토를 네이버에는 노출을 안시켰고, 조선일보 사이트로 가보니 오늘자 사설 3개 중에 있네요. 그나마 다행....
22/08/04 10:21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는 남한과 신분이 다릅니다.
대만은 펠로시 방문을 내심으로 거절하고 싶었으나 썩은 동앗줄이라도 매달리는 심정으로 거절 못 한 것이고, 일본은 남한보다 복잡한 계산을 할 수 있는 여유(국력)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남한보다 신분은 낮지만.
22/08/04 10:35
"그렇게"라는 지시사가 어디 걸리는 말인지 범위를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윤석열의 펠로시 패싱이 윤가의 독자적 결정일 것이라고 봄은 일종의 '과대망상'입니다. 아래 기사가 참고가 될 겁니다. 프리드만이 누군지는 아실 거고… https://www.nytimes.com/2022/08/01/opinion/nancy-pelosi-taiwan-china.html
22/08/04 10:42
1.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는 남한과 ‘신분’ 이 다르다고 하셨는데,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요?
2. 대만이 펠로시 방문을 내심 거절하고자 했다는 근거는 무엇인지요? 3. 일본 총리가 ‘신분’이 낮은가요? 그 근거는 무엇인가요? 아, 그리고 저는 무식한데다 영어무능력자라서 프리드만이 누군지도 모르고 내용도 모릅니다.
22/08/04 09:08
아마도 문재인이 펠로시 안 만났으면 친중반미니.. 중국몽이니... 하면서 엄청 까였을걸요.. 문재인이 한미동맹 무너뜨렸더고 비난하시던 분이 전혀 맞지않는 행보를 보이니 좀 당황스럽네요.
22/08/04 09:15
펠로시의 정치적 행보에 백악관도 우려표명했고 시기조절하기를 바란 것 같은데 백악관과 바이든의 말도 뭉개고 대만방문한 것에서부터 삐걱였던 일정이 결국 동아시아정세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되는 느낌이네요. 큰 그림에서는 처음부터 미국 안에서도 꽤 큰 어긋난 틈이 있었고, 그 틈 한국이 메우기에는 어려우니 작은 틈이라도 형식적인 선에서 막아보는 성의는 보여줄줄 알았는데 접견단이 한 명도 없었다는 게 재밌긴 하네요. 의회정치란 게 한국에 있나 싶기도 하고요. 여하튼, 정부 차원에서는 중국의 강경대응이 미국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란 걸 알고 있을 거고 미국측 중간개입이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으로서는 그리고 우리로서는 모르는 일.
22/08/04 09:25
손님대접및 응대는 정부 몫이고 야당이 먼저 나서서 할것이 아니라요. 이게 의회정치랑 무슨 상관이고 민주당은 왜 욕하는지 크크.
22/08/04 09:17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일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방송3사(KBS·MBC·SBS) 합동 TV토론 중 외교안보 주제토론 순서에서 '미국, 일본, 중국 북한 정상을 만날 순서와 우선순위를 말해달라'는 공통 질문에 "미국 대통령, 일본 수상(총리) 그리고 중국 시진핑 주석과 김정은 위원장 순서로 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정도는 와야 만나주죠. 하원의장 따위(?)를 만나겠습니까
22/08/04 09:24
그런데 한국인 성향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대통령만 욕먹는 다는 생각이 드네요. 남에게는 관대하고 자기편에게는 엄격하다??
윤석열 할거없이 전임대통령들 다 포함이요. 윤석열이 나토 회의가서 바이든에게 노룩패싱 당할때도 에이 머저리 같은 녀석 굴욕외교나 당하고 하는 비난 댓글이 많았는데. 사실 이건 바이든이 욕먹어야 할거 아니였나 싶기도 하고.
22/08/04 09:35
개인적으로 올바르지 않다고 보입니다.
이제는 국민들도 바뀌어야 할 듯. 마치 스트레스 쌓인 걸 대통령에게 풀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 거 같아요. 꼬우 면 회사 때려치워라, 꼬우 면 대한민국을 떠라나 개인적으로 제일 싫어하는 말이네요.
22/08/04 09:47
대통령 한마디,행동에 목숨이 걸려있는데 바꾸긴 뭘바꿔요
너무 가볍게 생각하시는거 아닌가요? 회사 때려치우는거랑 비교할 문제가 아닙니다.
22/08/04 09:51
지금 대통령도 전임 대통령에 대한 욕을 잘하는 원툴로 그자리에 올랐는데 말입죠.
이제 100일도 안 되서 대통령 욕 그만 하자고 하시면 ...
22/08/04 19:42
커다란 정부조직에서 깔만한 건 하나 나오면 범죄나 망언마냥 달려들어서 대서특필하는 게 잘못되긴 했지요 저도 반대합니다
근데 이 건은 너무하네요 중국몽 선전하며 한미동맹이 파탄 어쩌고 하면서 공격하시던 분이라
22/08/04 09:26
https://youtu.be/lGW6mvOG1RQ
살다살다 tv조선 링크를 공유하게 되네요 껄껄 오른쪽 위 시계 9시 13분 정도로 찾아가시면 낸시 펠로시 관련 뉴스가 뜨고 있습니다. 한국측 의전 관계자 온사람이 없어서 불쾌해했다는 주한미대사관측 관계자의 전언입니다.
22/08/04 09:34
아 결국 진짜로 아무도 안나간 건가요.
대사관측에서 대놓고 불쾌 했다고 얘기했다는거 보니 정말 많이 기분이 나쁜 모양이네요. 아니 나토 간 다음에 미국 패싱하고.. 박근혜가 전승절 참석 한다음에 사드 배치해서 바보처럼 양쪽에서 두드려 맞은 기억이 새록 새록 나네요.. 미대사관측 입에서 불쾌 소리 나오게 하는게 외교인가요? 입버릇처럼 친미 친미 거려서 미국을 불쾌하게 만드는건 아예 상상도 해본일이 없는데.. 이번 정부는 다 멍청이만 있는건가?
22/08/04 09:39
심지어 펠로시는 본인의 자서전에 자랑스레 쓸만한 대만 방문을 이룬 직후였으니 어깨 많이 올라갔을텐데, 바로 패싱당해서 많이 언짢을 수 있겠습니다. 허허
22/08/04 09:27
미 대사관 "펠로시 의장은 한국 관계자가 아무도 안나온 것을 매우 불쾌하게 생각"
윤석열 뽑은 터라 빠니보틀 명대사가 떠오릅니다...솔요Jot...
22/08/04 09:29
윤석열이야 생각이 없는 사람이니 그렇다 치겠는데 정부관계자들은 대체 뭐하고 있는 겁니까? 공항 마중을 안나가요?
미국 의전서열 3위가 껌으로 보이나 보죠, 진짜 어처구니가 없네요
22/08/04 09:30
[의전 관계자 없는 것에 매우 불쾌]
윤 정부는 공화당 코인 풀매수한거 맞죠? 그렇다고 해주세요. 그거라면 1g라도 이해해줄 구석은 있을 거 같아요
22/08/04 09:46
외교, 특히 중국때리기 만큼은 민주당 공화당 모두 초당적입니다.
트럼프가 시도했던 주한미군 감축도 의회에서 막아줬죠. 게다가 펠로시는 위안부 문제로 일본을 비판하적도 있는 인물입니다. 민주당 대표로 간 것도 아니고 "의회"대표로 간거기 때문에 민주당 공화당 모두를 대표하는 사람인데, 그야말로 대참사를 내버렸습니다.
22/08/04 09:35
아무리 생각해도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여러 문제들은 쪽팔리긴 하지만 국내에서 일어나는 일인데, 이건 아니잖아요. 더구나 반중반미를 그렇게나 외치던 사람들이 이게 뭔가요. 국제적으로 개망신에 국격은 멘틀까지 쳐박히네요.
22/08/04 09:37
대통령 본인이 안만나는건 정말 백번 양보하면 이해할 구석이라도 1g쯤 있는데
아무도 마중 안나간건 진짜.... xx 짓이죠
22/08/04 09:38
지금 이 난리가 난게 윤석열 귀에 들어가기라도 했을지
저는 이게 제일 걱정이 되네요 윤석열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술취해서 늦잠 자고 있는거 아닐지?
22/08/04 09:41
나중에 윤석열 대통령이 다른 나라 방문했으면 아무도 안 나오면 한국 사람들은 좋아할까요 아니면 비난할까요?
가서 굴욕외교 당했다 크크크크 하며 놀릴까요? 정말 너무 하네요. 어떻게 아무도 안 올 수가 있죠 하면서 불쾌감 표시할까요? 이거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전자 같은데.
22/08/04 09:42
그냥 건조하게 사실을 나열해보죠.
- 미국 의전서열 3위인 하원의장이 아시아 순방을 왔습니다. 그냥 온것도 아니고 대중외교의 일환이며 직전에 대만을 기습적으로 다녀오면서 이를 전세계적으로 과시했습니다. - 그런데 한국 대통령은 "휴가"라는 이유로 만남을 거부하고, 방문시각에 '대통령실'명의로 서울 한복판에서 연극관람 후 술까지 마시고 있음을 공개적으로 밝힙니다. - 심지어 하원의장 방문장소에는 정부측 인원이 아무도 오지 않았고, 어떠한 의전도 없었습니다. 이 세가지 사실을 해석하면 아주 간단한 결론이 나옵니다. "한국은 대중국 동맹에 반대하고 중국 편을 들고있다" 아마 전세계는 이렇게 받아들일겁니다. 한 국가의 대통령이 미국 하원의장이 오건말건 연극관람하고 배우들이랑 술먹으며 휴가를 보내는 사람이라는 것보다 훨씬 합리적인 시그널이죠. 이제 이걸 어쩌면 좋을까요....
22/08/04 09:58
이건 뭐 누가봐도 빼박이라..
이걸 어쩌죠? 미국 중국 사이에서 살짝 미국으로 기운 상태로 중간쯤에 있어야지 이렇게 중국 쪽으로 확 가면 어떻게 하나요. 이제 미국 심기 불편하니 다시 확 미국쪽으로 기운 행보해서 전승설-사드 사태 2탄 찍나요.
22/08/04 09:52
그나마 김진표는 민주당에서 수박소리 나올정도로 상당히 친미적인 사람이라 뭐 반미친중 이런말은 안할겁니다만
국회의장이라 할 수 있는 이야기 자체는 한정되어있다는게 문제긴 합니다. 적어도 심기거스르는 일은 안하긴 합니다만 결국 윤석열이 싼똥을 치우긴 역부족이겠죠.
22/08/04 09:53
진짜 뭐하는 사람인건지... 하라는 일은 안하고 하지말라는 일만 하고 있네요. 대통령 한번 했으니까 지지율 관심없고 내 마음대로 할거다 이건가요?
22/08/04 10:03
그래도 1000플은 가야 하니까 별개로 이야기를 좀 달아보자면
그 기본적으로 해줘야 할 것들은 있습니다. 적어도 국가의 뭔가를 대표해서 오는 자격이고 하나만 거치는거도 아니고 여러나라 거치는 과정이면 이왕이면 좀 더 좋게 해줘서 기분을 좋게 해야 하는데, 이거이 뭐 옛날옛적 중국의 사신들 접대하는 약소국 인정 피셜이면 빡치긴 하지만 그게 아니어도 하다못해 저기 아프리카 어디에서 누가 오드라도 적당히 대접은 해야 하는것인데 그거이 국가간 외교의 포인트인데 면담하자고? 휴가인데 어려울듯여? 왔나? 근데? 뭐? (연극보고 술자리) 야 근데 누구 가서 잘 오셨다고 인사는 해야할텐데 간거 맞지? 대만 들러 일본 지나 갈텐데 일본가서 따땃한 밥상만 차려줘도 융슝한 대접 받았다고 생각할 판이군요...
22/08/04 10:26
김한길도 억울할겁니다.
아무리 무능력자라고 욕먹는 김한길도 이정도는 아닐겁니다. 적어도 줄타기와 포장에는 한가닥 하시는분이라 그게 자기PR에 그쳐서 그렇지만요
22/08/04 10:07
미국측 입장 떴습니다...
의전서열 관련해서 대한민국 아무도 안나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매우 불쾌하다고 하네요 하원 펠로시 의장은 미국 의회를 대표하는 초당적 인사인데 아무도 안나왔다고 합니다 하다못해 트럼프가 똥볼차가면서까지 대한민국 압박했을때(주한미군 비용문제등) 그걸 중재해주고 무마해준게 미 의회인데 이딴식으로 한다고요? 외교와 안보는 보수다? 오늘부로 개소리가 됐습니다 전통의 국방은 민주당인데 오늘부로 외교도 누가 대통령이 되든 윤석열보단 낫겠네요
22/08/04 10:09
기사 찾기 힘드네요..
부산일보에 기사 하나 떠있네요.. 미국측 관계자만 마중나왔나봐요..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2080409295802993
22/08/04 10:19
1차 세계대전 직전 정도면 전쟁명분 수준인 결례
지금 기준으로도 핵심 동맹국에 대한 심각한 결례 대통령 뿐 아니라 아예 이 정권 자체가 제정신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전부 정신 빠진 놈들이 분명함
22/08/04 10:29
오늘이라도 만나겠죠. 술 좋아하는 사람이 늦은시간에 비행기 타고 오는 사람 만나려고 기다리는건 불가능하다고 봐야죠.
중요한 사람 만나서 소맥이 좋냐 소주가 좋냐 할 수는 없으니 공부도 해야하는데 원래 공부보다 사람 만나는거 좋아하는 사람이니 지금 벼락치기 공부한다음에 오후에 만날거라 예상됩니다.
22/08/04 10:4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832007?sid=100
[속보] 대통령실 “尹대통령, 오늘 펠로시 美 하원의장과 전화 통화 예정” 2022.08.04. 전화하신답니다 (소곤)
22/08/04 10:29
어제 호텔에도 후문으로 들어갔다할때부터 쎄하다 싶었는데 불쾌하다라는 메시지까지 나왔네요. 한미동맹 다시세운다면서 오히려 파괴만 하네. 정부조직이며 뭐며 다 들쑤시면서 파괴하고다니는게 취미인 듯
22/08/04 10:31
아무리 생각해도 국힘의 집권 능력과 인재풀은 완전히 박살이 난 거 같습니다.
아니고서는 이 참사가 도저히 설명이 안되네요. 대통령이 뭘 몰라도 중간 보좌인력들이 제대로 한다면 이런일이 벌어질 수가 없을 거 같은데요.
22/08/04 10:34
방한기간 중 대통령 접견이 없는 거는 뭐 백보 양보해서 나름의 판단이 있을 수도 있겠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럼 대리를 맡을 사람은 있었어야 했죠. 행정부에서건 여당에서건 누구라도 담당자는 있었어야 했는데... 지금 정부고 여당이고 제정신이 아니라 봅니다.
윤석열 정부 & 여당 업무 우선순위: 국정운영(및 핵심과제 추진) <<<<<<< 이준석 쳐내기 핵심동맹국 외교 의전 <<<<<<< 이준석 쳐내기 거의 미친 정부 수준에 이르른 거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후천적 저능아가 떠나니 앞뒤구분 못하는 얼간이가 앉아있는 형국이에요. 딱히 이준석을 옹호하거나 혹은 반대로 비판하거나 할 생각은 없는데, 정치인 이준석에 대한 호불호나 역량에 대한 의구심 여부를 떠나서 정부와 여권의 정치적 판단과 행보만 평가해보자면, 애초에 정상적인 판단력을 가진 사람 또는 지도부라면 설령 이준석을 삶아버리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하더라도 그 시기는 적합한 순간까지 조절을 했었겠죠. 그런데 그러지 않았다는 게 문제입니다. 토사구팽을 하더라도 탄탄한 입지를 갖춘 상태로 하는 것과 뭐 아직 아무것도 쌓아놓은 게 없는 상태인데도 성급하게 공신을 쳐내는 것과는 반응도 결과도 다르죠. 애초에 새 정부가 들어선 시점이면 국정 핵심과제를 착실하게 추진해서 어느정도 성과를 내고 장기적인 방향성에 대한 여론의 신뢰를 쌓아가는 데에 집중해야 할 시기였습니다(덤으로 자신이 가장 잘 하는 분야인 법리적인 부문에도 집중해서 구태적폐의 부정부패를 낱낱히 밝혀내는 행보를 가져갔어도 적극적 지지자층의 신뢰를 더 쌓을 수 있었을 테고요). 그런데 정작 가장 먼저 진행된 행보는 이준석 쳐내기였고, 결과는 이준석 이슈가 모든 걸 휩쓸어가는 형국이 되어버렸죠. 지금 정부가 도대체 뭐하고 있는 건지 잘하고 있는 건지 못하고 있는 건지 제대로 개별적인 정책 이슈, 행정 이슈를 팔로잉하고 있는 시민들이 몇이나 될까요? 토사구팽, 그것도 불의하고 절차적 합리성도 없는 쳐내기 과정만 이슈화가 되다보니 결과도 뻔히 보이는 방향으로 갔고요. 결과적으로 지지율은 그냥 꼬라박 했죠.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나눌 상대로 원웨이르슈타인, 입안된 라그라로크 작전(가령 페잔 점령=여가부 폐지)을 폐기하고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고! 라는 마인드로 이제르론 꼬라박 반복을 선택, 그 꼬라박의 최전선에 선 쌍벽은 제이엔탈과 성터마이어... 각하... 아니 흑발의 애송아, 정말로 이런 구성으로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꽈아!!!!! 게다가 현실은 열화판 쌍벽은 커녕 그냥 브라운슈바이크와 리텐하임과 손잡고 정국운영을 하는 수준이니.... 백보 양보해서 긍정적으로 보면(망상하면?) 정부 내에서 십상시들이 누구인지 파악하고 확증할 수 있는 계기는 됐으리라는 점이겠네요. 정부의 성공과 당의 전국정당으로서의 입지와 신뢰 회복 같은 대의보단, 자신들의 국회의원 뱃지 즉 공천권이 더 중요한 사람들이 누구였는지 그리고 그 사람들의 수하노릇 하면서 대통령에게 조언(?)을 했던 사람들이 누구였는지 이제는 알 수 있겠죠. 정부가 망하건 당이 망하건 여전히 정치판에 남아 있을 십상시들이 망하면 집에 갈 혹은 빵에 갈 사람을 교언영색으로 속여넘겨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을 뒤로 미루고 가장 중요하게 다뤄야 할 인사문제를 논공행상으로 흐리고 가장 나중에 해야할 일을 자신들의 필요에 의해 가장 먼저 하게 만들었는데, 상황에 대한 분별능력이 없는 얼간이가 아니라면 교통정리 좀 했으면 합니다. 이건 못한다고 안 하고 넘기거나 못하면 그냥 적당히 추해지는 데에서 끝날 일도 아니니까요. 이정도 내려왔으면 반등하겠지가 아닙니다. 꼬라박에는 끝이 없는 것이니 정신 다잡지 않으면 밑도 끝도 없이 떨어집니다. 추락에는 바닥이 없으니까요.
22/08/04 10:40
이건 아래 사람들 탓할 게 아니라 그냥 본인의 지능 문제죠. 본인이 지청장할때 대검찰청 넘버 3가 방문하면 인사나 의전을 안 할 리가 있겠어요?
미국 하원의장 레벨을 몰랐다 정도 외에는 설명이 안 됩니다.
22/08/04 10:47
이재명씨 이야기가 정말 많네요. 이재명씨 찍은 분들이 아쉬울 수는 있지만 이재명씨는 우선 본인 사법리스크부터 해결을 해야 하는거고
대선 당시 기본소득 주장하는거나 각종 의혹을 보았을때 뽑긴 어려운 사람이었죠
22/08/05 04:28
아직도 똥과 된장을 구분못하는 겁니까
똥 그냥 똥이 아니라 썩어문드러져 한번에 중독사 시키는 똥을 대한민국입에 들이붓고도 이제 어쩔겁니까 망해가는 이나라를
22/08/04 11:13
정치글에 왠만하면 댓글 안 다는데 와…너무 하네요.
우리나라가 손님접대는 잘 하기로 유명하지 않았나요??? 이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갈 지 궁금하네요. 설마 해결할 생각은 있으시겠죠??
22/08/04 11:44
이걸로 당장 지원이 없어질것 같지는 않습니다.
당장 미국입장에서는 한국이 필요하고 국민 전반적으로는 괜찮다고 판단할테니까요. 다만 이번정권은 바이든정부가 뭐든 엿먹일것 같습니다.
22/08/04 11:43
보수가 원래 민주당보다 외교 안보에서 무능한 편이긴 했는데 이건 기존 보수 평균이랑 비교해도 진짜 무능하고 이상하네요.
이명박 박근혜도 이런 미친 짓은 안 했을 겁니다. 윤석열 머리 속을 좀 열어보고 싶네요. 대체 뭔 생각으로 사는 걸까요? 굳이 따지면 전승절 참가한 박근혜급 멍청한 짓을 어제 오늘 한 거 같습니다.
22/08/04 21:26
검사들이 얼마나 무능한지를 보여주는 거 같아요.
국힘측 보수 정치인들이 이 정도 수준은 아닐텐데, 윤이 주변에 죄다 자기가 총애하는 검사들로 깔아놔서 이 지경이 된 거 같습니다.
22/08/04 11:52
국방부장관이 순시차 일선 부대 방문했는데 대대장은 (관사에서) 휴가 중이라고 안 나오고, 나머지 간부들은 누군가 나가겠지 하느라 안 나온 거랑 비슷한 건가...
22/08/04 12:14
이해가 안됩니다. 뭐 대단한거 하느라 마중도 못가나 했더니 공연보고 술먹느라... 하. 진짜 제정신 아닌거 아닌가요?
나라보다 본인 휴가가 더 중요한게 대통령 자리가 아닐텐데.
22/08/04 13:05
술없이 제정신으로는 살수없는 몸이신거 같은데
한편으론 이해도 됩니다. 나라는 시끄럽지 국짐당은 도움도 안되지, 민주당이 왠일로 조용해서 위안삼을뿐 집에가면 퐁퐁남이지 절로 술생각만 날듯
22/08/04 14:23
그리고 공항영접에 대해 오해가 약간 있는거 같아, 제가 아는대로 사족 붙여보자면, 공항영접을 동격인사가 가는 것은 극도의 최대예우입니다. 제가 기억하는 경우는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김대중 대통령을 김정일이 영접한 정도가 있네요. 상대가 국가원수/정부수반일지라도 외무장관이 나가는 것도 상당한 예우인걸로 압니다. 외무차관만 나가도 충분히 격에 맞는 예우인거죠. 펠로시는 사실 어지간한 국가원수이상의 인사이긴 합니다만, 외교의전은 실질만큼 형식도 중요한지라, 펠로시급 인사라면 외교차관이 영접할 경우, 아니면 실질적 의미로 대통령실 외교수석이 영접하더라도 충분한 예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공항영접을 국회차원에서 하게 되어 있는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아마 아닐겁니다. 정부의 외교담당부서에서 전담하는걸로) 만약 김진표가 예우를 차리려 했다면, 국회외교위원장이나 국회사무총장이 영접하면 합당한 예우의 조건에 부합할 것입니다. 동격인사인 김진표가 나간다면 그건 엄청난 예우가 되는거구요.
하지만 안했죠?
22/08/04 15:19
윤석열 정부 망할건 우호적이지 않은 대외경제상황에 무능한것도 너무 보여서 솔직히 너무 예상가능한 일이었는데 펠로시 안만난건 너무 예상밖이라 쌍욕이 나올지경입니다; 어질어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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